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9화 (59/100)

촤아아아아악.....

"휴우...."

윈쳐스는 거희 1L정도의 소변을 쏟아내면서 '다행이다'를 연달아 외쳤다.

그리고는 자신의 자지를 털으며 팬티를 다시 입고 바지를 입었다.

"그러고 보니까, 내가 신기한건 그렇게 큰것도 아닌데...."

한국의 남성은 자지의 평균 길이가 9cm에서 12cm 사이이다.

굵기는 약 3cm에서 5cm 사이고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의 문제점은 윈쳐스는 길이 12cm에 굵기는 4cm이다.

즉, 다른 남자와 별 다른게 없다는것이다.

"왜 다들 나랑...."

솔직히 얼굴 잘생기고 몸 좋고 옷도 잘입고 스펙도 좋은건 인정하는데 어째서 하나 같이들 윈쳐스와 섹스를 하냐 말이다.

그것도 새파랗게 어린 여자들이 말이다.

물론 윈쳐스가 좀 밝히는것도 있기는 하다만 가장 문제점은 여자가 덥친다는게 문제였다.

"테크닉인가? 아니면 체력?"

20살 치고는 섹스 경험이 많은 편이다.

아마 지금 양다리를 넘어선 지네다리의 여자들과 섹스를 한걸 세보면 100번 정도는 되는듯하다.

"흐으음...."

최근이자 마지막에 한 섹스는 얼마전 겪었던 접대였다.

술을 먹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몸매와 허리 테크닉이 예술이였던 효성은 윈쳐스가 잊을수가 없었다.

"............."

흐르릅...

정신을 놓다보니 실수로 침을 흘렸고 윈쳐스는 주변을 빠르게 쳐다보며 본 사람이 없나 확인을 하였다.

다행이도 꼬맹이들 밖에 없다는걸 확인하고는 빠르게 오른팔을 뻗어 소매로 침을 닦으며 잠시 셨다 가자는 생각으로 앞에 보인 벤치로 걸어가서 앉았다.

"가만? 여기 지난번에 지연이랑 앉아있던 그 벤치 그 자리 아닌가?"

윈쳐스는 순간적으로 생각했다.

지금 이게 뭐하는 뻘짓인가 하고 말이다.

"내가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게...."

지끈 머리를 붙잡고 자신에게 한탄을 하고 있을때 갑자기 한 조그만한 소녀가 다가와서는 윈쳐스에게 말을 걸었다.

"오빠!!!"

'...........?"

"오빠!!!"

"어..어? 안녕?"

"오빠!!! 이거 오빠꺼지?"

윈쳐스가 보기에는 이 꼬마 여자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사이로 보였다.

그런데 더 웃긴건 윈쳐스에게 손을 내밀면서 받으라고 하였다.

"이거를 내가?"

"오빠꺼잖아!! 지난번에 오빠랑 같이 있던 누나가 이거 버리더라고!!"

"응?.... 지연이 이야기인가? 어쨋든, 너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구나."

다들리는데 고막이 터질듯이 말하는 소녀를 본 윈쳐스는 헛웃음을 치면서 얼른 물건이나 줘보라고 하였다.

그러자 소녀는 손에 힘을 풀었고 윈쳐스는 곧 바로 손 바닥에 무언가 떨어지는것을 느꼈다.

"이...이..이건 반지?"

라는 마크중에 W와 반쪼개진 하트가 그려진 반지였다.

이 반지는 윈쳐스가 지은을 한 레스트랑에 대려가서 밥을 사주며 내밀었던 반지였고 얼마전에는 이 반지를 잃어버려서 싸우기 까지 하였다.

"이거 어디서 났어?!"

"그 때 같이 있던 언니가!!! 발로 차서 여기 하수구에 버리던데?!"

소녀는 윈쳐스의 오른발을 가르키며 발을 치워보라고 하였다.

그러자 공원에 흔히있는 하수구가 보였다.

"내가 지난번에!! 버리는거 봤었는데 원래는 몰랐거든? 근데 내가 여기에 동전을 빠트려서 말이야!!!"

"어우, 너 진짜 시끄럽다."

