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화 〉194화
작은 우럭 한마리를 잡고서 낚시를 접고 펜션으로 돌아온 지왕은 바로 에어컨을 틀며 침대에 벌러덩 누웠다.
“으~, 피곤하다.”
비록 낚시는 채 2시간도 안했지만 좁은 낚시 의자에 앉아 있었던 데다가 운전도 몇 시간을 했었기 때문에 은근 피곤했다. 이대로 한숨 푹 자고 싶었다. 그러나 샛별이는 지왕의 팔을 잡아당기며 보챘다.
“그냥 자면 안 돼. 침대 더러워진단 말이야.”
지왕은 샛별이의 손을 뿌리치며 게으름을 피웠다.
“조금만.”
“안 돼. 땀이랑 선크림 바른 건 씻고 누워. 내가 씻겨줄게.”
“어휴, 정말.”
지왕은 어절 수 없이 샛별이의 손에 이끌려 거실로 나갔다. 샛별이는 다짜고짜 지왕의 옷을 벗겼다. 지왕은 얼떨떨했다.
“선크림은 팔이랑 얼굴만 발랐잖아? 그냥 세수만 하면 되는데...”
“땀도 흘렸잖아? 그냥 씻는 김에 간단히 샤워 해. 나도 같이 해줄게.”
“어휴, 정말.”
하지만 지왕은 못 이기는 척 샛별이가 하는 대로 내버려뒀다. 지왕의 옷을 다 벗긴 샛별이는 말랑말랑한 지왕의 고추에다 귀엽게 쪽 키스를 했다.
“그럼 잠깐만 기다려~. 언니도 금방 벗고 씻겨줄게~.”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뭐야, 얘가 니 동생이냐?”
“응. 날 아주 즐겁게 해주는 동생. 형보다 훨씬 좋아.”
“뭐? 나 참.”
지왕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샛별이도 배싯 웃으며 일어나 얼른 옷을 벗었다. 그리고 알몸으로 지왕의 자지를 살짝 잡고서 잡아당기며 욕실로 향했다.
“가자. 언니가 씻겨줄게.”
지왕은 키득 웃으며 샛별이를 따라갔다.
“나 참.”
“헤헷.”
샛별이는 자기와 지왕의 몸에 같이 샤워기 물을 뿌린 뒤 타월에 바디샴푸로 거품을 내 몸에다 비누칠을 했다.
먼저 지왕의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비누칠을 했다. 특히 자지와 불알은 앞에 꿇어앉은 채 두 손으로 다소곳하게 비누칠을 했다. 그렇게 주물럭거리다보니 자지는 금방 묵직해져서 벌떡 섰다. 샛별이는 배싯 웃으며 귀두에다 쪽 키스를 했다.
“우리 똘똘이 씩씩하네?”
지왕은 피식 웃으며 자지에 힘을 줘 꺼떡거렸다.
“훗.”
샛별이는 귀여운 얼굴로 제 뺨을 자지에다 비비며 좋아했다.
“헤헷.”
지왕은 웃으며 타월을 건네받아 샛별이의 몸에다가도 비누칠을 해줬다. 그리고 답례로 샛별이의 가슴과 보지, 엉덩이도 주물럭거리며 직접 손으로 비누칠을 해줬다. 가슴이 손아귀 속에서 미끌미끌거리는 게 아주 금방 터질 것처럼 매끈매끈 탱글했다. 샛별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지왕의 품에 꼭 안긴 채 파르르 파르르 경련했다.
“하흐응~, 하앙~.”
보지를 비누칠을 하려고 만지니 벌써 애액이 잔뜩 분비돼 나와 미끌거리고 있었다. 지왕은 불쑥 넣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샛별이를 세면대 쪽으로 데리고 가 거기에 손을 짚고서 뒤치기 자세로 엉덩이를 내밀게 했다. 샛별이는 당황스러워하면서 버벅댔다.
“엣?! 자, 잠깐!”
그러나 지왕은 냅다 샛별이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혼을 냈다.
“가만 있어.”
철썩!
샛별이의 엉덩이가 비눗기 가득한 상태로 찰지게 덜렁거렸다. 샛별이는 바로 움찔 놀라며 엉덩이를 파르르 떨었다.
“아흣!”
지왕은 히죽 웃으며 샤워기 물을 샛별이의 엉덩이와 보지, 그리고 자신의 자지에다 뿌려 비눗기를 씻었다. 그런 다음 샛별이의 엉덩이를 주물럭주물럭 벌리며 자지를 보지에다 애태우듯 비볐다.
