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대 던전은 나만의 기회 (187)화 (186/517)



〈 187화 〉18. 콜로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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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그리고 하이라이트라고 할  있는 '도전'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이라는  나의 시녀들과 여인들이 단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는  뜻하며, 그 과정에서 막대한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한  생각해봐. 32명이 전부 2등 시녀에게 도전한다고 했을 때 담보가 10만 달러. 즉 1억 2천만 원이라고. 이걸 32명이 낸다면 38억 원.

당연하지만 모두가 2등 시녀에게 도전한 게 아니다.
그리 많진 않았지만 대략 7명 정도가 1등 시녀 이상에게 도전했고, 2명의 멍청이가 간부진에게 도전했다.

간부진은 담보만 80만 달러, 한화로 9억 6천이다. 두 명이면 대략 20억.

대애애충 계산해서 금전적인 이득만 40~50억을 넘기고 있는데 사실 돈 보다는 다른 측면에서의 이득이 더 크다.


우선 전 세계에 나의 힘을 알렸다는 게 있다.
이전에도 꽤나 유명했던 나지만, 그건 일개 모험가로서 유명했을 뿐, 내가 세운 세력은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다. 고작해야 D급 던전 시티를 정복한 최초의 길드 정도?

하지만 그 정도로는 나의 욕망에 부합하지 않지.

이번 축제를 통해 하렘궁이라는 세력은 '너희들이 알고 있는 그저 그런 길드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걸 만천하에 알렸고, 이는 금전적으로 계산할 수 없는 이득이  것이다.

앞으로 내가 벌이려는 사업에도 지대한 영향이 있겠지.

그리고 이번 도전에서 금전이나 물질이 아닌 자기 자신의 육체를 담보로 건 여자들도 있다. 대표적인 게 무투가 구예나.


그녀는 자신의 몸을 담보로 1등 시녀에게 도전했지만, 내가 봤을  그녀의 가치는 충분히 길마급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길마급에 도전할 수 있다는 건, 길마급에 도전하는 데 들어가는 200만 달러 가치의 담보를 그녀의 몸으로 충분히 대처할  있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나한테 구예나를 사는데 24억  가량의 비용이 든다고 누군가 얘기한다면 나는  고민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는 거다.

어쨌든 그녀는 2등 시녀에게 도전했고, 처참히 깨져 현재 하렘궁 의무실에서 휴식중에 있다.

"지금 내가 가는 곳도 거기고 말이지. 흐흐."

모처럼 므흣한 이벤트로 얻은 여자다. 마땅히 품어줘야 하지 않겠어? 이제  소유니까.
가서 열심히 허리 운동 좀 하고 오자고.

"오셨어요."

구예나가 누워있을 의무실 앞.
혹시 몰라 지키고 있는 시녀가 나를 보고 인사했다.

음.
이 시녀도 좋은데?

그래도 지금은 구예나가 먼저지.

"안에 있지?"
"...네."

시녀의 엉덩이를 주물러대며 물어보자,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좋아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수치심 때문에 그러는 건지 알 길이 없지만 뭐 아무러면 어때.


"좋아. 일 보고 있어."

두어  엉덩이를 살짝 때려주고 의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거기에는큼지막한 침대와 거기에 누워서 자고 있는 구예나. 그리고 그녀를 관리하기 위한 의료장비가 여기저기에 널려 있었다.

뭐 대단한 장비가 구비된 건 아니고 학교 의무실 같은 분위기랄까.
힐러도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지.



문을 닫고 다가갔다.
곤히 잠들어 있는 그녀는  팔이 머리 위로 모아진 채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다시 그 수갑은 침대 윗부분과 연결되어 있어 맘대로 팔을 내릴  없도록 하고 있었다.


결박은 그걸로 끝.
다리는 자유다.


"가까이서 보니까 더 죽이는데?"

단정한 얼굴과 하얀 피부.
누워 있음에도 적절한 볼륨감을 보이고 있는 가슴과 무투가 답게 잘록한 허리까지.
골반도 그럭저럭 넓은 게 아주 좋다. 내 취향이야.

