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100)

"그래? 우와!! 다행이다."

윈쳐스는 어쩔수 없이 거짓말을 하게되었다.

현재의 진실게임은 그냥 술을 마시면서 그냥 서로 문답하는 형식이였다.

그런데 갑자기 지연은 안도의 말을 하였다.

"뭐가 다행인데?"

"아냐, 그보다 이제 너 질문할 차례야."

"너는 말이...."

띵동!!!

그 때 였다.

갑자기 벨이 울렸다.

"누구지? 잠깐만 기달려봐."

지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갔다.

그리고 10초 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윈쳐스에게 뛰어왔다.

"큰일났어!! 술 걸리면 언니들이 가만 안둘꺼야!! 치워야하는데!!! 지금 언니들이 문을 열고 있어!!"

"술 아까 커튼에 치우면 되잖아."

"아!! 그런가? 히히히"

"바보."

윈쳐스의 말에 지연은 재빨리 와인과 와인잔을 커튼 뒤편에 놓고 커튼을 쳤다.

그러자 아까 처음 들어온 방 처럼 변하게 되었다.

"됐다!! 이리 나와!! 언니들 소개 시켜줄께~!"

"하아...."

지연은 윈쳐스의 왼팔과 오른팔을 붙잡고는 방 밖으로 끌고나와 거실로 나왔다.

그러자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대문이 열렸다.

"우리왔어!!"

"지욘아! 집 잘키고 있었어?"

"헤이요!! 징녀!! 뭐하고 있었어!!"

"나요? 그냥 뭐 잘 지키고 있었죠. 소개 할께요!! 내 친구!!"

지연의 뒤에 있던 윈쳐스를 지연은 앞으로 끌어냈다.

그러자 모두들 들어오다 놀랐다.

"누....누구..."

"징녀야!"

"엄마야!!"

"하하하하..... 지연이가 강제로 끌고와서...."

"우왓!!"

윈쳐스는 머리를 긇으면서 조금 뻘줌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잠시 뒤, 경직을 모두들 풀고는 다시 들어 오기 시작했다.

"지연이 친구라면 19살이라는거네? 그럼 우리 반모하자!!"

"반모요?"

"보람 언니, 윤재는 미국에서 와서 한국말 잘 못해."

"아? 그래? 반말모드의 줄임말이야, 이정도는 알겠지?"

"나는 함은정! 줄여서 은정이라 불러 24살이야."

"나는 큐리 우리 나이 소개 해줄께. 우선 나는 25, 은정은 23, 죠기!! 리더는 22, 징녀는 19, 키작은 꼬맹이는 25,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연이랑 같은 19이야."

"아, 네."

"어? 근데 저기 먹을거다!!"

"뭐?"

"야!! 건들지마!!"

나이를 소개를 해주자 마자 화영이 발견한 검은색 봉다리에 모두들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무슨 먹이 쟁탈전이 벌어 졌다는듯 모두들 과자를 차지할려고 달려들었다.

그리고 얼마 뒤 서로들 하나씩 챙겨들고는 자리를 일어났다.

"언니들이 원래 저러니까 그냥 이해해."

"원래 저렇다니...."

"자 이제 언니들 소개 시켜줬으니까 우린 나가볼까?"

"뭐?"

"가자!!"

"징녀야!! 11시 전에는 들어와!!!"

"네!!!"

모두들 과자 챙기기 바쁠때 이미 과자를 먼저 챙긴 효민이 지연에게 11시까지 들어오라는 통보를 해주었다.

그러자 지연은 윈쳐스를 끌고는 집을 나왔다.

"뭐야?"

"너 여기 어떻게 왔어?"

"어떻게 오긴 걸어왔지."

"그럼, 이번엔 너네 집으로 걸어가자."

"뭐?"

"나도 우리 숙소 시켜줬는데 넌 소개 안시켜줘?"

"아니...."

"가자!!  Let's go!!"

"No,no 렛츠고가 아니라 레쓰고! OK?"

"잘났어, 외국물 먹었다고 그러는거야?"

"설마 니가 먹었다는 물이 양주는 아니겠지~~~!!!"

"아, 썰렁해!! 저리가암!!"

"하하, 알았어."

영어로 잘난 척을 할려고 했던 지연은 본래 미국인인 윈쳐스에게 거꾸로 썰렁한 개그를 받았다.

그러자 지연은 옆에 있던 윈쳐스의 어께를 조그만한 손으로 한대 때렸다.

"아, 아퍼!!"

