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그냥 밖이야.... 잠시 잠들었었어, 곧 갈께 준비해놔."
"빨리와, 시간이 없어."
뚝...
통화가 끝이나자 윈쳐스는 옷을 입기 시작하였고, 잠시 뒤 옷을 모두 입었다.
그런 다음으로 침대에 누워 잠들고 있던 지은이에게 다가갔다.
얼마나 뜨겁고 긴 정사를 했는지 이불을 걷자 지은이의 얼굴과 몸, 머리카락 침대시트에는 정액과 애액이 묻어져 있었다.
"갔다올께....그리고....너 오늘....정신이...나간거...같았어...."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잠든 지은이의 이마에 간단한 뽀뽀를 한 뒤 춥지않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리고 윈쳐스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방을 나섰다.
막 시동을 걸었고, 새벽이라 그런지 사람이 올라탔지만 차는 아주 냉기가 흘렀다.
"으....very cold..."
"Gyeonggi-shell capture from Red Dog is done."
(레드독이 경기도 외각에서 포착됬어.)
"Why.... why is today?"
(어째서....왜 오늘이야?)
"Try a little quiet, spirit fierce ...."
(조용이 좀 해봐, 정신 사나워....)
새벽에 갖힌 어두을 차는 헤드라이트에 의지하여 경기도의 한 도로를 다니고 있었다.
더 웃긴건 안개주의지역이라서 앞이 하나도 안보여 천천히 가야만 했다.
"Damn..."
(망할...)
"I said quiet!"
(조용이 좀 하라고!)
"Okay...okay..."
(알았어...알았다고...)
한나는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운전을 계속해서 했다.
그렇게 한 10분을 갔을까, 큰 도로로 들어섰고 안개도 사라져버렸다.
"Where are they?"
(어디쯤이야?)
"We're almost there."
(거의 다왔어.)
한나는 거의 다왔다고 했으나, 또 그렇게 30분을 다가서 어느 한 폐쇠된 공장에서 차가 멈춰섰다.
"여기 지도는?
"Here"
(여기)
한나가 프린터가 된 A4용지를 건내주자, 한번 쭉 훝어보면서 용지를 받았다.
"문이 딱 하나뿐이야?"
"I don't konw..."
(나도 몰라...)
지도 상으로 보면 저기 보이는 공장의 문은 큰 문 하나뿐이였다.
윈쳐스는 지도를 차 뒤로 던져 버린 다음에 한나에게 말을 했다.
"You'll have a knife in a chair under the seat to me."
(너 자리 밑 시트에 칼 하나 있을거야 줘봐.)
"Wait...."
(잠시만...)
한나는 손을 뻗어 침대 천장을 만져 보았고, 잠시 뒤 차가우면서 무언가 칼 같은것이 손에 촉감으로 느껴지자 잡고 접착 되있는 것을 뜯어내었다.
그리고 파랗고 서늘한 칼날에 위협을 느끼고는 재빨리 윈쳐스에게 넘겨 주었다.
"Why are we putting in here for?"
(이걸 왜 여기에 붙이고 다녀?)
부우욱....부욱...
윈쳐스는 아무 말도 하지 다리를 벌린 다음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칼로 찢기 시작했다.
시트가 찢겨지자 윈쳐스는 칼을 다시 넘겨주고, 시트를 두손으로 벌리기 시작했다.
부우우욱...
시트가 찣겨나가자 윈쳐스는 찣겨나간곳에 손을 넣었다.
"D.Eagle? Put a gun to go there?"
(이글? 거기에 왜 총을 넣었어?)
"Shut up, out of a flashlight."
(시끄럽고, 거기서 손전등 꺼내.)
손전등을 챙겨들고는 그 둘은 차에서 내렸고, 천천히 폐공장에 총을 겨누면서 다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순간이였다.
탕!! 탕!! 탕!! 타다다다다다!!
갑자기 총격이 울리기 시작한것이였다.
윈쳐스와 한나는 서로 한번 마주치고는 재빨리 문을 열고 공장으로 들어섰다.
아니나 다를까, 어떤 한명이 2층에서 총을 쏘는 남자들과 대치를 하고 있던 것이였다.
