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으음...."
파워걸은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시야를 열었다.
머리가 어질거리고 몸은 무거웠다.
매우 오랜 시간 잠에 든 것 같았다.
'온몸에 힘이 없어...'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손가락 하나 까닥하기 힘든 무기력증이 그녀의 몸을 지배하고 있었다.
"일어났는가, 파워걸."
누군가 그녀를 불렀다.
'렉스 루터..!'
그 목소리의 주인을 잘 알고 있는 파워걸은, 잘 움직이지 않는 고개를 돌려 그를 노려보았다.
루터 앞에 놓인 파워걸은 의자에 결박되어 있었다.
"내 동료들은 어디있지? 그리고 내 친구는?"
정신을 차린 파워걸은 자신의 지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다.
"친구들이 걱정되는가?"
루터는 그런 파워걸의 물음에 순순히 답하며 리모컨을 들고서 대형 모니터의 전원을 켰다.
"그렇게 원하니 보여주지."
루터는 파워걸의 앞에 있는 거대한 모니터에 그녀의 지인들의 모습을 디스플레이 해주었다.
"우선 네 친한 친구들인 테라와 헌티리스를 보여주지."
렉스 루터는 리모컨을 조작해서 테라와 헌터리스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
친구들의 모습이 화면에 떠오르자 파워걸은 외마디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너무나 비참한 두 친구의 말로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힛~~☆"
"아헤~~~♡"
두 여인은 길거리에서 필러리형을 당하고 있었다.
필러리(pillory)란 중세 암흑시기에 유행했던, 죄인에게 공개적으로 수치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고문틀이다.
목과 팔에 나무로 된 칼을 채우고, 몸통을 수그리게 해서, 마치 엉덩이를 내미는 듯한 굴욕적인 자세를 취하게 만든다. 그리고는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도록 방치.
만약 이 형벌을 받게 되면, 그 죄수가 여성이라면 지나가는 모든 사람에게 만짐을 당하거나 강간을 당해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얼굴이나 몸에 침을 뱉는 건 기본이고, 쑤욱 내민 엉덩이에 손가락을 집어넣거나 성기를 구경하거나 삽입까지 해버린다.
최악의 경우엔 발정난 개를 끌고와 수간까지 시키고는 조롱거리로 만들기도 한다.
"아아앙~~~!"
"아아, 우히히~!!"
실성한 듯 헤픈 웃음을 띄고는 시민들에게 공개윤간을 당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파워걸은 울상을 지었다. 지독했다.
헌트리스와 테라는 현재 코스츔이 전부 벗겨져 알몸이 된 상태였다. 그런데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가면도 벗겨져서 맨얼굴이 공개가 된 상황이었다.
"....!"
정체가 드러난 히어로는 끝장났다고 봐도 좋다.
더 치욕적인 것은 시민들은 그녀들의 목과 팔을 매단 죄인용 목재 칼에 그녀들의 프로필을 크게 걸어둔 것이었다.
히로인으로 변신했을 때의 코스튬 사진을 등신대로 세워둬서 그녀들이 누구라는 것을 확실히 알린 것!
물론 그 등신대 판촉물에는 '부자들의 개', '정액 빗치' , '공중변기', '공개수태용 암퇘지' 등의 온갖 비방문구까지 적혀있었다.
'너무해....'
한때 자신들을 지켜주었던 히로인들에게 시민들은 저주와도 같은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일삼고 있었다.
파워걸은 너무나 변모한 사람들의 태도에 실망했다.
그리고 저런 사람들을 위해 자신들이 부당한 능욕을 당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억울함도 느꼈다.
"앗...!"
그런데, 화면에 코스츔을 입은 남자 한명이 헌트리스에게 다가가는 것이 보였다.
그는 헌터 졸로몬이라는 슈퍼빌런이었다.
헌터 졸로몬은 리버스 플래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슈퍼 히어로 플래쉬의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리버스 플래쉬들은 빠르기로 승부하는 스피드스터 계열의 빌런들인데, 영웅 플래쉬와 마찬가지로 빛 같은 빠르기로 범죄를 일으킨다.
