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50화 〉150화 (150/270)



〈 150화 〉150화

6월, 날씨가 제법 더워졌다.

지왕은 하늘이 어둑어둑해질   샛별이, 지혜와 함께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자취집으로 돌아왔다. 지왕이 집에서 만든 제육볶음을 먹고 싶다고 하자 샛별이, 지혜가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재료를 사온 것이었다.

지왕은 제육볶음을 무지 좋아했다. 하지만 그걸 밖에서 사 먹는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밖에서 사먹는 건 고기도 싸구려인데다 얇게 썰어놔서 고기 맛이라기보단 양념맛으로 먹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싸구려 양념. 제육볶음은 뭐니뭐니 해도 질 좋은 삼겹살이나 목살로 집에서 만든 엄마표 제육볶음이 최고였다.

샛별이와 지혜는 집에 오자마자 바로 장 봐온 걸 풀어놓으며 역할 분담을 했다.

“고기는 제가 손질할 테니 언니는 밥을 앉혀주세요.”

“알았어.”

지왕이 그간 먹어본 바로는 둘 다 요리 실력은 상당했지만 굳이 따지자면 샛별이가 약간 위였다.

지혜가 흔히 먹는 집밥과 반찬을  만드는 ‘실속파’라면 샛별이는 요리 자체에 대한 센스가 있는 ‘재능파’였다. 풍족한 집안에서 자란 샛별이와는 달리 지혜는 그리 넉넉한 집안에서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를 접할 기회가 적은 것이 그런 차이를 만든 듯 싶었다.

그래서 요리를 할 때면 지혜는 샛별이한테 뒤쳐지지 않기 위해 옆에서 열심히 보고 배웠다. 지왕은 무작정 질투만 하지 않고 배울  배워서 경쟁하려고 하는 지혜가 기특했다. 그래서 둘이 같이 요리를 하는 기회를 틈날 때마다 만드는 편이었다.

그런데 쌀을 씻어서 전기밥솥에 올린 지혜가 평소처럼 제육볶음을 만드는 샛별이를 돕지 않고 침대에 누워 둘을 구경하고 있는 지왕에게 뭔가 할 말이 있다는 듯이 생긋 웃으며 다가왔다. 그리고는 침대에 올라와 주머니에서 웬 연고를 꺼내 지왕의 손에 건네주면서 말했다.


“나 엉덩이에 뾰루지 났어. 좀 발라 줘.”

그러더니 바로 돌핀 팬츠와 팬티를 내리고 암캐 자세로 엎드려 엉덩이를 내밀었다. 엉덩이 밑에서 도톰하게 살이 오른 보지가 몇 번 벌름거리는가 싶더니 금방 보지살 사이에 애액이 육즙 나오듯 맺혀 나왔다. 지헤는 그 상태로 지레 흥분을 참지 못하고 엉덩이를 씰룩대며 미리 신음소리까지 냈다.


“하앙~.”


지왕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훗, 나 참. 뾰루지 어디 났는데?”

지혜는 엉덩이를 씰룩대며 손가락으로 보지 오른쪽 부위의 엉덩이를 가리켰다.

“요~기.”


지혜 말대로 거기엔 여드름만한 뾰루지가 뽈록  있었다. 지왕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나 참, 이런 건 그냥 짜버리지 무슨 약을 바르냐? 짜줄까?”

그러자 지혜는 화들짝 놀라며 엉덩이를 옆으로 피했다.


“안 돼!”


지왕은 어이가 없었다.

“어? 왜?”


“흉터 남는단 말이야.”


“에이,   뭐라고. 괜찮아.”

“안 돼! 내 엉덩인 소중하단 말이야!”


“어휴, 알았어. 안 짤게.”

“칫.”

지혜는 그제야 다시 지왕 앞에 웅크린 채로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럼 부탁할게요~. 연고 바르다 실수로 다른 곳에 손이 닿아도 괜찮아요~. 하앙~.”

지왕은 키득 웃으며 지혜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잔머리 굴리기는.”

철썩!

“아흣!”

지혜는 맞은 자리가 빨갛게 붓고서도 좋다고 엉덩이를 씰룩대며 애액을 질질 쌌다. 지왕은 피식 웃으며 연고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지혜의 엉덩이에 연고를 바르려고 손가락 끝에 조금 묻혀서 덜어내려고 했는데, 그때 샛별이가 싱크대에서 제육볶음을 만들다 말고 돌아서서 자신과 지혜 쪽을 돌아보고 있는 모습과  마주쳤다.


“응?”


샛별이는 불만 가득한 얼굴로 입이  나와 있었다. 살짝 골이 난 표정. 자긴 열심히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혜랑 지왕은 저들끼리 꽁냥꽁냥 거리면서 있는  얄미워서 그런 것이었다. 지혜도 그런 샛별이의 표정을 봤지만 일부러 모른 척하고 계속 지왕에게 엉덩이를 씰룩대며 보챘다.


