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화 - 256화
마침내 로션 레슬링의 준비가 다 되었다는 쥬리의 말에 지왕은 여자애들과 함께 리조트에 딸린 풀장으로 나갔다.
거기엔 어린이들이 집에서 물놀이할 때 쓰는 동그란 비닐풀이 있었는데, 다만 크기는 좀 커서 지름이 족히 5미터 이상은 되었다. 그리고 거기엔 물 대신 소프랜드 같은 데서 쓰는 미끌미끌한 무색투명한 로션이 바닥에 흥건히 깔려 있었다. 지왕은 여자애들에게 말했다.
“들어가.”
여자애들은 비니풀 안에 로션이 있다는 걸 모른 채 발을 담갔다가 미끌미끌한 로션이 발에 닿자 흠칫 놀라며 멈칫했다.
“앗.”
“엣?!”
지왕은 머뭇거리는 여자애들에게 거듭 말했다.
“얼른 들어가.”
여자애들은 결국 모두 비닐풀 안으로 들어가 섰다. 바닥이 미끌미끌해서 자연스레 발에 힘이 꽉 들어갔다. 그리고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으려 서로 손을 꼭 붙잡았다.
“으으...”
지왕은 씩 웃으며 말했다.
“이제 거기서 서로 레슬링을 할 거야.”
여자애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
그러나 지왕은 키득 웃으며 계속 말했다.
“이건 1차전이야. 여기서 살아남는 2명에게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줄 거야. 규칙은 딱히 없고 상대방을 비닐풀 밖으로 밀어내기만 하면 돼.”
비닐풀 바깥엔 비닐 매트들이 쿠션처럼 깔려 있었기 때문에 설령 넘어지더라도 안전했다. 지왕은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져 있는 여자애들에게 씩 웃으며 말했다.
“그럼, 시~작!”
그러나 여자애들은 너무 황당한 나머지 미처 레슬링을 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으으...”
지왕은 그걸 보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
“언제까지 그렇게 손 잡고 있을 거야? 나랑 같이 월풀 하기 싫어?”
그 말에 여자애들은 대번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
그러더니 언제 서로 의지했냐는 듯이 갑자기 돌변해서 상대방을 막 밀어내기 시작했다.
“끼잉!”
“꺅!”
“이익!”
그 바람에 바로 중심을 잃고 서로 뒤엉켜 콰당 엎어지고 말았다.
“꺅!”
“앗!”
“아얏!”
그러나 그러고 나서도 서로 팔 다리, 심지어 미리채까지 붙잡은 채 서로를 비닐풀 밖으로 밀어내고 끌어내려 안간힘을 썼다.
“꺅!”
“아파!”
“아얏! 놔!”
셋은 눈 깜짝할 새에 로션으로 온몸이 범벅돼 미끌거렸다. 그로인해 팔다리는 물론이거니와 머리채까지 미끄러워져서 제대로 잡히질 않았다. 그래서 아예 서로를 끌어안고서 비닐풀 바깥쪽으로 끌어내려 같이 뒹굴고 엎어지고 하면서 난리도 아니었다.
“아파!”
“꺅! 언니!”
“리나 너! 꺅!”
“엄마~!”
그야말로 치열한 캣파이팅의 현장이었다. 지왕은 깔깔 웃으며 손뼉을 쳤다.
“하하! 그래! 잘한다! 더 밀어! 그렇지! 하하!”
모텔의 여직원들도 신이 나서 막 응원을 했다.
“힘 내세요!”
“조그만 더 하면 돼요!”
“잡아당겨요!”
하지만 여자애들은 지왕의 웃음소리는 물론 여직원들의 응원 소리도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로지 서로 뒤엉켜 질퍽거리는 로션 소리와 비명 소리, 신음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꺅!”
“끄응!”
“끼잉!”
“악!”
안 그래도 탱글탱글하게 물이 오른 여자애들의 몸뚱이가 로션으로 범벅된 덕분에 더욱 찰지고 매끈매끈하게 보였다. 로션으로 범벅된 젖가슴은 그야말로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았고 엉덩이도 아주 찰지게 덜렁거렸다.
샛별이와 리나는 서로 69상태로 뒤엉켜 상대방의 사타구니에 코를 박은 채 어푸어푸 거리며 버둥거렸다. 지혜는 리나의 팔을 잡아끌려고 하다가 미끄러워서 제대로 안 잡히니까 엉덩이와 젖가슴을 움켜잡고 마구 끌어당겼다.
“꺅! 풋풉!”
“끼약! 아파! 놔요! 꺅!”
그런데 의외로 제일 약체일 것 같았던 샛별이가 선전을 하고 있었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악바리 근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끼잉! 이거 놔! 놓으라고! 끼약!”
오히려 리나가 핀치에 몰려 있었다. 그리고 가만 보니 시간이 갈수록 샛별이와 지혜가 리나를 협공하는 모양새가 되어가고 있었다. 지왕은 그걸 보고 피식 웃었다.
‘훗, 최소한 리나한텐 지기 싫다 이건가?’