“후후.”
샛별이는 엉덩이와 보지를 움찔 움찔 오므리며 애액을 질질 쌌다.
“아흐응~...”
지왕은 히죽 웃으며 자지를 샛별이의 보지에다 푹 쑤셔 넣었다.
“훅.”
푹.
샛별이는 자지가 질을 꽉 채우며 단번에 자궁 입구까지 푹 쑤시고 들어오는 느낌에 절로 고개가 뒤로 젖혀지고 가슴이 덜렁 흔들리며 까치발이 번쩍 들렸다.
“아흣! 아항~~!”
지왕은 자지를 계속 보지 속에다 푹푹 쑤셨다.
“훅, 훅.”
그때마다 지왕의 허벅지가 샛별이의 엉덩이에 철떡철떡 부딪혔고, 샛별이의 엉덩이는 찰지게 덜렁대며 짓눌렸다.
“아흣! 굉장해...! 그곳이 꽉 차! 아항~!”
지왕은 샛별이의 젖가슴을 뒤에서 움켜잡고 주물럭대는 동시에 젖꼭지도 손가락 끝으로 꼬물꼬물 어르며 자지를 보지 속에다 계속 푹푹 쑤셨다.
“훅! 훅!”
푹! 푹!
“아흣! 하흣!”
그 바람에 샛별이는 허리가 완전히 S라인처럼 휘어져서 가슴이 앞으로 훅 내밀어지고 엉덩이는 뒤로 엉거주춤하게 지왕에게 대고 있는 자세가 되었다. 지왕은 오른 손을 아래로 내려 샛별이의 클리토리스도 꼬물꼬물 애무했다.
“훅! 훅!”
푹! 푹!
샛별이는 세면대 거울에서 자신이 지왕에게 꼭 붙잡힌 채 가슴과 보지를 애무당하며 뒤치기를 당하는 모습을 보고 창피해서 눈동자가 어지럽게 떨렸다.
‘아흣! 저게 지금 내 모습?’
뭔가 엄청 야하면서도 흥분됐다. 그때 거울을 통해 지왕과 눈이 딱 마주쳤다. 샛별이는 화들짝 놀라며 저도 모르게 눈을 꾹 감았다.
‘앗! 창피해!’
지왕은 히죽 웃으며 젖과 보지를 더 주물럭거리고 샛별이를 얼굴을 뒤로 돌리게 해 입술을 쪽쪽 빨았다.
“흐웁. (쮸릅 쪽 쪽)”
샛별이는 몸이 뒤틀린 상태로 입술을 빨리고 보지와 젖을 움켜잡힌 채 뒤치기를 당하다 보니 숨이 더 가빠지고 기분도 더 아슬아슬해졌다.
“아흣! 지왕아...! 우웁! (쮸릅 쪽 쪽)”
둘의 입술이 맞닿은 사이로 침이 애액처럼 질질 흘러나왔다.
‘앗, 단정치 못하게... 그치만... 지왕이가 먹여주는 침을 다 마실 수가 없어... 힘이... 아흐응~!’
그때 지왕이 자지를 새삼 더 깊숙이 보지 속에다 푹 쑤셔 박았다.
“훅!”
푸욱!
그러자 자지 끝이 대번에 자궁 입구를 탁 때렸다. 샛별이는 온몸에 전기가 찌릿 통하는 듯한 느낌에 까치발을 새삼 더 번쩍 들어올리며 바르르 경련했다.
“아흑! 자궁이...!”
그와 동시에 젖과 젖꼭지와 엉덩이와 클리토리스가 새삼 더 딱딱하게 힘이 들어갔다.
“흐윽!”
지왕은 히죽 웃었다.
‘훗, 곧 가겠군.’
그러면서 자지를 더 세게 팍팍 보지 속에 박아넣어 자궁을 쿡쿡 찔렀다.
“훅! 훅!”
푹! 푹!
샛별이는 눈알이 반쯤 위로 올라간 채 애액을 실금하듯 질질 싸며 바들바들 경련했다.
“흐윽! 아흑! 머릿속이 하얘져...! 이러다 곧...!”
그 순간 지왕이 자지를 또 보지 속에다 콱 쑤셔 박았다.
“웃! 싼닷!”
푸욱!
그러자 자지가 길이와 굵기 모두 대번에 2배로 뙇! 커지면서 샛별이의 자궁 속으로 팍 뚫고 들어갔다.
푸욱!
