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고백(4)
문득 눈을 떠 보니 주위가 제법 밝아 진 새벽녘이었습니다.
그 감촉 때문에 잠을 깼는지, 잠이 깨었기에 그 감촉을 느꼈는지, 내오른 손은 엄마의 젖무덤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나는 여전히 알몸인데 엄마는 어느 새 가운을 걸치고 있더군요. 하지만 내 손은 그 가운을 파고 들어 엄마의 왼쪽 젖꼭지 바로 위에 얹혀져 있었습니다. 나는 그 뭉클한 감촉을 더 즐기고 싶기도 했지만 급히 손을 빼 냈습니다.
나는 오늘로서 벌써 3번이나 엄마와 이른바 섹스를 해 온 셈이지만 페니스를 삽입한 것 외에는 엄마와 키스라든지, 다른 어떤 부분도 의식적으로 매만져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나도 여체의 매력적이고 신비스런 이곳 저곳에 항상 호기심과 욕구가 발동합니다. 특히 젖가슴과 풍만한 엉덩이, 털로 뒤덮인 그 은밀한 곳은 가장 만져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내가 창녀나 다른 여자를 상대했더라면 내 손이나 입술은 그런 곳들을 맹렬히 파고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엄마에게는 차마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신 없이 취한 채로, 혹은 참을 수 없는 욕구 때문에 엄마의 몸을 파고 들었지만 다른 부위까지 침범한다는 것은 너무나 불손하고 불결한 짓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참으로 엉터리 논리죠. 여자에게는 목숨만큼 소중한 정조를 유린하면서도 이렇게 어설픈 도덕관을 내 세우다니... 하지만 그 때의 내 심정을 솔직히 말하는 것입니다.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중 그 도톰한 입술이 움직이더니 미소를 짓습니다. 나는 엄마도 잠이 깼나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고른 숨소리에 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면 꿈이라도 꾸는 모양입니다.
꿈꾸는 미녀--- 나는 속으로 그런 제목을 만들어 보며 빙긋 미소를 보냅니다. 그 얼굴이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미소 띤 입술에 내 입술을 덮거나 손가락으로 건들여라도 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엄마의 꿈을 깨트리면 안 되니까요.
온갖 상념들이 떠 오르고 교차 합니다.
지금 내 앞에서 꿈꾸는 미녀와 나는 오늘 비로서 진정한 섹스를 했다. 아랫도리만 벗기고 억지로 강요한 것이 아니라 묵시적이나마 서로의 합의 아래.
앞으로도 이런 관계는 지속 될 것이다. 아니, 당연히 지속 되어야 한다. 엄마와 떨어져 살 수도 없고 이미 넘어 버린 선을 다시 지워 버리지도 못한다.
그렇다면 나에게 이 여인은 누구인가. 물론 나를 낳고 키워준 엄마지만 앞으로는...?
아내? ... 연인? ... 다 우리 관계를 설명하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정부?... 그저 은밀한 관계?... 너무나 천박합니다.
어떻든 앞으로는 내가 이 여인을 보호하고 보살펴야 한다. 한 여인을 정복한 남자의 당연한 책임으로... 갑자기 스산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른 새벽, 홀로 잠에서 깬 나는 새롭게 솟아나고 헝클어지는 온갖 상념들 속에서 한동안 명상에 잠겼습미다. 그리고 결국은 단순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원래 한 몸이었다는... 지금은 단지 그 원래의 입장으로 돌아간 것일 뿐이라는...
내 인생의 출발점은 단순히 한 마리의 정충에 지나지 않았다. 그것도 한번의 사정에 수10억마리가 방출된다는... 그 정충들은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알칼리성의 질벽 속을 미세한 꼬리로 끊임없이 헤엄치며 전진했지.
수10억마리 중에서도 가장 앞서 간 정충 한마리는 한 여인이 사춘기 때부터 매달, 정확히는 28일을 주기로 하나씩 만들어 내는 난자와 도킹에 성공했지.
그 때 비로서 나라는 한 생명체가 생겨난 것이다. 물론 그 때는 단순히 성장하는 세포에 붙과했지만.
그 생명체는 난자를 만들어 낸 여인의 자궁벽에 붙어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280일 전후를 보낸 끝에 그 자궁을 빠져 나왔지.
그것이 바로 나라는 인간의 탄생이고 오랬동안 한 몸이었던 엄마와 나는 그 순간 분리된 것이다.
물론 그 갓난아기는 여전히 영양공급과 보살핌을 받아야 할 처지였지만 그때 비로서 독립적인 인격체를 가진 것이다.
그렇게 해서 엄마와 나는 함께 살면서도 줄곧 독립된 개체였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나는 갑자기 그 태어난 곳을 향해 강한 집착과 열망을 보여 왔다.
그것은 일종의 귀소본능이며, 유난히 귀소본능이 강한 개체의 운명일 뿐이다.
내가 엄마를 범한 뒤 그토록 후회와 자책에 빠지며 그 수렁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을 쳤건만, 결국 다시 돌아오고 만 것은 바로 그 떨쳐 버릴 수 없는 본능과 운명 때문이다.
엄마와 나느 원래 한 몸이었던 두 생명체가 다시 한몸으로 회귀한 것 뿐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엄마나 나나 이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받아 들여야 한다....
나의 사색은 이런 식으로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엄마가 뒤척이기에 나는 엄마 얼굴에 고정되었던 시선을 거두고 바로 누었습니다. 이번에는 엄마가 내 쪽으로 돌아 누었습니다.
엄마의 왼손이 내 배 위로 올라 왔습니다. 잠시 후 그 손은 미끌어지듯 아래로 내려 가더니 나의 페니스를 꽉 움켜 쥡니다. 엄마의 손길을 받자 말자 페니스는 벌떡 일어 났습니다.
그러나 벌떡 일어난 페니스의 기둥을 움켜 잡던 엄마의 손은 곧 빠져 나갔습니다. 엄마도 잠에서 깬 것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 엄마는 몸을 일으켜 이불을 들추더니 내 페니스를 입으로 감쌌습니다. 그저 가만히 물고만 있는데도 페니스는 그 축축하고 따뜻한 입속에서 끄떡거립니다.
나는 내가 잠에서 깨어 있는 것을 엄마가 알게 될까봐 더욱 깊이 잠 든 척 했습니다. 내가 눈을 뜬다면 엄마가 얼마나 창피해 할 것인가는 너무나 뻔하니까요.
엄마도 조심스러웠는지 곧 입을 떼었습니다.
엄마는 이제 나한테 등을 돌린 채 누었습니다. 그러나 쉽게 잠들지는 못합니다. 직접 보지 않아도 간헐적으로 나오는 한숨이나 뒤척임으로 알 수 있습니다.
나는 여전히 꼼짝도 안하며 깊이 잠든 척 했습니다. 그 때 이런 생각도 떠 올랐습니다.
섹스란, 또 남녀관계란 참 복잡하고 미묘한 것이로구나. 서로 가릴 것 없는 알몸이 되고 살을 섞었으면서도 여전히 부끄럼을 타고 가슴 설레고 망설여 지는...
그러나 이날의 엄마는 그중 망설임을 버렸습니다.
다시 몸을 일으킨 엄마는 가운을 벗어 버리고 이불을 걷어 제치더니 내 몸 위로 올라 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엄마가 나를 낳은 곳으로 나의 페니스를 집어 넣었습니다.
아까부터 팽챙하게 서 있던 페니스는 그 아늑한 동굴에 인도되자 말자 또 저 혼자서 벌떡거립니다.
엄마는 서서히 몸을 움직였습니다. 나는 어떤 행동을 보여야 하나? 망서리다가 그냥 가만히 있기로 했습니다.
엄마의 동작이 점점 빨라지고 격해 졌습니다. 신기하게도 나는 그 때까지 사정을 안하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점점 가빠지던 엄마의 숨소리는 "으, 으!" "아, 아!" 하는 신음으로 변하더니 갑자기 "여보, 여보!" 하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나는 처음 그것이 나를 깨우는 소리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곧 이어 아버지를 그리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나도 사정이 임박했음을 느끼게 되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잠이 들었건 깨어 있건 문제가 아닐 상황이죠.
나는 엄마를 확 끌어 안고 몸을 비틀어 내가 위로 올라 갔습니다. 그리고 맹렬히 엉덩이를 흔들었습니다. 엄마도 나를 꼭 끌어 안고 있기는 했지만 다시는 신음이나 비명 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번에도 별로 많이 움직이지 못하고 사정을 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아까의 섹스보다는 훨씬 익사이팅 했습니다.
엄마는 다시 꼼꼼하고 부드럽게 페니스 주변을 닦아 주었습니다.
"이제 좀 자야지. 학원에 일찍 가야 할텐데..."
엄마는 이불을 다독거린 후에 내 뺨에 살짝 입을 마추며 속삭였습니다.
"미안 해. 엄마가 잠깐 미쳤었나봐."
그날 이후 나는 마음의 평정을 되찾았습니다. 자위 장면을 들키면서
일어난 돌발사태는 그러니까 단 하루만에 진정된 셈입니다.
나는 다시 학원도 열심히 나가고, 돌아 오면 꼭 엄마를 찾고, 점포의 셔터 내리는 일도 내가 도맡았습니다.
모든 생활이 그 전처럼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니,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나의 가식과 음침한 욕구가 없어진 것입니다. 나는 성욕이 쌓이면 엄마의 방을 찾으면 되었습니다.
엄마는 한번도 싫다거나 언짢은 표정을 보인 적이 없이 항상 그윽한 눈길로 나를 맞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엄마와 나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고 언제나 엄마를 취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제는 엄마를 음흉한 눈길로 훔쳐 보거나 혼자 갈등을 겪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엄마를 염치 없이 괴롭힌 것 만은 아닙니다.
나는 가끔, 지금 되짚어 보니 꼭 1주일에 한번씩만 엄마 방을 찾았습니다. 내 욕구를 어느 정도 억제한 것이지만 그리 불편하거나 미흡하지는 않았습니다. 언제든 더 필요하면 몇걸음만 떼어 엄마 방을 노크 하면 되니까요.
섹스가 끝나면 나는 다시 내 방으로 돌아 와 책상에 앉았습니다. 섹스 직후는 오히려 몸도 가뿐할 뿐 아니라 잡념도 없어져 훨씬 능률이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몇주가 지나가면서 내 마음 속에는 슬슬 불만이나 의문 같은 것도 싹트기 시작 했습니다.
우선 나는 엄마 몸 위에 올라가기만 하면 번번히 몇차례 움직이지도 못하고 사정을 해버린다는 점입니다. 사정을 하면 페니스도 곧 오그라 들어 더 이상 그곳에 머무를 수도 없습니다.
포르노 테이프를 보면 정말 그 장면이 지루할 만큼 쉴 새 없이 펌프질을 해 대는데...
나의 조루는 내가 생각해도 거의 병적인 단계 같습니다.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볼까 생각도 해 봤지만, 첫마디를 어떻게 꺼내야 하나 하는 생각만 해도 그만 용기가 꺾이고 맙니다.
엄마의 밋밋한 반응도 내 불만의 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엄마는 우리가 처음 함께 알몸이 되었던 그날 새벽, 내 몸위로 올라 온 뒤로 다시는 그런 행동을 보여 주지 않았습니다.
가끔 숨소리가 좀 가빠질 때는 있지만 신음이나 비명도 다시는 듣지 못했습니다.
가끔은 차라리 그 전에 몰래 했던 자위가 더 스릴 있고 익사이팅 하다는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속도도 시간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또 온갖 상상도 할 수 있었으니까요.
사실 이런 붎평조의 말은 너무나 건방지고 염치없는 짓일 수도 있습니다. 취중에 엄마를 범한 뒤 내가, 또 엄마까지 겪었던 그 온갖 파란과 고통을 생각한다면.
하지만 여름의 무더위에 시달리면서는 어느 새 지난 겨울의 추위는 깡그리 잊어 버리고, 배가 가득 찼을 때는 배 고팠던 시절을 생각 못하는 것이 또 인간의 공통된 약점 아니겠습니까.
나의 불만이란 글쎄, 스스로도 꼭 집어 말하기가 어렵지만... 좀 비유조로 말하자면, 가난한 집 아이가 비록 굶주리지는 않았지만 한번이라도 배 터지게 먹어 봤으면 좋겠다 라는 소원을 갖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때 벌써 엄마와 나는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발길을 내딛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Dear Wolf.
모처럼 오나니를 했답니다. 민수의 술주정 사건 이후 처음 있는 일이예요.
하기야 그 전에도 오나니는 1년이면 3~4 차례 정도 해 왔으니 빈도로만 보자면 그저 그런 편이죠. 당신한테 이 행위를 "콧물이 가득 차면 코를 푸는 것과 같다" 고 한 적이 있는데, 나는 콧물이 별로 많지 않은 체질인가 봐요.
다만 10여년간 남자와의 접촉이 없었던 지난 날들과 달리 요즘은 민수와 자주 씹을 하면서도 그랬다는 것이 좀 엉뚱하죠?
정말 나는 요즘 엉뚱할 때가 많아요. 또 꿈자리도 뒤숭숭하고, 헛된 공상에 빠지기도 잘 하고,잡념에 시달릴 때가 많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요.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니 또 당신에게 푸념조가 되네요. 왜 이럴까요? 당신과 몸을 맞대고 살면서는 잔소리나 우는 소리를 한 적이 거의 없었는데... 더구나 요즘은 뜻밖에 돌출했던 어려운 일들이 그나마 잘 풀리고 있는데 말예요.
앞으로는 당신한테도 밝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려 주도록 노력할께요.
민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원도 꼬박꼬박 잘 나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가게 문 닫을 시각이면 어김 없이 나와서 에미를 도와요.
마스테베이션을 하다 에미에게 들킨 것 때문에 그 애가 또 다시 빗나가거나 실의에 빠질까 두려웠었는데 그날 밤 에미 방을 찾아 오면서,
우리가 함께 씹을 함으로써 일거에 해결된 셈이예요.이제 민수는 완전히 정상적인 생활궤도에 진입해 있어요.
또 자주 내 방을 찾아 에미 보지도 위로해 주고요.
어쩐지 보지가 위로를 받는다는 말은 좀 과장 같네요. (홋홋홋) 그 애는 꼭 번갯불에 콩 튀겨먹듯 하거든요. 좆물만 찍 싸고는 그냥 나가 버려요. 하지만 에미로서는 역시 흐뭇하답니다.
민수는 그렇게 씹을 하고 나면 훨씬 안정되고 생기를 되찾은 모습이거든요. 바로 다시 책상 앞에 앉아 공부에 전념하죠.
따져 보니 그 애는 꼭 수요일 밤에 내 방을 찾아요. 그것도 에미를 위한 배려로 생각해서 나는 고맙답니다.
민수가 중학생 때 이런 말을 들려준 적이 있어요.
영어 교과서의 글이라는데, 타향으로 떠난 아들이 제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면서 "저는 앞으로 1주일에 한번씩 편지를 쓸테니 어머니도 답장을 쓰시려면 그렇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저는 한주일의 첫머리를 어머니에게 편지 쓸 내용을 생각하며 보내고, 편지를 쓰면서 다시 어머니를 생각하고, 한주일의 뒷부분은 어머니에게서 받을 편지 내용을 상상하며, 결국 1주일 내내 어머니를 생각하며 어머니와 함께 있게 되는 셈이니까요" 라는 내용입니다.
민수는 그 내용을 들려 주면서 내게 이런 말을 했었죠.
"서양 놈들은 때로 생각하는게 차원이 달라. 나도 엄마한테 그런 편지를 쓰고 싶은데 맨날 엄마하고 함께 사니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엄마와 떨어져 살 때는 꼭 1주일에 한번씩 편지를 쓸께요."
지난 토요일에 문득 옛날의 그 민수 말이 생각났어요. 그리고 그 애도 그 일화를 기억하고, 아니 의식적으로 그렇게 행동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날 TV의 '주말의 명화'를 내 방에서 함께 봤죠. 한창 보면서 민수가 나한테 몸을 기대길래 나는 그 애 손을 잡아 줬죠. 민수도 잡힌 손에 힘을 주더라구요.
그렇게 손을 맞잡은 채로 영화가 끝났는데 제 방으로 갈 생각을 안 해요. 그래서 내가 떠 봤죠.
"오늘도 여기서 잘래?"
'잔다'라는 말은 민수와 나 사이는 바로 씹을 한다는 뜻이죠. 처음 내 방을 찾았을 때 이후 그 애는 다시 이 방에서 잠은 안 잤거든요.
"아, 아니요."
민수는 얼굴을 붉히기까지 하면서 얼른 일어 났어요.
"가서 공부 해야죠. 월요일에 또 평가고사가 있거든요."
오히려 내가 공부하려는 아들을 괜히 유혹하려 한 셈이 되었다 싶어 얼굴이 붉어 지더군요. 그 애도 내 표정을 읽었는지 나가면서 한마디 덧붇혔어요.
"그래도 엄마는 한주일 내내 저와 함께 있는 셈이예요. 초반부는 엄마 생각을 하면서...또 후반부는 엄마의 여운으로..."
얼마나 착하고 속 깊은 아들이예요. 그에 비하면 에미가 때로 생각이 얕고 엉뚱할 데가 많죠.
민수가 처음 내 방을 찾았을 때 우리는 두번 째 씹을 했죠. 아니, 사실 그것은 우리가 아니라 내가 한거예요. 곤히 잠든 아들 몸위로 내가 올라갔으니...
정말 엉뚱하죠? 당신은 그토록 나를 자기 배 위에 올려 놓고 싶어 했는데 나는 버둥대며 다시 아래로 내려 오곤 했잖아요? 민수를 낳고 나서야 겨우 부끄럼 없이 내가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 수 있었지.
하지만 그날 일에 당신 책임도 일부 있어요. 원인 제공은 당신이라니까.
꿈을 꾸었어요. 정말 남사스럽고 황당한 내용이지만...
민수가 자꾸 도망을 가길래 나도 기를 쓰고 좇아 갔죠. 그래서 뒷덜미를 나꾸어 챘는데 돌아보는 얼굴은 어느 새 당신이었어요. 그래도 놓아 줄 수 없다고 손에 힘을 주는데 내가 손에 잡은 것은 당신의 자지였어요.
