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01 00:52 환희의 덫
<제1부>- 3화:쾌감에 매료되어 (농락 여강사의 즐거움을 넘어서는 신작)
* * *
사내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하며 민 선생은 열심히
엉덩이를 빼려 했지만 사내의 우악스런 손아귀에 의해 허리를 빼내려
아무리 힘을 주어도 꼼짝하질 않았다. 사내와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느라 어느 새
민 선생의 둔부에 땀이 송골송골 배어 나오며 입안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새어
나왔다. 둔부에서 전해지는 쾌감 때문인지 혹은 몸을 빼내느라 사내와 실랑이를
하는 동안 힘에 부쳐서 그런지 구분이 되지 않는 열기였다.
사내의 양손이 위로 치켜져 올라간 브라밑으로 드러난 허연 민 선생의 유방을
움켜지고는 유두를 간지르며 허리로는 둔부의 단단한 살집을 연신 쳐대고
있었다.
민 선생은 머리 속이 아득해지며 아랫배 쪽에서 뜨거운 욕정이 치밀어 올라
목구멍위로 뜨거운 열기가 내뿜어 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입은 굳게 다물었지만
이마를 찡그리며 사내가 밀고 들어올 때마다 콧구멍이 넓어지며 가슴이 크게
흔들리는 것으로 보아 주체할 수 없는 열기로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어느새 사내는 미친 듯이 민 선생의 둔부를 턱턱턱 소리가 연신 들릴 정도로
허리로 엉덩이 양 둔덕을 향해 밀어 치고 있었다. 가끔씩 주름사이에서 빠져
나온 커다란 사내의 보기 흉한 거무스레한 살덩어리 위로 민 선생의 체내에서
묻어 나오는 것일 분명한 허연 애액이 미끄덕 거리며 드러나고 있었다.
"으으흑..."
사내의 높은 톤의 신음소리와 함께 민 선생은 엉덩이 속이 갑자기 뜨거워지며
속을 채우고 있던 살덩어리의 촉감이 더욱 미끄러워 지며 점차 질벽을 쓸어내는
것이 느껴졌다.
사내는 잠시 그대로 멈칫한 가운데 호흡을 고르고 있었다. 민 선생은 아랫도리가
점차 허전해 지며 속을 채우고 있던 것이 줄어들자 웬지모를 아쉬움에 빠졌다.
자신의 입술은 뜨거워 졌고 허리 속이 타오르는 듯 했다. 싸고 싶은 욕망에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되자 갑자기 사내가 허리를 뒤로 빼내며 바지를 추켜
입는 소리가 들렸다.
민 선생은 엉덩이를 아래로 내리고 급히 스커트로 자신의 하복부를 덮었다.
몸은 이미 잔뜩 달아 올라있었지만 뒤쪽에 선 청년이 이미 자신의 몸에 뜨거운
체액을 쏟아 부어버린 것을 느낀 민 선생은 무안한 마음에 어쩔 줄 모르고 옷을
추스려 입고 있었다.
청년은 민 선생의 행동을 뒤에서 지켜보며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두 어 번 두들겨 주더니 룸의 문을 열고 아무 말 없이 밖으로
나갔다.
민 선생은 몸을 일으켜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잔뜩 달아오르려는 찰나에
무책임하게 배설하고 나간 청년을 아쉬움과 노여움이 혼합된 왠지 모를
허전함에 사로잡혀 한참동안 문 쪽을 응시하고 서 있었다.
하지만 치마 속에 가려져 있는 자신의 사타구니사이의 열기는 이제 달아오르기
시작했을 뿐 누군가 식혀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었다.
* * *
음란한 세계로 점차 빠져드는 여교사 민의 다양하고도 위험스러운
성애의 모험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글이 짧아 죄송하네요. 여기서 1 부는 마무리를 하렵니다..
2 부로 계속 .....
2000-09-09 22:43 환희의 덫<2부>동료여교사와 깡패들의 노리개가되어-1 미지정
어느덧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었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에 몸부림
치며 잠못 드는 수 주일을 보낸 후, 민 선생이 맞이하고 있는 가을은 높아진 하늘과
매미들의 울음소리 그리고 목마른 여인의 갈증을 식혀주는 서늘한 그늘이었다.
