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100)

점심 시간이 끝나고 종이 쳤다.

그리고 한 5분이 지나자 영어 선생이 들어왔다.

"Hello, 오늘 스파게티 나왔던데 맛있었어요?"

"네!"

"막, 양 불린 맛이였는데..."

"별로요."

"학교 급식 별로예요!!"

모두들 이모저모 말을 하였다.

그러고 있을때 윈쳐스는 옆 자리를 바라보았다.

역시 아까 너무 강하게 대했는지 자리에는 있지 않았다.

드르르륵....

"죄송합니다!! 보건실을 다녀와서."

"어, 괜찮아. 얼른 자리가서 교과서 펴."

"네."

지은은 일부러 고개를 숙이고는 자리에 가서 앉았다.

처음에 윈쳐스는 신경을 안썼지만 자꾸만 신경이 가셨다.

"아, 진짜... 엄마가 여자 울리는건 아니랬는데 말이야."

"나, 안울었어..."

"울었다고 표시가 나는데 말이야."

"그런거 아니야.."

"됬고, 다음부터 울지말고 나한테 그만 집쩍거려."

"난 집쩍거린적 없어."

"아아, 그러시겠죠. 나는 아주 busy하니까 건들지마. 아, 너도 미리 짜놓는게 좋을껄? 아무리 전학생이라도 수행은 오늘 볼테니까."

"어엉? 수행이라니?"

"지금 앞에 얘들 보이지? 뭐 여기 1반이 인원수가 20명밖에 안되서 금방일꺼야. 난 마지막 번호였는데 이제 니가 마지막 번호네. 어쨋든 말이야 얼른 영어로 니 소개서를 쓰는게 좋을꺼야."

윈쳐스는 말을 하면서도 엄청나게 빠르게 영어로 소개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정신을 차린 지은은 어떻게 하는지 아직 재대로 몰라서 윈쳐스가 하는것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필기체라서 그런지 알아볼수가 없었다.

"우와! 필기체 맞지? 신기하다, 그거 어떻게 읽어?"

"그만좀 재잘대고 너 할꺼나해. 쟤가 34번이고 난 36번이야. 넌 37번이고. 즉 2명남았다는 소리지 엄청나게 빠르게 쓰는게 좋을껄?"

"에에?"

그렇게 지은은 곧 바로 앞에 놓인 종이에 반번호를 적은 뒤 열심이 생각나는데로 영어를 갈겨놓았다.

그리고 잠시 뒤 윈쳐스의 차례가 왔다.

"흐음, 전학생... 황윤재? 맞지?"

"네!"

"어제 수행있다고 알려줬는데, 벌써 해왔네. 난 말이야 너같은 아이가 아주 좋아."

"감사합니다."

"자, 그럼 그거 이리 주고 앞에 보고 한번 말해봐."

"Hello, my name is winchyeoseu. I am 19 years old. Because I'm still in school came from the United States are familiar with."

윈쳐스가 영어로 능숙하게 이야기하자 모두들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하나같이 고개를 들고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들 감탄사를 쏟아내었다.

"역시 양키다."

"발음 죽이네~~"

"멋지다!!"

"모두들 조용!!"

그렇게 잠시 뒤 윈쳐스의 연설이 끝났다.

그러자 모두들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져있었고, 모두들 박수를 쳐주었다.

"자, 다음 37번 이지은? 오!! 연예인이!! 이거 9년만에 가락고에 연예인이 왔어!"

"으흠, 저 오늘 하긴 했는데.... 외우긴 좀 그래서 보고하면 안될까요?"

"보고하면 점수가 깍일텐데... 그래도 괜찮겠어요?"

"네!"

윈쳐스는 자리로 돌아가서 지은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안절부절한 표정으로 허공을 보다가 자기 소개를 시작하였다.

가끔 멈추기도하고 다시 되풀이로 말하기도 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발표가 모두 끝이났다.

그리고 엄청난 타이밍으로 종이 쳤다.

띵동!!

"단축수업이 너무 좋은데?"