퓨슉...퓨슉... 타아앙~! 탕!!
윈쳐스도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에게 총격이 가해지자 반사적으로 대응사격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윈쳐스가 2발 정도를 정확하게 쏘자, 한명이 맞고는 난간 밑으로 떨어졌다.
"으아아악!!!"
쾅!
다행인건 스티로폼을 만들던 공장이였는지 스티로폼으로 떨어져버린 것이였다.
하지만 윈쳐스는 방금 한명을 맞췄기에 다른 남자들이 집중 사격을하기 시작하였고, 한 철물박스에 몸을 숨겨 웅크릴 수 밖에없었다.
"Hannah! How many men!"
(한나! 지금 몇 명이야!)
"Fuck!!"
(젠장!!)
"Oh, jeez, I really."
(미치겠네, 정말.)
윈쳐스는 몸을 옆에 있던 박스로 재빨리 옴기면서 이동사격을 하였다.
운이였는지 대충 쏘았는데, 또 한명이 총을 맞고 쓰러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나의 총에 또 한명이 머리에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도망쳐!!"
"야, 빨리!!"
그 때 였다.
남자들은 한국인이였는지 한국말로 '도망쳐'라는 말하 함께 모두들 2층에 있던 한 문으로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윈쳐스와 한나는 도망가는 남자들을 집중 사격을 하기 시작했으나, 잠시 뒤 모두 도망을 가고 사라진 뒤였다.
"Shit!! Hannah!! Move!!"
(젠장!! 한나!! 쫓아가!!)
"Okay!!"
(알았어!!)
한나는 도망간 남자들을 쫓으로 공장 문으로 달려 나갔다.
그리고 윈쳐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살펴 보았다.
우선 방금 총격으로 완전 난장판에 바닥에는 탄환이 떨어져 있었다.
"WCS를 하다보면 목숨이 10개라도 부족하다니까..."
그 때 였다.
무언가의 인기척이 느껴지면서 무언가 깡통이 바닥에 구르는 소리가 난게.
땡그라랑....
"Who is it!!"
(거기 누구야!!)
"Winchyeoseu..."
(윈쳐스...)
"What? what the..."
(뭐? 아니...이럴수가...)
"Haha, I'm dying here..."
(하하, 나도 죽는구나...)
"Eric! What, why you're here!"
(에릭! 니가 왜 여기 있는거야!)
"쿠러럭..."
"Blood?...No!! no, no!!"
(이건 피? 안되! 안된다고, 안되!!)
"I know me, I was right lung... I do not have a chance..."
(나도 날 잘 알지, 지금 폐를 맞았어...난 가망이 없어...)
총을 맞고 쓰러졌던 남자는 에릭이였던 것이였다.
왜 여기 있는지는 몰라도 지금 중요한것은 바로 총을 맞고 지금 피를 토하면서 가망이 없다고 하는게 중요했다.
"What are you talking about... why you're dying here!"
(무슨 소리야...니가 왜 여기서 죽어!!)
"This....This take..."
(이걸...이거를...가져가...)
에릭은 떨리는 자신의 손으로 목걸이를 쌔게 뜯어 윈쳐스에게 건냈다.
자세히 보니 USB형 목걸이였다.
"이걸 왜 주는건데!! 니가 상부에 보고를 해야지!!"
"Haha, no, no... it's related to you... my back... Take care..."
(하하, 아니...이건...너랑 관련된거야...내 뒤를 부탁해...)
그 말을 남기더니 윈쳐스가 잡고있던 에릭의 손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Sorry...."
(미안....)
"No~~~!!!!! Not be happening!"
(안되~~!!!!! 이럴수는 없다고!)
윈쳐스는 동료의 죽음에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고, 말도안되는 죽음에 울부짖었다.
하지만 죽은 에릭은 당연하게도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윈쳐스는 폐에 총을 맞고 과다출혈로 죽은 에릭을 붙잡고는 공장에 울려 퍼질정도로 울부 짖었다.
에릭의 시체는 서울 지부에 맡겼고, 내일 이면 LA지부로 시체가 넘어 간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들은 윈쳐스는 그저 암담하긴 했을뿐이다.
