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화 - 221화
다음 날 지왕은 부모님 집에 내려가기 위해 샛별이, 지혜, 리나와 함께 기차역으로 갔다.
“그럼 잘 다녀와. 부모님께 안부...”
샛별이는 그러다 뒤늦게 깜짝 놀라며 입을 다물었다.
‘앗!’
부모님께 안부 전해달라는 말을 한다는 것은 전에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시인하는 거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었다. 지난 어버이날 지혜랑 리나 모르게 몰래 다녀온 것이었는데...
지혜와 리나는 어리둥절해하며 샛별이를 쳐다봤다. 샛별이는 얼굴이 빨개져서 버벅거렸다.
“아니 잘 해드리구...”
지왕도 당황해서 대충 대답했다.
“어... 너희들도 잘 지내. 나 없다고 싸우지 말고.”
지혜는 픽 웃었다.
“나 참, 우리가 왜 싸우냐? 너나 잘하셔.”
“훗. 그럼 가.”
“응. 너도 잘 가.”
지왕은 그렇게 애들에게 인사를 한 뒤 기차에 올랐다. 여자애들은 기차가 출발해서 지왕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아쉬워하며 같이 손을 흔들었다.
“갔네...”
“그러게요...”
“...”
그러다 지혜가 갑자기 애들을 부추기며 말했다.
“에잇, 그렇게 힘 빠진 얼굴 하지 말고 오늘 여자끼리 신나게 놀자. 이러고 있으면 지왕이가 우릴 우습게 안다구.”
그 말에 샛별이도 대번에 활기차져서는 맞장구를 쳤다.
“그래요. 지왕이 없어도 잘 지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고요.”
그러자 이번엔 매번 말을 아끼던 리나도 한마디를 보탰다.
“나 지왕이 왔을 때 하나도 안 반가워 할 거야. 데면데면하면서 ‘좀 더 있다 오지 그랬어?’라고 해줄 거야.”
리나의 말에 지혜와 샛별이는 웃음이 터졌다.
“뭐? 킥킥, 그래. 우리 그러자. 그래야 우리 소중한 줄 알지.”
“네. 이번엔 저도 동참할게요.”
“그럼 밥부터 먹으러 갈까?”
“네!”
“네!”
그렇게 셋은 오래간만에 여자들끼리 의기투합해서 기차역을 떠났다.
한편 지왕을 열차에서 혼자 앉아 간만에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휴우...”
그리고 부모님 집에 도착하고 이틀 후, 지왕은 새벽 일찍 집을 나섰다. 과외를 해주고 있던 슬기와 슬기의 새엄마 정아와 함께 부산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그럼 다녀올게요.”
지왕의 엄마는 지왕을 배웅했다.
“그래, 조심하고.”
“네.”
지왕의 엄마는 지왕이 부산 사는 학교 친구와 만나서 놀다 오는 걸로 알고 있었다.
집을 나온 지왕은 기차역으로 향했다.
“그럼 가볼까나~?”
한편 슬기와 정아도 아빠와 남편에게 모녀끼리 사이좋게 여행을 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오고 있는 중이었다. 슬기는 스튜어디스가 서비스해준 오렌지 쥬스를 마시며 설레어했다.
“아~, 선생님이랑 여행이라니 꿈만 같아요. 엄마도 좋죠?”
“응.”
둘은 너무 좋아서 벌써부터 보지까지 사이좋게 벌름거리며 애액을 질질 싸고 있었다. 하지만 슬기는 당황하거나 창피해하기는커녕 오히려 즐거워하며 제 새엄마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엄마, 나 젖었어요.”
그러자 정아도 피식 웃으며 슬기한테 속삭였다.
“나두.”
그러곤 서로 좋다고 생긋 웃었다. 젖꼭지도 발딱 서서 잔뜩 예민해져 있었다. 그래서 브래지어에 스칠 때마다 간질간질하고 흥분돼서 미칠 것 같았다. 그리고 클리토리스도 발딱 서서 자꾸만 보지가 벌름거렸다.
