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화 〉02 직업이름 실화냐.
엄청난 색기다.
누나가 이렇게 예쁘고 섹시했나?
물론 가슴이 크니까 평소에도..흠흠...그런 마음을 품긴 했지만, 오늘은 유독 아름답고 예쁘고 먹음직스럽다.
"자, 얼른."
그녀가 날 유혹한다.
아니, 약혼자 있다면서 이런 색기를 뿜는 건 너무하잖아!
나는 달려들 것처럼 그녀에게 다가가 덜덜 떨리는 손으로 갈라진 틈새를 살짝 덮었다.
"우응...."
신음.
내 귀를다이렉트로 때린다.
나는 수북한 음모의 느낌을 손바닥 가득 받으면서, 성기 표면을 살짝 문질렀다.
찔끅.
젖은 소리가 들렸다.
"너,넣을 게요...."
"응..."
뜨거운 눈빛.
술에 취해서일까, 상당히 많이 흥분해 있다.
찔꺽.
"아응!"
손가락 하나를 넣자, 그녀가 입술을 할짝이며 신음했다.
아아...진짜 저 입술 먹어버리고 싶다.
확 덮쳐서 붉은 입술을 빼앗고 혀를 빼앗고 입안을 점령하고 싶다.
[남은시간 : 30초]
손가락을 넣으니, 시야 한켠에 타이머가 떴다.
과연. 그래서 유나씨나 소라누나 모두 칼같이 시간을 맞출 수 있었구나.
"후훗."
누나가 웃으며 내 귓가로 다가왔다.
"가슴, 만져도 돼."
"!!!"
그,그런 엄청난 말을...!
나는 재빨리 고개를 끄덕이고 왼손으로 그녀의 큼지막한, 그야말로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가슴을 콱 잡았다.
"하응~!"
와아...말랑말랑해...기분 좋아아! 정말...천국이다...천국의 가슴이다!
찔꺽 찔꺽.
소라누나의 큰 가슴을 마음껏 만지면서 손가락으로 보지 애무하기...그야말로 환상과도 같은 시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렸다.
"아..끄,끝났어요...."
아쉬움을 담아 손을 뗀다.
"아응...아쉽네."
아,아쉽다니...약혼한 사람이 그래도 되는 건가요?! 네! 됩니다!!
"끄,끝났으면 어서 떨어지지 그래요."
유나씨가 붉어진 얼굴로 우리 둘 사이를 갈라놓는다.
살짝 흥분했는지호흡이 거칠다.
[두 번째 명령을 모두이행하셨습니다. 스탯을 선택해 주십시오.]
후우...어쨌든 소라누나의 가슴도 만지고보지도 만지고 거기에 스탯 보너스까지 얻고...이 게임...사랑합니다!
"정력 투자!"
"후훗...정력...하긴. 남자는 정력이지. 우리 동생정력은 얼마나 좋을까아?"
헉. 누나가날잡아먹을 듯이보고 있어. 어멋 흥분돼...
[세 번째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유나씨가 통에 막대기를 넣고 흔들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탁 하고 바닥에 내려놨다.
내가 1번!
슥.슥.
모두 빠른 속도로 막대기를 가져가고, 황제는....
"또 저네요."
유나씨가 연속으로 가져갔다.
아깐 황제가 되었을 때 기뻐했지만, 방금 전의 어마어마한 명령어를보고는 그닥 기뻐하지 않는 것 같다.
"!!!!"
그리고 몇 초 뒤, 그녀의 표정은 그야말로 경악. 두번째 보다 비교도 못하게 심각한 얼굴이다.
"서,선택...안 하면...."
[그건 불가합니다. 명령을 선택해 주십시오.]
"아아...."
대체 뭐길래....
"세,세번...째...."
[세 번째 명령을 선택하셨습니다. 유은님, 유소라님. 정상위 섹스후 질내사정하시면됩니다. 보상은 선택한 스탯 +100, 패널티는 선택한 스탯 90차감입니다.]
세,섹스...!
드디..아니 역시 나왔다!! 진짜 나왔다고!!!
