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3화 〉83화
지왕은 하은을 목에 개목줄을 채운 채 갤낚시 모텔의 ‘우리 암캐가 달라졌어요’ 방으로 끌고 온 다음 하은이 입고 있던 타이즈를 엉덩이 밑으로 내린 뒤 보지에다가 기다란 전동 딜도를 푹 쑤셔넣어 자궁 속에까지 박히게 만들었었다.
그리고 타이즈를 다시 올려 입히고 딜도를 윙윙 작동되게 만든 다음, 옆에 있는 탁자 위에서 날이 날카롭게 선 가위를 집어 들며 히죽 웃었다. 그걸 본 하은은 공포에 질려 몸이 확 굳어져 버렸다.
‘설마... 날 죽이려고...?!’
머릿속이 대번에 하얗게 변해버렸다. 그리고 눈시울도 같이 붉어졌다. 그러더니 이내 닭똥같은 눈물이 뺨을 타고 주륵 흘러내렸다.
“엄마... 으으...”
지왕은 히죽 웃으며 가위를 하은의 엉덩이 쪽으로 가져갔다. 하은은 지왕이 가위로 자기의 똥구멍을 찢어버리기라도 할 것 같은 기분에 겁에 질려 엉덩이가 저도 모르게 움찔 오므려졌다.
“으으!”
지왕은 키득 웃으며 하은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엉덩이 오므리지 마! 벌려!”
철썩!
“아흣!”
그러나 하은은 한번 오므린 엉덩이를 좀처럼 다시 벌릴 줄을 몰랐다. 그랬다간 정말로 똥구멍이 가위로 확 찢겨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바들바들 떨며 지왕에게 애원했다.
“제발... 살려주세요... 으으...”
지왕은 픽 웃으며 하은의 엉덩이를 톡톡 때렸다.
“걱정 마. 어떻게 하려는 거 아니니까. 옷에 구멍 내려고 그러는 거야.”
하은은 얼떨떨했다.
“구멍?”
“그래. 그러니까 엉덩이 벌려. 똥구멍 위치에다 정확히 구멍을 내야 하니까.”
하은은 왜 구멍을 똥구멍 위치에다 내야 하는 건지 의아했지만 그 동안 계속 무섭게만 굴던 지왕이 다소 편하게 웃으며 얘기하니까 두려움이 조금 가셨다. 그래서 조심스레 엉덩이에 줬던 힘을 뺐다. 그러자 잔뜩 힘이 들어간 채 꽉 오므려져 있던 엉덩이가 이완되며 슥 벌어졌다.
지왕은 하은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려 근육이 말랑말랑해진 걸 확인한 뒤 손가락 끝으로 똥꼬의 위치를 더듬더듬 찾았다. 그러다 지왕의 손가락이 똥꼬의 주름에 닿자 하은은 저도 모르게 똥꼬를 움찔 오므리며 파르르 경련했다.
“하흣.”
지왕은 키득 웃으며 그 부분의 타이즈 천을 손가락으로 집어서 잡아 당겼다. 그런 다음 가위로 오려 둥글게 구멍을 냈다. 그러자 똥꼬가 정확하게 밖으로 드러났다.
하은은 보지 속에 꽂힌 전동 딜도가 윙윙 소리를 내며 자궁을 후벼 팔 때마다 엉덩이를 바르르 떨며 똥꼬를 계속 벌름거렸다.
“하흐응~! 하앙~!”
지왕은 키득 웃으며 하은을 놀렸다.
“암캐년, 똥구멍 벌름 거리는 것 좀 봐라. 큭큭.”
하은은 수치심에 눈이 꾹 감겼다.
‘제발 보지 마! 아흣!’
지왕은 씩 웃으며 옆의 탁자에서 하늘색 약물이 채워져 있는 주사기를 들었다. 그러나 그 주사기는 바늘이 없는 주사기였다. 그렇다는 건 클리토리스에 놓는 것이 아니라....