일손이 잡히지 않는 날들이 늘어났고, 신경이 나날이 예민해져갔다.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민은 생각했다. 조금만 피곤해도 쉽게 짜증이 났고 일의 의욕도
떨어져 항상 활기있고 명랑하던 민의 본 모습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었다. 잘
하지도 못하던 술도 늘었고 친구들과 만나는 회수도 늘었다. 동창회친구들과
보러간 야한 영화의 장면들이 잠자리에까지 따라왔다. 견디기 힘든 욕구불만이
끝없이 쌓여만 갔다.
민 선생은 학교수업이 끝난 후 용기를 내어 그간 소식이 끊어졌던 "욱"에게 전화를
했다. 오랜 망설임 끝에 힘겹게 다이얼을 눌렀던 것이다.
"여보세요?"
상대편에서 소음과 함께 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민 선생의 가슴은 떨렸다.
"여... 여보세요.... 나. 나.. 민 선생님이야!"
"예? 아 민 선생님~ 어... 어쩐 일이시죠?"
" 너 잘 지내니? 궁금해서 전화했지. 그래 요새 어떻게 지내니?"
"뭐 잘 지내고 있진 않지만... 그럭저럭 지내요!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때 거기 술집 말이니?"
"예. 거기서도 일하고 또 몇 군데 소개받아서 다니고 있어요"
욱의 근황에 대해서 묻고 있는 민 선생의 대답은 겉돌고 있었다. 정말 물어보고
싶은 것은 욱에 대한 것이 아니란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선배들하고 아직도 함께 일하니?"
긴장감이 민 선생의 목소리에 담겨져 있었다.
"아~ 그 선배요? 그 선배 여기 그만 뒀어요. 일주일에 두 번은 저도 거기서 일하지만...'
"거... 거기라니?"
"예~ 시내의 J 라는 단란주점인데요. 꽤 유명해요. 그 근처에선..."
"너... 너좀 볼까해서 그래..."
민 선생은 욱의 목소리 톤이 바뀌자 긴장하며 재빨리 변명을 둘러댔다.
"예... 한번 오세요. 제가 저녁 살께요. 전 화요일하고 금요일엔 있으니까요. 뭐 그
선배야 주말 빼곤 매일 근무하지만..."
민 선생은 가슴이 벅차왔다. 선배의 얘기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것이 느껴질 정도
였다. 종 잡을 수 없는 민 선생의 흔들림...
"그래 내 언제 시간 내서 전화하고 들를게."
욱과의 전화를 끊자 민 선생의 가슴이 크게 고동치기 시작했다. 교환을 통해 J
주점의 전화번호와 위치를 알아내고 민 선생은 수첩에 적어두었다.
세트로 되어있는 빨간색 삼각팬티를 양 다리사이로 밀어 넣고 브라아래로 젖가슴을
밀어 넣는 동안 민 선생의 손은 떨려왔다. 하늘하늘한 검은색 플레어 원피스를 골라
입고 출근한 민 선생은 하루종일 온갖 잡념과 싸우느라 정신없는 하루일과를 보내고
있었다. 텅 비어있는 상담실에 앉아 양 다리를 벌리고 치마사이로 드러나는 자신의
허벅지를 내려보며 자신을 범하던 청년을 떠 올렸다.
* * *
민 선생은 아침부터 같은 대학교 3년 후배로서 같은 해 이 학교로 들어온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옥 선생을 살살 설득하고 있었다. 그간 같이 근무하며 붙임성 있고
노래 잘하는 옥선생은 민 선생을 친언니처럼 따르고 있었다. 물론 술 잘 마시고 춤
잘 추는 옥 선생은 귀여운 외모와 나긋나긋한 애교로 남 교사 사이에서 제법 인기
있는 여선생이었다.
남자친구와의 성 관계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민 선생에게 의논하며 잠자리에서의
테크닉이 어떠니 남자의 성기를 단련시키는 것은 여자하기에 달렸다느니 하며 민
선생은 감히 입 바깥에 내지도 못하는 섹스에 대한 구체적인 것들까지 자랑하듯
털어놓는 옥 선생을 민 선생은 은근히 질투한 적도 있었다.
