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7화 (27/100)

"뭐? 아니..잠시만...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게, 왜 너희 아버지가 인수를...?"

"아무래도 나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겠다는거겠지..."

"흐음..."

"내가 잠시 뒤, 주주들의 주식 보유액이나 자세한거 자료 가져올테니 그 때 이야기하자고."

이야기를 마친 윈쳐스는 집을 나갈라고 하는 순간 아저씨가 윈쳐스를 불러 세웠다.

그러자 윈쳐스는 뒤돌으면서 '왜?'라고 대답하였다.

"너, 진짜.... 구글의 사장 아들인건 좋은데.... 돈이 어떻게 그렇게 많아? 아들이여봤자 니가 부자인것도 아닌데..."

"흐음.... 그게....설명하긴.....복잡한데...."

"난 복잡한거 좋아해."

"옛날에 2년전 내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쪽을 갔었어, 그리고 어떤 마약범을 어떤 무인도에서 잡았다? 그래서 부하들을 시켜 압송하고 나는 그냥 무인도를 걸어 다녔어."

"그런데?"

"근데 어쩌다가 내가 총을 잘못 건들여서 오발을 했는데 그게 어떤 돌에 맞았어."

"..........."

윈쳐스는 2년전의 기억을 되살리느라 머리를 굴리면서 말하는 중이였다.

아무리 기억력이 좋아도 WCS에서 살다보면 별일이 다있기에 잊어버리기는 쉽기 때문이다.

"그 돌이 깨지자 갑자기 한 동굴이 나왔어, 그런데 그 동굴에는 각종 황금과 유물이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몰래 조사해봤는데. 히틀러가 숨겨두었던 보물이지."

"뭐? 히틀러가 숨긴 보물?"

"사람들이 사하라에 묻었다고, 물속에 던졌다고들 하는데 사실은 무인도의 한 동굴에 숨겨놓은거였어."

"말도안되!!"

"믿기 힘들어도 사실이야. 솔직히 나도 보물들을 어떻게 할지 몰랐는데, 내가 몰래 스위스 은행에 내 명의로 다 두었어."

"뭐? 그럼, 각 나라의 보물들은?"

"물론 내가 가지고 있지, 어차피 돌려줄 생각이지만..."

"너 미쳤어?"

"미치긴 무슨 내가 얻은 보물인데. 임무 수행중도 아니고 끝난 상태였다고."

"끝난 상태라..."

아저씨는 손가락을 탁상에 '탁탁'치고 있었다.

윈쳐스는 그런 아저씨를 보면서 각종 잡생각이 모두 들었고, 머릿속은 하옇게 변하고 있었다.

"얼마 뒤에 내가 한국에 모든 보물을 다 줄꺼야."

"뭐라고?"

"한국에 줘서 외국에 빼앗긴 유물들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줄거야."

"나참네..."

"나는 이만 지분에 대해서 알아보고와야하니 먼저 집으로 돌아갈께."

"어, 알았어."

그렇게 집에 돌아온 윈쳐스는 1시간 정도 여러가지 검색과 지분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지분을 가진 사람들에게 모두 연락을 넣었고 만나기로 약속 하였다.

이른 아침 한 아파트에 위치한 집.

그 중에서 꽤나 비싸다고 소문난 아파트이다.

"내 지분을 얼마까지 살 생각인가? 얼마전에도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가 와서 묻던데..."

"네? 검은색 양복?"

순간 검은색 양복을 듣고 생각나는 것은 아버지 뿐이였다.

윈쳐스는 그 말을 듣고는 웃음이 저절로 지어졌다.

"제 부하였습니다, 지분을 안파신다고 해서 제가 집적 온거죠."

"호오? 그러신가요? 근데 꽤 젊으시군요."

"그저 아버지가 부자 이신거죠."

현재 윈쳐스를 알아보지 못한 상황이였다 왜냐하면 한나가 변장을 시켜준것 때문이였다.

한나의 변장술은 사람을 거희 성형 시킬정도 였기 때문이다.

"2배의 가격으로 처리해드리죠."