"맞아도 싸!! 어디서 말도 안되는 드립이야!!"

"아!! 아!! 그만 때려!!"

"씨이!! 빨리 너 집으로 안내해!! 그럼 안때릴께!!"

"아아아아아!! 꼬집지마~~!!! 아아아, 비틀지도 말고!!!"

윈쳐스는 꼬집히고 비틀어진 왼팔을 붙잡고는 하늘을 붕붕날았다.

결국 고문(?)을 당하던 윈쳐스는 지연을 대리고 집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내가 졌어...."

"만세!! 내가 이겼다아아~~!!"

"대신, 집 구경만 시켜주는거야. 아!! 잠깐만!!! 이건 듣고 가자."

"뭔데에에?"

"지연아, 장난말고 진지하게 들어, 내가 보여주는 방 말고는 안들어 간다고 약속해, 알았지?"

"알았어!! 손 줘봐, 약소오오옥!! 사인!!! 스캔!!! 복사!!! 코팅!!!"

"뭐가 이렇게 길어?"

지연은 각종 약속을 표현하고는 앞으로 먼저 걸어 나갔다.

그러다 지연이 따라오는거 같지 않다는걸 느끼고는 뒤돌아서 윈쳐스를 크게 불렀다.

그러자 그제서야 윈쳐스도 움직였다.

강남과 강동의 가운데이면서 꽤나 잘사는 구라 불리는 송파구, 옛부터 소나무가 많아서 그렇게 불린다고도 한다.

그리고 송파구에서 제일 유명한 가락시장.

왠만한 농부들도 가락시장은 대부분 안다고들 한다.

어쨋든 그만큼 꽤나 잘사는 동네라고 한다.

"여기가 너 아파트야? 저쪽은 지은이가 사는거얌?"

"뭐, 그렇지.... 근데 지금 보니까 너 긴 생머리가...."

"어엉? 뭐...라고?"

"아니야, 가자."

"하아암.... 졸려...."

"너네 숙소가서자."

"매정해!!"

"나 원래 그런놈이야."

윈쳐스는 어느 세 지연을 대리고 집으로 데려왔다.

문을 열자마자 좋은 냄세가 났다.

"우선 남자 집인데도 남자 냄세가 아니라 좋은 냄세 나네 우선 합격이야!"

"니가 뭔데 우리집을 평가해."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뭐, 실례할꺼까지야."

"너 자는곳이 어디야?"

"뭐?"

"자는곳 말이야."

"이쪽이야. 왜?"

"아니, 궁금해서 말이야."

"잠깐만!! 그쪽이 아니야!!"

순간 윈쳐스는 고함을 쳤다.

하마터면 전자기기가 널린 방으로 지연이 들어갈려고 했던것이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지연에게 다가가서는 침대가 있는 방으로 알려줬다.

"저쪽이야, 휴...."

"실례하겠습니다!! 우와아아아아, 이쁘다."

"나름, 꾸며 봤어."

먼저 지연이 들어가고는 윈쳐스도 따라 들어갔다.

지연은 먼저 방을 전체적으로 둘러보았다.

그리고 침대에 앉았다.

"앗!!"

그 때 침대 옆에 있던 탁자에 윈쳐스가 지은이랑 같이 찍었던 사진을 보았다.

그래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몸을 날려 사진을 탁자 수납에 빠르게 넣었다.

"뭐해?"

"하아...하아... 별거 아냐, 하하하하...."

"그래?"

"어, 별거 아니야."

"뭐라고?"

그 때 였다.

갑자기 주머니에 있던 윈쳐스의 휴대폰에서 전화가 울렸다.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건지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그냥 모르는척 하나 못들은척

지워버린척 딴 얘길 시작할까

아무 말 못하게 입맞출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새로 바뀐 내 머리가 별로였는지

입고 나왔던 옷이 실수였던건지

아직 모르는척 기억 안 나는척

아무 일없던것처럼 굴어볼까

그냥 나가자고 얘기할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휴~ 어떡해) 

이런 나를 보고 그런 슬픈 말은 하지 말아요

철 없는 건지 조금 둔한건지 믿을 수가 없는걸요

눈물은 나오는데 활짝 웃어

네 앞을 막고서 막 크게 웃어

내가 왜 이러는지 부끄럼도 없는지

자존심은 곱게 접어 하늘 위로 오

한 번도 못했던 말 어쩌면 다신 못할 바로 그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아이쿠, 하나 둘) 

I'm in my dream

(It's too beautiful beautiful day)

(Make it a good day)

(Just don't make me cry)

이렇게 좋은 날

윈쳐스는 아이유가 전화를 걸었다는걸 확인하고는 일부러 전화가 끊기길 기다렸다.