지왕은 그 주사기를 하은의 똥꼬에다 푹 꽂았다. 그러자 하은은 화들짝 놀라며 똥꼬를 움찔 오므렸다.
“응깃!”
지왕은 하은이 엉덩이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꽉 붙잡고 주사기의 밀대를 밀어 약물을 주입했다.
“가만 있어!”
쭈우욱.
하은은 겁에 질려 도망갈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엉덩이를 바르르 떨며 똥꼬를 움찔 거렸다.
“하흑! 뭐...?! 으그극!”
차가운 액체가 똥꼬 속으로 싸하게 스며드는 느낌이 너무나도 오싹했다.
‘뭐, 뭐야? 무슨 주사를... 설마, 마약 같은 거?!’
비밀클럽 같은 데선 여자를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해 마약 같은 약물에 취하게 만드는 걸 영화 같은 데서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약물을 다 주사한 지왕은 주사기를 하은의 똥꼬에서 뺐다. 하은은 반사적으로 똥꼬가 새삼 움찔 오므려졌다.
“하흣.”
당혹감과 두려움에 가슴이 막 벌렁거렸다.
“뭐...”
지왕을 바라보는 하은의 눈빛이 어지럽게 떨렸다. 하지만 지왕은 씩 웃으며 빈정거릴 뿐이었다.
“좀 있으면 알게 돼.”
그러자 10초도 안 돼서 하은이 갑자기 눈을 휘둥그렇게 뜨며 엉덩이를 바들바들 떨었다.
“히으윽! 이게 뭐...! 아흑!”
하은의 똥꼬가 미친듯이 막 움찔 거렸다. 하은은 숨을 가쁘게 쌕쌕거리며 끙끙 앓는 소리를 냈다.
“하흐응~! 항문이... 흐으흥~!”
지왕은 낄낄대며 비웃었다.
“막 묵직한 걸 넣고 싶고 그렇지?”
하은은 얼굴이 빨개졌다.
“그게... 하흣!”
지왕의 말대로 갑자기 똥꼬도 기다란 전동 딜도 같은 걸로 마구 푹푹 쑤셔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지왕이 보고 있지만 않았다면 자기 손가락이라도 똥꼬 속에 넣고 푹푹 쑤시고 있었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흐그극! 도대체 뭘...”
“발정제야. 초강력 발정제. 널 발정난 암캐로 만들어 줄 약이지. 후후.”
하은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 그럼 역시 날 발정난 노리개로 만들려고... 응깃!”
“노리개가 아니라 암캐라니까. 후후.”
하은은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엄마... 흑... 이러다 정말 쥐도 새도 모르게 살해돼서 바다에... 응깃!’
지왕은 하은의 머리를 암캐 다루듯 다정(?)하게 슥슥 쓰다듬으며 말했다.
“걱정 마. 말만 잘 들으면 집에는 무사히 돌아가게 해줄 거니까.”
물론 제정신은 아니겠지만. 후후.
하은은 잔뜩 겁에 질려 지왕을 쳐다봤다.
“으으...”
너무 무서웠다.
지왕은 옆의 탁자에서 털이 수북이 달린 꼬리를 집어 들었다. 여우꼬리 같이 생긴 그것은 한쪽 끝에 뭉툭하게 생긴 금속성 애널 플러그가 달려 있었다. 지왕은 그걸 벌름거리고 있는 하은의 똥꼬에다 푹 꽂았다.
하은은 똥꼬가 갑자기 강제로 벌려지며 묵직한 게 속으로 들어와 푹 박히자 저도 모르게 흥분에 휩싸여서는 입가로 침을 질질 흘리며 엉덩이를 바르르 떨었다.
“응깃! ... 뭐...! 아항~~!”
지왕은 꼬리를 탁탁 잡아당겨 애널플러그가 똥꼬 속에 제대로 박혔는지를 확인했다.
“흐음.”
탁탁.
