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화 - 235화
지왕과 수진은 료칸(여관)에서 제공한 유카타로 갈아입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거의 수면가운처럼 걸친 것이었다. 안이 알몸이기 때문이었다.
지왕은 수진이 알몸으로 유카타를 입은 것을 보니 괜히 다시 벗겨서 먹고 싶었다. 덕분에 자지가 금방 발딱 서 버렸고 그로인해 귀두의 윤곽이 은근하게 유카타 밖으로 볼록 튀어나와 보였다. 그걸 본 수진은 보지가 축축하게 젖는 걸 느끼고는 흥분해서 다리를 비비 꼬았다.
‘하앙~, 어떡해. 또 젖어버렸어...’
지왕은 당장이라도 수진을 확 벗겨서 뒤치기로 철떡철떡 따 먹고 싶었지만 노천탕에서 맛있게 따먹기 위해 꾹 참았다. 덕분에 귀두는 쿠퍼액으로 미끌미끌하게 범벅이 됐고 유카타에도 묻어 질척거렸다.
생각 같아선 수진보고 자지를 빨아서 귀두를 깨끗이 청소하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오히려 쿠퍼액은 물론이거니와 정액까지 나와 버릴 것 같아 휴지로 직접 닦았다.
‘탈의실에서 다른 사람한테 보이면 그러니까...’
그러자 그걸 본 수진도 같이 휴지와 물티슈로 제 보지를 닦았다.
‘...’
지왕은 수진이 보지를 다 닦자 피식 웃으며 말했다.
“이제 물에 들어갈 때까지 흥분 꾹 참기. 안 그럼 쪽 당한다.”
수진도 생긋 웃으며 대답했다.
“네.”
그렇게 둘은 나란히 손을 잡고 노천탕으로 향했다. 그리고 각자 남녀 탈의실로 들어가 옷을 벗었다. 다행히 옷을 갈아입는 사람이 없었다. 덕분에 자지와 보지가 쿠퍼액과 애액으로 살짝 젖은 걸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남자 탈의실엔 찔질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얀 수건만 하나 달랑 놓여 있었다. 그리고 여자 탈의실엔 샤워하고 몸을 가릴 때 쓰는 타월 사이즈의 빨간 수건이 놓여 있었다. 둘은 그 수건들은 한 장씩 집어 지왕은 사타구니에다, 그리고 수진은 몸에다 샤워타월처럼 감고서 노천탕으로 나왔다.
왠지 그렇게 마주치니 알몸으로 있을 때보다 더 쑥스러웠다. 실내가 아닌 밖이라서 더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았다. 여름이어서 그런지 노천탕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또 단순히 ‘탕’이 아니라 물이 흐르는 산속 계곡 같이 되어 있는데다 물에서 김도 나고 곳곳이 바위와 나무들로 그늘이 져 있었기 때문에 제법 아늑해 보였다.
‘이 정도면 숨어서 딴 짓해도 아무도 모르겠는데? 후후.’
지왕의 자지가 불쑥 커졌다. 그로인해 허리에 두르고 있던 수건이 자지에 걸려 위로 올라갔다. 지왕은 당황스러워하며 수건을 도로 내렸다. 그러나 그 때문에 발딱 선 자지 끝이 정면을 향해버려 모양이 더 이상하게 돼 버렸다. 그래서 멋쩍어하며 수진에게 말했다.
“얼른 들어가자.”
수진은 지왕의 발딱 선 자지를 보고선 좋아하며 대답했다.
“네.”
그리고 같이 노천에 몸을 담갔다.
“으~, 뜨뜻하다~.”
“하앙~, 따뜻해~.”
몸이 노곤노곤해지는 게 여독이 대번에 풀리는 느낌이었다. 덕분에 자지도 다소 진정되며 물렁물렁해졌다.
“후우~...”
“하아...”
그런데 물 속에 들어가니 수건이 물에 자꾸만 둥둥 떠서 몸이 잘 가려지질 않았다. 특히 지왕은 허리에 감아놓은 수건이 물에 뜨다 못해 허리에서 풀어져서 아주 처치곤란이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남자들은 수건을 손으로 잡고 사타구니만 겨우 가리고 있었고 여자들은 수건이 물에 뜨지 않도록 팔로 꾹 누르고 있었다.
수진도 마찬가지로 적응이 안 돼 난처해하고 있었다.
“앗...”
지왕은 수진에게 말했다.
“저 쪽으로 가자.”
지왕이 가리킨 곳은 바위로 반쯤 가려져서 그늘이 진 곳이었다. 거기 가니 김도 모락모락 나고 일부러 가까이 와서 쳐다보지 않는 한 다른 곳에서 잘 보이지 않았다.
