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화 - 231화
샤워를 하고 욕실에서 나온 슬기와 정아는 호텔 유니폼을 입은 금발의 러시아 여자가 지왕 앞에 주저앉아 해롱대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누구...?”
지왕은 보란듯이 백마녀의 머리에 손을 얹고서 히죽 입꼬리를 올렸다.
“호텔 직원. 수건 갖다 주러 왔어.”
“그런데 왜 바닥에...”
지왕은 키득 웃으며 능청을 떨었다.
“글쎄? 나한테 반했나 봐. 빨게 해달라고 조르네?”
슬기와 정아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네에?!”
그때 백마녀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지왕의 바지를 벗겼다. 그러자 팬티 속에 하루종일 답답하게 갇혀 있던 자지가 묵직하게 선 채로 덜렁 드러났다. 백마녀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와! 어떻게... 한국 남자의 것이 이렇게 커...?’
한국인의 자지는 러시아인의 자지에 비해 엄청 작다고 들었었기 때문이었다. 슬기와 정아 또한 백마녀의 갑작스런 행동에 깜짝 놀라 알몸인 채로 후다닥 달려왔다.
“앗!”
그러곤 막 자지를 입에 물려고 하는 백마녀를 확 밀쳤다.
“뭐 하는 거야!”
그 바람에 백마녀는 옆으로 철푸덕 엎어져 버리고 말았다.
“꺅!”
지왕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뭐야?”
슬기와 정아는 지왕의 얼굴을 보고서 그제야 자기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뒤늦게 깨닫고 지레 깜짝 놀랐다.
“앗, 그게...”
“그러니까...”
지왕은 짐짓 화난 목소리로 백마녀에게 말했다.
“괜찮으니까 빨아.”
백마녀는 지왕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왠지 자기를 밀친 슬기와 정아가 지왕의 호통에 껌뻑 기가 죽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이때다 싶어 다시 지왕의 앞에 꿇어앉아 자지를 물고 빨았다.
“하앙~. 우움. (츄릅 쪽 쪽)”
그 모습을 본 슬기와 정아는 당혹감에 안절부절못했다.
‘저게...’
하지만 지왕이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었기 때문에 차마 어쩌지를 못했다.
‘우씨!’
‘선생님...’
백마녀는 슬기와 정아가 더 이상 방해를 하지 않아 너무 기뻤다. 그리고 지왕의 자지가 너무 맛있었다.
‘굉장해! 우리나라 남자들하고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크기야. 특히 이 굵기! 입안이 꽉 차! 게다가 러시아 남자들하고는 다른 맛... 좀 더 깨끗한 맛이야. 하앙~. 우움. (츄릅 쪽 쪽)’
백마녀의 보지는 어느 새 벌름대며 애액을 팬티에다 질질 싸고 있었다.
‘하앙~, 팬티가 다 젖어버렸어~ 하흥~... 우움. (츄릅 쪽 쪽)’
양손은 어느 새 흥분을 못 이기고 제 보지와 젖가슴을 주물럭대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하흥~.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은 백마녀의 긴 금발머리를 틀어쥐고 아주 좋아했다.
“역시 백마. 입보지 느낌도 차원이 다르네. 후후.”
그 말에 슬기와 정아는 샘이 나서 죽을 것만 같았다.
‘칫!’
‘씨잉!’
지왕은 돌연 백마녀의 머리채를 확 잡아 당겼다.
“그만.”
입에서 자지가 빠져버린 백마녀는 얼떨결에 지왕을 쳐다봤다.
“앗!”
입술이 자지를 빨 때 묻은 침으로 인해 마치 애액으로 범벅된 보지 속살처럼 촉촉이 젖어 반질반질 윤이 나고 있었다.
“흐으흥~...”
지왕은 히죽 입꼬리를 올렸다.
“후후.”
그러고는 백마녀의 머리채를 쥐고 침대로 끌고 갔다. 백마녀는 얼떨결에 허겁지겁 암캐처럼 네발로 끌려갔다.
“앗!”
그러고선 지왕이 시키는 대로 침대 위로 올라가 앉았다. 지왕은 웃통까지 마저 다 벗고 알몸이 돼서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백마녀에게 입을 맞췄다.
“흐웁. (쪽)”
백마녀는 얼떨결에 입이 살짝 벌어졌다.
“웁?!”
그러자 지왕의 혀가 바로 백마녀의 입속으로 쑥 들어와 그녀의 혀를 베로베로 희롱했다.
“흐웁. (츄릅 쪽 쪽)”
지왕의 침이 혀를 타고 백마녀의 입속으로 줄줄 흘러들어왔다. 백마녀는 그걸 혀를 낼름거리며 꿀꺽 꿀꺽 받아마셨다.
“하앙~... 우움. (츄릅 쪽 쪽 꿀꺽)”
지왕은 잠시 입술을 떼고 백마녀의 눈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름 뭐야? 유어 네임.”
그러자 백마녀는 바로 알아듣고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소피...”
“소피? 예쁜 이름이네.”
그러자 이번엔 소피가 지왕에게 물었다.
“유어 네임?”
“내 이름? 훗, 주인님.”
소피는 당연히 아무것도 모른 채 지왕이 한 말을 어설픈 발음으로 따라했다.
“쥬인님?”
지왕은 키득 웃었다.
“그래, 주인님. 잘하네. 앞으로 주인님이라고 불러.”