그때마다 하은은 마치 똥꼬가 꼬리와 함께 딸려나갈 것만 같은 기분에 똥꼬와 엉덩이를 움찔 움찔 오므리며 파르르 경련했다.
“하흣! 아흣! 흐으흥~!”
그런데 기분이 이상했다. 처음엔 똥꼬가 오므려지지 않는 게 엄청 당혹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묘한 흥분이 느껴지며 마음이 안정되는 것이었다.
‘어째서... 똥꼬가 오므려지질 않는데 흥분이... 아흑!... 설마 발정제 때문에?!’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지왕의 말대로 정말 영원히 발정 난 암캐가 돼 버릴까봐 겁이 난 것이었다.
‘안 돼! 정신 바짝 차려야 해! 안 그럼... 그치만... 아흣!’
지왕은 하은을 일으켜 자기 왼쪽 허벅지에 앉혔다. 그리고 스포츠 브라 속에 손을 넣어 봉긋하게 솟은 하은의 젖가슴을 주물럭주물럭 애무하며 목덜미와 뺨에 쪽쪽 키스를 했다.
“후후. (쪽 쪽)”
하은은 가슴이 주물럭거려질 때마다 어깨를 움찔 움찔 떨며 끙끙 앓는 소리를 내뱉었다.
“하흐응~! 하앙~!”
하지만 역시나 기분이 묘했다. 지왕이 자신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고 목덜미와 뺨에다 입을 맞추는 느낌이 끔찍하게 싫었는데도 꼬리가 꼽힌 똥꼬는 좋다고 벌름 거렸다. 그리고 전동 딜도가 박혀 있는 보지도 계속 벌름대며 애액을 질질 쌌다.
심지어 시간이 지날수록 당혹감이 잦아들고 흥분이 점점 더 강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어느 새 지왕의 목을 꼭 끌어안고서 바들바들 떨며 야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하흐응~! 하앙~!”
‘어째서... 싫은데... 끔찍한데... 자꾸만 야한 소리가 나... 아항~!’
지왕은 키득 웃으며 가위로 스포츠 브라에 구멍을 내 젖꼭지가 구멍 밖으로 볼록 튀어나오게 만들었다. 그러고 나서 젖꼭지를 쪽쪽 빨고 낼름 낼름 핥으며 하은이 입고 있는 타이즈 속에도 손을 넣어 클리토리스를 꼬물꼬물 애무했다.
“클리토리스가 아주 콩알만하게 부풀었네? 후후. (쮸릅 쪽 쪽)”
하은은 지왕의 목을 꼭 끌어안은 채 흥분을 이기지 못하며 바들바들 경련했다.
“아흣! 흐으흥~!”
안 그래도 땡땡하게 부풀어 있던 하은의 젖꼭지는 지왕이 빨자 더욱 크게 부풀었다. 이에 지왕은 흡족해하며 하은의 젖꼭지에다 방울이 달린 집게를 꼭 집어서 매달았다. 하은은 젖꼭지가 집게로 꽉 집히자 따끔해하며 파르르 경련했다.
“아흣! .... 하흣!”
그러자 젖이 덜렁거리며 젖꼭지에 집게로 매달려 있는 방울들도 같이 흔들렸다.
딸랑딸랑~. 딸랑딸랑~.
하은은 그 소리가 그렇게 수치스러울 수가 없었다.
‘아흣! 안 돼... 소리 나지 마...! 아항~!’
지왕은 하은을 다시 바닥에 내려놓았다. 하은은 지왕이 시키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암캐처럼 네발로 엎드렸다. 그리고 보지 속에 박힌 딜도가 윙윙 거리며 자궁을 후벼파는 느낌에 찌릿찌릿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꼬리가 꼽혀 있는 엉덩이를 바들바들 떨었다.
“하흐응~! 하앙~!”
그러면 젖꼭지에 집게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방울들이 젖과 같이 흔들리며 귀여운 소리를 냈다.
딸랑딸랑~, 딸랑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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