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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을 바꿨더니 고추가 커졌다-218화 (218/270)

218화 - 218화

리나는 움찔 하며 눈을 떴다.

“응?”

바로 코앞에 지왕의 얼굴이 보였다. 지왕은 아직도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음냐... 쿠울...”

리나는 알몸인 채로 지왕의 품에 안겨 있었다. 문득 어젯밤 늦게까지 지왕과 단순한 정액받이가 아닌 진짜 연인 같은 섹스를 즐겼던 것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절로 배싯 미소가 지어졌다.

‘헤헷.’

어젠 샛별이와 지혜 없이 단 둘이서만 밤을 보냈었다. 게다가 지왕은 리나가 느끼기에 자신을 단순한 육변기가 아닌 샛별이와 지혜를 대하듯이, 그러니까 진짜 연인처럼 다정하게 다뤄줬었다.

‘지왕인 실은 날 아끼고 있었던 거야. 단지 샛별이랑 지혜 언니가 질투할까봐 셋이 있을 때 좀 차갑게 대했던 것뿐이고. 아무래도 여자 셋을 한꺼번에 관리하려면 힘들었을 테니까. 그러니 내가 지왕이를 이해해줘야 해. 그럼 지왕이도 내 마음을 알아줄 거야. 아니 알고 있었을 거야. 그 동안 죽...’

리나는 그러면서 지왕의 품에다 얼굴을 부비부비 비비며 더 꼭 파묻었다.

‘하앙~, 따뜻해...’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왕의 자지가 리나의 아랫배에 와서 닿았다. 자지는 아침이라 풀발기를 한 탓에 묵직하면서도 따뜻했다. 리나는 따뜻하고 묵직한 자지가 자기의 아랫배에 꾹 닿는 것만으로도 저도 모르게 부르르 경련이 일어났다.

‘하흐응~!’

그리고 젖꼭지도 발딱 서서 간질간질해졌고 보지도 벌름대며 애액을 질질 쌌다.

‘하흐응~... 굉장해. 벌써 젖어 버렸어...’

심지어 입에도 침이 가득 고였다.

‘어떡해~. 못 참겠어~... 하흥~...’

그리하여 결국 조심스레 일어나 이불을 걷었다. 지왕은 때마침 보란듯이 몸을 뒤척이며 대자로 누웠다.

“으음... 쿠울...”

그로인해 자지가 더 확실히 발딱 섰다. 심지어 지왕이 숨을 쉴 때마다 자지도 묵직한 채로 꺼떡꺼떡거렸다. 흥분해서 선 게 아닌 탓에 쿠퍼액이 나오지 않은 상태였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귀두가 더 매끈매끈하게 보였다. 리나는 저도 모르게 침이 꿀꺽 넘어갔다.

‘앙~, 빨고 싶어~. 그치만 허락도 없이 빨았다가 화를 내면...’

하지만 곧 어제 연인처럼 찐하고 다정한 섹스를 했던 게 떠오르며 평소와 다른 용기가 생겼다.

‘그래! 한번 해보는 거야!’

그리하여 떨리는 마음으로 지왕의 자지를 부드럽게 그러쥐고 살살 애무를 했다.

‘와아! 따뜻해! 그리고 불끈불끈... 설마 이러다 갑자기 싸버리는 건 아니겠지? 그럴 일 없을 거야. 지왕인 아주 오래 하는 애니까. 헤헷.’

얼마 안 가 자지 끝에서 쿠퍼액이 찔끔찔끔 나오기 시작했다. 그걸 본 리나는 신기하면서도 기뻤다.

‘내 손길을 느끼고 있나봐! 그럼...’

그러더니 자지를 잡고 있던 엄지로 오줌 구멍에 이슬처럼 맺힌 귀두를 슥 닦았다. 그러자 지왕은 반사적으로 움찔 하며 자지를 꺼떡거렸다.

“으음...”

리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앗!’

그리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하지만 지왕은 깨어나지 않았다. 리나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휴우...”

하지만 귀두가 쿠퍼액으로 미끌미끌하게 범벅이 된 채 반질거리는 걸 보니 입에 침이 고여 참을 수가 없었다.

‘으...’

그래서 결국 조심스레 귀두에 묻은 쿠퍼액을 혀로 할짝 발라 먹었다.

‘조금만... 흐읍... (츄릅)’

지왕은 자지를 꺼떡거릴 뿐 별 반응이 없었다.

“으음... 쿠울...”

그걸 보고 용기를 얻은 리나는 본격적으로 자지를 뿌리부터 귀두까지 할짝 할짝 핥고 빨기 시작했다.

“하앙~... (츄릅 할짝)”

그리고 어느 새 저도 모르게 자지를 입에 물고 쪽쪽 빨고 있었다.

“하흥~. 우움. (츄릅 쪽 쪽)”

자지가 입 안에서 꽉 찬 채 불끈거리며 쿠퍼액을 꿀럭꿀럭 싸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이제는 완전히 간댕이가 부어서 자기가 귀두를 혀로 핥을 때마다 지왕이 움찔거리며 자지를 꺼떡거려도 개의치 않고 신나게 빨아댔다.

‘하흥~. 맛있어~. 우움. (츄릅 쪽 쪽)’

보지도 좋다고 벌름대며 애액을 질질 싸서 가랑이가 완전 질펀하게 범벅이 돼 있었다.

그러다 지왕은 어느 순간 눈이 떠졌다.

‘음...’

그러다 리나가 자지를 빠는데 여념이 없는 걸 보고 일부러 숨을 죽이며 계속 자는 척 숨소리를 냈다. 물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리나가 자지를 빠는 걸 내려다보고 있었다.

