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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화 〉171화 (171/270)



〈 171화 〉171화

6월 마지막 날. 렌터카를 빌린 지왕은 차를 몰고 지혜의 집으로 향했다. 오늘은 전에 100일 기념일날 약속했던 펜션에 놀러가는 날이었다. 수영장이 있는 펜션에.


지왕은 지혜보고 시간 맞춰 집 앞에 나와 있으라고 시켰었다. 그러나 지혜는 나와 있질 않았다. 지왕은 한숨을 푹 쉬었다.

“어휴, 그럼 그렇지.”


지혜가 왜 안 나왔는지, 아니 못 나왔는지 뻔히 예상이 됐기 때문이었다.

“적당히 하고 나오지. 괜히 또 경쟁한다고.”


샛별이와 리나에게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꾸미느라 늦는  분명했다. 그리고 역시나 집에 들어갔더니 발가벗고 옷이 너저분하게 널린 좁은 집안을 종종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 어떡하지? 이거 입을까? 이거? 아냐, 이거?”

그러다 지왕을 보자 잘됐다는 듯이 옆에 있던 팬티와 브래지어를 몸에 대며 물었다.

“아, 이거 어때? 예뻐?”

지왕은 한숨을 푹 쉬며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어휴, 대충 입어.”


그러자 지혜는 짜증을 내며 버럭 했다.


“아잇, 그러지 말고 제대로 좀 봐봐. 이거 어때? 맘에 안 들어? 그럼 이건?”

“어휴, 정말. 몰라. 10분 내에  나오면 그냥 가 버릴 테니까 그리 알아.”

“씨잉! 바보! 멍충이!”


“혼날래?”

“히잉...”

하지만 지왕은 얼굴로는 웃고 있었다.

‘훗.’


그러다가 알몸의 지혜에게 다가가 꼭 안고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말했다.

“넌 뭘 입어도 예쁘니까 너 마음에 드는  입어. 그럼 내가 예뻐해 줄게.”


지혜는 지왕의 품 안에서 뺨이 발그레 붉어졌다.

“지왕아...”


“딴 건 몰라도 몸매는  중에서 니가 제일이잖아?”

그런데 이건 지왕의 실수였다. 지혜는 언제 수줍어했냐는 듯이 발끈해서 지왕을 쏘아붙였다.

“뭐야? 그럼 얼굴은 제일이 아니라는 거야?”


지왕은 얼떨떨했다.

“어? 아니 그게...”


그러다 곧 자기가 실수를 했음을 깨달았다. 바로 부인했어야 했는데... 그리고 역시나 지혜는 막 샘을 내며 툴툴거렸다.

“이거 봐. 바로 말 못하네. 역시 맨날 샛별이 샛별이. 흥!”


지왕은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어휴, 정말. 너 자꾸 그러면 뒷자리로 보내버린다?”


지혜는 멈칫했다.

“어?!”

지난번에 샛별이와 지혜가 서로 조수석에 앉겠다고 싸울 때 지왕이 펜션으로 갈 땐 지혜가 조수석이 앉고 집으로 돌아올 땐 샛별이가 그 자리에 앉도록 중재를 했었는데 그걸 깨버리겠다고 하니 놀랄 수밖에. 그리하여 결국 지혜는 입으론 툴툴대면서도 찍소리도 못한 채 혼자 중얼거렸다.

“칫, 나쁜놈.”

“어허!”

“알았어... 히잉...”

지왕은 피식 웃으며 침대와 바닥에 널브러진 옷들  몇 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이거랑 이거 입어. 수영복은 저걸로 하고.”


그런데 지혜는 좋아하긴커녕 또 불만섞인 표정을 지었다.

“그건 색이 별로란 말이야. 이건 무늬가 별로고.”

지왕은 한숨을  쉬었다.


“어휴, 정말.”

결국 20분이 더 걸려 지혜가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입고 차에 올랐다. 조수석에 앉은 지혜는 언제 짜증을 냈냐는 듯이 지왕에게 팔짱을 끼며 좋아라 했다.


“와아, 차 좋다. 이거 안 비싸?”


“비싸. 그러니까 괜히 혼자 흥분해서 이상한 거 묻히지 마.”

“칫. 너야말로 괜히 만지고 그러지 마. 그럼 여길 아주 물바다로 만들어버릴 테니까.”