"2배?... 2배라고?"

"당장 현금으로 계산해드리겠습니다."

"아...아니, 팔수 없네."

"네? 뭐라고요?"

"안탑깝지만 이 지분은 팔 수가 없네."

윈쳐스는 그말을 듣고 당황을 할 수 밖에 없었으나 순간 이 남성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윈쳐스는 연기를 하기로 하였다.

"그럼 어쩔수 없군요, 헛 걸음만 하다니... 그럼 이만..."

윈쳐스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갈려고 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남성은 윈쳐스를 불러세웠다.

"잠..잠깐!!"

"왜 그러시죠?"

"계...계약 하겠네!! 잠시 내가 미쳤었나 보군."

"알겠습니다, 여기 우선 현금 가방입니다. 확인하시죠."

윈쳐스는 웃음을 지으면서 검은색 007가방을 책상 위에 올려 보았다.

그러자 남자는 케이스를 열어 돈을 확인하더니 지분을 넘겨준다는 계약서를 넘겨 주었다.

"그럼, 이만 저는 가보겠습니다."

"그..그래!! 잘가시게나."

그렇게 계약을 하고 나오면서 윈쳐스는 지금 까지 계약한것을 생각했다.

이제 37%의 지분을 얻었고 2명만 지분을 얻으면 됬다.

한명은 17%지분을 소유했고, 나머지 한명은 10%의 주식을 소유한 상태였다.

"그럼 가볼까?"

윈쳐스는 아파트를 나와 차를 타고 다시 다른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했다.

그렇게 30분 정도 달리자 한 하얀색으로 지어진 단독주택에 도착을 하였다.

"여긴가?"

초인종을 누르자 한 중년의 부인이 나왔다.

"누구세요?"

"아, 어제 약속을 했던 '한승찬'이라고 합니다."

가명을 사용하는게 윈쳐스의 본명이였다.

물론 어차피 사람들이 알리는 없지만 말이다.

"아, 이 쪽으로 오세요."

부인의 안내에 따라 어떤 방으로 들어가자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면서 신문을 읽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그대가 내 지분이 필요하다고 했던?"

"네, 그렇습니다."

"허허... 이 늙은이가 지분을 산 이유는 그저 남은 여생을 재미로 보내자고 한것뿐인데..."

"제가 꼭 필요해서 그럽니다."

윈쳐스는 할아버지 나이대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앞에 보이는 자석에 앉으라는 손 표시를 했기에 자리에 앉으면서 말을 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알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윈쳐스를 바라보았다.

"왜 DSP인가?"

"그게... 저희 아버지께서 인수하고 싶어 하십니다."

"아버지?"

"네, 저는 그저 대리인일 뿐이지요."

"허허, 대리인이라...."

"저는 그저 부모를 잘 만난 아들일 뿐이지요."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해가면서 설득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줄거 같으면서도 계속해서 언뜻 설득에 넘어가지를 않았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망설이는건가요? 가격도 2배에 해드리고 좋게 회사를 이끌어 갈 생각인데..."

"사실은, 내 손녀가 그 회사에서 가수일세."

"네? 가수요?"

"그렇다네, 강지영이라고 하는 아이가 내 손녀일세, TV를 보면서 내 손녀가 나오는게 나의 낙이지."

"강...강..강지영이요?"

순간 윈쳐스는 당황을 하고 말았다.

갑자기 손녀라고 했던 가수가 강지영이라고 하니 말이다.

"그렇다네, 그래서 나는 선뜻 줄 수가 없겠네. 자네의 부친도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고...내가 지난번 왔던 검은색 양복을 입은 사람의 제안을 거절한것도 그거네...."

검은색 양복이라면 분명히 아버지의 사람인게 분명했다.

윈쳐스는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면서 침을 한번 삼켰다.

"......."

"자네가 그렇게 말하는 부친이 무엇을 하시는 분인가?"

"그건....비밀로 해주셔야합니다."

"비밀이라...."

