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5화 (15/100)

지금으로 부터 5분전.

카라의 숙소가 있는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그럼, 애들아. 내일 새벽 3시에 대리러 올테니까!! 규리 너는 얘들 모두 깨워놔."

"네, 오빠!! 가세요!!"

"잘가!! 오빠!!"

막 주차장에 내린 카라 일동들.

스케줄을 끝내고 온참이라 지친 몸을 이끌고는 매니저와 헤어지고 숙소로 향하는 중이다.

"아...지친다...."

"진심...졸려...."

"애들아!! 왜 여기서 노숙할려고 그래!! 너네 방가서자!!"

자꾸 주저앉는 아이들을 보면서 규리는 말하였다.

그러자 모두들 입을 삐죽삐죽 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숙소로 향하였다.

"과연? 우리 막내...졍이는 뭐하고 있을까요??"

니콜의 한 마디에 모두들 한 마디씩 하기 시작했다.

"잔다?"

"밥 먹는다?"

"컴퓨터?"

"흐음, 안무 연습?"

"야!! 규리!! 너는 무슨 안무 연습이래!!"

"맞아요, 언니!!"

승연의 말에 모두들 규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규리는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야!!! 너넨 다 죽었어!!!"

띠링!!

그 순간 엘레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그러자 모두들 순식간에 엘레베이터로 올라탔다.

"메롱~~!!!"

"구하라!! 너 잡히면 죽어!!!"

"야!! 빨리 닫아!!"

"안..안..안닫혀!!"

쿠쿵....

"헉....규리언니..."

"........"

"죽고 싶구나? 너네들?"

"에이, 박규리 그런걸로 얘들이랑 싸우냐?"

승연의 정곡을 찌르는 한 마디.

규리는 그말을 듣고는 바로 상처를 받았는지 엘레베이터에 조용하게 올라탔다.

"칫.....급정적...."

하라의 다시 시작된 말.

하지만 아무도 반응을 하지 않자 더욱 급정적이 흘렀다.

띠리링!!

정적이 흐르고 있을때 엘레베이터는 8층에 도착하였다.

그러자 모두들 한숨이나 '도착','우웅...셔야지..','피곤해...'이런 말을 하면서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다.

그리고 나서 오른쪽 복도를 지나 숙소 앞에 도착했다.

"승연아, 니가 열어라."

"박규리!! 넌 손도 없냐!!"

"나? 발은 있는데? 물론 손도 있지만."

"쳇, 내가 앞에 있으니까 연다."

띠디리리디디딕...뚜뚜...따라라랑~~

승연이 번호를 누르고 도어를 내리자 문이 열렸다.

"우와앙!! 도착했다!!"

"휴우,...."

"하아아암, 졸리다..."

"어?"

그 때 였다.

승연이 신발을 벗다보니 이상한것을 발견했다.

그러자 모두들 승연을 바라보았다.

"왜 그래요? 언니?"

"뭔데?"

"왜영?"

"못...못보던...신발인데...? 꼭...크기는....남자꺼인데?"

"뭐?!! 혹시 도둑?"

니콜은 승연의 말에 놀라면서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하라가 꿀밤을 먹이면서 말했다.

"이, 바보야!! 넌 도둑이 신발 벗고 들어오는거 봤냐?"

"아..아니."

"그럼, 뭐지?"

"........"

그 때 였다.

무언가 '쿵쿵'하는 소리나 인기척이 느껴진게.

"언...언니..."

"콜아!! 니가 가봐..."

"네? 무..무슨...저기는 하라랑 지영이네 방인데...."

"뭐라고요?"

모두들 하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이럴께 아니라 혹시 도둑일수 있으니 뭐 때려 잡을 물건을!!"

"그...그래!!"

"야, 방망이 가져와!!"

"나는 식칼을!!"

"연장을 챙겨!!"

엄청 무서웠다.

카라라는 그룹은 완전 폭력단이라도 불러도될 물건을 가지고는 하라와 지영의 방앞에 섰다.

"니..니가 열어봐..."

"네?"

"니 방이잖아!!"

"그..그럼...제가 열게요..."

모두들 긴장했는지 떨리는 마음을 졸이면서 문이 열리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

철컥...끼이익...

"이야야야야!!!"

"도둑!!!"

"받아랏!!!"

모두들 문이 열리자 연장을 휘두르면서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는 카라였다.

"언니?"

"어? 지영아?"

"........"

"윤재?"

