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오르는 엉덩이의 고뇌
"하앗......."
지란은 정미가 절정에 달했을 때의 광경을 뇌리에 떠올리자 또다시 한숨이 나왔다.
"하아앗....... ! "
정미가 젊음이 넘치는 건호의 분신을 받아들이며 힘껏 조이고 있었던 하얀 엉덩이.
"우우웃....."
일순간, 높은 음성으로 "나 해요"하고 외치던 일도, 비명과 함께 미친듯이 춤추던 엉덩이도 선명하
게 떠올랐다.
"아앗...... 좋아 ! "
항문성교를 통해 절정에 이르는 정미의 옆얼굴에 퍼져가는 황홀한 표정을 지란은 아름답다고 생
각했다.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분했지만 그것이 건호의 손에 의해 성취된 황홀이라는 사
실이 지란은 더욱 분했다.
"아아아..... 나도 ....... 어서.........."
빨리 건호의 물건이 자신의 항문을 꿰뚫어 주었으면, 그래서 정미가 보였던 그 황홀한 절정을 맛
보고 싶어졌다.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황홀함 속에서 소년이 자신의 하얀 엉덩이에 사정하는 순
간을 맛보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때 소년의 분신을 닯은 바이브레이터를 자신은 자신의 항문속에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
했던 것이다.
"아앙....... 나 죽을 것 같애요......."
정미의 허리에 장착된 모조남근이 자신의 항문을 침범해들어올때 자신은 정말로 죽을지도 모른다
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정미의 항문이 소년의 남근을 받아들이고 이윽고는 눈부신 절정에 휩싸
인 정미를 자신은 질투하고 있었다.
지금의 지란은 매일같이 항문을 단련하여 바이브레이터의 상당부분을 항문으로 수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소년의 물건은 항문용 바이브레이터의 가장 굵은 부분보다 2배정도는 더
굵었다.
도대체 언제쯤이나 소년의 물건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 ?
"언젠가는 이 놈을 그곳에 넣고 말겠어 "
라는 건호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준것이 언제였던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란의 아름다운 눈썹이 고민으로 찌푸려졌을 때 현관의 차임벨이 울렸다.
(이런 한밤중에 누구지 ? 앗. 건호일지도............)
건호는 정미와의 항문성교를 지란에게 보여준 이후 한번도 오지 않았다. 지란은 뛰는 가슴을 쓸어
내리며 계단을 뛰어내려갔다.
"안녕하세요 "
손님은 건호가 아니었다.
"어머. 당신! 혼자에요 ? "
지란은 낙담과 실망으로 낮아진 목소리로 정미에게 물었다.
"늦은밤에 실례해요. 건호님의 당부로 왔어요"
"건호의 ..... ? "
지란은 강한 불안과 불길한 예감으로 몸을 떨었다. 그러나 지금의 지란은 조카인 건호에게 완전
히 빠져있었다. 눈을 뜨나 감으나 지란은 온통 건호, 그에게 항문을 관통당하는 그 순간만을 생
각하고 있었다. 그러한 건호의 지시로 왔다고 한다면 정미를 집으로 들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다.
"관장은 마쳤어요 ? "
"네 ? 아 네 "
말을 머뭇거리는 지란의 손목을 정미는 가볍게 잡았다. 순간 숨이 막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이 들었다 . 유도의 비술이라도 체득한 것일까 정미에게 단지 가볍게 손목을 잡혔을 뿐인데 팔뚝
전체가 강하게 마비되어왔다.
"마쳣어요. 관장을 끝냈다구요! "
겨우 대답한 지란을 정미는 노려보며 "그래, 그럼 이제는 샤워를 해야지 :
정미는 지란에게 옷을 전부 벗도록 지시하고 자신도 알몸이 되었다.
"무슨 일이에요 ? "
방의 구조를 이미 다 파악했는지 지란의 앞에서러 욕실로 향하는 정미에게 지란이 물었다.
"오늘부터 내가 지란씨의 항문을 트레이닝 하기로 되었어요"
뒤를 돌아보는 순간 풍만한 유방이 출렁하였다.
"뭐라구요 ? "
"지금 말한 그대로에요. 자 , 샤워를 해요"
(건방진 년 ! )
지란은 마음속으로 욕설을 퍼부었지만 입밖으로 내뱉으면 또 다시 좀전의 유술을 사용할 것 같아
잠자코 계단을 내려갔다. 두 여인의 풍만한 둔부가 좌우로 출렁출렁거리며 욕실로 사라졌다.
"욕실이 넓군요 ! "
샤워 조절기를 조작하는 지란에게 정미는 갑자기 달려들었다.
"아앗...... 무슨... ? "
정미의 혀가 입안으로 밀려들어오자 지란은 도망가려고 등을 돌렸다.
":아앗... 거기는........ 아앙"
저항하고 있던 지란의 하얀 나신이 갑자기 굳어지면서 움직임이 멎었다. 긴 팔로 허리를 끌어안은
정미가 뒤를 보인 지란의 항문을 만진것이었다.
"아앗.. 싫어..... 항문은............"
하지만 이미 저항을 멈춘 지간의 엉덩이는 두쪽으로 갈라지고 정미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항문 외
벽을 부드럽게 밀어내면서 침입하고 있었다.
"좀 진전이 있었어요 ? "
"그 그런....... 우웃.... 하지 말아요 ! "
그러나 교묘히 강약을 조절하면서 항문맛사지를 계속하자 허리께에 감미로운 마비가 달려오고 있
었다.
"아앗.......히잉......"
하지만 지란의 풍만하고 형이 좋은 엉덩이는 同性의 손가락에서 도망치려고 하지않고 그저 그 손
가락이 유린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앗..... 이야...... 아앗......."
지란이 제정신을 차렸을 때는 타일에 두 무릎을 대고 손을 짚은채였다.
"하앙...... 하앗... 아우........"
춤추는 엉덩이는 손가락에 마치 조종이라도 당하는 인형처럼 격렬하게 좌우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앙..... 이야..... "
(이런 어린 년테..... 아아. 도대체 ....... 우웃....... 나올것 같아.)
슈육하고 정미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항문을 침범해 들어오자 지란의 항문은 마치 이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이를 삼켜 들였다.
"아아아사아이...... "
"상당히 민감해 진것 같군요. 하지만 아직도 너무 뻑뻑해요"
정미가 혼자 중얼거리며 손가락을 지란의 항문에서 뽑아내자 지란은 아앙하고 미련이 남아있는듯
한 소리를 지르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자.. 좀 저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줘요"
네발로 엎드린 포즈를 취한 지란의 풍만한 엉덩이에 정미가 뜨거운 물줄기를 쏘아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