"만세!! 6교시 안하니까 이제 집 간다!!"

"야, 피씨방 갈 사람?"

"나 끝내주는 떡볶이집 있는데 같이 갈래?"

"나랑 축구 할 사람?"

모두들 이모저모 모여서 떠들기 바빴다.

하지만 윈쳐스는 상관 없다는듯이 MP3를 꺼내들고는 귀에 이어폰을 꼽았다.

그리고 정신이 나간듯한 멍한 표정을 지었다.

"............."

"야, 넌 어디갈꺼야?"

"..........."

"야야야야, 어디 갈꺼냐구, 나 할것도 없고 회사에서 터치도 안하는데 같이 놀자."

지은이 자꾸만 옆구리를 찔러댔다.

그러자 멍을 때리던 윈쳐스는 이어폰을 빼냈다.

"왜 또..."

"나랑 같이 놀자...."

"싫어."

"아이잉..."

"얘들 다나갔는데 말이야. 난 간다?"

윈쳐스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가방을 집어들었다.

그러자 그제서야 지은도 가방을 들고 따라나섰다.

"야!! 나버리고 가지마!! 기달려!! 같이가자구!!"

"진짜 너같은얘 처음....이 아니구나.... 어쨋든, 귀찮게 굴지마."

"근데 말이야, 신기하게 나 연예인인데 아무도 신경안쓴다? 1반 엄청 이상해?"

"미안한데 이 반은 공부에 미쳐사는 얘들이라서 너를 그닥 신경은 안쓸거다 나도 그럴거고. 그러니까 말이야 그만좀 쫓아와."

"엄마가 평소에 말했는데 자기를 도와준 사람한테는 꼭 은혜를 갚는거랬어."

"뭔지 몰라도 나 아니야."

"아니야, 확실해 너가 분명했어."

"난 그 밤에 그냥 집에 있었어."

"어어어어!!! 난 밤이라 이야기안했어!! 너 맞지!!"

"아, 진짜!! 열받게 하네."

"왜? 화났어?"

계속해서 길을 걷다 보니 윈쳐스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나왔다.

그래서 집으로 갈려고하자 지은도 같은 길로 따라왔다.

"넌 뭐야?"

"나? 여기사는데? 혹시 너도 여기살아?!"

윈쳐스는 그냥 고개를 크게 한번 돌리더니 다시 앞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우와, 집이 같으니까 너네집에 한번 들려야겠다. 너 미국에서 온지 얼마 안됬다면서. 그럼 부모님도 한번뵙고. 집 들이도 해야할거 아니야."

"부모님......글쌔 나한테 부모님이란게....."

"가자!!"

지은은 윈쳐스에게 팔짱을 끼더니 윈쳐스의 집쪽으로 같이 따라갔다.

그리고 끌려서끌려서 가다보니 결국 집의 입구인 문까지 와버렸다.

"너같은얘는 참 구제 불능이야.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아...."

띠띠띠....띠띠띠..... 철컥... 띠리리링....

문이 열리자 윈쳐스와 지은의 눈에 보이는것은 거실과 배란다에 쌓여있는 갈색박스였다.

지은이 먼저 들어가자 윈쳐스는 문을 닫았다.

"대박!! 대박!! 완전 초대박!!"

"시끄러워, 저쪽방에서 헨리가 자고있거든."

"헨리? 헨리? 고양이 키워? 우와!!"

벌컥!!

"야!!"

지은은 주인의 허락도 없이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방은 컴퓨터가 놓인 방이였다.

미야야야옹...

"엄청 귀엽다!!"

"야, 얼른 나가.. 빨리!!"

윈쳐스는 문앞에 있던 헨리를 지은에게 건내주고 컴퓨터와 도청기등 전자기기가 안보이게 가로막았다.

그리고 거희 쫓아내다싶이 밖으로 몰아냈다.

"휴.... 아마 국장이 알면 나 죽일려고할꺼야...."

"어엉?"

