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6화 〉40.역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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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가지고 놀아볼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유은은 그냥 능욕하기로 했다.
이미 한 시간 가까의 희롱하는 과정에서 많이 흥분했고, 또 그녀가 황족이라는 걸 알게 되니 참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싸움이 다 끝나고 그 자리에서 적장을 능욕하는 것도 꽤나 흥분되는 상황이 아닌가.
그래서 그는 거침없이 주예령의 가랑이를 꿰뚫었다.
푸욱!
거대한 특대자지가 잘 관리된 성기를 우악스럽게 비집고 들어갔다.
젖은 것 치고는 상당히 힘겹게 들어갔는데, 일단 이런식으로 쓰인 적이 없기도 했지만 능욕당한다는 생각에 잔뜩 경직된 탓이 컸다.
“오오…좋다…황족보지….”
아무튼 여러 요소를 감안해도 상당한 조임.
유은은불알까지 밀어넣을 기세로 허리를 밀착시키고는 주예령의 몸을 끌어안았다.
물을 끼얹어 축축하고 차가웠지만 상관 없다. 적당한 근육과 풍만한 젖가슴이 있는이상 그런 장애물은 무의미!
“후우…이 보지라면 마땅히 침대에 눕히고 마구 따먹어 줘야지. 허어..”
단지 박아넣었을 뿐인데도 감이왔다.
주예령은 지금껏 무림에서 얻은 여자들 중 2번째로 맛있는 여자.
첫째는 단연 여세린.
그래도 산전수전 다 겪고 경험도 풍부한 여세린에 비해 주예령은 누가봐도 처녀에 성적으로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선방이다. 순수 육체만으로 그 정도라는 거니까.
“아악…아아아아악!!!!!!!”
뒤늦게 그녀의 비명이 터졌다.
생전 처음 경험하는 정사인데 말도 안되게 큰 유은에게 꿰뚫렸으니 당연한 반응.
당장이라도 몸이 두쪽으로 찢길 것 같은 고통과, 천것에게 범해졌다는 경악스런 현실에 대한 절망이었다.
“오오. 목청 좋고.”
두 손으로 잘록한 허리를 쥐고 힘차게 왕복.
퍽퍽 거리는, 거의 사람을 때려야 나오는 육음이 퍼지면서 결합부에선 애액과 피가 섞인 액체가 뚝뚝 떨어져 내렸다.
태어나 이런 고통은 처음이다.
금의위에서 갖은 수련을 할 때도 이보다 힘들진 않았다.
무엇보다 긍지 없는 고통이라는 게 그녀의 심리에 아주 큰 영향을 주었다.
“하지마!! 하지마아!!!”
팔과 다리를 허우적대며 어떻게든 벗어나려는 그녀.
그러나 이미 시녀들에 의해 잡힌 상태인지라 꼼짝없이 다리가 벌려진 채 유은의 박음질을 감내해야만 했다.
쯔퍽! 쯔컥!
처녀에 대한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유은.
귀두까지 빼냈다가 뿌리까지 박아넣는 것을 초마다 몇 번씩 하며 주예령의 질벽을 즐겼다.
“아악!! 빼!! 빼란말얏!!!!”
덕분에 그녀는 완전히 눈물이 터져나와 거의 울다시피 했고, 마구 쑤셔지면서 나는 육음은 섬뜩하기까지 했다.
“싫어…싫어어…!!!!”
“흐흐. 그러게 그냥 조용히 궁에 있지 왜 나왔어? 나한테 보지 상납하려고 나온 거야? 응?”
유은은 눈물이 마구 흘러넘치는 그녀의 얼굴을 감상하며 허리를 놀렸다.
비록 엉망이 되긴 했지만 주예령은 극상의 미녀이면서 동시에 태생적으로 색기를 간직한 여인이다.
성격이 지랄맞아서 그렇지 가만히 있기만 해도, 그저 그녀의 얼굴을 보고 있기만 해도 남자는 성욕이 오른다.
그런 얼굴을 보며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건 그 자체로 쾌감.
유은은 그녀를 얻은 것 만으로도 이번 원정에 대만족했다.
“아주 좋아. 일단 보지에 한 발 싸주고 얼굴도 범해줘야겠어.”
“제발..제발 그만해…그만하란 말야!”
“응. 싫어.”
“이 천한것이!! 감히이…!”
그녀는 애원했다가 발악했다가 욕했다가 하면서 몸을 마구 비틀었다.
어찌나 힘이 강한지, 그녀를 잡고 있는 시녀가 다섯인데도 휘청거릴 정도.
그러나 결국은 허공에 고정된 채 다리 사이를 마구 쑤심당했다. 어쩔 수 없는 운명.
