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4화 〉24화 (24/70)



〈 24화 〉24화

되나.그나마 이 정도는 다행이라면되나.

나는 오랜만에 속옷 상의를 입으며오랜만에 허망하게 웃어 버렸다. 이젠 내 처지에 웃음밖에중 나오질 않는다.

속옷을 다 챙겨 입었기 때문에 옷 위로 않았지만피어싱자국 따위가 드러나진 처지에않았지만 그래도 망토를 둘러서 내 몸을 꽁꽁 숨겼다. 몸을 드러내는 거 자체가 거북했다. 특히 “와아! 몸매가 음탕하게나를 변해버려서 더욱.들어가기나

“안녕하세요 교수님!”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면 학생들이 나쁘지 않다는 거였다.다 성인치고는 조금 유치했지만 그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처지에
교실로 들어서기 전부터 나를 발견한 학생들이 나를 보고 반갑게음탕하게 들어갔다.인사를 하고 들어갔다.교수님

화끈거렸다.“와아! 교수님 오늘하나가 정말 때문에예쁘세요!”

웬 남학생 하나가 입을 쩍 벌리고 칭찬했다.
챙겨
“그, 그래? 어서 들어가기나 속옷해.”

나는 당황스러우면서도 얼굴이 화끈거렸다.

정말되나. 순수한 의도로 예쁘다는 말을의도로 듣는 건거였다. “와아!처음이었고,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기분이 몸매가좋아졌다.

그뿐만 아니라 여학생들 중에서도몸매가 예쁘다고 칭찬하는 애들이 꽤 있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그 전에도 예쁜 건 마찬가지였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조금 칭찬을 하지는 않았었다.

촉수가 정말살짝 바꿔놓은 외모가 말을 삼키는 것조차 못할 정도로옷 예쁘게 바뀌었다는 의미인 건지.

“손에서 불꽃 나오기 시작한 사람?”않다는

수업이 시작하자마자 나는 학생들에게의도로 정말물었다. 몇 명이 손을이 번쩍 내들었다. 그래도 속옷을완전 가망이 없을 줄의도로 알았더니 진전이 있었다.

내 꼴이 비참하긴 했지만 성인치고는수업은 착실하게 했다. 아무 것도 안 하나가하고 마술쇼만 하면 분명 지겹다는 나는 피어싱자국반응과 함께 그만 두겠다는 학생이 나올 테니.

차라리나를 조금 지루하더라도 “와아! 처지에제대로 된 수업을 해서 학생들이 성과를 내게 나를하는 게 중요하다. 지구에서 단순 암기를 하는 것과 달리내 마법 공부는 학생들이성과가 바로입었기 내눈에 보이니 챙겨그나마 하는위로 맛이 있다.음탕하게

“그래, 잘 했어. 다음은 얼음을 만들어보자.”정말

손을 들었던오늘 학생들에게 불꽃을 만들어보게 한 들어가기나뒤 다음 수업으로 넘어갔다. 이걸 하면서도 너무 유치해서 한숨이 나올오랜만에 정도였지만당황스러우면서도 학생들이 즐거워했기 때문에 좀 그나마나았다.

사실 손 위에 불꽃이나 얼음을하고 만들어 보이는 건 “그, 파괴 마법도 아니고 제대로 된 원소 마법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그냥 라이터 거였다.불을 만드는 정도에 불과하니 열 살도 안 된 꼬마가 마법에 이제 막 입문할 때음탕하게 배우는 기초발견한 중의 기초인않는다. 것이다.

그걸 다 큰 성인들, 그것도 마법 하나가대학에서 그래?가르치고 있으니 한숨이 안 나올 수가 없다.꽁꽁

차라리 파괴 마법 말고 다른 마법정말 전공으로 당황스러우면서도갈 걸않았지만 그랬어. 그러면 클로데트와 만나지도 않았을 “안녕하세요텐데.

이하지만 생각해보면 어딜 가든 똑같았을 것이다. 모든 학생이 이교수님 수준인 거니까. 학장과 다모두가 엮여 있는 거라면 몸을클로데트보다 더 사악한 놈을 만났을지도 거였다.모르지.
거였다.
남자칭찬했다. 교수에게 붙들려서 밤마다학생들이 봉사하는 것과웃어 촉수에게 모유를 짜이는 오랜만에것 중 “안녕하세요 어떤 게않다는 나은지학생들이 골라야 할 수준이라는 생각이 드니불행 그냥 생각을 포기해 버렸다.

그리고 이런 애들을 다데리고 내 전공도 아닌 정신계옷 마법을그 가르친다니 말도 드러내는안 되는 소리다.오늘

“교수님! 저녁 중식사 하러 가세요?”

보고마지막 다행이라면오후 수업을않았지만 마친 뒤 교실을정도는 “그,나설 음탕하게때 남학생 몸을몇 명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수업을거북했다. 들었던 학생도 섞여 있었다.
정말
“그래, 너희들도 빨리 집으로 가.”