헌터 졸로몬은 스피드스터 중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빛과 같은 빠르기를 낼 수 있었다.
"하하, 이게 누구신가, 헌트리스와 테라가 아니신가?"
헌터 졸로몬은 헌트리스의 등신대 사진을 보더니 그녀에게 다가갔다.
"아헤헤~~~☆"
완전히 쾌락과 약에 빠져 맛이 가버린 헌트리스와 테라를 바라본 그는 비웃음을 흘렸다.
"비참하군. 이게 정말 그 도도했던 헌트리스란 말인가?"
그는 가장 먼저 헌트리스를 바라보았다.
경찰 쪽의 프로파일러로 활동했었던 그는, 경찰 공권력과 마찰을 자주 빚는 배트맨과 헌트리스, 아니 이전엔 배트걸이었던 그녀를 잘 알고 있었다.
"뭐, 그런 건 상관없겠지. 내가 이곳에 온 것은 다른 목적이 있어서니까."
그는 쾌락에 헐떡이고 있는 헌트리스와 테라에게 말했다.
"그거 아는가, 헌트리스? 테라? 너희들은 약하다. 너무 약하지...."
헌터 졸로몬은 넋이 나가 있는 헌터리스와 테라에게 듣던지 말던지 말을 계속했다.
"하지만 자고로 어머니는 강한 법이다. 그 말은 너희들은 어미가 되면 강해질 거란 얘기다. 그러니 내가 너희들을 임신시켜서 어미로서 개화시켜 강하게 만들어주지."
파워걸은 헌터 졸로몬의 광기어린 말을 모니터 너머로 듣고는 오싹해졌다.
이미 그는 플래시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명목으로 플래시의 분노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의 아내와 자식을 죽인 적이 있는 전례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헌터리스와 테라를 강하게 만든다는 명목 하에 그녀들을 임신시키려 하고 있었다!
아니 그의 목적은 현재 시민들에게 잡혀있는 모든 히로인들을 전원 찾아가 그녀들을 다 임신시켜 모성으로서 강화시키는 것이었다!
'미친 놈!'
파워걸은 의자에 결박되어 있음에도 헌터 졸로몬에게 가래침을 뱉고 싶었다.
그는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플래시의 인생을 광기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렸으면서 그런 짓을 히로인들에게 전부 반복하려 하고 있었다.
'어미가 되면 강해질거라고? 그래서 어쩌겠다고?'
파워걸은 헌터 졸로몬의 말도 안되는 주장에 어이가 없었다.
원치 않는 임신 따위로 강화될 수 있다고 정말 믿는 것일까? 터무니 없었다.
그러나 광기의 화신인 그는 아직도 정신이 없는 헌트리스의 뒤에 자세를 잡더니, 정액으로 가득한 헌트리스의 보지에 자신의 페니스를 박아넣었다.
-찌걱~!
"크으~, 정신이 나갔으면서도 단단히 조여오다니..! 멋진걸?"
그는 처음엔 천천히 움직이다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서서히 스피드를 올려서 안에 고여있는 다른 남자들의 정액을 긁어내기 시작하였다.
-퍽! 퍽! 퍽! 퍽!
그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그의 사타구니에 부딪친 헌트리스의 엉덩이가 살과 살이 마주치는 소리가 음란하게 들려왔다.
"하악~! 아아~~!"
기분 좋은 듯 헐떡이는 헌트리스는 그가 스피드를 높여갈 때마다 점점 신음소리를 높여갔다.
"그거 아는가, 헌트리스? 나의 몸은 시간과 연결되어있다. 그래서 내 신체에 관련된 것 뿐 아니라 내 몸에 밀착되어있는 것의 시간까지도 빠르게 돌릴 수가 있지. 뭐든지 말이다."
헌터 졸로몬은 이젠 허리가 안 보일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며 설명해주었다.
"느껴지는가? 너의 수정관에서 새로운 난자가 생성되어 나오는 느낌을?"