"하하...누나들....그건...뭐예요...."

윈쳐스는 현재 문을 열고 들어온 지영을 제외한 카라 멤버들을 보았다.

식칼에, 몽둥이, 기다란 나무.

게다가 더한 것은 승연이 들고온 가검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하하...그게..."

6명 모두 서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윈쳐스와 지영은 섹스를 한것이 들킬까봐 그리고 지금 상황에 놀라워서.

그리고 나머지 4명은 지금 지영과 윈쳐스 때문에 연장을 들고 방에 들어왔다는것...

"하하... 왜 이렇게 덥지? 우리방은 원래 쉬원한데...."

"!!!!!!!!"

하라의 말에 순간 윈쳐스와 지영은 놀라서 당황을 했다.

물론 속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서로 말을 안하다가 규리가 지금 과외중이라는 것을 알고는 카라 멤버 모두를 끌고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승연도 거들어 방에서 있겠다는 하라를 강제로 끌고 나갔다.

"하하....안걸렸네요, 오빠?"

"후우....생각해보니, 방이 덥긴 덥네. 선풍기 없어?"

"저..저기요..."

아직도 마음이 안풀렸는지 지영은 선풍기를 가르키는 손가락이 떨리고 있었다.

"야, 우선 안걸렸으니 다행이야. 그리고 너 지금 손 떨고 있는거 알아?"

"네...네?"

"풉...귀여워. 야! 문 잠궈."

윈쳐스는 좀 무언가 덜떨어지는 행동에 웃으면서 '귀엽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영은 그게 좋았는지 웃으면서 문을 잠궜다.

한 30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카라의 숙소 거실.

"아, 그러니까. 누나. 내가 좀 혼냈어요, 좀 울게 냅두세요..."

"알았어."

"그럼, 전 이만 가볼께요."

"벌써 가게?"

"뭐... 여자들 집에 남자가 가는건 우선 비신사적인거고, 공부도 다 가르쳤으니까요."

"그래, 잘가라..."

승연은 신발을 신으면서 이야기하는 윈쳐스를 보면서 말했다.

띠리리링... 처컹... 쾅!! 띠리리링...

그렇다.

전혀 혼낸적은 없다.

그저 지영이랑 짜고 치는 고스톱일뿐.

우선 20분 전으로 흘러간다.

"아...오빠...어쪄죠? 우선 다 괜찮은데....침대 시트랑....지금 좀 아픈데...."

"후...돌겠네..."

"아!! 오빠!! 헤헤...좋은거 생각났어요..."

"What? What is it?"

(뭐라고? 무엇인데?"

"우선, 오빠가 저를 혼낸거예요."

"뭐라고?"

"아, 말끊지 말구요~~ 우선 오빠는 저를 혼낸거예요. 제가 공부를 제대로 안하고, 자꾸 수업 도중에 집중 못하고. 자꾸 딴 생각하고 이래서요."

"그런데?"

"무슨 그런데에요~~"

말투마다 애교 덩어리인 지영.

윈쳐스의 눈에는 그저 이쁠뿐이였다.

"그럼, 전 침대에서 누워서 계속해서 우는 걸로 연기하고. 새벽에 모두 잠들면 그 때 시트 처리 할꺼고, 아무도 모르게 되는거죠!!"

"Oh? You very Smart!!가 아니라 잔머리는 좋은데? 왜 공부는 그 모양이야?"

"히히, 뭐 그럴수도 있죠..."

"급하니, 우선 그걸로 밀고 가자. 휴대폰 시간마다 지켜볼테니까 연락은 꼭해라?"

"넵... 그럼 전 침대에 가서 누을께요..."

"읏챠..."

자리에서 일어나는 지영을 윈쳐스는 끌어 않았다.

그리고는 옴겨서 침대로 대려갔다.

"히히, 오빠 사랑해요."

쪽....

지영은 윈쳐스의 볼에 뽀뽀를 하였다. 

윈쳐스는 웃음을 지으면서 침대를 덮고 있는 이불을 걷었다.

그러자 빨간 선혈의 피가 묻혀있는것이 보였다.

그리고 정액과 애액도 묻혀져 있었다.

뜨거운 정사의 증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지영아, 이불 덮고 우는걸로해...난, 이말 가볼테니..."

윈쳐스는 침대에 올려준 뒤, 이불을 덥혀 주었다.

그리고 잠시 눈물겨운(?) 인사를 나누고는 윈쳐스는 방을 나왔다.

