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외국에서는 이게 인사이기 때문에 별 대수롭지 않다.
물론 한국에서 이랬다면 게이 소리를 듣겠지만 말이다.
"It's been a long time, really? But I heard you are in Korea, but ..."
(엄청 오랜만이네? 너 한국에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1 hour before I arrived in the airport."
(오늘 1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어.)
"That's right, but who you got?"
(그렇구나, 근데 그쪽은 누구?)
윌리엄은 손가락으로 윈쳐스의 팔을 양손을 붙잡고 있는 민경을 가르켰다.
그러자 윈쳐스는 민경의 허리를 붙잡으면서 자신에게 끌여 당겼다.
"Haha, My wife does not say."
(하하, 내 아내라고 하지.)
"What? You're married?"
(뭐? 너 결혼했어?)
"No, in Korea, 'We are married' There's two of us partner with the program."
(아니야, 한국에서 '우리 결혼했어요'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우리 둘이 파트너야.)
"So, why are you here?"
(근데, 왜 왔어?)
"Dude, that's a good friend do that ..."
(짜식, 친구인데 그러기는...)
"Shut up, you've come here is special here ..."
(시끄러워, 니가 여기 온 이유는 특별한거 일텐데...)
윈쳐스는 민경을 한번 바라보고는 주변을 한번 쭉 둘러보았다.
그러고는 다시 윌리엄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Come see what has happened to my father, you see that?"
(아버지에게 볼 일이 있어서 왔지,혹시 봤어?)
"That's probably the front of the stage to the table?"
(저 앞쪽의 스테이지 테이블에 계실텐데?)
"Thanks."
(고마워.)
"Welcome."
(별말을.)
윈쳐스는 민경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후아, 장난아니다."
"파티 끝나고 집에 바로 갈테니까. 걱정말고 배고플텐데. 좀 먹어요."
"으응..."
윈쳐스는 지나 가던길에 쿠키를 몇개 집어서는 민경에게 건내주었다.
그러자 그제서야 배고픈 배를 체우기 위하여 먹기 시작했다.
"맛있네? 흐음, 사과맛 같은데?"
"나도 줘요."
윈쳐스는 민경에게 쿠키를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민경은 하나도 주지 않았다.
"어? 그럴꺼예요?"
"아~~하세요."
"My Wife...사람들이 많은데...."
"빨리 먹고 싶으면 아~~ 하세요."
"아~~!!"
윈쳐스는 어쩔 수 없이 입을 벌렸다.
그리고는 쿠키가 혀에 닿자마자 입을 다물었다.
"히히..."
긴장이 풀린듯한 민경이였다.
어쨋든 빈 테이블로 가서 둘은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주변이 보든 말든 먹여주면서 대화도 하면서 맛있게 식사를 하였고, 주변에 사람들도 만나면서 민경을 소개시켜주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연예인을 한다는것도 알렸다.
"이제 파티도 끝나가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가네..."
"그러게 말이야..."
어느 세 사람들은 아까보다 반으로 줄어있었다.
덕분에 윈쳐스는 얼마 안가 아버지를 찾을 수가 있었다.
그 때 였다.
갑자기 화재경보음이 울리더니 바로 멈추었다.
"이건? My Wife!! 여기 이 자리에 가만이 있어요!! 금방 다녀올테니!!"
"뭐? 야!! 잠깐만!!"
윈쳐스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 건물은 화재경보음이 울렸다가 바로 꺼지면 칩입자가 있다는 신호였다.
이렇게 잘 아는 이유는 이 건물의 주인이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역시나 다를까 이벤트홀 뒷 복도에선 경비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도대체 어떤 일이지?"
다다다다닥!!
경비원이 지나가자 마자 윈쳐스는 복도를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 순간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퍽!! 팍!!
본능적으로 윈쳐스는 공격을 막아내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공격한자와 윈쳐스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Eric?"
(에릭?)
"Winchyeoseu?"
(윈쳐스?)
"Why are you here?"
(니가 여기는 왜?)
"You're the words here?"
(너야 말로 여기는?)
"Come here!"
(일로와!!)
에릭은 윈쳐스를 붙잡고는 건물 옥상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윈쳐스는 그저 에릭이 왜 어째서 여기 있는지가 궁금하였다.
윈쳐스와 에릭은 심각하게 대화를 하고 있었다.
윈쳐스는 거희 어이가 없을 정도였다.
"So what?"
(그래서?)
"Suspicious of your father, and now we are not out of question now In LA branch."
(너의 아버지가 의심스러워, 지금 우리 LA 지부에선 지금 의심중에 있지.)
