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286/337)

“일리엔은 변태네요. 엄마에게 들킬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막 흥분되고 그래요?”

“우으....... 아니에요.... 난... 난..... 키히힛...!”

한 번 팬티를 가볍게 긁어내린 마레이의 손은 정확히 일리엔의 젖은 속옷을 치워내고 그 안에 애액을 뚝뚝 흘리고 있는 질속으로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 이번에는 어떻게 큰 소리로 신음을 내지르려는 걸 두 손으로 입을 어떻게 막아 마레이에게 간신히 들릴 정도로 신음을 터트린 일리엔이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솔직하게 말해봐요. 거짓말하면 벌을 줄 수밖에 없어요?”

”조금... 조금... 그래요. 아니, 많이..... 오싹오싹해서.... 그우으읏...”

“여기가 좋다는 거죠?”

평소라면 벌을 준다고 하면 당장이라도 벌을 달라며 기쁘게 교태를 부릴 일리엔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욕망을 참아낼 정도로 그녀의 이성은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심심한 일리엔의 반응에 마레이는 누를 때마다 부들부들 떨던 일리엔의 질 속의 약점부분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렀다.

“그으으..... 안 돼요... 안 돼요오... 마레이.... 그, 그렇게 만져주면 가, 가요.... 간다구요....”

“엄마가 요리할 때까지 잘 참아 봐요? 아니다. 이러면 재미없으니까. 일리엔. 엄마에게 말을 걸어 봐요. 아무거나.”

“우으으.... 어떤... 크흐흣.....네에.. 네에..... 라벨라씨....!”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마레이에게 되묻고 싶었지만 g스팟을 쥐어짜듯 움켜지는 마레이의 손길에 일리엔은 다리를 잔뜩 웅크리고 곧장 라벨라에게 말을 걸 수밖에 없었다.

“네? 무슨 일이시죠? 선생님. 잠시만요....!”

일리엔은 몸을 어떻게든 움직여 벽 뒤로 옮겨가 옷 위로 부자연스럽게 튀어나온 마레이의 손과 자신의 몸을 숨긴 채, 얼굴만 내밀고 있었다. 물론 잔뜩 상기해 있는 볼과 부들부들 떨리는 입술 그리고 가끔 흰자가 가득해지는 눈을 보면 그 누가 봐도 이상함을 느끼겠지만, 그녀에게 그런 것까지 조절할 능력은 없었다.

“무슨 일이세요....?”

“아우.... 그게....... 대숲. 대숲에서 뵌 적 있는 거 같아서요.”

“대사관에서 있었기에 행사를 할 때마다 얼굴을 비추곤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요?”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게 못마땅한 모양인지 마레이는 그녀의 유두를 강하게 꼬집어 당겼다. 일리엔의 몸이 휘어진 활처럼 부르르 휘면서 라벨라의 시선을 가리던 벽 너머로 가슴을 움켜잡은 손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난 일리엔의 몸이 솟아올랐다가, 곧장 다시 졌다.

“아히히힛....! 구으으으....”

“선생님....?“

“아아, 새끼발가락이.... 새끼발가락을 찧어서....”

“아, 네.....“

라벨라는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일리엔은 거울을 보지 않아도 지금 자신의 얼굴이 얼마나 엉망인지 알 수 있었다. 분명 입가에 침이 흐르고, 눈동자가 반쯤 뒤집히고... 부자연스럽게 온몸을 떨고 있을 게 뻔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머리가 마비된 것 같았다. 그럼에도 쉬지 않고 자신의 약점을 꾹꾹 누르는 마레이의 행위에 그가 시키는 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었다.

“아..... 그리고 감찰국의 일은 히잇.... 어떠.. 어떠... 크흐흣...!”

마레이의 손이 라벨라의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꼬집듯 강하게 움켜잡았다. 일리엔은 곧장 무너질 것 같은 몸을 벽에 기대어 어떻게 버텨냈지만, 잔뜩 인상을 찡그리며 자신을 보는 라벨라의 모습에 눈앞이 깜깜해졌다.

“크사크루 선생님... 어디 편찮으세요?”

“아니, 저는... 저는... 그러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있는지 라벨라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일리엔은 이제는 정말 모든 게 끝이라는 생각에 허리가 풀리려는 찰나, 마레이가 그녀의 등 뒤에서 나타나 애액으로 끈적하게 젖은 손으로 요리 중이던 냄비를 가리켰다.

“엄마?? 음식 타는 것 같은데요?”

“아, 이런...!!”

일리엔에게 이상함을 느꼈지만, 당장 음식이 타버린다는 것에 정신이 팔렸다는 명목으로 라벨라는 부엌으로 빠르게 몸을 옮겼다. 조금 부자연스러운 상황. 조금 이상하게. 아니 명백하게 삐걱거리는 분위기는 평소의 그녀라면 이상함을 충분히 인지 할 수 있겠지만, 일리엔은 그저 어떻게든 넘어갔다는 안도감에 생각을 이어가지도 못한 채,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짜릿했죠?”

“우으.... 네...... 손, 더러워지셨네요... 핥아드릴게요. 쯔읍... 쯔읍...”

마레이의 손이 육단지에서 쏟아져 나온 꿀물에 잔뜩 버무려져 있는 것을 본 일리엔은 두 손으로 마레이의 손을 붙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당겨, 손가락 하나하나 정성스레 빨아냈다.

“사실 걸려도 상관없는 거 아니에요?”

“우으으.... 아니에요. 마레이 조금만 참아주세요. 가정방문 끝나고... 방으로 몰래 찾아가서 원하는 걸 다 해드릴 게요.. 그러니까.. 제발요오옷…!!”

이미 침으로 질척해진 손가락을 한 번씩 쪽쪽 소리가 나도록 빨고 자신으 얼굴을 부비며 천천히 그의 손에서 연분홍빛 입술을 떼어냈다. 정성스러운 봉사가 끝나자 마레이는 그녀의 허리를 붙잡아 일으켰고 곧장 손이 그녀의 음부와 가슴으로 움직였다.

“엄마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걸 보니까. 조금 있으면 요리가 다 될 것 같네요. 한 번 가기에는 조금 시간이 부족할까요?”

“마레이... 제발.....”

“유혹하면 안 된다고 했잖아요. 일리엔. 제가 위로해줄 테니까. 조금만 버텨 봐요? 이렇게 음란한 몸으로 계속 유혹하면서 안 된다니. 이상하잖아요? 이건 일리엔 잘못이니까. 벌을 달게 받아요.”

“아흑.... 나아.. 나아 가. 갈 것 같아서... 제발.... 차, 참아주세... 그으으읏...!”

평소라면 자지를 달라고 조르는 부탁이었지만, 지금은 참아달라는 간절한 부탁임을 한 눈에 알아보았지만, 마레이는 모르는 척. 그녀를 애무해가기 시작했다. 일리엔은 몇 번이나 가버릴 것 같은 감각에도 어떻게 참아내며, 라벨라의 느긋해 보이는(실제로 너무나 느긋한) 식사준비시간 동안 고문 같은 쾌락을 겨우겨우 참아냈다.

“식사는 입맛에 맞으셨나요? 제가 대숲에서 몇 년 정도 살아서 조금은 자신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엘프분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너무 맛있었어요. 숲에 있는 유명한 집에서 멋는 맛이 났다니까요.”

“에이, 너무 칭찬해주시면 진짜인 줄 알잖아요.”

모친과 여선생이 훈훈한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마레이는 어느새 바지의 후크를 풀고 페니스가 바지 틈 사이로 내밀고 있었다. 빤히 자신을 바라보는 눈동자는 애완동물에게 자신의 물건을 위로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는 걸 일리엔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우으.. 대화 중에...... 아아.... 손이... 손이....’

애써 무시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식사 이전에 요리를 하는 모친 뒤에서 자신의 가슴을 거칠게 주무르고 음부를 마구잡이로 더듬었던 손길이 남긴 흥분에. 어느새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마레이의 페니스를 쥐고 있었다.

“마레이의 학교생활은 괜찮나요?”

“네? 네. 아직은 아이들하고 만날 기회가 없어서 친구는 못사귄거 같은데.... 참 좋은 학생이에요!”

마레이가 학교를 간지는 사흘밖에 흐르지 않았다.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일리엔은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을 깨달았지만, 다행히도 라벨라는 별다른 의문을 표하지 않고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흐음.... 마레이가 원하면 이런 상황에서도 해준다라.... 나쁘지 않네.’

마레이의 애완동물로써 평가를 받는지도 모르는 채, 일리엔은 라벨라의 반응에 어색하게 미소를 짓고, 마레이의 페니스를 천천히 위로하기 시작했다.

“저..... 라벨라씨. 마레이의 아버지는?”

“아, 마레이 설명을 안 드렸나요? 양모에요. 친척 언니가 돌아가시고 양자라. 우리 둘만 살아요. 물론 친자식처럼 여기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도 있었지만, 요즘은 마레이가 제 자식이 되어준 걸 오히려 감사히 여기고 있어요. 고마워요 마레이.”

“아니에요 엄마.”

셋의 훈훈한 대화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마레이의 페니스는 여전히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뜨겁고 강철같이 단단한 육봉을 위아래로 쓸어올리며 일리엔은 조심스레 라벨라의 눈치를 살피어 보았다. 그녀는 정말로 모르는 것 마냥 간간히 대화를 이어나가다가, 눈앞의 서류를 잠시 훑기를 반복했다.

“마레이, 선생님에게 간식 좀 내다주렴. 이것만 해결하고 보고하면 어떻게 시간이 날 것 같은데.... 선생님 죄송합니다. 정말로 급한 일이 있어서... 이것만 금방 처리하겠습니다.”

“아뇨, 괜찮습니다. 마레이랑 느긋하게 대화를 하고 있을 테니까 천천히 하세요.”

“갑자기 일이 생겨서. 약속을 미뤘어야 했는데..... 요즘 감찰청에 일이 바쁘다 보니 마레이에게 통신 장비를 주지 못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줄리아가 가끔 보여주는 딱딱한 모습보다 더욱 엄격해 보이고, 또 기품이 있는 그녀의 행동하나하나에 일리엔은 기가 죽을 것 같았다. 라벨라에게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을 주었다. 다만, 그 느낌이 너무나 매력적인 느낌이기에 이런 매력적인 어머니 밑에 있는 마레이에게 자신은 어떻게 보일까. 그런 걱정이었다.

라벨라가 양해를 구하고 거실의 소파와 테이블이 늘어진 장소로 걸어가 서류를 이리저리 뒤지기 시작했다.

“일리엔 조금 더 강하게.....”

“마레이.... 저도 참고 있는데... 안 돼요...”

일리엔은 잔뜩 흥분한 몸을 진정시키기 위해 자신의 양쪽 허벅지를 부비고 있었다. 이미 식사 이전의 전희로부터 남긴 여운이 그녀의 국부를 잔뜩 간지럽히면서 애액을 뚝뚝 흘릴 정도로 흥분하게 만들고 있었다.

‘마레이 자지 갖고 싶어... 갖고 싶어.... 하지만 어머니가 계시니까...’

“입으로... 해드릴까요.... 구석에 가서....?”

“아니.... 하고 싶어요. 일리엔.... 나 하고 싶어졌어.”

마레이가 일리엔의 바지로 손을 옮겼다. 그리고 능숙한 손길로 끌어내리는 모습을 멍하니 보던 일리엔은 이성과 바지를 간신히 붙잡고 마레이를 만류하기 시작했다.

“어머니 앞이니까.... 참아요... 아까 마레이가 저에게 참아달라고 했잖아요.... 제발...”

“엄마 앞이라 너무 흥분된단 말이야... 응? 한 번만..... 한 번만 하자. 일리엔도 좋잖아?”

“아아, 안 돼요... 안 돼요.... 진정해요 마레이....”

라벨라가 중간중간 이쪽을 힐끔힐끔 보고 있는 것을 모르고 일리엔은 몸을 부르르 떨며 본능과 싸워나가고 있었다. 마레이가 웃으라면 웃고, 우라고 한다면 엉엉 울음을 터트릴 수 있었다. 또 원하는 게 있다면 어떻게든 들어줄 수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자칫 잘못하면 마레이와 영영 만날 수 없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기에 일리엔의 이성이 본능을 억누르고 있었다.

“일단 일어나요... 입으로... 입보지로 해드릴 테니까. 조금만 참아요.... 마레이. 응?”

