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4화 〉25.NTL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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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괜찮아요?"
"...."
시에스타가돌아간 후, 라르나르는 로이드를 찾아왔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기에 그를 보기가 참 껄끄러웠지만 그래도 영주와 기사단장의 사이다.
단장이 크게 다쳐 누워있는데 영주라는 사람이 모습을 안 비출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이렇게 찾아왔건만, 역시나 반응이 좋지 않다.
그는충혈된 눈으로 라르나르를 노려보고 있었다.
"...괜찮아 보이니 다행이네요."
있기 불편하여 가져온 과일 따위를 방 한 켠에 놓아두고 몸을 돌렸다.
한 시라도 빨리 나가 이 불편한 분위기를 벗어나고 싶었다.
"어제,"
그러나 방문을 열기 전, 로이드의 목소리가 그녀를 세웠다.
"어떻게 된 겁니까."
"...."
"어제...왜 그놈이랑...."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단어.
얼버무렸지만 그래도 가슴이 먹먹하고 아프다.
"그렇게...됐어요."
라르나르는 딱히 할 말이 없어 짤막하게 끝내고자 했지만, 그는 놓아주지 않았다.
그녀의 팔을 강하게 움켜쥐고 돌아세워 몰아치듯 말을 쏟아냈다.
"그놈이 강제로 그런 거죠? 싫다는 아가씨를 강제로...크윽...!"
지금도 생생히 생각난다.
그녀의 새하얀 살결과, 손으로 가려진 사이로 들어가는 큼직하고 흉측한 물건.
피가 뚝뚝 흘러내리고 있었던 건 처녀의 상징을 앗아간 탓이리라.
"그 망할 놈이 감히 아가씨를 강제로ㅡ,"
"그건 아니예요."
"...예?"
결심한 듯 입술을 꾹 깨물었던 라르나르가 살며시 그의 손을 떼어냈다.
"이제 와서 죄송하지만...약혼은 없던 걸로 해요. 우리."
"그,그게 무슨...!"
"애초부터잘못된 거였어. 협박에 굴한 혼인따위."
그녀는 그 말을 남기고 몸을 돌렸다.
로이드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역시 그녀를 협박한 인간에 불과하다.
그런 자와 억지로 맺은 혼인 따위, 사실은 가치나 효력 따위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유은과의 밤일도 흠이 아닌 게 아닐까.
"가려면 가세요. 다른 영지로. 더 이상 그런 걸로 제 몸을 걸고 거래하지 않을 거예요."
"...."
로이드는 충격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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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배를 움켜쥐고헉헉거리던 시에스타의 머리채를 붙잡은 유은은 그대로 바지를 벗고 물건의 위용을 드러냈다.
당장이라도 여인의 살결을 꿰뚫고자 불끈 솟아오른 물건이 그녀의 볼을 쿡 찔렀다.
"이 불결한...!"
"불결하다니. 이게 얼마나 신성하고 인류에게 있어 소중한 물건인데."
"당장 이거ㅡ흡!"
"입보지에 골인~!"
뜨거운 입구멍에 삽입하곤 무자비하게 뒤통수를 꾹 누르는 그.
숨이 막히는 건 둘째치고 음란하고 이루 형용할 수 없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괴,괴로워...!'
"이 몸을 섬기기 위한 첫번째 덕목은 빠는 거란다.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할 때마다 봉사할 수있어야 하거든. 어느 부위든지 간에."
흐흐 웃으며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쿡쿡 찌르더니, 이내 갸름한 얼굴을 잡고 허리를 뒤로 뺐다.
"오오오. 기사들은입구멍도 단련이 되나? 짱인데?"
물건이 너무 커서 강제로 조여질 뿐이지만 유은은 되는대로 지껄였다.
쮸붑!
뒤로 뺐던 허리를 다시 전진.
입안과 목구멍을 가득 채우며동굴을 범했다.
퍽! 퍽!
시에스타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어찌나 괴로운지, 당장이라도 숨막혀 죽을 것만 같다.
게다가 성적 수치심은 덤.
더러운 성기를 입으로 받고 있다니 이 무슨 경악할 일이란 말인가.
"어허. 시녀 주제에 어디서 반항이야. 걸쭉하게 싸줄 때까지 가만히 있어."