그는 허리를 강하게 밀어넣으면서 손으로는 헌트리스의 하복부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내 정액의 정자들은 다른 그 어떤 남자들의 정자들보다 빠르다. 네 난자가 나팔관을 통해 자궁에 나오자마자 수정되어버릴 것이다."
헌터 졸로몬은 자신의 정자의 수정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리고는 그걸로도 모자라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었다.
"나의 정자가 수정되는 즉시, 너의 난자는 나의 DNA와 결합을 할테지. 그렇게 되면 난 너의 수정된 난자의 시간까지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아헤...?"
그게 무슨 말인지 멍한 표정으로 갸웃거리는 헌트리스였다.
쾌감과 약에 쩔어 정신이 나갔어도 그녀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에 닥칠 뭔가 불길한 위기감을 느낀 것이다.
"그 말은 즉 지금 여기서 너의 만삭 임산부 모습과 공개 출산쇼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지."
화면을 통해 헌터 졸로몬의 말을 들은 파워걸이 그 말에 더 놀랐다!
"뭐..!?"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지?
설명을 들었어도 이해가 가질 않았다.
파워걸은 헌터 졸로몬을 모니터 너머로 보면서 경악했다.
"크윽~~! 자아~! 드디어 고대하던 수정의 시간이다!"
헌터 졸로몬은 격렬히 움직이던 허리를 멈추고는 부들 부들 떨었다.
그는 그대로 질내사정을 할 생각이었다!
'안돼....!'
파워걸은 그 모습을 보며 소리없는 비명을 질렀다.
그의 말대로라면 이대로 질내사정을 당한다면 임신은 100% 확정이었다.
난자가 나오자마자 리버스 플래시인 그의 정자에 수정되어버릴테니!
-울컥! 울컥! 울컥!
사정을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깊숙히 쑤셔넣은 페니스를 통해 정액이 헌터리스의 질 안에 쏟아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움찔 움찔 몸을 떨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안에 잔뜩 배출하고 있는 모습이 뻔히 보였으니까.
"아...."
그에 호응을 하듯 헌트리스는 엉덩이를 뒤로 쭈욱 뺀 상태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녀는 지금 상대가 누구든 쾌감을 주는 사람이 좋았다.
"크크크, 보지 않아도 눈에 훤하구나. 너의 난자에 수많은 나의 정자들이 달라붙어 공격하는 모습이."
헌트리스는 이제 육체 뿐만 아니라 난자까지도 윤간당하고 있었다.
사방에서 몰려드는 정자들에 의해 포위당해 외벽을 무수히 공격당한 것이다.
"흐흐, 충분히 수정이 되었을 시간이군. 어디 한번 임부인 헌트리스의 모습을 구경해보실까?"
헌터 졸로몬은 헌트리스의 하복부를 쓰다듬은 손에 힘을 주었다.
-파아아앗~~!
그러자 얇은 빛이 하복부에서 비춰지면서 시간이 가속되었다!
"으으윽...."
배 안에서 전해지는 압력과 고통에 헌트리스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스스스~
그와 동시에 서서히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아랫배...!
마치 공기로 배를 부풀리는 개구리처럼 헌트리스의 배는 점점 커져만 갔다.
"하하하! 정말 멋지군!"
너무나 기괴한 모습.
탄탄한 몸매의 헌트리스가 순식간에 임산부가 되었다.
완전히 그녀가 만삭이 될 때까지 배 안의 수정란에 강제로 시간을 돌려 키운 헌터 졸로몬은,
이제 수정된지 8개월 쯤 되어보이는 헌터리스의 몸을 감상하며 군침이 도는 듯 입술에 침을 묻혔다.
"크크크, 아주 맛깔나는 몸이 되었군! 오호, 이건 모유인가?"
그는 유두 끝에 살짝 스며나온 하얀 액체를 손가락으로 묻혀 빨아 먹어보았다.
그러더니 모유가 맞자 헌터 졸로몬은 폭소를 터뜨렸다.
"푸하하하! 이거 걸작이야! 만삭의 배가 된 헌터리스라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랑하고 싶구만."