마레이를 살살 달래며 라벨라가 보이지 않는 구석으로 마레이를 이끌고 손가락으로 입을 크게 벌리며 입으로 조금이라도 마레이의 성욕을 해소해주려고 했지만, 마레이는 고개를 젓고 단호하게 자신의 의지를 내뱉었다.

“일리엔의 보지.... 질척한 개보지 쓰고 싶어..... 일리엔은 제 애완동물이라고 했잖아요? 언제든지 쓰게 해준다고 했잖아요.”

마레이는 연구실에서 자신에게 페니스를 조르며 말했던 일리엔의 말을 떠올리며 그녀의 국불을 강하게 움켜잡았다. 맞아, 난 주인님의 애완동물이지. ‘우으으.... 그래도 개보지라니... 그렇게 상스러운 말을...‘ 일리엔의 손이 슬쩍 그녀의 바지 속으로 기어들어 가고 있었다.

“아까 연구실에서 그랬잖아요. 일리엔의 개보지를 마음껏 써달라고.... 거짓말이었어요?”

이제는 완벽히 자신을 애완동물로 인정해주는 주인님의 모습과 또 펄떡거리는 페니스가 바지 위를 쓸어내리는 감촉만으로 절정에 달한 그녀는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왈칵 쏟아진 애액이 이미 푹 젖어버린 팬티를 가볍게 지나쳐, 바지가 축축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안쪽에서부터 젖어가고 있었다.

‘개보지... 개보지..... 아아, 주인님... 그런 말씀 하시면..... 그래도.. 그래도...’

마레이의 원초적인 욕망에, 탐욕스러운 조름에, 자신을 존엄성을 깔아뭉개는 강압성에 일리엔은 당장이라도 주인님이 원하는 대로 배를 드러내고 누워서 비부를 벌리고 싶은 욕망을 어떻게든 참아내고 있었다.

“마레이.... 안 돼요... 어머니가 계시잖아요... 조, 조금만.... 차, 참아요... 이따, 이따... 저의 개보지... 개보지를 쓰게 해줄 테니까....”

일리엔은 몸을 부르르 떨면서 마레이에게 박히고 싶다는 욕망을 참아냈지만, 그녀의 주인은 암캐의 내면 갈등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바지 위로 튀어나온 페니스를 허벅지에 내밀며 꾹꾹 자극해나갔다.

“응? 일리엔은 암캐라고 했잖아.... 언제든지 보지를 쓰게 해준다고 했잖아? 암캐의 개보지 쓰고 싶어.”

“우으으으....”

거실의 소파에 앉아 테이블 위에 가득 늘어진 서류를 보는 라벨라의 모습을 흘깃 보곤 다시 자신을 범하고 싶다는 주인님의 끈적한 눈빛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아, 괴로워 보여....’

“아, 이게 아닌가... 일리엔은 암캐라고 했으니까..... 렌.”

“네, 넷.... 주인님.”

일리엔은 진지한 얼굴로 자신을 부르는 마레이의 모습에 마레이의 집임에도 그에게 주인님이란 호칭을 불러버렸다.

“명령이야. 벌려.”

“그렇게 말씀하시면… 우으읏…. 네. 주인님.”

주인님의 명령에 일리엔은 스스로 허벅지를 벌렸다.

“더, 벌려. 일리엔.”

“네, 네에….!”

마레이의 단호한 말에 일리엔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바지를 벗어 내리고 흠뻑 젖은 팬티마저 벗겨낸다. 라벨라에게 혹시나 들키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지만, 일리엔에게는 주인님의 명령에 거역한다는 선택지 따위는 없었다. 그리고 자신을 한 구석으로 거칠게 미는 마레이의 손길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자, 아까처럼 자지를 졸라.”

“아아...... 주인님.... 암캐의 개보지를... 개보지를 사용해주세요.”

사락사락하고 종이를 넘기는 소리가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렸다. 당장이라도 들킬지도 모르는데 바지를 벗어 내리는 주인님의 모습에, 이제는 주인님의 어머니에게 둘의 관계를 들킨다는 걱정보다는 마레이의 거대한 육봉이 자신의 내부로 찔러 들어올 때의 감촉을 상상하며 애액을 왈칵 토해냈다.

“마레이, 선생님은 어디 가셨나요?”

자신의 허벅지를 붙잡고 활짝 벌린 채, 마레이의 육욕을 풀어줄 변기를 만들어낸 일리엔은 라벨라의 목소리에 놀라 몸을 크게 움츠렸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인다면 라벨라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그 자세 그대로 몸이 굳힌다.

“잠시 화장실 가셨어요.”

화장실을 간 대신에 마레이의 전용 화장실이 된 일리엔의 모습을 보고 마레이는 간단히 대답했다. 그리고 저쪽에서 다가오는 발소리에 일리엔의 눈동자가 급격하게 커지고 호흡조차 거칠어져. 어떻게 존재감을 숨기려고 노력해 보아도 소용이 없었다.

“마레이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어요?”

“아, 이건 그러니까...”

라벨라가 다가오고 있었다. 마레이는 어차피 걸려도 상관없었기에 느긋하게 대답하고 있었지만 일리에겐 있어서 인생 최대의 위기라 할 수 있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애액을 울컥울컥 쏟아내며 흥분하는 것을 보면 완전히 변태였지만, 이제는 완전히 길드린 육변기인지, 아니면 애완동물인지 모를 일리엔을 보며 마레이는 짓궂게 웃어 보였다.

‘아, 안 돼... 들켜..... 육변기의 자세로.... 주인님의 어머님에게 걸려...... 아아...’

“수정이 반짝이는데, 연락 온 거 아니에요?”

“하아..... 오늘 일정을 일부러 비워놨는데. 이것들이 진짜...!”

마레이가 거실을 가리켰다. 가까워지던 라벨라의 발소리와 목소리가 천천히 멀어지기 시작했다. 일리엔은 들키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그리고 위기를 겨우 극복한 안도감에 몸을 축 늘어뜨렸고, 마레이는 천천히 그녀의 안으로 페니스를 찔러넣 었다.

-찌거거어어억!

“아우으읏....”

“오늘따라 더 끈적이며 달라붙는데? 이렇게 좋으면 엄마 앞에서 할래요? 엄마도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 하는데. 일리엔 같은 애완동물이면 좋아하실지도 몰라요.”

“우으..... 주인마님이 허락해주신다면... 하지만... 하지만..... 그으읏...!”

배속을 깊게 찔러 들어오는 마레이의 페니스에 일리엔의 말이 이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내뱉으려는 말을 떠올리며 한심한 듯 자조의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하기에는 조금 그러니까. 내 방에서 계속하죠?”

“네에~ 주인님....!”

마레이가 육단지에 삽입했던 고기막대를 웬일로 떼어냈다. 그리고 빠르게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려는 일리엔의 어깨를 붙잡고 엎드리게 만들었다.

“애완동물은 네발로 기어가야죠?”

“네...”

일리엔은 네발로 서서 라벨라가 있는 거실을 조심스레 훔쳐보았다. 서류 정리로 바빠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조심스레 지나가려는 찰나, 갑자기 느껴지는 이물감에 그대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왜 멈춰요? 어서 가야죠?”

“그우웃.... 주, 주인님... 자지를 넣, 넣으시면...... 모, 못 움직여요....”

“내 구멍에 내가 넣는 데 문제가 있나요? 렌의 개보지는 제 좆집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일리엔은 자신이 내뱉었던 말들을 상기하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네에..... 그런데... 그우읏..... 하지만.... 이히힛....”

“이렇게 있으면 엄마에게 들키지도 몰라요?”

일리엔은 입술을 강하게 깨물고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레이가 그녀에게 올라타듯 몸을 기대와 천천히 피스톤질을 했지만, 대마법사라는 이명이 보여주는 대단한 정신력으로 어떻게어떻게 기어나갈 수 있었다.

물론, 두 사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질척한 액체가 마레이의 방까지 길게 이어졌지만.

방문이 닫히자마자 일리엔은 긴장이 풀어진 듯 그대로 쓰러지듯 바닥위로 몸을 뉘었다. 물론 그녀의 질육 안으로 페니스를 가득 쑤셔넣고 있는 몸도, 꽉 조이며 따라와달라고 애원하는 질벽의 조임에 따라 누울 수밖에 없었다.

“보지가 꽉꽉 조여서 최고예요. 서류 보시는 데 눈치채지도 못할 테니까... 엄마, 뒤로 다시 한번 산책 할래요?”

“아우우우..... 봐, 봐주세요… 제발…. 봐주세요오...”

지나올 때는 두려움과 긴장에 수치심조차 느끼지 못했지만, 둘만의 공간으로 들어오자, 폭발할 것 같은 수치심이 그녀를 덮쳤다. 라벨라에게 둘의 관계가 걸리는 것. 아니, 연인이라는 거짓된 관계라면. 혹시라도 그렇다면 이해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있겠다만.

짐승처럼 때와 장소도 구분 못 하고 서로의 몸을 탐하는 천박하다 못해 부끄러운 관계는 이해를 넘어선 차원의 문제였다. 물론, 이런 관계가 걸려서 강제로 퇴직을 당한다고 해도 갈 곳은 많았고 또 능력은 충분했지만. 사랑하는 주인님의 어머니에게 둘의 관계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너무나도 기피하고 싶었다.

“아흣.... 으읏...!

하복부를 끌어안고 자신을 향해 거칠게 잡아당기며 페니스를 깊게 쑤셔 박는 마레이의 행동에 일리엔의 입에서는 단말마 같은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으음, 꽉꽉 조이면서 싫다고 할 거예요?”

“아흣, 아으읏.... 제, 제발.... 봐, 봐주세요..... 어, 어머니에게는 제발.....”

“왜요, 엄마에게는 들키기 싫은 거예요?”

일리엔의 엉덩이가 마레이의 움직임에 따라 천천히 따라 올라오기 시작했다. 마치 한 몸 인양 따라붙는 여체를 내리누르며 마레이는 다시 한번 꿀단지에 자신의 분신을 끝까지 쑤셔 넣었다.

“아으응.... 마레이, 제발... 아응. 우으읏... 마레이의 옆에 있고 싶어요. 제, 제발. 드, 들키면 옆에 있을 수 없어... 아으읏.... 구으으.... 어, 어머니에게는 안 돼요...”

일리엔은 너무나도 간절했기에 울음을 터트리며 대답했지만, 엉덩이를 흔들며 비음이 잔득 섞인 목소리는 애교를 부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상체가 아무렇게나 너부러져 피스톤 질에 맞추어 음란한 춤사위를 벌이고 있었다.

“렌, 엄마 이야기할 때마다 보지를 꽉꽉 조이고 있는 거 알아요?”

“아우으..... 그, 그러지 말아 주세요....”

그녀를 엎드려놓고 개처럼 범한 마레이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 자신의 어깨에 올리고 몸을 슬쩍슬쩍 들어 올리며 그녀의 안을 헤집기 시작했다.

“아응..... 그, 긁듯이.... 배를 꾹꾸 누르시면.... 하으으으윽...! 처, 천천히... 구으...”

“아, 좋은 생각이 났는데. 엄마랑 같이 셋이서 어때요?”

끈적히 달라붙는 육단지의 감촉을 즐기던 마레이는 좋은 생각이 난 듯. 오래된 연인이 손을 잡고 걷자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꺼냈다.

“어, 엄마요....? 라, 라벨라씨...?”

물론, 이야기를 듣는 라벨라는 그렇게 좋아하던 주인님의 자지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배 밑 부분을 꾹꾹 누르고 있음에도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깜짝 놀랐지만.

“우리 둘이 엄마를 덮치는 거에요. 할머님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니까. 사진 같은 걸 찍은 뒤에 협박하면 되지 않을까요? 어때요.”

“아흣..... 아, 안 돼요... 그, 그건 버, 범죄고... 패, 패륜이잖아요.... 아우으...”

새엄마와 아들..... 서로 동의하, 관계를 가진다고 해도 받아들이기 힘든 관계였다. 하지만 도착적인 관계와 방금전 보았던 아름다운 미녀와 주인님을 함께 모시는 장면을 떠올리 것만으로 흥분된 모양인지, 질을 단단히 조이며 몸을 부르르 떨어왔다. 펄쩍 뛰는 듯한 그녀의 움직임에 페니스가 우그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으으읏.... 렌, 날뛰지마요..! 그리고 왜요? 엄마, 매력 없어요?”