카라의 숙소에서 벗어난지 약 1시간 정도 지난 지금.

SBS의 인기가요 촬영장.

오늘은 생방이다.

"후우, 누나.... 생방도 잘하겠죠?"

"풉, 그걸로 쫄아서는 되겠어?"

"그렇지?"

똑똑!! 

"준비 되셨으면 스테이지로 올라와서 대기해주세요!!"

스탭의 목소리와 노크 소리가 들리자 프로인 현아는 윈쳐스를 불렀다.

그러자 윈쳐스는 지난번 뮤직뱅크 촬영과 같이 뒤를 따라 갔다.

SBS의 가요방송 프로그램인 '인기가요' 현재 현아와 윈쳐스의 노래인 Poison이 시작 되기 전이다.

MC석에서 조권, 설리, 아이유, 이기광이 서로 대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와, 조권씨? 현아씨 아시죠?"

"당연히 알죠, 음원 발표하자마자 Top10에 들어간 노래 잖아요!!"

"아이유씨, 저랑 함께 불러보실까요?"

"나만의 sweety!! Oh!! Oh!!"

"하하, 괜히 시켰네요."

"자자. 그만들하시고 들어보시죠."

서로들 말도 안되는 발연기를 하면서 마지막은 이기광의 마무리로 노래가 시작됬다.

그러자 준비를 하고 있던 현아와 윈쳐스가 노래의 비트의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I need you

I need you

Crazy hit me

Crazy hit me

I need you

I need you

네 자릴 대신할 수 있는 여잔 없어 

내가 네게 교향곡을 작곡해 준다면

What would you do

내가 만일 네게 넌 아름답다고 말하면

내 여자친구를 해 주겠니?

Tell me would you?

꽤나 처음 부분이지만 은근이 강력한 둘의 부비 댄스였다.

그러자 방청객에서는 응원과 함께 함성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약 중반대를 지나고 있었다.

나를 유혹하는 중독의 poison 

내게 점점 다가오는 너~~

You are my sweety

Oh!! Oh!!

나만의 sweety!! Oh!! Oh!!

나만의 sweety!! Oh!! Oh!!

나만의 sweety!! Oh!! Oh!!

진짜 이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이르렀다.

춤은 이번에는 화려하다.

꽤나 연습을 해야 할 수 있는 공중 걷기춤과 공기방울춤이라 불리는것을 추었다.

그러자 이번에도 방청객들은 환호를 하였다.

그리고 시간은 지나 드디어 마지막 부분으로 향하였다.

My loooooooove, looooooove 

My loooove ohhhhh My loooove ohhhhh 

마지막은 윈쳐스의 거희 아이유의 3단 고음 처럼 막 질렀다.

솔직히 이 부분은 윈쳐스가 3일을 엄청나게 연습한 거였다.

음치였던 윈쳐스가 이렇게 발전 할 수 있던건 윈쳐스의 노력 덕분이였다.

어쨋든 그렇게 노래가 끝나자 현아와 윈쳐스는 백댄서와 함께 빨리 스테이지를 내려왔다.

"Wow!! I can believe!"

(와우! 내가 믿기지않네!)

"잘햇어!!"

"아! 때렸어요?"

"크큭... 나 덕분인줄 알아, 아까 마이크 떨어트릴뻔 한거 내가 막았다."

"아...그거..."

아까 실수로 방송 사고 낼뻔 했지만 현아가 다행이 막아냈었다.

어쨋든 윈쳐스는 기분이 좋아졌다.

왠지 몰라도 말이다.

"아, 나는 이제 바로 스케줄 가야해서.... 우리 모레에 이번에는 엠카 촬영있는거 알지?"

"물론 알죠."

"좋았쓰!! 그럼 나중에 보자..고!!"

현아의 특유 쉰 목소리가 삐끗하자.

윈쳐스는 비웃음을 냈다.

그러자 한번 죽일 듯한 눈빛으로 노려보고는 스케줄 때문이라면서 다음에 만나면 가만 안둔다고 하면서 먼저 가버렸다.

"아...근데...허리가....아까...지영이랑...해서인가..."

갑자기 움직이니까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최근 너무해서 그런거 같았다.

확실히 체력이 좋아도, 근래에 너무 하면 안되는거 같았다.

"흐으윽..."

이번엔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 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근래 잠잠했던게 다시 재발 한거 같았다.

어차피 눈 감고 잠시 제자리에 서있으면 바로 괜찮아지는거라 상관은 없지만 말이다.