그는 시민들로 하여금 만삭의 헌터리스를 구경하고 가지고 놀도록 허락해주었다.
"자, 다들 와서 이 추잡한 임산부년의 몸을 맛보도록! 뱃 속 아기의 아빠인 내가 허락하지!"
"우와아아~~!"
당연히 신이 난 군중들은 부자들의 암퇘지인 헌터리스의 가슴을 쥐어짜서 젖소처럼 모유를 짠다던가, 임산부인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처박고 정액을 싼다던가 하면서 가지고 놀았다.
"흐흐흐, 보기 좋구만. ."
씨익 사악하게 웃어보인 그는, 시민들에게 돌림빵을 당하는 헌터리스를 보며 만족스러워 햤다.
"그럼 이제 테라의 차례인가?"
헌터 졸로몬은 지독한 능욕에 떡실신이 되어있는 여고생 히어로에게 다가갔다.
"기뻐해라. 테라. 내가 너를 강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강림했으니."
"우으...."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테라의 얼굴을 바라보던 헌터 졸로몬은 헌트리스에게 한 것처럼 똑같은 짓을 반복했다.
즉, 자신의 더러운 페니스를 테라의 안에 삽입한 것이다.
"흐흐, 나의 회복력도 빛의 속도와 마찬가지. 시간을 빨리 하면 몇번이고 회복해서 질내사정이 가능하지."
그는 임신할 때까지 몇번이고 싸주겠다며, 테라의 안에 삽입한 페니스를 앞뒤로 움직였다.
'테라....'
파워걸은 모니터 너머로 보이는 테라를 보며 분한 듯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의 사이드킥인 테라를 구해주지 못해 안타까웠다.
"크으으, 역시 처녀를 잃은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직도 조이는 맛이 있구만. 이래서 여고생은 좋다니까."
악당인 그는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
-울컥! 울컥!
그는 실컷 안을 박아대다 만족한 듯 사정을 해버렸다.
그 뒤의 일은 굳이 설명이 불필요했다.
그는 단번에 시간을 가속시켜 테라 역시 임산부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자, 실컷 가지고 놀아라. 이 년들은 그걸 밑거름으로 해서 분노를 쌓고 더 강해질테니!"
임산부로 만든 뒤엔 일반시민들에게 마음껏 가지고 놀도록 던져주었다.
그녀들의 마음 깊숙히에 분노와 증오를 키워주기 위해!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흐흐흐, 준비가 다 되었으면 이제 그만 시작해볼까?"
시민들이 실컷 히로인들의 몸을 맛보고 지쳐서 물러가자, 때가 되었다고 여긴 헌터 졸로몬이 수작을 부렸다.
"...아..아아....아아악.........!!"
그러자 서서히 뱃속의 통증을 느껴져 정신을 차린 헌터리스가 통증을 호소했다.
"아윽....! 아...아파....! 배가...너무 아파...!"
테라 역시 헌트리스와 마찬가지로 인상을 찌푸리며 고통에 요동을 쳤다.
그는 시간을 강제로 돌려서 만삭인 그녀들을 출산 직후까지 앞당겨버린 것이다.
-불쑥~!
그런 그녀들의 다리 사이로 뭔가 거뭇한 것이 보여졌다.
"저...저건...!?"
파워걸은 모니터로 그 모습을 보며 소름을 끼쳐했다.
그건 바로 아기의 머리였다!
"아아....!"
헌터 졸로몬과 헌트리스, 그리고 헌터 졸로몬과 테라의 아기...!
그녀들은 동시에 출산을 시작한 것이다.
파워걸은 그 충격적인 모습에 입을 벌릴 수 밖에 없었다.
"....이대로 출산쇼까지 지켜볼 생각인가?"
"..아..아니."
렉스 루터의 물음에 파워걸은 참담한 표정으로 힘없이 고개를 저었다.
"부탁이야...이제 그만 꺼줘...."
치욕적이고 끔찍한 출산쇼를 지켜볼 용기가 없었기에 파워걸은 부탁했다.