윈쳐스는 무슨 여자아이가 이렇게 시끄럽냐며 좀 조용히 말하라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러자 소녀는 그 날 자신이 본것을 모두 말을 해주었다.

"그러니까!! 오빠가 막 울고 있는데 그 언니가!!! 오빠 손에 껴있던건가? 어쨋든 그거!!! 빼서 바닥에 던진 다음에!!! 발로 밀어서 버리더라고!!!"

"..............."

"물론 나는 그냥 넘어갔는데!!! 집에 돌아갈려고 할때 아이스크림 사먹을려고 아껴둔 500원이 빠져서 하수구 뒤졌다가 찾았어!!!"

"근데 그게 1주일 정도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가지고 있었어?"

"우리 부모님이!!! 남의 물건은 찾아주는게 착한 일이래!!!"

"그..그래, 잘했어...."

"헤헤..."

윈쳐스는 사내여장부같은 소녀에게 손을 내밀어 머리를 쓰담으며 지갑에서 1만원을 꺼내며 소녀에게 주었다.

"됬어, 부모님이 큰 돈은 받는거 아니래!!"

"풉, 얘가 무슨 어른 같이 말을 하냐?"

윈쳐스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웃었지만 이내 괜찮다고 받으라며 소녀에게 건내 주며 정말로 고맙다면서 반지를 오른손으로 꽉 쥐면서 공원을 서둘러 빠져나왔다.

그리고 곧 바로 집이 목적이였는데 목적지를 티아라 숙소로 돌렸다.

그렇게 몇분을 걸었을까 티아라 숙소인 아파트 입구에 다다랐다.

다행이도 얼마 전에 네티즌들이 효민도 사람이라고 쉴드를 쳐주어서 그 기세를 몰아 사건이 묻혀버렸다.

덕분에 기자들은 티아라 숙소 앞에서 모두 사라진 뒤 였다.

"지연이가.... 지금 뭐 하고 있을려나..."

지연에게 곧장 전화를 할려는 순간 촬영을 하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선지 윈쳐스는 그냥 다시 몸을 돌려서 집을 목적지를 바꾸었다.

"흐흐흡... 보..보고싶다... 황윤재..."

매일 같이 집에서 울고 있는것을 보는 지은의 동생인 종훈은 동생으로써 가슴이 아파왔다.

사건의 내막은 잘은 몰라도 대충 남자의 감으로 따지자면 헤어져서 라는것이였다.

특히, 지난번 날나리 짓을 해서 집을 나가지를 못하니 항상 지은이 우는것만을 보고 있었다.

"후우... 누나? 황윤재 그자식이지?"

"조..종훈아!!"

"내가 그 새끼 가서 때려야겠어!! 어디야!! 당장 말해!!"

"흐어어엉... 그..그.그러면... 흐하아앙.. 안된다고!!"

"아... 씨발!!! 그 새끼 지금 어딨어?"

누나가 계속해서 우는 것 때문에 드디어 화가 터져서 윈쳐스를 가만 두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종훈은 어딨냐고 물었다.

물론 아직도 윈쳐스를 사랑하고 보고 싶은 지은은 그러면 안된다며 종훈을 뜯어 말렸다.

그러나 이렇게 운걸 한 두번 본것도 아니고 2주일 넘게 이러고 있었기에 더 이상 두고 볼 수 가 없었다.

"누나!! 당장 말해!!"

올해로 중3이 된 종훈은 나름 학년에서 싸움을 하는 축에 속했고 소위 말하는 모범생인데 운동잘하는 그런 아이였다.

문제라면 요즘 최근에 날라리 얘들과 어울리고 있어서 지은이 매우 걱정한다는 것이다.

"누나가 말 안하면 내가 직접 찾아가겠어."

한편, 이 시각 지은과 종훈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사이 집에 돌아온 윈쳐스는 열심히 노래 연습 준비에 한창이였다.

"Love.. stoned.... 아, 이게 아닌데... 살짝 뒤끝으로 올리면서 해야하나?"

악보를 보고 MR을 들으면서 부르는데 자신이 만족하는 노래는 나오지 않아서 자꾸만 화가 나자 결국에는 짜증이 폭발해 귀를 덮고 있는 헤드폰을 던져버리기 까지 하였다.

