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화 〉98화
흥분 발작을 치료해주겠다는 지왕의 말에 속아 갤낚시 모텔의 ‘쉑쉑’ 방으로 제 발로 따라왔던 희정은 지왕이 보는 앞에서 세척팀 직원들에 의해 다리와 보지는 물론 똥꼬까지 강제로 벌려진 채 거의 수치 플레이를 당하는 수준으로 씻겨졌었다.
특히 똥꼬는 산부인과에서 보지를 진찰할 때 쓰는 질 확장기가 꼽혀진 채 강제로 벌려져서 특수 세정제를 속에다 분사당한 뒤 강아지풀처럼 생긴 부드러운 솔로 구멍 속까지 씻겨지는 수치를 당했었다.
하지만 희정은 이게 다 흥분 발작을 치료하기 전에 몸을 청결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애써 생각하며 당혹감을 달랬었다. 그리고 지금 알몸으로 보지와 가슴을 손으로 가린 채 지왕의 앞에 서서 보지와 똥꼬, 그리고 젖꼭지에서 올라오는 흥분 발작에 몸을 바르르 떨며 애액을 질질 싸고 있었다.
“하흐응~... 하앙~...”
지왕은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테이블에 놓여있는 사람 키만한 알루미늄 봉과 밧줄을 집어들며 희정에게 말했다.
“꿇어앉아.”
희정은 시키는 대로 가슴과 보지를 손으로 가린 채 다소곳이 꿇어앉았다.
‘뭘 하려고...’
지왕은 희정에게 명령했다.
“팔 벌려.”
희정은 머뭇머뭇 허수아비처럼 양팔을 벌렸다.
“움직이지 마.”
지왕은 그러고선 희정의 양팔을 그 상태로 봉에다 꽁꽁 묶어버렸다. 희정은 당혹스러웠다.
“왜...”
지왕은 희정에게 눈길도 안 맞추고 딱딱하게 대답했다.
“치료하려 그러는 거야.”
희정은 결국 더 뭐라 묻질 못했다. 희정의 양팔을 허수아비처럼 봉에 묶어서 고정시킨 지왕은 테이블 위에 있던 커다란 살색의 실리콘 딜도를 희정의 앞의 바닥에다 단단히 부착시켰다. 그런 다음 그 위에다 꿀을 잔뜩 뿌려 완전히 범벅이 되게 만들었다. 그렇게 실리콘 딜도는 꿀이 줄줄 흘러내리는 꿀자지, 아니 꿀딜도가 되었다. 희정은 얼굴이 빨개져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건 왜... 앗! 설마?!”
지왕은 히죽 웃으며 안심시켰다.
“걱정 마. 보지에 넣는 거 아니니까.”
희정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
지왕은 키득 웃으며 냉장고의 냉동실에서 커다란 딸기아이스크림 통을 가져와 옆의 테이블에 놓은 뒤 희정의 등 뒤에 의자를 놓고 앉았다. 그리고 희정에게 말했다.
“허리 앞으로 숙여.”
희정은 얼굴이 빨개져서 지왕을 쳐다봤다.
“그치만...”
지왕은 자못 엄하게 버럭 호통을 쳤다.
“어허!”
희정은 결국 더 뭐라 하지 못하고 찔끔 기가 죽어 시키는 대로 허리를 앞으로 절하듯 숙여서 엎드렸다. 지왕은 희정의 엉덩이를 발로 톡톡 치며 말했다.
“엉덩이 들고.”
하지만 희정은 선뜻 그러질 못하고 머뭇거렸다.
‘어째서... 창피해.’
그러자 지왕이 또 버럭 호통을 치며 희정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어허! 번쩍 들라니까!”
철썩!
희정은 엉덩이를 움찔 오므리며 파르르 떨었다.
“아흣!”
그러곤 엉겁결에 엉덩이가 위로 번쩍 들렸다.
“흐으흥~...”
그러자 엉덩이가 자연스럽게 벌어지면서 보지와 똥꼬가 당혹감에 벌름거리며 애액을 질질 싸는 모습이 훤히 드러났다.