"글세 내가 오늘 근사한 데서 저녁 산다니까!"
"어머 언니가 웬일이야! 그런데서 술을 다 마시자고 하니 말야. 언니 요새 형부랑
섹스 트러블 있는 것 아냐? 맞지! 언니 얼굴에 써있다고!"
"얘는 농담도 그런 농담을. 나 만족해 왜 이러니?"
"과연 그럴까? 형부가 힘이 좋은가? 정 안되면 우리 애인이라도 빌려줄까? 호호..."
"미쳤어! 예! 시끄러! 너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뭐가?"
"내가 욕구불만이라고?"
"언니 내말이 맞지? 그저 남자는 잠자리에서 화끈해야 여자피부가 보들보들해
진다고! 나 봐! 화장품도 필요 없다니까! 호호 호호"
"좋아 오늘 내 저녁도 사고 한잔하면서 다 얘기해 줄게!"
"와우! 언니! 좋아 J 단란주점이라고 했지? 나도 오늘 남자들좀 죽여줄까? 호호"
옥 선생은 특유의 애교와 발랄함일 묻어 나오는 목소리로 흥분에 들떠 수다를
떨었다. 민 선생의 의도도 모른 채 옥 선생은 모처럼 예쁜 민 선생과 함께 시내에서
한잔한다니 괜스레 기분이 들떴다. 남자에 대해 알만큼 알고 있고 자신의 성적
매력에 자신이 있던 옥 선생은 남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OK
였다.
두 고등학교의 멋진 여 선생들은 붐비는 사람들을 뚫고 시내의 J 주점으로 들어
가고 있었다. 민 선생에겐 지난번의 지하주점으로 향하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전해졌다. 의도적으로 옥 선생을 동행하고 간 민 선생은 한결 마음이 놓이고 편해
졌다. 허나 입구를 지나가는 민 선생의 온몸은 달아 있었으며 왼쪽 뺨에 난 깊숙한
흉터와 위로 치켜 떠져 날카로운 인상을 주던 말상을 한 사내의 눈빛을 떠올리는
것만 해도 알 수 없는 욕정에 온몸이 떨려 왔다. 너무나 강력한 인상으로 민 선생의
가슴에 남아 있었다.
J 주점은 제법 규모와 시설을 갖춘 곳이었다. 현대식 건물에 위치한 주점의
실내에는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지난번 주점에서처럼 젊은 학생들은
눈에 띄지 않았으며 넥타이를 맨 회사원들로 보이는 사내들과 40대 정도로
보이는 중년의 사내들이 대부분이었다. 민 선생은 떨리는 가슴을 달래며 천천히
옥선생을 앞세우고 들어섰다. 시끄럽게 질러대는 음악소리와 음정도 맞지 않는
노래 소리가 민 선생의 귓가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술 냄새와 담배냄새들...
민 선생은 중앙의 자리를 고집하는 옥 선생을 끌고 구석진 테이블에 앉았다.
맥주와 안주 그리고 요기 거리가 될 안주를 시키고 민과 옥선생은 주위의 사내들을
두리번거리며 잔을 들이키고 있었다. 멋진 각선미와 조명으로 인해 아름다운 눈과
코 그리고 턱의 가녀린 선이 선정적으로 보이고 있었다. 육감적인 몸매와 웃을
때 마다 보이는 보조개가 매력적인 옥선생과 가슴의 탄력이 유난히 조명아래에서
돋보이는 민 선생은 이내 주위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내들의 시선을 끌었다.
