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화 〉121화
기차역 화장실에서 웬 미친년한테 걸레 빤 물이 끼얹어져서 갤낚시 모텔로 데려와진 샛별이는 모텔 여직원들에 의해 욕조에서 몸이 씻겨진 뒤 물 밖으로 나왔다.
목욕 도중에 쥬리가 지왕의 자지를 빠는 것을 보고 엄청 놀랐었지만 자기 또한 모텔 여직원들에게 젖꼭지와 입술을 빨리고 보지와 똥꼬가 손가락으로 쑤셔지며 흥분하느라 미처 뭐라고 할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었다.
게다가 지왕이 쥬리의 얼굴에 정액을 싸는 걸 보면서 같이 가버리고, 그렇게 오르가즘에 취한 상태로 쥬리가 입을 맞춘 채로 먹여주는 지왕의 정액을 받아먹다 보니 어느 새 상황을 고분고분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심지어 지금 지왕이 쥬리를 무릎에 앉혀놓고 팬티 속에 손을 넣어 보지를 만지며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데도 화가 나거나 질투가 나기는커녕 오히려 흥분을 해서 보지가 벌름거리며 애액을 질질 싸고 있었다.
‘어째서... 지왕이가 딴 여자의 그곳을 만지고 있는 걸 보고 있는데도 흥분이 되는 거지? 하흐응~...’
지왕이 쥬리의 팬티 속에 손을 넣은 채로 물었다.
“어때? 개운하지?”
샛별이는 머뭇머뭇 고개를 끄덕였다.
“응...”
지왕은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럼 화장도 하고 머리도 해. 옷은 금방 세탁해서 가져올 거야.”
“어...”
그렇게 샛별이는 모텔 여직원들의 손에 몸의 물기가 닦여진 뒤 화장대 거울 앞에 앉았다. 모텔 여직원들은 아주 능숙하게 샛별이에게 메이크업도 해주고 머리도 만져주었다.
샛별이는 처음엔 거울 속에 비친 지왕과 쥬리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메이크업이 점차 완성되어가자 점점 예뻐지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반하고 말았다.
자기가 집에서 2시간 넘게 공들여서 화장을 하고 머리를 했던 것보다 짧은 시간에 훨씬 더 상큼하면서도 예쁘게 치장이 되고 있었다.
‘와아... 예뻐...’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졌다. 지왕은 거울 속에 비친 샛별이가 생글거리며 좋아하는 것을 보고 흡족해하며 말했다.
“좋아하니 다행이네.”
샛별이는 저도 모르게 뺨이 수줍게 물들었다.
“응... 고마워...”
거울 속에 비친 지왕은 여전히 쥬리의 팬티의 손을 넣고 보지를 만지고 있었지만 샛별이는 더 이상 그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지왕이 자신의 예뻐진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게 기쁘기만 할 뿐이었다.
‘지왕이도 마음에 드나봐. 지왕이 부모님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헤헷.’
그리고 마침내 치장이 모두 끝났다. 샛별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왕 앞에 수줍게 섰다. 비록 알몸이고 지왕 또한 여전히 무릎에 쥬리를 앉혀놓고 팬티 속에 손을 넣어 보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지만 샛별이는 그저 지왕에게 자신의 예뻐진 모습을 보인다는 사실이 수줍고 기쁠 뿐이었다.
“어때...?”
지왕은 아주 흡족해했다.
“아주 예뻐. 연예인 같애.”
쥬리도 칭찬을 했다.
“정말 예쁘세요. 지왕님 부모님께서도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샛별이는 뺨을 붉게 물들이며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고마워요...”
그때 다른 여직원이 세탁이 완료된 샛별이의 옷을 가지고 왔다. 샛별이는 당연히 옷을 입으려 했다. 그런데 지왕이 돌연 막았다.
“잠깐만.”
샛별이는 얼떨떨했다.
“응?”
“좀 있다가 입어.”
“왜?”
실은 아까 샛별이가 몸을 씻고 있을 때 지왕은 쥬리와 샛별이에게 놓을 ‘기억 삭제 주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었다.
