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화 〉일회용 잘먹었습니다!
쫘아악-
접수원의 팬티가 날아간다. 치마는 골반까지 올린 상태였다.
오들오들 떨리는 엉덩이 너머로 흘러내리는 애액이 보인다. 난 과감하게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꺄악!!"
"넣어달라며? 이런 거에 놀라나?"
"그, 그....."
엉덩이를 두 방향으로 쭉 벌린다. 그러자 애액을 머금은 속살이 벌렁거렸다. 애무를 더 해야 하나?
순간 망설이다가 결정했다.
'어차피 처녀도 아니야. 애무가 굳이 필요하겠어?'
잘 받아들일 거다. 경험은 있으니까.
그리 생각하며 골반을 잡고 뒤에서 쑤셔넣었다. 물컹하는 느낌과 함께 몬스터가 쑤욱하고 들어가다가..... 막혔다.
은근히 뻑뻑했던 것이다.
"아흐으으윽!!"
고개를 푹 숙이고 카운터를 붙잡는 접수원. 하얗게 질린 손끝이 안쓰러웠다.
"뭐야, 남자친구 있었다며?"
"이, 이런 크기가..... 아니었는데요오....."
"삼 분의 일도 안 들어갔는데, 뭔...."
당황스럽다. 나는 엉덩이를 떡마냥 주무르며 자그만 왕복운동을 했다. 도톰한 질벽이 내 몬스터를 마찰시키며 쾌감을 만들어낸다.
"크흐으으..... 하악."
"좋아, 그렇게 적응하라고."
치마는 잔뜩 말려 올라가고, 블라우스 단추는 3개나 풀렸다. 옷을벗은 것도, 안 벗은 것도 아닌 상태에서 접수원은 쾌락의 비명을 내질렀다.
"하으으읏!!"
몬스터를 더 쑤셔 넣는다. 질벽은 공간을 계속 내주며 힘겹게 나를 받아들였다. 처녀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빡빡하다.
"전에 만났던 놈은 대체 뭐야?"
"그, 그..... 크기 차이가 적어도 네 배는....."
"제기랄."
어쩐지 접수원의 눈가에 눈물이 글썽인다 했다. 조금 더 배려할 걸 그랬나?
'하지만 귀찮아. 내가 원하는 건 이 상태에서 사람이 오는 건데 말이야.'
업무 시간이다. 박히는 중이든, 뭐든 간에 일은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접수원을 방해하고 싶었던 건데.......
"아쉽네."
라고 말하는 순간, 고급 회의장 4호점의 문이 열렸다. 딸랑거리며 등장한 녀석은 평범한 인상의 귀족.
놈은 나와 접수원을 보자마자 굳었다.
"뭐, 뭔....?"
"하으읏, 어서 오세요오호옷!!"
접수원의 신음 섞인 응대. 딱딱히 굳었던 귀족은 서서히 웃음을 머금었다.
천천히 다가오면서 입을 연다.
"아하, 여기 접수원도 먹을 수 있는 거였어? 형씨 쓰고 나도 좀 쓰면 안 됩니까?"
"아흐으으윽, 아닙니다. 전 노예가....."
흥미로운 상황. 나는 몬스터를 사정없이 쑤셔 박았다. 뿌리 끝까지 박아버리자 접수원의 등이 활처럼 휜다.
"꺄아아악!! 하으으응...."
내친 김에 블라우스에도 손을 집어넣어 가슴을 유린했다. 자그만 가슴이 내 손에 마구 농락당한다.
한 손에 쥐고 쉐이크를 만들듯 마구 흔든다. 하얀 가슴에 파동이 생겼다. 작은 가슴이라 그런지 흔들면 통째로 왔다갔다 한다.
접수원은 고개를 흔들며 빌었다.
"수, 수치스러워요오...... 흐으읏!"
"그럼 응대만 끝내면 되잖나."
"아...... 뭐, 뭐가 필요하십니까?"
드디어 두 번째 대사를 날리는 접수원. 그런데 방금 들어온 귀족은 용건을 완전히 까먹은 모양이었다.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아니아니, 형씨. 댁이 너무 농락하는 거 아닌가? 나도 좀 맛있게 먹고 싶은데 말이야."
"흐으으읏, 저는.... 먹을 것이 아닙니다아아!!"
완강히 거부하는 접수원. 물론 나도 놈이 마음에 들진 않았다.
'뭣보다 건방지게 내가 따먹은 년을 노렸잖아?'
내가 버린 후에는 어떻게 되든 괜찮다. 하지만 한창 먹는 중에 탐내는 놈은 응징하는 게 마땅했다.
나는 근처에서지루한 표정을 짓던 한나 누나에게 부탁했다.
"누나, 저 새끼 정신 좀 차리게 해줘."
"와..... 드디어 일이 생겼네."
한나 누나는 섹스를 구경하느니, 멍청한 귀족 하나 패준다는 얼굴로 걸어갔다.
살짝 당황하는 귀족 녀석.
"자, 잠시!! 내가 이상한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왜....."
"닥쳐 이 새끼야!! 내 동생이 짜증 난다잖아!!"
뻐어억-
누나의 주먹이 턱에 꽂힌다. 맞은 놈은 훨훨 날아가며 벽에 처박혔다. 그대로 눈이 감기며 기절.
엑스트라다운 퇴장이다. 한나 누나는 손을 툭툭 털며 중얼거렸다.
"심심풀이도 안 되는 놈이네. 어지간히 병신들만 모아놨어야지."