마치 송이버섯 처럼 당신의 몸 전체가 거대한 자지 기둥만으로 되어 있고 당신 머리만 쪼끄만 것이 대롱대롱 꺼꾸로 매달려 있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나는 당신을 집어 던지며 잠을 깨었는데 그 때 내가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아세요? (다시 홋홋홋) 실제로 민수 자지를 움켜 잡고 있었어요.
급히 손을 떼고 돌아 누웠죠. 그리고는 꿈에서 본 당신 얼굴을 다시 떠 올리려 했어요. 그러나 가물가물 잘 생각이 안 나고, 불쑥 나타난 얼굴이 다시 민수 얼굴과 오버 랩 되고... 또 민수 얼굴은 당신 얼굴로 뒤바뀌고... 생시인데도 마치 비몽사몽처럼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했어요.
그런 잡념을 떨쳐 버리자는 팽계였을까, 나는 곧바로 민수 몸을 올라타 버린거예요. 그리고는 정신 없이 엉덩이를 흔들어 댔죠.
신기하게도 당신이 나타 났어요. 처음에는 안개 속을 걸어 나오는 사람처럼 희뿌옇더니 점점 뚜렸해 지며... 나는 당신을 애타게 불렀죠. 아니, 그것은 당신과 씹을 하면서 올가즘에 닥아갈 때 내는 소리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순간적으로 필름이 끊어지듯 당신도, 감흥도 사라져 버렸어요. 민수가 잠에서 깨었거든요.
다시 나를 에워 싼 것은 허무감 뿐이었죠. 또 민수한테도 정말 창피했어요. 정말 에미로서 미친 짓이지.
다시는 그러지 않았지만 지금도 그 때 생각을 하면 얼굴이 붉어져요. 민수도 그런 에미의 모습은 그냥 잊어 주면 좋으련만...
그런데 요즘 나는 더욱 그런 환영과 잡념들에 시달린답니다.
그 전 같지 않게 당신 모습이 애매하기도 하고, 때로 일그러져 있기도 하고, 나타났다가 불쑥 사라지기도 하고, 자꾸 민수 얼굴과 오버 랩 되기도 하고... 정말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요.
나의 죄책감 때문일까? 당신이 민수와 나의 관계를 질투하기 때문일까? 지금 당신은 슬퍼하고 있을까?... 갖가지 생각을 해 보지만 나혼자서는 답을 찾을 수 없답니다.
커가면서 민수에게서 당신을 느꼈던 적은 그 전에도 여러번 있었어요. 때로는 나 자신도 깜짝깜짝 놀랄만큼.
당신 얼굴과 민수를 사진을 함께 놓고 보면 사실 얼굴 윤곽이나 이목구비가 별로 닮은 곳이 없잖아요. 그렇다고 나를 그리 빼 닮은 것도 아니고...
당신 얼굴은 한마디로 촌놈이죠. 기분 나빠 하지는 마세요. 내가 말하는 촌놈의 뉘앙스는 무식하고 어리석고 우둔한 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랍니다.
순진하고 건장하고 변함 없는, 나뿐 아니라 모든 여성이 동경하는 그런 남성이라는 이미지요. 어때요, 최고의 찬사죠?
그에 비하면 민수는 귀족적이랄까, 피부도 하얗고 이목구비도 선명하고, 하지만 좀 나약해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창백한 도시의 인텔리겐챠 같죠.
내가 좀 흐트러진 여자였었다면 어디서 다른 남자의 씨를 받아오지 않았나 의심받을 정도로 부자간의 외모는 거의 닮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커 가는 민수에게서 자꾸만 당신 모습을 발견하게 돼요.
이를테면 눈을 반쯤만 뜨고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왼쪽 어깨가 더 내려간 채의 걸음걸이, 맨발로 앉아 있으면 발가락을 후비는 버릇, 음식을 씹는 입술모양까지 그대로 당신이예요.
엉거주춤한 뒷모습을 보면 어떨 때는 당신이 찾아온 듯한 환각에 빠지죠. 심지어 몸 냄새도 당신과 똑 같아요.
한번은 민수한테도 "몸냄새가 아빠와 똑같다"고 말 한적이 있죠. 그 애와 씹을 하기 전 일이예요.
"에이, 그건 그저 남자 냄새일뿐이야. 엄마가 그런 식으로 믿으려니까 그렇지."
민수는 내 말을 대뜸 부정했어요.그 자리에서 반박은 하지 않았죠. 하지만 원 녀석도...과부는 남자 냄새를 맡을 줄도 모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지. 내 후각은 건재하고 버스에서나 물건을 사러 온 손님한테서도 남자 냄새를 맡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들과 당신 몸냄새가 다르듯 민수 몸냄새는 정말 당신과 똑 같다니까요.
여보, 지난 번에 당신에게 말했듯 나는 이런 상태나마 변함 없이 그대로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민수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학업이나 일상 생활에 다시 성실해진 것을 보면 얼마나 신통한지 몰라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내가 갈등과 혼란 속에 빠져 든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때로 당신이 원망스럽기도 해요.
이 갈등과 혼란의 중심에는 여전히 당신이 서 있거든요.
당신이 요즘의 나를, 아들과 씹을 한다는 문제로 질투하거나 설사 나를 미워한다 해도 지금 나는 아무 방법이 없어요. 당신이 참거나 생각을 바꾸는 수 밖에...
민수가 스스로 생각을 돌려 에미를 떠나기 전에는, 지금 입장에서는 아들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당신도 이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잖아요?
더구나 그 애는 우리들의 유일한 분신, 갈수록 당신을 닮아 가는 아들이죠.
물론 그 갈등과 혼란의 원인중에는 나 자신의 죄책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는 내 육체적 욕구를 자제해 나갈 수 있듯, 결국 이런 죄책감도 극복할 수 있을거예요.
아들을 위해서, 우리 가정을 위해서, 또 앞날의 아들 장래를 위해서, 이런 명분을 생각하면 남들에게는 도저히 밝힐 수 없는 창피하고 끔찍한 일이라도 그 애의 부모만은 견디어 내야 하겠죠.
하지만 내가 어떤 위치에서 어떤 짓을 하든 또 당신한테 미움받지 않고 살고 싶은 것이 또 하나 간절한 소망이예요.
당신은 여전히 내게 가장 소중하고 그리운 사람이니까.
나를 이 갈등과 혼란 속에서 빠져 나가게 도와 주세요. 아니, 당신이 그 억고 믿음직한 두 팔로 나를 끌어 내 주세요.
그리고 나한테 다시는 그렇게 애매한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
얼굴을 잔뜩 찌푸리거나 불쑥 사라져 버리는 짓도 하지 마세요.
당신과 나는 그전처럼 지내요. 당신, 그 원래 모솝인 촌놈의 얼굴로 말예요. 그 한없이 순진하고 건장하고 변함 없었던, 그래서 여전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 얼굴로...
다시 당신의 확실한 모습을 보기 고대하며 안녕..??
그렇게 서두르지만 말고..."
엄마가 내 귀에 속삭였습니다.
그 전처럼 둘 다 알몸이 되고 내가 막 엄마의 몸 위로 올라 가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곧 킥! 하고 웃음을 터뜨리며 몸을 움츠려야 했습니다. 엄마가 혀 끝으로 나의 귀를 간질였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엄마가 내 귓바퀴 전체를 입으로 덮어 버렸을 때, 그리고 혀 끝으로 여기 저기를 건들일 때는 마치 용궁에라도 빠진듯 야릇한 느낌에 젖어 들었습니다.
갑자기 내 몸 전체가 깊은 물속에 빠져 버린듯 했고 뜨거운 입김이 전해 옵니다. 엄마의 숨결과 혓바닥 굴리는 소리가 마치 영화의 사운드 처럼 입체음향으로 내 몸에 울려 퍼지며 단순히 물에 빠진 것이 아니라 용궁에라도 들어온 듯한 황홀함을 느낀 것입니다.
고작 귀에 입 맞춘 것을 갖고 너무 과장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페니스 외에 성적 자극을 받아 본 나로서는 그 느낌이 너무나 강렬했습니다.
귀에 입을 댄 채 엄마는 나를 눕히고 비스듬히 내 위에 몸을 걸쳤습니다.
엄마의 입술은 그대로 뺨을 타고 움직여 내 눈 하나를 덮습니다. 다시 그 혀 끝으로 내 속눈섭을 건드리자 수많은 별들이 반짝 거립니다. 그 입술은 또 하나의 눈으로 움직였습니다. 역시 똑같은 현상이 일어 납니다.
엄마의 입술은 다시 내 입술을 덮습니다. 그 입술을 맞이하려 내 입술을 약간 벌렸더니 혀가 쏙 들어 옵니다. 학원에서 사귀었던 아가씨와의 첫 키스 때같은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혀를 빨자 달콤한 타액이 입안으로 밀려 옵니다. 나는 젖을 빨 때처럼 그 타액을 목구멍 뒤쪽으로 넘겼습니다.
얼마 후 엄마는 혀를 거두어 가며 입술은 벌린 채 였습니다. 나는 내 혀를 달라는 그 보디 랭귀지를 알아 들었습니다. 내 혀를 들이밀자 엄마도 세차게 빨아 댑니다. 아마 엄마도 나의 타액을 삼켰을 것입니다.
엄마의 입술은 페이로더 처럼 내 피부에서 떨어지지 않은 채 미끌어지듯 내려가 내 목덜미를 핥습니다. 나는 또 아늑하면서도 기분 좋은 전류가 온 몸에 퍼져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끔 세수를 할 때 이곳까지 잘 씻지 않는다고 엄마한테 지적을 받곤 했는데 목덜미에 이런 효능이 있는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 입술은 이제 내 젖꼭지 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혀를 이리저리 굴리다 젖꼭지를 세차게 빨아 대자 훨씬 강렬한 전류가 온 몸으로 퍼져나가 몸이 떨릴 지경이었습니다.
엄마는 입술을 옆 젖꼭지로 옮기면서 한 손으로는 이미 젖어 있는 젖꼭지를 손으로 매만졌습니다. 남자의 젖꼭지도 자극을 받으면 커 진다는 것을 나는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이미 이때는 나도 모르게 한손으로 엄마의 그 아담하고 통통한 젖을 번갈아 주물르고 있었습니다. 손바닥을 이리 저리 움직이면 봉긋 솟은 젖꼭지가 고무막대 같은 탄력을 보이는 것도 재미 있었습니다.
엄마의 입과 혀와 손 끝은 정말 마법의 지팡이 같았습니다. 그것들이 다다르는 곳마다, 또 건들일 때마다 내 몸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황홀감에 빠져 듭니다.
그러나 엄마가 내 겨드랑이에 입술을 덮을 때는 참을 수 없어 또 킥!하고 웃으며 몸을 움츠려야 했습니다.
"에이, 바보!"
엄마가 웃으며 내 옆구리까지 간지를는 바람에 우리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함께 웃었습니다.
이제는 내 차례입니다. 자세를 맞바꾸고 나는 조금 전 엄마의 행적을 따라 입과 손을 움직였습니다.
"아!"
귓바퀴를 입에 물자 말자 엄마는 신음을 내 지릅니다. 내 혀는 한참동안 귓구멍을 찔러도 보고, 귓바퀴를 맴돌다 귀의 뒤쪽까지 훑어낸 뒤 얼굴을 엄마 눈으로 옮겼습니다.
이번에는 좀 다른 방법을 써 보았습니다. 입술 대신 내 눈으로 엄마 눈을 덮고 깜박거려 봤습니다. 역시 수많은 별들이 반짝거립니다.
입술이 부딛히면서는 또 아까처럼 혀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 뒤에는 가운데서 두 혀가 만나 춤추듯 서로의 혀를 휘어잡고 맴돌기도 했습니다.
내 입술이 목덜미에 머무르자 엄마는 또 "아!" 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는 제지를 받았습니다.
"너무 세게 하면 안 돼. 흉터가 생긴단 말야."
나는 빨기를 멈추고 역시 목 전체를 페이로더 처럼 다지고 지나가며 혀로는 그 바닥을 다독거렸습니다. 엄마는 또 "아!" 소리로 반응합니다.
내 입술이 엄마의 젖을 덮고 한손으로는 다른 젖을 주므르며 젖꼭지를 빨자 엄마는 "아!" 소리와 함께 몸까지 비틀었습니다.
"아, 아파!"
엄마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미안해요, 엄마. 내가 깨물었나 봐."
나는 급히 입을 떼며 사과 했습니다. 엄마는 웃음 띤 얼굴로 내 뺨을 찰싹 대리며 말했습니다.
"너는 어릴 적 젖 먹일 때도 젖꼭지를 잘 깨물었어. 그럴 때면 꼭 뺨을 한대씩 맞아야 멈추곤 했지."
엄마는 내 뒷머리를 받치며 아기에게 젖을 먹이듯 다시 젖무덤으로 인도 했습니다.
털이 꽤 무성하게 자라 있는 겨드랑이에 입술을 덮자 엄마는 또 "아!" 하고 반응했습니다. 그 때 내 한 손은 엄마의 등 뒤로 돌아 가 허리로부터 엉덩이 까지를 훑어 갔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엄마의 두 손은 내 몸의 이곳 저곳을 더듬거나 메민쟜습니다. 그 손길은 내가 신천지를 찾아가는 감격에 더욱 상승작용을 해 주었습니다.
내 입술이 다시 엄마의 젖꼭지로 옮겨 져 이번에는 이빨을 조심하며 빨 때, 그 손은 엄마의 배를 잠시 쓰다듬다 결국 내가 가장 만져 보고 싶었던 곳, 그 은밀한 곳으로 진격했습니다.
나는 우선 손바닥 전체로 그곳을 덮었습니다. 그 첫 감촉이 어땠는지는 지금도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푹신했는지, 거칠었는지...
어떻든 나는 정복자가 새로은 점령지를 휘둘러보며 느끼는 감회 같을 듯한 뿌듯한 기분으로 그 느낌을 잠시 음미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무성한 수풀을 헤치며 손가락으로 내 영토에서도 가장 탐나는 보물창고를 찾았습니다.
그곳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내 손가락은 그 동굴의 답사를 시작 했습니다.
엄마는 또 "아!" 소리를 내면서 허리와 엉덩이까지 들썩거리며 몸을 비틉니다. 혹 그것이 거부의 뜻이라도 나는 지금 멈충 수가 없습니다.
내 손가락은 그 오톨도톨한 동굴벽을 이곳 저곳 찔러도 보고 좀 더 깊숙히 들어갔다가 다시 빠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 손 끝이 특히 말랑말랑한 곳에 머무르자 엄마는 또 "아!" 소리를 거듭하며 몸을 비틀었습니다. 아까부터 숨소리는 한껏 가빠져 있었습니다. 나 역시 거칠어 진 숨소리를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동굴은 물끼가 밖으로 넘쳐 나올만큼 질퍽해 졌습니다.
"잠깐만..."
엄마는 그곳의 물끼를 닦아 냈습니다. 그러나 습기만 조금 남아 있는 그 동굴은 내가 탐사를 다시 계속하자 또 넘칠 듯 물끼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보면 이곳은 동굴이 아니라 끊임 없이 향기로운 물이 솟는 옹달샘 같기도 합니다.
나는 다시 내 영토의 이곳 저곳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내 손 끝이 말랑말랑한 곳에 다달았을 때 엄마는 또 "아!" 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비틀었습니다.
나는 그곳이 친구녀석들은 '공알'이라고 하는 여자의 클리토리스 라고 짐작했습니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곳을 지긋이 누르기도 하고 문지르기도 하며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엄마의 가쁜 숨소리는 거의 헉! 헉! 하는 비명으로 바뀌며 몸도 더욱 비틀어 댑니다.
"이제 그만! 그만!..."
엄마는 내 손을 잡아 끌었습니다.
그 말의 뜻은 내 행동을 제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빨리 다음 단계로 옮기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나도 더 이상은 참기 어려웠습니다.
나는 두 팔로 엄마를 끼어 안은 채 그냥 내 몸을 위로 올렸습니다. 그 전에는 삽입하려면 꼭 페니스를 한 손으로 잡고 조준해야 했는데 새롭게 시도를 해 본 셈입니다.
잠깐 내 페니스는 엄마의 그 은밀한 곳 앞에서 서성거렸습니다. 그러니 엄마가 그 페니스를 마중하듯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여 봅니다.
사실 이 말뚝 같은 페니스가 빨리 원하는 곳에 자리 잡지 못하면 서로가 너무 괴로울 것입니다. 그러나 염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내 페니스는 곧 입구를 찾아 빨려가듯 진입합니다.
그러나 나는 이때 마음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마치 거드름을 피우듯 서서히 전진했습니다.
중간쯤 들어갔을 때 이미 그곳은 나를 영접하듯 질벽이 옴찔거리며 반응 합니다.
엄마는 또 "아!" 하며 나늘 더욱 세차게 끌어 안습니다. 네가 피부를 완전히 밀착하자 엄마는 더욱 거센 "아!" 소리와 함께 엉덩이를 번쩍 들어 올립니다.
엄마의 그 동작이 전혀 불쾌했던 것도 아닌데 나는 그 엉덩이의 원위치를 재촉하듯이 펌프질로 엄마의 몸을 짓눌러 갔습니다.
"아, 아!,,,"
"으, 으윽!..."
내 동작의 강도와 속도의 변화에 따라 엄마 신음의 톤도 비뀌더니 마침내 그 전에도 한번 들었던 "여보! 여보!" 소리가 튀어 나왔습니다.
나는 마치 단거리 결승점의 테이프를 끊으려 대쉬하듯 마지막 스퍼트를 가했습니다.
엄마는 이제 "여보" 소리도 못지르고 그냥 울부짖을 뿐입니다. 놀랍게도 나는 아직 사정할 기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과도한 동작에 배가 아파 와 결승점에 이르기 전에 기권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좀 하실래요? 배가 너무 아파."
나는 비명을 계속하는 엄마도 좀 진정시킬겸 선수 교체를 제의 했습니다. 엄마는 내 위로 올라 왔으나 내 어깨에 얼굴을 파 묻으며 헐떡 거렸습니다.
"아, 내가 왜 이러지? 정신이 없어."
말은 그렇게 하지만 엄마는 잠시 후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 딱 한번 내 몸 위에서 그랬던 것 처럼...