이전에 샛별이한테 놨었던 ‘일반 기억 삭제 주사’는 클리토리스에다 놓으면 모텔에서의 조교 기억은 남기고 모텔 자체에 대한 기억만 선택적으로 지울 수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모텔에 대한 기억만 지우는 것으로는 부족함이 있었다. 왜냐하면 열차 시간은 8시인데 모텔에 왔을 때가 7시 40분이었기 때문이었다.
샛별이를 씻기고 다시 치창하는 데 대략 한 시간이 걸렸다. 그러므로 현실로 돌아가 8시 열차를 타려면 시간을 조작해서 ‘7시 50분쯤 시점의 현실’로 돌아가야 자연스러웠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샛별이한테 전에 놓았던 것과 똑같은 ‘일반 기억 삭제 주사’를 놓는다면 모텔에서 있었던 일은 다 기억할 것이기 때문에 ‘1시간 넘게 씻고 치장을 했음에도 왜 시간은 10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것인지’에 대해 의아해할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대안이 필요했다.
그래서 쥬리가 내놓은 방법이 바로 샛별이에게 ‘기억 완전 삭제 주사’를 놓는 것이었다. 기억 완전 삭제 주사는 ‘주사약의 양’에 비례해서 과거에 대한 기억을 통채로 지울 수가 있었다.
예를 들어 5밀리리터의 약을 주사해서 과거 1시간 동안의 기억을 삭제할 수 있다면, 10밀리리터의 약을 주사함으로써 과거 2시간 동안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식이었다.
이에 지왕은 샛별이가 ‘아까 기차역의 화장실에 가기 직전의 시점’부터 모텔에서 나갈 때까지의 기억을 통째로 지울 계획을 세웠었다. 그래서 아까 샛별이가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란듯이 마음 놓고 쥬리의 입에다 자지를 물리고 얼굴에 정액을 싼 것이었다. 어차피 ‘기억 완전 삭제 주사’를 놓으면 다 까먹을 테니까.
지왕은 샛별이가 겁먹지 않도록 다정하게 말했다.
“저기 테이블 앞에 가서 서 볼래?”
샛별이는 얼떨떨했다.
“왜?”
“너무 예뻐져서 좀 예뻐해 주려고.”
샛별이는 창피해서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다.
“그치만 사람들이 있는데... 그리고 잘못하다 화장한 거랑 머리 망가질 수도 있구...”
“괜찮아. 살살 해줄 테니까 얌전히 있어. 그럼 머리 한 것도 안 망가질 거야.”
결국 샛별이는 시키는 대로 테이블 쪽으로 갔다. 그리고 모텔 여직원들이 이끄는 대로 지왕을 등지고 서서 허리를 앞으로 숙여 뒤치기 자세로 테이블에 가슴을 대고 엎드렸다.
그러자 엉덩이가 살짝 벌어지면서 그 사이로 도톰하게 살이 오른 보지와 똥꼬가 수줍게 드러났다. 보지는 벌써 벌름대며 애액을 새로 질질 싸고 있었다.
샛별이는 생판 처음 보는 여자들 앞에서 암캐처럼 엉덩이를 내밀고 있자니 창피해서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으으...’
특히 쥬리가 지왕과 함께 자신의 엉덩이 쪽을 빤히 보고 있는 게 너무도 창피했다.
‘제발 빤히 쳐다보지 마... 하앙~...’
쥬리는 주사기의 바늘을 연두색 물약이 담긴 병에 꽂아서 약을 주사기 속으로 쭉 빨아들였다. 약의 양은 과거 1시간 10분 정도 동안의 기억을 지울 수 있도록 조절하였다. 그리고 그 주사기를 지왕에게 건네주었다.
지왕은 주사기를 들고 샛별이에가 다가갔다. 샛별이는 지왕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잔뜩 긴장하며 보지를 벌름거렸다.
‘지왕이가 오고 있어!’
설레는 마음에 보지가 새삼 벌름대며 애액을 질질 쌌다.
‘아앙~, 그곳이 엄청 젖었어.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도... 하흐응~...’
지왕은 샛별이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슥 벌렸다. 샛별이는 움찔 놀라며 보지를 벌름거렸다.
“하흣.”
그러자 모텔 여직원들이 샛별이의 팔과 다리를 붙잡고 등을 꽉 눌러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샛별이는 당황해 버둥거렸다.
“앗! 왜...?”