유은은 정갈하게 정리돼 있던 단발머리를 쥐고 멋대로 허리를 흔들었다.
"아, 혹시 밖에 부하들이 들어와서 볼까봐 걱정돼?괜찮아. 혹시 보더라도 넌 영원히 내 여자니까 내 좆만 받으면 돼. 윤간 같은 거 안 시켜."
시에스타가 입을 범해지는 와중에도 붉게 충혈된 눈을 치켜뜨며 노려봤다.
매섭고 날카로운 눈빛이라, 평범한 사람이라면 오줌을 지릴법한 그런 것이었지만, 유은은 다른 걸 지리는인간이라 역효과만 발생했다.
"오오! 좋아 그 눈빛!"
쮸붑 쮸붑 쮸붑!
강하게 흥분한 유은이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가 느끼는 괴로움이 몇 배가 된 건 당연한 일.
"아아. 이 단발머리에 그 도도한 눈빛. 최고라고. 바로 싸줄테니까 꿀떡꿀떡 잘 받아 마시렴!"
"!!"
경악하며 크게 떠지는 눈동자에 사악한 미소를지어보인 유은이 결국 그녀의 목 깊숙한 곳에 찐득한 백탁액을 사정했다.
꿀럭 꿀럭.
뱉을 수 없도록 아예 목구멍에 부어버리는 끔찍한 사정.
원치 않게 끈적하고 뜨거운 것이 넘어가는 감촉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후우...좋다 좋아...유나씨가 해주는 것도 좋지만 역시 펠라는 내가 직접 격렬하게 하는 게 최고란 말이지."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두어 번 시에스타의 입을 헤집은 유은이 이내 물건을 빼냈다.
"크악...우웩!"
"흐흐. 기분좋았어. 보지는 어떠려나?"
"이 개자식이!!"
시에스타는 곧바로 발검하며 달려들었다.
이런 천하의 개자식은 반드시 동강내 죽여야 한다는 일념으로!
그러나 유은에게 통할 리 만무.
그녀의검은 너무도 쉽게 부러졌고, 괜히 유은의 주먹을 허용하는 꼴이 되었다.
뻐엉!
"컥!"
다시 한 번 복부에 틀어박히는 그의 주먹.
이번에는 중간에 보호해주는 갑옷도 없었다.
이미 박살나 구멍이 나 있는 플레이트 갑옷의 그 부분에 정확히 꽂혔으니까.
있는 거라고는복근과 말랑말랑한 살덩이 뿐.
"이자...식...!"
끔찍한 고통이 밀려왔지만, 이번에는 쓰러지지 않았다.
다시금 전신의 힘을 모아 부러진 검을 유은의 얼굴쪽으로 찔렀다.
"쯧쯧쯧. 운명에는 거스르는 게 아니예요. 시에스타양. 넌 이미 내 좆집이라고."
유은이 너무도 쉽게 공격을 피하고는 그녀의 품 속으로 훅 들어갔다.
"그걸 지금 증명해 주지."
뒤로 물러서려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 다리 사이를 조준했다.
그녀의 하반신 역시 플레이트 갑옷으로 감싸여 있었고, 가랑이 또한 정조대마냥 철판이 둘러져 있었다.
"그런 보호대 같은 건 아무 의미 없어. 왜냐면,"
망설임 없이, 가랑이를 두른철판을 향해 물건을 찔렀다.
"넌 이미 꿰뚫려 있는 년이니까."
파각!
푸욱!
"아아아악!!!"
"이미 결정된 거라고."
"아악...!아아아악!!!"
너무도 손쉽게 결합된 남녀의 성기.
보호를 위해 둘러진 철판 따위는 아무런 의미 없었다.
땅바닥에 떨어진 조각 따위가 그걸 증명했다.
"아, 파편도 같이 박혔으려나. 이거 미안하네."
부드러운 여체를 꼭 껴안고 한 차례 허리를 쳐올렸다.
"크아아악!!"
미칠듯이 떨면서 꽉꽉 조여오는 육질과, 귀에 때려박히는 자지러지는 신음...아니 비명.
유은의 가학심에 불이 붙었다.
뚝.
뚝.