점점 동작이 빨라지며 신음소리도 거칠어 지던 엄마는 또 "여보! 여보!" 를 찾았습니다. 다시 그 소리는 울부짖음으로 바뀌더니 동작을 멈추고 그대로 내 어깨에 다시 얼굴을 묻고 흐느끼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시 엄마를 뉘이고 내가 위로 올라 갔습니다. 내 동작이 빨라지자 잠시 진정되었던 엄마는 다시 비명을 지르며 화답하듯 엉덩이도 함께 들썩거립니다.
갑자기 엄마의 그곳에서 뜨거운 액체가 분출한 듯 합니다. 엄마는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지만 온 몸이 경련을 일으킨 것 같았습니다.
엄마의 은밀한 곳, 그 동굴벽도 리드미컬하게 페니스를 압박해 옵니다.
나도 더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액이 폭발하듯 튀어 나오는 것을 나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액은 꽤 오래도록 꾸역꾸역 나왔습니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쏟아 낸 것 같았으나 내 페니스는 여전히 팽팽한 채로 있어 그대로 나오기가 아쉬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엄마는 다리를 번쩍 들어 내 허리를 휘감고 있었습니다
. 엄마도 내 정액이 다 나온 것을 느꼈는지 다리를 내렸습니다.
나는 그 두 다리를 안쪽으로 밀어 넣고 내 허벅지로 엄마의 엉덩이를 감싸며 펌프질을 계속 했습니다.
엄마와 나는 모두 온 몸이 땀 범벅이 되고 나의 페니스는 아프다고 할 정도로 얼얼한 감각이 느껴 졌지만 이 열광적인 엑스타시의 끝이 도대체 어디인지 그 종점까지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애원으로 그 탐험은 중단해야 했습니다.
"그만! 이제 그만!'
내게 더욱 밀착해 오며 비명을 지르던 엄마는 내 어깨를 밀어 제치며절규했습니다. 정말 더 게속하면 엄마의 숨이 넘어갈만큼 다급해 보였습니다.
동작을 멈추었지만 나도 가쁜 숨이 멈출 때까지 한참을 엄마 몸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내려 왔을 때 여전히 내 페니스는 팽창한 채였습니다.
엄마는 손끝 하나 까딱 못함만큼 완전히 기진맥진해 보였습니다. 엄마의 그곳은 우리 둘이 쏟아 낸 분비물로 넘쳐 요까지 젖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물수건으로 그곳과 땀투성이인 엄마의 온 몸을 꼼꼼하고 부드럽게 닦아 주었습니다.
엄마는 여전히 녹초가 되어 있지만 나는 아직도 힘이 넘쳐 납니다. 몸을 닦아 주는 사이에 다시 엄마의 코 끝에 송글송글 솟아 난 땀방울을 마저 닦으며 "엄마, 사랑해요" 라고 속삭였습니다. 그러면서 뺨에다 입을 살짝 갖다 댔더니 눈을 뜬 엄마는 격정적으로 내 목을 끼안고 입술을 부벼 대더니 애 써 소리를 죽이며 흐느낍니다.
나는 그런 엄마가 더욱 사랑스러워 다시 온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엄마는 또 여기 저기 내 손과 입술이 닿을 때면 "아!" 소리를 지릅니다.
아, 나는 오늘 엄마의 "아!" 소리에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나는 분명 엄마의 마법사 같은 애무와 헌신적 그 소리에 더욱 고무되어 이 끝 없는 엑스타시의 모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내가 한 여자를, 그것도 난생 처음 섹스로 맺어진 이 사랑스런 엄마를 역시 그 열광적인 엑스타시의 종점까지 내가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정액이 튀어 나오면서 온 몸이 전율하면 그것이 바로 섹스의 절정감인줄로만 알았던 나에게 오늘은 너무나 오묘하고 경이로운 체험이었습니다.
사실 나도 오늘 속으로는 엄마보다 더 자주 "아! 아!" 라는 탄성을 질러 댔습니다. 그 감격은 아직도 온 몸에 팽팽하게 남아 있어 온 세상을 향해 손을 번쩍 들고 고함이라도 지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섹스가 남녀간의 은밀한 교류라는 점 말고도, 모자 관게라는 엄마와 나의 특수한 관계가 결코 누구에게도 들어낼 수는 없는 일이라는 것쯤은 자명한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나의 열정은 더욱 안쪽으로, 엄마에게만 집중되었습니다. 아직도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엑스타시의 종접을 향해서...
Dear Wolf.
오,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꿈 같은 일이 현실에 이루어 졌군요!
민수가 당신이었다니...!
당신이 민수였다니...!
이 벅찬 감격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까요?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나는 한동안 그저 온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꼼짝도 않고 있었답니다.
이 감격이 내 몸에서 빠져 나갈까 봐.... 이 감격을 누구한테도 빼앗기지 않겠다고...
이제 나도 되살아 났어요. 당신의 출현으로,,,
얼마나 멋져요! 내가 부활 하다니...!
당신이 내 곁을 떠났을 때 나도 한 여자로서는 죽음을 맞았죠.
그런데 당신이 돌아 옴으로써 비로서 나도 새 생명을 부여받은 거예요.
이 놀라운 사실을 남들도 믿을까요? 아니, 민수는 믿을까요? 누구도 쉽게 믿지 못할 것 같군요.
나 역시 지금은 누구한테도 밝히고 싶지 않아요. 아직은 나 혼자서 간직하고 싶어요.
결국은 그 모든 일들이... 당신과 헤어진 후 내게 들이 닥치고 겪게 되었던 그 모든 사연들이 ... 바로 오늘 우리의 재상봉을 위한 예정된 코스였다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그렇다면 왜 당신은 미리 내게 좀 귀띔이라도 해주지 않았나요?
내게 석별의 말 한마디 없이 훌쩍 떠나더니, 다시 나타날 때도 시침 뚝 떼고 슬그머니로군요. 짖꿎은 사람.
하기야 나도 너무 둔하죠. 나도 당시에는 그것이 단순히 오랫만의 올가즘인줄로만 알았거든요.
어젯밤의 민수는 너무 멋졌어요. 사실 불은 내가 먼저 지핀 셈이지만...
민수가 또 좆만 그냥 박으려 하기에 조금 서비스를 추가 했어요. 요즘 그 애의 에미에 대한 마음 씀씀이나 열심히 공부하는 것들이 다 하도 신통해서, 이를테면 맨날 고정 된 메뉴에 애피타이저를 하나 더 얹은 셈이죠.
처음엔 그저 입만 맞추어 주려 했는데 민수의 키스 솜씨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더구나 또 다시 당신의 몸냄새가 진하게 느껴 지면서 나도 열이 오르기 시작했어요.
민수 젖꼭지를 빨아 줬더니 그제서야 그??애도 내 젖을 주무르더군요.
그 애는 창피해서인지, 어려워서 그런지 씹을 할 때도 간혹 손이나 얼굴이 젖무덤 쪽에 닿으면 흠칫 놀라며 피하곤 했거든요.
당신은 씹을 할 때면 내 몸의 여기 저기나, 내 반응을 꼬집어 나를 잘 놀려 댔지만 젖통에 대해서는 한마디 험담도 하지 않았었죠. 가만히 바라 보면서나, 주무를 때나, 쪽쪽 빨아댈 때도 언제나 "너무 예뻐!"??"너무 참 해!" 라는 감탄사만 연발했죠.
그 젖통은 그 후 아무도 찾지 않아서 그런지 나이 먹는 것도 잊은 듯 여전히 탱탱하기만 한데...
그러더니 이제는 민수가 적극적으로 나오는 거예요. 나는 이렇게 까지 상황이 급진전 되리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고작 애피타이저 하나 더 서비스 했는데 음식값을 몇배나 더 받은 꼴이 됐죠.
그 애는 마치 내 성감대의 지도를 미리 갖고 있는 것 같았아요. 어쩌면 그렇게 속속들이 찾아 내면서 그토록 나를 들뜨게 하는지...
여자가 남자의 씹 능력을 비교하는 것은 정말 천박한 짓이라고 생각 하지만, 이거 하나는 밝히고 싶군요.
그 애 패팅 실력에 비하면, (홋홋홋) 당신은 정말 촌놈이예요.
특히 공알을 그렇게 문질러 대는데는 좋다 못해 자지러지더라구요. 너무 오랫만이라 그런지 하마트면 그대로 쌀 지경까지 갔다니까요.
당신은 우리가 결혼한지 거의 반년이 넘도록 공알의 존재 조차 몰랐었잖아요? 나를 흥분시킨다고 맨날 보지 구멍을 후벼 댈 줄만 알았지, 정작 그 급소에는 손도 대지 않았어요.
그 무렵 나는 당신과 알몸만 맞대도 보짓물이 흥건해지곤 했는데 당신은 그걸 손가락의 공로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참다 못 해 내가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그 손가락에 공알을 닿게 하려면 당신은, 누가 촌놈 아니랄까봐 "왜, 아파?" 라고 묻곤 했죠.
몇번이나 그런 시행착오가 반복된 후 내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아니, 좋아서..." 라고 하자 "여기가 좋아?... 어, 살이 좀 부었네?" 라는 엉뚱한 소리까지 했죠. 내가 신음을 내며 더욱 몸을 비틀자 그제서야 당신은 비벼대기 시작 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좋아 한다고 그토록 억세게 짓 이기다니... 견딜 수 없어 비명을 지르고 그 손동작을 멈추게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여보게, 박소대장. 여자는 그렇게 다루는게 아니야. (다시 홋홋홋) 특히 공알은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만져야 하네.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 처럼...
막상 민수가 자지를 박고 나서는 더욱 황홀 했어요. 아니, 이 정도의 말로는 부족해요. 정말 나는 끝까지 갔거든요.
그 끝이 어디며, 어땠는지는 도저히 말로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어떻든 나는 당신과 씹을 하면서 느꼈던 올가즘, 그 중에서도 유별나게 뜨겁고 격렬해서 당시 당신의 세세한 동작이나 씹을 했던 방의 천정 무늬까지 생각나게 해 주는 특제 올가즘, 그래서 뒷날 그 생각만 되살려도 보지만이 아니라 온 몸이 달아 오르는 ... 그것들과도 달랐어요.
엣날의 나는 그런 올가즘이 씹이라는 봉우리에서 여자가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정상인줄로만 알있거든요.
그런데 그 위에도 또 뭐가 있었어요.
아니, 어쩌면 그 곳은 화강암으로만 된 정상이 아닐지도 몰라요.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다" 는,??누구나 노력하면 오른다는 그런 정상은 더더구나 아니예요.??
그 곳은 봉우리의 정상이 아닌, 그 보다 높은 세상 같아요. 나는 발을 땅에 대지 않고도 그 허공에 둥둥 떠 있었던 거예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죠? 그리고 그 속에 당신이 있었어요. 그 기적은 당신이 나를 이끌고, 또 허공에서도 나를 붙잡아 주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나는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당신이 등장 했어요.
이미 민수가 두번 째 내 젖꼭지를 빨아댈 때, 그래서 축축한 먼젓번 젖꼭지를 손 끝으로 비벼댈 때 나는 당신이 나타난 걸 알았어요.
옛날 민수를 젖 먹일 때면 당신은 역시 배가 고파서인지 심술이 나서인지, 다른 한쪽 젖을 만지다 빨기도 하고, 보지 속까지 손을 넣으며 집적거렸죠. 그 때가 생각 났어요. 당신과 민수가 함께 내 젖을 파고 드는 것이 너무나 기분 좋고 흡족했어요.
마침내 민수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오고 클라이막스를 향해 질주할 때는 더욱 기쁘고 황홀 했어요.??
당신은 내 품에??안겨 있었어요. 아니, 그 생생한 숨소리를 들려 주며 세차게 보지를 박아 댔죠. 그렇게 꽉 들어차고 깊이 들어 오건만 나는 다리를 번쩍 들고 온 몸을 활처럼 휘어서 당신을 감쌌어요. 엉덩이도 당신이 박아 대는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들썩 거리며 나는 당신을 불렀어요.
그 전에도 그랬 듯 여보! 여보!라고...
아!... 당신은, 그 얼굴은 희미하지도 않았어요. 애매하지도 않았어요. 나타 났다가 사라지지도 않았어요. 민수의 얼굴과 오버 랩 되지도 않았어요.
그냥 뚜렷한 당신의 얼굴이었어요. 때로는 영상이나마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러 있었으면 하고 아쉬움을 남게 했던 아, 그 나의 늑대였어요.
그날 민수는 나를 몇번이나 기절할 정도로 밀어 부쳤어요. 그런데 정말 고마웁게도 당신은 민수가 자지를 빼고 난 뒤에도 그냥 나에게 머물러 있었어요. 나는 너무나 감격해서 마음 속으로 당신을 꼭 껴안고 오래도록 흐느꼈답니다.
민수도 너무 고마웠어요. 나는 손 끝 하나 움직일 수 없을만큼 맥을 못 추겠는데도 민수가 내 온몸을 닦아줄 때 그 애 입술을 부비며 감사의 뜻을 전했죠. 그리고는 더 몸을 지탱할 수 없어 다시 누은 채 당신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때 당신이 다시 닥아 오는거예요. 당신은 다시 그 뜨거운 입술과 전혀 억세지 않고 부드럽기만 한 손길로 목덜미며 젖가슴이며 보지까지도 매만져 주었어요. 나는??다시 황홀하고 아늑한 무아지경에 빠져 버렸지만 그 느낌에만 도취해서 그 의미를 몰랐답니다.
정말 멋진 밤이었어요.
민수도 역시 기분이 많이 좋은 듯 하더군요. 씹만 끝나면 제방으로 휭하니 가는 것이 아니라,... 곧 또 학원에서 모의고사가 있다는데, 제가 뒷처리까지 다 하더니 내 옆에 그대로 머무르는 거예요.
어젯밤 민수는 두번이나 더 내 몸에 올라 왔어요. 첫번 째 처럼 그토록 격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참 좋았죠. 사실 그렇게 온 몸의 진이 다 빠지는 듯한 씹은 하루 밤에 두번만 해도 나는 그냥 죽어 버릴꺼예요.
이제 민수는 서두르지 않는답니다. 몇번 들썩 거리다 찍 싸지도 않아요. 하지만 그 때는 그저 또 씹 맛에 도취해서 역시 그 의미를 몰랐답니다.
민수에게 아침을 채려 주고 학원에 보내고 나자 다시 맥이 확 풀리며 본격적으로피로가 몰려 오겠죠.
장사도 뭐도 다 귀찮다며 가게문을 열 생각도 안하고 그냥 들어누어 있었죠. 그 전에도 더러 감기나 몸살이 온 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가게문을 제 시각에 안 연적은 없었답니다.
돌이 엄마가 10시에 출근해서야 문을 열었죠. 돌이 엄마는 가게 문이 닫혀 있는 것을 보고도 놀랐겠지만 내가 누워 있는 것을 보고는 더욱 호들갑을 떨었어요.
"사장님, 어디 편찮으세요?"
급히 뛰어들며 소리치는 바람에 나는 잠이 깨었어요. 어느 새 잠이 들었었나 봐요.
"괜찮아요. 별거 아니야."
나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어요. 사실 별 것 아니잖아요. 오히려 이거야말로 정감이 있는 기분 좋은 피로죠.
"아니예요. 얼굴이 이렇게 붉고... 어머나! 열도 심하네요. 사장님, 병원에 가보세요. 아니면 내가 약국에라도 갔다 올까요?"
돌이 엄마는 이불을 들추고 내 이마를 짚어 보면서 법석을 피웠어요. 나는 이 여자가 혹 내가 간밤에 씹 한 것을 눈치 채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그것도 3번씩이나...
전방에 살면서 당신은 어떨 때 점심시간이나 집 근처를 지나는 길에도 살짝 집으로 기어 들어 와 내 몸을 덮치기도 했죠.
그럴 때면 당신은 "김마담, 당신이 너무 그리워서 이렇게 찾아 왔소" 라거나 "미스 김, 오늘은 현찰이 없는데 한번 외상으로 대 줘"라고 능청을 떨기도 했죠. 우리가 부부가 아니라 정말 도둑씹을 하는 것처럼. 또 당신은 급히 옷을 줏어 입으면서 이런 말도 했어요.
"씹을 하고 나도 얼굴에 별로 표시가 안 난다는 것은 정말 다행한 일이야. 가령 씹을 하고 나면 얼마동안 얼굴이 파란 색이 된다든가, 이마에 혹이 솟는다거나 하면 이렇게 낮거리를 하고 바로 부대에 들어갈 수 없잖아."
나는 돌이 엄마의 법석에 잠시 당황 했다가 금방 웃음이 터져 나왔어요. 당신과의 옛일 뿐 아니라 돌이 엄마와의 에피소드 까지 떠 올랐거든요. 억지로 돌이 엄마를 내보낸 뒤에도 한참을 혼자 웃었답니다,
돌이 엄마는 가끔 낮에 졸 때가 있어요. 나는 별로 싫은 표시는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손님이 와서 내가 물건을 팔고 계산도 다 끝났을즈음 잠에서 깨게 되면 자기가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이런 말을 하기도 했죠.
"미안해요, 사정님. 그 눔의 애 아빠가... 요즘 백수가 돼 맨날 집안에만 박혀 있으며 그 힘만 키웠는지, 더 극성을 떨어요. 어젯밤에도 두번씩이나 달려 드는 통에 그만..."
같은 여지로 한 집에서 지내지만 나를 좀 어려워 하며 그 전에는 이런 식의 진한 말은 하지 않았었어요. 아마 이 날은 너무 미안해서 좀 설득력 있는 변명을 하자는 생각이 오버한 것 같아요.??
"아니, 과부 앞에서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해? 나 약 올릴려고...?"
"어머나, 정말 그렇군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사장님, 저는 그런 뜻이 아니었어요."
돌이 엄마는 거의 울듯한 표정까지 지으며 어쩔 줄 몰라 했어요. 나는 그 여자가 모처럼 진한 농담을 해주길래 무심코 맞장구 쳐준 것일 뿐인데... 사실 누가 농담을 하거나 비밀이라고 털어 놓을 때 별 반응이 없으면 상대방이 오히려 무색해 지잖아요?
