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대 던전은 나만의 기회 (433)화 (432/517)



〈 433화 〉37.검후(劍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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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번째,
네 번째 사정을 할 때까지 검후는 유은의 자지를 놔주지 않았다.
사정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빨아대면서 동시에 정액을 마시고, 본인도 유은의 얼굴에 애액을 싸질렀다.


“후으….”

그렇게 마침내 만족한 걸까.
검후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유은의 몸을 들어 어깨에 걸쳤다.


“흐익.”


특이하게도 유은의 정액은 상당히 맛있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
성적 흥분감도 얻으면서 맛까지 있으니  번이고 빨아댈 수 있는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몇 더 먹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중요한 순간에 시들어버릴지도 모른다.
사실 네번씩이나 싸게  것도 후회중이다.

‘너무 흥분했어.’

그녀는 천천히 유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다시 경공을 펼쳤다.


그렇게 달려서 도착한 곳은 바로 혈교공동!
검후 말고도 유이들이 알고 있었지만, 어차피 그녀들이 여길 다시 오기까진 며칠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동안 자신은 질펀하게 유은을 따먹고 있으면 된다.

‘엥? 여긴….’

유은은 낯익은 모습에 고개를 들어두리번거렸다.

‘그 약해빠진 영감이 있던 곳이잖아? 설마 이 여자도 여기소속인가?’


검후의 정체를 알았다면, 그리고 본인이 죽인 영감이 누구인지 알았다면 그런 오해는 하지 않았겠지만, 그는 정말 아무것도몰랐다.
여기가 어딘지 따위는 별로 관심도 없었고, 그저 하루라도 빨리 무림에 나가 절세미녀를 취할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

‘그러고보니 이 여자가 누군지도 모르네.’


문득 그녀의 이름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유은은 그 방법을 알고 있었다.

“후후. 여기가 어딘지 궁금한 것이냐?”
“…절 놔주세요.”
“아직도 그런 소릴 하는게냐?”
“지금이라도 놔주신다면 이 일은 발설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후흐흐흐.”


검후는 대답하지 않고 그저 웃다가 가장 큰 건물의 가장 좋아보이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발설하지 않는다라….”
“절대! 절대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아,아까 그 일도…크윽…”
“후후후.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기라도 하느냐?”
“저는 대 하렘궁의 궁주.제가 없어진 걸 알면 저를 찾기 위해 고수들이 벌떼처럼 몰려올 겁니다.”

유은은자신을 호법이라 소개할까 하다가 그러면 의심을 살 것 같아 적당히 궁주라고 속였다.
호법이라면 뒤에서 가문이나 문파 따위를 호위하는 사람. 무공을 익히는 것이보통이다.


물론 궁주역시 마찬가지지만, 얼마든지 얼버무리는  가능하다.






“…그러고보니 네놈은 본녀가 누구인지 모르겠구나.”


다행히 검후는 의심따위 하지 않았다.
애초에 유은이 어디 소속인지는 전혀 관심도 없었으니까.



그녀는혈마가 사용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침대에 유은을 던졌다.

“큭!”


덜렁거리는 자지.
검후가 그 위로 몸을 겹쳤다.


“아직도…!”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같으니 내 알려주마.”

그녀가 또다시 유은의 얼굴을 핥기 시작했다.
거의 먹어버릴 기세.

“네녀석이 어디의 누구인지는 전혀 관심 없다. 왜냐하면 본녀는 검후(劍后)니까.”

그녀의 눈이반달모양으로 휘어졌다.
자신의 강호명을 들으면 유은이 두려워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었다.

“거,검후?”

유은은 검후가 누군지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여러 무협지를 섭렵하여 그 이름이 가지는 위치와 위력 정도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검후면 보통 정파 아닌가? 이 여자는 아무리 봐도 정파는 아닌데.’


차라리 마교의 소교주라 했다면 바로 믿었을 텐데.
뭔가 썩 믿기지가 않는다.

“거,거짓말!”
“후흐흐흐. 거짓말? 거짓말이라 생각하느냐? 으응?”

유은의반응에 기뻐하며 일어나더니, 마침내 한푸의 치마를 벗기 시작했다.

“본녀가 바로 천하에서 가장 강한 무인이다. 그러니 이제 알겠지?”


완전한 나신이 된 그녀가 유은의 자지 위에서다리를 벌리며 앉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손을 뻗어 거대한 자지를 쥐고 자신의 보지에 겨냥했다.


“본녀에게서 벗어날  없다는것을.”

천하에서 가장 강한 무인이라.
보통 검후가 그정도 급으로 나오진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유은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반사적으로 그녀를 밀치고 일어났다.
물론 얼빠진 연기는 덤.
사실 아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몰입하다보니 나름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이 미친년!! 너 같은 것에게 범해질 것 같으냐!!!”
“오후흐….”

생각보다 쉽게 밀쳐진 그녀는, 침대에서 내려가 도망치려는 유은의 발목을 쥐고 잡아당겼다.

“우왁!!”
“말했을 텐데. 벗어날 수 없다고. 학습능력이 낮은 아이로구나.”

발버둥치는 유은을 비스듬히 눕히고, 바깥쪽 다리의 발목을 잡아 올렸다.
그렇게 벌려진 틈.

길다란 다리를 껴안아 젖가슴 사이에 끼우고는 비어있는 손으로 자지를 쥐어 밑으로 내렸다.


“큿!”

본디 자지는 발기할 수록 위를 향하는 법.
강제로 밑으로 내리려 하면 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다행이라면 유은은 통증을 느끼기엔 몸이 너무 강하다는 점이랄까.
다만 뻣뻣하고 껄끄러운 느낌이 드는  매한가지다.