분위기에 들떠 벌써 몇 병을 비운 옥 선생과, 옥의 권유로 할 수 없이 들이킨
몇 잔의 맥주로 인해 민 선생도 어느덧 취기가 올라 얼굴일 벌개지고 가슴이
답답해져왔다. 몇 년만에 처음으로 맥주를 들이킨 민 선생은 온 몸이 나른해
오며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 졌다. 허나 옥 선생은 취한 자신의 몸매와 가슴을
마구 훑어 내리는 주위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내들의 은근하면서도 뜨거운
시선을 즐기고 있었다. 경험 많은 옥 선생은 의도적으로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치마는 허벅지위로 걷어올린 채 허벅지 사이를 열었다 닫었다 하며 아슬아슬한
각선미를 마음껏 드러내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제법 시간이 지난 것을 느낄 만 하자 옥이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화장실을 가자 민 선생은 취기에 얼굴을 아래로 묻고 거의 엎드리다
시피하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 민 선생의 옆에와 앉았다. 인기척을 느낀
민 선생은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가슴이 멎는 듯 했다. 바로 그
청년이었다.
"여~ 오랜만이군. 여기까지 찾아 올 줄은 몰랐는데"
"아... 아니... "
민 선생은 가슴이 울렁거려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했다. 얼마나 기다리던 사내던가?
2달 정도를 온통 민 선생으로 하여금 욕구불만에 시달리게 만들었던 젊은 사내!
민 선생은 그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크게 움직이며 아랫도리에서
열기가 피어올랐다. 목소리는 너무 들뜬 나머지 말을 잊지 못했다.
"함께온 계집도 쓸만하던데! 아주 잘빠졌더라고. 흐흐. 그걸 좋아하겠던데. 당신처럼!"
"도대체 무슨! 말도 안돼! 걘 학교 후배야. 우린 이제 갈 꺼야!"
점차 몸을 붙여오던 청년은 오른손을 테이블 밑으로 뻗어 민 선생의 허벅지위로
얹고 양 다리사이의 굴곡진 부분의 단단한 살집을 움켜잡으며 슬슬 문질렀다.
민 선생의 호흡이 금방 거칠어 졌다. 고개를 숙이고 가뜩이나 붉어진 얼굴이
더욱 화끈 거렸다. 수치심과 주체하기 힘든 자극이 밀려왔다. 양 다리를 벌리고
싶은 마음을 참느라 이를 악물었다. 자신의 애액을 흥건히 묻히고 빧빧하게
앞으로 뻗쳐 있던 청년의 성기가 갑자기 눈앞에 아른거렸다.
검은색 플레어 원피스가 발목부분에서 위로 끌어 올려지는 것을 느끼며 민 선생은
자신도 모르게 가랭이 사이를 벌리며 허리를 틀었다. 치마속에서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사내는 바닥에서 무엇을 줍는척하며 허리를 숙이고
왼손을 민 선생의 벌려진 다리가랭이 사이로 깊숙히 밀어넣어 팬티의 끝을 잡았다.
민 선생은 이미 조명이 꺼질대로 다 꺼진 컴컴한 주위의 테이블을 근심스런
표정으로 살폈다. 우중간의 조그만 스테이지에서 누군가 브르스 곡을 부르자
중년의 남녀들이 몸을 부둥켜 앉고 있었다. 각 테이블의 사내들은 커플들이
부둥켜 앉고 몸을 더듬는 것들을 감상하느랄 정신들이 없었다.
사내는 왼손으로 잡은 팬티를 서서히 잡아 뽑고 있었다. 실로 과감하면서도
위험한 행동이 아닐 수 없었다. 그 만큼 사내는 민 선생에 대해 자신을 갖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에게 있어서는 이미 두 번이나 뜨거운 살덩이 맛을 본
익을 대로 익은 미모의 여 교사가 자신을 찾아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이미
벗어날 수 없는 선까지 왔다는 것을 의미했다. 또한 사내의 이러한 과감한
자극이 민 선생은 그리웠는지도 모른다. 마음 깊은 곳 어디선가 자신을 마음껏
유린해줄 남자를 찾고 있는 지도 몰랐다.
민 선생은 양 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얼떨결에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그
찰나에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둔부를 덮고 있던 삼각부분이 촉촉이
젖어 있을 민 선생의 팬티가 사내의 손으로 넘어 갔다. 팬티가 빠져나간
허벅지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들어 왔다. 또 다른 자극이 넘실 거리고 있었다.