The evidence?"
(증거는?)
"Andrei, who you spoke and shook hands You're on CCTV footage."
(니가 말했던 안드레이와 악수를 하던 장면이 CCTV에 찍혔어.)
윈쳐스는 그 순간 충격에 말을 잇지못하였다.
안드레이라면 분명 시카고 지부를 폭파 시킨 장본인이 아닌가.
잠시 고민을 하던 윈쳐스가 입을 때어냈다.
"No, you must be seeing things wrong."
(아냐, 니가 잘못 본거겠지.)
"Because the evidence is still not meet, can not say anything more, pal."
(아직은 증거가 미달이니까, 뭐라 더 말은 못하겠고.)
"So what? What are you doing here?"
(그래서? 여긴 왜 왔어?)
"Afraid to tell you what the mission? To put it simply, I am now in the Bermuda Triangle is home to these guys figured out itdaneungeot."
(임무 내용을 너한테 말할까봐? 간단하게 말하자면, 나는 지금 그 놈들의 본거지가 버뮤다 삼각지에 있다는것을 알아냈어.)
버뮤다라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곳이다.
버뮤다에 들어서며는 절대로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는 곳이였다.
"Anyway, I've got what we need to go twenty thousand."
(어쨋든, 난 필요한것을 모두 얻었으니 간다.)
"What?"
(뭐?)
에릭은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갑자기 뒤로 갔다.
그리고는 달리더니 몸을 옥상에서 던졌다.
"........."
윈쳐스는 떨어진곳을 보았다.
공중에서 날아다닐수 있던 플라잉 슈트를 장착하고 있던것을 보았다.
"Shit...."
(젠장할....)
이벤트 홀.
사람들이 이제는 거희 없고, 10명밖에 없었다.
그 중에는 민경도 있었다.
분명 곧 돌아온다고 해놓고는 윈쳐스는 2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아, 뭐 하는 짓이야..."
그 때 였다.
갑자기 한 중년의 남성이 민경에게 다가왔다.
"혹시? 한국인? 재일교포?"
"....네...네? 한국인인데?"
"하하, 한국인이라니 오랜만에 만나는군요."
"..........."
"이쁘시군요, 동행자는 어디 간건가요?"
"곧, 돌아올꺼예요."
"저는 구글 사장인 James.H.O'Brien 라고 합니다."
"네? 윤재의 아버지?"
"윤재? 그게 누구?"
"아버지?!"
민경은 자신이 대화하고 있던 사람이 윈쳐스의 아버지라는것을 알고는 혼잣말을 했다.
그런데 윈쳐스의 아버지는 그 혼잣말을 들었는지 의문의 말을 하였다.
하지만 그 때 윈쳐스의 목소리가 둘을 들리게 했다.
"오? 윈쳐스, 왔냐?"
"아버지...."
"하하, 좀 대화좀 하고 있었어. 왜 이렇게 안온거야?"
"잠시, 속이 이상해서 화장실에 좀 있었어..."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면서 민경의 옆에 선 윈쳐스였다.
그러자 아버지는 둘사이에 무슨 관계인가 하는 눈치를 윈쳐스에게 보였다.
"아! 소개할께요. 한국 프로그램에서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을 하는데 부모님 허락맡으라는 미션에 여기 까지왔네요."
"강민경이라고 해요...."
조금 자신없는듯한 말투로 민경은 윈쳐스 아버지께 말했다.
잠깐 무슨 생각을 하는 듯 이마를 찌뿌리고 있었지만 곧 표정을 풀고는 말하였다.
"하하, 이렇게 이쁘신 아가씨가. 윈쳐스의 부인이라니 놀랍네요. 허허허...."
"자세한건 집에가셔서..."
"미안하지만, 새벽에 잠시 회사에 가야하니 아침 식사때 이야기 하자구나."
"......알겠어요."
도대체 윈쳐스는 아버지에 대하여 궁금해졌다.
아까 에릭의 말도 있었지만, 지금에 행동에 의문이 들을 뿐이였다.
평소라면 나무라면서 호통을 쳤을텐데, 이렇게 차분히 이야기 했다는것은 분명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집으로 가죠."
"Yes, Let's go."
민경은 오른손을 번쩍올리면서 말했다.
카메라 맨도 대려 갈려고 했으나 자기가 잘곳을 마련했다며 내일 식사시간인 9시에 저택으로 온다고 하였다.
그래서 윈쳐스와 민경은 아담이 준비한 차에 올라탔다.
그 때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내껀가?"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어 화면을 바라보았다.
