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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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 --〉

띠리링

포켓몬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수 많은 포켓몬들과 함께 친구가 되고 흥미진진한 모 험을 경험해 보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그렇다. 이것은 수 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포켓몬스 터의 가상현실 게임 버전

지난 시간 동안 많은 포켓몬스터 게임 버전을 전부 깨 온 지우 였기에 이번 가상현실 게임은 정말 의미가 남 다르다

지우는 흐릿해진 시야가 다시 목구되면서 이 곳이 자 기가 알9 현실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 우선 처음 보인 것은 천장이였다 자신의 방과는 다른 모습의 방

어떻게 보면 작다고 할 수도 있지만 잘 정돈된, 그야말 로 일반적인 이미지의 남자아이의 방이다 이곳이 시작 지점이고 내려가면 게임상의 자신의 어머 니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지난 경험으로 파악한 지 우는 아래층 으로 내려가려 침대에서 일어났다

[띠링]

[시간을 설정해 주십시오.]

아무것도 없던 허공에 이린 메시지 창이 59다 아마도 포켓몬의 능력 이 나 아이 템 목록은 이 렇게 뜨는 것이리라 지우는 추측했다

'와.. 이것 까지 똑같네‘

"음... 아무래도 오전 12시가 좋겠지?"

[띠링]

[오전 12시로 결정 하시겠습니까?]

[띠링]

[지금 시간은 오전 12시, 포켓몬 월드에 오신 것을 진 심으로 환영 합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 게임상의 어머님을 만나세요.]

[그러면 즐거운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아.. 너무 친절하구만, 기존 게임을 한 번만이라도 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는건 데 '

아래층으로 내려가자 아주 친근하게 생긴 중년의 부인 이 식탁에 앉아서 가계부를 쓰고 있었다

"지우야 오박사님 께 가는거 니 ?"

"아... 네"

'言.. 그렇게 시작은 오박사 한테 가는거구만' "그래... 이제 떠나는 거구나.."

"네 어머니 2?정마세요 자주 찾아 올께요"

"그래 지우는 착한 아이 니까 엄 마는 걱정하지 않아 그 러 면 앞으로 몸 조심 잘 해야한다"

"네 엄마"

"아 그린데 저축은 어떻게 할 거니? 뭣 하면 엄마가 대 신 도와줄 수도 있는데"

"아뇨 제가 할 수 있어요, 이제 어린 아이도 아닌걸요" "그래 이제 다 큰 아이지, 그럼 부디 몸조심 잘 해 팬히 감기 걸리지 말고"

"네 엄마"

'흥, 저축하면 또 무슨 해괴망측한 물건을 허락도 없이 사서 보낼지 알고'

그렇게 배은망덕한 생각을 하며 지우는 집밖을 나섰다 집 문을 나서자 마을이 한 눈에 들어 왔다

나무가 아주 많고 풀 또한 녹색을 가득 머금고 있다

지우는 금방 오박사의 연구소를 찾을 수 있었다

마을은 전체적으로 작아 혼자 유난히 커다란 오박사의

집을 찾는것은 식은 죽 먹기이다

게다가 위치도 지우의 집 바로 옆이라고 할 정도로 가

까웠다

오박사의 연구소에 들어가자 곳곳에 훤 가운을 입은 연구원들이 보인다

전부 똑같은 헤어스타일 에 똑같은 안경을 쓰고 일굴은

미묘하게 다르지만 비슷비슷하다

제작사가 이 엑스트라들은 신경을 안쓴것이라 생각하

며 지우는 연구소 끝에 보이는 주변 연구원들과는 달

라 보이는 사람 두 명에게 다가갔다

두명은 전부 여자였다

한명은 주변 연구원들과 같은 휜 가운에 안에는 세미 정장을 입었고 베이지 색의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있다

전체적으로 성숙미가 느끼지며 나이는 30대 초반쯤 되 보인다

그러 나 군살 한점 없는 몸매에 완전 다이 너 마이트 바 디의 소유자이다

또 다른 한명은 어두운 적갈색 단발머 리吾 한 소녀 다 파마를 했는지 머리는 삐죽삐죽 뒤어 나와 있고 흙색 카고바지와 검은색 탱크탑 그리고 보라색 져지를 걸친 게 굉장히 보이쉬해 보인 다, 나이는 여고생정도.. 전체적으로 선이 얇지만 이미지는 건강 체육 소녀이다 그런 그녀들에게 다가간 지우는 비교적 나이가 많아 보이는 흰 가운을 입은 여자에게 말을 걸었다

"저... 오박사님은 어디 계시나요?"