"강한 귀족도 많아. 여기엔 없지만...."
"흥, 근데 너 노출 플레이를 하려던 거 아니었냐?"
노출 플레이라. 나는 지금도 카운터를 붙잡고 흐느끼는 접수원을 봤다.
"흐으으...... 너, 너무 커요오오."
노출 플레이의 본질은 수치심에 있다. 그리고 접수원은 꽤 수치스러워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뭣보다 진짜 노출 플레이는 훨씬 애정을 쌓은 사람과 해야 제맛이기도 하고. 나는 싱글싱글 웃으며 접수원의 허리를 붙잡았다.
"야, 특별히 싸줄 테니까, 고맙게 여겨라."
"네?"
"니 자궁에 정액 좀 뿌려준다고."
"그, 그게 무스으은!!"
접수원의 항의는 이어지지 않았다. 내가 허리를 놀렸기 때문이다.
살짝 뒤로 뺐다가 사정없이 쑤셔 박는다. 몬스터는 접수원의 질을 파괴하듯 삽입되었다.
쑤컹-쑤컹-. 충분하게 분비된 애액과 날 받아들이려 잔뜩 늘어난 질 근육. 두 개가 조합되자 피스톤질의 속도를 올릴 수 있었다.
귀두가 질벽을 타고 들어갈 때마다 음기가 쭉쭉 뿜어진다. 접수원의 피부 근처가 뿌옇게 변할 정도였다.
'하아, 이거면 한 번 사정해도 이득이지.'
적당히 쫄깃한 질을 유린한다. 퍽-퍽-. 내 골반과접수원의 하얀 엉덩이가 충돌할 때마다 살의 파동이 생겼다.
"하읏! 하읏!"
규칙적으로 내뱉는 신음. 질싸에 대한 저항 따위는 없고 그저 내가 박기 쉽게 맞춰줄 뿐이다.
접수원은 삽입의 순간에 살짝 발뒤꿈치를 들어 섹스를 도왔다. 카운터라는 공개된 공간.
의상도 유니폼에 반쯤 벗은 상태. 고개를 제대로 들지도 못하고 느끼는 접수원.
'씨이이이발, 환상이닷!!'
흥분된다. 정신적으로 잔뜩 고양되어 피스톤질이 거칠어졌다. 접수원의 질이나 자궁 사정 따위는 고려치 않은 움직임.
나는 아예 움직이지 못 하도록 골반을 꽉 붙잡고 허리를 놀렸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접수원의 눈빛이 변한다.
"하앗, 헉!! 으으으......"
조금씩 풀리는 눈동자. 점점 더 내려가는 고개. 가빠지는 숨결.
모든 건 하나를 뜻했다.
'나랑 같이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보통 여자였다면절정을 겪고도 남았을 시간. 아마도 꽤 늦게 도달하는 타입인 모양이다.
아무튼 나는 좋았다. 동시에 절정을 느끼면 정신적 충족감이 어마어마하다.
퍽-퍽-퍽-퍽-. 피스톤질이 계속된다. 애액이 튀어서 배꼽 부근에서 흘러내렸다. 개의치 않고 계속 허리를 놀린다.
뿌리 근처 골반의 어딘가에서 짜릿한 느낌이 올라왔다. 절정의 신호. 그걸 도와주듯 접수원이 신음을 내질렀다.
"하으으읏!! 싸.... 싸주세요오옷!!"
"허억, 허억."
내 호흡도 빨라진다. 절정을 향해 달려갈 때는 반드시 빠르고 규칙적이어야 한다.
일정한 리듬의 피스톤질. 동시에 어마어마한 속도의 삽입이 반복되었다. 접수원의 질벽은 하도 뚫려서 이제는 자동문처럼 내 몬스터를 받아준다.
눈을 질끈 감고 비명을 지르는 접수원.
"흐아아앙!!"
아릿한 느낌이 최고에 다다른 순간. 접수원의 속살에서 애액이 분수처럼 터졌다. 마구 터져서 다리를 전부 적시고도 바닥에 닿는다.
동시에 내 몬스터도 정액을 뿜었다. 쭈우욱- 쭈욱-. 난 사정의 순간에 몬스터를 뿌리 끝까지 박아넣었다.
"하아아....."
자궁 경부에 도달하고도 그곳을 벌리고 들어간다. 정액은 접수원의 자궁에 직행했다.
"크흐으으으...... 지, 질싸했어요오?"
"따지자면 자궁 사정?"
"이, 임신하면 어쩌려고!!"
울상을 짓는 접수원. 난 잠시간 사정의 여운을 즐겼다.
아릿아릿한 느낌이 골반 부근으로 퍼진다. 이런 쾌락은 매일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다.
"후우....."
만족스럽다.내 몬스터를 감싸고 움찔거리는 질벽이나, 귀두쯤에 걸친 자궁 경부나 전부.
난 씩 웃으며 접수원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애 생기면 홀란트 백작가로 찾아와라. 남자면 대접받을 거다."
"여자면요....?"
"뭐, 애는 받아주겠지. 넌 몇 달 쉬다가 다시 여기로 돌아와야겠지만."
그게 현실이다. 난 천천히 몬스터를 빼냈다.
"흐아아앙, 뺄 때도 좋아아.... 전남친 녀석은.... 그냥 병신."
"크큭."
접수원은 아쉬움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한탕 더 뛰고 싶은 모양.
하지만 몇 번이나 먹을 정도의 미모는 아니다. 난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또 먹히고 싶으면 돈이라도 들고 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