목이 타들어 갔다. 민 선생은 맥주 잔을 들이키며 목을 적셨다. 입술을 타고
맥주가 흘러 내려오자 사내는 방금 뽑아낸 민 선생의 팬티를 손에 움켜잡고는
민 선생의 턱을 닦아주었다. 민 선생 자신이 팬티를 향해 내 뿜은 체향과 애액이
코를 자극했다. 팬티가 상상하던 것 보다 훨씬 젖어 있었던 것을 알았다.
"팬티를 찾고 싶으면 저쪽 화장실 지나서 내실로 들어가! 내 곧 갈 테니! 알겠지!"
사내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민 선생의 허벅지를 확인이라도 한다는 듯 한번
움켜잡고 둔부 쪽을 툭툭 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옥 선생이 화장실에서 오고
있었다.
'언니! 아까 그 얼굴 긴 웨이터 말야, 부킹하지고 온 거야?"
옥 선생이 혹시나 하는 들뜬 마음으로 물었다.
"으... 으응.... 근데 거절했어!"
민 선생은 얼떨결에 대답했다.
"왜? 한번 해보자고 얘기하지 그랬어?"
"그래? 너 하고 싶어?"
"아... 아니... 몰라. 언니도 참!"
테이블의 시중을 들고 있는 사내가 계속 민 선생의 눈에 들어 왔다. 참기 힘든
유혹이었다. 얼마 후 웨이터를 보던 그 청년이 반대편 테이블에 있는 중년의
사내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이 보였다.
* * *
"형! 오늘 열 장만 채워주면 내 오늘 멋진 구경시켜줄께."
"열장 미쳤냐? 우리가 왜 너한테 열 장을 만들어 줘? 미친 새끼!"
"형님들. 저쪽 테이블에 여자 둘 보이지?"
"음 그래 저쪽 끝쪽에 있는 테이블 말이지?"
"제네 들 어때? 먹음직스럽지 않아?"
"새끼. 지금 궁한데 따지게 생겼어! 근데 얼굴하고 몸매들은 죽이는데 한 명은
나이가 좀 들어 보이네... 영계는 아닌 것 같은데. 저 정도면 새꺄 감지덕지지!"
"저쪽 까만 원피스 보여? 저년이 여선생이야! 내가 이따 한번 따먹을 테니
구경해볼래? 옆쪽에 있는 년은 형들이 알아서 해먹어 보고!"
"뭐야? 미친 새끼! 누가 너 같은 말상한테 엉덩이 벌려준대? 놀고 있네 이 새끼!"
"글세. 내가 알아서 홀딱 벗고 기게 만들어 줄 테니 할 꺼야 말 꺼야?"
"너 정말야? 좋지! 근데 뻥이면 넌 오늘 각오하고 있어!"
"알았대도! 빨리 돈이나 걷어주고 3번 룸 있지 20분만 있다가 그리로 와! 내가
데리고 갈 테니. 그 대신 내가 하는 대로 만 하면 돼! 알았죠?"
"알았어 새꺄! 3번 룸 비었단 말이지? "
* * *
"옥아. 나도 화장실 좀..."
"응 천천히 와! 토할 꺼 같애?"
"아... 아냐!"
화장실 쪽으로 향하는 민 선생의 가슴은 크게 떨려 왔다. 요기도 요기려니와
자신의 팬티마저 벗겨지며 느꼈던 강렬한 자극이 또 다시 민 선생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취기로 앞이 어른거리며 벽을 붙잡고 화장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민 선생은 누가 봐도 무너져 가는 정욕에 달뜬 여인의 모습 이었다.
기우뚱하며 무릎이 구부러지는 민 선생을 누군가 부축하고 있었다. 민 선생은
온몸을 맡기며 사내에게 기대었다. 눈을 떠보니 그 청년의 유니폼에 눈에 들어
왔다. 민은 청년에게 끌려가다시피 하며 내실로 통하는 문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민 선생은 차라리 술 기운에 정신이 없는 척 하는 것이 자신의 굴욕과 수치심을
조금이라도 줄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민 선생을 사내는 벽에 기대게 한 채 과감하게 원피스의
어깨선을 내렸다. 이제 민 선생은 자신의 손안에서 꼼짝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져
있다는 것을 사내는 직감적으로 알 고 있었다. 그의 손길이 더욱 과감해 졌다.