‘하앙~... 얼른 만나고 싶다... 하흥~...’
셋이 만나기로 한 곳은 부산의 여객 터미널이었다. 셋은 거의 동시에 도착했다.
“앗! 선생님이다! 선생님!”
슬기는 그러더니 곧장 지왕에게로 달려가 와락 안겼다.
“보고 싶었어요!”
지왕은 얼떨결에 슬기를 와락 안았다.
“어...”
정아는 뒤늦게 슬기를 따라와서 지왕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셨어요?”
“어. 오래간만이네?”
지난 1주일 동안 샛별이, 지혜, 리나와 연달아 1대1 데이트를 하느라 과외를 쉬었기 때문에 근 열흘만이었다. 슬기는 지왕을 여전히 꼭 끌어안은 채 호들갑을 떨며 애교를 부렸다.
“선생님~, 더 꼭 안아주세요. 저 선생님 품이 그리웠단 말이에요~. 히잉.”
“야, 사람들이 본다. 적당히 좀 해라.”
“칫.”
슬기는 입을 삐죽거렸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군대며 쳐다보는 것도 사실이었기 때문에 일단은 시키는 대로 떨어졌다. 그리고 나란히 배를 타러 갔다.
“선생님, 블라디보스토크 가보셨어요?”
“아니. 해외 여행은 이게 처음이야.”
“그래요? 그럼 비행기는...”
“아직.”
“불쌍해.”
“뭐?”
“요즘 같은 세상에 비행기도 못 타보고...”
“불쌍할 것도 많다. 그리고 안 탄 거지, 못 탄 거냐?”
“음, 왠지 못 타신 것 같은데요?”
“뭐? 이게 혼날래?”
지왕은 그러면서 슬기한테 꿀밤을 먹이려고 했다. 슬기는 화들짝 놀라며 손으로 막았다.
“꺅! 잘못했어요!”
슬기의 천진난만함에 지왕은 피식 웃음이 터졌다.
“나 참.”
“헤헷.”
그렇게 셋은 수속을 마치고 크루즈 선에 올랐다. 지왕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와아! 엄청 크네?”
“저도 이렇게 큰 배는 처음 타 봐요.”
무슨 거대한 고층 빌딩을 옆으로 눕혀 놓은 것 같은 사이즈였다.
“이거 이래 갖고 방 찾아가겠어?”
하지만 쇼핑몰처럼 워낙 안내도나 표지판이 잘 마련되어 있고 엘리베이터도 잘 설치되어 있어서 좀 오래 걸어서 그렇지 방을 찾는 것은 어렵지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예약한 객실에 도착했다.
지왕은 솔직히 아무리 고급 크루즈 선이라고 해도 배에 있는 객실이 다 거기서 거기일 거라 생각해 그닥 기대하질 않았다. 그러나 방문을 열고는 배에 탈 때보다 더 크게 놀랐다.
“우와!”
객실 사진을 미리 봤었던 슬기 또한 방이 사진보다 더 예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와아... 좋다...”
방의 크기도 그렇고 침대 같은 가구들이나 실내 디자인이 서울에 있는 웬만한 호텔방 부럽지가 않았다.
“이거 그냥 호텔방인데?”
“정말요. 와아, 마치 신혼 여행 가는 것 같다.”
“뭐? 야, 넌 신혼 여행을 엄마랑 가냐?”
“네, 당연하죠.”
“뭐?”
“그럼 선생님은 저랑 결혼하면 엄마랑은 안 하실 거예요?”
지왕은 어이가 없었다.
‘나 참, 시작부터...’
그간 여자애들과 1대1 데이트를 할 때마다 우연인지 결혼 얘기가 나왔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나 배에 오르자마자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결혼 얘기가 나온 것이었다.