"아냐, 헨리 조심해서 만져. 러시안 블루니까."

"치사하게 말이야. 그치? 헨리? 근데 헨리가 뭐지?"

"영국의 왕 이름이야."

"주인을 절대로 닮으면 안되!! 아이쿠, 귀여워라..."

지은은 검지 손가락으로 고양이의 얼굴을 살짝쿵 찔렀다.

그러자 막 귀엽게 반응을 하였다.

"됐고, 여기 자리에 앉아. 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 움직이지마. 우리집은 어... 머랄까? 아! 그래 Bugs가 많으니까 말이야."

"흐음, 너 아주 노력한다 영어를 안쓸려고."

"Shut up!! 말이 많아!! 말이!!"

"아예."

윈쳐스는 부엌에 있는 탁자쪽에 의자 하나를 가져와서 지은을 안혔다.

그리고나서 냉장고로 달려갔다.

"가만가만.... meet,onion,carrot,garlic... 먹을게 없네, 야! 밖에서 사올테니까 절대로 방에 들어가거나 그러지마라. 나도 사생활은 챙겨야하니까. 알았지?"

"알았어, 잘다녀와!!"

쾅!! 띠리리리....

문이 닫히고 윈쳐스는 나갔다.

그러자 집에는 지은과 헨리만 남게 되었다.

"우쭈쭈쭈쭈....에쿠쿵..."

미야야야오옹....

"진짜 귀엽다.... 나도 하나만 기르고 싶다....."

그 때 였다.

헨리는 지은이 한눈판 사이에 탁상을 내려가서 열려있는 방문 틈사이로 들어가는것이였다.

"야!! 들어가면 안돼!!"

지은의 고함을 무시하고도 계속해서 들어갔다.

그러자 문 앞에서 잠시 고민하던 지은은 이렇게 생각했다.

어....괜찮겠지? 그냥 잠시 들어갔다가 나오는거니까, 뭐 헨리만 대리고 나오는게 어때서 말이야?

방금나갔는데 걸릴 이유도 없고 말이야.

끼이이익....

문이 열고는 천천이 들어갔다.

"헨리야? 헨리?"

미야야오옹....

"거기있었구나, 이리와!!"

지은은 손을 내밀어 다가오라는 제스처를 표했다.

그러자 꺼리낌 없이 다가와서는 몸을 마구 비볐다.

"에이구, 귀여운 고양이 같으니라고. 그런데 뭐 별거 없네. 자, 그럼 우린 나가서 윤재가 여기서 기다리랬으니까."

그 때 였다.

헨리를 않고서 나갈려는데 지은의 발에 어떤 무언가가 걸린것이.

"아야.... 헨리 나 아퍼...."

하지만 상관없다는 듯이 방문 틈사이로 먼저 나갔다.

"씨이....이건 뭐야..."

지은은 발에 걸렸던 것을 들어보았다.

자세히 보니 한 파일뭉치였다.

"World Cooperation Secret.....으흠, 얜 이런게 취미인가?"

지은은 맨앞에 써있던 제목을 읽고는 파일을 열었다.

그러자 영어로 빼곡히 써있었다.

"자, 나도 한 영어 하니까 말이야.... 1.우리는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으며 경찰 위에 존재한다. 2.세계에 관련된 문제라면 적극 개입하고 전 세계 시민들을 보호한다....."

그렇게 10개의 정도의 조항을 읽으니 기분이 이상해진걸 느꼈다.

"이건 뭐야?"

또 옆에 있던 한 졸업사진같은 사진첩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페이지를 마구 넘겨보았다.

그러던 도중 윈쳐스의 얼굴이 보였다.

"이건..... 어? 아까 사진에 있던 여자네?"

이번엔 다시 그 서류 파일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한 페이지가 떨어져 나왔다.

"Winchyeoseu.H.Obrien의 프로필.... 14살... 미국 국가기밀 정보를 빼돌림... 무기징혁 비밀리에 선고.... 15살... WCS에 입단... 16살 행동요원으로써 여러가지 일을 수행... 17살 시카고 지부 폭파, 유일한 생존자... LA지부로 이동... 18살 LA의 제일가는 행동요원...."