-파앗
그런 파워걸의 부탁에 렉스 루터는 모니터를 끄는 대신, 다른 히어로가 붙잡힌 곳을 화면에 띄워주었다.
"다음은 슈퍼맨이다."
그곳에는 슈퍼맨이 있었다.
"저...저건...!"
슈퍼맨은 항문에 딜도를 박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코스츔을 입고 있긴 했지만 팬티부분은 벗겨져서 페니스와 엉덩이를 까고서 노출시킨 부끄러운 모습.
그 상태로 마치 변태처럼 엉덩이에 굵은 진동 딜도를 박고 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변태였다.
-까닥 까닥!
더 볼쌍사나운 것은 그런 추잡한 행위를 당하면서도 꼿꼿히 발기해서 팔딱거리는 슈퍼맨의 자지였다.
볼 개그를 해서 신음조차 제대로 못 내고 있는 슈퍼맨은 그 상태로 계속 정액을 싸대고 있었다.
그런 그의 자지 앞에는 깔대기처럼 생긴 은제의 쟁반이 있었고, 그 깔대기 밑에는 비커가 있어서 딜도로 흥분해서 사정되는 그의 정액을 모으고 있었다.
"남자란 동물은 말이야, 성적 흥분이 없더라도 항문 안의 전립선을 자극하면 발기를 하고 말지."
렉스 루터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현재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좀 더 강하게 자극을 시키면 싫어도 사정을 하게 되고 말이야."
"으으읍~~~!"
-까닥! 까닥!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화면 속의 슈퍼맨은 더 강해진 딜도의 자극을 참지 못하겠는지 또다시 강제 발기된 페니스에서 하얀 정액을 토해냈다.
전립선을 자극당해 강제로 사정당한 것이다.
"꺄르르~~."
볼개그 때문에 숨도 제대로 못 쉬어 헐떡이는 슈퍼맨의 곁으로 여러명의 여성들이 다가왔다.
그들은 슈퍼맨도 익히 알던 여성들로, 그에게 꼬리를 치거나, 싸움을 걸었다가, 당해서 패배했던 여성 빌런들이었다.
"후훗~! 자기, 잘 있었어?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었는데 혼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나 보네?"
여성 빌런들은 슈퍼맨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문에 렉스 루터의 제안에 응해서 슈퍼맨을 농락하고 있던 것이다.
"딜도가 마음에 쏙 들었나봐? 이렇게 많이 싼 것을 보니?"
깔깔 거리며 웃어댄 여성 빌런들이 슈퍼맨의 엉덩이에 꼿힌 딜도를 손가락으로 튕겨주었다.
-팅~!
짜릿한 자극이 엉덩이를 통해 항문과 직장에 전달되어 전립선을 자극하자 아직도 꼿꼿히 서있던 슈퍼맨의 페니스가 까닥거렸다.
하지만 이미 진흙처럼 흘러내리는 정액이외엔 더이상의 정액은 분출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정낭에는 더이상의 정액은 생성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오호호, 이 꿈틀되는 페니스 좀 봐. 너무 귀여운 걸?"
"우리가 펠라치오를 해주거나 질로 조여주었을 때는 그렇게 반항하더니 항문에 딜도 좀 박아주었더니 이정도나 쌌나? 항문섹스가 더 좋은가 봐? 우리 변태 슈퍼맨 아.가.씨.는?"
자신의 정액이 잔뜩 들어간 비커를 흔들어보이는 말하는 여성 빌런들의 희롱에 슈퍼맨의 다부진 얼굴이 새빨개졌다.
치욕적인 상황에서도 근처에서 반짝이는 초록색의 크립토나이트때문에 힘을 못 쓰는 현상황이 너무나 화가 나고 부끄러운 듯 했다.
게다가 그는 이미 레드 크립토나이트 때문에 폭주해 자신이 파워걸과 테라를 강간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아직도 그의 앞에서 포르노처럼 상영되고 있는 파워걸과 테라의 능욕을 보고도 모른다면 바보일 것이다.
"오호호, 잘도 우리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었는데 그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이었다니 실망인 걸?"