접합부에서 피가 잔뜩 흘러 내렸다.
쾅!!
"무슨 일입니까!"
"부단장님!!"
그녀의 비명소리를 들은 기사들이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왔다.
수는 여섯.
모두 검을 뽑은 상태.
"응? 얘 부단장이었어? 진작 말하지. 그럼 더 맛있게 즐길 텐데. 큰일 날 뻔했잖아."
보여진 상황에서도 유은은태연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지껄였다.
"아악! 그만! 그마아안!!"
그녀의 가냘픈 허리를 부러뜨릴 정도로꽉 껴안은 채 허리를 팡팡 쳐올렸다.
찌걱! 찌걱!
음란한 소리가 방에울려퍼지며, 기사들의 눈과 귀를 의심케 했다.
"무...슨...!"
나간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걸까.
"뭐해? 거기서 그러고 있을 거야? 거 참 수준미달이네."
유은은 심드렁하니 쳐다보다 한 손으로 시에스타의 허리를 지탱한 채 진실의 구슬 파편들을 움켜쥐고 뿌렸다.
"크악!"
순식간에 총알처럼 날아가며 기사들의 몸을 뚫어버리고, 벽 이곳저곳에 박혔다.
"남캐따윈 필요 없으니까."
등장 3초만에 절명한 기사들을 무심하게 바라보던 유은이 시에스타의 몸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너...!"
그녀의 눈에는 고통과 두려움이 새겨져 있었다.
그야 강하다는 건 들었지.
하지만 이런 건 너무 말도 안 되잖아.
철판을 성기 따위로 뚫는 다는 게 말이 되나.
그건 둘째치고 엄연한 정기사 여섯을 고작 유리파편 따위로 몰살시키다니. 이 정도면 실력자를 넘어 괴물이다.
푸욱!
"캬아악!!"
생각하던 사이, 유은이 강하게 허리를 찔렀다.
질구 깊숙이 파고드는 물건과, 그 물건에압박되어 파고드는 갑옷의 파편.
끔찍한 고통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많이 아프지?"
유은이 자상한척 미소지으며 땀에 젖은 그녀의 앞머리를 스윽 정리해 주었다.
그리곤 떨고 있는 눈동자에 대고 속삭였다.
"그래도 걱정 마. 치료는 제대로해 줄 테니까. 죽지 않아. 그러니...."
쓰다듬던 손을내려 그녀의 볼을 움켜쥐고 입을 맞췄다.
혀를 넣어 능욕하나 싶었지만 곧바로 뗐다.
그저 인사와 같은 키스.
"오늘은 이대로 하자. 알았지?"
"!!"
정말 미친놈인가.
이대로 한다니.
그녀의 얼굴에서 핏기가 싹 가셨다.
"미쳤...아악!"
"오오...고통때문인지 조임이 진짜 죽여주는데~. 이거 맛들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
히히덕거리는 얼굴.
시에스타는 완전히 굴복했다.
말 도 안 되는 무력에 정신 나간 행동력.
이놈은 하겠다고 하면 하는 놈이다.
이대로 있으면 평생 말 그대로 좆집으로서 살아야 할 판, 절대 그렇게는 살 수 없다.
"죄..송해요..."
"응?"
그녀의 표정이 허물어졌다.
"죄..송합니다..살려..살려주세요..흑..."
"응? 무슨 소리야. 난 널 영원히살려둘 거야. 내 옆에."
"제발...제발 그만...보내줘요..."
"뭐라는 거니."
푸욱!
"흐갸악!!!"
"내가 말했잖아. 넌 이미 내 좆집이라고. 내 좆물받이."
푸욱!
"아윽!! 죄..송...크아악!"
"그런 년이 그런 말을 하면 안 되지!"
푸욱!
"살려주...아아악!!"
"안 돼. 안 바꿔줘. 넌 내 판타지 좆집 1호라고. 알았어?"
"아윽! 아악! 주,죽여..줘...차라리..!"
"싫어."
유은은 그녀의 온갖 반항과 애원을 쌩무시하며 철저하게 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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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은 점심을 지나 저녁.
짤깍 짤깍.
"그래...이제 좀 익숙해졌네."
"흑...으흑...."