"후우...후우...."

제자리에 서서 중심을 유지하며 눈을 감고 10초를 새고 눈을 땠다.

그러자 괜찮았다.

"휴...이제 괜찮네...."

"앗!! 윤재야!!"

정신이 막 돌아왔을 때, 뒤에서 윈쳐스를 부르는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익숙한 옷, 익숙한 얼굴의 여자가 서있었다.

"어? 지연이?"

"우왓!! 아까 너 진짜 멋있었어!!"

"아? 봤어?"

"이야, 우리 서방 무대인데... 안볼수가 없지!!"

"Hey!! Be quiet"

(야! 조용이해.)

윈쳐스는 재빨리 지연의 입을 막고는 주변을 살펴봤다.

그 순간 엄청난것이 닥칠거라는걸 직감을 한 윈쳐스였다.

"아!! 아!! 나 엄청난거 봤어!! 애들아!! 일로와 바!!"

"Shit...."

"으으읍!! 아으으..."

"뭔데 그래?"

그렇다, 소연이 코너에서 윈쳐스가 지연의 옆에서 입을 막은 장면을 본 것이였다.

그냥 입을 막고 있었다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지금 뒤에서 껴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잠시 뒤 때거지로 몰려오는 티아라 멤버들....

"우와..."

"징녀가..."

"말도안되...."

모두들 하나 같이 놀라는 눈 빛 들이였다.

"하아...하아...죽는줄 알았잖아!!"

".........."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을 못했는지 숨 막혔다는 타령을 하는 지연이였다.

하지만 잠시 뒤 지연도 분위기가 파악이 되기 시작했는지 조용해 지기 시작했다.

소연이 윈쳐스와 지연을 가르키면서 말했다.

"둘이..."

"아냐!!"

"No!!"

둘이 동시에 강한 부정을 했다.

"오호라? 캥기는거 있어? 둘이?"

"에이!! 아니라구 소연 언니!!"

"오~~ 징녀의 애인이야?"

"우아..."

"아니야!! 에잇!! 언니들!!"

지연은 갑자기 티아라 멤버들에게 달려가더니 팔을 벌려 무차별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어머!! 야!! 박지연!!"

"야, 밀지마아!!"

"둘이 잘해봐!!"

엄청난 괴력으로 지연은 티아라 멤버들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연은 윈쳐스에게 윙크를 날리면서 도망가라는 신호를 보여주었다.

"하아, 허리야..."

도망을 갈려고 했는데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선 현장에서 벗어나는게 급성무라 허리가 아픈것을 참으면서 자리를 떴다.

그렇게 시간이 또 지났다.

8월 13일 새벽 2시경.

어느 때와 같이 컴퓨터 방에서 WCS서버를 접속해.

보고서를 작성해 LA지부 서버로 전송중이였다.

"Finish~~!!"

(끝~~!!)

위이이잉...

그 때 였다.

노트북 옆에 놓아둔 휴대폰에 문자가 도착하였다.

"이 시각에 누가?"

윈쳐스는 휴대폰의 비밀번호를 풀어 메세지가 온 것을 확인 하였다.

[오빠!! 작전 성공!! 시트 빨아서 잘 말려놨고, 교체 해놨어요!! 오빵~~ 사랑해요♥♥ 다음 주 화요일이랑 금요일에 뵈요               -JiYeong- ]

문자를 받은 윈쳐스는 고민을 하였다.

답장을 할까? 말까? 하고 말이다.

그리고 잠시 생각 뒤 그냥 한통만 해주기로 했다.

[그래, 다행이네. 안걸렸다니. 그리고 지영아, 담부터 사람들 있을 때 애교부리지마. Big Truble생기니까]

그리고 왠지 답장이 올거 같아 기달렸다.

컴퓨터 검색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다.

"쳇, 결국 안오네... 아...잠이 안와, 검색이나 좀더 해야겠어..."

네이버에 심심해서 자기 이름을 쳐넣었다.

그러자 여러가지가 떴는데 다 평소에 보던것들이라 그닥 상관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다 연관 검색에 신기한걸 보았다.

"황윤재 우결....."

윈쳐스는 연관 검색어가 보이고, 한번도 검색을 안해본거라서 눌러보았다.

그리고 바로 페이지가 뜨자 스크롤을 내렸다.

그 순간 충격을 먹었다.

"이...이건...."