“뭐? 하하! 그래, 그래야 서지혜지. 큭큭.”


“헤헷. 그럼 출발~!”

“그래, 출발이다.”


지왕은 차를 몰고 샛별이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샛별이의 집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웠다. 샛별이가 지혜와 리나, 즉 여자들끼리만 놀러간다고 하고 허락을 받아 부모님께 자신의 존재를 들키면 안 되었기 때문이었다.

마침 샛별이는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지왕은 차에서 내려 샛별이의 짐을 트렁크에 실었다. 그러는 동안 지혜는 같이 내려서 샛별이와 인사를 하는 동시에 차림새를 스캔했다.

“와아, 예쁘다!”


샛별이는 수줍어하며 대꾸했다.

“언니도 예뻐요.”

“아냐. 니가 더 예뻐. 딱 지왕이 취향이네. 나도 이렇게 입을 걸.”


“아니에요...”


트렁크에 짐을 다 실은 지왕은 둘에게 말했다.


“얼른 타. 리나도 태우러 가야하니까.”


“응.”


그렇게 지왕은 둘을 태우고 리나의  근처로 향했다. 리나 또한 근처에서 만나기로 한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지왕은 리나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 괜찮은데?’

지혜가 볼륨감을 강조하는 복장이고 샛별이가 청순함을 강조하는 복장이었다면, 리나는 그 두가지를 다 사로잡은 복장이었다.


‘역시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게 제일이지.’


지왕은 기분 좋은 표정으로 차를 세웠다. 그러자 리나가 허둥대며 지왕에게 말했다.


“트렁크 좀 열어줄래? 짐 실을게.”


지왕은 피식 웃으며 차에서 내렸다.


“됐어. 내가 실을 테니까 넌 타기나 해.”


“그치만...”

그러자 지혜와 샛별이가 같이 차에서 내려 리나에게 말했다.

“타.”

결국 리나는 머뭇머뭇 같이 차에 올랐다.

“네...”


그러고서 셋은 지왕이 차에 다시 탈 때까지 또 서로의 차림새를 칭찬하며 수다를 떨었다.


“이 옷 어디서 산 거야? 예쁘다!”

“그냥 인터넷에서 산 거예요. 그리고 언니 옷이 더 예뻐요.”


“아냐. 샛별아, 얘 게 더 예쁘지? 그치?”

“둘  예뻐요.”

“하긴 그래봐야 니가 더 예쁠 테니까.”


“아니에요!”


“흥.”


“...”

마침내 지왕이 짐을 다 싣고 차에 올랐다.


“자, 수다는 그만 떨고 가기나 합시다.”

“네~!”

“출발~!”

지혜, 샛별, 리나는 가는 내내 수다가 그칠 줄을 몰랐다. 지혜는 그러면서 틈틈이 지왕의 입에다 과자도 먹여주고 방울토마토도 먹여주고 하면서 조수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펜션에 사람 없었으면 좋겠다. 딱 우리끼리만 있고 말이야.”


지혜의 말에 지왕이 픽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 단독 펜션이니까.”

지혜와 샛별이, 리나는 동시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어?!”

“정말?”

“정말이야?”

지왕은 웃으며 말했다.

“그래. 언덕에 있어서 밑도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이야.”


그러면서 차가 신호대기 중일 때 셋의 폰에 펜션의 홈페이지 주소를 보내주었다. 셋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얼른 링크를 눌러 펜션 정보를 확인했다. 그리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와! 굉장하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어?”


“좋다...”

셋은 펜션의 정보를 보는 게 지금이 처음이었다. 지왕이 놀래켜 준다고 지금껏 비밀로 했었기 때문이었다. 지혜는 신이 나서 말했다.

“그럼 우리끼리 빨개벗고 수영해도 아무도 모르겠다. 그치?”


“뭐? 하하! 그래, 그렇겠지.”

그러자 샛별이가 말했다.

“그래도 조심해야 해요. 누가 몰래 와서 촬영할지도 모르니까.”

그 말에 지왕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구조  어떤 미친 새끼가 드론을 띄우지 않는 이상 촬영은 불가능하니까.”

“그치만...”

“괜찮대도. 걱정 마.”


“응...”