그런 모습을 보던 한나는 그저 혼자 있을 시간을 주기 위하여 집을 나가버렸다.
"에릭....씨발새끼....어떻게...먼저 죽을수가 있어..."
윈쳐스는 손에 움켜지고 있던 USB형 목걸이를 더욱 쌔게 움켜졌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슬픔에 젖어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마음이 진정이 되었다.
"이거는 왜 나한테 줬을까....
윈쳐스는 USB를 컴퓨터에 꽃았다.
그러자 컴퓨터 바탕화면에 USB의 인식이 되었고, 폴더 하나가 떴다.
".........."
치지지직....
갑자기 영상 하나가 컴퓨터에 띄어졌다.
"If you are likely to see this video I'm dead, right? Ha ha... Well, I'm in movies, according to the most... well, I do not know In LA branch business, and I'm alone treatment."
(아마 이 영상을 보고있다면 내가 죽었겠지? 하하...뭐, 영화를 보니까 대부분 하더라고...어쨋든 이건 LA지부에선 모르는 일이고, 내가 단독으로 처리하는거야.)
"이 병신새끼..."
"Weird things about your father that first catch, and I did a survey that had contact with the imaging results Andrei find quite a few things here and I remember shoveling investigation. But the organization has been caught messing with my movement and I'm ..."
(우선 너의 아버지에 대해서 이상한 점을 포착했고, 나는 조사를 했지 그 결과 안드레이와의 접촉을 했다는 영상을 찾아냈고, 몇 가지를 조사해서 여기에 담았어. 하지만 그 조직이 나의 움직임을 포착했는지 죽일려고하네...)
"Damn...it..."
(빌어먹을...)
"Anyway, my back, please.... I've been clean all materials..."
(어쨌든, 내 뒤를 부탁해... 자료는 모두 정리해놨어...)
그렇게 영상은 끝이 났다.
윈쳐스는 그 영상이 끝이나자 머리가 복잡해져버렸다.
"Andrei.... I kill you!!"
(안드레이...내가 널 죽이겠어!!)
윈쳐스는 그 말을 하고는 파일을 하나씩 꺼내서 읽기 시작했다.
그 결과 엄청나게 놀라운것을 볼 수 가 있었다.
그리고 놀라운것을 계속해서 보면서도 손을 아주 미세하게 떨려왔고, 갈 수록 마음속에서는 화가 나는거 같았다.
"Father...."
(아버지...)
한 영상에는 윈쳐스의 아버지와 안드레이가 악수를 하며 웃으면서 대화를 하는 내용이였다.
그리고 아버지와 안드레이와의 거래 내용이 적힌 거래장부가 사진으로 찍혀져 있었다.
"Eric..."
(에릭...)
그리고 각종 비리나 안드레이에 관한것, 아버지가 마피아 조직들과 접촉하는 내용등 엄청나게 놀라운 일들이 USB에 담겨 있었다.
그저 윈쳐스는 내용을 보면서 경악에 경악을 더하여 입을 다물지를 못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적혀있던 에릭의 유서를 보면서 그저 안타깝기만 하였다.
Maybe I'll be dead.
(아마도 내가 죽어있을거야.)
I have to write their own crazy, but these days the threat of my life's got along
(이걸 쓰는 자체가 미친거겠지만, 요즘 따라 내 목숨의 위협 있어서 말이야)
Survey a few weeks ago, a few weeks ago, penetration
(몇 주전 조사, 몇 주전 침투)
This is our last survey, now, it's a guess
(지금 보니 이게 마지막 조사인거 같네)
In fact, the sister got me
(사실 나한테는 여동생 한명이있어)
Rachael.T.Lake sister's name.
(여동생 이름은 Rachael.T.Lake이야.)
14.6.2011
Eric.
"레이첼...레이첼이라....내가 처리해줄께...그리고, 아버지...가만두지 않겠어!!"
윈쳐스는 분노에 가득차 주먹으로 키보드를 내려쳤다.
"어...왔어? 크크...내가....오늘...너무...슬퍼서...술좀...마셨어...."
"어우...술을 얼마나 마신거야?"