돌이 엄마, 지난 밤에도 씹을 했수? ... 나는 그 여자한테 이렇게 말을 걸고 싶어 졌답니다.
돌이 아빠는 여전히 좆심이 좋아요? 요즘도 두번씩 하잘 때가 있어? 어제 밤은 몇번을 했어? 아니, 정말 어제밤에 하기는 했어? 당신도 올가즘을 알아?...
그 여자는 대답을 잘 못 할지도 모르죠. 아니, 잘 못 하겠죠. 사장 앞이라 어려워서가 아니라 실제로 여자들이 그런 행운을 자주 만나겠어요?
그럼 이어서 나는 이렇게 으스대고 싶었어요.
돌이 엄마, 나는 어제밤에 기막힌 올가즘을 맛 봤다우. 그것도 그냥 이부자리 속에서가 아니고... 창공을 붕붕 떠 다니면서... 더구나 3번씩이나... 나는 돌이 엄마가 불쌍하게 생각하는 그런 과부가 아니야.... 이렇게 즐거운 상상을 하며 킥킥 대던 나는 갑자기 웃음을 멈추고 전율 했어요.
그렇구나! 바로 그거였어! 그렇기 때문이야!...여진히 몸이 심하게 떨려 오는 격정을 못 이기며 나는 한참을 소리내며 울었답니다. 너무나 기뻐서, 너무나 고마워서, 너무나 감격해서...
민수가 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이 민수였습니다. 당신은 내게 되돌아 왔습니다. 당신이 내 곁을 떠나며 한 여자로서는 역시 죽어 버렸던 나는 그로써 되살아 났습니다.
나는 울음을 멈추고 이제 차분히 생각을 풀어 나갈 수 있었어요.
당신이 내 곁을 떠난 뒤, 아니,??어느 날 당신이 불쑥 내 앞에 나타 났다가 또 훌쩍 사라지며 내 앞에 들이 닥치고 내가 겪었던 그 모든 기억들이 파노라마 처럼 한꺼번에 내 주위를 맴돌았어요.
그리고 나는 그 모든 사건과 사연들이 오늘 이렇게 당신과 내가 만나도록 인도해 주는 필연적인 코스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5000년전 우리가 별에서 헤어졌다 다시 지구에서 만난 것처럼...
그토록 세찬 주위의 반대에도 나는 당신을 따랐고, 당신을 잃고 난 뒤 역시 끈질겼던 재혼을 끝내 물리친 일들...
객관적으로 보자면 정말 당신이 그리 대단할 것도 없고, 20대 중반에 청상과부가 된 나로서는 재혼을 한다 한들 당신한테 그리 미안할 것도 없었죠. 그 객관적 기준으로 보면 당신보다 더 나은 남자를 만날기회도 많이 있었구요.
꼭 재혼을 않더라도 애인을 두거나 돈과 몸만 노리는 제비족을 만날 수도 있었죠. 내 주위에서도 그런 경우는 흔히 볼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우리는 다시 만나니까. 당신이 다시 찾아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예요.
민수는 또 어떤가요? 그 애는 그전에 에미한테 이상한 눈길 한번 주지 않았었어요. 나 역시 그랬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나 욕구가 있다 한들 결코 에미 몸 위에 올라 올 아이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난생 처음 술에 취하며 돌변해서 에미를 눕히고, 그 부담을 못 이겨 6일식이나 길거리를 헤맨 일은, 그리고 끝내 이렇게 상피를 게속하게 된 것은 결국 모두가 당신이 내 앞에 다시 나타나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밖에 다른 무슨 말로 설명할 수가 있겠어요?
요즘 자주 나타났던 당신의 그 애매한 영상, 나의 확신을 받지 못하면 그대로 사라져 버리거나 민수와 겹쳤던 당신의 영상은 바로 나에게 그것을 설명하려는 것인데 나는 미처 깨닫지를 못 했군요.
올가즘을 느끼고서야 알아 차리다니 내 머리는 보지 보다 못한 돌멩이에요. 아니, 이런 차이는 이 기적같은 일을 이성이 아니라 감정으로 받아 들이라는 교훈 같기도 합니다.
여보, 당신이나 나나 다 무신론자며 더욱이 신비주의자도 아니예요.
운명의 본질이 어떤 것인지, 윤회가 정말 어떻게 돌아 가는 것인지, 인연이 어떤 식으로 맺어지고 끊어 지는지도 나는 잘 몰라요.
다중인격이니, 토플갱어니, 동일시니, 환생이니, 유체이달이니,...과학과 신비가 적당히 짬뽕된 어려운 용어들도 나는 그것을 믿거나 이해하려 한적이 없었어요.
나는 오히려 현실주의자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현실에 닥치고 부딪치는 것들을 계산을 해보거나 속셈을 차린다며 피하지 않고, 그대로 다 받아 들였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이 기적을 믿어야죠. 당신도 믿고 인정해야죠.
내가 당신의 운명론을 마침내 믿고 인정했듯,..
솔직히 5000년전 별나라를 들썩이는 당신의 운명론은 날탕이예요. 그래도 나는 믿고 당신을 따랐죠.
이제는 당신이 내 말을 믿고 다시는 떠나지 마세요. 또 10여년간 나를 팽개쳤던 보상으로 나를 더욱 뜨겁게 사랑해 주세요.
나는 그 사랑을 받으려 지금껏 무덥 속 같은 생활을 해 온거에요. 또 이제 그 사랑을 받으려고 화려하게 부활한거예요.
오늘 감격에 겨워 내 수다가 너무 많았죠.
이제는 일기를 끝낼 때도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을래. 당신은 항상 내 주위에 있으니까.
그보다는 빨리 나를 안아 줘요. 지금도 보지는 얼얼하니까 그냥 꼬옥 안아주기만 해요. 어서...
엄마와의 황홀한 엑스타시를 경험한 후 나는 열광적으로 엄마의 육체에 탐닉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엄마 역시 나의 그런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해 주었습니다,
바로 그날 밤, 아니 이미 자정을 넘겼으므로 다음날 새벽이었지만, 나는 두차례나 더 엄마의 몸을 찾았습니다.
엄마는 완전히 그로키 상태로 보였지만 나는 이날 따라 용솟음 치는 욕구를 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엄마가 이러한 나를 그대로 받아 주고 뜨겁게 반응한다는 점입니다.
내 손이 찾아 들면 엄마의 그 은밀한 곳은 다시 질퍽하게 샘물이 솟아 납니다. 겨드랑이나 젖꼭지에 입을 맞추면 여전히 "아!" 하는 신음이 터져 나옵니다.
그리고 결국은 가빠진 숨소리와 헐떡임 속에서 애타게 부르는 "여보, 여보!", 소리 ,,, 끝내는 울부짖음으로까지 이어 집니다.
미처 몰랐던 엄마의 그런 모습도 신기했지만 나 자신의 변화도 스스로 놀랄만 한 일이었습니다.
그날 밤 나는 정말 마술에라도 걸린 듯 조루 현상이 도대체 없었습니다.??
나 역시 페니스만 삽입하는 식으로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탐색을 하고 보니 엄마의 몸은 곳곳이 모두 한없이 매혹적이며 향기로웠지만, 내 손이나 입술이 다음으로써 엄마의 반응을 보고 느끼는 것이 나를 더욱 흥분케 했습니다.
나는 그날 밤, 불과 몇시간만에 지금껏 살아 오면서 의문과 난관 투성이었던 내 인생이 갑자기 앞이 확 트이며 모든 해답을 찾은 것 처럼 의기양양 했습니다.
학원에서도 하루 종일 엄마 생각 뿐이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바로 집을 나서면서 부터 였습니다. 대문을 나설 때는 몸이 좀 휘청거리는 듯 하더군요. 역시 나도 힘을 좀 지나치게 썼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피로감은 잠깐 스쳐 갔을 뿐, 나는 곧 엄마 방 쪽을 뒤돌아 보며 지금 집 안에 있는 엄마를 생각 했습니다. 보물을, 아니면 맛있는 음식이나 한창 재미있는 대목의 만화책을 그대로 두고 나온 것처럼 아쉬웠습니다.
학원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도 엄마와 관련 된 생각 뿐이었습니다.
젖꼭지를 빨아도 괜찮았는데, 그 은밀한 곳 --- 엄마의 벌바에 손가락을 넣어도 아무런 반발이 없었는데... 왜 진작 그렇게 못했지? 혼자 고민하고 망설였던 지난 날들이 억울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곧 쓴 웃음을 지으며 나의 건방진 생각을 반성 했습니다. 사람이 좀 겸손하고 자중할줄도 알아야지, 이거야 정말 복권 5장을 사서 1등에 당첨된 구두쇠가 "4장은 괜히 더 사서 돈만 버렸어" 하고 불평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지 않습니까.
교실에 들어서자 본격적으로 피로가 몰려 왔습니다. 나는 점심시간을 빼고 6시간 동안 계속 된 강의를 나른한 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거의 졸면서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나른한 피로 자체가 나로서는 또 하나 즐거움이었습니다. 완전히 잠이 든 것도??아니기 때문에 나는 그 나른함 속에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었습니다.
풍만한 젖가슴, 입안에 넣으면 봉긋 솟아 오르며 딱딱해 지는 젖꼭지, 털이 수북하게 나 있으며 내 입술만 닿으면 꼭 "아!" 소리가 나오는 겨드랑이, 그보다 훨씬 더 무성하게 풀이 자라 있으면서 또 샘물이 꽐꽐 솟는 그 은밀한 곳, 풍만하면서도 탄력 있는 엉덩이 --- 그 엄마의 매혹적인 신체 부분들이 각각 따로 떨어져 마치 샤갈의 몽환적 그림처럼 공중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나 역시 그곳을 훨훨 날아 다니며 피리를 불기도 하고, 손으로 쿡쿡 찔러 보기도 하고, 입을 맞추기도 하면서 마냥 즐거웠습니다.
그러다 강의가 모두 끝나고 집에 돌아 갈 시각이 되자, 나는 졸음이 확 가시고 활력이 솟았습니다,
"엄마, 나 좀 봐요. 할 말이 있어요"
나는 집에 도착하자 말자 점포에 먼저 들려 엄마를 불러 냈습니다.
내 방에 들어 선 엄마를 나는 허리를 나꾸어 채며 외국 영화장면처럼 키스부터 했습니다.
"아이 .., 어머, 어머!"
잠시 나를 밀어 내며 몸을 비틀던 엄마는 입술이 맞 닿고 내 혀가 들어 가자 그것을 받아 들이며 결국 내 목을 두 팔로 끌어 안았습니다. 미리 연출한 것이 아니면서도 엄마와 나는 멋진 키스신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엄마, 하루종일 보고 싶어 혼 났어요."
나는 돌려진 손으로 엄마의 어깨에서부터 허리, 엉덩이까지 더듬으며 몸을 더욱 밀착시켰습니다.
"나도 그랬어. 오늘 따라 왜 그렇게 시간이 안 가는지..."
엄마는 팔에 힘을 주면서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습니다. 그렇게 껴 안은 채로 나는 엄마의 치마를 들추고 팬티를 내리려 했습니다.
"아이, 여기선 이러지 마."
엄마는 몸을 빼면서 치마를 내렸습니다.
"이거 보세요. 하루 종일 이랬어요."
나는 엄마의 손을 끌어 바지 앞에 갖다 대었습니다. 당연히 그곳은 불룩 솟아 있었습니다.
"어머!'
엄마는 황급히 손을 떼며 얼굴을 붉혔습니다. 이럴 때 엄마는 정말 수줍음 덩어리의 소녀 같습니다. 바로 어제밤, 몸도 마음도 더 이상 감출 것 없이 다 들어내며 그토록 열광적인 섹스를 나누었음에도 이 정도에 놀라다니...
나는 다시 그 손을 끌어다 댔습니다. 그제서야 엄마는 그곳을 몇차례 쓰다듬으며 나를 타 이릅니다.
"아이, 민수씨. 한번만 봐 줘요. 몇시간만 기다리면 되잖아."
그러나 나는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을 그 생각뿐이었는데 지금 엄마 말대로라면 앞으로도 점포 문을 닫을 때 까지는 기다려야 하는데 그것은 너무나 가혹한 형벌입니다. 잠시 동안 승강이 끝에 결국 내가 이겼습니다. 단 엄마는 조건을 내 걸었습니다.
"요란하지 않게, 그냥 간단히 끝내 줘. 얼굴에 표가 나면 아줌마가 눈치 챌지도 몰라."
"말씀대로 합죠, 마님.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색다른 포즈가 필요하답니다. 물론 마님도 잘 협조해 주셔야죠."
미리 생각해 두었던 것도 아닌데 불쑥 이런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능글맞아 진데 스스로도 놀랄 징도입니다. 나는 엄마를 선 채로 침대에 엎드리게 하고 팬티를 내렸습니다.
이것 역시 즉석에서 생각 난 것인데 포르노 영화에서 본 것처럼 뒤에서 공략을 하기로 했습니다. 엄마는 팬티를 한쪽 발에 걸친 채, 나는 바지와 팬티를 벗지도 않고 그냥 내리기만 한 채로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이 체위는 숙달이 좀 필요한 듯 합니다. 자꾸만 페니스가 빠져 버려 엄마를 침대에 눕히고 두 다리를 내 어깨에 걸치게 한 후 나는 무릎을 꿇은 채 공격을 재개 했습니다. 엄마의 숨소리가 가빠 졌습니다.
"이리 올라와 봐. 나도 좀 안아 보게..."
나는 바지와 팬티를 완전히 벗고 침대 위로 올라가 엄마 몸 위에 엎드렸습니다. 그렇게 되니 삽입은 한 처지라도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전에 먼저 엄마의 티셔츠를 올리고 브래지어를 들추며 젖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엄마도 내 티셔츠를 걷어 올리며 내 맨살의 등어리에 손을 집어 넣습니다.
"아이, 답답해, 이것 벗는게 좋겠어."
엄마는 내 티셔츠를 벗겼습니다. 나도 엄마의 티셔츠와 브래지어를 완전히 벗겼습니다. 결국 우리는 다 알몸이 된 것이죠. 간단하게 끝내자면서도 양쪽이 다 성에 차지 않아 풀코스로 바뀐 것입니다.
"아무래도 안 되겠어."
왕복운동이 점점 빨라지자 엄마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엄마는 내 책상 위의 라디오를 가리켰습니다.
"저거라도 좀 틀어 줘. 못 참을 것 같아."
라디오를 침대 머리맡으로 옮겨 왔는데 중간에 볼륨을 더 높여야 했습니다. 엄마는 그렇게 참으려 하면서도 끝내 폭발해 버린 것입니다. 나도 만족했습니다.
"간단히 끝 내자더니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어떡해요? 밖에까지 들릴까봐 가슴이 조마조마 했네."
옷을 입으면서 나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그러게 말야. 내가 왜 이럴까? ... 민수야, 너도 이런 엄마가 싫지?"
엄마는 눈물까지??글썽이며 말했습니다. 뜻밖의 반응에 내가 당황했습니다. 나는 엄마를 꼭 끼어 안으면서 다정하게 말했습니다.
"엄마가 고마워서 그저 농담 한 거에요. 그리고 엄마의 그런 반응은 우리가 원래 한몸이기 때문이예요."
엄마는 좀 기분이 풒린 듯 했지만 내 마지막 말에는 좀 의아해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하기야 잘 이해가 안 될지도 모르지. 나도 오랜 시간의 사색 끝에 도출 해 낸 논리니까... 하지만 언제 조용한 시간에 그 비밀... 우리가 다시 이렇게 살을 섞을 수 밖에 없는 필연적 운명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줄 생각입니다.
엄마와 함께 엑스타시를 경험한 이후 나의 생활은 또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우선 나는 엄마 방으로 완전히 잠자리를 옮겼습니다. 그 방에는 더블베드를 새로 들여다 놓았습니다. 내 방에는 간이 침대가 있지만 엄마는 그전처럼 요와 이불만 사용해 왔었거든요.
새 침대의 장만은 엄마도 얼마나 변화했는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의 하나입니다. 내 방에서 한차례 풀코스의 섹스 향연을 가졌으면서도 우리는 점포 문을 닫자 마자 또 한 몸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좀 올라 올래요? 방바닥은 무릎이 좀 아파서..."
나는 엄마가 내 위에서 해주는 것이 좋아서 한 말이었습니다. 어제처럼 또 배가 아프다는 이유를대기보다 말을 좀 바꾼거죠.
"무릎이 많이 아파?'
섹스가 끝난 후 엄마가 물었습니다.
"아니. 뭐 별로 대단한 것은 아니예요."
그 부분의 대화는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정말 대단치 않은 일이고 무릎이 아무리 아픈들 엄마를 안는 즐거움을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그런데 이튿날 학원에서 돌아와 보니 더블베드가 엄마 방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와! 푹신하고 좋은데... 어디서 사셨어요?"
"가구점이 어딘지는 몰라. 외출할 시간이 없어서 전화로 주문했거든."
우리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은 없지만 엄마가 새 물건을 살 때면 며칠은 고민이나 생각을 정리하고 파는 곳도 여러 곳을 탐색한 끝에 겨우 결정을 내리는데 제법 값이 나가는 침대를 전화로 데꺽 주문하다니...
하지만 그 침대는 매우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엄마와 내가 열광했던 육체의 탐닉은 거의 그곳에서 행해진 주 무대였으니까요.
그토록 황홀한 엑스타시를 경험했음에도 섹스의 경지는 끝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은 성기의 접촉과 사정이 행위의 중심이라고 하나 그 전에 내가 일방적으로 욕구를 채울 때와는 모든 것이 달랐습니다. 엄마와 내가 함께 원하고 상대를 배려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과정의 모든 동작이나 느낌, 또 주고 받는 대화들이 새롭고 감미로우며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어떻게 하면 상대가 좋아 할까? 이 말을 해주면 기분 좋아 하겠지?... 엄마도 나처럼 항상 그런 생각에 몰두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끊임 없이 섹스를 해댔으면서도 단순한 행위의 반복이 아니라 창조적 용기와 노력과 성의가 깃든 바로 예술품이었습니다. 그래서 늘 새롭고 감미로우며 감동적인...
또 하나 내가 경이롭게 생각하는 것은 엄마의 다양한 모습입니다.