“그, 그게 아니라아.... 끄우으읏..... 꾸, 꾹... 누, 누르면..... 히이잇...!”

터무니없는 제안이 이어지고 있었다. 주인님의 제안이 아니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거절할. 아니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였지만. 주인님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과 그를 훌륭한 어른이 되도록 옆에서 보조해야 된다는 사명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었다.

“말해 봐요. 매력 없어요?”

“아, 아름다운 분이에요.... 그, 그러니까.. 자, 잠시만.... 자, 자궁에... 에에...”

물론, 아들이 어머니를 범하는데, 직접 도와준다라는 도착적인 상황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자궁구가 벌렁벌렁 움직이고 있었고, 마레이는 그녀에게 확답을 원하는 듯, 자신에게 내려오는 자궁을 향해 거칠게 페니스를 찔러 넣었다.

“드, 들어와... 들어왔어.... 자, 자궁에.... 주, 주인님의 자지... 드, 들어왔어요...!”

일리엔이 상체를 높게 들어 올리는 것을 따라 폭유가 격렬하게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허리를 높게 들어 올리고 본능적으로 하체를 밑으로 내리누르며 자궁에서 페니스를 빼내려는 움직임에 마레이는 그녀의 배를 끌어안고 자신을 향해 더욱 강하게 끌어안았다.

“아아, 미쳐... 미쳐.... 우, 움직이면... 히이잇...!!”

“범하고 싶지 않아요? 범해서 노예로 만들면.... 렌을 여기서 길러줄게요.”

“구으으읏.... 아응...... 그, 그래도... 아, 안 돼... 안 돼... 히이잇.... 또, 또 가아.... 가, 가는 게... 머, 멈추질... 히이잇..!”

일리엔은 어떻게든 몸을 둥글게 말아 자궁에서 페니스를 빼내려고 했고, 마레이는 자신의 귀

두부를 꽉 잡은 자궁구에서 떨어져 내려 했지만, 끈적이고 꽉 조이는  일리엔의 살단지가 페니스를 잡아당기고 있었다.

“좋아... 조, 좋아...... 하아아앗...! 그. 그만안... 그만안.....!!”

“어때요, 응? 매일매일 집에서 이렇게 범해줄게요. 제 전용 좆집에 정액을 가득 부어주고, 또 입보지에 자지를 물게 해주고, 응? 응?“

“히이잇...... 하아하아.... 또, 또오... 가아아... 가아아앗...!“

일리엔의 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마레이는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채를 강하게 잡아당기며 귓가에 다시금 속삭였다.

“응? 어때요? 엄마를 같이 범해요? 네?”

“아, 안 돼요... 안 돼요.... 주, 주인님....! 자, 자궁 아, 안에서.... 비, 비비고 있어...! 히이잇!!!”

“왜요? 다 함께 기분 좋아질 수 있잖아요. 엄마는 나 때문에 결혼 생각도 없다고 했으니까. 혼자 외로울 텐데... 응? 렌은 제 애완동물이니까 네? 도와줘요.“

일리엔이 짐승처럼 몸을 잔뜩 웅크리며 쾌락에 울부짖었다. 땀과 음탕한 액체가 바닥으로 마구 흘러내리며 끈적한 흔적을 남겼다.

“주, 주인님... 히이잇.... 안 돼요... 안 돼에.....”

“쯧... 알았어요. 이렇게 졸라도 선을 지키는 착한 애완동물이네요. 상으로 기절할 때까지 박아줄게요.”

애완동물을 집에 들이기 위한 라벨라의 계획은 꽤나 여러 개가 존재했지만, 일리엔은 자신도 모르게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었다. 더 이상 아들의 절륜함을 혼자 감당할 수 없었던 라벨라는 자신을 도와줄, 그리고 마레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 인물을 물색하고 있었다.

“우으.... 그, 그게 무슨...?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엄청 조이네...! 제대로 해줄 테니까. 그으으...! 안에다 전부 내줄게요.”

마레이는 육봉을 꽉 물고 있는 자궁을 신경 쓰지 않겠다는 듯이 페니스를 길게 빼다가 다시금 거칠게 쑤셔 넣었다. 바닥을 붙잡고 그대로 밀어 붙이듯 찌르는 페니스와 마레이의 몸이 일리엔을 앞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자, 자궁이... 자궁이 내, 내려앉아서... 히이잇..... 아, 안에 또. 또오. 드, 들어와서 히이이이잇...!”

일리엔의 몸이 바닥을 쓸고 있었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한쪽 다리를 붙잡고 그녀의 안을 거칠게 찌르며 누르던 마레이는 그녀를 정상위로 체위를 바꾼 뒤, 바닥에 손을 대어 힘을 주고 그녀를 밀어 올렸다.

두꺼운 페니스를 꽉 문 채 일정 거리를 딸려오던 자궁이 탄력 좋게 제 위치를 찾아 되돌아갔지만, 그런 자궁의 노력을 비웃는 듯 마레이는 벌렁거리는 구멍에 다시금 페니스를 거칠게 쑤셔 넣기를 반복했다.

“아으으, 아흐... 부, 부서져... 부, 부서져어어...!!”

“망가지면 에르덴을 불러줄 테니까...! 더 조여봐요!!”

이제 자유롭게 자궁을 출입하는 거대한 페니스에 일리엔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마레이는 물고기처럼 퍼덕거리는 싱그러운 여체위에 올라타 그녀의 안을 묵직하게 누르며 정액을 쥐어짜듯 움직이는 최상의 보지의 맛에 허리를 부르르 떨며 속도를 더해나갔다.

“아흐흐, 너무, 너무... 강해애.... 으으으... 겨, 격렬해서... 히이잇...!!”

마레이는 몰려오는 사정감에도 엉덩이에 힘을 꾹 준 채로 일리엔의 내부를 으깨듯 무게를 실어 넣으며 그녀의 안으로 육봉을 거칠게 찔러 넣었다. 지금 이 순간을 간절히 바래왔음에도 그녀는 허리를 흔들며 주인님을 기쁘게 해주지도 못한 채, 당장의 쾌감에 허우적거리는 게 전부였다.

더 이상 밀려나지도 못하게 방문으로부터 침대까지 쭉쭉 밀린 애완동물의 허리를 끌어안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히이잇....!! 우으읏...! 다, 닿아... 키히힛...!”

마레이는 믿기지 않는 힘으로 일리엔을 잡아 올린 채로 육봉을 그대로 쑤셔 올렸다. 자궁을 뚫고 들어와 그 안의 끝을 부비는 귀두의 촉감에 일리엔은 마레이의 어깨에 위에 팔을 걸친 채로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크흐흐... 아주 꽉꽉 물어 쥐어짜는 게.... 렌, 이게 좋은 거에요? 이렇게?”

“아우우우.....네에에엣.. 조, 좋아요오…!! 자, 자궁 안을 무, 문지르는.... 주인님의 자지... 자지 너무 좋아아...!!”

-꾸우우욱...!

일리엔의 허벅지가 마레이의 허리를 꽉 조이며 달라붙었다. 부르르 떨리는 허리를 따라 풍만한 엉덩이가 출렁거리고, 방금전까지 누워있던 자리에 넓게 퍼져있는 자그마한 웅덩이를 보며 마레이는 그녀의 유두를 강하게 깨물었다.

“아앙... 가아... 가아... 자궁도 가슴도 계속 가아아... 가아아아...!!!”

“일리엔은 내 애완동물이죠? 그쵸?”

“네에!! 저는 주인님의 애완동물이에요!! 아하핫..!! 주인님의 정액 변소에요!! 가, 가는 게 멈추지 않아아아!!!”

결합부가 연결된 채로 허공에서 자신에게 매달리듯 기대오는 일리엔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물컹물컹한 촉감을 가진 큰 엉덩이의 마레이의 손이 약간이나마 파묻혔다.

“계속가라고요!! 질을 이렇게 꽉꽉 조이기나 하고... 아흐...... 안에다 싸달라고 이렇게 조르기나 하는 렌은 육변기나 다름없는 거 알아요?”

“히으읏.... 네에.... 저 마레이라면 육변기도 좋아..!! 좆집으로 써주세요...! 주인님의 정액으로 자궁을 꾹꾹 채워주는 게 너무 좋아요..! 허억.... 가아... 또오... 계, 계속가아..... 미, 미쳐어... 주인님 자지, 자지, 좋아, 너무 좋아요.”

일리엔은 정신을 놓아버린 것처럼 저속한 말을 마구잡이로 내뱉으며 주인님의 페니스가 주는 쾌락을 계속해서 받아드리며 몸을 부르르 떨며 그를 위해, 자신을 위해 추잡한 말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엘프들의 고향이라 불리는 ‘대숲‘은 사실 엘프들이 자신의 고향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타 종족의 외교문서나 제국의 고문서를 찾아본다면 대숲이라는 말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대신 엘프와 관련 있는 국가라면 엘븐하임이 유일했다.

역사로 기록되지 않은, 그저 설화로만 전해지는 대전쟁 시기부터 존재했다는 엘븐하임 왕국은 엘프들의 고향이자, 그들의 정신적인 지주인 하이 엘프들이 통치하는 국가로서, 서대륙 최초의 지도로 알려진 ‘아르겐트’에서 표시된 영역 그대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었다.

서 대륙을 호령하는 현 제국이 지금의 위상을 가지게 된 것은 발테르 왕국을 완전히 점령한 이후부터였다. 두 국가의 전쟁의 시발점은 국경지대의 충돌로부터 벌어진 일이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제국의 팽창 정책 때문이었다.

주변 국가들과 수많은 종족이 암암리에 제국을 견제하고 있었기에 발테르 왕국과의 전쟁은 반 제국 연합의 구성과 동시에 제국의 멸망으로 결론 지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엘프들의 참전 선언으로 반 제국 연합이 이루어지지도 못한 채 끝을 맺었다.

대륙의 역사 내내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자신들의 영역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그들이 비어있는 국경선을 밀고 들어와 그대로 왕국의 수도까지 폭풍처럼 밀어닥치고, 제국군과 전쟁 중인 왕국군을 포위하는 것은 일수로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호사가들과 많은 역사학자들이 제국의 여황제와 엘프들과의 무슨 약속이 있을 거로 추정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문서도 화친도 없이 그저 전쟁에 전폭적인 도움을 주고 자신의 영역을 돌아간 그들의 모습은 아직도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불가사의 중 하나였다.

사면이 포위당했던 제국은 이로써 숨통을 틔우고, 등 뒤에 든든한 우방을 가진 채로 진정한 제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제국과 극북의 오크들을 동시에 상대하는 북부 왕국에게는 또 다른 전선이 생겨났음을 의미하는 말이었으며, 이것은 대밀림의 수인들과 전쟁 중이었던 남부왕국에게도 마찬가지 일이었다.

제국의 전쟁사는 긴박하게 흘러가는 외교전과 또 갑작스러운 조력자들에 의해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그리고 격렬하게 진행되었지만, 결론적으로 빌헬름 제국 통일 서사시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동맹이었던 그들이 무엇을 바랬는지는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서대륙을 통일한 제국의 영원한 친구가 되었고 또 친구라는 이름에 걸맞는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

엘프의 요구를 적극적 수용한 제국은 ‘엘븐하임 왕국’이라는 말을 출판 되는 서적과 사용되는 모든 것들에서의 ‘엘븐하임 왕국’을 ‘대숲’으로 고치게 했다. 또 교황청의 반대에도 무력으로 내리찍으며 엘프들의 신을 공식적으로 인정. 종족 간 교류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서 진정한 친구라는 말에 어울리는 정책들을 펼쳐나갔다.

베일에 가려진 엘프들의 문화와 그들이 모시는 하이엘프에 대해서 알려진 것들도 그 본격적인 교류가 이루어진 이후 몇 년밖에 지나지 않아서였다. 인간들 중에서 엘프들의 역사를 수학하는 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기록 이전의 세계를 연구하던 자들이 대숲으로 여행 또는 연구를 위한 견학이 이루어지고. 또, 학술 정보를 적극적으로 나누게 되자, 엘프들의 이야기가 민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엘프 신의 자손들이라 알려진 하이엘프와 그들을 모시기 위해서 나무에서 태어났다는 엘프의 전설부터. 대대로 엘프들을 이끌고 있는 하이엘프의 가문에서 그들이 인정하는 어머니와 대신관이 선택되었다. 제국으로 보자면 여황제와 교황인 그들은 대숲의 크고 작은 결정에 모두 관여한다.