“저희랑 같이 먹어요!”하나가
특히
“뭐어?”

나는 그나마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말이 나오질 않았다.웃어

“뭐야 너희들! 교수님이랑 밥 따위가먹으려고?”

내가 당황해 있는 사이 학생들이해.” 점점 더 모였다. 속옷을거의 스무 둘러서명 정도 예쁘세요!”되는 학생이 내 주변을 불행둘러싸 정도는버렸다.

“잠, 잠깐만!변해버려서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너희들끼리 먹어!”

“에이, 그러지 마시고 같이 먹어요.”남학생
상의를
그래도남자 발견한여자 해.”할 거 없이 내 팔에 매달려서 이잉 하는 불행애교를 부리니 어쩐지 낯간지러우면서도 때문에뿌듯한 감정이 치솟았다.상의를

때문에“그래, 그럼 오랜만에학교 식당으로위로 가자.”

허망하게“에이, 그러지 말고 성이젠 안으로 들어가서 먹죠?”
그래도
나쁘지“그건 안 돼.입을 학교 나를식당에서 먹어.”
드러내는
나는따위가 단호하게 딱 잘라 말했다.둘러서 단순히 돈을 아끼고 싶다는 차원이 아니라 내가 학교 밖을 못 벗어나기 때문이었다.

“야! 교수님이 화끈거렸다.하자는 대로 해!”

“싫으면 가든가, 교수님 저희끼리만 먹어요.”

남학생남학생들이 계속위로 성으로 가서 나는먹자고 처지에징징대자 여학생들이 내 편을교수님 들어줬다.

결국 학생들을 줄줄 달고 남학생학교 식당으로학생들이 갔고거 도중에 다른오랜만에 교수들이 날그래? 보고 피식피식 웃었다.

복도를망토를 걷는 오늘동안에는 이 엄청난 정말관심에 웃음이 실실 새어나올 정도로 기분이 좋았었지만 역시 대학생들을전부터 어린애들처럼 달고 다니는 꼴은 순수한그다지 보기 좋지거였다. 않을 거 같았다.드러내는

“아~, 오늘 저녁밥 맛없는 건데.”

남학생들은꽁꽁 투덜거리면서도 내 주변에 둘러앉아서 내밥을 꾸역꾸역 먹었다.
입을
위로아니 스무 명이나 되니까내 사실 그나마 내 주변에 자리 잡을 정말 수 있는 건 몇 벌리고명 안 됐고 나머지는 그냥 자기들끼리 먹는 거나인사를 다름없었다.

“선생님순수한 정말 나는예쁜 거 같아요. 나를예뻐지는 마법도 있어요?”

내 주변은 교수님!”사실 여자애들 차지였다. 남학생들은망토를 얼굴이여학생들의 등쌀에 못 이겨 바깥으로 밀려나이젠 버렸다.

“예뻐지는 마법들어갔다. 저한테도입으며 나는써주시면 안속옷 돼요?”

“그런 마법이 어딨어. 이건인사를 타고난 거야.”

여자애들이나 남자애들이나 나를 우러러 바라보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아니 웃음밖에사실 굉장히 기분 좋았다.

하렘을 차렸던 시절 무수한몸을 미녀들의 봉사를 받을 때의 느낌과는 피어싱자국달랐다.
속옷
“정말 부럽다.입으며 나중에라도 그런 마법 발견하시면 거북했다.저한테 써주세요. 꼭이요!”

“그래, 발견하면 않는다.써줄게.”
상의를
“선생님 키 커지는 마법은 처지에없어요?”

남학생들도 변해버려서질세라 입을 열었다.

“그런 건 없다니까. 대신 거북했다.이런 건 할 수 있지.”

둘러서나는 간단한 염력 웬마법으로 포크를 드러나진움직여 보였다. 포크가 둥둥 날아서 고기조각을 내 입에 넣는 것까지 정말 보여주자 학생들이 대단한 걸 본 것처럼 환호성을 이질렀다.

하나가“와아! 저도 그런 거 가르쳐 해.”주세요!”

“나중에 가르쳐 줄게.”

간단하긴 해도 이건 진짜 마법이기 때문에 학생들이불꽃을 만드는 단계에서 아득히 멀리 떨어져드러내는 있다.

식사를 마친 뒤 우리는 대학 안에 있는 정원으로 갔다. 남학생들은 계속 성 안으로교수님!” 가서 놀자고 조르다가 지루하다며 상당수가 돌아가 버렸다.

그저 앉아서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워하는 여학생들과 남학생 몇 명만 남았다.옷

유치하다고몸매가 무시하고 있었지만 허물없이 재잘재잘 떠들고교수님 있으니 밤이 되는 것도 모르고 시간을 보냈다.
않는다.
생각보다 재밌고 유쾌했다. 이런 감각은 느껴본 적이 않는다.없었다.

남자 영웅이던 시절 항상 내 않다는능력에 감탄하고 숭배하던 사람들이 주변을 채웠지만,들어가기나 지금은 능력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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