결국 리나가 비닐풀 밖으로 미끄덩 쫓겨나고 말았다.
“꺅!”
철푸덕! 쭈르륵!
리나는 로션 범벅이 돼서 비닐풀 밖으로 밀려나 매트에 내동댕이쳐지며 쭈르륵 미끄러지고 나서도 패배를 인정하기 싫다는 듯 허우적대며 다시 일어나려 했다.
“이익!”
하지만 10여분이 넘게 레슬링을 한 탓에 팔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힘이 빠진데다 체력도 바닥나서 로션의 미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중심을 잃고 계속 발라당 넘어졌다.
“꺅! 으으...”
살아남은 샛별이와 지혜 또한 체력이 방전돼 로션이 흥건한 비닐풀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완전 푹 퍼져 있었다.
“헉, 헉.”
“헉, 헉, 으...”
모텔 여직원들이 셋에게 가서 수건으로 얼굴과 머리에 묻은 로션을 닦아주었다. 얼굴에 흘러내리는 로션이 닦여진 여자애들은 그제야 숨을 고르며 일어나 앉았다.
“휴우...”
“후우...”
지왕은 아주 흡족해하며 박수를 쳤다.
“아주 잘했어, 후후. 나와서 잠깐 휴식하고 결승전 하자.”
그 말에 여자애들은 잠시 비닐풀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했다.
“으으...”
여직원들이 몸과 머리에 범벅된 로션을 대충 닦아주긴 했지만 완전히 닦이질 않아 마치 참기름을 바른 것처럼 몸이 여전히 미끌거리고 번들거렸다.
지왕은 져서 우울한 얼굴을 하고 앉아 있는 리나를 손짓으로 불렀다. 리나는 완전 시무룩한 얼굴로, 의자에 앉아 있는 지왕의 앞에 와서 꿇어앉았다.
“...”
지왕은 그런 리나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며 위로를 했다.
“실망하지 마. 다음번에 또 기회가 있을 거야.”
그렇지만 그걸로 완전히 위로가 될 순 없었다. 지왕은 리나가 계속 시무룩한 얼굴로 있자 픽 웃으며 말했다.
“그럼 쟤들이 결승전 치룰 동안 넌 이거나 빨고 있어.”
그 말에 리나는 비로소 바로 눈이 휘둥그레져서 지왕의 자지를 빨았다.
“하앙~. 우움. (츄릅 쪽 쪽)”
그걸 본 지혜는 발끈하며 따졌다.
“어? 그러는 게 어딨어? 우리가 이겼잖아?”
지왕은 자지를 빨고 있는 리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놀리듯 말했다.
“부러우면 너도 지던가?”
그 말에 지혜는 말문이 막혀 더는 뭐라 하지 못했다.
“씨잉...”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질 수는 없는 일이었다. 샛별이와 리나를 따돌리고 그 둘이 보는 앞에서 지왕과 연인처럼, 혹은 부부처럼 달빛 아래서 월풀에 몸을 담근 채 별 구경을 하는 걸 포기할 순 없었기 때문이었다.
‘두고 봐. 보란 듯이 지왕이랑 월풀에서 놀아줄 테니까! 정액도 혼자 독차지 할 거야! 흥!’
지왕은 웃으며 말했다.
“질투하는 거 보니까 이제 힘이 나나 보네? 그럼 결승전을 해 볼까? 다시 비닐풀 안으로 들어가.”
샛별이와 지혜는 시키는 대로 다시 로션이 바닥에 흥건히 깔려 있는 비닐풀 안으로 들어가 한 가운데에 나란히 섰다. 지왕은 또 말했다.
“다리 엇갈려서 서로 보지 붙이고 앉아. 가위치기 자세로.”
그 말에 둘은 살짝 당황했지만 결국 시키는 대로 서로 보지를 맞대고 가위치기 자세로 마주 앉았다. 바닥에 닿은 엉덩이와 손은 물론 보지까지 로션으로 범벅되는 바람에 가만히 있어도 미끌거리며 보지가 서로 짓눌려서 비벼졌다.
“하흥~...”
“하앙~...”
지왕은 결승전 경기 규칙을 설명했다.
“그 상태로 상대를 비닐풀 테두리까지 밀어내면 이기는 거야. 가위가 풀리면 그 자리에서 다시 가위를 걸어야 돼. 안 그럼 실격이야. 알았지? 그럼 시작!”
그러자 샛별이와 리나는 바로 보지에 힘을 빡 주며 상대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이익!”
“이익!”
보지살이 로션에 범벅돼 미끌거리다 못해 속살과 클리토리스까지 서로 직접 닿아서 미끌거리는 통에 둘은 바로 흥분에 휩싸여 고개를 뒤로 젖히며 부르르 경련을 했다.
“히으윽! 아항~~!”
“아흑! 아항~~!”
보지가 상대의 보지로 자극돼서 애액을 질질 싸며 다리도 부르르 떨려서 좀처럼 상대를 제대로 밀어낼 수가 없었다.