유방까지 이어지는 도톰한 어깨의 희디 흰 눈부신 라인이 사내의 눈에 들어왔다.
급히 손을 원피스 안으로 집어넣었다. 노 팬티의 무성한 털로 덮힌 둔덕이 손에
잡혔다. 손바닥으로 골짜기 입구를 감싸며 쥐자 민 선생은 벽을 타며 허리를
무너뜨리듯 내리며 앉았다.
취기로 인해 더욱 달아 오를 대로 달아오른 민 선생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청년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있었다. 청년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복도가 불안한지
급히 민 선생을 엎다시피 부축하고 3번 룸으로 들어갔다. 컴컴한 룸 안은 제법
넓고 깨끗한 곳이었다. 담배냄새들로 찌들어 퀘퀘한 냄새가 났지만 한쪽 구석에
가라오케 기계가 놓여 있었으며 한 가운데엔 커다란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었다.
사내가 문을 잠그는 것을 보며 민 선생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문가에 주저앉았다.
사내는 반쯤 흘러내린 원피스 끈을 아래로 제끼며 젖가슴을 드러나게 만들었다.
빨간색 브라가 어두움 속에서 더욱 선정적으로 빛나고 있었다. 사내는 양팔을
바닥에 대고 반쯤 엎어져 있는 민 선생의 등뒤로 가 브라를 벗겨냈다. 벌겋게
달아오른 젖무덤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래로 향한 젖무덤의 끝에서 가쁜 숨을
따라 흔들리고 있는 분홍빛 유두는 이미 단단해 질만큼 단단해져 있었다.
사내는 무릎을 접고 있는 민 선생의 앞에 서 손을 아래로 뻗어 왼 손으로
젖무덤을 쥐고 위로 쓸어 올렸다. 손바닥에 쓸리며 치솟는 유두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이미 민 선생은 몸을 바닥에 무너뜨린 채 사내에게 널브러진
모습으로 상체를 훤희 드러내고 있었다. 사내는 꺼릴 것이 없었다. 이미
두 번이나 아랫도리를 꿰뚫었던 여인. 섹스가 그리워 여기까지 찾아온
민 선생의 심리를 청년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사내는 급히 바지의 자크를 내려 자신의 잔뜩 발기된 성기를 왼 손으로 잡아
끄집어냈다. 젊은 사내 특유의 단단함이 느껴지는 왼쪽으로 멋지게 휘어진
살덩이였다. 피가 잔뜩 몰린 탓에 이미 귀두는 검붉게 충혈되 있었고, 그 아래로
핏줄들이 사납게 드러나 울퉁불퉁한 근육을 연상케 하는 강인한 인상을 주는
성기였다.
민 선생은 뜨거운 살덩이가 왼쪽 오른 쪽 뺨을 희롱하며 지나가자 수치스러움에
감고 있던 눈을 떴다. 남편의 그것보다 반뼘이나 더 될 것으로 보이는 성기가
귀두를 자신의 입술 쪽으로 향하고 뻗쳐 있는 것을 보자 눈을 다시금 찔끔
감았다.
"빨아봐!"
"..."
민 선생은 아뭇소리없이 고개를 돌렸다.
"이 년이! 철썩!"
사내의 휘두르는 손바닥을 타고 민 선생의 고운 머릿결이 양쪽 뺨을 타고 흘러
내렸다.
"빨아!"
청년의 위압적이고도 명령조의 어조에 압도되어 민 선생은 가까스로 입술을 열고
사내의 첨단만을 입술로 살짝 물었다. 사내는 아무 말 없이 민 선생을 내려보고
있었다.
"씨발년이 더 넣어봐! 또 맞고 싶어?"
민 선생은 사내의 첨단을 물고 불룩해진 입을 좌우로 흔들며 청년의 성기의 중간
부분까지 밀어 넣었다. 역겨움이 느껴졌다. 땀 냄새와 성기 특유의 살 냄새가
민 선생의 코를 찔렀다.
"좋아! 이제 빨어봐! 부드럽게. 네년 그 아랫도리로 빤다는 생각으로..."