가수라는것은 여간 쉬운것이 아니였다.

"후우.... 열 받네...."

자꾸만 원하는 음이 나오지 않아서인지 결국에는 잠시 노래를 부르지 않고 쉬기로 하였다.

우선 조금 열 받은 목을 식히기 위하여 윈쳐스는 거실로 나와서 차가운 물을 컵에 따라 마셨다.

꿀걱.. 꿀걱.. 꿀걱..

"하아.... 시원하다...."

그런데 윈쳐스는 자신이 지연과 하고 있는 커플링을 보고 생각난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지연과 커플링을 끼기전에 끼고 있던 지은과의 커플링였다.

".............."

윈쳐스는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 손을 넣어 조그만한 다이아가 박힌 반지를 꺼내 들었다.

원래는 지은이가 놀랄 정도로 큰 다이아를 박고 싶었으나 그러면 도난의 위험도 크고 지은이 꽤나 부담스러워할까봐 비비탄 총알 만한것으로 한것이였다.

"근데.... 이걸.... 지연이가 버렸다고?"

푸른 빛을 뛰고 있는 반지를 보고 있는 윈쳐스는 매우 큰 고민에 휩싸였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렇다고 아까 그 소녀가 거짓말을 했을리도 없다.

이렇게 반지까지 되 찾아 주었는데 거짓말을 할리가 없지않나 말이다.

"지연이를 만나야겠어...."

그래서 내린 결정은 윈쳐스가 지연과 만나 봐서 이야기를 해봐야겠다는 결정이였다.

우선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대충 그 사실들을 알 수 있을거 같았기 때문이였다.

"지연아.... 좀... 있다가.... 우리 집에... 꼭.. 와라... 할.. 이야기가... 있어...서... 그래..."

윈쳐스는 매우 빠른 속도로 문자를 찍은 후 지연에게 전송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는 한 숨을 쉬면서 휴대폰을 손에서 내려 놓았다.

그런 다음으로 아파트 앞쪽 베란다로 걸어가서 창문을 열고는 숨을 크게 들여마셔보았다.

그런데 그 순간 익숙한 2명이 윈쳐스의 눈가에 비추어졌다.

"이지은....?"

지은의 옆에는 요즘 말썽을 피운다던 남동생 종훈이였다.

그런데 그 순간 멍한 표정으로 지은과 종훈을 바라보던 윈쳐스는 종훈과 눈이 마주쳤다.

"............."

"............."

윈쳐스는 무슨 황당한 일인지 몰라도 우선 목적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는 서둘러 창문을 닫고 거실로 뛰쳐갔다.

그리고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뭐지? 왜 지은이가 여기에 왔을까? 아니, 그 전에 왜 동생이랑 같이 있는거지?"

여러가지 잡 생각을 하면서 지은을 보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를 매우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인사를 해야되나? 아니면... 그냥 단호하게 가라고 할까?"

그렇게 기다린지 3분 정도 됬을까 드디어 초인종이 울리고 윈쳐스는 떨리는 마음으로 문 앞에 섰다.

"후우... 후우...."

띵동!! 띵동!! 띵동!! 띵동!!

윈쳐스는 마음속으로 망설이느라 문을 열지 못하고 잠시나마 도어락을 누르지 않고 서있었다.

그러나 이내 도어락을 눌렀고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윈쳐스는 공중으로 몸이 붕 떴다.

퍽....

"허억...."

"이 새끼가!!"

윈쳐스는 지은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할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날라온 주먹에 맞고는 뒤로 쓰러졌다.

그리고 이내 욕을 들으면서 가슴팍에 발차기와 얼굴에 주먹이 날아들었다.

퍽... 퍽... 퍽...

"악... 하악..."

미쳐 방어를 하지 못한 윈쳐스는 얼마전 다친 팔 부분을 얻어맞고는 몸에 힘을 뺀체 방어 해보지도 못한체 종훈이 때리는 데로 모두 맞았다.

