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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화 〉79화 (79/270)



〈 79화 〉79화

리나는 손을 바지 속에 넣어 보지 쪽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보지를 주물럭대고 질을 중지로 푹푹 쑤시며 자위를 했다.

“하앙~!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은 리나가 이불 속에서 암캐 자세로 자지를 빨며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게 다 보였다.


“후후, 암캐년.”


리나는 창피했지만 이상하게 더 흥분이 됐다.

“하흥~. 우움 (츄릅  쪽)”

그때 지왕이 리나의 머리를 핸드볼공 쥐듯 양손으로 꽉 움켜잡으며 몸을 움찔 떨었다.

“웃!”

그와 동시에 자지가 리나의 입속에서 새삼 불끈 팽창했다. 리나는 깜짝 놀라며 자지를 더 꼭 물었다.

‘웁! 이건...!’


 순간 지왕의 자지가 리나의 입속에서 길이와 굵기 모두 2배로 뙇! 커지면서 귀두가 리나의 목구멍 속으로 팍 뚫고 들어갔다.


푸욱!


리나는 느닷없이 목구멍이 확 확장되며 자지로 쑤컹 쑤셔박히는 느낌에 순간 정신이 아찔해지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끄우웩!”

‘그것이... 또 커졌어...!’

그와 동시에 자지가 불끈대며 정액을 리나의 목구멍 속에다 부왁 뿜어냈다.

“웃! 우웃!”

퓨퓻! 부왁부왁!

리나는 지왕의 체열로 달궈진 뜨거운 정액이 식도를 확 뒤덮으며 위장 속으로 꿀꺽꿀꺽 흘러들어오는 느낌에 숨이 턱 막히는 듯한 흥분을 느끼며 부르르 전율했다.

“우웨엑! 그웨엑!”

‘목구멍으로  가버려...!’


그러더니 바로 머리칼이 곤두서는 듯한 그 흥분을 이겨내지 못하고 눈을 허옇게 뒤집으며 입고 있던 바지에다 보지물을 촥 싸 버리고 말았다.

‘이긋끅!! 아 흐앙~~~~!!’


“으웨엑!!”

촤르륵! 촤아악!

바지 속에서 보지물이 ‘쌔액! 쌕!’ 소리를 내며 분사되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리나는 계속 부르르 떨고 보지물을 촥  싸며 자지가 목구멍 속에 박힌 채로 정액을 꿀꺽꿀꺽 받아 마시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웨엑, 웩. (꿀꺽 꿀꺽)”

리나의 바지가랑이가 오줌을 싼 것처럼 진한 색으로 변하며 보지물로 축축하게 젖어갔다.

“그그... 웨엑... (꿀꺽 좌륵 줄줄줄)”

지왕은 리나가 고개를 못 들게 머리를 자지 쪽으로  누른 채로 리나의 목구멍 속에 박힌 자지를 불끈대며 말했다.


“한방울도 흘리지 말고  마셔. 안 그랬다간 다음부턴 국물도 없을 줄 알아.”

그 말에 리나는 눈이 허옇게 뒤집힐 정도로 정신이 아찔한 가운데에서도 본능적으로 자지를 더 꼭 물고서 정액을 계속 꿀꺽꿀꺽 받아마셨다.

“우웁... (꿀꺽 꿀꺽)”

리나의 볼이 개구리처럼 빵빵하게 부푼 채 목구멍 속에서 역류해 나온 정액이 코에서 뽀글뽀글 하얀 거품을 내며 콧물처럼 줄줄 흘러나왔다.


“그웁... 우웁... (꿀꺽 꿀꺽)”


그러다 마침내 지왕의 자지가 다시 18센티 크기로 줄어들었다. 지왕은 그제야  웃으며 리나의 머리를 자지 쪽으로 꾹 누르고 있던 손을 뗐다. 그러자 리나는 막혔던 숨구멍이 갑자기  뚫리면서 마치 사레가 들린 것처럼 막 기침을 해댔다.

“컥! 콜록콜록!”

힘없이 벌어진 입에서 허연 정액이 질질 흘러나왔다.

“으으...”


그걸 본 지왕이 버럭 호통을 쳤다.

“한방울이라도 흘리면 앞으로 국물도 없댔지?”


그러자 리나는 화들짝 놀라며 양손으로 턱을 받쳤다.


“앗!”


손바닥에 입에서 흘러나온 정액과 침이 찐득하게 고였다. 리나는 그걸 흘릴세라 얼른 입을 대고 호로록 다시 마셨다.