그 때 였다.

한참 막 읽고있었을때 밖에서 문을 여는 듣한 소리가 들려왔다.

"헉!! 큰일이야..."

지은은 재빠르게 다시 모든걸 제자리로 하고는 급하게 방문을 나왔다.

그리고 낑낑되면서 먹을것을 가져오느라 시야를 가려서 급하게 부엌으로 들어갈수 있었다.

"스파게티 해줄테니까 그냥 은혜고 뭐고, 빨리 집으로가. 나 오늘 할일 많으니까."

"아니야, 방금 내가 급하게 전화가 와서 말이야. 얼른 가봐야되. 미안해!! 내일 보자!!"

지은은 아까 비밀 서류를 보고는 무언가의 불안함에 전화가 왔다는 거짓말로 급하게 신발을 신고는 집을 나갈려고 했다.

"야!! 나 기껏사왔는데 어디가!!"

"안녕, 헨리. 나중에 보자."

"Hey!! Where are you going!!"

지은은 눈 깜작 할 사이에 사라졌다.

그러자 윈쳐스는 '왜 저래?'하는 생각을 하고는 문을 닫았다.

그냥 나름 좋은 아파트 단지.

현재 한국에서 꽤나 알아주고 삼촌팬이 많은 IU가 옆동으로 뛰어 가고있다.

"하아...하아... 이거.... 도대체 뭐지?"

지은은 주머니에서 꾸깃꾸깃한 종이 한장을 꺼냈다.

사실 이 종이는 아까 윈쳐스 집에서 어쩌다보니 주머니에 넣은 프로필 종이였다.

"맨 밑에 홈페이지랑 아이디,패스워드가 있는데 빨리가서 쳐봐야겠어."

그렇게 엄청나게 빠르게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203호 앞에 섰다.

"집 번호가...4826였지...."

띠띠띠띠....띠리리링... 덜컹...

"컴퓨터가!!"

지은은 숙소로 들어가자마자 거실에 놓인 컴퓨터에 앉았다.

그리고 컴퓨터를 부팅 시켰다.

따단!!

윈도우즈 XP가 켜지는 켱쾌한 음과 함께 곧 바탕화면이 띄어졌다.

그러자 지은은 마우스를 움직여 인터넷 익스플로어를 쳤다.

인터넷 창이 틀어지자 네이버 창이 떴다.

"어엇!! 왜? 내 이름이 1위이지?"

마우스가 저절로 IU라는 검색순위로 가는 순간 지은은 생각을 하였다.

'아냐, 우선 이게 먼져야.'라는 생각이 말이다.

WWW.WCShomepage.com.

지은은 주소를 주소창에 적어넣고 엔터를 눌렀다.

그러자 잠시 뒤 영어로 된 페이지가 떴다.

하지만 구글 크롬을 써서 그런지 모두 한글로 번역되어 나왔다.

"자, 이 홈페이지는 요원용 사이트입니다."

맨 위에 써져있는 배너의 글을 한번 읽었다.

그리고는 다시 서류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서류에는 'diret'라고 써져있었다.

"이게 뭐지? 아! 한글로 번역이 됬구나, 다시 번역을 풀어야겠어."

지은은 번역을 다시 영어로 돌렸다. 그러자 맨 아래에서 오른쪽에 조그만하게 diret라고 써져있는것을 보았다.

그기로 그걸 누른 순간 화면이 잠시 검은색으로 되더니 다시 파란색으로 떠올랐고, 어디 영화에서 보던것 처럼 말이다.

"도대체 이건...."

잠시 고민을 했으나 밑에 윈쳐스의 글씨체로 보이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였다.

그리고 엔터를 눌렀다.

그러자 다시 화면은 검은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켜지고 진짜 CIA나 FBI그런것처럼 정보망이 들어났다.

"WCS....."