"아저씨도 한잔할래? 헤헤....안줄꺼야...."
"이야기 다들었어, 에릭의 일은 안타까워...."
한나의 말을 듣고 윈쳐스를 위로할 겸 집으로 들어온 윈처스 아저씨는 거실에서 보드카를 마시고 있던 윈쳐스를 보았다.
한, 8병 정도가 있었다.
"너무 마셨어. 그만 마셔."
"흐흐....I sad 'No die'라고 했는데.... 역시.... WCS라 안되는가?"
"시끄럽고 그만마셔."
윈쳐스가 손에 쥐고 있던 보드카 병을 뺏어들었다.
그러자 다시 달라며 일어서던 윈쳐스는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중심을 잃고 옆으로 쓰러졌다.
"정말......아버지가.....아닐거라.....믿었는데....."
"나참, 오늘 우결이 저녁으로 촬영있는데 어쩌겠다는거아....."
"술 달라고!!"
그 때 였다.
옆에 있던 윈쳐스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윈쳐스는 술을 마시다말고, 휴대폰을 찾았으나 도저히 술을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날수가 없어 아저씨가 휴대폰을 찾아주었다.
"흐으으...저나...인가...?"
갑자기 얼버물이던 말투로 말하더니 통화키를 눌렀다.
"오빠!!"
"어어어...이게 누구야!! 귀염둥이...찌영..찌영... 깡지영아냐?"
한참 동안 지영은 윈쳐스에게 전화를 했지만 윈쳐스의 평소 휴대폰 이용은 자기가 꼭 필요하거나, 어디 112나 119아니면 사용을 하지않았기 때문에 매일 같이 문자를 해도 답장이 오지 않아 전화를 한것이였다.
더 웃긴건 윈쳐스가 문자 답장을 안보내지만 걸려온 전화는 무조건 받았다.
"오빠..? 술 드셨어요?"
"크크, 슬퍼서...좀...마셨어..."
"좀이 아닌거 같은데...?"
"그래두! 우리 찌영~~~이가~~ 전화줘서...좀...낮네..."
윈쳐스는 술을 마신다면 대한민국의 가장인 아버지들 처럼 말투가 바뀐다.
항상 술 마시고 들어오면, 자녀들을 거실에 붙잡아두고 이야기 하는 그런 말투 말이다.
"슬픈게...뭐예요?"
"흐윽, 흐으으윽...."
갑자기 이번에는 웃고 있던 윈쳐스가 통화를 하다말다 울기 시작하였다.
주변 정리를 하고 있던 아저씨는 휴대폰을 빨리 뺏어 들었다.
"여보세요?"
"아, 네. 지금 윤재가 많이 술 취해서 그런데, 나중에 전화하세요."
"잠..잠시만!!"
뚝...
휴대폰을 끊고는 다시 소파에 휴대폰을 던져놓았다.
"이 새끼...에휴....모르겠다, 나도... 서울지부는 이번주가 마지막으로 폐쇠라고 하지않나...."
"......."
"우선 급한데로 재워야겠지..."
양반다리로 자고 있던 윈쳐스를 소파에 눞힌 뒤 침실에서 이불을 가져와 덮어주었다.
그리고 술병들을 모조리 거실에 가져다 놓고 윈쳐스가 잘 자는것을 확인하고는 그제서야 집을 나섰다.
시간이 꽤 지났을까, 머리를 붙잡으면서 일어나는 윈쳐스.
아직 숙취해소가 안되서 그런지 머리가 '띵'하면서도 아펐다.
"으으...여긴 어디야....."
주의를 살펴보자 너무나도 익숙하고 편한 집이였다.
그리고 자기전의 일을 되새겨 보았으나, 도저히 기억나는게 없었다.
"흐으음, 그보다... 몇시지?"
윈쳐스는 시계를 한번 쳐다보았다.
시계의 초침과 분침은 각각 7과 34을 가르키고 있었다.
그리고 왼쪽 배란다에서는 막 해가 넘어가는 중이였다.
"큰일이다!! 우결 촬영!!"
아무 생각없이 끄적거리던 도중에 갑자기 우결 촬영이 생각나자 정신이 '확'들면서 재빨리 몸이 재빨리 일어나졌다.
