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화 〉82화
지왕은 죽집에서 나오던 자신을 놀래켰던 대형견의 견주 ‘하은’의 타이즈를 잡아내려 그 상태로 엉덩이로 이름을 쓰게 만드는 굴욕을 주고 난 뒤 폰팔이에게 말했다.
“개와 관련된 방도 있어?”
폰팔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물론이죠. 이 방은 어떠십니까?”
그러면서 카운터에 있는 모니터에 어떤 방의 사진을 띄워서 보여주었다. 지왕은 사진 밑에 써 있는 방 이름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우리 암캐가 달라졌어요?”
폰팔이는 씽긋 웃으며 대꾸했다.
“네. 암캐 조련에는 딱인 방이죠. 필요한 물품들도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지왕은 그 방이 아주 마음에 쏙 들었다.
“좋아. 이 방으로 할게. 몇 호지?”
“303호입니다. 폰으로 방에 대한 가이드를 볼 수 있는 링크를 보내드릴 테니 참고하시면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알았어.”
지왕은 그러고선 갤낚시 폰을 카운터에 있는 단말기에 갖다대 폰에 내장된 멤버십을 인식시켰다. 그리고 하은의 목에 채워진 개목줄을 잡고 303호로 가려고 하다가... 뒤늦게 하은의 개가 생각나 폰팔이에게 말했다.
“아, 저 개는 여기서 알아서 처리해줘. 버리든지 키우든지.”
폰팔이는 웃으며 대꾸했다.
“일단 저희 쪽에서 데리고 있도록 하죠. 조만간 쓸 데가 있을 것 같으니까요.”
“쓸 데?”
“네, 아마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입니다. 후후.”
“그럼 그러든가.”
지왕은 그러고선 하은의 목에 채워진 개목줄을 끌고 303호, 즉 ‘우리 암캐가 달라졌어요’라는 테마를 주제로 한 방으로 향했다. 갤낚시 폰에 의해 젖꼭지와 보지가 자동으로 자극돼 흥분에 휩싸여 있던 하은은 타이즈가 잡아내려져 엉덩이가 훌렁 까진 채로 애액을 질질 싸면서 암캐처럼 네발로 터덜터덜 지왕을 따라갔다.
“하흐응~, 하앙~.”
‘우리 암캐가 달라졌어요’ 방에는 암캐를 조교하는 데 유용한 각종 도구들은 물론 다양한 구조물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지왕의 눈 길이 끄는 건 방 안 여기저기에 설치 돼 있는 전봇대 모형이었다. 지왕은 피식 웃었다.
“별 게 다 있네.”
반면에 하은은 방 한가운데서 잔뜩 쫄은 채로 암캐처럼 네발로 서서 바들바들 떨며 방안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으으... 도대체 뭘 하려고... 하흐응~...’
지왕은 방 한가운데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하은의 목에 채워진 개목줄을 탁탁 잡아당겼다.
“이리 와.”
하은은 잔뜩 주눅 든 얼굴로 머뭇머뭇 네발로 지왕에게 다가갔다.
“하흐응~...”
지왕은 하은의 엉덩이가 자기 쪽으로 향하게 한 뒤 엉덩이를 슥 벌렸다. 그러자 보지도 같이 슥 벌어지며 속살에 머금어져 있던 애액이 줄줄 흘러내렸다. 하은은 보지가 벌어지는 느낌에 화들짝 놀라며 엉덩이를 흠칫 오므렸다.
“앗!”
그러자 지왕이 바로 버럭 호통을 치며 하은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가만 있어!”
철썩!
하은은 엉덩이를 움찔 오므리며 파르르 떨었다.
“아흣!”
동시에 보지가 벌름대며 애액을 풋쥽 풋쥽 쌌다. 하은은 수치심에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만 때려! 기분이 이상해진단 말이야! 하흐응~...’
그러나 지왕은 오히려 하은의 보지 속살에 중지를 끼워넣고 보지를 주물럭거렸다.
“후후.”
하은은 기겁하며 보지와 엉덩이를 움찔 움찔 오므렸다.
“아흣! 하흣!”