함께 엑스타시를 경험한 후 나에게 엄마의 이미지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여전히 천사 같은 이미지는 간직하고 있지만, 때로는 한없이 음탕한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먀냥 수줍음을 타고, 때로는정열이 펄펄 넘치다가, 또 때로는 이를데 없이 정숙한 여자로 바뀝니다.
나는 엄마 외에 다른 여자의 경험이 없기에 이런 다양함이 모즌 여자가 간직한 속성인지, 내 엄마만이 유별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그런 여러가지 모습은 수시로 나를 놀라게 하면서 더욱 신비감과 애정을 증폭시켜 주었습니다.
"엄마 보지는 정말 뜨거워!"
한창 엄마 위에서 동작을 하던중 불쑥 이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밑에서 리듬을 맞추며 함께 움직이던 엄마의 몸이 갑자기 굳어지며 말 했습니다.
"그 말 다시 해 봐!"
나는 속으로 "아차!" 하면서 당황 했습니다. 엄마가 화를 낼만도 합니다. 그렇잖아도 요즘 나는 대화중 엄마한데 반말을 하는 경우가 많아 졌는데 이렇게 쌍소리까지 해버렸으니... 이쯤에서 엄마가 워닝(경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외갓댁에서 살 때 동네 아이한테 얻어 맞아 코피까지 나게 되자 엄마에게 울며 하소연 한 적이 있습니다.
"씨팔, 그 개새끼가 복싱을 하는데 밀리니까 팔꿈치로 쳤단 말야. 쌍놈의 새끼가...엉,엉,엉."
"어머, 너 학생이 무슨 그런 상소리를 입에 담니?"
엄마는 코피를 닦아줄 생각도 않고 꾸짖기부터 했습니다. 더 큰 일은 외할아버지도 내 말을 들은 것입니다.
"네 말을 그대로 믿는다. 그래서 상대가 페어 플레이, 즉 정당하지 못했고 네가 억울하게 당한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너는 엄마한테 명백한 실수를 했어. 그 벌은 네가 받아야 한다."
외할아버지의 이런 판정으로 나는 한참동안 두팔을 올린 채 꿇어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
그 후 나는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친구들은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욕설이나 쌍소리를 의식적으로 피해 왔습니다. 처음 엄마의 몸을 덮칠 때 인사불성으로 취한 상태에서 엄마한테 욕을 해댔다는 것도 평시에 너무 억압된 쌍소리 기피증이 일종의 카타르시스로 발산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말 다시 해보라니까..."
엄마의 독촉에 나는 엄마의 화 난 표정도 눈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 정말 괜한 실수를 했다고 자책하며 머뭇거리는 중에 엄마가 내 몸까지 흔들면서 세번 째로 같은 말을 했습니다.
"아이, 그 말 다시 해보라니까, 으응?"
어리광 부리듯 하며 콧소리까지 내는 것을 보고 비로서 나는 엄마가 그 말을 듣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엄마 보지가 정말 뜨겁다구요."
"아이, 좋아!"
엄마는 몸을 떨며 나를 확 끼어 안았읍니다. 그 전같으면 도저히 상상이 안 가는 엄마의 새로은 면모입니다.
"엄마, 도대체 이런 몸으로 지금껏 어떻게 혼자 살아 왔어요?"
사정 후 만족감과 나른한 피로 속에서 나는 오랜 의문이었던 이 말을 꺼냈습니다. 우리는 요즘 섹스를 준비중이거나 행위중이나 끝난 뒤에도, 거의 끊임 없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내 몸이 어떤데...?"
"이렇게 불덩어리 아녜요? 그런데 어떻게 섹스를 안하고도 살 수 있죠?"
"아이, 민수가 그렇게 만들었단 말야. 건드리지만 않으면 괜찮아."
"믿을 수 없어. 나 몰래 어디서 바람 피우지는 않았어요?"
"에이, 어떻게 그런 짓을..."
"그럼 자위는...? 나는 중학생 때부터 줄곧 해 왔거든."
엄마는 대답을 안 합니다. 나는 엄마의 클리토리스를 지긋이 누르며 대답을 재촉합니다.
"응? 자위는 가끔 했어요?"
"아이, 짖꿎기는 ..."
"나는 엄마한테 이렇게 다 털어 놓잖아요? 엄마도 좀 솔직하게..."
"말 안 할래."
사실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 같은데 엄마의 얼굴은 한껏 붉어 집니다.
"말 못 해. 말 못 해. 내 입으로는 말 못 해. 내 입을 막아 버릴꺼야"
엄마는 장난끼 가득하게 도래질을 하다 그 얼굴을 내 몸 아래로 움직여 페니스를 꽉 물어 버립니다. 급소를 공략 당한데다 엄마 입도 정말 막혀 버렸으니 오늘은 내가 진 것입니다.
나는 엄마의 이같은 변화와 새로운 모습에 늘 놀라워 하면서 그 모든 것에 대해 하나도 거부감을 갖거나 싫어 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새로운 변화들에 감동하고 더욱 엄마를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광적으로 엄마의 육체를 탐닉하고, 또 엄마의 한 없이 사랑스럽고 신비롭기만 한 면모들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여보, 한번의 감격이 이토록 끝 없는 감동으로 이어 진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비스럽고 황홀해요.
당신이 나에게 나타난지 벌써 한달 가까이 지났건만 나는 요즘도 매일, 아니 매 시각마다 새로운 경험과 더 큰 감동의 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화려한 부활 --- 지금 내 생활은 당신이 상상과 그리움 속에서만 존재했던 지난 날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요. 당신이 바로 내 곁에 머물러 속삭이고 애무하며 씹까지 해주는 이 현실은 다만 감동이라는 말 외에 더 좋은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지금의 나는 몸도 마음도 완전히 그 감동이라는 것으로 점령 당한 상태예요. 그런 느낌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마치 올가즘을, 그 온 몸의 관능이 힘차게 약동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또한 모두 마비된 것 같기도 한 복잡한 현상을 몇마디 단어로 묘사하는 것처럼 말예요.
하지만 그게 당연한 것 같기도 해요. 내가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감탄을 하면서도 그 보이는 것을 고대로 화폭에 옮길 능력이 없는 것과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나는 가끔 지난 날과도 비교를 해 본답니다. 물론 당신이 내 곁을 떠난 뒤의 생활은 비교대상도 못 되죠. 그것은 정말 한 여자로서는 무덤 속의 세월이었으니까. 그나마 생명이 계속 됨을느낄 수 있는 것은 당신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 또 우리들의 분신인 아들이 커 가는 것을 보는 것 뿐이었죠.
그런데 당신과 살을 맞대고 살던 때도 지금과 비교하면 약하고 희미해요. 마치 오늘 같은 날을 맞기 위한 예비 코스 정도로... 그것은 이미 흘러간 과거고, 지금은 당장 겪고 있는 현실이라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예요. 받아 들이는 내가 지난 날과는 달라 져 있어요. 지금 민수가 나에게 해 주는 것도 지난 날 당신과는 그 마음씀이나 강도나 테크닉이 달라요. 물론 당신이 그 안에 함께 있기 때문이지만. 당신도 옛날과 달라진 거예요.
여보, 전에도 말했듯 당신의 출현을 맹목적 신비주의나 우리의 무속에서 흔히 내세우는 강신, 혹은 공포영화의 내용처럼 받아 들이려는 것은 아니예요.
민수가 완전히 당신으로 뒤바뀌었다든가, 구미호가 재주를 한번 넘으면 절세미인으로 바뀐다는 식의 허황된 생각에 빠져 있지는 않아요.
물론 지금의 민수는 나름의 인격과 자기 나름의 사고나 판단이 있겠죠.
나도 그것을 존중해 주어야겠죠. 내가 이 세상에서 살면서 유일하게 낳은 아들로서, 현재의 연인으로서, 또 독립된 인격체로서.
하지만 지난 날의 민수, 특히 강간하듯 에미의 보지를 파고 들던 그때와 지금의 이 엄청난 차이를
나는 당신의 등장과 개입이 아니고서는 도대체 이해나 설명을 할 수가 없답니다.
민수도 이런 사실을 좀 깨닫고 이해해 주었으면 좋으련만... 아직은 받아 들이기가 어려운 모양이예요.
얼마 전 그 애 이야기는 (홋홋홋) 제가 내 몸을 그렇게 파고 드는 것은 "원래 그 속에서 성장했고
그 보지를 통해서 세상에 나왔기 때문에 태어난 곳을 그리워 하는 일종의 귀소본능이다" 라는 거예요. 엉뚱하죠?
나는 당장 반박은 하지 않았어요. 특히 민수는 이렇게 씹을 하게 된 후 제 아빠에 대해 미안함이나 일종의 경쟁의식이 있는지 때로 민감한 반응을 보일 때가 있어요.
이를테면 우연히 당신과 관련된 화제가 나오면 의식적으로 피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당신과 자신을 자꾸 비교하려 하기도 해요.
그런 민수의 심정이 이해 못되는 것은 아니예요. 그래서 나도 일단은 당신의 출현한 사실을 묻어 둔거죠.
하지만 언젠가는 민수에게 알아 듣도록 설명를 해야겠죠. 그래서 민수가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정말 우리는 완벽한 가정이 되는거죠,
당신과 아들과 내가 옛날처럼 함께 어울려 오손도손, 아니 우리 모두가 그 전과는 달라 졌으니 더욱 행복과 만족만이 넘치는 감동적인 가정으로.
우리 모두가 얼마나 생각이며 행동이 달라 졌는가는 어디에서나 나타나요. 그래서 나날이 새롭고 그 감동도 진하답니다.??
민수와의 올가즘을 경험하고 가게문까지 열지 못했던 그날, 나는 점심때가 지나서야 가게로 나갔어요. 여전히 그 씹의 여운이 남아 있건만 나는 또 안달을 부렸어요.
자꾸 민수가 기다려 지며 괜히 가게 앞으로 나와 큰길쪽을 바라보기도 했죠. 돌아올 시각은 뻔해서 아직 두어시간이나 더 남아 있는데 말예요.
민수도 그날의 감정은 나와 비슷횄나 봐요. 도착하자 말자 먼저 가게로 들려 나를 불러 내더군요.
제방으로 끌고 가더니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대뜸 제 침대에 엎드리게 하고는 뒷치기를 하는 거예요. 어쩜 그런 짓도 그렇게 당신의 옛날 모습이예요?
당신이 중위로 중대본부 선임장교 시절이었죠. 사단 전체가 미군과 합동으로 3박4일간 훈련이 끝난다는 그날, 땡볕 더위의 대낮인데 트럭 한대가 우리가 살던 셋집 마당에 멈췄어요. 당신에 이어 전투복장의 사병 20여명이 뛰어 내렸죠.
"여보! 뭐 시원한 것 좀 내 와."
아니, 이렇게 한 무리를 끌고 오려면 미리 연락이라도 해야죠, 이 양반아. 세식구 달랑 사는 집에 뭐 먹을 게 있겠어요? 가게도 꽤 멀리 떨어져 있는데... 겨우 미싯가루를 내 놨죠.
당신을 여전히 못 마땅해 하지만 그래도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친정어머니가 보내준 미싯가루와 꿀이 금방 동이 났어요. 당신 혼자면 한달은 먹을 수 있었는데...
"자, 목 마른 친구들은 우선 물부터 마시고 수통에도 채워. 더위 못 참겠으면 등목을 해도 좋아. 한 10분은 시간이 있고 저 우물이 되게 시원하거든. 자, 김병장은 저기 장독대에서 된장, 고추장 부식 챙기고... 그동안 문xx(이름까지는 생각이 안 나네요)는 저 대문 좀 고쳐 봐. 나는 못질은 영 젬병이거든."
급히 마실 것을 준비해 나가보니 당신은 작전 지시를 하느라 바빴어요. 남들이 보면 깨 유능한 지휘관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곧 이어 당신이 나를 방으로 밀어 부치고 내게 내린 명령은 "빨리 옷 벗어!" --- 그 한마디 였어요.
이런 엉터리. 이런 소란을 피운 속셈이 바로 그거였군요. 나는 정말 어이가 없었죠.
"꼬마야. 나 좀 봐 줘. 제기랄, 합동 훈련 마치고 부대에서 막 군장을 풀려는데 또 비상동원령이 떨어졌어. 무장공비가 넘어 온 모양이야. 잠복 근무니 열흘이 걸릴지, 한달이 걸릴지도 몰라. 자, 시간 없어. 빨랑..."
당신이 사정까지 하며 다그치는데 나도 경황이 없어 엎드렸고 당신은 내 바지를 끌어 내렸죠. 그런데 그때 장애물이 나타 났어요. 민수가 낮잠을 깬 거예요.
"아니, 요녀석 벌써 깼어? 가서 다시 더 자!"
"아빠!" 하면서 아장아장 걸오 오는 아들에게 당신은 눈을 부라리며 말했죠. 하지만 그때 우리집에서 명령이 안 통하는 단 한사람, 그게 3살뱍이 민수였어요. 우리 아들 파이팅! 그 애는 나한테도 원군이었어요.
"아들이 보는 앞에서는 죽어도 못해요."
비로서 정신을 차린 나는 옷 매무새를 갖추며 버텼죠. 그러나 또 당신한테 졌어요. 정말 당신의 얼렁뚱땅 재주는 알아 줘야죠. 당신은 민수를 번쩍 들어 안고는 밖에다 소리 쳤죠.
"어이, 최상병. 우리 아들 운전석에 좀 태워 줘. 요녀석이 자동차를 아주 좋아 한단 말야. 슬슬 한바퀴 돌고 와도 되고..."
끝내 당신은 뒷치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는 훌렁 떠나 버렸어요. 주위를 둘러 보니 일진광풍이 휩쓸고 간 것 같더군요.
내 꼴은 말이 아니고 미싯가루뿐 아니라 장독대도 거의 텅 비었고, 마당과 우물가에는 20여명 군화 발자욱이 어지럽게 남아 있고, 민수는 "자옹차 더 타겠다" 고 울어대고...
단지 씹 한번 하겠다고 이런 소동을 피운단 말예요?
그 때 나는 화가 치밀기에 앞서 웃음부터 나오대요.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상관들이 알았다면 당신은 그날 최고 사형까지 받을 중죄를 저지른 거예요.
당신의 행위는 명백한 근무이탈이예요. 탈영병이죠. 당신이 독도법으로 게산한 바에 따르면 국도변에서 우리 집은 1.8km나 떨어져 있는데 당신은 대오에서 그만큼이나 이탈한 거예요. 그것도 부하 20여명까지 대동하고서...
현행 군법에 전시의 탈영은 최고 총살형, 즉결심판 까지 할 수 있다는 정도는 나도 알아요. 공비의 남침도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요. 나도 이제 고참 소리 들을만한 군인의 아내니까요.
총알값이 아까워 즉결심판은 면했다 해도 중형은 피할 수 없을거예요.
본 군사법정은 피고 박성태 중위에게 징역 20년과 함께 같은 기간 중노동에 처함을 선고한다.
피고는 형을 사는 동안 (다시 홋홋홋) 교도소장 김혜숙에게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씹을 해주어야 하며 씹을 하기에 앞서 10분간 동인의 보지를 핥아 줄 것을 명령한다. 딱딱딱....
당신은 그렇게 소란을 피우고 위험 부담도 큰 그 때 씹맛이 좋았나요? 나는 전혀 아니었어요. 추억으로는 즐겁지만 정말 죽을 맛이었죠.
베니어판 얇은 방문 하나를 두고 민수가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고 20여명의 장정, 그것도 씹에 있어서는 당신보다 더욱 굶주린 부하들이 있는데 그 자리에서 어떻게 기분이 날 수 있겠어요? 당신은 부하들을 기만했다는 것만으로도 중형을 받아야 마땅하군요.
그런데 민수하고 할 때는 달랐어요.
민수가 뒤에서 자지를 박을 때만 해도 내 감정은 당신한테 당할 때와 비슷했죠.
돌이 엄마가 불쑥 찾을 수도 있고, 당신과 달리 나는 양십적이니까 낮거리를 하면 얼굴이 파란색으로 변할지도 모르잖아요?
게다가 민수 뒷치기는 아직 서툴렀어요. 겨우 몇번 드나들다가는 자지가 빠지기를 거듭했죠.
"엄마, 머리를 좀 더 낮춰 봐요. 히프를 좀 더 들어 줘야겠네요."
진땀을 빼며 몇차레 해도 안되자 나를 침대에 눕혀 가랑이를 벌리고 저는 방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박아 대더군요. 그러자 막 몸이 달아 오르는 거예요.
나는 민수를 침대 위로 끌어 올렸어요. 옷도 막 벗겨 버렸어요. 씹을 하면서 그애 옷을 내 손으로 벗긴 것은 그때가 처음이예요. 이를 악물고 버티려 헸는데 비명과 울음도 참을 수가 없었어요.
라디오를 켜 놓은 것만으로도 안 돼 중간에 볼륨을 두번이나 높였는데 그래도 누가 가까이 있었다면 내 비명을 들었을거예요.
끝나고 나서야 내가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민수가 놀리기 까지 하자 정말 창피해서 울어버리고 싶더라구요.
내가 왜 이럴까?...너무나 주책스럽고 색골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민수도 이런 내 모습을 자꾸 보게 된다면 얼마나 싫어 하겠어요? 정말 앞으로는 조심해야죠.
변명처럼 말한다면 나이 탓도 있는 것 같아요. "20대 과부는 혼자 살아도 30대 과부는 못 산다" 는 말이 있지만 나도 40대 문턱에 서며 정말 색기가 넘치는 걸까요? 정말 그렇다면 그게 좋은 걸까요, 나쁜 걸까요?
하지만 내가 또 하나 핑게를 대고 싶은 것은 당신이예요. 바로 당신이 개입했기에 이렇게 나는 시도 때도 없이 뜨거워 지고, 또 그토록 쉴 새 없이 씹을 해대건만 물리기는 커녕 늘 새롭고 더욱 또 하고 싶어지는 것이...????
"엄마,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지?"
바로 어제였어요. 씹이 끝난 후 민수가 내 몸을 어루만지며 말했어요. 우리는 요즘 참 이야기들을 많이 한답니다. 엣날 당신이 씹만 끝나면 자려 하고 내가 억지로 깨워서 말을 시켰던 것과는 너무 달라요.