그리고 10초동안 머리를 재빨리 굴린후 생각난것이 우선 '아저씨에게 전화 걸자'였다.
소파에 있던 휴대폰을 들고는 번호를 찍어 통화키를 누르자 신호음이 몇번 가지않아 통화가 걸렸다.
"어? 일어났냐?"
"아저씨!! 나 어떻게 된거야?"
"술 마셨잖아, 그보다 우결은 내가 촬영 취소는 해놨는데."
"아? 그래? 근데...내가 술을 왜 마셨지? 죽어도 잘 안먹는 성격인데..."
"근데 왜 전화 했어?"
"어... 아저씨, 우결 촬영 시청률 올려줄테니. 지금 당장 미국 촬영가자고좀 해줘."
"뭐?"
윈쳐스의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진 아저씨는 헛웃음을 냈다.
그런 다음 '제정신이야?'라고 물었다.
"지극히 정상이야, 내가 에릭의 마지막 약속은 지켜줘야지. LA 할리우드 근처에 레이첼이라는 여동생이 산데."
"그런데?"
"여동생이 있는지 몰랐지만 어쨋든 유언대로 해줘야지."
"하아.... 알았어, 10분 뒤 다시 연락 주마."
"어, 고마워."
뚝...
윈쳐스는 전화가 끊기자 휴대폰을 소파에 던져 놓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건너가 냉장고를 열었다.
숙취해소제를 마시면서 아픈 머리를 식혀나갔다.
"아...지은이..."
갑자기 생각난 지은에게 갑자기 전화가 하고 싶어졌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갑자기 생각났으니 윈쳐스는 다시 거실로 와서 휴대폰을 집어들고 지은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뭐하는지 몰라도 전화를 걸자마자 바로 받았다.
"여보세요? 윤재야!! 니가 왠일이야? 전화를 다하고!!"
"아니, 갑자기 생각나서..."
"풉... 내 생각을 다했다니..."
"당연히 하지..."
"히히, 알아."
"근데...너 오늘...새벽에 기억해?"
"응...?"
윈쳐스는 오늘 지은과의 정사를 떠올리면서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잠시 말이 없던 지은은 말을 하였다.
"글쌔? 그냥... 너 내 집에서 자고 가지 않았어?"
"허허....기억 안나?"
"기억? 무슨일 있었어?"
"무슨일 있었냐니!! 니가 날 덥치고 3번이나 했잔아!! 너 때문에 지금 허리가 조금 아프다."
"윤재야, 너 약 먹었어?"
연기는 아닌거 같았다.
지금 윈쳐스는 통화를 하면서 느낄 수 가 있었다.
자기 자신이 꿈을 꿨다, 아니면 미쳐버렸다.
그리고 지은이 기억을 못한다, 아니면 연기중이다.
"어...알았어....아!! 내가 알려줄건, 오늘 나 우결 촬영으로 미국간다."
"뭐? 야!! 잠시만!!"
뚝...
이번에도 윈쳐스는 자기 자신인 할말만 하고는 바로 끊어버렸다.
그런 다음으로 윈쳐스는 머리를 대충 거울에 확인하고는 옷을 정리하고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저씨에게 전화를 기다리기 20분 정도가 되서 전화가 와서 받았다.
"어, PD가 시청률만 잘 나오게 해준다면 허락해준데."
"좋아, 그럼. 헐리우드 스타들 만난다고 전해."
"스타? 나참, 알았어. Yes,No 소식은 문자로 넣어줄께."
"알았어."
그렇게 통화가 끊긴 후 3분 뒤 문자가 왔는데 Yes라는 답의 문자였다.
덕분에 2시간 뒤 떠나는 비행기를 타야하는 윈쳐스는 빨리 서둘러야했다.
"오랜만에 만나겠네."
그 2달 동안 민경과는 한 6번의 촬영이 있었고, 사적으로는 한 10번정도 더 만났다.
하지만 지금 거희 1주일 동안 안만났고, 오늘 만나는 날이여서 은근 기뻤다.
어쨋든 윈쳐스는 캐리어를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인천 국제 공항.