“(츄르릅 꿀꺽) 흐으흥~...”

그러곤 지왕이 시킨 대로 정액을 흘리지 않은 걸 기뻐하며 지왕을 보고 배싯 눈웃음을 지었다.


“헤헷.”

눈가엔 헛구역질을 할 때 찔끔 맺혀 나온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지왕은 픽 웃으며 숨을 헐떡이는 리나의 뺨을 톡톡 두드려주었다.


“후후, 잘했어.”

리나는 너무 기뻐서 날아갈 것 같았다.

‘지왕이가 칭찬해줬어!’


그래서 혀를 할짝거리며 지왕의 자지에 묻은 정액과 침을 마저 낼름 낼름 발라 먹었다.


“하흐응~... (츄릅 할짝)”

어찌나 기뻤는지 자기 코에서 정액이 섞인 허연 콧물이 줄줄 흘러나오는 것도 미처 깨닫지 못할 정도였다.


“하흐응... (츄릅  쪽)”


그런데 갑자기  밖에서 샛별이와 지혜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개운하다~.”


“저두요. 찝찝했는데 기분이 좋아졌어요.”


지왕은 화들짝 놀라 자지가 아직 다 청소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지 지퍼를  올렸다.


“헉!”

리나는 엉겁결에 지왕 옆에서 등을 돌리고 누워 자는 척을 했다.


“앗!”

그러다 그제야 얼굴과 바지가 정액과 보지물로 범벅이 된 걸 깨닫고 화들짝 놀라며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앗! 이걸 어쩔...’


그때 방문이 철컥 열렸다. 지왕은 그제야 자기가 깜빡하고 문도  잠갔단  깨달았다.

‘아이씨, 바보 같이.’

샛별이와 지혜가 개운해하며 들어왔다.


“우리 다 씻었어.”


지왕은 애써 침착한 척 하며 대꾸했다.

“어... 잘했어...”


지혜는 어리둥절했다.

“뭐야? 대답이 왜 그래? 뭔 일 있어?”

샛별이는 지왕 옆에 누워서 자고 있는 리나를 발견했다.


“어? 리나 아냐? 아깐 없더니...”


지왕은 허둥대며 대신 대답을 해줬다.

“어... 좀 전에 다시 들어와 자더라. 추웠나보지.”


리나는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으으... 어떡해...’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로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앗! 차거!”

지왕은 놀라서 리나를 쳐다봤다.

“뭐, 뭐야?”


리나는 버벅대며 말했다.


“누, 누가 바닥에 물 흘렸나봐. 바지가 다 젖었어.”


그러곤 얼굴을 가린 채로 후다닥 밖으로 뛰쳐나갔다.


“화장실가서 닦고올게!”


지왕은 속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휴우... 자식, 머리 썼네?’

샛별이는 이불을 들추며 말했다.


“정말 누가 물을 잔뜩 흘렸네. 술인가?”

그러곤  코를 가까이대고 킁킁 냄새를 맡았다.

“흐음.. 냄새는 안 나는데... 그치만 뭔가 느낌이 묘해...”

당연하지! 보지물인데!

지왕은 시치미를 떼며 말했다.

“어쩐지 아까 방에서 자던 애들이 다 나가 있더라. 자식들  닦고 자지.”

“그러게. 내가 닦을게.”

샛별이는 그러곤 밖으로 나가 수건을 가져와서 리나가 바닥에 흥건히 싸 놓은 보지물을 닦았다.

“이불도 새 걸로 덮어야겠네.”

그러자 지혜가 말했다.


“내가 가져올게.”


“부탁해요.”


지왕은 그 모습들을 바라보며 슬그머니 입꼬리를 올렸다.

‘훗.’


한편 화장실로 무사히 도망친 리나는 세면대 앞에서 졸였던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휴우, 큰일 날 뻔 했네.”

그러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문득 눈에 들어왔다. 얼굴은 입과 코 주변이 정액으로 허옇게 범벅이 돼 있었다. 리나는 그런 자신의 얼굴을 보고 좋아서 배싯 미소를 지었다.

‘헤헷.’

입과 코에 가득한 정액의 비릿한 향과 맛이 너무나 좋았다. 그래서 제 얼굴에 묻은 정액을 손과 혀로 다 닦아 먹었다.

“흐응~, 지왕이의 냄새... 헤헷. (츄릅 꿀꺽)”

생각 같아선 오래도록 아껴먹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랬다간 애들한테 들킬 테니...