“으으...”
지왕은 중지와 검지를 희정의 보지 속에 푹 쑤셔 넣었다.
“훗.”
푹.
희정은 질겁해 보지를 움찔 오므리며 파르르 경련했다.
“아흣! 어째서...”
지왕은 마치 질 속을 검사하듯 손가락으로 푹푹 쑤시고 휘저으며 짐짓 진지한 척 말했다.
“가만 있어. 치료약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됐나 검사하는 거니까.”
희정은 흥분에 휩싸여 보지를 벌름대고 엉덩이를 바르르 떨며 애액을 질질 쌌다.
“치료약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라니, 그게 무슨... 아흣! 아흐응~!”
그러나 지왕은 희정이 그러거나 말거나 애액으로 범벅이 된 손가락을 보지에서 빼며 흡족해했다.
“훗, 충분해졌군.”
그러고선 산부인과에서 보지를 진찰할 때 쓰는 질 확대기를 희정의 똥꼬에다 푹 꽂았다. 희정은 엉덩이를 움찔 오므리며 파르르 경련했다.
“아흣!”
지왕은 냅다 희정의 엉덩이를 또 찰싹 때렸다.
“가만 있어!”
철썩!
“아흣!”
그러곤 질 확대기로 희정의 똥꼬를 강제로 쫙 벌렸다. 희정은 엉덩이를 바들바들 떨며 애액을 질질 쌌다.
“아으윽... 똥꼬가 막 벌려져... 하흐응~...”
바로 위 천정에 조명이 있었기 때문에 희정의 똥꼬 속이 깨끗하게 세척돼서 진한 핑크 빛을 띠고 있는 모습이 아주 잘 보였다.
“후후, 깨끗해졌네.”
지왕은 시험 삼아 아까 세척팀 직원이 그랬던 것처럼 희정의 엉덩이에 코를 박고 똥꼬 냄새를 맡아보았다.
“흐음~, 향긋한 냄새.”
마치 다우니향이 나는 것 같았다. 희정은 수치심에 엉덩이를 바르르 떨며 똥꼬와 보지를 벌름거렸다.
“아흣! 냄새 맡지 마...! 아흐응~!”
그러나 돌아온 건 매콤한 엉덩이 맴매였다.
“시끄러!”
철썩!
“아흣!”
그러곤 자기가 때린 희정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달래듯 말했다.
“아까처럼 중간에 도망치면 이번엔 평생 흥분 발작을 몸에 달고 살 거야. 그러니 무슨 일이 있어도 가만히 있어야 돼. 알았지?”
희정은 엉덩이를 바르르 떨며 대답했다.
“응... 하흐응~...”
“혹시 견디기 힘들면 앞에 있는 딜도를 빨아. 그럼 좀 진정이 될 거야. 꿀 속에 진정제가 섞여 있거든.”
희정은 엉덩이를 바르르 떨며 코 앞에 있는 꿀딜도를 쳐다봤다. 길이가 20센티는 족히 넘을 것 같은 살색의 실리콘 딜도가 꿀을 질질 흘리며 우뚝 솟아 있었다. 희정은 저도 모르게 벌써부터 입이 침이 고였다.
‘하앙~... 어째서... 벌써 빨고 싶어져... 하흐응~...’
그렇지만 창피한 마음 때문에 선뜻 그러질 못했다.
“흐으흥~...”
지왕은 옆의 테이블에서 아이스크림 통을 들어 뚜껑을 열며 말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치료제를 제조할 거니까 절대로 움직이지 마. 알았어?”
“응... 하흐응~...”
“만약 이번에도 움직이면 엉덩이를 맞는 것 정도로 끝나지 않을 거야. 이게 다 너를 위해서 그런 거니까 고분고분하게 따라.”
“알았어... 하앙~...”
희정은 그러면서 마음을 굳게 다잡았다.
‘그래! 이번 한번만 눈 딱 감고 참는 거야! 그럼 흥분 발작을 치료할 수 있어!’