LA로 향하는 마지막 비행기를 기다리는 윈쳐스와 민경은 웃으면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나 우결을 촬영하는지라 대본에 있는거나 읽는거지만 말이다.
"하하, 그보다. 누나 진짜 엠카운트다운에서 엄청 웃겼어요."
"아....꽃잎이 입에 들어가서 어쩔수 없었어..."
"푸흐흡..."
"죽을래!!"
"미..미안...하하하..해요..."
거희 일방적으로 비웃듯이 웃자 민경은 손짝으로 등을 쌔게 내려쳤다.
그러자 윈쳐스는 등이 따갑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다가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말이야, 미국은 왜 가?"
"나도 모르겠는데요?"
연기를 하는 윈쳐스는 속으로는 에릭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저 LA에 먼저 가있는 시체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중요한건 촬영 VJ가 다가오면서 미션지를 건냈다.
"이게 뭐예요?"
진짜 개발연기 수준으로 민경은 미션지를 받아냈다.
그리고 미션지를 읽기 시작했다.
"오늘은 부부의 가장인 남편의 동료들을 만나야합니다. 미국 할리우드를 간 다음 한명씩 만나보세요."
"하하, 동료라.."
"진짜로 할리우드 가는거야?!"
"네, 그러네요...하하..."
그렇게 촬영을 하면서 10분 정도 기다리자 탑승을 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고, 그 둘은 걸어서 출국대로 들어갔다.
그리고 여러관문(?)을 거쳐 비행기에 올라탔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창가쪽의 자리였다.
"진짜 2개월 만에 미국을 다시가는데. 이번에는 할리우드를 간다니!!"
"지난번에도 LA에 갔었지만, 할리우드는 안갔잖아요."
"와~~ 진짜... 할리우드에 사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여럿 만날꺼니까, 잠이나 푹~ 자둬요."
윈쳐스는 이번에도 선글라스를 끼고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아까 먹었던 술 기운을 없애기 위해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
한 3~4시간이 지나자 비행기가 태평양을 지나가는데 새벽 2시, 3시쯤이였다.
하지만 비행기는 시끄러웠다.
"흐으으음..."
윈쳐스는 비행기가 시끄러워, 자동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주변이 아까 잘때보다 확 달리진것을 느낄 수 가 있었다.
"어? 일어났어?"
"My Wife?"
"어머!! 깨어나는것도 그림이다, 그림!!"
"우와~~"
"대박..."
윈쳐스는 순간적으로 들리는 여자의 목소리에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자 엄청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소...소...소녀시대!!"
"안녕."
"네.'
"반가워."
"네, 반갑습니다."
"Hi."
"넵."
멤버들 모두들 저마다 인사를 건냈다.
그리고 더 웃긴건 뒤쪽에는 티아라가 왁자지껄 거리면서 떠들고 있었다.
"이게...무슨..."
"My Wife..."
"어머!! 와이프래."
"야, 민경이 대박!!"
"꺄아악~~"
"소름 돋는다."
윈쳐스가 말도 안되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으려고 했는데, 소녀시대는 민경이 My wife라고 하자 막 난리를 쳤다.
어쨋든 시끄러운 분위기 속에서 설명을 들었다.
"그러니까, 오늘 LA에서 공연이 있으니 한국 가수들이 간다고요?"
"맞았어."
"그럼, 왜 아까 자리에 앉았을땐?"
"우리가 자리에 앉자마자 자버려서 그렇지."
"흐음...근데 왜 시끄러워요..?"
"그게...사실은..."
이 비행기의 2층은 소녀시대와 티아라가 점령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원래 이 두그룹만 타고 있어야하나, 윈쳐스와 민경이 갑작스럽게 미국행으로 가게되서, PD가 SM에 사정을 해서 2층에 자리를 얻은 것이였다.
"Oh my god!!"
"하하, 안녕하세요."
"그래 안녕."
"우와, 처음 보는데 진짜 고3이라는게 안믿길 정도인데?"
"으으으...저기..."
갑자기 유리가 다가와서는 윈쳐스의 선글라스를 벗기더니 볼을 두손으로 찝어 늘렸다 줄였다를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