"우선 저는 회사를 이끌어 갈때는 가수들의 계약을 7:3으로 할 것이고, 스케줄을 빡빡하게 잡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희 아버지 께서는 이런점을 엄두해두고 계시지요."

윈쳐스는 우선 이 상황을 넘어가자면 아버지를 이용해야만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는 아버지를 이용하기로 생각했다.

"부친께서라...."

담배를 태우면서 윈쳐스를 지긋이 쳐다보던 할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글쌔..."

"저희 아버지의 회사는 Gogle입니다. 전 세계의 인터넷에 기반을 두는 사이트이자, 현재 세계 브랜드 가치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회사이죠."

"구글? 구글이라니..."

"믿고 넘기셔도 됩니다."

"구글이라, 허허... 아주 대단한 분이시군. 자네의 부친 이야기는 TV에서나 책에서 읽어보았네, 꽤나 현명하신분이시더군."

"뭐, 그렇죠..."

할아버지는 미리 준비를 해두었는지 주머니에서 한 용지 하나를 꺼내 책상 위에 올렸다.

그러더니 가슴에 꽃혀있던 팬을 집어 들고는 몇 글자를 적었다.

"자, 여기에 서명을 하시게."

윈쳐스는 서명을 하고는 이번에도 현금이 담겨있는 검은색 007가방을 책상 위에 올렸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조심해서 가시게, 얘야!! 이분을 밖에까지 대려다 줘라!!"

"네에, 아버님."

그렇게 이번에도 주식을 사드리면서 17%의 지분을 얻게 되었다.

17%를 얻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한명만 더 지분을 사게되면 64%를 얻게 되고 DSP의 실질적인 회사 사장이 될 수 있었다.

"이제 마지막이야..."

이번에도 윈쳐스는 차를 타고 10분을 더 경기도 외각에 위치한 한 호수에서 멈쳤다.

그리고 약속 장소로 좀 걸어가자 낚시를 하고 있던 한 사람을 볼 수가 있었다.

"........."

모자를 눌러쓰고 낚시를 하고 있어서 윈쳐스를 못봤는지 계속해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윈쳐스는 근처로 다가가서 모자를 눌러쓴 사람을 불렀다.

"안녕하십니까."

"누구...?"

"어제 전화 드린 '한승찬'입니다."

"오? 젊네?"

윈쳐스는 순간 당황을 했다.

거희 새파란 고등학생의 모습을 하고있던 남자에게 말이다.

"그렇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군, 내가 고등학생때 성장이 멈춰서 지금은 26살이지만 모습은 고등학생이라서."

"아, 네."

"그보다, 내 지분을 사고 싶다고?"

"꼭 필요합니다.

"본론만 말 하지, 얼마로 사주겠는가? 지금 내가 가진 10%를 최대한으로 제시해봐."

"네? 지금 제가 제시를 할 수 금액은 2배 입니다."

"2배? 2배라...나쁘지는 않군...뭐, 요즘 다른 회사로 지분으로 바꿔볼까 고민도 하는 중이였는데 말이야."

"네? 다른 회사라면?"

"난 변호사지, 그런데 구하라를 좋아해서 주식을 사두었던거고. 그런데 열애설을 인정하다니 내가 인정미가 떨어져서 말이야."

윈쳐스가 생각을 해봤더니 1달전에 용준형과 구하라가 사귄다는 열애설 인정을 생각했다.

아무래도 그것을 말하는듯 했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체결하지."

윈쳐스는 오른손에 들린 검은색 007가방을 바닥에 내려 놓았다.

그러자 그 변호사는 입고있던 정장 마의에서 한 계약서를 꺼내어 몇몇 내용을 적더니 서명을 하라면서 팬을 건내주었다.

"싸인..."

싸인을 하고 차용증을 받고는 007가방을 완전히 넘겨 주었다.

"자, 나는 이만 다시 낚시를 해야하니까. 갈 때는 조용히 가줬으면 하는데."

은근히 말투가 딱딱하면서도 짧은게 재수가 없었다.