"언제까지라니...?"
속 좁은 나는 순간 가슴이 철렁하기 까지 했답니다.
"이런 식으로 말예요. 이렇게 서로 안고... 응, 그러니까 섹스도 하면서 말야."
그 애는 씹이라는 단어도 모르는 것 같아요. 섹스. 페니스, 이 것, 그 곳, 그 깊숙한데... 꼭 이런 식으로 말하죠. 나는 당신한테 길들여 져서 그런지 가시버시의 문제에 관한 한 씹, 자지, 보지, 좆물... 이런 말들이 훨씬 정감도 있고 편한데...
"민수는 언제까지가 좋겠어?"
대답을 못하고 나는 되물었죠. 요즘 내 변화중의 하나가 민수 앞에서 '너' 라는 말을 못하는 거예요. 내 속으로 난 자식, 핏덩이 때부터 지금껏 보살펴 온 그 애한테 '너' '요녀석'... 이런 말은 스스럼 럾이 써 왔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그 얼굴에 맞대고 '너' 라고 못 하겠어요. 아마 당신을 자꾸 느껴서 그럴지도 몰라요. 어떨 때는 나도 모르게 "여보야!"??"당신" 이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한답니다.
"나는 영원히!... 더 바랄 것 없이 영원히 이렇게 지내기만 바랄 뿐이예요."
민수의 말에 나는 울컥 목이 메어 왔어요. 눈물이 비칠까봐 얼른 그 애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죠.
"아, 요 사랑스런 내 꼬마. 당신을 다시 찾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어. 이제는 안 놓칠거야. 우리는 영원히 이렇게 지내야 돼."
당신은 이렇게 말하곤 했죠. 자기가 훌쩍 떠나 버릴 것이면서... 미운 사람.
"영원이란 없는 거야. 그냥 이대로 지내. 하루 하루씩... 나는 지금 이 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마냥 행복해."
"나도 그래요, 엄마. 그래서 더 가끔 이런 기분이 드나 봐요. 이게 꿈이 아닐까? 언젠가 잠이 깨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 혹은 언젠가 엄마가 휙 날아가 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그래서 삭막한 공간에 나 혼자만 남아 있는..."
"그런 일은 없어. 절대로 없어. 이건 꿈이 아니야. 나도 민수 곁을 떠나지 않아. 당신이 나를 버릴 때까지는... 아니, 설사 그런 일이 벌어진다 해도 나는 절대로 민수를 놓아 주지 않을 꺼야."
민수를 더욱 힘껏 끼어 안으며 나는 스스로 다짐하듯 이렇게 속삭였답니다.
며칠 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답니다.
"엄마, 내 꺼 하고 아버지 꺼 하고 누구 께 더 커?"
조금 전 씹을 끝냈건만 다시 딱딱해 지려는 자지에 내 손을 끌어대며 민수가 말했어요.
"아이, 무슨 그런 말을..."
요즘은 자주 만져 보는 민수 자지건만 화제가 그런 식으로 되자 나는 얼른 손을 떼며 얼굴을 붉혔죠.
"엄마는 알 꺼 아냐? 말해 주세요. 나는 정말 궁굼해."
"몰라. 그걸 어떻게 자로 재 보나?"
"그래도 맡져는 보고 그 속에 들어갔을 때의 느낌도 있잖아요? 응, 정말 누가 더 커?"
"똑 같아."
몇번이나 캐묻는 바람에 나는 이렇게 말했어요. 사실은 민수 것이 조금 더 큰 것 같기도 해요. 일단 체격이 그 애가 더 좋으니까요.
"그럼 섹스는 누가 더 잘 해?"
민수는 옛날 철이 들 무렵 이것 저것 질문을 해 댈 때처럼 요즘도 캐 묻길를 잘 해요. 어떨 때는 당신도 궁금했을 내 지난날을 들춰 보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범인을 취조하는 형사처럼 집요하기도 하죠.
역시 몇번을 버티다 나는 "똑 같아" 라고??대답했죠. 그러나 민수는 만족해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엄마는 아버지가 더 좋았던 것 아니야?"
민수의 시무룩한 표정에 나는 좀 당황하기까지 했어요.
"어떻게 그런 식의 생각을...? 민수가 이렇게 언제나 나를 황홀하게 해 주는데..."
"하지만 엄마는 기분이 좀 오르면 늘 '여보, 여보' 하며 아버지를 찾잖아. 나와 하면서도 늘 아버지를 떠 올리는 것 아니야?"
나는 가슴이 철렁 했어요. 민수의 표정도 심각해 보였어요. 그렇구나! 정말 그런 기분이 들 수도 있겠어... 나는 부끄럽기도 하고 민수한테 미안하기도 해서 잠시 생각을 정리한 후 진지한 얼굴로 말을 꺼냈죠.
"아빠는 내가 태어난 후 첫 남자며 또 유일한 남자였어. 민수와 이렇게 되기 전까지는...물론 서로 사랑했고 헤어진 후에도 그리움은 여전했지. 하지만 지금 나에게 남자란 이제 민수 뿐이잖아. 지금은 민수가 유일한 내 사랑이고 지아비야. 내가 '여보' 소리를 하는 것은 다만 벅찬 사랑을 받게??될 때 너무나 황홀해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소리일 뿐이야. 그럴 때 내가 부르는 상대는 당연히 민수지. 지금은 민수가 내 '여보'야."
나는 당신의 존재를 이런 상황에서 털어 놓을까 하다가 결국 이런 식으로 말했어요. 그리고 이 말도 덧 붙였죠.
"더욱이 민수는 나를 새로운 세계로 안내해 줬어. 나는 그 전에 아빠하고 살면서 느꼈던 것이 올가즘인줄로 알았거든. 그런데 지금 민수가 사랑을 해 줄 때와의 느낌이 옛날과는 너무나 달라. 민수는 나한테 그 진정한 올가즘을 알게 해 준 첫번째 남자야."
민수는 그제서야 좀 기분이 풀리고 우쭐한 듯한 표정까지 지었어요. 내 말이 거짓말을 하거나 과장을 한 것은 아니에요. 실제로 올가즘의 강도가 틀리다니까요.
그것은 아까도 말했듯 당신도 민수도 나도 다 엣날보다는 많이 변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바로 그런 우리들의 변화가 이렇게 끝 없는 감동으로 이어지는 군요. 안녕.
'참깨가 서말' 이라는 신혼부부의 기분이 이런 것일까? ---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엄마의 육체를 열광적으로 탐닉하는 동안, 내가 전혀 의도 했거나 예상 한 것도 아니건만??우리는 마치 부부처럼 자리를 잡아 가고 있었습니다.
당시 내 또래 중에는 당연히 결혼 한 친구가 없었습니다. 주위에서도 신혼부부의 생활을 특별히 눈 여겨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신혼부부를 떠 올린 것은 그 때보다 훨씬 이전에 보았던 한국영화의 장면들을 연상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옛날 한국영화들은 몇가지 타성적인 고정 장면들이 있었죠.
연애 장면은 배경음악과 함께 바닷가 백사장이나 숲에서 여자가 앞 서 뛰고 남자가 좇아 갑니다. 그러다 꼭 함께 넘어 져서 마냥 행복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 봅니다. 여주인공이 슬픈 일을 당하면 울 때는 꼭 침대에 엎어 집니다.
또 그 연인들이 결혼해서 신혼살림을 차리게 되면 밥상에서 반찬을 서로 먹여주고, 신랑이 출근할 때는 신부가 넥타이를 매 주며 신랑은 신부의 이마나 뺨에 키스합니다.
나는 이런 장면들이 너무 진부하고 유치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어느날 문득 돌아 보니 엄마와 나도 그런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엄마와 내가 부부 같다는 생각은 섹스 행위 때보다는 그 외의 일상 생활에서 자주 나타 납니다. 섹스행위는 이미 우리 사이에 그 전부터 평범한 일상사가 되어 버린 셈이니까요.
"민수씨, 이거 옛날 엄마 솜씨 흉내 내 본 건데 맛 좀 봐."
식탁에 마주 앉으면 엄마는 오늘의 특별 요리를 젓가락으로 집어 내 입에 넣어 주려 합니다. 자라면서는 그런 적이 없었기에 나는 "내가 먹을께요" 라며 내 젓가락을 움직입니다.
그러나 어느 새 엄마의 젓가락은 내 입 앞에 와 있습니다.
"야, 맛 있는데...! 엄마도 맛 보세요." 라며 나는 어쩔 수 없이 내가 집어 든 음식을 엄마 입으로 가져 갑니다.
"고마워. 여보야."
엄마는 꼭 이런 식으로 답레를 하며 한국 영화의 신부처럼 좀 부끄러운 듯, 마냥 행복한 듯 미소를 짓습니다.
처음 나는 이런 행동이 쑥스럽기도 하고 어색해서 얼굴이 뜨거웠지만 몇차례 반복되니 일종의 관행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나갈 채비를 하면 엄마는 잽싸게 일어 나 장롱 문을 엽니다. 내 옷들은 이미 모두 엄마 방의 장롱과 옷걸이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푸른 점퍼? ... 베이지 색? ..."
엄마는 내게 선택을 묻습니다. 그리고는 그 옷을 꺼내 뒤에서 입혀 줍니다. 나보다 키가 훨씬 작은 엄마는 발 뒷꿈치를 올려야죠. 다시 앞으로 와서는 옷깃을 매만지거나 쟈크를 닫아 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나도 어쩔 수 없어 엄마의 이마나 뺨에 키스를 보냅니다.
그럴 때마다 쑥스럽고 어색한 기분을 완전히 지우기는 어려웠지만 이것이 사람 사는, 특히 부부의 사는 모습이로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하나 우리가 부부 같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은 호칭의 변화입니다.
의식적으로 그러는지, 무의식적으로 튀어 나온 것인지, 엄마는 나를 '민수씨' 라고 부르는 것 외에 가끔 '여보' '당신' 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내가 민망해서 얼굴을 붉히기도 했지만 결국은 나도 엄마를 뒤에서 끌어 안으며 "혜숙씨" 하고 이름을 부르기도 하고 가끔 나도 모르게 '여보' '당신'이라는 말이 튀어 나오기도 합니다.이렇게 모자 관계라는 특수한 상황을 넘어 부부 같은 모양새를 갖추어 가는 것에 나는 더욱 감동하며 행복에 젖은 나날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생활의 주도권은 엄마한테 있었죠.
우선 우리집의 수입이나 지출, 모든 경제권이 엄마의 손아귀에 있었고 내가 점포의 셔터를 올리고 내리는 것 말고는 집안의 큰 일, 작은 일 모두 엄마가 해 냈으니까요.
그러니 한 여인의 남편 같은 위치를 잡아 간다 해도 내 역할은 여전히 섹스 행위에서 주도권을 잡는 정도 였습니다.
그 무렵 우리는 정말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온갖 형태의 체위로 변형시켜 보기도 하고, 엄마의 벌바에 얼음을 집어 넣어 보기도 하고, 엄마의 음모를 면도해서 민둥산을 만들기도 하고, 내 페니스에 호랑이 연고를 발라 엄마를 깝짝 놀라게도 하고 ... 정말 우리가 변태가 아닌가 할 정도로 별의 별 기발한 생각을 떠 올리고 또 실행에 옮겼습니다.
엄마는 그런 나의 괴상하고 변태라고도 할 수 있을 요구에 때로는 반발이나 망서림도 보이지만 끝내는 다 들어 줍니다. 또 어떨 때는 엄마가 앞 서 가기도 합니다.
나도 감히 그 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행동을 많이 했지만, 엄마의 그런 모습을 보면 그 때마다 새로운 놀라움과 감동을 갖게 합니다.
점포에서의 섹스도 내 아이디어의 하나 였습니다.
점포의 계산대는 앞에 턱이 있어 밖에서는 그 밑이 안 보입니다. 밤이 늦어 손님이 뜸할 시각이면 나는 그 계산대 앞의 의자에 앉아 엄마를 위에 앉히고 섹스를 했습니다. 한두시간 후면 침대에서 마음 놓고 할 수도 있는데 위험 앞에서 그 일을 치룬다는 것이 스릴이 있었죠.
실제로 위험했던 일도 있습니다. 손님이 왔다고 엄마가 일어 나 나가다가 발치에 걸쳐 있던 자기 팬티에 걸려 넘어져 버렸으니까요. 그 후로 의자에서 섹스를 할 때면 엄마는 팬티를 완전히 벗어 버립니다.
나도 꼭 해보고 싶었는데, 펠라치오는 엄마가 먼저 시도 했습니다.
"민수씨, 나 오늘 부탁이 있어."
적당히 무드가 올라 막 삽입을 하려는데 엄마가 말 했습니다.
"말씀만 합쇼. 마님."
"나 오늘 이것 좀 먹게 해 줘."
엄마는 내 페니스를 움켜 잡았습니다.??
"그건 씹어 먹는게 아니잖아요? 더구나 엄마가 다 먹어 버리면 나는 고자가 되게...?"
"아이, 나 오늘 좆물... 아니, 민수씨 정액을 먹고 싶단 말야."
엄마는 내 페니스를 입안에 가득히 집어 넣고는 혀를 이리 저리 굴립니다. 그 전에도 내 페니스를 입안에 넣은 적은 있지만 혀까지 동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입을 뺀 엄마는 물알과 항문 주변까지 혀로 샅샅이 훑어 줍니다. 그 때의 자세로는 나는 페니스에 얼굴을 파 묻은 엄마의 머리카락을 만져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페니스를 입에 물고 한 참을 혀로 애무하던 엄마는 머리를 움직였습니다. 동작이 빨라 지면서 입이 완전히 내 피부를 덮고 귀두에 느껴지는 압박감으로 보면 내 페니스는 엄마의 목구멍 속까지 깊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엄마가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 때보다 훨씬 푸근하면서도 강렬한 쾌감이 온 몸에 퍼져 옵니다.
나는 더 참을 수가 없어 엄마를 안아 올려 눕혔습니다. 엄마는 나의 직접적인 자극을 하나도 받지 않았음에도 벌써 헉헉 거립니다. 나는 꺼꾸로 엎어져 엄마의 그 은밀한 곳에 혀를 갖다 대었습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69자세가 되었습니다. 엄마도 밑에서 다시 페니스를 입에 뭅니다.
엄마의 그곳은 이미 샘물이 넘쳐 있었습니다. 내 혀는 그 샘물을 한참동안 휘젔다 다시 클리토리스를 찾아 혀로 문질러도 보고 부드럽게 입으로 빨아 당기기도 합니다.
엄마는 격정에 못 이겨 몸을 이리 저리 비틀고 가끔 입을 빼서 "하!... 하아!..." 하고 가쁜 숨을 몰아 쉰 다음 다시 페니스를 입에 물고 목구멍 깊숙히 끌어 들입니다.
우리는 꽤 오랜 시간을 다만 입으로 상대의 성기를, 엄마 말대로 하면, 먹는데에만 몰두 했습니다. 그 맛도 참 새롭고 좋았습니다.
여전히 69자세를 유지한 채 엄마가 내 몸 위로 올라 왔습니다. 아마 내 밑에 깔린 채로는 신음 소리를 내기가 거북했던 모양입니다. 위로 올라 오자 엄마의 머리 움직임은 더욱 빨라 지면서 신음도 커 졌습니다. 자갈을 물린 듯 입안이 가득찬 채 나오는 "우...! 우 ...!"하는 그 소리는 고통에 찬 비명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처럼 엄마도 열광에 가득 차 있었을 것은 분명합니다.
나는 다시 엄마를 눕혔습니다. 그리고 페니스를 삽입하려 바른 자세로 바꾸어 접근 했습니다.
"오늘은 안 돼. 내가 먹을 거야. 꼭 먹을 거야."
엄마는 페니스를 한 손으로 움켜 쥔 채 나를 눕혔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얼굴을 파 묻고 머리를 아래 위로 움직입니다.
사정이 임박했음을 느끼게 되자 나는 페니스를 빼려 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그런 기미를 알자 엄마는 두 손으로 허벅지를 꽉 누른 채 더욱 동작을 빨리 했습니다. 결국 나는 엄마의 입속에서 사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꿀꺽, 꿀꺽 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정도로 엄마는 동작을 계속하면서 그 정액을 목 뒤로 넘겼습니다.
혀를 움직여 마지막 한방울 까지 다 삼킨 엄마는 아직도 얼굴을 그곳에 파 묻은 채 가쁜 숨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나는 엄마를 끌어 안아 입을 마추었습니다. 비릿한 내음이 내 입안에도 풍겨 왔지만 역겨운 표정을 지을 수는 없었습니다. 엄마는 그것을 엄마 말대로 모두 먹어 버렸으니까요.
"고마워요. 엄마."
나는 엄마를 쓰다듬으며 물었습니다.
"그런데 맛이 어땠어?"
"좋았어."
"어떤 맛인데..."
"맛은 좀 쓰다고 할까? ... 하지만 민수 것이니 다 좋아. 당신도 좋았어?"
"대단했어요. 혜숙씨. 정말 대단했어."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혜숙씨는 그 대단한 기술을 어디서 배웠어?"
"아이..."
엄마는 나를 살짝 꼬집으며 얼굴을 붉힙니다. 정말 엄마는 연기를 잘 하는 것인가, 태생적으로 여러가지 얼굴을 가진 여자인가,... 나는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새롭게 놀라곤 합니다. 바로 조금 전 그 노골적이고 격렬한 행동을 했던 모습과는 전혀 딴 판이니까요.
"그런 걸 누가 가르쳐 준대? 민수는 어디서 배웠는데...?"
"냐야 엄마 한테서지. 섹스에 관한 한 엄마가 내 사부 아녜요? 정말 엄마는 왜 진작 나한테 그 테크닉을 가르쳐 주지 않았어?"
"이렇게 잘 하면서 무슨 그런 소리를...?"
"그게 다 사부의 테크닉을 전수받았기 때문이지. 하지만 너무 늦게... 그 전에 밋밋하고 짧게 사정만 하고 끝냈던 것이 지금 생각해도 억울하단 말야."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 그 때는 그게 다인줄 알았어. 민수씨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 그러니까 당신이 내 사부야."