지은은 계속해서 빠르게 눈으로 훝으면서 마우스와 타자를 쳐댔다.

우선 Search창에 Winchyeoseu.H.Obrien을 타자로 적어 넣었다.

그러자 잠시 뒤 기록들이 쭈르르륵 뜨기 시작했다.

"흐음...."

그리고  Complete라는 단어가 뜨고 상세정보는 단어가 뜨자 모두 완벽하게 나왔다.

"도대체 얘 정체는?"

그렇게 지은은 계속해서 그 상세정보를 더블 클릭을 해보았다.

그러자 영어로 써있었다.

하지만 지은은 지난번에 돈주고 샀던 번역 프로그램을 틀었다.

그러자 잠시 뒤 모든 영어가 한국어로 변환되었다.

"윈쳐스.한.오브라이언... 미국 NASA의 제 1급 비밀 프로젝트를 빼돌렸다가 검거되어 비밀 재판에서 무기징혁으로 갇혀있었다. 그런데, WCS에서 능력을 감안해서 스카우트했다."

지은은 마우스의 휠을 내렸다.

그러자 상세정보,사진,동영상이 떳다.

"상세정보 클릭."

상세정보를 클릭하자 아까 봤던 내용에서 몇 가지 더 추가된것이 있었다.

그래서 읽어보았다.

"1993년생... 11월 19일.... 아침 7시 출생... 특징은 행동요원, 시카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특기는 폭탄제조와 사격.... 수행한 미션 171건중 157건 해결, 2건 수행중, 12회 미해결."

그렇게 몇 글자 더읽자 상세정보가 끝났다.

그래서 다시 메뉴로 돌아왔다.

"그런데 왜 이런 얘가 한국에 있지?"

의문을 가진 지은은 Search에 시카고를 적어넣었다.

"Chicago...클릭..."

시카고를 적어넣자 사건 하나가 크게 떳다.

그리고 지은은 눈에 띄는 정보를 클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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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시카고 지부 폭파

개요: Fatasia의 간부 안드레이가 시카고 지부를 폭파 및 정보 탈취

특이사항: 451명 중 유일하게 1명이 살아남음

일시: 2009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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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은 정보를 보면서 사진을 보았다.

사진에는 불이 나고 있는 어떤 건물에서 건물로 뛰어드는 윈쳐스가 있었다.

그리고 밑에는 어떤 URL에 있었다.

그래서 누르자 영상 하나가 떴다.

"하아아....나 혼자 살아남었어.... 나 때문에 모두가 죽었다고!! 왜 이런거 찍는건데!! 왜!! 왜!! 왜!!!"

지은은 울면서 카메라에 달려드는 윈쳐스를 보았다.

윈쳐스는 안탑깝게도 뒤에 있던 요원들이 팔짱을 끼고 말려서 계속해서 울면서 말을 했다. 

"왜냐구...왜..."

"Do not you know only too well, are going to have to save the event...."

(너도 잘 알지 않느냐, 사건을 저장해야 한다는 걸.)

계속해서 보고 있자니 무언가 마음에서 올라오는 울적함에 더이상 영상을 볼 수 가 없었다.

지은은 그냥 영상을 꺼버렸다.

그리고 다시 메뉴로 나와서는 Korea라고 쳤다.

그러자 잠시 뒤 많은 양의 내용이 떴다.

그 중에서도 '일급비밀'이라는것이 있어서 클릭을 해보았다.

"한국에 마약상이 있다. 이번에 유능한 인재를 파견해서 제거를 목적으로 한다. 이 사항은 목표는 바뀔수도 있으며 LA의 지부에서 관리한다."

지은은 크게 읽어 보았다.

그리고 다 읽고는 서둘러서 컴퓨터를 껐다.

"도대체.... 정체가.... 뭐야.... 난 이런건 처음 본다고... 이게 무슨 007도 아니고 FBI도 아니고 CIA도 아니고 이건 뭐얏!!!"

지은은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 기분이 이상해져서 자기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쓰러지듯이 누었다.

