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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던전은 나만의 기회 (74)화 (73/517)



〈 74화 〉08. 빼앗긴 자.



허억...방금 내가 잘못 들은 건가? 여고생 처녀라니...이 무슨 마법의 단어란 말인가!


나는 좀비처럼 침대에 올라가 그녀의 젖은 부분을 엄지로 쿡 눌렀다.

"아응..."


색스러운 반응.
애액이 왈칵 쏟아져 나오며 하얀 팬티가 완전히 회색으로 젖고, 가랑이 사방으로 물줄기가 흘러 허벅지까지 적시며 내려왔다.


압도적으로 음란하고 박음직스러운 광경.

그래. 지금 소냐씨는 처녀다. 하지만...동시에 치녀다! 내 전용 치녀! 이미 때문에 섹스의 쾌감을 개발당한 여자라고. 내 좆으로 푹푹 박힐 생각에벌써부터 이렇게 흥분한 거야.

흐흐. 이 충족감...아아. 이걸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방금 뭐라고 했어요?"
"...."


말이 없다. 뒤늦게 수치심이 올라온 걸까.


꾸욱.


"햑!"

마치  벼려진 창처럼 언제든지 찌를 준비가 되어 있는 좆으로 소냐씨의 젖은 부위를 쿡 찔렀다.
아아. 당장이라도 이짓거리 그만두고  팬티에 가려진 보지를 쑤시고 싶어.


"여,여고생..."


소냐씨가 힘겹게 말을 잇는다. 얼굴이 토마토처럼 붉다.

"여고생...처녀...준비됐다고...."
"무슨 처녀요?"
"...."
"확실한 단어를 말해주세요."

능글맞게 웃으며 좆으로 보지를 쿡쿡 찌르고, 동시에 복숭아 같은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손등을 살짝 가리며 덮는 교복 치마가 진짜 어마무지하게 음란하다.

"...심술쟁이."

허윽!
심쿵...그,그런 표정 짓지 마요.

"꼭 이런 말을 입으로 들어야겠어? 이 변태."

네...네...저 변태에요. 우읏.




소냐씨는 붉어진 얼굴로 아랫입술을 깨물더니,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두 손을 다 엉덩이쪽으로 가져왔다.
자연스레 상체가 침대에 엎어지며, 거대한 가슴이 몸을 지탱했다.
부드러운 빵 같은 가슴이 옆으로 튀어나왔다.


씨발 피규어도 아니고. 무슨 사람 몸매가 이래. 사기 아냐?


쫘악.

"헙!"

소냐씨는 정말 유혹의 천재인 것 같다. 아니면 그냥 천재인데 뒤늦게 불타서 이쪽으로 더 많은 생각이 나오는 건가? 뭐 아무튼...또어마무지한 짓을 하고 계신다.

무려 엉덩이만  올린 상태로  손으로 팬티를 젖히더니, 지금까지 가려져 있던 보지를 좌우로 벌린 것이다.


울컥.

하얀 액체가 주르륵 하고 흘러내리며 동시에 음란한 향기가 풍겨왔다.


"여,여고생 처녀 보...지...먹을래?"

넵. 물론이죠. 존나게 따먹을래요.
처녀라서 소냐씨가 아플지도 모르지만, 씨발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어떻게 참아!!

"소냐씨!!!"


나는 그녀를  덮치며, 좌우로 벌려진 그곳, 핑크색 그곳에 좆을 밀어 넣었다.



쯔커억!

"하아악!"
"우왁!"

한 번에 뿌리까지 박아 넣자, 소냐씨와 나의 비명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소냐씨는 아마 아파서일 거고, 나는 지금까지 느꼈던 것에 비해 조임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오오...소냐씨...오...."

병신 같지만 절로 '오...'하는 소리가 나온다.

"아흑...아읏..."

소냐씨의 몸이 파들파들 떨린다.
아..근데 신경  수가 없어. 보지가 너무 좋아...움직이고 싶어...

게다가 교복이라고?
침대에 반쯤 묻혀있는 소냐씨의 뒷모습과, 침대 위에 흩날린 머리카락...그리고 반쯤 벗겨진 검은 마이와 결정적으로 엉덩이를 살짝 덮고 있는 교복치마.

내가 움직이면 저 교복치마 안으로 좆이 들어갔다 나오는  아냐? 어? 씨발 이걸 어떻게 참으라고.


"소냐씨..."
"...괜찮아. 읏...맘껏...움직여."

나의 그런 마음을 눈치챈 걸까.
소냐씨가 고통을 참으면서 그렇게 말해 주었다.
심지어 엉덩이를 살짝 흔들기까지 했다.

"내 보지...이제 오빠꺼니깐...아흣..."