최근 아저씨가 예능 출연할꺼라면서 긴장을 하고 있으라고 했는데 이거 일줄이야.

기사 제목은 이렇다.

우결 황윤재 투입, 네티즌들 "상대가 궁금"

아주 신선한 충격이였다.

"출연 할 수 나이라지만...."

정확한 정보를 위해 더 검색을 해보았다.

그 결과 알 수 있었다.

학교가 개학날인 17일날 촬영있단것을 어떻게 알았냐머, 아저씨가 매일 스케줄 표를 업데이트 해놓기 때문에 스케줄표를 받으면 알 수 있는거 였다.

오늘 업데이트 된것을 받으면서 앞으로 꽤나 예능출연이 있다는걸 알게됬다.

"후우.....뭐, US에서 스케줄보다도 낮고, 지금까지 받아본 미션보다 지금 삶이 편하네..."

윈쳐스는 하품이 나오자 잠을 자러 노트북을 끄고 침실로 향하였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오늘의 쾌활한 하루를 위하여 말이다.

지긋지긋하고 맨날 노래 프로그렘 촬영과 CF촬영,예능 출연을 하고 매일 카사노바처럼 지은,지연,지영과 몰래 만났다.

그러면서 시간은 어느 세 학교 개학날로 바뀌었다.

"에휴, 오늘 개학이라니... 믿기지가 않네... 다른 학교는 3일이나 4일 뒤라던데...."

가락고를 욕하며 교복을 입은 윈쳐스는 가방을 챙겨 들었다.

어차피 가방은 사복밖에 안들어있다.

오늘 점심먹고 우결 촬영하러 가기로 되있으니 말이다.

생각해보니 지은,지연,지영은 모두 짜고친듯 하나같이 한눈팔면 죽여 버린다고들 하였다.

주변에 연락을 다해봤는데 모두들 하나같이 촬영상대를 몰랐다.

"늦겠다. 얼른가야지."

학교랑 집은 가깝고 시간도 많이 남았지만 명색이 고3인지라 빨리 가야했다.

항상 먹던 샌드위치를 입에 물고 한 손에는 우유를 들고 집을 나왔다.

"흐으음...맛있어...."

먹으면서 가다보니 어느 세 학교로 가는 아이들이 보였다.

그런데 무언가 달랐다.

1학기와 2학기의 차이는 있었다.

"꺄아아!! 황윤재다!!"

"어디어디?!"

어떤 여학생의 고함에 모두들 윈쳐스에게 달려오기 시작했다.

순간 본능적으로 도망쳐야겠다고 생각한 윈쳐스는 뛰기 시작했다.

뒤도 안보고 전력질주로 입구쪽 까지왔다.

그런데 입구 앞에 플랫카드를 들고 서있는 몇 몆 아이들이 보였다.

"저기 황윤재다!!"

"싸인 부탁드려예."

다짜고짜 종이와 펜을 내밀면서 싸인을 부탁하는 사투리 쓰는 여자.

윈쳐스는 재빨리 휘갈기고는 입구안으로 도망쳐 들어왔다.

들어오면서 봤는데 지은이 팬도 있는거 같았다.

아무래도 윈쳐스와 지은의 프로필이 퍼지기 및 수정되면서 팬들이 학교로 몰린거 같았다.

그리고 항상 입구로 들어서면 서있는 하데스가 보이지 않았다.

"어?! 하데스가...."

"다른 학교로 갔어."

"종현이네."

"짜식, 연락도 없고."

그렇사, 옆에서 나타나 하데스가 갔다고 알려주는 종현은 방학전에 친해진 친구였다.

연락은 했지만 만나지는 못했었다.

그리고 하데스란, 가락고에서 죽음의 학주라 불리는 선생이였다.

다른 학교와 다르게 잘못 걸리면 퇴학은 기본이고 매일 학생에게 트집잡는 선생이였다.

학생들에게는 전근이 좋은 소식이였지만 윈쳐스와 지은에게는 큰일이였다.

"쯧쯧, 이제 점심시간,쉬는시간에 너 죽었다."

".........."

예상했겠지만, 학생들이 윈쳐스 반에 몰리거나 윈쳐스,지은에게 싸인 및 귀찮게 하는거를 막았다.

걸리면 바로 벌점을 놨기 때문이였다.

"야, 근데 너 우결 찍는다메? 상대가 누구야?"

"나도 몰라...."

"크크, 앞으로 자는척하거나, 교무실로 튀어가라 살고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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