“음, 좋아.”
지왕은 아주 홀가분해져서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던 하얀 수건을 치워버렸다. 그리고 수진이 몸에 감고 있던 빨간 수건도 확 잡아서 풀러 버렸다. 수진은 깜짝 놀라 손으로 가슴과 사타구니를 가렸다.
“앗!”
지왕은 키득 웃으며 엉덩이를 주물럭거렸다.
“괜찮아. 밖에서 안 보여.”
“그치만...”
“이리 와서 자지나 빨아.”
지왕은 그러면서 온천 가장자리의 바위 위에 걸터앉았다. 그러자 머리가 바위 위로 가서 주변이 훤히 보였다. 하지만 가슴 아래는 바위에 가려져서 주변에선 볼 수가 없었다.
수진은 머뭇머뭇 주변의 눈치를 보며 지왕의 가랑이 사이로 왔다. 그리고 자지를 손으로 잡고 천천히 빨기 시작했다.
“하흥~...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의 자지는 금방 수진의 입속에서 묵직해졌다. 처음엔 다른 사람에게 들킬까봐 긴장하던 수진도 입 안이 자지로 꽉 차자 서서히 적응을 해서 즐기기 시작했다.
‘하앙~. 굉장해... 엄청 커. 남편 꺼의 2배는 될 것 같아. 하흥~.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은 수진의 젖을 주물럭거리며 흡족해했다.
“후후”
젖이 물이 묻어서 그런지 손 안에서 더 땡글땡글하고 찰지게 물렁거렸다. 또 자지도 물에 젖어서 그런지 수진의 입속에서 침으로 범벅된 채 입술에 감싸져서 빨리는 느낌이 아주 부드럽고 따뜻했다. 마치 애액을 가듬 머금은 흥분한 보지에다 쑤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후우~, 좋네. 입보지.”
입보지란 말에 수진은 저도 모르게 젖꼭지와 클리토리스가 새삼 더 땡글땡글 부풀어 간질간질해졌다.
‘하앙~, 어쩜 좋아...’
그래서 결국 흥분을 참지 못하고 입으론 지왕의 자지를 빨면서 양손은 가슴과 사타구니로 가져가 제 젖을 주물럭거리고 젖꼭지를 꼬집고 보지를 애무하고 또 질을 중지로 푹푹 쑤셨다.
“아항~. 지왕 씨~. 우움. (츄릅 쪽 쪽) 하흣.”
머리를 움직여 자지를 빨대마다 숨이 차서 발갛게 상기된 볼이 볼록볼록 튀어나오는 게 아주 귀여웠다. 지왕은 그런 수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히죽 웃었다.
“훗, 완전 발정이 났구나? 암캐년.”
암캐년이란 말에 수진은 더욱 흥분이 되었다.
“아항~. 암캐년 보지 쑤셔주세요~. 보지가 벌름거려 미칠 것 같아요~. 아흣. 우움. (츄릅 쪽 쪽) 하앙~.”
지왕은 키득 웃었다.
“그래, 쑤셔줄게. 입보지에다가.”
그러면서 자지를 물고 있는 수진의 머리를 자지 쪽으로 더 꾹 눌렀다.
“훅.”
수진은 깜짝 놀랐다.
“엣?! 웁! 푸웁!”
지왕은 마치 오나홀을 쓰듯 수진의 머리를 자지 쪽으로 빠르게 푹푹 눌러 자지가 수진의 입을 목구멍 속까지 푹푹 쑤시게 만들었다.
“훅! 훅!”
푹! 푹!
수진은 제 젖가슴과 보지를 애무하다 말고 콱 움켜잡은 채 눈코입에서 눈물과 콧물과 침을 질질 흘리며 부들부들 떨었다.
“우웁! 푸웁!”
자지가 목구멍 속으로 푹푹 쑤시고 들어올 때마다 눈앞이 캄캄해지고 머릿속이 하얘졌다.
“우웩!”
숨도 막혀서 몸이 저절로 비비 꼬였다.
‘우웁! 끄웁! 숨막혀...! 우웩!’
그러나 아무런 저항도 할 수가 없었다. 아니 이상하게 흥분이 됐다. 지왕의 말대로 입이 자지가 쑤셔지는 보지가 된 것 같았다. 이러다 정말 질이 쑤셔져서 가버리듯 목구멍으로 가버릴 것 같았다. 아니 가려하는 중이었다.
‘우웁! 숨 막히는데... 괴로운데... 어째서... 흥분이...’
자위하느라 질 속에 넣은 손가락이 움찔 움찔 조여지는 게 적나라하게 느껴졌다. 또 물 속임에도 불구하고 보지에서 애액이 질질 흘러나오는 게 손에서 미끌미끌 느껴졌다.