하지만 비지니스는 감정적으로 체결하면 여러 불이익이 따르기 때문에 윈쳐스는 아무말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그렇게 64%의 지분을 소유한 윈쳐스가 DSP의 사장이 되었다.

아담이 한국으로 오자 윈쳐스는 모든것을 설명하였고, 아저씨를 CEO로 않혔다고 말을 하였다.

그리고 지금 윈쳐스는 아저씨와 1:1 대화를 하는 중이였다.

"이게 내가 가진 64%의 지분이지."

"대단하네, 너란 놈도."

"원래 대단해, 그리고 내가 아담을 시켜서 내일 사장이 바뀌었단 DSP의 발표식이 10시 30분에 잡어 놓았어."

"뭐?"

"아저씨는 그냥, 블랙배리가 후원을 한다고 이야기 하면서 내가 말했던 7:3계약이나, 스케줄 넉넉하게, 연애도 자유롭게 하는걸로."

"알았어, 그런데 내가 운영하던 Destiny 엔터테이너는 어쩌지?"

"어쩌긴 뭘 어째, 아저씨가 결정해. Destiny가 DSP로 들어가는거지."

"알겠어."

얼마 전 서울 지부가 해채되면서 서울 지부의 모든 사람은 그냥 백수로 전항하거나 다른 나라의 지부로 옴기던지, 자기가 맡고 있던 직업을 그대로 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서울 지부가 해채됨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범죄률은 5%로 증가를 하였다.

"물론 나도 그 때 DSP 사장 취임식에 참가해야지, Destiny 엔터테이너 소속 연예인 모두다 말이야."

"근데 내 연봉이 갑자기 궁금해지네?"

"1년에 2억이야."

"2...2..2억이라고?!"

윈쳐스의 말에 갑자기 아저씨는 당황을 했는지 말을 더듬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은듯 윈쳐스는 말했다.

"이제 WCS요원이 아닌 회사 CEO로 한번 일해봐."

"어..어..."

"그럼, 난 이만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겠어. 내일 아침에 같이가자."

"어, 잘..잘가라..."

윈쳐스는 용건을 끝낸 뒤 아저씨의 집을 나왔다.

그리고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엘레베이터 앞에 섰다.

"하암...근데 내가 어디서 만나기로 했드라?"

갑자기 만나기러한 장소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휴대폰을 꺼내 문자함을 열어 보았다.

그러자 그제서야 약속 장소가 생각이 났다.

"아...식사하러 가는거였지..."

민경과의 약속이였다.

우결을 제외하고 집적 개인적으로 만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였고, 게다가 소개를 시켜줄 사람도 있다고 하였다.

"소개 시켜줄 사람이 누굴까나...?"

윈쳐스는 고민을 하면서 엘레베이터를 내려와 지하 주차장에 주차 되있는 차에 올라탔고 시동을 걸어 약속 장소에 가기 위해 출발을 하였다.

그렇게 약 40분을 달려 63빌딩에 도착하였고, 차에서 내려 63빌딩에 있는 어떤 레스트랑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예약자에서 강민경이란 이름을 대고 레스토랑의 매니저의 안내에 따라 구석에 있는 방에 들어갔다.

"어? 왔어? 지금 시간이... 딱이네?"

"전 일찍오지도 않고, 늦게 오지도 않죠. 시간이란 딱 지키는거니까요. 일찍오면 시간을 낭비하는거고 늦게오면 약속을 깨는거고요.'

"얘는 또 철학 수업이야, 시끄럽고 자리에 앉아. 곧 소개 시켜줄 사람이 오니까."

지겹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민경은 윈쳐스를 바로 앞자리에 앉으라고 손짓을 하였다.

그리고 민경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기다리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나왔어.'라는 소리가 들렸다.

"어? 왔어, 윤아야? 이쪽에 앉아."

민경은 웃으면서 자기 옆에 있던 의자를 뺐다.

하지만 지금 윈쳐스는 살짝 놀라웠다.

소녀시대의 윤아가 민경의 친구 였다는게 말이다.

"안녕하세요."

"그래, 오랜만이야. 지난번 비행기에서 우리 만났었잖아."