그때 지혜가 생긋 웃는 얼굴로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

“졸리면 언제든 얘기해~. 내가 깨워줄 테니까~.”

지왕은 피식 웃으며 물었다.

“어떻게 깨워줄 건데?”

“어떻게 깨워주길 바래? 빨아줄까? 아님 팬티 벗어서 머리에 씌워줘?”

“뭐? 하하! 그거 괜찮네. 샛별아, 팬티 벗어 봐.”

샛별이는 얼굴이 빨개졌다.


“내 꺼를...?”


“어. 안 그럼 나 졸려서 어따가 받아버릴 지도 몰라. 얼른 벗어서 머리에 씌워줘.”


그러자 지혜가 툴툴대며 샘을 냈다.

“칫, 팬티 얘긴 내가 했는데.”

 말에 샛별이가 미안해하며 지혜에게 말했다.

“저 그럼 언니 걸...”

그러나 지혜는 좋아하긴커녕 오히려 동정받는  같은 느낌에 픽 토라졌다.

“됐어. 지왕이가 니 꺼 원하잖아.”

“그치만...”

그런데 지혜가 불쑥 표정이 돌변해 씩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지왕을 쳐다봤다.

“후후.”

지왕은 얼떨떨했다.


“뭐, 뭐야? 왜 그래?”


지혜는 씽긋 웃더니 지왕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럼 난 자지 빨아줄게~.”

“뭐? 야! 위험해!”

“괜찮아. 의자 약간 뒤로 빼고~. 엉덩이도 뒤로 빼~.”


“우왁!”


“샛별아  해? 얼른 팬티 머리에 씌워줘~.”


“아, 네...”


샛별이는 얼떨결에 치마 속에 손을 넣어 팬티를 벗었다. 그러는 사이 지혜는 벌써 지왕의 사타구니에 코를 박고 자지를 쪽쪽 빨고 있었다.


“하앙~,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은 느닷없이 자지를 빨려서 그런지 느낌이 평소보다  배나  짜릿했다.

“우웃, 정말... 흐으으...”

그리고 마침내 샛별이가 자신이 벗은 팬티를 지왕의 머리에다 씌웠다.


“...”

샛별이의 팬티 속에 스며든 보지의 잔향과  냄새, 그리고 향수 냄새 따위가 코에 확 풍겨왔다. 그로인해 자지가 지혜의 입속에서 새삼  불끈 팽창했다.


“후우~.”

지혜는 지왕의 자지가 제 입속에다 새삼 더 불끈 커지는 걸 느끼고는 씩 웃으며 귀두를 혀로  할짝할짝 핥고 오물오물 빨았다.


“우움. (츄릅 쪽 쪽)”

리나는 뒷좌석에서 그런 지혜를 부러워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좋겠다... 나도 빨고 싶다... 히잉...’


지왕의 자지는 쿠퍼액과 지혜가 묻힌 침으로 질펀하게 범벅이 되었다.

“우움. (츄릅  쪽) 하앙~.”


지왕은 슬슬 쌀 것 같은 기분이 올라왔다. 그래서 얼른 차를 갓길에 댔다.


“웃! 씨팔!”

그리고 차가 멈춤과 동시에 움찔 하며 부르르 떨었다.


“웃! 싼닷!”


지혜는 지왕의 자지가 새삼 더 땡땡해지는 느낌에 정액을 한방울도 놓치지 않으려 자지를 꼭 물었다.

‘웁! 이제 곧 2배로...!’


그 순간 지왕의 자지가 길이와 굵기 모두 2배로 뙇! 커지면서 정액을 지혜의 입속에다 부왁 뿜어냈다.

“웃! 우웃!”


퓨퓻! 부왁부왁!


지혜는 지왕의 체열로 뜨겁게 달궈진 정액이 입속에 확 퍼지는 느낌에 저도 모르게 보지가 벌름대며 엉덩이가 부르르 떨렸다.

‘우웁! 정액이 입속에 가득 차는 것만으로도 갈 것 같은 느낌이...! 굉장해...! 그치만 여기서 싸버리면 모처럼 예쁘게 꾸며 입은 옷이... 안 돼! 참아야해! 아항~!’

하지만 애액과 보지물이 찔끔 새어나와 보지랑 팬티를 적셔버리고 말았다.