화면에는 아저씨라고 써 있었다.
"여보세요?"
"잡았어, 연쇄살인마."
"네?"
"아이유 덥쳤던 놈 말야. 확인 결과 사이코 패스에 무차별 살인을 해온거였어."
그렇다, 지난번 지은이를 공포에 떨게하고 윈쳐스의 팔에 상처를 낸 놈이였다.
바로 아저씨에게 말하며 처리한 일이였다.
"잘됬네요, 알아서 처리해줘요."
"물론이지, 근데 미국은 어떠냐, 좋냐?"
"글쌔요...."
윈쳐스는 졸려서 자고있는 민경의 머리카락을 쓰담으면서 자기 몸에 기대게 하였다.
그리고 각종 생각을 하다가 대답을 하였다.
"이 삶이 쭉 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거기는 지금 시간이 밤이나 새벽일텐데 얼른 자라..."
"네, 그럼 이만."
윈쳐스는 휴대폰 통화를 종료하면서 움직이는 차 밖을 보면서 생각했다.
평범하면서도 사랑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말이다.
새벽 3시 경.
파티가 끝나고 윈쳐스의 집안인 복도.
"저기 가서 자요. 이럴때를 위한 손님방이니까, 안에 욕실이라던지 냉난방 시스템, 청소 시스템 등 다되요."
"어, 고마워. 잘자."
"You too. Good night!"
윈쳐스는 피곤한 몸을 이끌면서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평소 자던거 처럼 모든 옷을 벗고 팬티만 입은 체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었다.
"Power finish...."
(전원 끔...)
틱....
윈쳐스의 말에 음성 인식 시스템이 깔려있던지라 방에 불이 꺼졌다.
그리고 방은 암흑으로 빠져들었고, 윈쳐스는 서서히 눈을 감았다.
쿠르르릉!!! 번쩍!!!
새벽내내 비와 천둥이 친다.
미국 동북지방은 꽤나 강수량이 많은 편이라서 비가 오는건 그닥 신경쓸일도 아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윤...윤재야....무...무..서워..."
"흐으으음...으응...민경...누..나..."
번개가 치면서 윈쳐스 방에 불이 들어온듯 서로의 얼굴이 보였다.
윈쳐스 방에 들어온 민경은 윈쳐스를 흔들어서 깨우는 것이였다.
"으응...지금이...몇..시...이죠?"
윈쳐스는 찌쁘둥한 몸을 일으켜 세우며, 울상인 민경을 어둠속에서 바라보면서 일어났다.
"나, 나...나는...천둥...번개가...무..무서워..."
"네?"
"윤재야...."
윈쳐스를 붙잡고 있는 민경에 손에서 미세한 떨림이 느껴졌고, 목소리가 흔들리는것을 감지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윈쳐스는 천장에 대고 크게 말했다.
"Start Soundproofing."
(방음 시작.)
그 외침과 함께 밖에서 들리는 천둥 번개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윈쳐스는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3중 창문을 닫았다.
평소 1개만 닫고 잤지만, 지금 상태로 보아하니 모두 닫고 커튼을 쳐야할 판이였다.
치이이익....
하얀색의 색인 심플한 커튼을 치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 스텐더를 켰다.
그리고 하얗게 질려 있는 민경을 침대에 앉혔다.
"괜찮아요?"
"어...어? 아, 그래...괜...괜찮아...."
아직도 떨고 있는 민경을 보면서 윈쳐스는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손을 잡아주었다.
그런데 손은 마치 얼음 덩어리를 잡고 있는것 처럼 차가웠다.
"누나...."
재빨리 윈쳐스의 몸의 온도를 보온하고 있던 이불을 덮어주고, 침대에 눞혔다.
침대가 1인용이다보니, 윈쳐스는 옆에 있던 장농에서 이불과 배게를 더 꺼냈다.
"미...미안....나..때문에...."
"상관없어요, 얼른 자요. 아직 해도 안떳는데...."
"윤재야....일로와...."
"네? 잠시만요."
바닥에 이불을 깔고는 민경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갑자기 민경은 손으 벌려 윈쳐스를 끌어 않았다.
"이...이게 무슨...."
"좋아해..."
"네? 뭐라고요?"
"사랑한다고, 바보야."
민경은 말을 하면서도 윈쳐스를 끌어서 껴 않았다.
그러자 스텐더의 빛이 둘을 비추지만 어색한 분위기로 바겼다.
하지만 윈쳐스의 입술이 떨어지며 목소리가 나왔다.
"하하...이것도 몰카예요?"