"어느 거 먹을래?"

민경은 둘이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메뉴판을 보여주면서 말을 했다.

윈쳐스는 잠시 고민을 하다 얻어 먹는거라 적당한것을 먹기 위하여 '누나가 먹는거요.'라고 했다.

"어머, 둘이 닭살이야."

"아, 윤재야...."

윤아가 놀리듯이 말하자 민경은 부끄러운듯 얼굴이 붉어졌다.

어쨋든 3명 모두 스테이크와 알콜이 전혀 없는 과일주 한잔씩을 시키고 3명이 재미있는 대화를 했다.

"진짜로 내가 원하는거 모두 해준다니까."

"왜 그래요, 누나."

"아, 서럽다 서러워. 나도 남친있으면 좋겠네. 아니, 이 둘은 결혼했잖아."

"윤아야!!"

"크크, 농담이야."

"지난번에 누나 부모님 만나는게 제일 힘들었어..."

우결 촬영을 하면서 민경의 부모님께 허락 촬영을 갔었는데 윈쳐스가 아주 고생을 했었다.

거희 10시간이나 노동을 하고 민경의 아버지와 막걸리를 먹으면서 대화까지도 하고, 요리까지 했었다.

"그 때는 미안, 우리 부모님이 좀 그래서..."

"괜찮아요, 지난일은 전 후회하는 편이 아니라."

"짜증난다 이것들아~~ 둘이 식사하지, 난 왜 불렀냐."

"누나는 인기 너무 많아서 안되요."

"무슨....소리하는거야!!!"

그런데 문에서 노크 소리가 들리고 요리가 들어왔다.

덕분에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서 재미있는 대화를 이어나갈수 있었고 2시간 동안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누나는 어디 가세요?"

"나는 이제 집가서 셔야지."

"윤아, 넌?"

"촬영있어서 가봐야해, 나 먼저 갈께. 오늘 즐거웠어, 모두 나중에 보자."

그렇게 윤아는 둘의 시야에서 멀어졌고, 얼마 안가 시야에서 없어졌다.

그리고 이제 남은 이 둘 윈쳐스와 민경은 서로 마주보고 아무말이 없었다.

"윤재야."

"네?"

"지난번 스캔난거 사실아니지?"

순간 스캔에대해서 물어보기에 놀랐으나 곧 바로 별거아니라는듯이 윈쳐스는 말을 했다.

거짓이라면서 걱정말거 없다면서 우리 둘은 사귀는 사이니까 민경만일 사랑한다고 말이다.

"알겠어, 그럼 나도 가봐야해서. 촬영 때 보자. 사랑해~~"

민경만의 특유 웃음을 지으면서 윈쳐스의 곁에서 점점 멀어져갔다.

윈쳐스도 잠시 바라보다 주차장으로가서 자신의 차를 찾아 올라탔다.

대한민국의 연예계가 발칵 뒤집혀졌다.

DSP의 주인이 하룻밤 사이에 바뀐것이 였다.

아침의 뉴스거리는 그저 DSP에 관한것이였다.

게다가 네이버,다음,네이트도 검색어가 DSP에 관해서 도배가 되 있었다.

"긴장되네...."

"평소에 하던거 처럼해, 그리고 어제 열심히 취임사를 적던대. 그거 그대로 읽으면 됬지....뭐...."

"그래도...."

"나 먼저 내려서 홀에가 있을테니 시간 맞춰서 와."

"그...그래...."

긴장하고 있던 아저씨를 차에 냅두고 DSP 건물 입구로 걸어갔다.

처음에 경비가 막아섰으나, 통행증을 보여주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처음 들어가는 건물이지만 미리 파악을 한 상태라 홀을 찾는것은 아주 쉬웠다.

"모두들 모여있군. DSP와Destiny의 관련 인물들이 모여있군...."

윈쳐스는 조용히 사람들 틈에 섞여 눈에 안띄이게 숨어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윈쳐스를 찾는 사람이 있었다.

"황윤재?"

"어...니콜 누나."