물론 종훈이 마구 난타를 하는 사이에 지은은 눈물을 흘리면서 이러지 말라며 뜯어 말릴려고 했으나 중3 남학생보다 힘이 쌔지도 않은 지은이 말릴 수 는 없었다.

"그...그...그런거였구나...."

"죽어!! 죽으라고!!"

콱... 우타다다당...

윈쳐스는 그 순간 알게 되었다.

자신이 왜 다짜고짜 맞고 지금 종훈이 지은과 같이 왔는지 말이다.

"뒤져!! 씨발놈아!!"

".........."

그나마 힘이 다시 들어온 윈쳐스는 얼굴을 방어를 하면서 종훈이 때리는 데로 모두 맞았다.

"흐아아앙... 종훈아, 부탁이야... 이러지 말자..."

"이... 쓰...레기...는... 뒤..져야되..."

퍽... 퍽...

"누...누나 부탁이야!!... 이러지 말자..."

"누나, 비키라고!!"

종훈은 자꾸만 앵기는 지은을 밀쳐버렸고 지은은 비명을 지르며 옆에 있던 소파에 쓰러졌다.

그러자 그 순간 윈쳐스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종훈의 팔을 잡고 엎어치기를 하였다.

쿵!!

"후우... 후우..."

"조..종훈아!!!"

"내가 죽일놈인건 알겠는데, 그래도 지은이를 저렇게 다치게 하면 안되지...."

"아흑... 씨발...."

"계속 때려도 좋아...."

윈쳐스는 꺾고 있는 팔을 놓아주면서 종훈에게 때리라는 체스쳐를 표했고 이내 종훈은 얕보지 말라며 윈쳐스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는 바로 어깨를 잡으며 얼굴에 주먹을 연달아 박으며 윈쳐스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힐려고 노력했다.

물론 이렇게 싸운게 한 두번이 아닌 윈쳐스는 그렇게 데미지가 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갑자기 종훈이 윈쳐스의 등을 잡더니 무릎으로 배를 찍으며 호흡이 골란하게 만들었다.

"쿨..쿨럭.... 푸하아...."

덕분에 윈쳐스는 드디어 제대로된 데미지를 입고 바닥에 쓰러지며 입에 고인 피를 흘렸다.

그러자 그 모습을 안절부절하게 지켜보던 지은은 윈쳐스가 바닥에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자 계속해서 때리던 종훈의 앞을 가로 막으며 바닥에서 고통의 신음을 내뱉는 윈쳐스를 몸으로 엎드려 더 이상 못때리게 만들었다.

"흐어어엉... 부탁이야... 종훈아... 이러지마아~"

"아, 존나 줫같아서... 씨발... 우리 누나는 남자가 없어서 너 같은 새끼 만난줄 알아? 존나.... 내가 더 때릴려다가... 후아... 열 받네...."

"커어억...."

"꺄아악!!"

종훈은 이내 발로 윈쳐스의 발을 몸무게로 짖누르며 이게 마지막이라며 다시는 자신의 누나를 만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집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러자 지은은 피를 흘리며 바닥에서 손가락 하나도 못움직이는 윈쳐스에게 '미안해, 잘못했어'라는 말을 계속하며 울어댔다.

"푸흐흡... 이.. 이.. 바보야... 나... 전혀... 안아프다고..."

"흐어아앙.... 흐아아앙..."

"푸하하학..."

윈쳐스는 목에 걸려오는 사래 때문에 기침을 했더니 갑자기 입에서 피가 뭉쳐서 나왔고 지은은 놀라서 괜찮냐면서 울던 도중 너무 놀라서 울음을 이내 그치며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그러자 윈쳐스는 지은의 손을 잡으면서 전화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하였다.

"왜!! 왜!! 이렇게 다쳤는데!!!"

"나... 나... 내 방으로..."

"종훈이 이... 자식..."

"후아.. 쿠럭... 쿨럭... 빨리!!"

"아..알았어!!"

지은은 몸무게가 76kg에 키가 185나 되는 윈쳐스를 절대로 들수 없다는것을 알고는 윈쳐스의 두 팔을 만세 자세로 취하게 한 뒤 두 손을 잡으며 질질 끌고 방으로 가기 시작했다.

"영차... 영차..."