“뭐 해? 얼른 발라 줘잉~.”


지왕은 웃으며 그냥 연고를 발라주려고 했다.


“훗.”


그런데 샛별이가 툭탁툭탁 발소리를 내며 다가오더니 지왕의 손에서 연고를  뺐었다.

“이리 줘. 내가 발라줄게.”


지왕은 벙쪘다.

“어?”

지혜도 깜짝 놀라 샛별이에게 따지려고 했다.

“야, 무슨 짓이야?”

그런데 샛별이가 순간 지혜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가만 있어요!”

철썩!

지혜는 화들짝 놀라며 암캐 자세로 움찔 했다.

“아흣!”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응?”


샛별이도 뒤늦게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얼굴이 빨개졌다.

“앗!”


어찌나 놀랐는지 심지어 부들부들 떨며 버벅이기까지 했다.


“아니 그게...”

지혜는 샛별이한테 느닷없이 엉덩이를 맞은 것에 정신이 없어 멍한 채로 있다 곧 정신을 차리며 따졌다.

“너 지금 뭐...!”


그런데 샛별이가 또 얼떨결에 지혜의 반대쪽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앗!”


철썩!


지혜는 움찔 놀라며 애액을 풋쥽 쌌다.

“아흣!”


 쪄 있던 지왕은 그제야 킥킥 웃음이 터졌다.


“큭큭! 하하!”

샛별이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으...”


지혜도 당혹감과 수치심에 얼굴이 빨개져서 씩씩거렸다.

“씨잉...”

그래서 잔뜩 쫄아 있던 샛별이한테 버럭 소리를 치며 따졌다.

“야!  지금 무슨 짓을...!”

그런데 지왕이 불쑥 손을 내밀어 지혜를 막아섰다. 지혜는 멈칫했다.


“뭐...”

지왕은 씩 웃으며 샛별이한테 말했다.


“그래, 니가 발라.”

샛별이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


지혜도 눈이 휘둥그레졌다.


“지왕아?”


지왕은 지혜는 무시하고 샛별이한테 말했다.

“대신 난 안 도와줄 거야. 니가 얘 굴복시켜서 발라 봐.”


샛별이의 눈빛이 당혹감으로 어지럽게 떨렸다.

“그치만...”

지왕은 이번엔 살짝 엄포를 놓았다.

“만약 실패하면 버릇없이 끼어든 벌을 내릴 거야.”


샛별이는 깜짝 놀랐다.


“어?”

한편 지혜는 옆에서 황당해하며 버벅거렸다.


“이건 뭐...”


그러나 지왕이 찌릿 째려보자 금방 주눅이 들어 입을 다물었다.


“히잉...”

지왕은 시계를 보며 말했다.

“제한 시간은 5분이야. 만약 5분 안에 성공 못하면 집에 돌려보내고 지혜랑만 밥 먹을 테니 그리 알아.”

샛별이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뭐?!”


반면 지혜는 씨익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흐음, 그렇단 말이지?”

샛별이는 안절부절못하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어떡해! 괜히 나서가지고. 그냥 참았으면 됐을 텐데. 바보! 바보!’


그때 지레 승리를 확신한 지혜가 암캐처럼 웅크려 샛별이한테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약을 올렸다.


“발라 봐~, 발라 보라구~. 후후.”


샛별이가 연고를 바르려고 하면 엉덩이를 이리저리 씰룩대며 피할 생각이었다. 샛별이는 잔뜩 심각해진 얼굴로 지혜가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쳐다봤다. 그러다 문득 지왕이 평소에 자기와 지혜의 엉덩이를 때려 꼼짝 못하게 만들던 걸을 떠올렸다.


‘그래! 그거야!’

그래서 바로 용기를 내 지혜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움직이지 마요!”

철썩!


엉겁결에 엉덩이를 또 맞아버린 지혜는 화들짝 놀라며 엉덩이를 움찔 오므렸다.

“아흣! 너...!”

그러나 샛별이는 마치 불싸대기를 때리듯 지혜의 엉덩이를 양쪽 번갈아 계속 찰싹 찰싹 때렸다.


“가만 있으라니까요!”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예상치 못한 강공에 지혜는 당황한 나머지 엉덩이를 피할 생각도 하지 못한  그걸 다 맞으며 움찔 움찔 꼼짝을 하지 못했다.


“아흣! 하흑! 아흑! 아항~!”


지혜의 양쪽 엉덩이엔 빨갛게 샛별이의 손자국이 났다. 그리고 엉덩이 밑으로 도톰하게 모아진 보지에선 애액이 질펀하게 범벅이 된 채 허벅지를 타고 질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흐응~... 으으... 뭐...”