이들을 수호하고 또 보조하는 것은 엘프들의 역사서에서 기록된 첫 번째라 불리는 가문들이며, 그중 인간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크사크루‘였다. 현 크사크루 가문의 가주인 데반 크사크루는 제국의 전쟁사에서 몇 번이나 이름을 빛낸 명장이자 마법사였다.

평균 수명이 150세인 인간보다 3배 이상 긴 500년 이상의 시간을 살아가는 엘프들은 일생동안 평균 두세 명을 자녀를 가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역사에 기록된 가문들이나 하이엘프의 가문은 타고난 마력의 영향인지 손이 무척이나 귀했다. 따라서 자식을 가지지 못해 사라져버린 첫 번째라 알려진 가문들 중에는 이미 사라져버린 곳도 꽤나 있었다.

그런 엘프들의 사회에서 첫 번째의 가문중 하나인 크사크루의 쌍둥이 자매의 탄생은 무척이나 축복받을 일이었고, 엘프의 여황제(어머니)가 직접 그들의 이름을 지어주었으며, 대신관이 세례를 내려줄 정도로 대단한 일이었다.

제국이 서대륙을 통일하고 바로 다음 년에 찾아온 두 자매의 성인식에는 서대륙을 통일한 장본인 마에리베리 빌헬름은 직접 참석해 두 사람의 성인식에서 직접적인 축하 연설을 할 정도였다.

아버지의 영향인지, 아니면 신화로 알려진 이야기가 사실인 것인지. 어릴 적부터 각자의 분야를 공부한 두 쌍둥이의 마법실력은 대마법사들과 견줄 정도였고, 대륙 곳곳에 있는 마탑에서 러브콜에도 사람들 모두가 경악할 만한 곳으로 자리 잡았다.

벨테르 학교. 제국 제2 수도 공립학교라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간 두 사람의 행방에 많은 마법사들이 어이가 없어 교장에게 항의 편지를 보낼 정도였다. 제국의 마법 대학이었다면 차라리 이해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대학도 아니라 일반 학교라니. 그것도 교사로서.

제국 정식 교육 커리큘럼이 있음에도, 여황제의 윤허를 받아 모든 걸 뜯어고치며 사립과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냐며 손가락질받음에도 교장으로 내정된(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로렌 드 파웬은 종족을 가리지 않고 각 분야의 최고라 평가될 만한 사람들을 교사로 데리고 왔다.

북부 전선의 두뇌, 고귀한 피를 잇는 엘프 가문의 쌍둥이, 대 밀림의 대전사. 동대륙의 여검사, 광산에서 나오지 않기로 유명한 드워프 장인, 마왕군에게 빌붙었다 멸망직전까지 몰린 다크엘프 등, 과연 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올바른 인선이라 생각되지 않는 이들을 교사를 내세웠다.

곧 교장이 바뀔 것이다, 학교가 망할 것이다라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몇 년도 지나지 않아 걸출한 천재들을 군이나 대학으로 계속해서 내보내는 제 2수도 공립학교는 벨테르 학교라 불리며 많은 이들이 자식을 보내길 원하는 곳으로 변모했다.

쌍둥이 엘프 자매가 교사로 간다는 말에 천재의 몰락이라며 가리키던 손가락질은, 매년 졸업시즌마다 그녀들에게 학생을 소개해달라는 구걸과도 같은 손짓으로 바뀌어 있었다.

학생들과 수많은 마탑에서 동경, 흠모, 질투 등. 수많은 감정과 시선을 받는 일리엔 크사크루는 물렁하다 평가받는 성격에도 언제나 일정한 선을 딱딱 그었고, 구혼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정중하게 거절하며, 구혼을 준비하는 귀족들에게 절벽 위의 꽃이라 불리고 있었다.

그런 고고하고 또, 누구나 손에 넣고 싶어 하는 꽃은 만난 지 삼 일밖에 되지 않는 자신의 학생 위에 올라타 거칠게 몸을 흔들고 있었다.

“하아하아..... 우읏..... 주, 주인님.... 구으흐흣...!!”

마레이는 침대에 누워 머리에 팔짱을 낀 채로,  사타구니에 걸터앉아 허리를 움직이는 일리엔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렌, 렌 좋아요... 꽉꽉 잘 물고 있네요. 중간에 허리를 돌리.... 크흐... 네, 그렇게 계속해요.”

마레이의 가슴에 올려진 가느다란 손가락이 힘이 들어가고, 페니스를 받아드리고 있는 하체가 음탕하게 원을 그리며 위아래로 움직였다. 거친 움직임에 일리엔의 몸이 부르르 떨리며, 배 안에 빵빵하게 차 있는 정액을 보지에서 왈칵 토해냈다.

“구으읏....!! 읏.... 하아하아.... 하아하아...”

“계속 움직여요.”

“네에.... 읏, 아앗..... 하우우....”

가벼운 절정에 허리를 부르르 떨며 잠시 여운에 잠기려던 암캐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명령을 내리는 주인님의 행동에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엉덩이를 더욱 바닥으로 내리 붙였다. 마레이의 페니스는 정액으로 가득 찬 육단지를 즐기는 게, 싫증이 났는지. 엉덩이 구멍에 페니스를 집어넣은 채, 암캐 스스로 움직이게 해 그녀의 엉덩이 구멍의 촉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앗, 엉덩이.... 하아.... 우읏...!!”

“엉덩이 구멍 꽉꽉 조이는 느낌이 달라서 좋네요. 엉덩이에 힘을 더 줘봐요.”

“네, 네에...!”

자신에게 등을 보이며 엉덩이를 크게 들었다 내리누르며 살집 가득한 엉덩이 살을 부르르 떨었다. 한 번 정액을 토해내서 그런지, 그녀의 움직임에서 뻑뻑함이란 찾아볼 수 없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앞쪽 고기 구멍과 다르게 뒤쪽 고기 주름은 또 다른 느낌으로 페니스에 달라 붙어와 질리지 않는 신선함을 주고 있었다.

“후으읏..... 엉덩이가 타, 탈것 같아서.... 히이잇.....!”

“좀 더 꽉꽉 조여도 좋아요. 아아, 네... 그렇게... 그렇게....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까. 엉덩이로 느끼는 자지의 감촉은 어때요?”

“배, 배 안에 가득 차서..... 따, 딱딱한 주인님의 자지가... 안을 꾹꾹 눌러서... 자궁에 빵빵한 정액을 아앗... 야아앗...!!“

일리엔의 앞 구멍에서 정액이 울컥울컥 쏟아지고 있었다. 자신의 얼마나 쏟아내는 것인지  그녀의 엉덩이의 시위를 보고 있는 마레이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허벅지에 느껴지는 끈적하고 질척한 온기에 그녀의 균열에서 정액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렌의 똥구멍 너무 기분 좋아요...”

“다, 다행이.... 응우, 앗.... 응아아앗...!”

연구실에서 엉덩이 속을 처음 벌할 때처럼 미칠 듯한 조임은 없었지만, 이일 만에 다시 넣는 엉덩이 속은 많이 뻑뻑했지만, 한 번 정액을 쏟아부은 이후부터는 끈적한 액체를 이리저리 비틀며 페니스를 감싸는 감촉이 딱 좋았다.

“구으으...... 아앙, 엉덩이로... 엉덩이로 가버려..... 또, 가아...”

“렌... 엉덩이 보지잖아요?”

아직 교육이 덜된 것인지 제대로 된 명칭을 하지 못하는 애완동물을 교육하기 위해 마레이의 손이 흔들리는 일리엔의 커다란 엉덩이를 강하게 후려쳤다.

-짜아아악!

“키히이이잇!! 네에, 엉덩이 보지에요. 마레이를 위한 엉덩이 보지얏...! 엉덩이 보지로 또 가아. 또오 가아....!”

일리엔의 엉덩이 주름이 페니스를 더욱더 강하게 조여오기 시작했다. 턱을 천장에 들어 올린 채 흔들리는 여체에 흘러내리는 백금발 머리카락이 배꼽 주변을 닿아 기분 좋은 촉감을 주고 있었다.

“아아아, 주인님 자지, 자지 굉장해요. 엉덩이 보지 안에, 엉덩이 보지 안이 자지로 가득해서...! 아앗, 크후으응!!”

마레이는 허리를 거칠게 움직이는 일리엔의 움직임에 감칠맛이 나는 듯 허리를 힘차게 띄어 일리엔의 항문 안으로 페니스를 거칠게 밀어 올렸다.

일리엔이 짐승처럼 울음을 터트렸다.

“아우읏.... 주, 주인님 제, 제가 다 해드린다고오오오...!”

“중간중간 렌이 제멋대로 가버리니까!  나는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다고요. 엉덩이나 더 꽉 조여요!!”

“죄, 죄송해요... 죄송해요.....!”

움찔움찔 떨고 있는 일리엔은 한 마리의 짐승과도 같았다. 제멋대로 짓이기며 모양을 바꾸던 커다란 엉덩이 위로 약간의 근육이 보인다. 페니스의 형태에 맞추어 일리엔의 부드러운 장벽이 꽉 조여왔다. 뿌리 끝까지 삽입되었다가, 다시 귀두까지 뽑혀져 나오는 페니스의 감촉과, 가녀린 등에 그렁그렁 맺혀있는 땀이 움직임에 따라 흘러내리는 모습, 그리고 배를 간지럽히는 백 금발의 머리카락과 듣는 것만으로 페니스에 힘이 들어가는 교성. 모든 게 마레이를 자극하고 있었다.

“좀 더, 좀 더 기분 좋게 해줄게요. 렌은 내 애완동물이니까.”

“네, 네에.... 아, 아아아아.... 키흐읏...! 조, 좀 더, 자지. 자지를... 크흐흣... 애, 애완동물... 동물을 시켜주셔서... 가, 감사.. 햐아아앗..!”

“제가 길러줄게요. 좋아요?”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터질 듯한 가슴이 모습을 감출 생각도 없는지 쀼릉쀼릉 흔들리고 있었다. 일리엔의 봉사를 즐기겠다고 말했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반쯤 몸을 일으키고 마레이는 일리엔의 아랙 가슴을 마음껏 움켜쥐었다.

“네에, 네에... 주인님이 기, 길러.. 히이잇.. 주시며.... 쿠우우웃...! 좋아요.. 좋아요...!!”

일리엔의 등에 고개를 파묻어 흘러내리는 땀을 핥아보았다. 짠맛과 진한 여체의 향이 절묘하게 어울려져 페니스에 힘이 더욱더 들어가기 시작했다. 움직이기에도 불편한 자세에도 일리엔은 침대에 손을 올려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내리면서 주인님을 위한 춤사위를 이어나갔다.

“이게 무슨....? 일리엔 선생님....? 마레이...?”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일리엔의 움직임이 뚝 멈추었다. 문 앞에는 입을 벌린 채, 끈적한 아들과 선생의 교미를 바라보는 라벨라가 있었다.

“계속 움직이라구요...! 일리엔, 엉덩이의 힘이 풀리고 있다구요...!”

일리엔의 등에 얼굴을 파묻은 채로 허리를 흔드는 마레이는 모친의 말을 듣지도 못했는지, 애완동물의 가슴을 더욱 강하게 움켜쥐고 재촉했다.

“자, 잠깐.... 주, 주인, 주이니이임... 구흐흣...!”

꽉꽉 주무를 때마다 고무공처럼 튀어 오르는 젖가슴을 뭉개버릴 듯 찌그러뜨리면서 마레이의 손이 거침없이 가슴을 주물렀다. 핑크색 유두가 손가락 사이로 걸쳐져 가슴을 움켜쥘 때마다, 손가락 사이에 끼여 파르르 떨렸다.

“저, 젖가슴을 비, 비비어면... 아아우.... 앗.....마, 마레이... 어, 어머니... 크흣...!!”

-탁! 탁! 탁!

라벨라는 이어지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는지 그저 입을 벌린 채로, 애무에 덜덜덜 떨며 마레이가 하체를 움직여 반쯤 들렸다가 다시 주저앉으며 살 부딪히는 소리를 내는 일리엔의 몸을 바라보고 있었다.

“렌, 렌.... 빼지 말고 제대로 해요. 좋으면서...!!”

“아아아, 마, 마레이있....! 그으읏..... 그, 그마아안...!!”

