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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화 〉178화 (178/270)



〈 178화 〉178화

리나에게 골든샤워를 시켜줬었던 지왕은 샤워  침대에서 베개를 등에 대고 편하게 앉아 샛별이, 지혜, 리나를 번갈아 양팔이 끼고서 과일 맛이 나는 논알콜 맥주를 마시며 여흥을 즐겼다. 물론  다 알몸이었다.


그러다 불쑥 궁금한 점이 생겨서 셋에게 물었다.


“만약에 내가 너희들보고 다른 남자랑 셋이 쓰리썸을 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지왕의 뜬금없는 질문에 셋은 살짝 놀란 얼굴로 지왕을 쳐다봤다.

“어?”

“그게 무슨...”

셋이 당황스러워하자 지왕은 피식 웃으며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했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니까 솔직하게 말해 봐.”

하지만 샛별이는 여전히 당황스러웠다. 그렇지만 리나는 확고했다.


“난 절대 하지 않을 거야!”

너무 진지한 모습에 질문을  지왕마저 살짝 당황스러웠을 정도였다. 리나가 그리 말하자 샛별이도 머뭇머뭇 말했다.

“나도 그건 좀...”

그런데 지혜는 불쑥 딴 생각이 들었다.


‘...’

그러더니 당돌한 표정으로 말했다.

“난 니가 진심으로 원하는 거라면 할 생각 있어.”

샛별이와 리나는 놀라서 지혜를 쳐다봤다.


“언니?”


“에?”

지왕도 살짝 의외였지만 내색하지 않고 덤덤한 척 대꾸했다.


“그래?”

지혜는 거듭 대답했다.


“어.”


지왕은 잠시 생각을 하다 이번엔 샛별이와 리나에게 다시 물었다.

“너희들은? 내가 진심으로 원한다고 해도 계속 거부할 거야?”

리나는 거듭 확고하게 말했다.

“응! 절대 하지 않을 거야! 난 니 여자니까!”


지왕은 속으로 아주 흐뭇했지만 내색하지 않고 무표정한 얼굴로 샛별이를 쳐다봤다. 그러자 샛별이 또한 난처해하면서도 리나와 비슷한 얘기를 했다.

“나도... 딴 남자랑 하는  상상할 수도 없어.”

지왕은 속으로 씩 웃으며 둘에게 다시 물었다.

“내가 쓰리썸을 하지 않으면 헤어진다고 해도?”

샛별이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지왕을 쳐다봤다.

“어?!”

샛별이의 눈빛이 당혹감으로 어지럽게 흔들렸다.

“그, 그건...”


그때 리나가 다시 한 번 확고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도 하지 않을 거야!”


지왕은 짐짓 실망한 척 말했다.


“그래? 실망이네? 날 위해서 그 정도도 못해준다니 말이야. 날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구나?”


그런데 리나는 주눅 들긴커녕 오히려 버럭 고함을 쳤다.


“그런  아냐!”


리나의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지왕은 그만 말문이 막혀버렸다. 리나는 지왕이 왜 이런 질문을 집요하게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화도 났고, 심지어 마음까지 억해졌다. 감정이 너무 격해진 나머지 문답이 더 오고갔다간 눈물까지  것만 같았다. 그 모습을  지혜가 웃으며 리나를 진정시켰다.


“야, 진정해. 그냥 물어본 거래잖아?”

샛별이도 그제야 당혹감을 추스르고 리나를 다독거렸다.

“그래, 너무 흥분하지마.”


그러더니 사뭇 책망하는 표정으로 지왕에게 핀잔을 줬다.


“그치만 질문이 너무 심했어.”


그러나 지왕은 집요하게 샛별이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넌? 너도 내가 헤어진다고 해도 절대 쓰리썸 안 한 거야?”

샛별이는 당황스러워 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엔 리나처럼 똑똑하게 대답했다.


“그걸 말이라고 해?  아닌 다른 남자의 것이  안에 들어오는 건 상상만 해도 끔찍해! 이건 널 좋아하느냐  좋아하느냐의 문제가 아냐! 너에 대한 내 마음의 문제라구!”


지왕은 그제야 질문을 멈추고 생각에 잠겼다.

“흐음...”

그러자 지혜가 말했다.

“그래도 난 할  있어. 니가 진심으로 원하는 거라면. 그게 너에 대한  마음이야.”


지왕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알았어. 다음번에 쓰리썸 할 일 있으면 너만 부를게.”

지혜는 당혹스러웠다.

“어? 그게 무슨... 그냥 물어본 거랬잖아?”

“맞아. 그래서 뭐라 하지 않고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하는 거잖아?”


“아니, 내 말은 그런 게 아니라...”

“왜? 마음 바꼈어?”

“다, 당연하지! 왜 나만...”


“억울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너 혼자만 하게 돼서? 날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너 혼자만 해줄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기뻐해야 하는  아냐?”

지혜는 덜컥 말문이 막혀 버렸다.

“그, 그건...”

지왕은 지혜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바른대로 말해. 너 진심을 말한  아니지? 나한테 환심 사려고 거짓말 한 거지?”

지혜는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그건...”

그러다 결국 바른대로 실토했다.

“어... 나도 모르게 그랬던 것 같아. 그치만 나쁜 뜻이 있었던 건 아니었어! 그저 너한테 칭찬받고 싶어서...”

지왕은 픽 웃으며 말했다.

“뭐 그 마음 모르는 건 아냐. 그치만 내가 잘못된 길로 가려고 하면 그걸 필사적으로 말리는 것도  여자가 할 일 아닐까?”