"아니야, 너랑 촬영하게 됬을때, 떨리면서 좋았고, 만났을 때는 완전 빠져들었었어..."
"누나....."
"좋아하고, 사랑해...."
쪼오옥...
"저도 사랑해요...."
갑자기 자기 자신도 모르게 몸이 움직여 목소리가 나오더니 민경의 목을 잡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민경은 윈쳐스의 행동에 몸을 맡겨 같이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둘은 서로 부등켜 않아, 진한 딥키스를 해나갔다.
그것도 방음 시설이 된 방에서 말이다.
아침식사 시간.
긴 테이블에 모두가 않아서 테이블에 음식이 놓여지는 걸 기다리고 있다.
탁....탁.....
막 음식이 맛있게 올려저 있는 접시와 식기가 놓이면서 식사가 막 시작할려는 분위기로 바꼈다.
그러자 윈쳐스는 옆에 있던 민경에게 손을 모으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하나님, 저희 가족이 오랜만에 모두 모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거희 3년만에 식사를 하는데 이러할 기쁨이 어디있겠습니까."
거희 3분 정도 윈쳐스 아버지의 길고 긴 기도 끝에 식사를 하게 되었다.
윈쳐스도 맛있는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려면서 웃고 대화하며 시간은 지나갔다.
"재미있는 언니시네, 아.... 오빠? 서로 호칭이 어떻게 되?"
지금 말하고 있는 여자는 윈쳐스보다 2살 어린 여동생이다.
언론에는 형제 가족만 나오지만 사실 여동생 한명도 있었다.
어쨋든 뜬금없지만 날카로운 질문에 윈쳐스 형까지 웃으면서 말했다.
"하, 난감하네. 뭐, 어차피 알아도 별거없으니..."
"우선 제가 윈쳐스를 부를땐 My Husband 라고하고, 저를 불러줄땐 My Wife라고 해줘요."
지금 민경이 윈쳐스라 부른 이유는 한국에서 가명을 쓰는걸 삼가해달라고 한것이다.
어쨋든 민경의 답에 모두가 웃기 바빳다.
그렇게 식사가 끝나고 디저트 시간에도 웃고 떠들다가, 먼저 형이 회사에 일있다면서 나가고, 여동생도 약속이 있다면서 나갔다.
그러면서 식사는 끝이 났고, 촬영이 끝이 났다.
"아버지, 잠시 할 이야기가...."
"어, 그래. 지금 하거라."
"따로 할 이야기가...."
"흐으음...따라오거라."
민경은 아까 방으로 올라간지 꽤 됬지만, 역시 대화는 부모님 방에서 하는 것이다.
긴 복도 끝에 문을 열고 들어가자 꽤나 소박하면서도 익숙한 방이 나왔다.
"그래, 할 말이 라는게 뭐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죠, 전 아버지가 안드레이를 만났다는것을 믿지 않지만 집적 답을 들어야겠습니다."
"허허...누굴 말하는지 모르겠군...."
"좋아요, 그보다 더 중요한건 전 아버지의 뒤를 이을 생각이 없습니다. 형도 있는데 이럴 필요 까지는 없잖아요."
"윈쳐스...."
"아버진!! 아버지는 언제나 원하기만 하지 들어주시는건 전혀 못하셔요!!"
"나는 모든걸..."
윈쳐스는 아버지가 말하는데 중간에 말을 끊고 자기가 할말을 내뱉었다.
"모든거요? 아, 모든것이 절 괴롭히고. 제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하는거예요? 잘됬네요, 저도 경고 드릴려고하는데 잘들으세요."
"니가 경고한다는게 고작 블랙베리로 파이어폭스를 인수 한 것말이냐?"
"아니, 그걸 어찌..."
"좋은말로 할때 아버지의 말을 듣는 좋을거다."
꽤나 묵직하면서도 모를거라 장담했던 일을 알고있다는 말투로 말하자 윈쳐스는 당황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앞에 있던 테이블을 크게 한번 내려쳤다.
"웃기지 마세요, 한번만 더 건들면 저도 가만히 있지않을테니...."
윈쳐스는 각오와 압박감이 담긴 말을 하고는 방을 빠져나왔다.
그러자 바로 앞에는 아담이 서 있었다.
"Young master...."
(도련님)
"Change the plan."
(계획변경이다.)
"........."
"지금 당장 LA로 갈꺼야."
윈쳐스는 발을 때서 걸어 자리를 벗어날려고 하자.
아담이 윈쳐스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보내주서던...SellPhone....제닥에...성꽁해슴니다...."