샛별이는 그걸 보고  생각했다.


‘지왕인 이렇게 엉덩이를 때리고 나서 소중이랑 엉덩이를 예뻐해줬었어. 그럼 나랑 언니는 꼼짝 못하고 힘이 빠져서는...’

그래서 손가락을 지헤의 보지  사이에 끼워넣고 속살과 클리토리스, 그리고 질 입구를 꼼지락 꼼지락 애무하며 엉덩이를 할짝 할짝 핥고 또 입을 맞췄다.

“하흥~... (츄릅 할짝 쪽 쪽)”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지왕이 자기들한테 수치심을 줄 때 했던 말을 어설프게 따라했다.


“맞아서 젖다니 단정치 못한 여성이네요. 흐응~.. (츄릅 할짝 쪽 쪽)”


그 말을 들은 지혜는 정말로 수치심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뭐? 아흣! 씨잉, 분해... 아흐응~!”


그 말을 한 당사자인 샛별이도 뒤늦게 무안해져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내가 무슨 소리를... 히잉, 창피해!’

반면 지왕은 샛별이의 의외의 모습에 흥분해서 자지를 꺼떡대며 좋아했다.

‘오~, 대단한데? 큭큭, 귀여워.’

지혜는 방금 전 거칠게 맞아서 화끈거리는 엉덩이가 핥아지고 또 입이 맞춰지며 보지를 부드럽게 애무당하자 흥분이 치솟아 바들바들 떨며 애액을 새로 질질 쌌다.

“하흣, 하흐응~... 그만... 이러면 버틸 수가... 아흐응~...”

그러나 샛별이는 이젠 아예 중지를 갈고리처럼 구부려 지혜의 질 속을 긁어내듯 푹푹 쑤시며 엉덩이에 코를 박고서 똥꼬를 쪽쪽 빨았다.


“하앙~... (츄릅 쪽 쪽)”


푹푹.

똥꼬를 빨리면 온몸에 힘이  빠져서 옴짤 달싹 못했던 기억을 떠올려 응용을 한 것이었다. 지혜는 샛별이의 예상대로 애액을 질질 싸고 똥꼬를 움찔 대며 완전 꼼짝하지 못했다.

“아흣! 거긴... 어느 틈에 실력이 이렇게... 아항~!”

지혜의 질을 쑤시던 샛별이의 손가락은 어느 새 애액으로 질펀하게 범벅이 되었다. 하지만 샛별이는 지혜가 완전히 무력화될 때까지 계속 질을 쑤시고 똥꼬를 빨았다.


“언니, 미안해요... 그치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전 쫓겨나요... 하흥~... (츄릅 쪽 쪽)”


푹푹.

지혜는 이제 입에서까지 침을 질질 흘리며 보지를 벌름거리고 엉덩이를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아흣! 분해...! 그치만 이제 더 이상은... 아그극!”

그러더니 순간 정신이 아찔해짐과 동시에 보지와 질이 같이 새삼 움찔 오므려지며 샛별이의 중지를 꽉 옥좼다.


“아흑! 그그극!”


휘둥그레진 지혜의 눈동자가 당혹감과 흥분으로 어지럽게 떨렸다.


“씨잉, 져 버렸어...!”


그러고는 머리칼이 확 곤두서는 듯한 그 흥분을 이겨내지 못하고 엉덩이를 오두방정 떨듯 부르르 떨며 보지물을 가랑이 사이로 촥 뿜어내고 말았다.

“이긋끅!! ... 아흐앙~~!”


촤르륵! 촥! 촥!

샛별이는 깜짝 놀라며 얼굴을 피했다.


“꺅!”


지혜는 그 후로도 한참을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보지물을 찍 찍 좌륵좌륵 싸다 엉덩이를 든 채로 푹 퍼져 버리고 말았다.

“하흐응~... 흐응~...”

지왕은 흡족해하며 박수를 쳤다.

“오~.”


짝짝짝!

샛별이는 괜히 수줍어하며 뺨을 붉혔다.

‘지왕이가 좋아하고 있어. 나 잘했나봐.’


그러고는 얼른 지혜의 애액으로 범벅이 된 손을 휴지로 닦고 연고를 손가락 끝에 덜어내 지혜의 엉덩이에 난 뾰루지에다 발라주었다.

“언니, 미안해요...”


오르가즘에 취해 있던 지혜는 안 그래도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데 샛별이의 손가락이 보지 근처의 엉덩이를 슬슬 문지르니 흥분을 참지 못하고 또 보지를 벌름대며 보지물을 질질 쌌다.

“흐으흥~... 씨잉... 나쁜 년... 하흐응~...”

“죄송해요...”


“하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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