그러자 소피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다시 지왕에게 입을 맞췄다.
“쥬인님... 하앙~... (쪽)”
지왕은 소피의 젖을 주물럭거리며 흡족해했다.
“후후.”
하지만 슬기와 정아는 질투가 나서 완전 썩은 얼굴이었다.
“히잉...”
“...”
지왕은 그런 둘을 보고 키득 웃었다.
“뭐 해?”
슬기는 성질을 내며 툴툴거렸다.
“뭐가요? 흥!”
지왕은 픽 웃으며 훈계조로 말했다.
“이럴 때 잘 해야 하는 거야. 그래야 나중에 상을 받지.”
그러나 슬기는 짜증이 나서 계속 툴툴거렸다.
“그럼 잘 못하면 벌이라도 주시게요?”
“아니, 벌은 안 줘. 단지 서서히 정이 떨어지겠지.”
슬기와 정아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네?!”
“선생님...?!”
그러나 지왕은 태연하게 소피의 입에 손가락을 물려 쪽쪽 빨게 하면서 말했다.
“뭘 그렇게 놀라? 당연한 거 가지고. 남자가 자길 쓸데없는 걸로 신경쓰게 만드는 여자를 싫어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일 아냐?”
“그건... 그치만 이건 선생님이 바람을 피워서...”
“바람? 그럼 지금 이렇게 너희들과 여행 온 것도 샛별이랑 지혜 입장에선 바람피우는 거겠네?”
“그건...”
“왜? 틀려?”
결국 슬기는 말문이 막혀버렸다.
“...”
하지만 뭔가 굉장히 억울했다. 지왕은 거기다 아예 쐐기를 박아버렸다.
“명심해. 너흰 내가 거느리는 여자들 중의 한명일 뿐이야. 그 안에서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해서 좀 더 높은 서열로 올라가는 것뿐이라고. 설령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마찬가지야.”
슬기와 정아는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선생님?!”
마치 뒤통수를 망치로 세게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반면 지왕은 속이 시원했다. 그간 1대1 여행을 했던 여자애들, 즉 샛별이, 지혜, 리나한테 결혼 얘기가 나올 때마다 쩔쩔 맺던 기분이 이 한방으로 다 시원하게 풀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역시 여자들은 그냥 확 휘어잡는 게 최고야. 후후.’
그러면서 둘에게 명령했다.
“얘 벗겨.”
슬기와 정아는 완전 주눅이 들어서 머뭇머뭇 소피의 양옆으로 갔다. 그리고 그녀가 입고 있던 유니폼과 속옷을 벗겼다. 지왕은 흡족해하며 알몸이 된 소피의 이마를 손가락 끝으로 슥 밀쳤다. 그러자 소피는 그대로 침대 위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하앙~...”
지왕은 자지를 꺼떡거리며 소피의 알몸을 감상했다. 샛별이보다 더 하얀 피부. 그로인해 안 그래도 핑크색인 젖꼭지가 더욱 선명하게 보였다. 보지도 비키니라인을 따라 제모를 해서 보지 윗부분에만 약간 금색의 털이 남겨진 반 백보지였다. 보지는 애액으로 질펀하게 범벅이 된 채 벌름벌름 거리고 있었다.
지왕은 슬기와 정아에게 거만하게 말했다.
“보지 벌려 봐.”
슬기와 정아는 시키는 대로 양옆에서 소피의 보지를 벌렸다. 그러자 애액을 질펀하게 머금은 핑크빛 보지 속살이 훤히 드러났다.
“오~!”
심지어 질 입구와 클리토리스까지 핑크빛이 돌았다. 슬기와 정아도 그걸 보고 제법 놀란 눈치였다.
‘어떻게...’
‘완전 핑크색이야. 이게 백마...?’
괜히 스스로가 부끄러워져서 주눅이 들었다. 한국에선 남부럽지 않은 흰 피부와 잘 빠진 몸매를 자랑한 둘이었지만, 왠지 소피 앞에선 그냥 평범한 황인종이 돼버린 듯한 기분이었다.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었다. 아니 스스로가 초라해보였다.
‘...’
‘...’
지왕도 둘의 표정을 보고 그런 심리를 대충 눈치를 깠다.
‘후후.’
하지만 그 둘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소피의 알몸을 봤다고 해서 둘의 알몸이 초라해보이거나 하진 않았다. 백마에게 백마 나름의 맛이 있듯이 둘에게도 둘 나름의 고유한 맛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관리도 할 겸 둘에게 다정하게 말해주었다.
“그렇게 기죽지 않아도 돼. 너흰 너희들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으니까. 그러니 자신을 가져.”
슬기와 정아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선생님?”
완전 감동한 눈빛이었다. 지왕은 히죽 웃으며 둘의 젖을 주물럭주물럭 만져줬다. 그러자 둘은 대번에 얼굴이 환해져서는 행복해하며 파르르 경련했다.
“하앙~.”
“흐앙~.”
그리고 바로 보지를 벌름대며 애액을 질질 쌌다.
“하흐응~...”
“하흥~...”
지왕은 히죽 웃으며 말했다.
“그럼 이제 백마 시식 잘 시중들 거지?”
슬기와 정아는 방긋 웃으며 힘차게 대답했다.
“네!”
“네!”
“훗, 녀석들하곤.”
“헤헷.”
“하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