힘들었지만 방으로 끌고 들어온 지은은 윈쳐스를 부축해주며 침대에 눞혔다.

그러자 윈쳐스는 다친대에 또 다쳐서 정신력이 흐려진다고 저쪽에 보이는 농장을 열고 서랍장에서 위에서 3번째 칸을 열어 빨간 통에 담겨 있는 약 3알을 꺼내서 물 한컵과 같이 가져다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2번째 칸에 있는 주사기도 같이 말이다.

"조금만 기다려!!!"

지은은 지금 헤어졌다는 사이라는것을 머리 속에서 잊어 버린체 얼른 윈쳐스가 시킨대로 행하였다.

우선 부엌으로 가서 물을 한컵 떠다가 윈쳐스에게 가져다 주었다.

"나.. 나좀 일으켜줘..."

"으응..."

"으으윽..."

윈쳐스는 몸을 일으킬때 허리와 다리 그리고 팔에 오는 고통에 신음을 뱉어냈고 그런 모습을 보던 지은은 엄청난 울상이 되어서는 괜찮냐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가져다준 알약과 주사기를 보았다.

"후우... 후우... 이거... 모르핀인데... 주사기에서 반만 바닥에 버려..."

"뭐? 모르핀? 이.. 이거 투여하면... 불법 아니야?"

"빨리!!!"

"어? 어!! 알았어!!"

지은은 주사기 피스톤을 열어 담겨있던 모르핀의 절반을 바닥에 버려 다시 껴서 윈쳐스에게 건냈다.

그러자 윈쳐스는 지은에게 팔에 놔달라며 부탁을 하였다.

"이..이걸 어떻게?"

"후우... 후우... 나... 죽을거 같으니까... 빨리..."

"알았어!! 조금만 참아!!"

"흐으읍.... 흐으으윽...."

지은은 곧 바로 주사 바늘을 팔이 접히는 부분에 꼽으며 피스톤을 밀었다.

그러자 윈쳐스의 몸에 모르핀이 투여 되었다.

"하아... 하아... 이제 그 약을 먹어야 되..."

"이..이건 뭔데?"

"그냥, 줘..."

"뭐냐니까!!!"

"그..그냥 달라고!!"

"위험한거 전혀 아니지? 정말이지?"

지은은 윈쳐스가 어떻게 될꺼라는 무서운 생각에 선뜻 약을 못건내주었으나 너무나도 무서운 상황이라 윈쳐스를 믿고 약을 건내주었다.

꿀걱.. 꿀걱.. 꿀걱..

하얀색 알약 3개를 입에 넣고 물로 넘긴 윈쳐스는 계속해서 거친 숨을 몰아내쉬며 지은의 손을 꽉 잡았다.

"윤재야... 미안해..."

"후아아.... 지은아.... 손... 놓지마...."

"미..미안해..."

"제발... 놓지마...."

윈쳐스는 약이 살짝 공포감을 유도하는것을 알았지만 몸은 이미 약 때문에 공포에 떨고 있었다.

"유..윤재야.. 괜찮아?"

"절대 놓지마.... 무서워...."

"괜찮아, 절대 안놓을꺼야... 절대로..."

"나... 나... 키..키스해줘..."

"뭐..뭐?"

"제..제발... 나... 정말로... 무서워..."

"............"

지은은 전혀 윈쳐스가 장난하는게 아니라는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 윈쳐스를 잡고 있는 손은 부들부들 떨고 있었고 몸에 열이 펄펄 끓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왜 갑자기 무섭다는지는 몰라도 지은은 키스를 해달라는 말에 조심스럽게 뜨겁고 거친 숨을 내뱉는 윈쳐스의 입에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쪼오옥...

그리고 그렇게 그 둘은 그 자세를 유지하며 짧고 뜨거운 키스를 하였다.

"촬영 끝!!!"

"수고했어."

"매니저 오빠~~ 나 초밥 사줘요~~"

"뭐? 초밥? 아까 촬영때 랍스타 먹었잖아?"

"아아아앙~~ 사주세염~~"

"저기... 지연아? 나 너 어제 스테이크 사준다고 돈 다썻거든?"