보여지고 있다. 마레이와 이런 관계가 부끄럽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 마레이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었고, 애완동물로 사랑받는 게 너무나 좋았으니까. 하지만 라벨라에게 들키는 것은 좀 더 다른 문제였다. 그녀는 두려움과 수치심, 그리고 쾌락에 허벅지를 덜덜 떨었고, 마레이는 복부에 느껴지는 엉덩이의 살집의 감촉을 느끼며, 일리엔 안에 있는 페니스를 더더욱 밀어 올렸다.

“아아앗.... 아, 아아앗.... 그히이이힛.... 자, 잠시만아안.... 마, 마레이... 잠시, 잠시.... 아후우응우...!”

“주인님이라 불러야지!! 버릇없게 말이야!”

“가오으우우우웃...!! 주, 주인니이이임...!!”

일리엔의 눈동자가 초점을 잡지도 못할 정도로 흔들리고 있었다. 자신의 주인님은 모친에게 걸렸다는 사실도 모르는 채, 거칠게 여체를 들어 올렸다 내리며 엉덩이속 고기주름을 잔뜩 만끽하고 있었다.

“자꾸자꾸... 꼬옥.. 꼬옥... 조여와서... 큿.... 슬슬...!!”

“아항... 미쳐... 미쳐.... 주, 주인니임... 제, 제발.... 잠시. 잠시... 히이이잇...!”

사정을 향해서 달려가는 마레이의 움직임은 더더욱 거칠고, 정확하게 일리엔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두 손으로 가슴을 잔뜩 뭉개며 유두를 꼬집어가며 도구처럼 제멋대로 들어 올리면서 허리를 마구 움직였다.

-꾸직, 꾸직, 꾸직!!

“아항.... 어, 어머니가..... 주, 주인니이임... 어머니가아아...!”

“하으..... 왜? 왜? 다시 엄마랑 셋이서 하고 싶은 거야? 응? 아까는 싫다면서 이제는 셋이서 하고 싶은 거야? 응?”

팡팡 소리가 날 정도로 허벅지와 엉덩이가 크게 부딪히면서 일리엔의 장기 속에 페니스가 거칠게 움직였고, 주체하지 못할 가슴을 제멋대로 흔들며 두 손으로 입을 막고 경악하고 있는 라벨라의 모습에 일리엔의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만 갔다.

“셋이라니... 그게.. 무슨....”

“어, 어머니.. 그, 그게... 구히힛......... 주, 주인님... 제, 제발....! 크히히힛....!!”

일리엔의 귓가에 라벨라의 떨리는 음색이 들려왔다. 집중하지 않는다면, 엉덩이를 출입하는 페니스에 딸려 새어 나오는 정액 소리에 묻힐 정도로 작은 소리였다. 일단 마레이를 위해서 엄마를 범하겠다고 본인 앞에서 당당히 선언하는 것에 대해 무어라 변명을 내뱉으려고 했지만, 애석하게도 마레이는 사정감에 쫓기듯 허리를 흔들고 있느냐 신경 쓰지 못하고 있었다.

“아아, 렌, 안이 짝짝 달라붙어서.. 큭...... 좋아? 좋아? 엉덩이 보지에 채우는 내 자지가 좋냐고...! 아흐.... 싸, 쌀 것 같아...! 좋아?”

“네에엣!! 너, 너무 좋아아앙..... 자, 잠시.... 보, 보오..... 히이이잇...! 아, 안에서 커져서.. 키히힛...!“

“보? 보지에 싸달라고? 이 음탕한 암캐가...! 일단 엉덩이에부터 싸줄 테니까.... 힘을 꽉 주라고...!”

일리엔이 무어라 말하려고 할 때마다, 마레이는 의도한 듯 그녀의 내부에 거칠게 페니스를 찔러 들어갔다. 이미 활짝 열린 문과 일리엔의 반응에 라벨라가 들어온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전혀 괴이치 않은 그는 그저 육욕을 해결하기 위해 탱글탱글하면서도 살집이 가득 잡힌 엉덩이를 움켜 쥔 채로 페니스를 뿌리끝까지 밀어 올렸다.

“응으으읏..! 지, 지그음... 지금 싸, 싸면 안되요오오...... 아아, 아아... 나, 나와.... 나오고 있....! 키히이이잇..!”

“안에 전부 싸줄 테니까 아까전처럼 흘리지 말라고!!”

-뷰우웃, 뷰우우우우웃, 뷰우웃.

엉덩이 구멍속으로 끝까지 밀려들어 간 페니스가 요동치더니 곧장 정액을 가득 따라 붓기 시작했다. 페니스에 딱 달라붙어 움직이는 고기 주름의 감촉에 그는 이미 끝까지 들어건 페니스를 더욱더 밀어붙이며 안에 정액을 토해냈다.

“우으읏.... 배에.. 배에.... 뜨, 뜨거운 정액이... 키히힛... 보, 보지마, 보지마아아아..... 그흐흣..... 보, 보면 안돼에에에....!!”

“하아하아... 렌, 아직 남았다구요....!”

배 안에 무자비하게 쏟아지는 정액에 절정을 맞이한 일리엔의 안이 페니스를 강렬하게 몰아세워오기 시작했다. 자궁에 직접 쏟아 부울 때와 다르게 육봉을 이리저리 비틀어 잡아당기며 주는 쾌감에 마레이는 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후으읏..... 거의 다 쌌다 구요..... 좀만 더 참아요....!”

“키히힛.... 어, 엉덩이 녹아.... 안이. 안이 녹아아앗...... 구흐흐흣....!”

더 이상 일리엔이 라벨라를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그저 눈을 반쯤 뒤집은 채, 누가 봐도 매력적이라 생각이 들게 할 여체를 부르르 떨며 절정에 달하고 있을 뿐.

“도대체... 이게... 이게 무슨....”

의미는 없겠다만, 그래도 만약이란 걸 생각하는 라벨라는 현기증이 나는 듯한 손을 머리에 올리고 벽에 기대듯 섰다.

“응? 어때, 엄마를 같이 강간하자... 응? 응? 도와주면 매일 이런 쾌감을 줄 테니까.... 응?”

“게에..... 게에...... 히이잇....... 구으으읏..... 어머니가... 어머니가.... 그으읏...!”

일리엔의 몸이 축 늘어지기 시작했다. 마레이는 그녀의 몸이 앞으로 고꾸라기 전에 가슴을 잡아 자신에게 기대오게 하고 아직도 죽지 않는 페니스에 그녀의 안을 다시금 찔러 들었다.

“구으...... 아아, 아아, 아아, 아아앙...! 주, 주인님.. 자, 잠시만... 잠시만.... 히힛...!“

“왜요? 더 거칠게 해줘요? 더 거칠게 하면 엄마를 강...간 하는데 도와줄 거에요? 네? 더 거칠게 해줄까요?”

“아앙, 네에.. 네에... 거칠게... 히이잇... 아, 아니... 그건 안대.... 안대에에.... 히이잇...!”

자신과 마레이의 관계를 들킬 수도 있었다. 그럴지도 모른다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본인 앞에서 강간하겠다고 도와달라니, 그것도 모친에게. 계속 이어지는 섹스에 반쯤 이성이 날아가고 있었지만, 일리엔의 눈동자에는 수치심인지 아니면 모멸감인지 모르는 감정으로 입을 가린 두 손을 덜덜 떠는 라벨라의 모습이 보였다.

“제 자지 좋아요? 렌, 제 애완동물이 돼서 좋냐구요?”

자신의 이성은 당장 멈추라고, 어떻게든 마레이를 위해 라벨라에게 변명을 내뱉으라고 그런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쾌감으로 맛이 가버린 육체는 주인님에게 더 큰 쾌락을 달라며 추잡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입을 제멋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네에에... 히이잇....  애완동물이, 하아.... 돼서, 너무, 너무 좋아... 좋아아앗!! ”

“크흐흣.... 요도에 남은 정액도 다 쑤셔 넣어줄 테니까....! 좀만 더 버티라구요!”

-꿀럭, 꿀럭, 꿀럭.

마레이의 몸이 파르르 떨리고 나서 곧장 요도에 남아있는 정액마저 일리엔의 엉덩이 안으로 내뱉어냈다. 그리고 몇 번이나 거친 숨을 토하고 나서는 일리엔의 엉덩이에 꽂은 페니스를 빼지도 않고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아 자신을 향해 당기며 그대로 침대 위로 몸을 뉘었다.

“하.... 하.....하...!”

일리엔의 기울어지는 시선에서,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주저앉은 상태로 헛웃음을 터트리는 라벨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아.... 너무 좋아.... 렌, 한번 더할래요? 이번에는 앞으로?”

“마, 마레이.... 어, 어머니가....?”

“응? 어머니가 왜요? 아까 말한 거 역시 흥미 있어요?”

마레이는 여전히 모르는 눈치였다. 일리엔은 두 눈을 꼭 감았다. 천재라는 소리를 들어왔고, 모두가 인정할만한 두뇌를 가진 그녀에게도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마, 마레이...!!!! 그, 그게 무슨, 무슨 말이야!!!”

“응? 어, 엄마...?!”

마레이가 몸을 벌떡 일으켰다. 안에 페니스가 삽입된 채여서, 급하게 일어나는 마레이의 움직임에 그의 페니스가 제멋대로 움직여 일리엔의 안을 후벼 팠고, 방에 들어오자마자 했던 정사로 남아있던 정액마저 왈칵하고 질에서 쏟아져 내렸다.

“너..... 너어... 서, 선생님이랑.... 아, 아니 애완동물이라니......”

라벨라가 마레이를 향해 삿대질하며 손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절망적인 상황에 일리엔은 두 눈을 감은 채, 지금 상황을 어떻게 해야 마레이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을까 머리를 빠르게 회전시키고 있었다. 그런 두 사람에 비해 마레이는 평온한 표정으로, 일리엔을 힐끔 보면서 최대한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 아니... 이건... 이건....”

“그, 그리고.... 어,엄마를... 가, 강간한다니.. 그게.. 무슨... 무슨....”

라벨라의 얼굴이 아주 빨갛게 물들었다. 모멸감과 수치심이 가득한 얼굴로 보이는 완벽한 연기에 마레이도 미리 계획하지 않았다면 속아넘어 갈 것 같은 그녀의 연기에 잠시만이지만 살짝드는 두려움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어, 어머니... 그, 그러니까... 이, 이건 말이죠. 제가, 제가... 제가 하자고 해서. 제가 하자고 해서...!”

등만 보이는 마레이의 몸이 부르르 떨리자, 일리엔은 생각하던 것도 멈추고 그저 마레이 앞에서 무어라 변명을 내뱉으려고 했다. 어떻게든 주인님만은 어떻게든 하는 생각에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하아. 선생님.....이, 일단... 전 마레이랑 이야기를.... 해야.. 하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따. 이따 이야기하시죠. 따라오렴... 마레이.”

라벨라의 음색이 마구 떨렸다. 일리엔이 무어라 변명을 내뱉으려고 했지만, 마레이가 그녀를 보고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평온해 보이는 그의 표정에 일리엔은 더욱 큰 불안을 느꼈지만, 이미 마레이는 옷을 대충 걸치고 라벨라를 따라 걸음을 옮긴 이후였다.

그리 오랜 시간을 알아 온 것은 아니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이 우둔하다거나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리엔은 처음으로 자신 스스로에게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라벨라에게서 주인님이 혼나고 있을 터. 아니 차라리 혼나고 있다면 그걸로 다행일지 몰랐다. 모친을 범하겠다며 도와달라며 여선생을 마구잡이로 범하는 아들을 보면서 그녀가 무슨 짓을 할지 일리엔의 머리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주변 사람들과 수많은 마법사들의 칭찬과 동경의 시선을 받게 했던 모든 것들이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해결책 따위는 나오지 않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그녀의 몸과 마음을 스미어들어 스스로를 자책을 이어가게 했다.

‘주인님이 갈 곳이 없다면 내가 모시면 되지만......’

가문에서 이름이 빠지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흔한 일은 아니었다. 가문이 싫어 스스로 빠져나온 자들은 자랑스럽게 여기는 경우도 있었지만, 방금전의 싸늘한. 그리고 경멸이 담긴 시선으로 양자를 훑는 라벨라의 시선을 떠올린다면, 가문에서 재적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지도 몰랐다.