“처음엔 배려해주려 했다만, 안 되겠구나. 본녀의 마음대로 하겠다. 후후.”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늘어놓더니, 가랑이 밑으로 내린 자지를 향해 기어이 보지를 진격 시켰다.


쯔억.

이미  젖어있는 보지였기에, 거대한 유은의 귀두도 그리 어렵지 않게 파고들었다.

“후으읏…!”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시작부터 엄청난 자극이 왔다.


“커…크구나…하아….”

감탄과 만족감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유은의 다리를 더욱 꼭 껴안는 검후.
그렇게 힘을 주니, 결국 유은의 자지를 남김없이 먹어치웠다.
마치 가위치기와 같은 자세.


“후으으으…좋아…좋구나…아아!”

그녀가 젖가슴을 쥐어짜며 환희했다.
그저 삽입만 했을 뿐인데, 지금까지 겪어본  어떤 관계보다도 기분이 좋았다.


특히 체위상의 문제로 유은의 자지가 기묘한 방향으로 휘어졌는데, 그게 또 검후 입장에서는 기가막히는 자극이었다.
누군가가 질벽 안에서 강제로 벌려대는 느낌이랄까.


쯔퍽! 쯔퍽!


강간마답게 곧바로 허리운동!
그것도 엄청 난폭하다.

휘어진자지를 신경써줄 법도 한데, 그런 배려따위는 전혀 없다.

“헉! 허윽! 좋구나! 아아!너무좋아!!”

유은은 검후의 난폭함을 느끼며 입을 틀어막았다.
그녀는 그것이 신음과 고통, 굴욕적인 표정 등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정 반대.


검후로 인한 이상한 체위와 휘어져버린 자지, 그리고 난폭하기 짝이없고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은, 지금껏 유은이 겪어보지 못했던 곳을 자극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참기가 심히 어렵다는 것!
당장이라도 기분좋은 신음이 나올  같아 아예 막아버린 것이다.


“하앗! 하윽! 어떠…어떠냐! 아윽! 본녀의 보지! 후후…흣…기분 좋지 않느냐? 후후후흐.”

그녀는 거의 광적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찌붑거리는 소리와 찰팍거리는 육음이 귀가 따갑도록 울렸다.


“크흡!”

더 이상 참기 어려워진 유은이 눈을 감았다.

“흐으읏!!!”

검후에게 입으로 먹힐 때보다 더한 사정량.
 막대한 양에 그녀는 잠시 놀라며 멈추었지만, 이내 진득한 미소를 지으며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자지를 탐하기 시작했다.

“!!”


사정중인데, 한창 예민할 때인데 그딴  상관없이 요분질.
덕분에 결합부에선 하얀 백탁액이 마구 넘쳐나 침대를 잔뜩 적셨다.

“자! 자!! 더 싸거라!!”


쯔퍽! 즈벅!

뭔가 굴욕적이지만 엄청난 쾌감.

“아아! 아앙!”


그렇게 유은의 사정이 끝나갈 즈음, 삽입한 이후로는 처음으로 검후도절정에 달했다.
정액과 애액이만나 음란한 액체를 만들며 분수처럼 터져나왔다.

“후후…후….”

탐스러운여체를 바들바들 떨며, 검후가 체위를 바꿨다.
비스듬히 누워있던 유은의 몸을 똑바로 눕히고,  다리를 완전히 좌우로 벌렸다.


그리고는 여전히 입을 틀어막고 있는 유은의 손을 억지로 떼어냈다.

“어떠냐? 본녀가 너를 범해버렸다. 후흐.”

일그러지는 유은의 표정을 보고 완전히 녹아버린 검후가 강제로 입술을 범하면서 또다시 허리를 놀리기시작했다.

이번엔 완전히 몸을 겹친 채 요분질.
유연한 허리를 무기삼아 큼지막하게 골반을 놀리면서 퍽퍽 먹어댔다.

“절망했느냐? 오늘 안엔 끝나지 않는단다. 아이야. 후후후후.”


***






콰앙!


서현이 일어난 것은 검후가 유은을 납치하고부터 반각 정도가 지난 후였다.
그녀는 분명 여기저기가 피투성이였지만 막상 일어났을 때는 지극히 멀쩡.

이것이 바로 스탯을 이용하는 모험가들의 장점이었다.

몸의 손상도를 HP로 총괄계산하기 때문에, HP가 회복되면 어디가 어떻게 다쳤는지와 상관없이 상처가 치유된다.
서현정도되면 아예 죽이지 않는 이상 5분 10분 만에 부활에 가까운 회복을 보이며 회생하게 된다.

“….”


무너진 잔해를 치우며 밖으로 나오자, 거기에는 여전히 피바다가 되어 있는 대로변과 화월을 데리고 있는 세이코가 보였다.
그녀 또한 치명상을 입은 상태였지만 마찬가지의 원리로 회복된 상태.

다만 서현급은 아니었기에 군데군데 상처가 남아 있었다.


“주인님은?”
“아무래도 그 여자를 따라가신  같습니다.”
“….”


꽤 강한 여자였지만, 아무리 그래도 유은을 이길 리는 없다.
따라갔다면 분명 자발적인 것.

‘유희를 즐길 생각이신건가?’

검후는 유은을 강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유은은 세이코와 서현을 내보내 상대하게 해놓고 자신은 손가락만 빨면서 지켜봤다.

딱히 그걸 가지고  좋은 마음이 드는 건 아니었지만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
검후를 원한다면 그냥 잡아다가 마음껏 드시면 될 텐데, 뭐하러 이런식으로 돌아가는 걸까.

“일단 정확한 상황을 모르니 비서들을 전부 소집해야겠어요. 산으로 돌아가죠.”
“이 여자는 어떻게 할까요?”
“물론 데려갑니다.”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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