리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얼굴을 씻었다. 세수를 하는 리나의 얼굴에 배싯배싯 연한 미소가 번졌다.


‘지왕아...’



- $ -




엠티에서 돌아온 다음날 오전, 늦잠을 자던 지왕은 폰에 톡이 온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다.

섹톡!


“으음... 뭐야...”


샛별이로부터 온 톡이었다. 그런데 내용이 좀 이상했다.

- 괜찮아?


지왕은 얼떨떨해하며 잠결에 답톡을 보냈다.

- 뭐가?

- 괜찮나보구나? 다행이다.

‘뭐가 다행이라는 거지?’

- 뭔데? 무슨 일 있어?

- 나 감기 걸렸어.

“뭐?!”


지왕은 벌떡 일어나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어...”

역시나 샛별이의 목소리는 조금 힘이 없어 보였다.

“많이 아파? 열 나?”

“응. 조금... 그렇지만 약 먹었으니까 금방 괜찮아질 거야.”

“언제부터 그랬는데?”


“어제 집에 오고나서부터 좀 이상하더니 저녁 되니까 열이 오르더라구.”


“저런, 많이 피곤했나보다.”


“응...”

하지만 지왕은 좀 찔리는 구석이 있었다. 시험 끝나자마자 잔뜩 피곤한 상태에서 엠티를 간 게 무리가 돼서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어제 새벽에 강가에서 하의실종 차림으로 섹스를   진흙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다리와 사타구니, 그리고 엉덩이를 차가운 강물로 씻는 바람에 몸에 찬 기운이 들어 그런  같았기 때문이었다.

“부모님은? 집에 계셔?”


“어. 두 분 다 계셔.”

주말이라 아버지도 계신 듯 했다.

“그럼 내가 가기가 좀 그렇겠네... 그치만 나보단 부모님이 더  돌봐 주실 테니까 편히 쉬어.”


“응, 미안.”

“뭐가? 오히려 내가 무리시켜서 미안하지.”

“아냐. 다 내가 좋아서 그런 건데 뭐. 아, 근데 언니는 괜찮으려나?”


“글쎄... 아직 연락이 없는 걸 보면 괜찮은가 본데? 내가 연락해볼게. 넌 걱정 말고 쉬어.”

“응. 그럼 끊을게...”

“그래, 몸조리 잘하고.”


지왕은 전화를 끊고 바로 지혜한테 전화를 해봤다. 지혜는 자취방 침대에서 자다 깨서 누운 채로 전화를 받았다.

“응...”

“뭐야, 목소리에 힘이 없네? 너도 감기 걸렸냐?”


“어... 너도?”

“아니. 샛별이가 아프대.”


“역시 어제 밖에서 그래서 그런가보다.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으이구, 그래. 오르가즘 느끼게 해줘서 미안하다.”

“칫, 말이나 못하면. 나 병문안 와줄 거야?”


“글쎄?”


지혜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야, 여친이 아픈데 걱정도 안 되냐?”


“여친은 무슨. 첩 주제에.”


“칫. 나쁜 놈.”

“아, 편의점은 안 나가?”


“사장님한테 아프다고  쉬겠다고 했어.”


“그러다 짤린다?”


“괜찮아. 사장님은 너한테  가 있잖아. 너만 잘해주면 짤릴 일 없어.”

“나 참. 약은 먹었어?”

“아니.”


“왜?”

“없으니까.”

“밥은? 밥도  먹었냐?”


“어...”

“없어서?”

“응...  밥 해줘.”


“얼씨구?”

지혜는 막 징징대며 투정을 부렸다.


“왜~? 나중에 너 아프면 내가 밥해줄게. 그러니까 오늘은 나 간호 좀 해줘~.”

“나 참. 이제 이게  막 부려먹으려고 그러네?”

“간호 좀 해달라는 게 부려먹는 거냐? 칫.”

“에휴, 알았어. 내 죄도 있으니까 죽 정도는 사가지고 갈게. 약은? 병원 안 가도 되겠어?”


“응. 심하진 않아. 그냥 약국에서 종합 감기약 사먹으면  것 같애.”

“알았어. 사다줄게.”


지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고마워~. 사랑해~.”


벌써 병이 다 나은 것 같았다. 지왕은 괜히 멋쩍어서 툴툴댔다.

“사랑은 무슨.   시간  후에 갈게.”

“응, 얼른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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