가운데의 갈라진 틈에 지왕의 중지가 끼워진 보지가 마구 벌름대며 지왕의 손에다 애액을 풋쥽 풋쥽 쌌다. 하은은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안 돼! 거긴... 아흣!’
그러나 지왕은 오히려 중지를 질 속에다 푹푹 쑤셔넣었다. 하은은 엉덩이와 보지를 움찔움찔 오므리며 막 바들바들 떨었다.
“하흣! 하흐응~!”
암캐 자세로 자지도 아닌 손가락으로 보지로 쑤셔지는 게 너무도 수치스러웠지만 도망치거나 일어나질 못했다. 여기를 단순한 모텔이 아닌 ‘여성을 가학적으로 다루다 쓸모가 없어지면 죽여서 내 버리는 잔혹한 비밀 클럽’ 같은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비위를 거슬렀다간 날 죽일 지도 몰라... 제발 목숨만... 하흐응~!’
지왕은 하은이 엉덩이와 보지를 움찔 거리며 자신의 중지를 쫄깃쫄깃 잘 조이는 것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며 비아냥댔다.
“훗, 암캐년. 좋냐? 아주 질질 싸네?”
하은은 수치심이 확 느껴졌지만 꾹 참고 지왕이 좋아할만한 대답을 했다.
“네... 좋아요... 아흣! .. 더 해주세요... 하흐응~!”
지왕은 흡족함을 감추지 못하며 애액으로 범벅이 된 손으로 하은이 찰진 엉덩이를 주물럭거렸다.
“하하! 그래, 그래야지. 그래야 좋은 암캐지. 그럼 더 좋아하게 선물을 줄게.”
하은은 얼떨떨해하며 지왕을 쳐다봤다.
“무슨...”
그런데 지왕은 의자 옆에 있는 탁자 위에서 아주 기다란 전동 딜도를 집어 들고 있었다. 그런데 그건 지왕의 자지가 최대로 커졌을 때와 맘먹는 길이와 굵기를 가지고 있었다. 즉 30센티의 길이에 큼직한 김밥만한 굵기를 가지고 있었다. 하은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헉, 설마...”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보지가 겁을 집어 먹고 움찔 오므려졌다.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이상하게 손발이 땅에서 떨어지지가 않았다. 오히려 팔다리가 바들바들 떨려서 휘청하고 바닥에 풀썩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게다가 지왕이 목줄을 짧게 틀어쥐고 있어서 애초에 도망칠 수도 없었다. 지왕은 그 흑형 자지만한 딜도를 하은의 보지 속에다 한 번에 푹 쑤셔 넣었다.
“훅!”
푸욱!
그러자 딜도가 질 속을 묵직하게 꽉 채우며 하은의 자궁을 쿡 찔려 버렸다. 그로인해 하은은 순간 온몸이 소름이 좍 돋는 듯한 흥분과 당혹감에 휩싸여 엉덩이와 보지가 움찔 오므려지고 고개와 등이 활대처럼 뒤로 확 젖혀졌다.
“아흑! 자궁이...!”
정말 자궁에서 느껴진 짜릿한 기분이 자궁과 창자를 지나 뇌까지 찌릿찌릿하게 전해져 버리는 기분이었다. 그로인해 숨쉬기는커녕 눈앞까지 캄캄해져서 앞이 보이질 않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지왕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딜도를 한 번 더 뿌리까지 보지 속에다 콱 쑤셔 박았다.
“훅!”
푸욱!
그러자 결국 자궁문이 확 벌어지며 딜도가 자궁 속에 팍 쑤셔 박히고 말았다.
푸욱!
하은은 대번에 눈을 휘둥그렇게 뜨며 부르릇 전율했다.
"히으윽!! 거짓말...! 자궁이... 뚫려버리다니...! 아윽!"
그러더니 딜도가 자궁과 창자를 지나 뇌까지 푹 쑤시는 듯한 그 아찔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대번에 눈을 허옇게 뒤집으며 가랑이 사이로 보지물을 촥 뿜어내고 말았다.
“이긋끅!! 아 흐앙~~~~!!”
바닥에 부딪힌 보지물이 사방으로 촥 물방울을 튀겼다.
촥! 촤르륵!