"가만 상황을 정리하면, 윤재는 WCS라는곳의 요원이고 한국에 무슨 마약상인가 그거 때문에 왔다.라는건데 왜 학교에 숨어있는거지?"

무언가의 진실을 알고나자 답답함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몸을 뒤적거리면서 움직여봤다.

그리고 얼마 뒤 잠들었는지 조용해졌다.

한편 이 시각 자세한 미션을 부여 받은 윈쳐스 노트북을 계속해서 검색했다.

그러다 잠시 뒤 생각난것이 있어서 파일을 쌓아놓은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전등을 켰다.

파파파파밧!!!

불이 켜지자 파일과 박스들이 섞여서 이곳저곳에 있었다.

"내 프로파일이...."

잠시 찾다가 바닥에 놓여진 프로파일을 찾았다.

그리고 그 프로파일을 집어들고는 방의 불을 끄고 다시 노트북이 있는 방으로 건너왔다.

"자! 내 오늘 일지를 적을 시간이다."

윈쳐스는 WCS프로그램을 틀었다.

그리고 오늘 있었던 일을 적기 시작했다.

"가만, 오늘 그? 이름이....아! 그 이지은? 그 아이도 적어야하나?"

잠시 고민하더니 그냥 적지는 않기로 하였다.

그렇게 몇 분 정도 작성 뒤에 엔터를 눌렀다.

loading이라는 단어가 뜨고 2초 뒤 일지가 미국 LA지부로 보내졌다.

"자, 몇시더라? 얼른 영화간 가야겠어. 한국에 오자마자 예매한거니까. 누나가 꼭 보라고 했으니까 말이야."

윈쳐스는 시간을 보더니 급하게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영화관을 가기 위해서 말이다.

가든파이브에 있는 송파CGV.

나름 한적하면서도 사람들이 없다.

평일이고 개봉한지 몇일 지난 영화이기 때문이다.

"아, 근데 해리포터 보면 무언가 허무함이 느껴질거 같은데 말이야...."

윈쳐스는 영화 시작 3분전에 자리에 앉았다.

은근이 초등학생들이 많았다.

왠지 어릴적으로 돌아간 느낌을 세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원래 해리포터를 안보는데 누나가 나올때마다 보랬으니까 내가 그냥 봐준다."

그렇게 영화는 시작되었다.

처음 시작은 도비를 무덤에 묻고는 호크룩스를 파괴할려고 벨라트릭스로 헤르미온느가 변신하고 금고로 간것이였다.

그리고 호크룩스를 가지고 탈출한다.

해리와 헤르미온느,론은 호크와트에 호크룩스가 있는것을 알게되고 덤블도어 동생의 도움으로 호그와트에 간다.

그리고 거기서 교장을 맡고 있던 세베루스는 해리를 찾아내고 도망을 친다.

결국 볼트모트는 어둠의 군단을 대리고 호그와트에 나타난다.

공격을 시작하게 되자 호그와트의 모든 학생들은 싸움을 하게되었다.

그러면서 죽은 사람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

그와 중에 이 영화를 꼭 보라고 한 이반나 누나가 중간중간에 나왔다.

그리고 결국 볼트모트를 무찌르고 19년 뒤 해리와 지니의 아들이 호그와트행 기차를 타는것으로 영화가 끝이 났다.

"하아, Toilet 가고 싶었는데. 중간에 누나가 나올까봐 못가고 있었네."

윈쳐스는 영화를 보자마자 바로 화장실로 뛰었다.

그리고 볼일을 본 후 손을 씻기 위해 거울 앞에 섰다.

"솔직히 말해서, 나 잘 생겼어. 후훗...."

말도안되는 혼잣말을 하고는 화장실에서 나왔다.

그리고 잠시 평소에 느끼던 어지러움을 느꼈다.

"아... 또야, 앞이 잘안보여..."

윈쳐스는 허공을 손으로 휘져으면서 앉을곳을 찾기 시작했다.

너무 어지러워서 방향 감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때 누군가가 손을 잡아 주었다.