“그건...”


“뭐 약속대로 그냥 물어본 거니까 혼을 내진 않을게.”


지혜는 완전 쫄아서 고개를  숙였다.


“...”

지왕은 그걸 보고 씨익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치만 지금의 가르침을 마음 속 깊이 새겨지게 하기 위해선 약간의 조교는 받아야겠지?”

지혜는 얼떨떨해하며 고개를 들어 지왕을 쳐다봤다.


“어?”

지왕은 히죽거리며 웃고 있었다.


“후후.”

그러다 옆에 있는 갤낚시 폰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현재 시간을 확인하는 척 하면서 전에 찍었던 셋의 사진을 차례로 불러내 사진 속 지혜의 젖꼭지와 보지, 똥꼬를 차례로 터치해 성적 자극이 자동으로 지속되게 하고, 리나와 샛별이의 보지에도 흥분이 계속 유발되게 만들었다.


“시간이 몇 시나 됐나~?”

지혜는 감자기 젖꼭지와 아래의 두 구멍에서 흥분이 느껴지자 움찔 하며 젖가슴과 보지를 움켜잡았다.

“아흣! 아흐응~! 이건...?! 아흣!”


샛별이와 지혜도 흥분해서 보지를 움켜잡으며 파르르 경련했다.

“아흐응~!”


“아항~!”


셋의 보지가 금세 애액을 질질 쌌다. 지왕은 피식 웃으며 능청을 떨었다.

“뭐야? 아직 조교는 시작도  했는데 흥분부터  거야? 훗.”

지혜는 보지와 젖가슴을 움켜잡은  바들바들 떨며 힘겹게 대답했다.

“아니, 그런  아니라 흥분발작이... 아흐응~!”

샛별이와 리나도 보지를 움켜잡은 채 바들바들 떨며 똑같이 대답했다.


“나도... 아흐응~.”


“나도... 아항~.”

지왕은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대꾸했다.

“역시, 같이 붙어 다녀서 그런가? 흥분발작도 동시에 일어나네?”

샛별이는 어리둥절했다.

“그게 무슨... 하흥~...”

“왜, 생리 주기도 여자들끼리 같이 지내면 비슷해진다고 하잖아? 흥분 발작도 그런 거지.”

“그런... 하앙~.”

“마침 잘 됐네. 조교 받고 나면 말끔히 사라질 거야.”

지왕은 그러더니 자기가 가져온 가방에서 팬티를 2벌 꺼내 샛별이와 리나 앞에 던져 주었다.

“입어.”


그 팬티들의 사타구니 부분엔 지왕의 자지만한 묵직한 딜도가 하나씩 달려 있었다. 둘은 보지에서 올라오는 흥분에 바들바들 떨면서도 팬티를 주섬주섬 입었다.


“하흥~.”

“하앙~.”

이어서 지왕은 윤활젤이 담긴 주사기도 꺼내서 지혜에게로 다가왔다. 그리고 일단 가랑이를 벌리게 해 질을 중지로  쑤셨다. 지혜는 화들짝 놀라며 애액을 새로 풋쥽풋쥽 쌌다.


“아흣!”


지왕은 지혜의 질을 중지로 구석구석 쑤시며 키득 웃었다.

“흐음, 질은 푹 젖어서 따로 윤활젤이 필요 없겠네? 그럼...”


그러더니 지혜를 뒤로 발라당 드러눕혀 똥꼬에다 주사기를 푹 꽂고 윤활젤을  주입했다.

쭈우욱.

지혜는 차가운 윤활젤이 똥꼬 속에 미끌거리며 확 퍼지는 느낌에 부르르 떨며 똥꼬를 움찔 오므렸다.

“응깃! 아항~!”


윤활젤엔 발정제도 약간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지혜는 점차 눈빛이 흐려지며 발정이 나기 시작했다.

“아흐응~! 기분이 이상해... 하앙~.”


지왕은 히죽 웃으며 말했다.


“딴 남자와 쓰리썸은 못하니 아쉬운 대로 우리끼리 포썸을 해볼까?”


지혜는 깜짝 놀랐다.

“뭐?!”

그러나 지왕은 지혜의 반응은 무시하고 샛별이와 지혜를 보고 말했다.


“이제부터 너희들은 나랑 얘(지혜)를  먹는 남자 역할이야.”

샛별이는 얼굴이 빨개졌다.


“어?”

하지만 리나는 완전 의욕에 차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지왕은 히죽 웃으며 둘에게 말했다.

“자 그럼 쓰리썸을 좋아하는 발정난 암캐를 다 같이 따 먹어볼까~? 후후.”

지혜는 마치 네 남자에게 당하는  같은 기분에 당혹스러워하며 세 사람을 쳐다봤다.


“으으... 하흐응~...”


지왕은 히죽 웃으며 리나에게 눈짓을 했다. 그러자 리나는 지왕이 자기를 신뢰해준 거란 생각에 좋아라하며 지혜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지혜의 다리를 벌린 뒤 사타구니에 코를 박고 보지를 쪽쪽 빨기 시작했다.


“하흥~, 우움. (쮸릅 쪽 쪽)”


지혜는 갤낚시 폰에 의해 흥분이 유발되고 있는 상태에서 보지까지 빨리자 흠칫 놀라며 부르르 몸서리를 쳤다.

“아흣! 아흐앙~!”


지왕은 샛별이를 보고도 말했다.

“보고만 있을 거야? 너도 남자처럼 얘(지혜)를 범해.”

샛별이는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졌다.

“그치만...”

“그럼 니가 당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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