우리는 이렇게 노닥거리며 새로운 경험에서 우러난 엑스타시의 여운을 즐겼습니다.
"아버지 한테도 이렇게 해 줬어?"
"무얼?..."
"정액 먹는 것..."
"......"
이번에 엄마는 부끄럼을 타는 것이 아니라 좀 어두운 표정이 됩니다. 또 내가 실수 했습니다. 괜히 아버지를 화제로 꺼내 무드를 망친 것이죠.
"민수의 출산이 임박했을 때 몇번... 그때는 내가 상대를 해 줄 수 없었거든. 하지만 입으로 사정을 시켜주긴 했어도 먹지는 않았어."
모처럼 엄마는 선선히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내 기분은 여전히 찜찜했습니다.
그 무렵 엄마와 나의 열광적인 육체의 향연, 신혼부부 같은 오붓한 생활에 단 하나 걸림돌이라면 그것은 아버지의 존재였습니다. 물론 그것은 전적으로 내 잘못입니다.
하지만 이성으로는 뻔히 잘못된 짓임을 알면서도 자꾸만 아버지가 엄마와 나 사이를 가로막는 존재로 느껴 지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내가 이토록 사랑하는 여인을 먼저 점령했던 남자, 여인의 몸에 남아 있을 그 남자의 흔적, 아직도 그 여인을 지배하는 그 남자를 향한 그리움... 이런 생각들이 때로는 질투심으로 솟아 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엄마를 괴롭히며 쾌감을 얻는 식으로 발산되기도 합니다.
정말 엉뚱하기도 하고 남자로서 비열하고 못난 짓이기도 합니다.
이미 10여년전, 한줌의 재가 되어 국립묘지에 묻힌 아버지는 지금 실존하지도 않고, 인과 라는 면에서 본다면 나에게 생명을 부여하고 또 이렇게 엄마와 다시 맺어지게 한 장본인으로서 내가 송구스러워 하고 감사해야 할 입장인데...
아버지는 내가 6살 때 돌아 가셨으니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꽃으로 뒤덮힌 아버지의 사진 앞에 진짜 별 계급장을 단 장군들이며 많은 군인들이 경례를 부치던 장면, 그 군인들이 공중을 향해 예포를 쏘는 가운데 아버지를 담은 관이 옮겨질 때 매달려 울다 끝내 실신한 엄마...
장난감 자동차나 권총을 사 들고 신이 나서 집에 들어 왔으나 "돈도 없는데 너무 자주 사 온다"고 엄마가 바가지를 긁으면 머쓱해 하다가도 나를 보고는 눈을 찡긋하며 웃던 얼굴, 기분이 좋으면 나를 번쩍 안아들고 입이며 뺨에 입술을 부벼대던 아버지, 나는 그 담배냄새가 싫어 얼굴을 찌푸릴 때도 있었지....
그러나 그 후 엄마와 단둘이 오붓하게 10여년을 살아 오면서 아버지라는 존재는 망각 속에 묻힌 기억의 편린이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엄마와 육체적으로 결합 되면서 아버지도 그 망각 속에서 되살아 난 듯 합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일종의 죄송함이었습니다. 엄마 방의 걸려 있는 아버지 사진을 바로 보기가 어려웠던 것도 아버지의 영혼이나마 나를 꾸짖으리라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절실하게 사랑한는 여인으로 내게 자리를 잡아 가면서 아버지에 대해 자꾸 질투와 라이벌 의식 같은 것을 갖게 되나 봅니다.
나는 이것도 일종의 '오디푸스 컴플렉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컴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반성도 하고 혹 생각이 떠 올라도 엄마에게는 말을 꺼내지 않으려 애 쓰고 있습니다.
사실 아버지의 존재는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었죠. 실체가 없이 다만 관념상의 문제였으니까요.
엄마와 나는 당시 실제적인 것, 관능으로 느끼는 것에 더욱 푹 빠져 있으며 열광했었습니다.
바로 끝 없이 상대방 육체에 대한 탐닉이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좀 어색하기는 하지만, '신혼의 단꿈' 에도 젖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정상적인 일반 신혼부부의 단꿈은 얼마나 지속되는 것일까요?
우리에게는 단꿈을 깨야 할 시각이 점점 닥아오고 있었습니다.
여보, 기뻐 해 주세요. 정말 대단한 뉴스가 있어요.
지금 당신이 실제로 내 옆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당신의 기뻐하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것 뿐 아니라 소식을 전하는 나도 훨씬 재미 있었을테니까.
당신 눈을 가리고 "알아 맞혀 봐" 라고 하거나, "비밀을 알려 주면 뭘 해줄꺼야?" 라며 선물도??받아낼 수 있을텐데... 아니 그저 뜸을 들여 당신이 애 타 하는 것을 보는 것만도 재미있지 않겠어요???(홋홋홋) 지금도 뜸을 들인 것인가?
여보, 아기를 가졌어요.
정말 대단한 뉴스죠? 벌써 오래 전부터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확신이 가지 않아 그냥 혼자만 기대에 부풀어 있었어요. 이제는 확신을 갖게 되어 이렇게 당신에게 먼저 알립니다.
또 하나 우리들의 분신, 아니 이번에는 당신과 민수와 나의 합작품, 얼마나 멋지고 감동적인 새 생명인가요!
아직 병원에는 가지 않았답니다. 며칠 내에 가보려 해요.
하지만 꼭 의사의 판정을 받지 않더라도 확신할 수 있어요. 이미 2차례나 아기를 가져 봤던 여자가 그런 것도 깨닫지 못하겠어요?
생리를 한번 걸렀다는 것 말고는 아직 아무런 다른 징후는 없어요. 입덧도 물론 아직 하지 않았고, 겉으로는 아무 변화도 없어요. 그렇지만 곧 새로운 변화들을 겪게 되겠죠.
그래요, 여보. 나는 아기를 가졌어요. 우리 모두의 아기를...
꿈을 꾸었답니다.
시어머님인지, 친정 엄마였는지, 잘 생각이 안 나요. 어쩌면 처음 보는 여자 같기도 하구요. 어떻든 그 중년 부인이 지나가는 나를 부르더니 밤을 한 웅큼 주는 거예요.
나는 "고맙다" 며 밤을 품 안에 넣고 집에 도착 했는데 그 밤이 없어진 것을 깨달았어요. 참, 아깝다 라고 생각하며 방문을 여니 방 안에 알밤들이 가득 하잖아요. 부엌으로 들어 갔더니 그곳에도 솥이며 부뚜막 위의 그릇들에도 밤톨들로 가득 했어요.
그 때 나는 갑자기 겁이 나서 장독대로 나가 봤답니다.
아, 장독대에는 모두 뚜껑이 잘 덮인 채 반질반질 윤이 나고 있었어요. 다행이로구나 하면서 잠을 깼답니다.
이건 분명히 태몽이죠?
내 생각에는 뱃속의 아기가 딸일 것 같아요. 당신도 나도 그토록 원했던 공주, 이 아기는 또 분명히 건강하게 태어날 거예요.
우리의 둘째 아기를 가졌을 때도 나는 어디서 알밤을 얻어 온 꿈을 꾸었었죠. 하지만 당시 나는 그것이 태몽인줄 조차 몰럈었죠.
밤을 깨 먹으려고 보니 이미 썩어 있어서 그냥 버리고 말았어요. 하필이면 그것을 장독대 있는데다 버렸죠,
그런데 장독대를 보니 뚜껑이 모두 열린 채 장독들이 엎어져 있잖아요. 이상하다고 생각 하면서도 바로 해 놓지 않은 채 잠이 깨 버렸어요.
뒷날 결국 아기를 유산한 뒤 우연히 엄마에게 지난 꿈 이야기를 했더니 "그건 딸을 잉태하는 태몽이지만 또 유산할 징조였다" 고 하시더군요.
둘째 아기를 유산했던 것은 당신과 내가 함께 살면서 처음으로 겪었던 슬픔이었죠.
당신은 아기를 잃은 아픔도 컸지만 "모두 내 잘못이야. 모두 내 책임이야 " 라며 나를 붇잡고 펑펑 울어 댔어요. 강한 체 하면서도 속은 한 없이 여린 사람.
당신은 임신 초기의 나를 포장도 안 되어 털털거리는 산길을 돌고 돌아 이사하도록 한 것 때문이라고 자책 했어요.
하기야 그것도 하나의 원인은 될 수 있겠죠. 그 민통선에 바짝 붙은 우리의 새 집에 도착했을 때 나는 약간의 하혈을 했거든요.
그러나 더 큰 잘못, 더 큰 책임은 나한테 있었어요. 산골짝의 어둠은 더 빨리 찾아 와 우리가 이삿짐과 함께 도착했을 때는 이미 완전히 어두워 있었어요. 그런데 그 집은 이미 한달 전에 전출된 장교가 살던 집이라 마치 귀신이 나올 듯 먼지 투성이었죠.
그날 밤 우리는 씹을 했죠. 나는 "몸이 안 좋다" 고 했지만 당신은 "우리들의 새 보금자리에서 첫날밤인데 그대로 보낼 수는 없다" 고 고집을 했어요. 그것 때문에 당신은 자기 잘못이라고 가슴을 쳤죠.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더 큰 잘못, 더 큰 책임은 나한테 있었다니까요.
새 집에서의, 아니 먼지 푸성이의 구옥이라 해도 이사 간곳에서의 첫 씹은 나도 좋았어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몸에 새로운 이상이 생긴 것도 아니구요. 더구나 당신은 출근하면서 나한테 신신당부를 했잖아요.
"꼼짝 밀고 그냥 쉬고만 있어. 내가 일찍 와서 이삿짐 다 정리할께. 부하도 몇명 데려 올테니까 걸레질 비질도 절대 하지 마."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하려 했어요. 그러나 남편은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돌아 올텐데 이렇게 먼지투성이의 집에서 맞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청소를 했던 것이 문제였어요. 당신의 당부를 들었어야 하는데...
그 후 우리는 새 아기를 애타게 기다렸죠. 그 명분으로 씹도 더욱 열심히 하구요.
그러나 다시는 임신을 못했죠. 민수가 6살이 되고 어느 날 훌쩍 당신이 내 곁을 떠날 때까지... 그것도 당시는 영원한 이별로 알았던 당신의 죽음을 맞을 때까지...
당신을 잃은 슬픔 다음으로 내 가슴에 못이 박혔던 것은 바로 우리가 두번째 아기를 끝내 갖지 못했던 것이었죠. 동생이 있었다면 자라는 민수도 훨씬 덜 외로웠을테고, 나도 훨씬 든든하고 당신에게 덜 미한했을텐데...
그런데 이제 다시 모든 것이 이루어 지는군요. 당신을 만나듯 우리의 새 생명도 얻게 되었으니...
어제도 또 꿈을 꾸었어요.
어디 시골 시장인데 놀랍게도 그곳에서 공작새를 팔고 있었어요. 내가 그 공작새를 샀어요. 값이 너무 비싸 흥정을 해도 잘 안되자 나는 있는 돈을 다 털어 주고 빼앗다 시피 가져와 우리집의 닭장 안에 넣었어요. 닭장은 웬지 텅 비어 있었는데 공작새를 넣자 주위가 갑자기 밝아 졌어요.????이것도 분명 태몽이겠죠. 어여쁜 딸이기를 바래요.
참, 태몽 이야기를 하다 보니 문득 옛날 민수 가졌을 때가 생각 나네요.
나는 그 때 호랑이가 집에 들어오는 꿈을 꾸었거든요. 친정 엄마가 "틀림 없이 아들을 갖는 꿈" 이라고 하시더니 그 말이 맞았죠.
그런데 시어머님도 그 무렵 나의 태몽을 꾸셨다고 들려 주셨어요.
"네 몸을 황구렁이가 칭칭 감고 있더라. 그런데 얼마 있으니 네 몸 속에서 나온 건지 황구렁이에서 나온 건지??검은 색 구렁이가 또 한마리 나타 나더니 네 몸을 감으려 하는 것을 보고 잠을 깼지."
시어머님은 그 태몽을 들려 주시면서 "아들은 틀림 없는데 쌍동이를 잉태한 것 같다" 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나 민수는 분명 쌍동이는 아니었죠.
그런데 그 태몽을 엄마한테 이야기 했더니 엄마는 어디 점을 치러 갔다가 그 해몽을 청했대요. 점쟁이는 고개를 갸우뚱 하며 이렇게 말했대요.
"여자 꿈에 뱀은 보통 남자지만 황구렁이는 확실한 실체인데 검은 구렁이는 정체가 모호한 것입니다. 그 여자가 새 남자를 맞을 수도 있겠군요."
엄마는 "아직 새파랗고 금슬 좋은 아이한테 그게 무슨 망칙한 소리냐" 며 화를 내고 혼자만 감추고 있다가 뒷날 나한테 재혼을 권유하며 그 점쟁이 말을 들려준 적이 있답니다.
여보, 정말 신기하죠. 당신처럼 나도 그런 점괘 따위는 무시하며 살아 왔는데 최근 꾼 태몽을 이야기 하다 문득 떠오른 옛날의 기억이 가슴을 찌르네요.
그 검은 구렁이는 바로 민수였어요.
당신에게서 나와 지금 내 몸을 감고 있는 검은 구렁이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우리는 여전히 씹도 자주 하구요. 둘째를 유산하고 난 뒤 당신과 나는 "빨리 새 아기를 갖자"는 목표와 바램을 갖고 씹을 했었죠. 지금 민수는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을 거예요.
아니, 아직 임신이니 출산이니 하는 것에 생각이 못 미칠지도 몰라요. 하지만 우리 모두의 새 아기가 태어날 무렵에는 민수도 자신의 역할과 위치를 깨닫게 되리라 믿어요.
그 애는 때로 소극적인 것 같지만 새 환경에서의 적응과 발전은 나도 놀랄 지경이니까요. (다시 홋홋홋) 특히 씹에 있어서는.,,,
처음 민수의 씹 솜씨는 얼마나 형편 없었어요.
토끼가 그렇다면서요? 몇번 들썩거리다 찍 싸고는 끝 내 버린다죠. 그리고는 저도 제대로 했는지 미심쩍어 자꾸 암놈의 보지 구멍을 찾는거래요.
요즘 민수는 정말 많이 달라 졌어요. 저는 내가 씹에서는 '사부' 라고 말하죠. 하기야 그렇게 말 할 수 있겠죠. 그 애는 분명히 동정인 채 에미와 처음 씹을 했고 아직껏 다른 여자의 경험도 없는 것 같으니까요.
그렇기에 더욱 민수는 말 그대로 청출어람이예요.
요즘은 늘 앞서서 나를 리드 한답니다. 민수가 시키는대로 나는 별의 별 자세를 다 취해 봤죠. 그 애가 따로 책이나 사진을 보고 연구를 하는 것인지 몰라도 정말 요란하고 괴장한 자세도 많더군요. 그러면서도 자지 보지는 궁합이 맞고 제각기 독특한 맛을 지녔다는 것이 참 신기하죠.
장소도 가리지를 않아요. 설겆이를 하는중에 싱트대 앞에서도, 밥그릇을 밀어 놓고 식탁에서도, 하여튼 침대를 새로 들여 놨는데도 우리집에는 곳곳에서 씹 냄새가 뭏씬 풍겨요. 심지어는 손님이 드나드는 시간에 가게에서도 그 짓을 했다니까요.
처음에는 늦은 시각에 민수가 가게로 나와 TV를 함께 보며 치마 속에 손을 넣거나 가슴을 주무르는 정도였죠. 당신이 극장에 가면 꼭 그런 짓을 하는 것 처럼 그냥 잔 재미였어요.
그런데 하루는 팬티를 내려 버리고, 물론 저도 의자에 앉아 바지를 내리고, 나를 제 위에 앉히는 거예요. 나는 민수를 달랬죠. 조금만 참으면 문 닫을 시간인데...
민수는 "그냥 잠시 꽂고만 있자" 고 사정하는 거예요. 할 수 없이 들어줬죠. 그애는 음흉한 것도 당신을 닮았어요.
보지 속에서 불뚝불뚝 커지며 요동을 치는데 더 참을 수가 있어야죠. 나를 더 놀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좆물을 빨리 빼 버려야 하고 결국 내가 들썩 거릴 수 밖에 없었죠.
며칠 전에는 보지털을 싹 깎아 버렸어요. (또 다시 홋홋홋) '소라먹기' 할 때 털이 자꾸 이빨에 끼인다나요.
나는 질색을 했죠. 그곳에 털이 자란 후 한번도 손을 댄 적이 없었잖아요. 하지만 결국 나는 또 지고 말았어요.
그런데 면도가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털을 깎아 내리는 것만으로도 야릇하게 흥분이 되더군요.
민수도 "어린애 보지가 되니 훨씬 에뻐 보인다" 면서 역시 더 흥분이 되나봐요. 그 애도 요즙은 가끔 '보지' 라는 말을 쓴답니다..
????
이렇게 민수와 나의 씹은 점입가경을 계속하며 늘 새로운 느낌에 도취되곤 합니다.
다만 그 애의 학업이 걱정될 때가 있죠. 정말 너무 내가 민수의 진을 빼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그 애의 손길이 닿으면 나 역시 불길이 타 오르니 참 자제하기가 어렵군요.
그래도 에미라고 내가 그런 걱정을 털어 놓으면 민수는 딴청을 부리기도 해요.
"엄마, 나는 그 전에도 만화책 때문에, 스케이트를 배울 때, 축구에 재미를 붙였을 때, 공부는 전혀 안 하고, 밤도 새우고, 코피도 흘렸던 적이 있었잖아요? 그 전에도 한눈을 팔고 시간을 낭비한 적은 많이 있단 말예요. 그런데 그때는 순전히 나 혼자 만의 욕구나 만족감 때문이었지만 지금은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나누고 누리는 거예요."
민수는 이렇게 말하면서 내 약점, 성감대를 찾아서 공격하죠.
"좋은 대학 못가도 좋아. 춣세를 못 해도 좋아. 내 사랑, 그대를 버려둔 채 내가 천하를 얻은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소?"
마치 시를 읊듯 이렇게 말하며 달려 드는데 어찌 더 저항을 하겠어요? 결국은 그 품에 안겨 환희와 열광의 울음을 터뜨리고 만답니다.????