민 선생은 첨단부분을 입술로 물고 눈치를 봐 가며 서서히 빨아들였다. 사내는
민 선생의 분홍색 루즈가 묻은 고운 입술사이로 자신의 검붉은 귀두가 물려
가끔씩 타액으로 젖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내려보며 씩씩거렸다. 금방이라도
입안으로 배설하고픈 욕망이 치밀어 올랐다.
"그래 그렇게... 옳지. 양 손으로 잡고 빨아봐!"
민 선생은 어느덧 사내의 요구대로 순응하며 술기운과 욕정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입으로 청년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열심히 빨고 있었다. 귀두의 매끄러우
면서도 탐스러운 감촉과 그 밑둥의 살 등을 타액을 잔뜩 묻혀 가며 빨다보니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음란한 욕망이 가슴을 들뜨게 했다. 지난번 창녀 취급을
받으며 거칠게 당할 때의 동물적인 쾌감이 민 선생의 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뿜어져 올라왔다. 어떻게 되든 좋을 것만 같았다.
청년은 가쁜 호흡을 몰아쉬더니 불쑥 자신의 귀두룰 민 선생의 입에서 빼내고
소파로 가 앉았다. 연주기가 있는 문가의 조명에 스위치를 넣자 민 선생의 위로
조명이 쏟아져 내려왔다. 마치 스테이지 위의 무대와도 같은 꼴이 되고 말았다.
"자. 이제 똑바로 서서 치마를 위로 올려봐! 위는 그대로 놔두고!"
민 선생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청년이 욕을 내뱉으며 당장이라도 뺨을 후려칠
기세로 일어서자 할 수 없다는 듯이 오른 손으로 원피스의 끝단을 잡고 허벅지
바로 위까지 끌어 올렸다.
"죽이는데! 더 위로, 배꼽까지 올려봐!"
민 선생은 머뭇거리며 자신의 털이 무성한 둔덕위로 까지 치마를 걷어 올렸다.
"씨발 털은 엄청 무성하군! 뒤로 돌아봐! 아니 그대로! 치마 위로 올리고. 네년
엉덩이좀 보려는 거니까!
민 선생은 치욕에 이를 악 물며 몸을 뒤로 돌렸다. 허연 둔부가 사내의 눈앞에
보여지리라는 생각에 까지 미치고 나니 금방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었다.
"엉덩이 좀 뒤로 더 빼봐! 무릎 좀 구부리고! 아예 거기 엎드려봐!"
민 선생은 흐믈거리며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채 사내의 명령대로 엉덩이를
뒤로빼 엎드렸다. 곧이어 사내의 감탄이 터져 나왔다. 명기라느니, 구멍이 단단
하다느니, 살집이 좋다느니 하며 생전 처음들어보는 음탕한 말들로 자신의 성기를
칭찬하는 청년의 들뜬 목소리를 들으며 민 선생은 뒤로 벌려진 주름사이로 진한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아랫배 아래로는 덩달아 요의가 느껴졌다.
" 벌써 젖었는데! 싸고 싶은가? 엉덩이좀 돌려봐!"
민 선생은 이제 사내의 요구가 기다려 졌다. 청년의 음탕한 요구와 지껄임이
어느덧 민 선생의 음탕한 욕구를 더욱 자극하며 욕정을 부채질 했다. 청년은
흥분하고 있었다.
한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만지며 민 선생의 갈라진 둔부사이의 부드러운 주름들이
촉촉히 젖어 가며 위로 올라서는 것을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허연 둔부위로 치켜 올려진 검은색 원피스와 잘록한 허리 위로 복숭아 처럼 부드럽게
위로 향하고 있는 둔부. 그리고 살살 움직이는 허리의 곡선, 하이힐위로 가늘게 뻗어
있는 발목.. 이 모든 것이 민 선생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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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편으로 계속....
곧 들일 닥치게 될 3명의 사내들, 그리고 멋모르고 룸안으로 끌려 들어와
"민 선생" 과 함께 강간 당하는 동료 여교사 "옥"
학교까지 찾아와 두 여교사를 능욕하는 깡패조직의 끄나풀들과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여교사들의 육탄전을 방불케 하는 두뇌싸움은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