"융? 뭐 잘못 먹었니 지우야? 내가 오박사잖아"

응?'

"네?"

"내가 오박사라구, 어디에 머리라도 부딛친거야?"

'으어.... 뭐뭐뭐뭐뭐뭐뭐뭐야 이게 오박사? 이 여자가 오박사? 그 노인네가 이린 미인이라고?'

'이 회사는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오박사를 이렇게 만 든거야?'

대단할 정도로 상황판단과 임기응변 에 叫른 지우도 이 린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순간 패닉이 되고 만다 지우 는 우선 머릿속으로 叫르게 현재 상황을 파악한다

'좋아... 오박사가 이린 미녀라는건 어불성설이긴 하지 만 보기에도 좋고 팬서비스라 해두지' '근데... 그러면 아까부터 옆에서 날 째려보고 있는 이 삐죽머리 여자애는 설마...'

"이봐 년 뭔데 그렇게 명 때리고 있는거야? 너 때문에 내 시간까지 지체되고 있잖아, 난 빨리 박사님께 포켓 몬을 받아야 한다고"

"바람아 그렇게 성질 부릴것 까지야 없잖니, 지우야 기 분 나叫하지 마럼"

'으아아아아아아악 멘탈이 붕괴되려 해, 그 싸가지 없 는 바람이가 이린 여자애라니 물론 이뻐서 보기엔 좋 지만.

'어쩐지 둘 다 의상이나 스타일이 비슷하긴 했어, 하 아... 도대체 뭐가 뭔지.

"아... 네 오박사님 제가 정말 어디 부딩쳤나 봐요 하하 하하" "…과연... 그린것 갈구나, 자 그러면 오늘 너희 둘을 부른 용건을 애기해 볼까?"

오박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옆에 바람이가 말을 끼 냈다

"오박사님, 오늘 제게 포켓몬을 주시는거죠? 어떤 포 켓몬이죠? 강한가요?"

"그래 오늘은 너희에계 포켓몬을 주려고 불렸어, 저기 선반위에 몬스터볼 3개중 한 개를 가져가럼"

오박사의 손가락이 가리킨 곳을 보자 선 반위 에 몬스터 볼 3개가 놓여 있다

옆에 있9 바람이 빨리 선반으로 달려가 몬스터볼을 한개 고른다

"박사님 이 볼에는 어떤 포켓몬이 들어있죠???" 

개를 돌려 버린다

'극극극 놀려먹는 재미가 있는 녀석일세'

'좋아, 그럼 나도 골라 볼까나‘

라고 생각하며 지우도 선 반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몬스터볼 한개를 골라 박사를 향해 묻는다

"박사님, 이 볼에는 무슨 포켓몬이 들어있죠?"

"아 그건 파이 리 야"

'호오.. 파이리라.. 초반 3마리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포켓몬이군'

"박사님 저는 파이리로 하겠어요"

"좋아 그러면 둘 다 포켓몬을 정한것 같으니 이제 떠날 시간이구나"

포켓몬을 고른 후 오박사에게 덕담과 주의사항, 그리 고 포켓몬도감을 받은 후 바람은 정말 이름처럼 바람 같이 연구소를 떠 나고 지우는 아직 연구소에 남아있다 바람은 빨개진 일굴이 도저히 가라앉지가 않아 민망해 서 도망친거지만 지우는 성격히 급해서 그린것이리라 추측한다

"파이리를 한 번 끼내볼까나.."

"그래 상태도 확인 할 검 끼 내보는게 좋은것 같구나"

지우는 파이리가 든 몬스터볼을 그대로 앞에다 9진다

"나와랏! 파이리!"

'카카카 드디 어 나의 첫 포켓몬이 ! ' "저...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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