아아. 소냐씨.어쩜 이렇게 맘이 고우실까.
그럼...죄송하지만 존나 박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한계거든요!!

쯔컥!


"하윽!"

짧은 교복치마 위로 엉덩이를 붙잡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파열음에 가까운 소리가나면서 내 좆이 소냐씨 보지를 왕복했다.


파괴를 상징하듯, 어느새 내 좆은 빨갛게 물들어 있었고, 그녀의 허벅지에는 실핏줄 같은 핏물이 한 두 줄기 흘러내렸다.


유나씨는 이렇게까지 많이 나진 않았던 것 같은데...소냐씨는 피가 많이 나네.

쑤걱 쑤걱!


"아흑! 아윽!"

하지만..어쩔 수 없다. 나는 수컷으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이 순간 허리를 흔들 수밖에!! 존나게 박아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소냐씨!"
"아응! 아학! 오,오빠아..하악!"
"우와앗!"

푹찍 푹찍!


몸을 숙여 밀착하며 소냐씨의 몸 아래로 가슴을 만졌다.
아아. 이 푹신푹신한 감촉. 말랑말랑한 감촉.

역시 가슴 만지면서 박아대는  최고다.



그렇게 교복처녀를 범하기 시작한 지 약 5분. 이제는 소냐씨도 쾌감 섞인 신음을 뱉어냈다.

"아응! 아흑!"


 팔로 상체를 지탱하며, 노브라로 출렁이는 가슴을 원없이 만지게 해 주었다.

아. 참고로 마이는 이미 벗어던졌다. 보기엔 좋지만 만지는감촉이 영 아니거든. 물론 섹스로 돌입하기 전에 분위기 잡는데는 최고지만.



아무튼 지금 소냐씨는 엎드린 상태로 내 좆을 받으면서 헐떡이고 있다.
 모습이 그냥 색기 그 자체라 보고만 있어도   같다.

근데 난 지금 소냐씨를 박아대고 있지.


그 말은 무엇?

이제 쌀 거라는 거다.




"소냐씨!"

왠지 오늘 '소냐씨!' 라는 말 밖에 안 하는  같은데... 어쩔  없어. 오늘 감탄할 일이 너무 많았잖아.



"아흑! 오빠...오빠 쌀 거야?"

말 대신 행동으로 대답했다.
지금까지보다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며 몸을 밀착했다.


"하윽! 아응..! 안에 싸도...응읏...돼...히잇..!"

말도 안 되는 오빠의 파괴력.


나는 소냐씨의 위험성에 새삼 감탄하며 그녀의 자궁 안에 가득 싸질렀다.


"하으으읏! 뜨,뜨거운 게...아앗...!"

여고생한테 질내사정...최고다....






.
.





"후으으읏~~!!"


엄청나게 개운하면서 동시에 엄청나게 나른하다.


"...."


살짝 어두워질랑 말랑하는 하늘을 바라보며 기지개를 펴는 내 뒤로, 수줍은 얼굴의 소냐씨가 머뭇머뭇 나왔다.


안에서는 그렇게 색기 넘치게  유혹하더니 밖에 나오니까 완전 요조숙녀....

당연하지만 우린 대실 시간을 꽉꽉 채워서 섹스했다. 후배위부터 시작해서 정상위에 여성상위 대면좌위 등등...살면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어지간한 건 다 해본 것 같다.

물론, 교복치마는 항상 입혀둔 상태다.


왜냐고?

블라우스는 솔직히 정장도 있으니까 그렇다 칠 수 있어.
근데...교복치마는 유니크야. 이걸 입어야 여고생 느낌이 난다고.



"이제...저녁이네요."
"그러게요."

목 언저리를 매만지며 다가온 그녀가 수줍게 입을 열었다.
그 모습에, 지금껏 싱싱한 여체를 마구 탐했던 나의 물건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아아. 이 색기덩어리 같으니....

"저녁은  먹을래요? 소냐씨 먹고 싶은걸로 먹어요."
"아까도 그랬잖아요.유은씨는...먹고 싶은 거 없어요?"
"저요? 전...소냐씨가 먹고 싶은데요."


화악.

"이,이미...먹었잖아요..."

 검지를 꼼지락거리며 얼굴을 푹 숙인다.

캬. 대체 누가 이 사람을 보고 냉혈한 변호사를 생각하겠어? 응? 최고다 진짜!



<이소냐>


호감도 : 98

속마음 :아...난 이제 유은씨 없이는 못살아....
상태 : 흥분.


크.호감도 보소. 최종보스급인 소냐씨가 벌써 98!! 곧 있으면 100이다!