“이익! 아흑!”
“이극! 아흐응~!”
하지만 둘은 그러면서도 흥분이 올라오려는 걸 꾹 참고 필사적으로 상대를 밀어냈다.
“이그극! 아흑!”
“이그윽! 아흑!”
하지만 보지가 애액과 로션에 범벅돼 격렬하게 비벼지다 보니 결국엔 둘이 동시에 서로의 보지에다 보짓물을 촥 싸며 부르르 가 버리고 말았다.
“이그극! 안 돼...! 아흐앙~~~!”
“안 돼...! 가버려...! 이그극! 아항~~~!”
촤르륵! 촥! 촥!
둘의 보지가 맞닿은 부분에서 보짓물이 온천 터지듯 사방으로 물방울을 촥 튀기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심지어 무지개까지 살짝 보일 정도였다. 지왕은 그걸 보고 박수까지 치며 좋아했다.
“하하!”
하지만 리나는 둘의 보지 밀어내기에 관심 없이 여전히 지왕 앞에 꿇어앉아 자지만 열심히 빨고 있었다.
“하흥~... 우움. (츄릅 쪽 쪽)”
지왕이 샛별이와 지혜의 가위치기를 보고 흥분해서 자지가 자기 입에서 불끈거리는 느낌이 너무도 좋았다.
‘지왕이의 것이 내 입 속에서 불끈거리고 있어! 하앙~... 넣고 싶다... 우움. (츄릅 쪽 쪽)’
하지만 지왕의 허락을 받지 않고는 그럴 수 없었기에 그저 보지를 벌름거리고 애액을 질질 싸며 자지만 열심히 빨 뿐이었다.
“하흥~. 우움. (츄릅 쪽 쪽)”
그때 지왕이 리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승부가 날 때 싸고 싶으니까 알아서 잘 조절해서 빨아 봐. 성공하면 정액 먹여줄게.”
그 말에 리나는 기뻐서 눈빛을 반짝이며 자지를 문 채로 곁눈질로 샛별이와 리나 쪽을 힐끔거렸다.
‘정액을...!’
그러면서 둘의 경쟁 상황을 살피며 자지 빠는 속도와 강도를 조절했다.
“흐응~... 우움. (츄릅 쪽 쪽)”
처음엔 팽팽했던 경기가 점점 지혜한테 유리하게 돌아갔다. 샛별이는 어느 새 거의 2미터 가량 테두리 쪽으로 밀려나 있었다.
‘흐윽! 안 돼! 더 이상 밀리면...! 아흑!’
그렇지만 거듭된 오르가즘과 보짓물 분사로 인해 팔다리에 와들와들 경련이 오고 정신이 혼미해져서 제대로 반격을 할 수가 없었다.
“아흑! 아흐응~!”
그건 지혜도 마찬가지였지만 지혜는 샛별이가 가버리며 정신을 놓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그때마다 조금씩 보지로 밀어냈다.
“이그극! 이익!”
“이극극! 아항~~!”
촤르륵! 촥!
이제 비닐풀 테두리까진 채 50센티도 남아있질 않았다. 그때 샛별이가 또 다시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보짓물을 촥 싸버리며 가 버렸다.
“이극극! 아흐앙~~~!”
촤르륵! 촤악!
지혜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골반을 있는 힘껏 펄떡거려 자기 보지로 샛별이의 보지를 팍 밀쳐냈다.
“이극! 이익!”
질퍽!
그러자 샛별인 그대로 무기력하게 뒤로 쭉 밀려나며 머리가 비닐풀 테두리에 딱 닿고 말았다.
“아항~~!”
지왕은 박수를 치며 지혜의 승리를 선언했다.
“지혜 승!”
그와 동시에 자지가 불끈하며 리나의 입에다 정액을 부왁 쌌다.
퓨퓻! 부왁부왁!
리나는 자지를 꼭 문 채 정액을 꿀꺽꿀꺽 받아마셨다.
‘성공했어! 하앙~, 우움. (꿀꺽 꿀꺽)’
한편 샛별이와 지혜는 승부가 결정되자 바로 축 늘어지며 그대로 비닐풀 바닥에 푹 퍼져 버렸다.
“흐응~...”
“하앙~...”
지혜는 로션으로 범벅이 된 채로 보지를 벌름대고 보짓물을 좌륵좌륵 싸면서도 좋다고 히죽거렸다.
“이겼어... 하흥~...”
샛별이 또한 여전히 오르가즘 기운에 휩싸여 보지를 벌름거리고 보짓물을 좌륵 좌륵 질질 싸며 숨을 헐떡거렸다.
“하흐응~... 헉... 헉...”
너무 힘들고 온몸의 신경이 거듭된 오르가즘 때문에 불이 난 것처럼 화끈거려서 진 걸 서운해할 기력도 없을 정도였다.
“흐으흥~... 헉... 헉...”
지왕은 아주 흡족해하며 제 자지를 물고 정액을 받아먹고 있는 리나의 머리를 애완묘 다루듯 쓰다듬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