노래가 모두 흘러나오고는 그제서야 휴대폰이 조용해졌다.

"누구야?"

"어? 그냥 모르는 전화가 걸려왔네?"

"그래?"

서로 잠시 뒤 대화가 없어지자 침묵이 이따랐다.

그래도 갑자기 헨리가 튀어 나왔다.

"미야야옹..."

"우와!! 뭐야? 니가 키우는거얌?"

"그렇지, 꽤나 비싸지....이리온!!"

윈쳐스가 손짓을 하면서 손을 피자 헨리는 윈쳐스의 손을 핥았다.

그러자 윈쳐스는 두손으로 몸을 들어서는 방 밖으로 내보냈다.

"귀엽다...."

"그렇지...."

그리고 잠시 뒤 또, 침묵이 흘러 넘쳤다.

침대 위에 청춘이 파란 남녀 두명이 앉아 있는것 자체부터가 문제였다.

"저기..."

"저.... 너 먼저 말해..."

그것도 영화에서 본 두명이서 동시에 말하기 까지 나왔다.

기껏해서 말을 꺼냈는데 말이다.

"하하, 왜 이렇게 덥냐. 에어컨좀 킬까?"

"윤재야?"

"어?"

"너 말이야."

"What?"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안쓰기로 마음 먹었던 영어가 입에서 흘러 나왔다.

어쨋든 지연은 다음 말을 이어나갔다.

"너 아까 나 생머리가 어쩌고 저쩌고 했잖아.... 그 뒷말이 뭐야?"

"아니, 그게..."

"윤재야, 난 너 남자로써 좋아하는데.... 넌 어때?"

"너? 당..당연이... 이쁘고 예쁘지..."

"아니!! 여자로써 말이야!!"

지연은 어느 세 윈쳐스의 어깨를 붙잡고는 정면으로 윈쳐스를 쳐다보고 있었다.

물론 부담이 되는지라 윈쳐스는 일부로 다른곳을 계속해서 쳐다보았다.

"날 봐봐!! 나는 너 정말 처음 볼때부터!! 너한테 반했었어!!!"

"그..그래?"

"난 널 사랑해."

그 때 였다.

지연이 윈쳐스의 얼굴을 붙잡고는 덥쳤다.

그러자 윈쳐스는 지연의 몸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침대로 엎어졌다.

"츠루르루룹...."

"으으읍, 지녕아...."

"츠루릅!!"

지연은 벗어 날려고 하는 윈쳐스의 머리를 팔로 둘러싸면서 못벗어나게 막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강제로 키스를 이어나갔다.

한 5초간 키스를 하더니 지연은 그제서야 입을 때어냈다.

"야!! 뭐하는거야!!"

"언니가 보여줬던 영상에는 사랑하면 이렇게 하는거래."

"뭐?"

윈쳐스가 어이없어서 허탈감에 감탄을 입에서 뱉어냈다.

하지만 그러든 말든 지연은 입고 있던 옷을 벗기 시작했다.

꼭 예정 되있다는듯이 옷은 딱 하나 반팔이였다.

"Stop!! 더 이상은 안되!!"

이상하게도 평소 거구들도 싸워서 이긴다는 윈쳐스가 갑자기 지연 앞에서 힘을 잃었는지 지연을 물리고 일어나지를 못하였다.

그러던 틈에 지연은 어느 세 옷을 팬티를 제외하고는 벗었다.

"윤재야..."

"......."

결국 할말을 잃은 윈쳐스는 이런 어이가 없는 상황에 지연의 얼굴만을 보고 있었다.

"사랑해..."

"으으으...."

남자의 본능이 조금씩 자기 감정을 억누르는게 윈쳐스는 느껴졌다.

본능을 멈추려고 아무리 애써바도, 역시 남자는 남자였는지 결국엔 이 분위기속에서 감정을 억제하는것을 제일 힘들었다.

"니가 날 이렇게 만든거야."

윈쳐스는 서툴게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던 지연의 팔을 붙잡고는 격투기 할때 쓰는 기술로 지연을 금방 자기가 올라탔다.

"꺄아악!!"

"정말 내가 이러길 바라는거야?"

"나는 너를 좋아하니까...윤재야, 너도 나 좋아하지?"

"......물론...."