"어,어이...아무리 그래도 질내사정이라니...."
소라누나도 사색이됐다.
[정상위 섹스후 질내사정이 조건입니다. 거부 혹은 실패시 선택한 스탯이 90 차감됩니다.]
"와...이거 진짜 막나가네...하하...."
누나는 허탈하게 웃더니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바닥에 누었다.
"쩝. 어쩔 수 없지. 나중에 피임약 먹는 수밖에...."
"에...할...거예요?"
유나씨가 놀라 묻는다.
"후후...이런 식으로 하는 건 좀 그렇지만 어쩔 수 없잖아? 동생도 할 거지?"
"네...네...."
당연하지! 이건 질문할 가치도 없다!!
"그,그럼...."
나는 누워 있는 소라누나에게 다가갔다.
불과 몇십 센티 앞에 있는 그녀.
좌우로 벌려진 다리 사이에는 내가 애무했던 보지가 있다.
"후후. 우리 동생 정력 좀 볼까?"
애무는 필요 없다.
이미 엄청 젖어 있다.
나는 아플 정도로 빳빳하게 서버린 물건을 쥐고 누나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마,망측해...!"
유나씨는 아예 손으로 눈을 가려버린다.
"내 가슴 마음껏 만져."
"키,키스도 해도돼요?"
"우음~."
섹스도 하는데 키스는 고민한다.
"좋아. 이왕 하는 거 확실하게 하자!"
"네!"
나는 기대를 잔뜩 가지고 물건을 누나의 보지에 비볐다.
아아...이것만 해도 좋아....
하지만 여기서 끝낼 수 없지.
삽입!
그리고 사정!
그것이야 말로 섹스의 정수!
안 할 순 없단 말이드앗!
"처음이야?"
"네,네...."
"후흣...횡재했네~. 누나가잡아줄게."
길을 못 찾을까봐 걱정했는지, 그녀가 내 물건을 콱 잡고 깊은 구멍속으로 인도했다.
푹!
"오옷!"
귀두가 들어갔다.
살덩이가 꽉꽉 조여온다!
"우응...좋아...그대로 힘...읏..."
"허억...누나...!"
있는 힘껏 박아넣었다.
푸욱 하고 박힌 좆이 사방에서 압력을 받으며 쾌감을 마구 양산했다.
마치 전신이 부드러운 슬라임 속에서 녹아버리는 기분이다.
[축하드립니다. 설마 진짜로 모솔을 탈출할 줄이야. 모든 스탯 +5가 지급됩니다.]
[연계퀘스트 : 동정탈출 의 조건이 클리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메세지가 떠올랐다.
하지만 그딴 건 아무래도 좋아.
지금 이 순간 중요한 건, 내 좆을 녹여버릴 것 같은 이 육감적인 여체다.
"누나!"
"아응~ 우리 동생...움직여..그렇지...하윽!"
기술이고 뭐고 그딴 거 없다.
머리가 꺼멓게 점멸되어 오로지 하반신의 쾌감만이 살아있다.
그저 거칠게, 하고 싶은 만큼 박아댈 뿐.
찔꺽찔꺽
질척거리는 질내와 음탕한 육음. 그리고 귓가에 바로 때려지는 소라누나의 색스러운 신음.
이 세가지가 미친듯이 나를 자극한다.
정말이지 동정이 나는...견딜 수가 없다. 당장이라도 누나의 안에 사정할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빨리 끝내버리면 더 이상 할 수 없다.
그건 너무 아깝잖아??
그래서 나는 꾹 참았다.
최대한 참았다.
가슴도 만지고, 그녀의 보지도 쑤셔댔지만,
그래서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 같았지만, 최대한 참았다.
"후우읍!"
붉은 입술.
요염하게 혀로 핥았던 그 도톰하고 붉은 입술도먹어버렸다.
그리고는 그녀의 입 안으로 침입하여 다소 강렬한 냄새를 견뎌내며 마구잡이로 탐했다.
그리고 그녀는 능숙하게 나를 휘감으며 공격했다.