일리엔은 버려진 유기견처럼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두 눈으로 주인님과 주인마님이 사라진 문을 보고 있었다.

‘주인님은 아직 어린데....... 가문에 버려졌다고 생각을 한다면.....’

일리엔은 마레이의 착한 심성을 떠올리며 몸을 움켜잡고 부르르 떨었다. 성인이라도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은 가문에게서 버려지는 일이었다. 아직 성인이라고 하기에는 정신도 몸도 이르기만 마레이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 일리엔은 사랑스러운 주인님이 받을 충격을 떨며 얼굴을 감싸 안았다.

착한 심성을 가진 아이가 벌써부터 모친을 범하고 선생들을 범하고 한 명을 애완동물로 만들어버리고, 쌍둥이 자매를 가지고 싶다는 욕망에 끈적한 눈으로 바라보지는 않을 테지만, 일리엔에게 있어서 마레이는 완벽하고 또 사랑스러운 주인님일 뿐이었다.

“안 되겠어...”

입술을 몇 번이나 꽉 깨물고 일리엔은 몸을 일으켰다. 꽉 닫힌 엉덩이와 음부에서는 찐득한 정액이 허벅지를 타고 스멀스멀 기어 내려오고 있었지만, 그녀는 크게 한숨을 내쉬고 꽉 닫힌 방문 고리를 잡고 천천히 잡아당겼다.

‘스승님, 주인님 용서해주세요.....’

일리엔은 욱씬 거리는 심장을 움켜잡았다. 왼쪽 가슴을 움켜잡았다는 말이 더 정확하지 모르겠다만, 그녀는 터질 것 같은 심장의 박동을 느끼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자신의 스승이 절대로 금기로 남기었던 마법을 떠올리며 길게 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지금의 유일한 해결책을 떠올리고 있었다.

‘기억소거 마법’

드루이드들이 쓰는 심리를 왜곡하는 기술과 난이도부터가 다른 금기(禁忌)였다. 생물체의 정신이라는 것은 감히 같은 생물체가 다룰만한 성질은 아니었다만,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기억을 지워버리는 것은 가능했다. 전승할 뿐, 사용하지 말라며 단단히 주의를 주었던 스승님을 떠올리며 에르덴은 천천히 걸어나갔다.

차라리 지금 당장 라벨라를 제압해버릴까. 드래곤의 피를 이었다고 해도 마법사나 기사가 출신이 아니었다. 제압하고, 주인님에게 그 몸뚱이를 제공해드리자. 그러면 주인님의 말처럼 사진을 찍든 뭘 하든 약점을 잡아서 자신과 마레이의 관계를 인정받을 수도 있었다. 덤으로 라벨라가 마레이를 가문에서 내쫓지도 못할 테고. 셋이서 행복하게…..

“정신차려, 일리엔....”

자신의 뺨을 강하게 두드린 일리엔은 고개를 흔들었다. 마레이가 바란다면 무엇이든 들어줄 수 있는 그녀였지만, 이건 아니었다. 마레이에게 귀여움을 잔뜩 받는 것도 무척이나 중요했지만, 그가 한 사람의 어엿한 어른으로 만드는 것 또한 선생으로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애완동물로서 중요한 일이었다.

“....힛...! 힛...!”

어디선가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들려왔다. 멈추었던 일리엔의 발걸음이 다시금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승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과 차라리 주인님도 바랬으니까 단 한 번의 패륜을 저지르는 것을 도와줄 것이냐에 대한 망설임이 가시지 않고 있었다.

“구으으읏.... 엄마... 엄마....”

문앞에 다가갈수록 마레이의 울음에 젖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일리엔의 발걸음이 조금 느려졌다. 울음소리는 아니었다. 뭔가 음탕한, 너무나도 익숙한 느낌의 소리였다. 그녀는 닫히지도 않고 반쯤 열려있는 문에서 새어 나오는 야릇한 신음소리에 마른 침을 삼키고 조심스레 그 안을 바라보았다.

‘이게 무슨...!’

“우으으.... 엄마... 제발...”

일리엔은 방안에 보이는 풍경에 펄쩍 뛰는 듯 크게 뒷걸음질 쳤다. 그리고 자신이 본 것이 착각이 아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시 조심스레 문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었다.

마레이가 침대 위에 앉아있었다. 아니, 침대가 아니라 자신의 모친의 무릎에 앉아서 등을 기대고 있었다. 거기까지는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는 정도로 넘길 수 있었지만, 어른의 것보다 크고 두꺼워 흉기와 다름없는 페니스를 들어낸 채 앉아있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왜요? 마레이...? 가버릴 것 같아요? 엄마 손으로?”

“조, 조금만 더 강하게.... 강하게..”

라벨라의 하얀 손이 마레이의 흉악한 페니스를 잡아 아주 천천히 쓸어 올리고 있다는 점과 쾌락에 부들부들 떨면서도 자연스레 모친이 해주는 수음을 받는 모습은 일리엔의 상식을 벗어난 장면이었다.

“이렇게 흉악하게 세워놓고.... 아아, 움찔움찔 떠는 게 귀여워요 마레이.”

“우으... 엄마... 엄마.. 끄, 끝부분을 네에.... 쥐어짜듯이.. 우으으...”

라벨라의 한쪽 가슴을 배게처럼 사용하며 누워있는 마레이의 한쪽 손에는 라벨라의 가슴이 쥐어져 있었고 마레이는 익숙하다는 듯이 그녀의 가슴을 떡 주무르다가, 분홍빛 유두를 입안에 머금었다.

“아앙... 엄마의 가슴이 그렇게 좋아요? 이히힛.....! 모유 안 나와요.... 아아, 내가 메리언니였으면 마레이의 모유를 마음껏주었을 텐데... 하으읏..!”

“쯔으읍, 쯔으읍.... 아아, 엄마... 조금만 구부리듯이 아아, 네에,, 네에...”

모친의 가슴에서 떼어진 마레이의 입에는 질척한 타액이 길게 늘어졌다. 두 손으로 아들의 육봉을 위로하던 하얀 손가락이 조금씩 위로 올라가 귀두부를 가리듯 꽉 쥐며 손목이 이리저리 움직이자, 마레이의 입에서는 기쁨의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마레이....? 왜 어머니랑.... 하고 있는 거죠....?’

일리엔은 벽에 기대어 천천히 주저앉았다. 머릿속에 드는 의문과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있었지만, 그녀의 상식으로는.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지금의 관계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마레이... 엄마에게 마레이의 침을 주세요... 마시고 싶어요... 하아... 가, 감사.... 쯔읍.. 쯔읍..”

마레이가 위로 혀를 길게 내밀자, 라벨라가 몸을 구부리며 고개를 숙이고 아들의 혀를 감싸듯 설육을 내밀고 허공에서 음란하게 뒤섞이고 있었다. 중간중간 흘러내리는 침이 마레이의 턱을 타고 몸으로 흘러내렸다.

‘주인님의 자지... 괴로워 보여....’

두 사람의 관계의 의문을 가지고, 또 많은 상상에 나래를 펼쳐가던 일리엔의 생각이 이어지는 것도 잠시였다. 그녀의 손가락은 이미 남아있는 정액을 밀어내며 왈칵왈칵 쏟아지는 음부위에 잔뜩 성이나 있는 클리토리스를 쓰다듬으며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며 두 사람의 관계를 보며 자위하는데 정신이 없었다. 이미 라벨라가 문 앞에서 자위하고 있는 아들의 애완동물이 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한 채로.

“이 물건으로.... 아, 쿠퍼액을 이렇게... 쯔읍.... 으... 목에 달라붙는 거 같아... 선생님을 길들인 건가요?”

“네에... 엄마.. 이제는 입으로....”

라벨라가 마레이의 페니스에서 흘러나오는 쿠퍼액을 손안에 담아 조심스레 핥아먹었다. 누군가에게 들으라는 듯이 핥는 소리를 진득하게 내면서, 몸을 부르르 떨면서 마레이를 조심스레 끌어안았다.

“안돼요.... 나쁜 짓 했으니까. 엄마에게 전부 이야기해야 해요. 그래서 엄마처럼 일리엔 선생님을 범했나요? 이 흉악하고... 사랑스러운 자지로...?”

“그으읏.... 네에.... 렌을 렌을 범했어요. 처음에 덜덜 떠는 모습이 귀여워서 허벅지에다가 자지를 꾹꾹 눌러서...”

일리엔은 자신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에도 두 사람의 사이에 끼어들지 못한 채, 그저 두 사람의 끈적한 분위기에 홀린 듯 질을 벌렁거리며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꽉꽉 조여서 힘들었는데... 으읏...”

“엄마보다 더 조였어요? 응? 마레이...?”

“으응, 엄마는 자위기구로 처녀가 아니었으니까... 이렇게 아들에게 몸을 대주는 변태니까... 렌이, 렌이 더 조였어요...”

마레이도 일리엔을 발견한 것 같았다. 잠시 놀랐던 얼굴이 평온하게 풀어져 라벨라를 바라보고 더욱더 도착적이고, 천박한 말을 줄줄 읊기 시작했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간간히 페니스를 쥔 손에서 정액이 꾸적꾸적 거리는 소리 이외에 조용한 방안으로 또 다른 질척한 소리가 조금씩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그러면 엄마랑, 일리엔이랑 누가 더 좋았어요? 네? 엄마의 끈적하고 부드럽게 조이는 보지? 아니면 첫경험이었던 엘프의 보지? 뭐가 더 맛있어요?”

“엄마 보지가.. 더... 더... 좋았어요..... 끈적하게 달라붙어서 정액을 조르는 게. 아들의 자위를 만져주는 변태 엄마의 보지가 더어....”

모친과의 대화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반인륜적이고 패륜적인 대화에 일리엔의 몸이 움찔움찔 떨리고 있었다. 맛을 묻는 듯한 자연스러운 질문 속에 담긴 들어주지도 못할 도착적인 내용이 이어지고 있었다.

‘나, 나도 이제는 잘 조이고... 잘 감싸는데..... 나도... 나도....’

말도 안 돼는 상황이 눈 앞에 펼쳐지고, 또 모친과 자신과의 섹스를 비교하는 마레이의 모습에도 일리엔이 느끼는 감정은 정상적인 반응에서 너무나도 왜곡되어 있었다. 더 이상 자존심이나 인간적인 무엇인가를 찾아볼 수 없이, 순수하게 육욕을 해소하기 위한 애완동물이 되어버린 그녀는 질 속을 쑤시던 손가락 끝에 약간이나마 남아 있는 마레이의 정액을 허겁지겁 빨아들이며, 안에서 벌어지는 광경에 혼이 팔린 듯 바라보고 있었다.

“응, 아가, 엄마가 다 해줄 테니까. 후후후후, 어때? 엄마의 가슴 맛있어? 아흐흣... 너, 너무 잘해...!”

마레이의 손아귀에서 외설스럽게 짓눌리며 떡처럼 잔뜩 뭉개지는 유륜을 혀로 돌리며 유두를 잘근잘근 씹다가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아 당겼다.

“힉..... 으응, 어디서.. 히이잇.... 좋아.... 이런 걸 배웠어요.... 아흐흣...!”

라벨라는 아들의 페니스를 쥐고 거칠게 흔들며, 가슴을 물고 있는 아들의 머리에 손을 올린 채 쾌락이 가득 찬 울음소리를 터트렸다.

-쯔으읍, 쯔읍, 할짝, 할짝.....

“아앙, 거짓말... 가, 가슴으로 히이잇.... 조, 좋아아... 으응... 으응...”

라발라의 몸이 부르르 떨렸고, 모친의 덜덜 떨리는 몸을 기댄 채 마레이는 더더욱 가슴에 달라붙어 거칠게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키스 자국으로 이곳저곳 붉은 꽃이 피어있는 큰 가슴에 마레이의 입이 크게 오물거릴 때마다, 라벨라는 애달픈 허벅지를 움찔거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아, 마레이... 선생님도, 히이..... 이렇게, 이렇게 가슴을 괴롭히며 놀았어요? 하아아....”

“렌은 애완동물이라 쥐어짜듯 잡아당기는 걸 좋아해... 엄마는 이렇게 쪽쪽 빠는 걸 좋아하잖아. 쯔으읍...!”

“아흐흑.... 네에에... 아가, 아가, 아아, 너무 좋아.... 마레이가 그렇게 빨아주는 게 좋아요.”