잠시  지혜는 정액을 입에 가득 머금은  귀두에 묻은 정액까지 말끔히 쪽 빨며 고개를 들었다.


“우움...”


그러곤 뒷좌석에 앉은 샛별이와 리나에게 보란듯이 턱 밑에 손을 대고 정액을 좌륵 뱉었다.

“흐응~... (좌륵 줄줄)”

샛별이는 그 모습을 수줍어하며 바라보았다. 그리고 리나는 잔뜩 부러워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

‘좋겠다... 나도 받아봤으면...’

지혜는 그런 리나의 표정을 보고 씩 웃으며 입술에 정액이 번들번들하게 묻은 채 손에 받은 정액을 리나에게로 내밀었다.

“먹을래?”

그러자 리나는 대번에 침을 꼴깍 삼키며 지왕의 눈치를 살폈다. 지왕은 백미러로 그걸 보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먹고 싶으면 먹어.”


그 말에 리나는 신이 나서 대답했다.


“응!”

그러고는 지혜의 손에 코를 박고 정액을 호로록 호록 빨아 먹었다.

“하앙~ (호로록 호록 츄릅)”

 모습을 본 샛별이는 자기가  무안하고 창피해서 얼굴이 빨개졌다.

“리나야...”

반면 지혜는 자기 혼자만 지왕의 정액을 입으로 받았다는 생각에 마치 성은을 입은 후궁마냥 으스대며 보란듯이 생글생글 웃었다.


“후후.”

그러더니 리나에게 말했다.


“샛별이랑 사이좋게 나눠 먹어.”


샛별이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네?! 그게...”


그러나 어느  리나가 샛별이의 코앞까지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다. 입 속에 정액을 가득 머금은 채. 그리고 마침내 쪽 입을 맞추며 입속에 머금은 정액을 먹여주었다.

“우움... (츄릅)”


샛별이의 입속은 순식간에 지혜와 리나의 침이 섞인 정액으로 허옇게 범벅이 되었다.

“웁?!”


샛별이는 결국 더는 저항하지 못한 채 몸에서 힘이  빠지며 그 정액을 꼴깍꼴깍 받아 마셨다.


“하흥~... 우움... (츄릅 꿀꺽)”


샛별이의 눈빛이 당혹감으로 어지럽게 떨렸다.

‘언니랑 리나의 침이 섞인 정액을... 우웁... 어떡해... 거기가 젖어 버렸어... 하앙~... 우움 (츄릅 쪽  꿀꺽)’


잠시  리나가 샛별이의 입술에서 입을 뗐다.

“하흥~...”

둘의 입술은 정액과 침이 묻어 번들번들했다. 지왕은 키득 웃으며 셋에게 말했다.

“팬티 올려 봐.”


샛별이와 지혜는 화들짝 놀라며 지왕을 쳐다봤다.

“뭐?”

“그치만...”

그러나 지왕은 짐짓 엄한 목소리로 압박했다.

“얼른.”

그리하여 결국 둘은 머뭇머뭇 치마의 앞부분을 올렸다. 반면 리나는 지왕이 자길 봐준다는 생각에 잔뜩 설레어하며 치마를 올렸다.


리나와 지혜는 팬티가 애액과 보지물 때문에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샛별이는 노팬티였기 때문에 보지가 애액으로 미끌미끌 범벅된 채 벌름거리고 있었다. 지왕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됐어. 이제 닦아도 돼.”

그러자 셋은 얼른 팬티를 벗고 물티슈와 휴지로  보지와 팬티를 닦으며 뒷처리를 했다. 지왕은 그걸 보고 말했다.

“이제부터 펜션에 갈 때까진 노팬티다. 알았냐? 노팬티들아? 후후.”


지혜와 샛별이는 수줍게 대답했다.

“응...”


“응...”


반면 리나는 방긋 웃으며 신나게 대답했다.


“응!”

지왕은 흡족해하며 손을 뒤로 뻗어 리나에게 이리 가까이 오라 손짓을 했다. 그리고 리나가 얼굴을 가까이 갖다대자 뺨을 톡톡 두드리며 예뻐해 주었다. 리나는 방긋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왕이가 칭찬해줬어! 헤헷!’

지왕은 샛별이와 지혜도 삐지지 않게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고 다시 차를 출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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