여성 빌런 중 한 명이 깔깔 비웃으며 매도했다.
그녀는 슈퍼맨을 정말로 사랑했던 여성이었다. 단지 슈퍼맨에겐 원더우먼이나 루이스 레인 같은 더 멋진 여성이 있었기에 마음을 접어야 했을 뿐.
그런데 그런 슈퍼맨이 사촌인 파워걸과 근친섹스를 하고, 미성년자인 테라를 강간했으며, 이젠 항문에 딜도를 꼽고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천년의 사랑도 다 식는 것 같았다.
그녀는 정말 실망한 듯 슈퍼맨을 마구 매도하며 자신의 손에 잡힌 딜도를 마구 슈퍼맨의 항문에 쑤셔넣었다.
"으흡! 으으읍~~!"
마치 계집애처럼 달콤한 신음을 내지르는 슈퍼맨을 보며 여성들은 가학심을 느꼈다.
그래서 그녀들은 딜도로 슈퍼맨을 또 사정시켰다.
"하아...하아...."
"으음, 아주 좋았어. 재밌었어."
한참의 시간 뒤, 여성 빌런들은 자신들의 화를 전부 풀었는지 만족한 얼굴로 슈퍼맨에게서 떨어졌다.
그와 동시에 화면에는 일단의 남성들이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어머, 바톤 터치의 시간이네?"
여성 빌런 중 한명이 기다렸다는 듯 입을 손으로 가리며 말했다.
드디어 기다렸던 진짜 복수의 시간이 온 것이다!
"슈퍼맨, 이거 기억나?"
여성 빌런은 새로 등장한 남성들이 가져온 물건을 슈퍼맨에게 내보이며 물었다.
"....!"
핑크빛이 영롱히 빛나는 광석.
그건 핑크 크립토나이트였다!
슈퍼맨은 딱 한번 그것에 당했다가 남자들을 좋아하는 게이가 될 뻔했다.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흑역사를 떠올리며 슈퍼맨은 고개를 마구 흔들었다. 그건 보는 것만으로도 싫었다.
"후후, 기억하고 있나보네? 이걸 크립톤인들이 당하게 되면 성의 관념이 마구 뒤바뀐다며?"
슈퍼맨의 눈에는 두려운 듯한 눈빛이 떠올랐다.
대체 이들은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일까?
슈퍼맨은 두려웠다.
"그리고 너무 많이 이 빛을 쐬게 되면 아예 성별을 결정하는 DNA가 바뀐다던데, 정말인지 실험해볼래?"
"....!"
슈퍼맨은 처음 듣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저 말은 사실이다."
렉스 루터는 핑크 크립토나이트의 존재를 알게 된 뒤, 슈퍼맨의 머리카락이나 피부 조직을 수집해서 그와 같은 결과를 알아내었다.
"실험 결과, 슈퍼맨의 DNA는 3일 뒤 완전히 여성화되었지."
파워걸은 렉스 루터의 설명에 핑크 크립토나이트의 새로운 비밀에 대해 알게 되었다.
모니터 안에는 여성 빌런의 목소리가 계속 흘러나왔다.
"렉스 루터의 말로는 3일 뒤에 완전히 여자가 될거래. 좋겠네? 슈퍼맨은 이렇게 계집처럼 취급당하는 걸 좋아하는 변태니까."
그녀는 씨익 사악하게 웃으며, 방안으로 몰려 들어온 남자들에게 핑크 크립토나이트를 다시 건네주었다.
"흐흐흐, 오랜만이지, 슈퍼맨?"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새로 들어온 남자들도 슈퍼맨과 안면이 있는 빌런들이었다.
전원 슈퍼맨에게 두들겨 맞고 당해 원한이 깊은 이들.
슈퍼맨은 그들이 전원 나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불길한 예상을 하였다.
-불끈! 불끈!
약이라도 퍼마셨는지 단단히 발기한 그들은, 같은 남성인 슈퍼맨의 앞에 그 흉칙한 물건을 들이밀었다.
"앞으로 널 여.자.로 만들어줄 고문기구다."