"뭐야, 너 왜 그래?"

"누...누구세요..."

"어? 너 어디 아파?"

"죄송하지만, 어딘가 앉을 곳으로 좀..."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시야가 확보되지않아서 자리로 안내좀 해달라고했다.

그리고 여자의 몸에 기대서 조금 걸어 어떤 의자에 앉았다.

그런 다음에 눈을 가리고 잠시 1분 정도 있으니 정신이 제 상태로 돌아오는것을 느꼈다.

"하아, 요즘 따라 심해지네. 그나저나 고맙습.... 너!! 이지은 아니야?"

"야!! 쉬잇!!"

윈쳐스가 자기를 도와준게 지은이라는걸 알고는 놀라서 크게 말하였다.

그러자 지은은 급하게 윈쳐스의 입을 가로막았다.

그리고는 주변 사람들을 보았다.

"이 바보야, 내가 아무리 모자를 써도 내가 IU인걸 알면 사람들이 때거지로 싸인이나 사진 요청한다구!!"

"그것보다 넌 왜 여기있어?"

"영화보러 왔지, 보러오면 안되는거야?"

"너 혼자야?"

"원래는 매니저 오빠랑 같이 보기러 했는데. 소속사에 무슨 일이 있어서 같이 보지는 못했어."

"흐음, 그러냐? 근데 너 아까 왜 그냥 집으로 갔어? 내가 요리 맛있게 해줄려고 재료 다 사왔는데."

"어? 그거? 아니 뭐, 그냥.... 민폐인거 같아서."

그걸 어떻게 말해, 그런데 난 어떻해 해야하는 걸까?

너의 정체를 그냥 모르는척 해야하는걸까?

나도 모르게 엄청난 비밀을 알고 말았어...

"잘 아네, 민폐였던거."

"됬거든, 그나저나 나 혼자 가기 그런데 대려다줘."

"내가 왜?"

"집 위치가 같잖아."

"싫어."

"아아아, 왜에에에~~"

그 때 였다.

주변에 시선이 느껴진것이 윈쳐스의 팔에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그래서 윈쳐스는 지은에게서 눈을 때고 사람들을 보았다.

그러자 모두들 '이런 무정한 놈','남친 맞아?','애교부리는 이쁜 여자한테 애정없는듯이 대하다니 저런 망할 놈'이러한 시선으로 쳐다 보았다.

특히 지은은 더 가관이였다.

주변의 시선을 봤는지 조금씩 윈쳐스에게 엄청나게 애절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shit damn it"

"어어!! 나 알아 들었어!! 나한테 젠장이라 한거지!!"

"야, 조용이해."

무언가 주변에 시선때문인지 윈쳐스는 입을 급하게 막고는 밖으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후후, 우리 커플된 느낌이야."

"조용이해."

"아, 왜."

"너에대해 아까 조사좀 해봤어. 연예인이라면서, 그러면 이래도 되는거야?"

"괜찮아, 괜찮아. 꽤나 인기도 있고 스캔들 나도 뭐라 안할꺼야."

"됬고, 차로 태워줄께."

"아아, 아파!!"

윈쳐스는 차를 타기 위해 주차장으로 팔을 쌔게 잡고 끌고갔다.

계속해서 아프다고 했으나 윈쳐스는 듣지를 못해서 차가 있는곳 까지 가서야 팔을 놓았다.

"하잉... 팔 아프잖아..."

"Shut up! Get in the car."

"그래! 흥이다!!"

윈쳐스는 차로 올라탔다. 그리고나서 키를 꼽았다. 그런데 지은은 차에 올라타지 않았다.

그래서 윈도우를 내리고 지은에게 물었다.

"왜 안타?"

"문 열어줘야지."

"ha... It's so outrageous I can't say a word."

(하... 나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

"그래? 말이 안나오면 행동으로 옴겨."

"You!!! 성격이 원래 그래?"

"나? 글쌔, 사랑을 하면 성격이 바뀌기도 한다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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