"너 이거 어떻게 된줄 알아? 갑자기 회사 사장님이 물러나시고 Destiny 사람들이 여기 와있고 아무도 말을 안하니."

니콜은 윈쳐스에게 이 상황을 아냐면서 물었다.

어차피 알게 될 상황이라 윈쳐스는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자신이 왔다는 소리를 카라 멤버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

"아..알겠어....근데....블랙베리라니...."

"걱정마요, 블랙베리는 좋은 회사니까."

"니가 어떻게 알아?"

"그냥, 그렇게 알아요. 저 잠시 화장실 좀."

윈쳐스는 화장실은 간다는 핑계를 대면서 니콜의 시야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잠시 뒤, 정해진 시간이 되자 무대에서 아저씨가 걸어 나왔다.

그러자 모두들 놀라움과 당황함에 수근수근 거렸다.

"저...저 사람은?"

"Destiny사장 아닌가?"

곳곳에서 웅성거리는게 아저씨의 귀에 들어왔는지 서둘러 입을 열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롭게 DSP를 이끌어나갈 '이종식'입니다. 다들 놀라셨을거라 짐작됩니다. 하루만에 이런 큰 기업의 사장이 바꼈으니까요, 그 사장을 바꾼 저는 Black Verry 입니다."

그러자 모두들 Black Verry란 말에 놀랐는지 더욱 시끄러워졌다.

"모두들 어떠신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 동안 쭉~ 함께 해왔던, 이호연 사장님의 자리가 저한테로 바껴있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Destiny를 운영하던 한 소속사의 사장이였습니다, 우선 당황스럽고도 불편함도 있을것입니다. 그래도 저는 예전보다 더 좋은 계약과 시설을 보장해줄것을 약속 드립니다, 그리고 아무런 인사들의 이동이 없을테니 심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저씨가 아주 당당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좋은 내용으로 말하자 아까보단 덜 혼란 스러운듯 했다.

그리고 잠시 뒤 아저씨는 다시 입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소속가수나 배우들에게 말씀 드릴것이 있습니다."

"..........."

소속가수와 배우들이라는 말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이 되었고, 거희 모기 소리도 들릴만큼 조용해졌다.

"앞으로 연애나 인터넷정도는 허락해드리겠습니다, 다만 스캔들이 안났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저는 그렇게 딱딱한 사람이 아니니까. 편하게 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 때 였다.

한 여자가 손을 들면서 말을 한것이다.

"질문좀...?"

"네, 해보세요."

"연애도 자유라면...?"

"사람간에 사귈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저는 그런것을 막을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관한 말이라면. 흔히 하는 미니홈피,트위터,페이스북 같은것을 말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여자의 반대쪽에서 질문이 나왔다.

"그럼....궁금한게 있는데 DSP는 이제 어떻게 되는거죠?"

"아, Destiny가 DSP로 합병되는것입니다. 그리고 Destiny가 사용하던 건물은 숙소나 연습실 이런 정도로 사용토록 하죠."

분위기가 아까보다 엄청 좋아졌다.

아무래도 아저씨의 당당함과 연설 내용이 너무 좋아서 그런거 같았다.

"그리고 앞으로 Black Verry에선 모든 것을 지원 해줄것입니다, 휴대폰이며 전자기기. 그리고 Black Verry는 지금 여러가지 산업을 시행토록 했으니까요. 어쨋든 모두들 잘 부탁드리면서 열심히 회사를 활기차게 이끌어봅시다."

사실 블랙베리는 요즘 윈쳐스의 지시아래에 각종 산업을 준비중이였다.

MP3이며, TV, 컴퓨터, 심지어는 말도 안되는 소프웨어 개발까지 말이다.

그리고 의류 산업에도 뛰어들기 시작했다.

어쨋든 아저씨의 말에 모두들 박수를 쳤고, 회의장의 분위기는 아주 좋아졌다.

그리고 100명 정도 차있던 홀도 곧 모두들 나가버렸다.

"잘했어.."

"후우, 심장 떨려라..."