하지만 여보, 우리도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우리도 어느 정도 절제와 절충은 스스로 하게 된답니다.
지난주에 민수와 나는 합의를 봤어요. 이를테면 '씹협정'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골자는 "씹은 하루에 한번만 한다"는 거예요.
사실 한동안 우리는 횟수로도 너무 많은 거에요. 요즘은 토끼처럼 하는 것도 아닌데 거르는 날은 거의 없고 하루 3~4번씩 씹을 할 때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횟수를 1회로 절제함은 물론 내가 가게를 지키고 있을 때는 민수도 꼭 책상 앞에 앉아 있기로 약속을 했어요. 민수도 요즘 공부에 새로운 열의를 보이고 있어요.
지난달 평가고사에서 민수는 학원생 3백여명중 50등 가까이나 석차가 내려 갔대요. 민수는 일단 이번달에 그 석차를 만회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어요.
앞으로 점점 배가 불러 가면 횟수도 줄어들게 되겠죠.
아니, 엣날의 당신을 생각하면 꼭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당신은 내가 만삭이 되자 더욱 안달을 부리곤 했죠.
하지만 별로 걱정을 할 문제는 아니예요. 나도 옛날보다는 더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을테니까요.
옛날 당신의 좆물을 손으로 입으로 빼내 줄 때는 우선 부끄러운데다 사실 좀 징그럽기도 했거든요. 요즘은 좆을 입에 무는 것만으로도 몸이 달아 올라요.
이제 얼마 안 있어 새 생명은 태동을 시작하겠죠. 발길로 에미의 배를 차면서--- 실제로 그런 동작은 아니겠지만--- 저의 존재를 알리려는 새 생명의 태동이 에미에게 주는 감동을 남자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거예요.
내 마음 속에는 벌써 그런 움직임이 온 몸에 퍼지는 것을 느껴지고 있습니다. 일출 직전에 태양은 보이지 않아도 수평선과 그에 맞 닿은 창공은 온통 벌겋게 물들어 있듯이...
사랑에도 게절이 있는 것일까요?
엄마와 나 사이의 이 달콤하고 격정적인 사랑도 파노라마 처럼 펼쳐 놓고 보면 계절의 변화를 닮은 듯 합니다.
어느날 불쑥 찾아 온 운명의 시각 --- 그것은 나에게도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의 시작이었습니다.
뚜렷한 의식도 욕구도 없이 나를 낳고 키워 준 엄마의 몸을 파고 든 나의 행동과 뜻밖에 돌출 된 나의 푝력에 눈물 짓던 엄마의 아픔은, 얼어 붙었던 땅이 봄을 맞으며 스르르 녹아갈 때 움 튼 사랑의 싹이었습니다.
그 새 싹은 아직 너무 연약 해 꽃샘 바람에도 쓰러질 듯 했으나 운명적인 생명력으로 계속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키워??갔습니다.
여름 한 철에 그 새 싹은 무럭 무럭 자라 훌륭한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작렬하는 태양도 세차게 몰아 치는 폭풍우도 이제는 그 사랑을 꺾지 못하고 오히려 풍성하게 해 주었습니다.
날로 녹음이 짙어 지듯 그 줄기는 억세고 튼튼했으며 모든 잎새마다 활발한 탄소동화작용을 하며 한껏 향기로운 꽃을 자랑하고 주렁주렁 열매를 맺었습니다.
가을로 접어 들면서 이제는 풍요한 수확만 남은 것일까요? ... 그러나 나에게 느껴 지는 가을은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스산하고 두려웠습니다. 햇볕이 머무는 시간이 짧아 지고 그 사이로 선선한 바람이 찾아들 때 나는 계절의 변화를 마음 졸이며 맞았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아직 겨울을 겪어 보지 않았건만 본능적으로 세찬 바람과 매서운 추위를 에견했는지도 모릅니다.
더구나 당시의 나는 우리의 사랑이 1년생 식물인지 다년생인지도 몰랐습니다.
1년생이라면 한껏 활기차고 풍성해서 그 생명력 만으로도 그지 없이 아름다웠건만, 게절의 변화에는 어쩔 수 없이 시들어 가며 겨울의 문턱에서 결국 소멸해 버리고 말겠죠.
우리의 사랑이 다년생이라면 나이테를 만들어 가며 더욱 성장과 풍요를 개대할 수도 있겠죠. 다만 이 처음 맞을 혹한을 무사히 이겨 나야 한다는 조건 아래서...
어떻든 우리의 사랑은 지금 스산하고 두려운 가을의 문턱에 서 있었습니다.
"오동잎 하나 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안다" 고 어느 시인은 노래 했지만 내가 처음 가을을 느낀 것은 엄마가 임신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우리는 알몸으로 맞붙어 뜨거운 불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내 위에서 격정적인 신음을 토해 대는 엄마를 잠시 쉬도록 눕힌 뒤에 나는 엄마의 두 다리를 내 어깨에 걸치게 하고 막 페니스를 삽입하려 했습니다.
"안 돼! 그러면 너무 깊어. 아기가 다쳐."
나는 깜짝 놀라 동작을 멈추었습니다.
"아기라니요?"
"응, 이제 4개월 째 접어 들었어."
나는 망치로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것 같았습니다. 잠시 멍하니 있다가 물었습니다.
"그럼 어떡해야죠?"
"사랑하는 님이 뿌려준 씨앗인데 무사히 잘 낳아야지."
엄마는 방긋 웃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습니다.
그 때 나는 처음으로 스산함과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왜 표정이 그래? 아이, 빨리 와서 마저 끝내 줘."
엄마가 두 팔을 벌리며 재촉하는 바람에 나는 다시 페니스를 집어 넣었습니다. 나는 눈을 감은 채 열심히 엉덩이를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계속 딴 생각이 떠 오르며 흥취는 전혀 없었습니다. 엄마와의 엑스타시를 경험한 이래 이런 식의 사정은 처음이었습니다.
"이건 어떡하죠?"
나는 엄마의 아래를 닦아 주던 손으로 아랫배를 가리키며 물었습니다. 이런 것도 전에 없는 행동입니다. 점포 안에서나 식탁 앞에서 처럼 변칙적으로 할 때가 아니면 나는 사정이 끝난 후에도 늘 뒷처리와 함께 엄마에게 키스와 애무를 보냈었습니다.
내가 되풀이 한 질문의 속 뜻은 똑 같았습니다. "빨리 처치해야지" 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대답도 똑 같았습니다.
"무사히 잘 낳아야지."
나는 전혀 아버지가 될 마음의 준비가 없었습니다. 아니, 그것은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아무리 참되고 절실하다 해도 남들에게는 드러 낼 수도 용인 될 수도 없다는 것은 너무나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 사이에 다시 아이까지 태어 난다는 것은 급하게 도망치는 상황에서 거추장스런 짐 보따리를 새로 만드는 것 처럼 우매하기 짝이 없는 일 아닙니까?
나는 엄마가 혹 나를 놀릴려고 농담을 하나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도피자의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엄마의 진지한 표정도 그렇고, 말을 듣고 나서 보니 이미 그 몸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연분홍 빛의 젖꼭지는 색깔이 짙어 졌고 젖무리도 넓게 퍼져 있습니다. 배는 얼마나 불러진 것인지 잘 깨닫지 못하겠지만 배꼽에서 두덩에 이르기까지 가는 선이 희미하게 그어져 있었습니다.
매일 엄마의 나신을 보고 품어 왔으면서도 이런 변화를 전혀 몰랐다는 것에 나는 스스로를 탓 했습니다. 내가 생각이 깊었다면 벌써 눈치 챘어야 할 일입니다.
"오늘은 안 돼. 아침에 터져 버렸어."
침대에서 엄마의 옷을 벗기려 하자 몸을 움추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처음 그 말 뜻을 몰랐으나 잠시 후 멘스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그냥 자요, 민수씨. 한 3~4일은 어쩔 수 없어."
나는 엄마의 말을 따랐습니다. 엄마에게 팔베게만 해주고 그냥 잠을 청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엄마와의 엑스타시를 경험한 후 처음 섹스 없이 보내는 밤이라 쉽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불뚝 선 페니스를 엄마의 엉덩이 쪽에 비벼 대며 한 손을 팬티 위에 얹어 보니 두툼한 생리대의 감촉이 느껴 졌습니다. 나는 그 손을 팬티 안으로 집어 넣으려 했습니다.
"안된다니까. 여보야. 냄새가 심해."
엄마는 내 손을 막고 돌아누어 나를 꼭 껴 안아 주었습니다. 아래는 금단구역으로 선포된 채 품에 안기게 되자 나는 아기처럼 가슴을 파고 들었습니다. 번갈아 젖을 빨고 주물렀습니다.
엄마의 숨결이 가빠지고 몸을 비틀자 나는 장난끼까지 동해 귓바퀴를 입속에 머금고, 잠옷과 블래지어를 벗긴 뒤 목덜미와 겨드랑이등 민감한 부분을 섭렵했습니다.
"아이, 못 견디겠어. 한번 씻고 와 볼까?"
"그만. 그만" 하면서 숨소리는 더욱 격해지던 엄마는 욕실을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두툼한 타올을 깔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그 밤도 그냥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날의 엄마는 평시보다 더욱 뜨거웠습니다. 페니스를 삽입할 때부터 몸부림과 비명이 터져 나오더니 울부짖음과 흐느낌도 길게 이어 졌습니다.
그러나 섹스가 끝나자 엄마는 얼굴을 붉히며 몹시 부끄러워 했습니다.
내 페니스는 그보다 더 진한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타올을 깔기도 잘 했습니다. 아니면 빨기 어려운 침대 시트를 더럽혔을테니까요.
"생리 때는 몸 전체가 이상해. 아니, 내가 정말 색골이 되어 가는 걸까?"
엄마는 나를 욕실로 끌고 가 페니스를 비누칠을 해서 닦아주며 혼잣말 처럼 하면서 다시 얼굴을 붉혔습니다.
이것이 몇달 전의 일이었습니다.
다음날도 나는 엄마의 민감한 반응이 재미 있어 다시 엄마의 몸을 집적거렸습니다.
"오늘은 정말 안돼! 당신이 뚫어 놔서 그런지 지금은 콸콸이야."
엄마의 거부는 더욱 완강했습니다. 그러나 한번의 경험으로 나는 엄마의 약점을 알았습니다.
"알았어요, 엄마. 오늘은 나도 그냥 아기 노릇만 할께."
나는 엄마의 젖만 빨고 주물렀습니다.
"아이, 민수씨. 이렇게 나를 약 올리기야. 너무 얄미워."
엄마는 나를 꼬집고는 또 욕실을 다녀 왔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엄마의 멘스 기간중에 하루도 걸르지 않고 섹스를 계속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똑같은 상황은 반복되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엄마가 생리대를 찬 것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무감각하게도 나는 그런 이상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새 장난감이 너무 재미 있어 그 전까지 갖고 놀던 장난감을 팽개치고 돌아보지도 않는 어린애 처럼...
사실 그 무렵 엄마의 몸과 모든 언행은 늘 새롭게 나를 끌어들이는 신비와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또 하나 내가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 것은 막내 외삼촌의 방문이었습니다.
이제는 신문사 사회부장으로 있는 그 외삼촌은 외갓집에서도 엄마와의 우애가 가장 돈독할 뿐 아니라 나도 나도 무척 좋아하고 따랐습니다.
늘 창백한 얼굴에 돗수 높은 안경 속의 눈초리는 날카롭지만 또 감수성이 풍부하고 모든 에술을 좋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외삼촌은 외갓집 식구들 중에는 특별히 우리집을 가끔 찾아 주었는데 엄마와 나 사이가 이렇게 사랑으로 싹 튼 뒤에는 첫 방문이었습니다.
이 무렵 엄마의 배는 표가 나게 불러 있었습니다. 풍성한 옷으로 캄믈라지를 해서 무심한 사람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이미 섹스를 할 때는 그 배가 장애물로 생각 될 정도였으니까요.
나의 자격지심 때문일까, 외삼촌의 눈초리는 자꾸 엄마의 아랫배와 내 얼굴에 집중된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들 지내. 세상사가 뜻대로 안 되고 내 생각과 다를지라도 그 세상에 속해 있으면 관행을 따랴야지. 너희 모두 떳떳하고 슬기롭게 살아가기 바란다."
이미 안부 인사를 나눴음에도 떠날 때 외삼촌의 이런 말은 가슴이 철렁할만큼 의미심장하게 들렸습니다.
막내 외삼촌이 무슨 낌새를 눈치 챘을까? 설령 외삼촌이 그냥 지나쳤다 하더라도 나에게는 여전히 하나의 충격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필연적으로 겪을 수 밖에 없는, 타부를 깼다는 것에 대한 새삼스런 죄의식이었습니다.
엄마와 나의 사랑은 당연히 나 자신에게도 심한 자책과 죄의식을 던져 주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나를 받아주고 갈수록 애정이 깊어지며 우리는 그런 장애를 극복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침실 안에서, 남에게 감출 때에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나는 그 문제점을 한동안 잊고 있었던 셈입니다.
점점 불러 오는 엄마 뱃속의 아기와 함께 그 문제는 더욱 엄청나고 심각한 장애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늘 아기 문제는 나를 짓눌러 왔건만 나는 아무 타결책도 내 놓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생활의 주도권은 엄마가 갖고 있었고 자기 주장도 못하며 소극적인 나는 다만 혼자서 속으로 고민만 할 뿐이었습니다.
아버지를 가끔 질투 대상으로 삼는 것 때문에 나는 자신이 '오디푸스 컴플렉스'에 빠져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는 바로 그 오디푸스, 가장 참혹한 비극의 주인공으로 변모해 간다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테베라는 한 나라에 온갖 재앙이 몰려 들면서 그 해결책을 찾아 헤맸던 신하들이 가져온 충격적 진실 --- 그것은 모든 재앙의 원죄가 바로 왕 자신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 나는 누구인가? 사랑하는 나의 가족은 또 누구인가? ... 나를 낳아 준 아버지를 내 손으로 죽이고 그 어머니를 취하고 다시 자녀를 얻었으니 그 여인은 나의 어머니며 아내며 또 내 자식들의 어머니라... 자식들은 내 어머니 몸에서 나왔으니 내 형제라건만 또 내 씨로 비롯 됐으니 아들. 딸이기도 하고..."
진실이 주는 충격과 혼란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눈을 찔러 장님이 되고, 왕관 대신 거지옷을 바꿔 입고 유랑길에 나선 오디푸스의 절규가 바로 나 자신의 대사처럼 소름끼치게 합니다.
다시 얼마 뒤에는 판매원 아줌마가 안채로 나를 찾아 왔습니다.
"학생, 나 하고 이야기 좀 해요."
아줌마는 쭈삣쭈삣하며 무척 말을 꺼내기 어려워 하다가 결국 입을 열었습니다.
"학생하고 사장님이 ... 그러니까 그냥 모자간이 아니고 ... 음... 말하자면 그 좀 이상한 관계로 ... 막말로 하면 부부처럼 그렇게... 그게 사실이예요?"
"아니, 누가 그따위 말을 해요?"
나는 화 난 표정으로 반박했지만 가슴이 철렁하고 얼굴이 확 달아 올랐습니다.??????
"지꾸 그런 소문들이 들려요. 그래서 나는 학생이 얼마동안이라도 이 집을 떠나 있거나 ... 하여튼 무슨 조치라도 있어야 할 것 같아서... "
"그런 말을 왜 저한테 하시죠?"
나는 당장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이렇게 물었습니다.
"물론 사장님 한테 먼저 말을 했죠. 그런데 두어번 말을 해도 아무 반응이 없으니 답답해서..."
"엄마와 저 사이는 아무 일도 없어요. 그런 소문을 내 놓는 사람을 알면 입을 찢어 놔야지."
나는 대화를 끝내고 싶어 다시 화 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저 아무 일 없이 지나 갔으면 좋으련만... 참 두분이 다 더 없이 좋은 사람들인데..."
아즘마는 혼잣말 처럼 말하며 그 자리를 떴습니다.
그러나 아줌마의 바램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아니, 겨우 며칠 후 끝 내 일이 크게 벌어진 것입니다.
동네의 중년부인 5~6명이 점포에 들이 닥쳐 엄마에게 "더러운 년!"??"아들과 붙어 먹은 년!"??"동네가 창피해 어떻게 자식들을 키울 수 있겟느냐?" 고 막말을 해대며 행패를 부렸습니다.
그 소동을 알고 내가 뛰어 나가자 그 때까지 고개를 숙인 채 묵묵히 수모를 당하고 있던 엄마는 필사적으로 나를 밀어 내며 울부짖었습니다.
"민수야, 나가! 제발 여기서 피해! 더 큰 일 벌이지 말고 빨리 들어 가! 안 그러면 내가 여기서 죽을꺼야!"
"흥, 이게 에미 붙어 먹은 그 잘난 아드님인가?"
"동네를 모두 더럽혀 놓고 저 뻔뻔스런 얼굴 좀 봐."
부인네들은 나한데도 시비를 걸어 왔습니다. 나는 치욕감에 몸을 떨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그러나 "안 돼!" 라며 더욱 절망적으로 변하는 엄마의 얼굴이 들어 왔습니다. 엄마의 말과 판단이 옳았습니다. 여기에 내가 끼어 들면 정말 사태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나는 도망치듯 재빨리 몸을 돌려 피했습니다. 내 행동이 정말 비겁해 보였지만 지금도 그 때의 내 처신은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인들은 끝까지 잔인했습니다. 비닐봉지에 똥물을 담아 와서 점포 안에 뿌리기까지 했답니다.
구경꾼들이 점포 앞에 몰려 들어 역시 손가락질과 욕설을 퍼부었고 경찰까지 찾아 와서 엄마를 경찰서로 연행하려 했답니다.
엄마는 그 경황중에 막내 외삼촌을 불렀습니다. 엄마의 그 선택이 당시로서는 최선책이었을 것입니다.
신문기자의 끗발 때문인지 외삼촌은 그곳 파출소장을 대동하고 와서 사태를 겨우 수습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나는 생활의 기반이며 사랑이 싹트고 자랐던 보금자리에서 쫒겨나듯 떠나야 했습니다.
가을은 이미 지났고 우리는 황량한 겨울 벌판에 서 있게 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