라벨라는 애정이 듬뿍 담긴 손으로 마레이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모자의 애정인지 아니면 남녀의 정욕인지 구분되지 않는 감정이 담긴 손길에 마레이는 라벨라의 유두를 강하게 물고 쭈욱 잡아당겼다.

“히이이잇...! 아아아, 아아... 그, 그러면 히이잇...!”

“섹스 하고 싶어... 응? 엄마랑 섹스 하고 싶어?”

“귀여운 아가... 후우웃... 벌을 받는 중이니까.... 이건 벌이니까.... 좀 더 혼이 나고...”

가슴을 거칠게 물고 빠는 마레이의 애무가 견딜만해 졌는지, 라벨라는 다시금 마레이의 페니스를 거칠게 훑어나갔다. 섬섬옥수 같은 손길에 마레이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수음을 멈추고 그저 페니스를 꽉 쥐며 애타는 아들의 모습을 즐기고 있었다.

‘아아, 주인님.... 괴로워 보여.... 하지만 귀여워.....’

자신이 옆에 있다면 같이 손으로 사랑스러운 육봉을 쓸어 올렸을까. 아니면 불알을 입안에 머금어 굴리며 괴롭히고 있었을까. 아니면 마레이의 칭얼거림에 이기지 못해 페니스를 입보지에 가득 담아 열락적인 봉사를 하고 있었을까. 일리엔은 두사람의 끈적한 관계 속에 자신이 끼어들어가 행복해하는 광경을 상상하며 자신의 가슴과 음부를 더욱 거칠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우으.... 엄마... 제발....”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다고 말하더니.... 그게 아까 그분이었니? 거기에... 엄마를 강간하고 싶다고...? 같이하자고...? 그렇게.... 엄마랑 섹스 하고 싶었어? 응? ”

“네에... 네에..... 일리엔은 내 애완동물이니까.... 도와줄 것 같아서... 제, 제발 싸게 해주세요오.....”

페니스를 위아래로 훑던 기다란 손가락에 본격적으로 아들에게 벌을 내리고 있었다. 페니스를 두껍게 덮고 있던 껍질이 벗겨지고, 붉은 페니스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났다. 라벨라는 멍하니 아들의 대물을 바라보다 다시금 정신을 차리고, 차가운 방의 공기를 접해 움찔움찔 떠는 민감한 불방망이 끝을 꽉 잡아 쥐었다.

“아우으으읏...!!!”

“우후후..... 쿠퍼액을 질질 흘릴 정도로 기분이 좋은 걸까? 아가, 엄마의 가슴 계속 빨아줘야죠”

-쭈으읍, 쯔으읍, 쯔으읍.

페니스에서 올라오는 사정감을 해결하지 못하고, 허덕이는 마레이의 행동은 단순해지고 있었다. 테크니컬하게 가슴을 애무하던 입놀림은 어디로 가고, 그저 무식하게 모친의 가슴을 빨며 불안한 듯 하체를 덜덜 떨었다.

“쪽쪽 빠는 게.... 아기 같아서 귀여워... 으응, 으응... 으응... 벌은 마저 받아야겠죠?”

라벨라의 가느다란 손이 마레이의 페니스를 다시 훑기 시작했다. 껍질을 억지로 잡아당겨 다시 페니스에 씌어버리고 육봉 전체를 크게 쓸어올린다든지, 중간에 강하게 해달라며 사정하는 마레이의 요청에 따라 껍질을 벗기고 귀두부를 집중적으로 애무한다든지, 탱탱한 불알을 잡으며 아들의 귀여운 신음소리를 들으며 벌을 준다는 말과 다르게 본인이 더욱 즐거워하고 있었지만.

“모, 못 참겠어... 싸게 해주세요... 싸게 해줘...”

“못 된 아이네? 싸고 싶어? 아가, 어디에, 어떻게? 응?”

“어, 엄마 안에... 엄마 자궁 안에, 잔뜩... 잔뜩....”

쿠퍼액이 그렁그렁 묻어있는 요도부 끝에 라벨라의 손이 가볍게 훑고 지나갔다.

“제 안에? 엄마를 그렇게 임신시키고 싶은 걸까? 아우.... 쿠퍼액이 이렇게 찐뜩찐뜩해서 손에서 끊어지지 않는 게 보여요? 아가?”

라벨라는 마레이의 페니스엣서 흘러나온 쿠퍼액을 손끝에 묻혀 마레이가 보라는 듯, 그리고 문틈에서 자신을 훔쳐보면서 비부를 문지르는 이제 곧 집에 들일 애완동물에게 보라는 듯 쿠퍼액을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에 비비어 아주 끈적한 액체를 보인다.

“우으........ 제발... 제발....”

‘아... 나라면... 나라면 당장이라도 입에 물고... 마레이를 위로해줄 텐데...’

모친에게 애를 태우듯 괴롭힘을 받는 주인님의 모습에 일리엔의 손가락이 질 깊숙이 파고들었다. 손끝이 질벽을 꾹꾹 누르며 찔러 들어가자, 거친 한숨을 내쉬며 절정에 이르렀고 벽에 기대어 도착적인 방안의 풍경을 두 눈에 가득 담았다.

“이렇게 질척한 액체를 엄마 자궁에 싸고 싶어요? 이런 거라면 바로 임신하고 말 텐데?”

“네에... 네에.... 정액을 잔뜩 싸고 싶어... 엄마를 임신시키고 싶어요...”

모친이 일종의 신호를 줄 때까지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도, 더 이상 참지 못한 마레이가 라벨라의 유두를 거칠게 깨물고 강하게 빨아 당겼다. 라벨라의 몸이 크게 부르르 떨리며, 마레이의 페니스를 강하게 움켜쥔 손에 힘이 점차 풀렸고 마레이는 숨을 헐떡이는 모친의 뒤로 돌아 뒤에서 꼭 끌어안았다.

“아, 아가... 벌을 받는... 히이잇...!!”

정신을 차린 라벨라가 무어라 마레이에게 말을 하려고 했지만, 마레이의 손이 능숙하게 녹색 수풀 속에 꿀을 토해내는 분홍 속살 속으로 들어가자 거친 신음을 토해냈다.

“응? 엄마 보지 쓰고 싶어..... 엄마도 섹스하고 싶지? 응? 이렇게 애액을 질질 흘리면서 말이야. 손가락을 감싸서 따뜻한 질이 자지를 달라고 조르고 있는데?”

“가, 가슴이랑... 히이잇... 보지랑 동시에... 흐흣....!! 아앙, 그런 이야기하면.....”

라벨라는 콧소리가 앵앵 섞여 교태를 부리고 있었다. 저녁식탁에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눌 때 일리엔에게 보였던 지적이고 기품 있는 모습과는 너무나도 이질적인 모습이었다.

“응? 엄마 애완동물 기르게 해주세요. 네? 밥도 잘 주고... 대소변도 잘 보게 할 테니까? 응? 이렇게 부탁할게요. 그리고 엄마 보지도 쓰고 싶어.... 응? 안에 잔뜩 싸줄게.. 임신시켜줄 테니까....”

“아흐흐흣.....! 아앙.... 어, 어떻게 할까나.....? 아아, 그, 그렇게 쑤시면....! 크흐흣...! 어떻게... 어떻게... 히이잇...!”

-찔걱찔걱찔걱찔걱.

마레이의 손이 초록색 밀림 사이를 거칠게 해집으며 수원의 물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길게 뻗은 채로 열사와 같은 곳에 들어갔지만, 나올 때는 잔뜩 구부려져 안을 넓히며 가득 찬 물을 강제로 끄집어냈다.

“아아 우읏.... 아아아... 그, 그마아안....! 자, 잠시이이....!”

“키워도 되요? 네? 엄마 키우게 해줘요~ 응?”

“아아, 좋아. 조, 좋아... 히이잇... 그래, 그래. 아가, 키우게 해줄게요. 키울게 해줄테니까... 히이잇...!! 아아.... 아..... 그, 그만 두는 거야....?”

라벨라의 허락이 끝나자 마자, 마레이는 모친의 비부를 헤집던 손을 내부에서 끄집어냈다. 정확히 말하면 그 주위를 감싸는 녹색 우림과 g스팟을 긁으며 즐기고 있다는 게 더 정확한 말이었지만.

“엎드려.”

“아앙, 마레이.... 안돼.... 조, 조금이면....”

“엄마는 내 꺼라며? 응? 엎드려. 하고싶어. 하고싶어. 아니, 할래. 엎드려.”

라벨라의 몸이 벌벌 떨리며 두 손이 천천히 바닥을 내려가고 있었다. 일리엔을 끌어드려 세 명이서 진득하게 즐기는 것과, 위아래를 확실하게 구분 시켜 자신이 마레이의 첫 번째임을 알려줘야만 했지만, 사랑스럽고 또 절대적으로 느껴지는 아들의 명령에 그녀의 몸이 이성을 거부하고 바닥에 개처럼 엎드려 엉덩이를 내밀었다.

“네에.... 엄마는 마레이거니까... 마레이의 첫 번째 여자니까....... 엄마의 보지에... 마레이의 아기씨 가득... 가득 부어주세요....”

“빵빵해져서 질질 새어 나올 정도로 범해줄 테니까. 저번처럼 기절하지 말라고!”

중력에 따라 늘어진 머리카락과 출렁이는 두 모성의 덩어리를 보며 마레이는 라벨라의 잘록한 허리를 붙잡고 페니스를 거칠게 쑤셔 넣었다. 즈으윽 하고 물에 젖은 소리가 들려오고 곧장 모친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하으.... 아으으읏...!! 우으으으..... 마레이. 마레이....!!”

“엄마, 허리를 좀 더 흔들어요!”

라벨라의 등위에 올라타 체중으로 짓누르며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으응..... 마레이... 마레이.... 엄마, 엄마 제대로 할 테니까... 히이잇...!”

마레이가 라벨라의 등을 혀로 핥으면서 규칙성을 잃고 따로따로 흔들리는 거유를 꽉 움켜잡았다. 아들의 페니스를 더욱 깊게 받아드리기 위해, 그리고 가슴을 쉽게 만질 수 있도록 그녀는 몸을 조금 둥글게 말고, 허리를 젖혔다.

“아앙, 마레이, 거길... 거기를 그렇게 비비, 비비면 하으.......”

“가슴을 주무를 때마다 꽉꽉 조여서 엄마의 보지 좋아... 크흐..... 엄마 보지는 크기에 딱 알맞게 달라붙어서 최고야....!”

흔들리는 여체에 가슴을 쥐고 있는 손들이 제멋대로 흔들리고 있었다. 만질 때마다 느껴지는 대단한 거유. 일리엔 이나 에르덴과 둘이나 셋이서 페니스를 부비며 봉사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페니스가 점점 더 단단해져 갔다.

“아앙, 그, 그렇게 말하면... 부, 부끄러워엉...... 가슴도.. 그, 그만... 벌써부터, 벌써부터 갈 것 같아앙~!”

“자궁에 정액을 가득 부어줄 테니까 먼저 가도 되요. 더 이상 안 들어갈 때까지 정액을 아주 가득 쑤셔 넣어줄게요!!”

애무한다기보다는 정말로 찰흙을 가지고 놀 듯이 마레이는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더 힘을 주어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일단 한 발 싸줄 테니까! 지금 가도 돼요!”

“아우우으으....!”

평소라면 더 많이 그녀의 육단지의 감촉을 즐기며 페니스를 자극해나가야 사정감이 올라오는 게 정상이었지만, 이미 벌이라는 명목하에 주물러지고 수음을 받았던 페니스가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 같이 크게 부풀어 올라있었다.

“우우웃..... 쌀게요... 엄마의 보지에, 자궁에 쌀게요. 가득, 가득...!!”

이미 절정에 벌벌 떨던 육체를 강하게 잡아당기며 마레이는 페니스를 거칠게 쑤셔 박고 허리를 털었다. 주우욱, 주우욱 소리를 내며 자궁을 강하게 때리는 정액의 감촉에 라벨라의 몸이 무너져 아무렇게나 바닥에 널브러졌지만, 마레이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방뇨를 하듯 긴 시간 동안 정액을 안에 쏟아냈다.

“후우... 후우..... 아직 조금 남았는데.... 기절했나?”

-푹, 푹, 푹, 푹, 푹.