샛별이는 자궁이 강제로 확 벌어지며 자지가 콱 박히는 느낌에 부르르 몸서리를 치며 보지를 흠칫 오므렸다.
“히으윽! 자궁이...!”
그와 동시에 자지가 마구 불끈대며 정액을 부왁 뿜어냈다.
“웃! 우웃!”
퓨퓻! 부왁부왁!
샛별이의 자궁 속이 지왕의 체열로 뜨겁게 달궈진 정액으로 허옇게 범벅이 되었다. 샛별이는 자궁 속이 정액으로 꿀럭꿀럭 채워지며 꽉 차는 느낌에 온몸의 털이 확 곤두서는 듯한 흥분을 이겨내지 못하고 눈을 허옇게 뒤집으며 가랑이 사이로 보짓물을 촥 뿜어냈다.
“이긋끅!! 정액이 자궁속에 가득 차...! 아흐앙~~~!”
촤르륵! 촥! 촥!
보짓물이 가랑이 사이로 촥촥 뿜어져 나올 때마다 까치발을 든 샛별이의 다리가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부르르 부르르 떨렸다.
“으흐응~! 아흐응~!”
지왕은 마치 주유를 하듯 자지를 불끈대며 정액을 샛별이의 자궁 속에다 계속 부왁부왁 뿜어내며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꼬집꼬집 비틀었다.
“후후.”
부왁부왁.
샛별이는 그때마다 입에서마저 침을 질질 흘리며 부르르 몸서리를 쳤다.
“아흐응~! 아항~!”
그러다 자지가 다시 18센티로 줄어들며 자궁에서 빠져나오자 샛별이는 다리가 풀려 그대로 바닥에 철푸덕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다.
“아흐응~...”
온몸에 힘이 쫙 빠져버리고 전기가 막 흐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너무도 행복하고 짜릿했다. 그래서 자기에게 그런 오른가즘을 안겨준 지왕에게 보답하기 위해 가만 있지 않고 돌아앉아 자지에 묻은 제 보짓물과 애액, 그리고 정액을 할짤 할짝 쪽쪽 발라 먹었다.
“우움. 하흥~. (츄릅 쪽 쪽 할짝)”
지왕은 자지를 샛별이의 입속에 넣은 채 불끈대며 남은 정액을 마저 싸줬다.
“후후.”
샛별이의 입술이 정액이 묻어 번들번들해졌다. 샛별이는 그걸 혀를 할짝거려 발라 먹으며 지왕을 향해 배싯 눈웃음을 지었다.
“헤헤.”
지왕은 흡족해하며 샛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후후. 역시 넌 맛있어.”
지왕의 칭찬에 샛별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앙~.”
그러곤 더 열심히 자지를 쪽쪽 빨았다.
“하흥~.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은 샛별이의 풀린 다리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자 일으켜서 같이 몸을 씻었다. 그리고 욕실에서 나왔다.
샛별이는 아직도 오르가즘 기운에 몸이 달아올라 있어 화끈화끈 열이 나는 기분이었다. 지왕은 샛별이의 몸을 수건으로 닦아주며 피식 웃었다.
“힘들어?”
샛별이는 배싯 눈웃음을 지으며 귀엽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좋아.”
그러곤 지왕의 뺨에다 쪽 키스를 했다.
“헤헷.”
“녀석. 그럼 저녁 때까진 아직 시간이 있으니 이불 속에서 좀 꽁냥꽁냥 놀아볼까?”
샛별이는 어린아이처럼 방긋 웃으며 대답했다.
“응!”
그러곤 지왕을 따라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서 같이 이불을 덮고 누웠다. 지왕의 품이 너무 포근했다. 알몸으로 살이 닿는 기분이야 그 동안 수없이 느껴봤지만 지금은 다른 때보다 몇배로 더 따스했다.
“하앙~.”
지왕은 샛별이를 품에 안고 리모컨을 집어 티비를 틀었다. 마침 케이블 채널에서 ‘나혼자 싼다’ 재방송을 하고 있었다. 둘은 말없이 그걸 보았다. 지왕은 속으로 생각했다.
‘이러니까 꼭 동거하는 사이같네? 결혼하면 이렇게 지내게 되려나?’
샛별이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러니까 꼭 신혼부부 같아. 매일 이랬으면... 빨리 같이 살고 싶다.’
지금 이 순간만은 샛별이의 머릿속에서 지혜와 리나는 완전히 잊혀져 있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지왕과 단 둘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신혼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었다.
‘하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