"축하해, 아저씨는 이제부터 DSP사장이니까."

윈쳐스는 땀을 흘리고 있던 아저씨에게 다가가서 손수건을 건내주었다.

"나는 이제 업무를 해야하는데, 넌 학교를 가냐?"

"아...아니, 우선 DSP사람들과 만나봐야겠지."

"알겠어, 나는 지금부터 일을 해야하니까."

아저씨는 일을 해야한다면서 먼저 홀을 나갔다.

그러자 윈쳐스 혼자 홀에 남아 잠시 동안 고민을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를 생각했다.

DSP의 새로운 사장이 부임한 첫 날.

모두들 들떠 있었으며, 한 연습실은 난리 법석이 였다.

"와, 진짜로..."

"이런 말도 안되는...."

"그래도 무언가는 달라지겠지...."

"니콜, 너 아까부터 아무말도 없냐?"

"그게...."

니콜은 순간 아까 홀에서 만났던 윈쳐스를 생각하며 잠시나마 고민을 했다.

"별거아냐, 그냥 이상한 잡 생각이 들어서...."

"싱겁긴, 그보다 막 컨셉 바꾸고 하는거 아니겠지? 여신의 미모를....."

"규리 언니 또 시작하네."

"아까 만났던 '더 보이즈' 멋있지 않았어요? 저 뿅~~ 하고 가버리는 줄 알았는데...."

더 보이즈는 Destiny에서 만든 남자 그룹이였는데, 꽤나 잘 생겼고 히트한 노래도 3곡이나 된 그룹이다.

뭐, 어차피 이젠 DSP 소속으로 바뀌지만 말이다.

"어차피 이제는 같은 소속사가 됬잖아."

"그...그러게..."

지영의 더 보이즈 발언에 하라가 맞장구로 쳐주자 무언가 어색하게 받는 니콜에 분위기는 이상해졌다.

게다가 승연이 니콜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가져다 대어보았다.

"열은 없는데...."

"아...아니..."

"니콜 언니, 어디 아픈거 아니예요?"

지영이 정말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어보자 니콜은 이제 어쩔수 없다는 듯이 윈쳐스에 대해 말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갑자기 연습실 문에서 짧고 굴직한 노크 소리가 3번 들렸다.

"누구지?"

"열려있으까~ 들어오세요."

아니나 다를까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윈쳐스였다.

순간 모두들 아무말을 못했지만 곧, 지영은 반가운듯 환한 미소로 윈쳐스에게 달려들었고, 니콜은 될대란 되란듯이 손 인사를 해주었다.

그리고 하라는 '저놈이 왜 여기있지?'라는 표정이였고, 규리는 조금 애매한 표정이였다.

"너 왜 왔어?"

중저음에 아주 강압적인 목소리의 승연은 윈쳐스를 죽일듯이 쳐다봤다.

"하하, 누나는 나만보면 죽일 듯 하네."

"능청피우지 말고."

"아, 오늘 Destiny가 DSP로 들어갔잖아."

"그런데?"

"에이, 언니. 왜 또 그래요."

"승연 언니 그만해요."

니콜과 하라가 말릴려고 했지만 승연은 계속해서 들어도 안들은척 하면서 질문을 했다.

"어? 몰랐어요? 저 소속사가 원래 Destiny였는데?"

"뭐?"

"그보다 지영아, 괜찮아? 스캔들 났을때."

"네, 괜찮아요!!"

"그런데 쌩얼이라...순간..."

"이씨이이!!!"

쌩얼인 지영의 얼굴에는 주근깨가 있었고, 사실 말하자면 윈쳐스는 목소리를 듣고서야 안것이였다.

어쨋든 조금 싸늘한 방안 분위기 덕분에 윈쳐스는 식은 땀이 흘렀다.

"하하, 윤재야. 인사는 이만하면 됬고... 가봐라."

규리가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윈쳐스를 밖으로 나가라고 이야기 했고 윈쳐스는 지영과 나머지에게 인사를 한 뒤 서둘러 자리를 빠져나왔다.

"휴... Life가 간당간당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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