라벨라를 가볍게 흔들면서 마레이는 몇 번 정도 질척한 육단지에 밀어 넣고 몸을 부르르 떨고 반쯤 걸쳐 있는 찐득한 정액을 마저 자궁에 게워내고 페니스를 뽑아냈다.

“좀.... 부족한데.... 엄마는 이렇고... 조금 계획이 틀어진 거 같은데... 어쩔 수 없나.... 렌, 렌. 이리와요.”

마레이는 문틈에 자신과 모친의 질척한 교미를 보고 잔뜩 발정에 자위를 하고 있는 자신의 애완동물의 풀어진 얼굴을 보고 짙게 미소를 지으며 불렀다.

주인님의 부름에도 일리엔은 방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라벨라와 마레이가 보여준 너무나도 자극적인 장면에, 수음을 즐기다 이제 곧 절정에 다다를 것 같기에 손이 멈추지 않았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었다.

“우으으..... 소, 손이... 히이잇.... 보, 보지 말아요.... 주인님.... 그으으...

일리엔은 주인님이게 수음을 들켰다는 사실에 부끄럽다기보다는 더욱 흥분됨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을 내려다보는 눈동자에 담긴 비웃음과 당혹스러움 그리고 끈적한 욕망이 땀에 절어있는 일리엔의 육체를 끈적하게 훑어 내렸다.

“흐응... 응... 으응... 응응.... 주인님.... 하아.....  죄송해요.... 봐버려서... 하아앗... 저도... 저도 자지를 주세요..... 제발...”

자신의 앞에서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있는 연하의 소년에게 일리엔은 입을 뻐끔뻐끔 벌리며 천천히 앞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조금만 몸을 비틀어 움직인다면 곧장 입에 닿을 것 같은 거리에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상체를 이리저리 비틀며 다가오는 무르익은 몸은 중간중간 부르르 떨렸고, 그보다 아래에서 하얀 손가락이 음부 속을 거칠게 드나들고 있었다.

“아앙~. 도망가지 말아요... 응? 저도, 저도 잘할 수 있으니까... 네에? 하아, 주인님 제발....”

양 팔이 사타구니를 향해 있고 양 팔에 강조된 거대한 가슴을 출렁거리며 일리엔이 마레이를 따라 천천히 방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쾌락에 겨우 숨만 내쉬고 침대에 늘어져 있는 라벨라의 옆에 걸터앉은 마레이는 자신의 페니스를 두 손으로 조심스레 잡고 있는 일리엔의 머리를 천천히 쓸어내렸다.

“렌이 방안으로 들어올 때까지 라벨라가 참으라고 했는데…..”

“주인님..... 무슨 말씀인지....”

“렌은 이미 제 애완동물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어머니가 믿지 않아서요. 아읏… 렌, 안 돼. 안돼요.  핥지 말고 천천히 손으로 쓰다듬어요. 네에... 그렇게....”

혀를 내밀고 페니스를 간지럽히는 자견에게 명령을 내리자, 일리엔은 곧장 페니스를 손으로만 훑기 시작했다.

“주, 주인님… 저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우선 봉사하겠습니다..”

“아흐.... 가슴도 이용해서요. 꾹꾹 누르면서. 네. 그렇게.... 하아....”

마레이의 요청에 일리엔이 거대한 가슴을 들어 올려 마레이의 페니스를 조심스레 감싸고 꾹꾹 누르며 정성스레 애무하고 있었다. 페니스보다는 차갑고 손보다는 따뜻한 체온과 출렁거리는 가슴이 주는 광경을 즐기며 마레이가 들뜬 숨을 내뱉었다.

“주인님 이제 저의 입보지를.......”

“기다려.”

둥글게 만 혀를 내밀어 페니스에게 다가오던 분홍색 입술이 허공에서 뚝- 하고 멈추었다. 그리고 정갈히 엎드려 마레이의 앞에 몸을 숙인다. 그리고 야한 잡지나 매체에서 본 걸 그럭저럭 알고 있는 일리엔은 성실히 그가 원하는 자세를 취했다.

“주인님........”

“기다려. 응? 엄마 일어났어요...? 아직인가?”

마레이의 옆에서 들뜬 숨소리와 함께 인기척이 났다. 일리엔은 지금 상황을 이해하려고 했지만, 성나있는 마레이의 두꺼운 페니스를 보니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만 간다. 농후한 주인님 냄새에 가지고 있던 의문이 점차 뒤로 밀리고 있음에도 그저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엄마가 걱정한 게 있으니까... 흐음... 그래... 이렇게 하면 되려나. 일리엔 고개를 들어요.”

마레이가 쓰러져 있는 라벨라의 다리를 붙잡아 천천히 돌려서 침대에 걸쳐 올렸다. 아름다운 다리선이 침대에 걸치고 허벅지를 잔뜩 벌린 상태로 정액을 토해내고 있는 음부가 일리엔의 눈에 들어왔다.

“어머니의 보지 보여요?”

“네.....”

어느새 마레이가 일리엔의 옆에서 그녀의 귓가에 조심스레 속삭이고 있었다. 마레이의 정액이라 생각하니 눈을 뗄 수 없었다. 아니, 모자 상간 이후 쾌락에 기절한 뒤에 칠칠치 못하게 정액을 질질 흘리면서 반쯤 맛이 간 모습이라 생각하니 묘한 흥분이 끊어지지 않았기에 눈을 뗄 수 없는 것인지도 몰랐다.

“엄마랑 잘 이야기 해봤는데. 애완동물을 길러도 좋데요. 그래도 좀 싫어하시는 느낌이니까. 제에게 하듯이 애교를 부려 봐요. 그러면 렌을 좋아하게 되시지도 모르잖아요? 애완동물답게요.”

“네에....”

일리엔의 눈의 빛이 사라져 있었다. 지금 상황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봐도 생각이 턱턱 막혀 이해할 수도 없었고. 주인님과 그의 어머니가 벌이는 끈적한 섹스에 이성은 이미 반쯤 날아가고 없었다. 거기에 진한 정액 냄새가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으니 그녀는 이지도 없이 말을 잘 듣는 한 마리의 암캐에 불가했다.

“엄마가 이래저래 걱정이 많더라구요. 렌이 무작정 제 어리광을 받아주는 게 아닌지 뭐 그런 거요. 거기에 귀엽게도 질투심도 많아서. 렌에게 제가 뺏기는 게 아닐까 그래서 불안했나 봐요. 렌 안 그럴 거죠?”

“네에..... 저는 애완동물이니까.... 라벨라씨..... 아니, 주인님이 원하면 라벨라님의 애완동물도 될 수 있어요..!”

마레이가 일리엔인을 마구잡이로 쓰다듬었다. 거칠고 어색한 손 움직임에도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기쁘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아까 허락을 받았으니까. 이제 일리엔의 보지도 맛보고 싶은데. 그전에 엄마에게 렌을 소개해주고 싶은데.... 우선 엄마의 보지를 깨끗이 핥아줄래요?”

“네에.. 네에..”

이미 줄리아와 마레이와 셋이서 벌였던 광란의 교미에서 서로가 마레이의 정액을 조금이라도 더 가지겠다며 서로의 음부를 탐하였기에 마레이의 제안에 일리엔은 일절 불만조차 표하지 않았다.

“라벨라님... 이렇게 칠칠지 못하게 정액을 흘리면서.... 하으으음..... 쯔읍... 쯔으읍... 흐음... 후르륵. 후르륵. 쯔읍. 쯔읍...!”

일리엔이 라벨라의 허벅지를 더욱더 벌리며 정액이 새어 나오는 갈라진 틈으로 입을 가져다 대었다. 허리를 조금 더 벌려 보았지만, 꽉닫힌 틈에서는 정액이 아주 조금씩 밀려 나오고 있었다. 라벨라의 질에 입을 가져다 대며 백탁액을 핥아먹다가, 갈증이라도 났는지 혀를 내밀어 틈을 벌리며 그 안에 가득 차 있는 정액을 거칠게 빨아먹기 시작한다.

“우으으... 아앙, 마레이..... 응? 마레이...? 이, 일리엔 선생...?! 우읏...!! 아항... 그, 그렇게... 히이잇...!”

음부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느낌에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들뜬 숨을 내쉬었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낯선 느낌에 그녀는 고개를 들어 음부에 얼굴을 가져다 대고 있는 선생의 모습에 거칠게 비명을 질렀다.

“마레이 저, 정액은 내, 내 것이다, 일리엔......! 아앙..... 히이잇.... 우으... 미, 민감해서.. 아흣...!”

일리엔의 정액 도둑질에 화가 난 라벨라가 절정으로 가버려 아직 힘이 들어가지 않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지만, 라벨라보다는 마레이의 명령이 절대적이었기에 그녀는 자신을 머리를 내리누르며 떼어내려는 손길에도 그저 혀를 더욱 테크니컬하게 움직여 안에 있는 정액을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아앙, 마레이의 아기씨 도, 도둑질당하고 있어...! 아, 안돼에에..... 읍... 으으읍....!?”

허리를 덜덜 떨며 점차 빠져나가 조금씩 허전해지는 자궁의 느낌에 라벨라는 몸을 비틀다가 갑작스레 이어지는 키스에 몸을 크게 움직였지만, 곧장 사랑스러운 아들임을 알고 입안에 들어오는 혀를 맞이했다.

“우으.... 못된 아이... 기다리라고 했는데.... 거기에.... 엄마의 보지에... 하읏..... 일리엔 선생에게... 정액을 빨게 시켰지....??”

“흐흐, 잘 알고 있네요. 엄마 입보지 안에 가득 넣어줄 테니까. 조금은 애완동물에게 양보해주세요. 일단 페니스부터 다시 빨아주실래요? 엄마가 먼저 가버려서 아직 이렇게 쌩쌩해서 괴로운데....”

“아우.... 아, 알았어요....”

라벨라는 고개를 들어 자신 앞에 내민 페니스를 한 손으로 잡고 입안에 머금고 천천히 빨아 당기기 시작했다.

-쯔으읍, 쯔으읍, 쯔으읍,

-쯔읍. 후르릅. 쯔으읍

마레이의 기분 좋은 신음소리 아래로 구분할 수 없는 추잡한 소리가 이어졌다. 중간중간 이어지는 짙은 비음들을 들으며, 깔짝깔짝 핥으며 혼자만 즐기고 있는 모친을 벌하기 위해 그녀의 머리를 잡고 거칠게 페니스를 목 안으로 쑤셔 넣었다.

“흐으읏....!!”

갑작스러운 목구멍까지 들어오는 페니스에 움찔 떨었지만, 라벨라는 고기 막대의 진격을 막은 혀를 부드럽게 풀어내고 둥글게 말며 더욱 깊숙이 아들의 분신을 받아드렸다.

마레이 물건처럼 라벨라의 입을 쓰고 정액을 토해냄.

“으아..... 보지처럼 조여서... 흐으으.....”

“츄우 우웁.... 쯔읍... 응응..... 엄마 입보지 좋죠? 그쵸?”

반쯤 몸을 일으킨 라벨라가 마레이의 허리를 감아 자신을 향해 더욱더 끌어당기며 격혈하게 머리를 흔들며 아들의 물건을 빨아 당겼다. 숨이 막힐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레 물건을 삼키면서 목구멍 깊이 페니스를 받아드려 타액과 함께 삼켜내는 기교를 보이며 라벨라는 즐거운 듯 콧소리를 냈다.

“아우....... 더, 더어.....”

라벨라의 초록색 머리카락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까끌까끌한 느낌을 즐기며 허리를 움직이자, 그녀가 버거운 듯 신음소리를 내었지만, 펠라치오는 더욱 빨라졌으면 빨라졌지 느려지지는 않았다.

“으으.... 부드러워서 금방 싸버릴 것 같아....”

마레이의 거친 움직임을 받아드리기 위해서 라벨라는 어느새 상체를 일으키고 있었다. 아직도 그녀 안에 정액이 남았는지 일리엔은 뒤로 물러나는 음부에, 더욱 고개를 박아가며 세 명의 몸이 기괴하게 얽혀 있었다.

슬슬 본격적으로 끓어오르는 음심에 라벨라의 입안에서 페니스를 떼어내고 두 사람을 침대에 무릎 꿇렸다. 마레이의 페니스를 사이에 두고 두 여인이 음부를 꾹 잡고 있었다. 서로에 대해 할 말도 많을 듯했지만, 두 사람은 잔뜩 붉어진 얼굴로 빳빳이 서 있는 육봉에 시선이 고정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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