내가 말이지, 서현에게 미리 실험을 해봤단 말씀. 호감도와 충성도가 100인 서현은 내가 무슨 지랄을 하든 호감도가 안 내려가더라. 막 싸대기로 때린다던가 갑자기 겁나게 팬다던가. 별 이상한 짓을 했는데도 멀쩡했어.

즉...


소냐씨는 곧 영원히 여자가 된단 말씀!

"우하하하!"
"유,유은씨?!"

넘치는 기쁨에 나도 모르게 크게 웃어버렸다.




+++




후욱...후욱..!

큼직한 체육관.
한 남자가 대량의 땀을 흘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은 같은 남자가 봐도 반할 정도. 흩날리는 땀방울이 흡사 꽃잎으로 여겨질 정도다.

그러나, 같은 공간에 있는 한 여인은 못마땅한 표정만을 짓고 있었다.


"그냥 잊지 그래? 뭐하러 거길 들어가겠다고."
"후욱...가라 그냥...훅!"

팔짱을 낀 채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있는 그녀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롱 생머리를 하고 있었다.

앞머리는 마치 바가지를 대고 자른 듯이 일정한 모양이고, 그 아래 치켜 올라간 눈썹과 고양이처럼 사나운 눈이 자리했다.


거기에 팔짱위에 얹혀진 큼직한 가슴. 입고 있는 마이와 블라우스가 터질 정도로 팽팽한 게, 심상치 않은 몸매를 소유하고 있었다.

객관적으로 보나 주관적으로 보나 '미녀!'라고 할 있을 만한 그녀. 한심함과 불만, 질투 등등의 감정을 여과없이 뿜어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남자쪽에서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다.


"...후...가라고."

결국 그는 움직이던 몸을 멈추고 여자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제야 미약한 미소를 짓는 여인. 칙칙한  공간이 환해지는 느낌이다.

"너 몰래 바람폈다며? 그런 애 때문에 고생까지 해야돼?"
"...."

남자, 운현은 그녀를 살짝 노려보고는 바닥에 있는 물통을 집어 들었다.
벌컥벌컥 찬물을 들이키고는 마치 영화처럼 머리에 부었다.



"후우..."
"이래서 근본이 천한년들은 어쩔 수 없다니까. 그러게 진작 나한테 오지.  일편단심 너인데."
"꺼져 좀."


고백에 가까운 말에도 그는 신경질만을 냈다.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여인. 소꿉친구라고 해도 좋을 그녀는 분명 그가 보아도 아름답고 능력 있는 여자다. 거기에 집안도 좋다.


그런 그녀가 중학교때부터 자신이 좋다고 달라붙었으니, 받아들이기만 했다면 지금쯤 결혼하여 오순도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그는 첫눈에 반한 여인을 만나고 말았다.
유소라.
좀 헤퍼보이긴 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꽂혔다.


그래서 대학교에 진학하며 내심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던여인도 홀랑 차버리고 그녀에게 간 것이다.

어찌어찌 연애하며 이제 결혼하나 싶었는데....




콰직.

 이상한 놈과 바람을 폈다.

"야. 너 진짜 너무한 거 아냐? 10년을 넘게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번을 안 봐줘? 심지어 버림까지 받아놓고."


여인이 살짝 격앙된 목소리로 외쳤다.
지금껏 숨기고 있던서러움이 표출됐다.


"...그럴기분 아냐."
"기분은 무슨!"
"진짜야. 그 년놈들을 내 손으로 죽이지 않으면...나 아무것도 못해."
"하...."

그는 착잡하게 물통을 아무렇게나 던졌다.
그리고는....



"세희야."
"왜."
"...기다려 줄 거냐?"
"뭐라는 거야 이새끼가. 장난해?"
"지금은 너한테 못 가겠다. 근데...이렇게 되고 나니까...너 놓고 싶지 않아."
"와. 이거 쓰레기네."
"...미안."
"날 그년 대용으로 쓰겠다?"

강세희는 자존심이산산이 찢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이런 대우를 받을 수 있을까.

내가 누군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그룹 회장의 손녀딸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사회적 위치가 높은 사람도, 심지어 정치인조차 그녀에게 고개를 조아리는데, 이 멀대같은 새끼는 마음을 농락한 것도 모자라이젠 당당하게 어장안에 넣고 먹고 싶을 꺼내겠다는 병신 같은 말을 하고 있다.


근데더 웃긴 건....

'그래도 좋아. 씨발새끼....'


그게 기쁘다는 거다. 이놈의 사랑이 뭐라고.




세희가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너 알지? 나 올해 넘기면...결혼해야 돼.  큰 처녀 30살 되도록 남겨둘 할아버지 아닌 거 알잖아."
"어."
"그때까지 정리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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