“흐흐. 자꾸 천것거리니까 더 괴롭히고 싶잖아. 혐오스러운 게 뭔지 보여줄까?”
유은이 혀를 쭉 내밀고는 천천히 얼굴을 내렸다.
“히익!! 저,저리가!!”
불길한 예감.
그리고 그것은 적중했다.
유은이 내민 혀는 주예령의 입술에 닿았고, 그녀는 전신에 오도도 돋는 소름에 전율했다.
혐오스럽기 짝이없는 천것에게 입술을 당하다니.
물론 아까도 희롱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과는 느낌이 다르다. 지금은 능욕당하고 있지 않은가. 얼마든지 더 깊숙이 올 수 있다.
“흐흐. 핥아지는 거 좋아해? 질벽이 아주 쫄깃쫄깃해졌는데?”
유은은 다시 혀를 내밀더니 이번에는 천천히 그녀의 얼굴을 핥으며 올라가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아ㅏㅏ.ㅏ..싫…어…저리가!!!”
자지를박아넣었을 때보다 더욱 일그러진 얼굴로 그녀는 발버둥쳤다.
얼굴에 지렁이 백마리가 기어가도 이보다 혐오스럽진 않을것이다.
유은은 아예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잡고 집중적으로 핥아대기 시작했다.
“하으..으으….”
절세미공자라 불릴 정도로잘생겼지만, 그딴 건 그녀에게 아무 의미 없다.
벌레만도 못한 천한 신분이라는 게 중요했다.
그런 천것에게 범해지는 것도 모자라 시선을 돌리지도 못한 채 얼굴을 핥아지고 있다니.
도저히 수용할 수 있는 고통이 아니다.
‘아아…빨리 죽었어야 했어…그때 콱 죽었어야….’
유은은 그녀의 얼굴을 완전히 침범벅으로 만들고 난 뒤에서 혀를 뗐고, 주예령은 넋을 잃은 눈으로 흐느꼈다.
“뭐야. 그 다 끝난 듯한 얼굴은. 아직 시작도 안 했구만.”
쯔컥. 쯔퍽.
“일단 가볍게 질내사정으로 마무리해줄게. 박아야 할 곳이 좀 많거든.”
“…사정?”
“그래. 질내사정. 니 자궁에 이몸의 애기씨를 뿌려주겠다고. 이러면 중원인도 좀 알아들으려나.”
“아,안돼!!”
“응. 돼.”
유은이 더욱 격하게 보지를 범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ㅏ.아아ㅏ안…돼…그것만은…그것만은 절대!!!”
잠시 축 늘어져있던 그녀의 몸이 다시 힘을 얻었다.
오히려 범해지기 전 보다 더 강한 힘이 느껴졌다.
‘이딴…이딴놈의 애를 임신한다니…!! 절대 안 돼!!’
강렬한 의지.
비록 선천지기를 활용할 수 있는 심법은 알지 못했기에 쓰지 못했지만, 만약 알고 있었다면 남궁혁처럼 다 늙은할머니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사용했을 것이다.
그 정도로 급박했고, 그 정도로 힘을 실었다.
하지만 다섯의 시녀와 유은을 이기진 못했고, 결국…
쿠득. 쿠드드득.
“후오오오오…죽인다…오랜만이야 이런 느낌은….”
“아…아아아아….”
뜨겁고 질척한 액체를 자궁에 받고 말았다.
유은의 정액.
천것의 애기씨.
황족의 일원으로서 이것을 받는다는 건 능욕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난…이제….’
“후…이제 놔줘도 돼.”
주예령의 보지속에 그득히 정액을 부어넣은 유은이 자지를 빼내고 손짓했다.
그러자 주예령을 잡고 있던 다섯 시녀들이 그녀를 놓아 주었다.
이왕 이렇게 자유를 되찾은 거, 발악이라도 해볼법 한데, 이미 질내사정의 충격을 강하게 받은 그녀는 서 있지도 못한 채 풀썩 쓰러졌다.
“오. 뭐야. 기절했나?”
“….”
주륵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는 것이 기절은 아닌모양.
멀쩡히 정신차리고 있다.
그저 연달아 큰 충격을 받아 무너졌을 뿐.
“어디보자~.”
기절하지 않은 걸 확인한 유은은 바닥에 쭈그려앉아 주예령의 엉덩이를 살짝 벌려보았다.
특대자지로 줄창 박아댔던 보지가 어느새 꾹 입을 다물고 있었는데, 그 사이로 삐져나오는 크림 같은 정액 덩어리와 딸기잼 같은 핏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언제봐도 꼴릿한 광경이야.”
“맛있으신가요?”