‘훗.’

그러다 몰래 왼손을 뻗어 애액으로 질펀하게 범벅돼 있던 리나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살짝 터치했다. 그러자 리나는 자지를 입에 문 채로 화들짝 놀라며 몸을 움찔 떨었다.

“아흣!”

그러곤 눈알만 위로 슬그머니 올려서 지왕의 얼굴을 쳐다봤다.

“우움... (츄릅...)”

지왕은 피식 웃었다. 리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앗!”

그러곤 얼른 자지에서 입과 손을 떼고 꿇어앉아 안절부절못했다.

“미안... 난 그저... 그게...”

지왕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날 깨우려고 했을 뿐이라고?”

리나는 얼떨떨해하며 지왕을 쳐다봤다.

“어?”

지왕은 재차 피식 웃었다. 리나는 얼굴이 빨개져서 고개를 푹 숙였다.

“응...”

지왕은 웃으며 말했다.

“나 아직 잠 완전히 안 깼으니까 계속해.”

리나는 눈이 동그래져서 지왕을 쳐다봤다.

“어?”

지왕은 자지를 꺼떡거떡거리며 재차 말했다.

“계속하라고. 나 잠 깰 때까지.”

리나는 그제야 정신이 들어 머뭇머뭇 지왕의 자지를 도로 잡았다.

“응...”

그러곤 암캐처럼 웅크려서 귀두를 할짝 할짝 핥았다.

“.... (츄릅 할짝)”

그러다 자지를 물고 쪽쪽 빨게 되었다.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은 피식 웃었다.

“후후.”

리나는 자지를 한참 빨다 말고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 지왕에게 물었다.

“저... 이제 잠 깼어?”

“왜? 이제 그만 빨고 싶어?”

리나는 화들짝 놀랐다.

“아, 아니 그런 게 아니라...”

“그럼, 이제 그만 빨고 넣고 싶어서 그런 거야?”

“어? 그게...”

솔직히 리나는 너무 쫄아 있었던 탓에 지왕의 눈치를 보느라 넣고 싶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지왕이 갑자기 넣고 싶냐고 하자 저도 모르게 부인을 하지 못하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바로 넣고 싶단 생각이 불현듯 들었기 때문이었다. 지왕은 피식 웃으며 리나에게 말했다.

“자위해 봐. 그럼 잠 좀 깰 것 같으니까.”

“응...”

리나는 지왕의 앞에서 다리를 조심스레 벌리고 앉았다. 보지가 애액으로 질펀하게 젖어 벌름거리고 있었다. 리나는 그간 지왕에게 조교를 받은 대로 보지를 양손으로 애무하며 손에다 애액을 듬뿍 묻혔다.

“하앙~...”

그리고 손에 애액이 충분히 묻자 오른 손은 그대로 보지를 애무하면서 왼손으로 젖을 주물럭거리며 젖꼭지를 꼬물꼬물 애무했다.

하흐응~... 하흣.”

젖꼭지가 애액으로 미끌미끌해져서 민감도가 더욱 올라가 새삼 더 땡땡하게 부풀었다.

“하앙~... 젖꼭지가 발딱 서 버렸어.... 하흐응~...”

지왕은 픽 웃으며 물었다.

“클리토리스는?”

리나는 클리토리스를 보란듯이 애무하며 대답했다.

“여기도 땡글땡글하게 부풀었어... 미끌미끌한 애액이 막 흘러나오고 있어... 하앙~.”

리나의 중지는 어느 새 질을 푹푹 쑤시고 있었다. 그리고 질도 같이 움찔 움찔 오므려지며 중지를 쫄깃쫄깃 조이고 있었다.

“아항~... 보지가 애액으로 범벅이 됐어... 나 몸이 달아올라... 넣어줘~... 하흐응~...”

그러나 지왕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안 돼. 아직 잠이 덜 깼어.”

그러자 리나는 젖을 더 격렬히 애무하고 질을 쑤시는 손놀림도 더 빨라졌다.

“아항~! 아흐응~! 하흣! 나 가는 거 보여주면 잠 깰 거야? 응? 아흣!”

“생각해볼게.”

“하흐응~!”

리나는 애가 타서 서서히 흥분이 강렬해졌다. 이젠 젖꼭지를 애무하고 질을 쑤실 때마다 찌릿찌릿한 흥분이 등골을 타고 올라와 보지가 더 크게 움찔 움찔 오므려지고 골반도 부들부들 떨렸다.

“아흐응~! 아항~! 나 갈 것 같아...! 이제 곧...!”

그러더니 갑자기 부르르 떨며 고개가 뒤로 확 젖혀지더니 가랑이 사이로 보짓물이 촥 뿜어져나왔다.

“이극끅!! 아흐앙~~~!”

촤르륵! 촥!

그러곤 중심을 잃고 뒤로 벌러덩 자빠지고 말았다.

“아흐응~! ... 흐응~...”

그러고서도 계속 움찔 움찔 경련하며 보지에서 물을 좌륵 좌륵 쌌다.

“흐으흥~... 하흐응~...”

좌륵 좌륵 졸졸졸...

‘지왕이 앞에서 가버렸어... 촤악 싸면서... 이제 넣어주겠지? 하흐응~...’

리나는 그러면서 다시 젖과 보지를 주물럭거리며 지왕에게 자신의 노력을 어필했다.

“하흐응~... 하흣.”

지왕은 자지를 꺼떡거리며 아주 흐뭇해했다.

“후후. 이제 잠이 좀 깨네.”

그 말에 리나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자위를 하다 말고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럼...!”

지왕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래. 올라 타.”

리나는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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