지왕은 히죽 웃으며 통 안에 든 딸기 아이스크림을 희정의 똥꼬 속에다 한 숟갈 푹 떠 넣었다. 희정은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똥꼬 속으로 주르륵 미끄러져 들어오는 느낌에 기겁하며 엉덩이를 바르르 떨었다.
“히으윽! 이게 무슨... 아흑!”
지왕은 바로 냅다 희정의 엉덩이를 또 찰싹 때리며 버럭 호통을 쳤다.
“가만 있어!”
철썩!
“아흑! 그치만...”
“이번에도 치료에 실패하면 넌 평생 변태처럼 살아야 된단 말이야!”
철썩!
“아항~!”
결국 희정은 차디찬 딸기아이스크림이 직장 벽에 달라붙어 줄줄 녹아내리는 느낌을 이를 악믈고 참아냈다.
“아으윽! 차가워...! 똥꼬가 얼어버릴 것 같앗...! 아항~~!”
지왕은 히죽 웃으며 아이스크림을 계속 희정의 똥꼬 속에다 두 숟갈 세 숟갈 푹푹 퍼 넣었다.
‘후후.’
희정은 질 확대기로 강제로 벌려진 똥꼬를 막 벌름거리며 애액을 질질 쌌다.
“하흐응~! 으그극! 뱃속이 얼어버릴 것 같앗...! 아으윽!”
지왕은 아이스크림이 똥꼬 속으로 잘 흘러들어가도록 희정의 엉덩이와 아랫배를 주물럭거리며 말했다.
“견디기 힘들면 딜도 빨아.”
그 말에 희정은 저도 모르게 바닥에 부착된 채로 꿀이 잔뜩 발라진 살색의 실리콘 딜도를 쪽쪽 쮸릅 빨기 시작했다.
“하흑! 우웁! (쮸릅 쪽 쪽)”
달콤한 꿀맛이 입속에 가득 퍼졌다.
‘우움... 달아... (쮸릅 쪽 쪽)’
희정의 입술은 금방 꿀이 묻어 반질반질하게 윤이 났다. 그 비쥬얼이 마치 자지에 묻은 정액을 발라 먹은 입술 같았다.
“하흐응~! 우움. (츄릅 쪽 쪽)”
그렇게 정신없이 딜도를 빨고 핥다 보니 정말로 당혹감과 차가움이 다소 진정이 되는 것 같았다.
‘하앙~... 이제 좀 견딜만해진 것 같아... 하흐응~...’
그때 지왕이 또 딸기 아이스크림을 희정의 똥꼬 속에다 푹푹 떠 넣었다.
‘후후.’
희정은 똥꼬가 차가워 엉덩이를 바르르 떨면서도 이번엔 꾹 참고서 딜도에 발라진 꿀을 정신없이 할짝할짝 핥으며 버텼다.
“하흐응~! 흐응~! 우움 (츄릅 할짝 할짝)”
지왕은 희정의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며 흡족해했다.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후후.”
희정은 저도 모르게 기뻐서 엉덩이를 씰룩거렸다.
‘하흐응~! 칭찬받았어! 이렇게 하면 되는가봐! 하앙~! (츄릅 할짝)’
그러고는 더욱 이를 악물고 아이스크림이 똥꼬 속으로 넣어지는 느낌을 참았다.
“하흐응~! (츄릅 할짝 할짝)”
그 모습이 마치 딜도에 묻은 꿀을 발라 먹는데 환장한 발정난 암캐같았다.
‘하흥~! 창피한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 꿀 속에 들어있다는 진정제 때문인가? 아흐응~!’
그러나 꿀 속엔 애초부터 진정제 따윈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그건 지왕의 거짓말이었다.
‘아주 환장을 하네. 암캐년. 후후.’
어느 새 똥꼬 속엔 분홍색 딸기 아이스크림이 일부는 살짝 곤죽처럼 돼서 구멍 입구까지 차올랐다. 지왕은 그제야 아이스크림 통을 옆 테이블에 내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