"너한테 내 몸을 맞길게...."

평소 하지 않던 거짓말이 입에서 절로 나왔다.

속으로는 아니라고 외쳤도, 입은 그냥 정신과는 반대로 흘러나왔다.

그리고 윈쳐스는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던져버렸다.

그 다음, 지연의 마지막 보호막인 팬티를 벗겨 낼려고 하였다.

"왜 이렇게!! 안되!!"

"내가 할께."

지연은 자신이 손으로 팬티를 벗어 내었다.

그리고 나서 윈쳐스가 옷을 던져 벗어 넣은곳으로 던져 놓았다.

"그럼...."

"잠깐만... 심호흡....흐으으읏!! 하아..."

윈쳐스는 자신의 자지를 애무도 없이 지연의 보지에 맞쳐 넣었다.

그러자 지연은 비명을 질렀다.

"너? 설마?"

"괜...찮아... 사랑하니까...꺄아아앗!!"

윈쳐스는 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본능이라는 악마는 몸을 움직였다.

그러자 지연의 비명 소리와 함께 피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허리를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피가 조금씩 흘러나오는것도 보였다.

"하아앗...하으읏...하으응...하아...하아아..."

"......"

"하으읏...윤재야...하앗...사랑해!!"

"나도...."

윈쳐스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사랑한다고 외치는 지연의 이마에 입 맞춤을 해주었다.

그러면서도 허리는 계속해서 움직였다.

"하아...하아....하아..."

눕여놓고 섹스를 하고 있으니 윈쳐스는 지연의 몸이 모두가 보였다.

풍만한 가슴은 왠지 C컵 정도 되보였고, 군살 하나없는 완벽한 몸매였다.

무언가 지은이랑 비교하면 조금더 낮아보이는 몸매였다.

"하아앙아앙!! 하아앗!!"

"하아..."

"하아...하으응....하아...아악....윤재.....조금더...하아....제발....하아아아...하응...윤재...기분이...하응...하아"

한 5분정도 허리를 움직였더니 조금 낳아졌는지 지연은 어느 세 즐기고 있는거 같았다.

"하앗!!....아아아앙!!"

"하아...하아...."

"하아...학...하악....하악...으아아아응!!"

탁탁탁탁탁...

지은이와 할때와는 전혀 느낌이 달랐다.

무언가 기분이 조금더 좋다는건가? 마약을 한거 처럼 윈쳐스는 기분이 흐리멍텅하면서도 좋았다.

"하아아앙!! 하앗!! 윤재야!!"

"사랑해..."

"하아...학...하앗...하악...하아...하응...하응..."

윈쳐스는 눕혀져있는 지연을 일으켜서 껴않았다.

"지연아, 너도 움직여봐."

"알았어, 서방...하아...잠시만..."

"하아...지연아..."

잠시 숨을 고른 지연은 허리를 조금씩 올렸다가 내렸다.

그러자 자신의 자궁에 무언가가 왔다 갔다하는 느낌이 느껴졌다.

"하아앗!! 흐으읏!!! 기분이!!"

"기분이...어떤데...하아..."

"좋앗!!!"

윈쳐스는 지연의 말을 듣고 허리를 점점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앙..하앗..하으읏..윤..재야...너무...하아...빨...라...하아앗..."

타타타타타타탁...

거희 1초에 2번~3번을 왕복하는 속도로 움직였다.

그러자 지연의 신음 소리는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하아아...하아앙...하악...으하아...윤재야!!"

"쌀거...하...같아..."

"윤...재야....하아아아아앙!!"

"아아..하..하..하..하.."

거희 동시에 둘은 절정에 이르었고 둘다 힘을 쓰고나서는 축쳐졌다.

그리고 잠시 뒤 윈쳐스는 자신 위로 엎어진 지연에게 키스를 하였다.

"츠르릅... 사랑해... 박지연..."

"나도..."

"잠깐!! 너? 오늘 괜찮은?"

"괜찮아..."

"휴... 아, 이 바보 같은... 결국 일을 저질러가지고..."

"응?"

"아냐, 땀난다. 우리 씻기나 하자."

"알았어, 이제부터 우리 서로 사귀는거 맞지?"

"뭐?"

"나 좋아한다고 했잖아, 방금은 사랑한다고 했고. 그리고 방금 그거 했잖아...."

두 손가락으로 서로 맞대면서 부끄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윈쳐스는 머리가 꼬여가지고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그래..."

그 때 였다.

갑자기 현관의 벨이 울렸다.