"바로 시식해볼까나?"

자는 여자 안 건드리는 게  신조 중 하나지만 이녀석은 내가 산 거나 마찬가지잖아? 원래 개봉할 땐 뭐든 해도 돼. 크크.


일단 바지를 벗고 알몸이 되어볼까.
언제 봐도 우람한 나의 물건. 이녀석도 스탯의 영향을 받는 건지 진짜 볼수록 엄청난 녀석이다. 자뻑이 아냐. 진짜라고.


스윽.


침대 위로 올라가니 여자의 향기가 난다.

말캉.

부드러운 여체를 만져대며 구예나의 배에 올라탔다.
나의 아들은 벌써 풀발기.
당장이라도 다리를 벌리고 박아댈 수 있다.

하지만!

그러면 너무 재미 없잖아.
이 귀엽고 깜찍한 얼굴부터 좆으로 물들여 줘야 하지 않겠니.

나는 불끈하고 있는 물건을 구예나의 뺨에 대고 비볐다.
오오. 뜨거운 느낌.
이녀석 몸에 열이 많구나.
아래쪽에도 많으려나? 그럼 좋을 텐데.

"우음...."

자극 때문인지 그녀가 뒤척이며 눈을 뜨려 한다.
뜰 거면 얼른 뜨렴. 그래서 꼴릿한 표정을 보여줘.

"호이! 뺨으로 한 발 뽑아볼까?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고."

슥슥.

뺨에 물건을 밀착시키고 손으로 덮은 뒤에 움직이기!
뭔가개병신 같고 개병신 맞다는 생각이 들지만 원래 성적인 영역은 그런 거 신경 쓰지 않는 거야. 기분 좋으면 장땡이지.

"으..으...."

아.  떴다.

"뭐...야..."
"안녕. 노예야."
"...?"

완전히 깬 구예나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몰라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나 그건 오래 가지 않았고, 곧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깨닫고는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뭐,뭐야! 내려와  변태새끼야!!"
"아이구. 왜 이래? 주인님께서 몸 좀 쓰겠다는데. 얌전히 있어야지.응?"

당연하지만 두 팔이 결박된 상황에서 구예나가  수 있는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내게 깔린  범해지는 수밖에는.


"너  자식!"
"어허. 본인이 스스로 몸을 팔아놓고 이제와서  이래? 나쁜 녀석이네."
"꺼져!"

다  여자가 방방 날뛰고 있으니 침대도 이런저런 소리를 내며 흔들렸다.
그래서일까, 뺨에 비벼지고 있는 내 물건에는 한 층 좋은 쾌감이 느껴졌다.

"이것도 나름 좋은데?"
"히익! 더러워!!"
"더럽다니. 앞으로 매일같이 사탕처럼 빨아야 할 자지님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으아아아아악!! 거기 누구 없어?!!"

구예나는 나를 무시하고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난리를 쳐대고 있다.
이녀석. 교육이 필요하겠군.

"아무래도 이 건방진 입술에 교훈을 새겨줘야 겠는데?"
"이 씨발 개...우웁!!"

막 욕을 뱉으려는 구예나의 입에 억지로 물건을 삽입.
거대한 나의 물건 때문에 입구멍이 꽉 찼을 거다.

"자. 펠라형을 내릴 테니 주인에게 반항한 걸 얌전히 반성하도록."


한 손으로 그녀의 뒤통수를 받치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그녀의 턱과 뺨을쥐었다.
그리곤 거칠게 허리운동 시작!

촉촉하고 뜨거운 입구멍을 마구잡이로 범하기 시작했다.
수갑에 채인 그녀의 손이 부스럭대며 움직이고, 자유로운 발들은 계속해서 내 등을 두들겼다.


하지만 내겐 데미지 제로.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아찔한 쾌감을 느낄 뿐이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분노의 눈빛을 감상하는 건 덤.