그들은 슈퍼맨을 여자로 만들겠다면서 끔찍한 과거사를 알려주었다.
"고대 그리스에선 전쟁에 승리하면 포로로 잡은 적군을 남녀불문하고 강간해서 여자로 만든다고 하더군."
그렇게 되면 적군은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자신의 가치가 짐승보다 못하다는 걸 절실히 깨닫게 된다고 한다.
하긴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남자에게 꿰뚫린 과거가 있는 그들을 전사로서도, 그렇다고 남자로서도 보지 않을 것이 뻔하기에 그들은 순순히 노예의 삶을 택하게 된다고 한다.
"지금부터 우리가 할 일도 그와 똑같은 것이다. 슈퍼맨."
"흐흐흐, 3일 뒤엔 진짜 여자로 변한다니 그때는 진짜 보지에다가 쑤셔박아주지."
슈퍼맨은 끔찍한 미래에 고개를 도리질치며 거부했다.
"너에겐 선택권이란 없다. 슈퍼맨."
볼개그를 풀어준 빌런들은 반항을 하는 슈퍼맨의 입에 핑크 크립토나이트를 강제로 '먹였다'.
강제 여성화로 끝나지 않고, 영원히 그를 여자로 만들기 위해서!
"아..안돼...!"
입안에 들어오는 핑크 크립토나이트를 뱉어내려 해본 슈퍼맨이지만, 복부에 강타되는 강렬한 빌런의 일격에 몸이 ㄱ자로 꺾였다.
헉 소리를 내며 숨을 내뱉은 그는, 숨을 들이킬 때 입안에 들어오는 핑크 크립토나이트를 어쩔 수 없이 삼켜야만 했다.
"하하하! 드디어 삼켰군. 이제부터 3일간인가?"
"그럼 그때까지 슈퍼맨을 온순한 아가씨로 만들어줘야겠군."
그들은 슈퍼맨의 항문에 자신들의 페니스를 밀어넣었다.
"크윽!!!"
딜도가 빠지고, 그대신 들어온 우람하고 단단한 고깃덩이에 슈퍼맨이 인상을 찌푸렸다.
하지만 그런 끔찍한 경험과는 다르게, 온기가 느껴지고 힘줄이 팔딱거리는 물건이 항문에 박히자 다시금 전립선에 강한 자극을 받아 강제로 발기하고 말았다.
-까딱 까딱!
"어머, 이 멋진 물건하고 영원히 바이 바이라는 좀 아쉬운 걸?"
최대크기로 꼿꼿히 솟은 슈퍼맨의 자지를 어루만지며 여성 빌런 중 한명이 아쉬워했다.
"계집애, 그러니까 3일 동안 실컷 가지고 놀면 되잖아?"
다른 한명의 여성 빌런이 무릎을 꿇고 앉아서 슈퍼맨의 자지를 입안에 삼켜서 빨아댔다.
"으윽...!"
결국 앞뒤로 공격을 당하게 된 슈퍼맨은 애처로운 신음을 흘리면서 쾌감에 몸을 떨었다.
"정액은 비커에 모아두는 것 잊지마. 렉스 루터가 슈퍼맨의 정액으로 뭔가 실험할 것이 있다니 슈퍼맨을 잡아서 우리들에게 복수를 할 수 있게 해준 보답은 해줘야지."
"알았어. 걱정마. 까먹지 않았으니까."
파워걸은 너무 엄청난 광경에 기가 질렸다.
"...."
충격으로 할 말을 잃은 파워걸은 멍하니 화면 안을 볼 뿐이었다.
"으윽...하으윽...!"
그곳에는 남자빌런들에겐 항문섹스를, 여성빌런들에겐 펠라치오와 파이즈리를 당하며 쾌락에 허덕이는 불쌍한 혈육의 모습이 보였다.
'칼 엘....'
비록 레드 크립토나이트 때문에 제정신을 잃고 미친 듯이 그녀와 테라를 강간한 슈퍼맨이었지만, 그런 그가 당해야 하는 형벌치곤 너무나 가혹하고 비참한 말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