띵동!!

"잠시만 기달려봐, 지연아."

무언가의 불길함을 느낀 윈쳐스는 대충 가운을 입고는 현관을 볼수있는 카메라를 보았다.

카메라에는 그 불길함이 느끼게 되었던 이유가 그대로 있었다.

"이지은?"

"윤재야아아아아아!! 심심해!! 문 좀 열어줘!! 집 비번은 왜 바꾼거야야얌.... 여보세여!! 집에 아무도 없어요??"

계속해서 울리는 스피커에 지은의 목소리가 미친듯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잠시 당황을한 윈쳐스는 잠시 멍때린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금새 정신을 차렸다.

"지연아!! 클났어!!"

문을 박차고 들어가자 마침 지연이가 티슈로 그냥 몸을 닦아 냈는지 옷을 이미 입고 있었다.

하지만 침대는 피에 젖은 시트가 그대로 있었다.

"저거!! 이불로 가려!! 지금 밖에!! 밖에!!"

"왜 그래? 서방? 무슨 일이야??"

"그놈의 서방은 무슨!! 지금 클났어, 지은이가 대문 밖에 있어!!"

"뭐?"

"어떻하지? 생각을 하자 think...think... Ah!! 그래!! 내가 바보였어, 그냥 집에 없는척 하면 되잖아....하하..."

"히히, 서방 웃기다."

"하하하....."

그 때 였다.

이번엔 전화가 울렸다.

둘이 동시에 전화를 쳐다 보았다.

"........."

순간 지연이는 앞에 있던 전화를 집어 들었다.

"안되!!"

털컥....

수화기를 집어 든 지연은 전화를 받기 시작했다.

손을 뻗어 말릴려고 했지만 이미 전화를 받은지라 어쩔수가 없었다.

"여보세요?"

[어? 여자 목소리네? 거기 황윤재 집 아닌가요?]

"맞는데요? 그쪽은 누구세요?"

[저는, 잠깐만... 어디서 들은 목소리인데?]

"누구세요?"

[이지은이라고 하는데....]

"뭐?"

"야!! 끊어!!"

탁...

더 이상 말을 하면 곤란해질거라 생각한 윈쳐스는 서둘러 수화기를 뺏어서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

그러자 드디어 올것이 왔는지, 벨소리가 더욱 올렸다.

"너 있는거 알아!! 문 열어!!"

"어떻하지...."

"서방.... 내가 처리할께!"

"What?"

"친한 친구니까 내가 뭐라하면 될꺼야....그런데 잠깐만.... 지은이가 왜 너네 집에 오는거야?"

"어?"

순간 지연의 추궁에 윈쳐스는 당황을 했다.

"윤재야?"

"아아아!! 그게, 요즘 친한 친구사이로 자주 놀다보니까 서로 집에 놀러 다녀서 그런거야!! 하하하!!"

윈쳐스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였다.

"그래? 그렇구나...."

더 웃긴건 그걸 지연은 이해를 해주었다.

어쨋든 지연은 옷 차림을 정리를 하고는 현관 앞에 섰다.

"나만 믿어 서방." 

"........"

띠리링....

"야!! 왜 집에 있는데!! 어?"

"Hi, 지은아?"

"지...지연이?"

지은 삿대짓을 하면서 윈쳐스를 몰아 칠려고했으나 갑자기 난대 없이 지연이가 앞에 서있자 놀랐다.

아니 놀란게 아니라 거희 당황이라고 해야할 정도 였다.

"니가??"

"아? 나? 같이 대본연습하느라 와 있었어, 같은 드라마 촬여하잖아."

"그...래?"

"하하, 뭐 그렇지."

둘은 거희 신급에 다운 연기를 해내었다.

그러자 지은은 머리를 글쩍이면서 말을 조그만한게 꺼냈다.

"그렇구나.... 그럼 난 가볼께 열심이들해..."

"잠깐!!"

"어어?"

실망한 듯한 지은은 뒤돌아서 갈려고했으나 지연이 불러 세웠다.

그러자 지은은 등을 돌렸다.

"나 이제 숙소로 돌아갈려고, 둘이 놀아."

"뭐?"

"What?"

"그럼, 잘있어!! 내일 보자!! 그 대목 꼭 실수 하지 말고!!"

갑자기 신발을 신고는 지연은 뛰쳐 나갔다.

그러자 복도에는 윈쳐스와 지은이 남아 있었다.

"우선...서있지 말고 들어오지?"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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