티아라 매니저는 지연의 식성을 생각하면 진저리가 난다며 절대 못사준다고 단도하게 말하였다.

그러자 지연은 배가 고프다며 마구 때를 썼다.

"아아아아아아!!! 사달라구!! 사줘요!!"

그러나 티아라 매니저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넌 역시 애교는 안어울린다."

"쳇, 안사줄꺼면 말고요. 치사하게... 그깟 초밥 못사준다고..."

"뭐? 그깟 초밥? 초밥이 얼마나 비싼데!!!"

"됬어요!! 차라니 윤재한테... 아아아아, 어쨋든 저 약속 있어요."

"약속? 너 숙소로 안가?"

"아까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요."

지연은 방금전 휴대폰을 키면서 온 문자를 봤었다.

발신자는 윈쳐스이고 내용은 자신의 집에 와달라는것이였다.

"그럼, 어디가는데? 데려다주고 갈께."

"아..아뇨!! 오빠, 제가 걸어서 갈께요. 여기서 얼마 안멀어요."

"그래? 뭐, 그럼... 나는 오늘 여친이랑 약속 있었는데... 만남을 조금 앞당겨야겠어!!!"

지난번 티아라 매니저 저격 사건으로 인하여 매니저가 교체됬는데 이번에 새로 티아라의 매니저가된 나원호는 꽤나 사교성이 좋은 편이라서 티아라와 만난지 1일만에 친해졌다.

그래서 그런지 몇달간 같이 만난 사이 처럼 반말도 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저는 이만 가볼께요."

"잘가라, 내일 숙소에 대리러 갈테니까. 새벽 6시까지는 모두 씻고 대기해야되!!!"

"네에~!"

지연은 매니저에게 서둘러 인사를 하고는 촬영장을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자신의 백가방에서 야구 모자 하나를 뺴들고는 머리에 푹 눌러쓴 다음 안경 알이 빠진 패션 안경을 꼈다.

"후후... 이러고 다니면 사람들이 못알아 본다니까."

확실히 이러고 다니면 지연이라는것은 꿈에도 생각 못할정도였다.

다만 가까이에서 지연이라는 생각을 하고 보면 알 수 도 있긴했다.

"그나저나... 윤재가 나를 왜 불렀을까? 설마... 그렇고... 그런거...?"

지연은 조금 야릇한 상상을 하며 윈쳐스를 머릿 속으로 떠올렸다.

"지연아... 조금만 더 가까이 와줘..."

"어..어?"

"조금만 더 가까이..."

윈쳐스는 지연의 뒷 목을 팔로 감싸더니 곧 바로 지연의 입술을 덥치며 혀를 안쪽으로 집어넣었다.

그러자 지연은 부끄럼을 타며 같이 혀를 움직였고 찐한 딥 키스를 계속해서 이어 나갔다.

그러면서 둘은 같이 옆에 있던 침대로 엎어지며 이불을 덮기 시작하였다.

"헤헤헤.... 그러면... 안되... 윤재야... 꺄아악!!"

깡!!

"아야야.... 쓰... 아퍼..."

지연은 야릇한 상상으로 앞을 보면서도 제대로 보지도 않고 걷다가 앞에 있는 표지판을 머리로 들이 박고는 뒤로 쓰러졌다.

덕분에 끼고 있던 패션 안경은 두동강이 났고 이마에는 살짝 혹이 생긴거 같았다.

"아오... 쪽팔려... 주변에 다행이 사람은 없네..."

지연은 자신의 이마를 문지르며 부러진 안경을 가방에 넣고는 조금 빠르게 움직였다.

이 쪽팔리는 곳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아야야... 좀다가 효민 언니 방에 있는 구급약좀 써야겠다... 그거 은근히 좋던데..."

그렇게 한 10분 정도 걸었을까 윈쳐스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도착을 하였다.

다행이 촬영지가 윈쳐스 집에서 10분 떨어진 곳이였기에 지연은 기쁜 마음으로 윈쳐스를 만나서 무엇을 할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탁....

"죄..죄송합니다..."

"저..저기요!!"