“아웁! 끄웁! 푸웁! 우웩! 웩! 웩!”
수진의 눈은 어느 새 사팔뜨기처럼 초점을 잃은 채 바들바들 떨리며 위로 허옇게 뒤집혀 올라가려 하고 있었다.
“우웁! 우웩! 웩웩!”
지왕은 곧 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수진을 다그치는 걸 잊지는 않았다.
“뭐해? 손 노는 거야? 내가 널 그렇게 가르쳤어? 훅! 훅!”
푹! 푹!
“웨웩! 웩!”
수진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서 숨 막히고 정신없는 걸 참으면서 힘겹게 젖가슴과 보지를 주물럭거리고 또 질도 중지로 폭폭 쑤셨다.
“아웁! 우웁! 푸풉!”
지왕은 흡족해하며 낄낄 웃었다.
“그래, 그래야지. 그래야 정액을 얻어 먹을 수 있지. 후후. 훅! 훅! 훅! 훅!”
푹! 푹! 푹! 푹!
“우웩! 웩웩!”
수진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정액?!’
그 순간 지왕의 자지가 수진의 입속에서 새삼 불끈 팽창했다.
“웃! 싼닷!”
수진도 그걸 혀와 입으로 느끼고는 화들짝 놀라며 자지를 문 입을 꼭 오므렸다.
“웁!”
그러자 자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길이와 굵기 모두 2배로 뙇! 커지면서 수진의 목구멍 속에 콱 쑤셔박혔다.
“웃!”
푸욱!
“우웩!”
그러고는 마구 불끈대며 수진의 식도에다 그대로 정액을 부왁 싸버렸다.
“우웃!”
퓨퓻! 부왁부왁!
수진은 지왕의 체열로 뜨겁게 달궈진 정액이 식도에 부왁부왁 뿜어져서 뱃속으로 줄줄 흘러들어가는 느낌에 부들부들 떨었다.
‘웁! 뜨거워!’
가슴 속과 식도가 뜨거워지는 게 마치 뜨겁게 달궈진 돌덩이를 삼킨 듯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는 더 땡땡하게 부풀어버렸고 결국엔 부르르 몸서리를 치며 제 질에 중지를 꽂고 있는 손에다가 보짓물을 촥 싸버리고 말았다.
‘히극끅!! 아흐앙~~~!’
촤르륵! 촥! 촥!
“푸웁! 우웨엑! 푸풉!”
자지가 박혀 있는 수진의 입에선 금방 정액과 끈적끈적한 침이 질질 역류해 나왔다.
“우웁! 푸우!”
하지만 지왕은 수진의 머리를 놔주지 않고 자지 쪽으로 다 꽉 눌렀다.
“참아.”
그 말에 수진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음에도 필사적으로 참으며 정액을 계속 꿀꺽꿀꺽 받아 먹었다.
“우웁. 우우붑.”
그러다 잠시 후 자지가 다시 18센티 크기로 줄어들자 지왕은 그제야 자지를 수진의 입에서 빼줬다.
“후우...”
수진은 목구멍을 꽉 막고 있던 자지가 빠지자 갑자기 공기가 훅 들어오는 느낌에 사레가 들려 콜록거렸다.
“컥! 콜록콜록! 으으...”
그로인해 목구멍에서 게워져 나온 찐득한 침과 정액이 서로 섞여 허옇게 범벅된 채 입술 사이로 질질 흘러나오며 길게 늘어졌다. 그리고 입술은 질싸를 당한 보지처럼 정액으로 허옇게 범벅돼 있었다.
“흐으으...”
눈도 오르가즘에 취한 것과 숨이 막혔던 것 때문에 완전 힘없이 풀려 있었다. 지왕이 머리채를 잡고 있지 않았다면 다리가 풀려 그대로 힘없이 물 속으로 꼬로록 잠길 뻔했을 정도였다.
“하흐응~... 콜록콜록. (꿀꺽). 흐으흥~...”
지왕은 그런 수진을 내려다보며 히죽 웃었다.
“입보지로 가버렸네?”
그러자 수진은 지쳤지만 행복한 표정으로 해롱대며 배싯 눈웃음을 지었다.
“암캐년, 입보지로 가버렸어요~... 정액 좋아~... 하흐응~...”
지왕은 껄껄 웃었다.
“하하! 그래. 잘 했어. 후후.”
“헤헤... 헤흐응~...”
하지만 자지는 여전히 죽지 않고 발딱 서서 꺼떡대며 정액을 꿀럭꿀럭 흘리고 있었다. 지왕은 그런 자지를 수진의 입술과 뺨에다 슥슥 비벼 정액을 덕지덕지 묻히며 히죽거렸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