한편 정아는 지왕이 슬기의 질문에 어이없어하며 선뜻 대답을 하지 않자 가슴이 조마조마해졌다.
‘선생님...’
지왕은 그제야 정아의 얼굴이 굳어 있는 걸 보고 얼른 대답을 했다.
“아... 물론 하지.”
정아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얼굴이 다시 환해졌다.
‘선생님!’
그때 슬기가 지왕의 앞에 꿇어앉아 바지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지왕은 어이가 없었다.
“야, 아직 배 출발도 안 했는데.”
그러나 슬기는 입만 한번 픽 하고 삐죽거리고는 지왕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슥 내려버렸다. 지왕의 자지는 아직 서지 않은 말랑말랑한 상태였다. 슬기는 자지에다 뺨을 비비며 행복해했다.
“하앙~, 따뜻해... 너무 보고 싶었어요... 하흥~...”
지왕은 피식 웃으며 장난을 쳤다.
“그럼 보기만 해.”
슬기는 입을 삐죽거렸다.
“칫.”
그러고선 자지를 잡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하흥~. 우움. (츄릅 쪽 쪽)”
그러자 정아도 슬기의 옆에 꿇어앉아 같이 자지를 빨고 핥았다.
“하앙~. (츄릅 할짝)”
두 개의 입술과 혀가 자지를 꼼꼼하게 빨고 핥는 느낌이 정말 부드럽고 따뜻했다. 그리고 마치 애액이 질펀하게 묻은 보지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훗, 역시 모녀 입보지. 다른 여자애 둘이 빠는 것과는 기분이 달라. 후후.’
지왕은 그렇게 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혀와 입술의 감촉을 즐겼다.
“후우...”
자지가 서서히 묵직해지며 발딱 섰다. 슬기와 정아는 자지가 제 입속에서 딱딱해지며 커지는 것을 느끼고는 흥분해서 보지를 벌름거렸다.
“하앙~, 굉장해. 커졌어. 흐응~. (츄릅 할짝)”
“늠름해~. 하흥~.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은 둘의 뺨이 자지를 입에 물어 볼록해진 걸 꼬집꼬집 만지며 희롱했다.
“아주 안달들이 나셨구만? 빨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냐?”
그러자 슬기가 자지를 할짝 할짝 핥으며 대답했다.
“말도 마세요. 너무 힘들어서 엄마랑 서로 빨아주기까지 했다구요. 하흥~. (츄릅 할짝)”
지왕은 피식 웃었다.
“훗.”
슬기와 정아는 같이 귀두를 빨다가 서로 입술이 닿자 그 마저도 쪽쪽 빨았다.
“하앙~, 엄마... (츄릅 쪽 쪽)”
“하흥~, 슬기야... (츕 쪽 쪽)”
그러더니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자지를 빨면서 자기들의 보지와 젖도 같이 주물럭주물럭 애무하기 시작했다.
“선생님~, 저 못 참겠어요~, 넣어주세요~, 하앙~. 우움. (츄릅 쪽 쪽)”
“저도요, 거기가 넣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하앙~. 우움. (츄릅 쪽 쪽)”
그러다 아예 팬티와 브래지어 속에 손을 넣고 보지와 젖을 직접 애무했다.
“하흥~. 거기가 흠뻑 젖어버렸어~.”
“나두... 흐응~...”
지왕의 자지는 둘이 빨면서 묻힌 침으로 아주 번들번들하게 윤이 났다. 둘의 입술도 침으로 촉촉이 젖어 마치 애액을 싼 보지 같았다.
‘후우, 입보지 다 됐네?’
지왕도 이제 슬슬 안 박고는 못 참을 것 같았다. 그래서 둘에게 말했다.
“침대 위로 올라가.”
그 말에 슬기와 정아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얼른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나란히 꿇어앉아 지왕이 침대에 올라와서 자기들을 예뻐해 주기를 기다렸다.
‘하앙~, 드디어...’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