많이 어눌한 아담의 말에 웃으면서 가던 길을 걸었다.
그리고, 아담이 잘 볼 수 있도록 V자를 그렸다.
한편, 옷을 고르면서 무엇을 입을까 고민하던 민경은 약 20분 만에 한벌을 골랐다.
빨간색의 심플한 치마와 하얀색과 회색이 빛도는 셔츠였다.
"후훗, 이거면 될려나?"
쾅....
"Hey!! 누나, 우리 계획이 변경됬어요."
"으,응?"
"어쨋든, 지금 바로 LA로 가죠. 표는 걱정말고."
"뭐?"
"얼른 챙겨요, 내가 LA가면 실컷 데이트 해줄테니."
윈쳐스의 말에 살짝 당황했지만 민경은 소지품과 가져왔던 캐리어에 꺼내놓았던 옷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5분간 정리를 한 뒤 캐리어를 바닥에 끌면서 일어났다.
"지금 진짜로 가는거야?"
"Really..."
(진짜로...)
"흐으음...."
"가자."
윈쳐스는 손을 뻗어서 손을 잡으라고 제스쳐를 표했다.
그러자 민경은 웃으면서 손을 잡았다.
"Let's go!"
LA공항 도착하고, 시간은 꽤나 지나 데이트 중.
카메라맨이 뒤에서 따르면서 윈쳐스와 민경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데이트 중이다.
"이건 어때요?"
"우와....."
"별거 아니예요, 솔직히. 진짜 볼만한곳은 나이지리아 폭포나,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올라가봐야 멋있는데..."
"하하, 난 이것으로도 만족해, My Husband."
"만족한다니 좋네요, 하하..."
솔직히, LA에서 꽤나 살았던 지라 그닥 익숙해서 볼 것은 없었다.
하지만 민경과 같이 와보니 색다른 기분이였다.
"이제 내려가죠, 곧 추워지니까."
"응?"
"지금 구름을 보아하니, 저기압으로 바뀌는거 같고. 곧 바람이 거세질거 같아서요."
"진짜로? 어떻게 그런걸 눈으로 알아?"
"글쎄....짐작이랄까?"
"에이!! 뭐얏!!"
그렇게, 6시의 촬영을 마치면서 미국에서의 둘쨋날 촬영은 끝이났다.
윈쳐스와 민경은 모자를 눌러쓰고는 계속해서 돌아다녔다.
그러다 이제 좀 지치자 민경은 그제서야, 숙소로 가자고 하였다.
사실은 윈쳐스는 민경이 얼른 숙소로 돌아가자고 하는것만이 마음속에서 간절했었다.
다행이도, 짜증이 날려고 할 때 자기 자신이 숙소로 가자고 하여, 기분 좋게 숙소로 돌아갔다.
"흐으음, 피곤하다..."
"윤재야?"
"네?"
"내일 언제가?"
"오후 4시 15분으로 출발행이니까 3시 50분정도 까지는 공항에 가 있어야겠죠."
"그래?"
"전 평소에 아침 6시면 자동으로 눈이 떠지니까 걱정말고 먼저 자요."
"흐흠, 그럼 먼저 잔다?"
무언가 조금 기분이 야릇한 말을 하고는 민경은 침대에 누웠다.
윈쳐스는 옆의 창가에서 달빛이 환하게 비추는것을 보면서 의미없는 웃음을 지었다.
LA지부로 가는 정문.
정문은 한 고층 빌딩을 통해서 들어가는 것이다.
어떻게 고층 빌딩으로 가느냐 하면, 우선 지상 1층부터 꼭대기 층은 그냥 민간 업체나 사무실이다.
그리고 비밀 지하가 WCS의 LA지부이다.
"흐흠..."
오랜만으로 오는것은 기분이 무언가 색다르다.
게다가 거희 1년 넘게 정문으로 안다녀서 그런지 무언가 낯설은 기분도 들었다.
철컥...
윈쳐스는 지하로가는 비밀 문 앞에 섰다.
홍채인식을 시작하고, 손의 지문 인식을 하고나자 문이 열리고 어두운 통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거희 10발을 뻗어 걷더니 왼쪽으로 도는 통로가 나왔다.
그래서 돌자 빛이 환한 LA지부의 전경이 보였다.
"흐음, 오랜만인데.... 새벽이라 그런지 사람이 안보이네..."
잠이 하도 안와서 민경을 내버려두고 LA 지부로 온것이였다.
어쨋든 윈쳐스는 자기 사무실을 찾아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카미놈은 컴퓨터에 앉아있었다.
"Hello!"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