하은은 마치 자궁 속에 전기가 흐르는 방망이라도 꽂힌 것마냥 막 엉덩이를 부들부들 오두방정을 떨며 보지물을 ‘손에서 놓친 고무호수에서 물이 뿜어지는 것 마냥’ 계속 촥촥 뿜어냈다.
“흐그그극! 아그그극!”
지왕은 하은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호통을 쳤다.
“가만 있어!”
철썩!
하지만 그건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었다. 하은은 단순히 엉덩이를 맞은 게 아니라 마치 엉덩이에 테이저건이라도 맞은 것처럼 움찔 하더니 엉덩이를 더 부르르르 떨어댔다.
“아흑! 으그그극! 아흑!”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뭐야? 오버하기는.”
지금껏 여러 명의 자궁에다 자지를 박아줘 봤지만 이렇게 오래 오두방정을 떠는 애는 하은이가 처음이었다.
‘자지가 아니라 딜도라서 그런가?’
그렇지만 하은도 시간이 지나 더 뿜어낼 보지물이 없게 되자 점점 오두방정이 줄어들더니 다리가 풀려 바닥에 풀썩 엎어지며 축 늘어져 버리고 말았다.
“하흐응~...”
그러나 자궁이 딜도에 쑤셔박힌 흥분과 당혹감은 여전히 몸속을 휘감고 있던 나머지 엉덩이를 부들부들 떨며 끙끙 앓는 소리를 냈다.
“흐그그... 자궁이... 뚤려버렸어... 이게 무슨... 흐으흥~...”
지왕은 키득 웃으며 엉덩이 밑으로 내려진 하은의 타이즈를 다시 위로 올려서 입혀주었다. 그러자 딜도가 타이즈에 눌려서 자궁 속에 더 콱 박혀 버렸다. 하은은 대번에 다리를 전기에 감전된 개구리마냥 쭉 뻗으며 부르르 전율했다.
“히으윽!”
지왕은 낄낄거리며 하은에게 명령했다.
“일어나.”
하지만 하은은 팔다리가 풀려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치만... 하흑!”
그러자 지왕이 옆에 있는 탁자 위에서 웬 리모컨을 집어 들며 말했다.
“안 일어나면 더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될 거야.”
그러더니 리모컨의 버튼을 띡 눌렀다. 그러자 하은의 자궁 속에 박혀 있던 전동 딜도가 윙윙 소리를 내며 회전하기 시작했다.
위잉~, 위잉~.
하은은 자궁이 딜도로 막 후벼파지는 듯한 느낌에 기겁하며 엉덩이가 번쩍 들렸다.
“히이익!”
그리고 엉덩이를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계속 그렇게 번쩍 든 채로 바들바들 떨며 애원했다.
“아으윽! 제발...! 자궁이 부서질 것 같앗...! 으극! 아항~~!”
그러나 지왕은 픽 웃으며 비아냥거렸다.
“자궁은 이 정도로 부서지지 않아. 엄살 피우지 말고 얼른 일어나. 안 그럼 더 강하게 회전시킬 거야.”
그 말에 하은은 눈이 휘둥그레져선 이를 악물고 암캐 자세로 일어났다.
“으으... 하그극...”
하지만 자궁 속에 차가운 딜도가 쑤셔 박혀 윙윙 회전하고 있으니 팔다리에서 자꾸만 힘이 좍좍 빠져나가 제대로 버티고 서 있을 수가 없었다.
“하흑! 제발...!”
그로인해 금방이라도 다시 쓰러질 것처럼 비틀대며 입과 보지에서 침과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하흐응~! 아흐응~!”
그때 지왕이 킬킬 웃으며 탁자 위에서 날이 날카롭게 선 가위를 집어 들었다. 그걸 본 하은은 공포에 질려 몸이 확 굳어져 버리고 말았다.
‘설마... 날 죽이려고...?!’
머릿속이 대번에 하얗게 변해버렸다. 그리고 눈시울도 같이 붉어졌다. 그러더니 이내 닭똥같은 눈물이 뺨을 타고 주륵 흘러내렸다.
“엄마... 으으...”
지왕은 히죽 웃으며 가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