어찌나 범해졌는지, 시에스타의 하반신은 빨간 액체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처녀혈과 속살에서 터져나온 피 때문이다.
그래도 중간중간 포션을 주입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에 몸 자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덕분에 시에스타의 마음은 완전히 유은에게 굴복해버렸다.
"으음~ 어디보자, 눈도 다 했고, 코도 했고, 입은 처음에 했고, 오른쪽 귀도 했으니까 이제 이거면 끝이네? 오오. 힘내라. 이게 마지막이야."
유은의 말에시에스타가 몇 번째인지 모를 울음을 터뜨렸다.
눈, 코, 입, 그리고 귀.
유은이 말한 저 부위들에는 모두 정액이 부어져 있었다.
두 눈을 꼭 감고 정액을눈물마냥 흘리고 있는 시에스타의 얼굴은 온통 정액으로 칠해져 있었고, 왼쪽 귀에서도 정액이 흘러내리는 음란한 장관.
모두 한 부위 한 부위 직접 그녀에게 대딸을 시켜 싸지른 결과물이다.
유은은 이것을 '좆물받이 세례'라 이름 붙였다.
지금까지 이런 의식(?)을 거친 사람은 없었지만, 판타지 1호 좆집인 시에스타를 시작으로 꾸준히 해볼 생각이었다.
"크읏...싼다!"
시에스타의 손길을 느끼며 유은이 그녀의 오른쪽 귀에 귀두를 쿡 찌르고는 그대로 사정했다.
벌써 스무번은 넘게 했을 텐데 아직도 팔팔하다.
꿀럭꿀럭.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액량.
시에스타의 귀는 금새 정액으로 덮여 턱과목을 타고 흘러내렸다.
"으흑...흑..흑..."
유은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장관이지만, 그녀의 입장에선 이만큼 처참한 몰골도 없을 것이다.
눈, 코, 입 등 이목구비 모든 구멍에 정액을 싸지르는 이 끔찍한 세례.
이딴걸 히히덕거리며 하는 유은이라는 인간이 너무나 증오스러우면서 동시에 두려웠다.
"자, 수고했어. 이걸로 너의 좆물받이 세례식이 끝났단다."
유은은 그녀의 목덜미에 좆에 묻은 액체들을 닦아내더니 품에서 도장 하나를 꺼내들었다.
바로 누구든지 의사에 상관 없이 시녀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궁극의 물건, 시녀인장이다.
정확히는 화인이라 찍힐 때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게 되지만, 그거야 뭐 유은의 취향 아니겠는가. 오히려 좋아할 것이다.
"사실은 그냥 너의 동의를 받고 시녀임명을 해도 되겠지만, 왠지 표정을 보니까 순순히 동의하지 않을 거 같아서 말야."
"...?"
시에스타가 지친 얼굴로 유은의 손에 들린 도장을 바라봤다.
뚜껑을 떼자, 갑자기 붉게 달아오르며 뿌연 연기를 내기 시작하는 도장.
그 열기가 어찌나 대단한 지, 도장 주변의 공간이 일그러져 보였다.
"싫...어...싫어..!"
그녀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아프겠지만 어쩌겠어. 너가 동의할 것 같지 않은데."
"할 게요! 뭔진 모르겠지만 할 게요! 할 테니 제발...제발...그것 좀 치워요...흑..."
"응? 아니야. 그렇게 마음에 없는 말 안 해도 돼. 그냥 아픈 거 쫌만 참자. 알았지?"
"싫어...제발...제발...."
필사적으로 뒷걸음질을 치는 그녀였지만, 결국 유은에게 잡혀 가슴을 가리는 두꺼운 플레이트 갑옷이 처참하게 해체되었다.
"꺄아아악!!"
그 떨어지는 갑옷 파편이 마치 자신의 살과 뼈인 것 같아 심한 정신적 데미지를 받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어지는 육체의 고통에 그런 것은 말끔히사라졌다.
치이이익.
"아아아아아아아악!!!"
만져보고 싶은 젖가슴.
풍만하게 모인 가슴골.
왼쪽 가슴의 윗부분에, 유은이 시녀인장을 찍었다.
띠링.
['시에스타'가 '시녀'로 등록되었습니다.]
['이세계 진출'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연계 퀘스트가 개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