키스...진짜 잘한다....
나는 입을 떼고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을 반찬삼아 허리를 흔들다가, 그녀의 티셔츠를 위로 벗겨냈다.
"핫!"
뽀롱!
귀여운 의태어가 바로 생각날 정도로, 탱글탱글 포동포동한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내며 흔들렸다.
나는 그걸 쥐고 꼭지를 물었다.
"자,잠! 히익! 빠,빨아도 된다고는...하응!"
그녀의 신음이 격해진다.
동시에 나의 움직임도 격해진다.
쭈웁 쭈웁.
아무맛 안 나는, 굳이 따지자면 살의 맛이나는 꼭지를 열심히 빨아대며 허리를 움직였다.
"아흑! 조,좋아! 너무 잘햇!"
소라누나가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더니 내 머리를 붙잡았다.
"아응! 더 격하게...하읏!"
완전히 스위치가 들어가 색녀가 된 그녀.
평소에도 가끔 요염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지만, 지금의 모습은 마치 탕녀다.
찔꺽 찔꺽!
"하,하으으으읏!"
결국 박아댄 지 20분 째, 누나가 허리를 마구경련하며 절정에 달했다.
그리고 엄청나게 조여오는 그 맛에,나도 질펀하게 사정했다.
"누,누나앗!"
나름 동시절정.
그리고 질내사정.
"하으으...."
잘게 떨며 신음하던 누나가 혀를 살짝 내민 채로 축늘어지고, 나는 그 젖가슴 위에 얼굴을 묻었다.
"하아...하아...좋아요 누나...엄청..."
"아웅...나도...오랜만이야. 가버린 건..힛...! 커졌어."
색기에 지배된 듯한 표정으로 배를 쓰다듬는 누나.
또 덮쳐버리고 싶다.
[세 번째 명령을 이행하셨습니다. 스탯을 선택해 주세요.]
나는 일단 물건을 뽑았다.
애액과 정액으로 번들거리는데,유나씨가 고개를 확 돌리는 게 보였다.
아마 손을 살짝 벌리고 지켜본 모양.
이거...잘 하면...유나씨도 먹겠는데? 게다가 스탯도 엄청나게 얻을 수 있겠어.
일단 중간점검 해볼까. 아, 방금 100 포인트는 성욕에 넣었다. 밸런스를 맞춰야지.
<상태창>
이름 : 유은
직업 : 귀두의 황태자.
성향 : 무~악.
레벨 : 8
체력 : 3,700 / 3,700
마나 : 3,305 / 3,305
[스탯]
힘 16+23
민첩 14+50
지력 9
행운 20
성욕 378+40
정력 333+76
매력 8+42
스탯 포인트 7
[상세정보]
크리티컬확률 10% + 4% +11%
크리티컬 데미지 +105% +40% +22%
공격속도 +5%
공력력 : 2137
방어력 : 2166
와...진짜 미친 스탯이다...이게 8렙짜리라고? 주스탯 2개가 400언저리야. 실화냐. 게다가 공방력 뭐야...; 2000이 넘잖아. 세상사람한테 미안해질 정도인데 이건.
난 진짜 축복받았다...직업 이름이 좀 이상하지만 이건 완전히...햐....
"자, 뽑아요."
상태창을 살피는 사이, 그새 게임이 진행되어 막대기를 뽑았다.
이번에는 대체 뭐가 나올까.
"앗. 내가 황제다!"
소라누나다...그렇다는 건 유나씨와 나인데....
"...어머...."
누나가 난처한 듯 아닌듯 얼굴을 밝힌다.
"왜,왜 그래요...?"
"이거...미안해서 어떡하나...."
뒷머리를 긁적이는 소라누나.
그러자 유나씨가 더 불안해한다.
"첫 번째...선택할게."
[첫 번째 명령을 선택하셨습니다. 유은님, 이유나님, 후배위 섹스 후 질내사정하시면됩니다. 보상은 선택한 스탯 +120 패널티는 110차감입니다.]
"씨발...."
유나씨의 고운 입술에 욕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