지연은 갑자기 달려오는 남자와 붙이쳐서는 뒤로 넘어졌다.

그런데 남자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빠르게 뛰어가버렸다.

"씨이... 2번쨰로 또 넘어지네..."

타.. 타탁...

지연은 자신의 치마에 묻은 모래와 먼지를 털어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난건데 방금전 남자가 너무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어디서 본거 같은 느낌인데? 아닌가?"

어쨋든 지연은 어디서 봤다는 생각을 하면서 윈쳐스가 사는 106동 입구로 들어섰다.

띠디디딕.. 띠디딕...

윈쳐스의 집주소를 누르던 도중 건물에서 나오던 한 주민 때문에 지연은 입력하던 주소를 취소하고 재빠르게 문이 닫히기전에 들어와선 방금전 주민이 타고온 엘레베이터에 빠르게 올라탔다.

"1505호....였었나?"

15층인건 기억이 나고 집도 어느 위치인지는 기억하는데 지금 잘 생각 해보니까 집 호수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우선 15층에서 내린 지연은 윈쳐스 집에 간다는 생각에 은근히 걱정을 하며 머릿 속으로 말도 안되는 생각들을 떠올렸다.

"설마 나 덥칠려는건가? 아니면.... 키스? 꺄아악... 생각만해도...."

혼자 만이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면서 망설이며 윈쳐스의 집으로 가던 지연은 윈쳐스 집에 다다르자 놀랐다.

윈쳐스 집은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왼쪽 복도를 쭉 걸어 마지막 집이였다.

그런데 지금 윈쳐스 집의 문이 열려있던 상태이고 지연은 문 앞에 서있었다.

"저...저기... 유..윤재야?"

지연은 윈쳐스의 집에 완전 개판이 된것을 보며 갑자기 오는 무언가의 두려움에 말을 더듬으면서 너무 놀라 신발을 벗지도 않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천천히 발소리가 나지 않게 걸으며 거실로 걸어왔다.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 인기척과 함께 사람이 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뭐지?"

지연은 소리가 나는 윈쳐스의 침실로 천천히 걸어갔고 조금씩 사람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는것을 느꼈다.

"윤재야... 미안해..."

"후아아.... 지은아.... 손... 놓지마...."

"미..미안해..."

"제발... 놓지마...."

지연은 윈쳐스의 침실 앞에 도달하여 윈쳐스와 지은의 대화를 듣게 되었고 벽에 붙어서는 조금씩 머리를 내밀어 무슨 상황인지 보았다.

그러자 침대에 누워 있는 윈쳐스가 지은의 손을 잡고는 놓지 말라고 하고 있던 상태였다.

마치 영화에서 병든 환자가 나오던 씬 같았다.

"뭐..뭐야? 둘이?... 헤어진거 아니였나?"

지연은 조그맣게 혼잣말로 속삭이며 계속해서 둘이 하는 대화를 들어보았다.

"유..윤재야.. 괜찮아?"

"절대 놓지마.... 무서워...."

"괜찮아, 절대 안놓을꺼야... 절대로..."

그런데 그 순간이였다.

지연의 두 손이 20년 살면서 그렇게 떨린적은 살다가 처음이였다.

"............"

갑자기 윈쳐스가 지은에게 키스를 해달라고 한 것 이였다.

"나... 나... 키..키스해줘..."

"뭐..뭐?"

"제..제발... 나... 정말로... 무서워..."

"............"

그리고 이내 지연이 엳보고 엳듣는 사이에 지은이 윈쳐스에게 키스를 한 것 이였다.

"이지은..... 불..불여우...."

지연은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를뻔 했으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아까 조심스럽게 집에 들어온 것 처럼 조심스럽게 집을 나왔다.

그리고는 갑자기 붉어지는 눈시울을 느끼자 아파트를 빨리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지연.... 지금 설마... 우는거야?"

내려가고 있는 엘레베이터의 거울을 보며 눈물이 고이는 자신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워..원래... 난... 울... 자격도 없잖아?"

둘이 뻔히 잘 사귀고 있다는걸 아는데 사이를 이간질해서 윈쳐스를 빼앗었고 그 행동이 나쁘다는 것은 매우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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