쥬리가 샛별이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움직이시면 안 돼요. 그럼 공들여 만든 머리가 망가져요.”
샛별이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흥분을 느끼며 엉덩이를 파르르 떨었다.
“그치만... 하흐응~...”
쥬리는 샛별이를 살살 달랬다.
“지왕 님의 자지 넣고 싶지 않으세요?”
샛별이는 얼굴이 빨개져서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대답했다.
“그게... 넣고 싶어요... 하흐응~...”
“그럼 얌전히 계세요.”
“네... 하앙~...”
지왕은 피식 웃으며 샛별이한테 말했다.
“엉덩이 더 들어 봐. 다리도 더 벌리고.”
“응...”
샛별이는 수줍게 엉덩이를 더 번쩍 들었다. 그러자 갈라진 대음순 사이로 클리토리스가 발딱 선 게 보였다. 지왕은 샛별이의 보지의 갈라진 틈에다 중지를 끼워넣고 보지 속살을 슬슬 애무하며 말했다.
“잠깐 따끔할 거야. 그렇지만 움직이면 안 돼. 그럼 화 낼 거야.”
샛별이는 얼떨떨해 하며 뒤를 돌아봤다.
“따끔하다고? 그게 무슨...”
그 순간 쥬리가 샛별이의 엉덩이를 주사 놓을 때처럼 찰싹 때렸다.
“움직이지 마세요!”
철썩!
샛별이는 화들짝 놀라며 엉덩이를 움찔 오므렸다.
“아흣!”
하지만 지왕이 보지를 손으로 벌리고 있었기 때문에 대음순은 오므려지지 않았다. 지왕은 바로 주사기의 바늘을 클리토리스에다 푹 꽂았다. 샛별이는 차갑고 뾰족한 바늘이 클리토리스에 푹 꽂히는 느낌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부들부들 떨었다.
“잇극! 뭐...?!”
그러나 지왕은 아무런 대답 없이 주사기의 밀대를 쭉 밀어 ‘기억 삭제 약’을 클리토리스에다 천천히 주입했다.
“...”
샛별이는 차가운 주사약이 클리토리스에 싸늘하게 스며드는 느낌에 부르르 떨며 보지에서 애액을 풋쥽 풋쥽 쌌다.
“아흣! 지왕아! 도대체 뭐...?! 하극!”
보지가 순식간에 애액으로 질펀하게 범벅이 되었다. 샛별이는 너무 무섭고 당혹스러웠다.
‘물약 같은 게 그곳에 주입되고 있어... 무서워... 엄마...’
그러는 사이 주사약이 모두 주입되었다. 지왕은 클리토리스에 꽂은 주사바늘을 천천히 뽑았다. 그러자 흥분과 당혹감에 부들거리던 샛별이는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테이블 위에 엎드린 채로 축 늘어져 버리고 말았다.
“하흐응~...”
그러나 보지는 여전히 벌름대며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흐응~, 하흐응~...”
그러다 어느 순간 필름이 끊기는 것처럼 팍 의식을 잃고 말았다.
“흐응~...”
그런 뒤 잠시 후 다시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몸을 일으켜 지왕 앞에 섰다. 하지만 이전처럼 수줍어하며 가슴이나 보지를 가리지 않았다. 마치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그냥 멍하니 무표정으로 서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지왕은 당황하지 않았다. 지난번에 주사를 놨을 때도 이랬었기 때문이었다.
모텔 여직원들이 샛별이의 보지에 묻은 애액을 깨끗이 닦았다. 그런 다음 팬티와 브래지어를 입히고 원피스도 입혔다. 그리고 화장과 머리도 최종적으로 다시 점검했다.
그러는 동안 지왕은 쥬리의 도움을 받아 옷을 입었다. 그런 다음 샛별이를 데리고 카운터로 내려가 쥬리에게 말했다.
“그럼 시간은 7시 50분쯤으로 해 줘.”
“네.”
쥬리는 그러고는 단말기를 조작한 뒤 지왕에게 말했다.
“다됐어요. 여기 단말기에 멤버심을 인식시키고 나가시면 돼요.”
“어.”
지왕은 폰을 단말기에 갖다대 내장된 멤버십을 인식시켰다. 그리고 멍하니 있는 샛별이를 데리고 문을 열고 기차역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