그렇게 십여분을 범한 결과 그녀의 목구멍 깊숙한 곳에 사정할 수 있었다.
언제 해도 상쾌한 사정이지만, 특히 입을 범할 때는 각별한 쾌감이 느껴진다. 정복감 때문인가.


"쿠룹."

좆을 빼자, 구예나가 괴로운 듯 켁켁거리다가 나를 노려봤다.
목구멍 깊숙한 곳에 싸버렸기 때문에 뱉어내지도 못한다.

"으응? 뭐야 그 눈은? 눈도 교육시켜 줘야 하나?"
"...."

뿌득.

 없이 이를가는 예나.
아쉽네. 뭔가 말했으면 눈도 교육시켜 주려고 했는데.

꽈악.

"윽!"

예나의 머리채를 붙잡고 내쪽으로 끌어왔다.
팔이 침대에 묶여 있기에 그리 많이 딸려오진 못했지만, 그래서   상황이 좋은 거다.

아무튼 가까이 다가온 얼굴에 액체가 잔뜩 묻은 물건을 스윽 닦았다.

"!!!"

혐오감을 감추지 않는 구예나.
 그래. 너의 침도 있는데.

"이제 기억할 때도 됐는데. 너가 스스로의 몸을 담보로 잡고 도전했잖아. 그리고 도전에 실패했고. 그럼 너는 이제 내꺼지.  그래?"
"...나쁜 새끼."
"어허. 너무하네.  계약대로 할 뿐이라고?"
"범한다는 말은 없었잖아 개자식아!"
"왜 이래? 나 유은이야. 당연한 거 아냐?"

뿌득.

으핫. 할 말 없나보네.
그래.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한 말인데 당연히 섹스도 포함되는 거 아니겠어? 솔직히 그 정도는 이녀석도 알고있었을걸? 다만 이길 거니까 상관 없다고 생각했겠지.


근데 어쩌나. 이긴 건 내 시녀고 넌 내 소유가됐는데.


"자. 이만하면 무슨 상황인지 알아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빳-빳.

아직도 탱기 충만한 좆을 그녀의  눈 사이에 내밀었다.

"맹세의 키스를 해라."
"뭐...라고?"
"맹세의 키스. 몰라?"
"...."
흠. 모르는 눈치인데.
이거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줘야 하나.


나는 귀두를 손으로 가리켰다.


"나의 노예를 자처하며 여기에 입을 맞추라는 거다 바보야."
"!!!"

구예나의 얼굴이 크게 일그러졌다.

"그러면 쾌감도 함께 느끼게 해주지."
"...할 거라고 생각해?"
"안 해도 상관 없어. 안 하고 나와 함께 섹스의 깊고 깊은 세계를 탐험하면 되는 거지."
"...."


움찔하는 구예나.
내게서 뭔가 변태적이고 끔찍한 걸 본 모양이다.
음. 그게 맞아. 안 하면 넌 그 뭐냐 실험용 육노예라고나 할까.
어떻게 하면 나의 쾌감을 더 극대화 할 수 있을까 연구(?)하는 곳에 넘겨서 이런저런 체위나 이런 저런 기구를 만드는데 참여하게 되겠지.

내가 생각해도 끔찍한 나날이다. 그럴 바에는 그냥 나랑 섹스하는  어때? 정상적이고 노발한 거. 허리운동만 하면 되잖아. 그지?

"...."

내 생각이 전달된 건지, 그녀가 눈을 꼭 감고 얼굴을 가까이 했다.
그러나 귀두에 입술이 닿기 직전, 결박된 손 때문에 멈추어 섰다.

"풀어줄게."


가볍게 손을 휘둘러 정리.
아녜스조차 풀  없는 수갑과 쇠사슬이지만, 그것도 나나 내 부인들 정도 되면너무나 쉽게 끊어버릴 수 있다.

꾸욱.

구예나가 나를 올려다보며 두 팔을 마사지했다.

"자. 얼른 해. 하고 뒤로 돌아 엎드려."
"...."

그녀가 입술을 한 차례 꾹 깨물더니 다시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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