“응. 엄청 죽여줘.”
“황족이라면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을 테니 황녀와 황비가 기대되네요.”
서현은 자기가 범하는 것도 아니면서 기뻐했다.
“그러게 엄청 기대된다.”
유은은 그리 대꾸하며 옆으로 쓰러진 주예령의 엉덩이 밑에 자리잡았다.
허벅지가 다소곳이 모여 앞에서는 가랑이가 가려져 있겠지만, 오히려 밑에서는 훤히 보인다.
“대체 얼마나 맛있으려고? 응?”
맨들맨들한 허벅지를 만져대다가 자지를 쥐고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정액덩어리를 귀두로 퍼 올렸다.
“으읏…그…만…제발….”
흐느끼던 주예령이 애원했다.
더 이상 매도하거나 발악할 기운이 없어보였다.
“안 그래도 보지에 박진 않을 거야.”
“흑…으윽….”
그 도도하고 건방지던 여인이 이제는 정액을 흘리며 흐느끼고 있다.
그 갭에 빳빳해진 자지를, 유은이 다시 밀어 넣었다.
“흡??!”
단, 말했듯 보지가 아니다.
엉덩이다.
“내가 말했잖아. 박아야 할 곳이 많다고.”
쯔컥!
아무런 전조도 없이 엉덩이에 때려박는 유은.
당연하지만 보지와 달리 엉덩이를 이런식으로 해버리면 그 고통은 상상을 불허한다.
“아..으…아…!”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 격통.
보지가 몸을 찢어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면, 엉덩이는 그냥 으깨지는 느낌이다. 도저히 말로 표현이 안 된다.
“오우…자세때문인가? 아니면 그냥 항문 조임이 이런 건가? 엄청 조이는데?”
보지와는 또 다른 맛.
유은은 감탄하며 푹푹 찔러댔고, 주예령은 다 나가버린 목으로비명을 질러댔다.
“아아아악!! 제발…제발…! 살려줘! 폐..폐하!! 폐하아아ㅏ!!!”
바닥을 벅벅 긁어대며 벗어나려 하지만, 유은은 간단히 그녀를 제압하곤 가슴까지 마구 희롱했다.
“응. 그 황제 곧 죽을 거야. 내가 황궁 점령해서 황비도 범하고 황녀도 범하고시녀들도 다 내꺼로 만들거거든? 그러니까 꿈 깨.”
“으극. 으아아아!!”
절망이 극에 달한 걸까.
주예령이 절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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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어둡군. 안 좋은 소식인가?”
“….”
근엄하면서도 화려한 장식들.
드높은 천장은 하늘을 찌르는 권력을 상징하는 듯했으며, 높은 계단과 좌우에 도열한 수백의 신하들은 마치 신에게절하는 것 같았다.
급보를받아온 신하는 두 손을 덜덜 떨며 천자(天子)앞에 무릎을 꿇고, 두루마리를 든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환관이 종종걸음으로 내려가 두루마리를 받들고는 황제 앞으로 가져왔다.
차마 말로 하지 못하고 서신으로 올리는 보고.
불길함을 감지한 황제가 손수 두루마리를 펼쳐보았다.
“….”
몇 줄 읽을 것도 없이 상황은 매우 심각.
반란역도들을 토벌하기 위해 내려갔던 중앙군과, 무림맹의 정예들, 그리고 각 성의 관군들이 참패하였다는 소식이었다.
“…이것이 다인가?”
한참 뒤에야 황제의 입이 열렸다.
“예령이의 소식은 어찌 없는가?”
“그,그것이….”
“금의위 이전에 황실의 일원이거늘! 어찌 그녀에 대한 소식이 없느냔 말이다!”
“고,고정하시옵소서!!”
소식을 가져온 이가 덜덜 떨며 땅에 엎드리자, 좌우에 도열한 수백의 신하들도 두려움에 떨며 엎드렸다.
“어찌되었느냐 물었다!!!”
“으흐윽…주,주예령 진무사께서는…포,포포…포로로 잡히셨나이다아아…으허어억….”
“뭬,뭬야?!!”
포로라니!
놈이 어떤 놈인데그런 놈에게 포로로 잡힌단 말인가!
들려오는 소문도 좋지 않고 실제로 확인된 사실도 그렇고,
하나같이 저열하고 여색만 탐하는 인간인데, 그런 자에게 주예령 같은 미녀가 포로로 잡혔다면 어찌 되었겠는가.
“죽여주시옵소서어!!!”
“이…이…!”
격노한 황제가 일어나 삿대질을 하며 무언가 명을 내리려 하였지만, 갑작스런 혈압에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
“폐,폐하!!!”
“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