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5화 (292/337)

“히이익..... 아우으읏... 더, 더 커진 거 같아서... 흐으읐....! 그렇게 찌르면....”

“기분 좋죠? 응? 어때요? 아들 자지 좋아요? 엄마? 응?”

“아앙, 네에에... 마레이 자지.. 흐으읏.... 자궁을 쿡쿡... 하으응.... 좋아요... 마레이 자지 좋아...”

-쯔으윽, 쯔으윽... 쯔윽, 쯔으윽...!

페니스가 퍽퍽 소리가 나는 착각이 들 정도로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자, 방망이로 고기를 후려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아앙, 그, 그렇게... 하우으으... 버, 벌써부터... 그, 그러면... 히이이익...!”

“꽉꽉 조여서 기분, 흐으읏.... 좋아... 엄마 보지... 진짜로 좋아...”

본능적으로 흘러나오는 소리를 제멋대로 지르며, 자궁을 꾹꾹 누르듯이 거칠게 헤집고 몸을 조금 구부려, 페니스로 배 안을 긁듯이 내려오자 라벨라가 거친 교성을 토해냈다.

“우으읏.... 부, 부서질 것 같아... 아우으응..... 오, 오늘은 느긋하게... 즈, 즐기고 싶어.... 사, 살살.... 처음은... 조금... 히이이익...!”

“아우으읏.... 엄마 보지가 너무 조여서... 허리가 안멈춰.... 에르덴 누나랑 사이좋게 박아줄 테니까... 지금은 조금만 더...”

몸을 잔뜩 웅크리다 쾌감을 참을 수 없는지, 라벨라의 손이 무너지고, 그대로 에르덴의 가슴 위로 고개를 파묻었다. 슬슬 정신을 차린 성녀는 모자간의 끈적한 교미를 바라보다, 라벨라에게 더 이상 말하지 말라는 듯이 초록색 머리를 자신 안에 꼭 끌어안았다. 거친 숨결과 으읍, 하며 입이 막히는 감촉을 느끼며 하늘을 바라보며 거칠게 육욕을 풀어내는 마레이를 보며 행복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쯔윽, 쯕, 쯔으으윽, 찌걱, 찌걱찌걱.

“아우으읏.... 아읍... 으읍... 아앙... 어, 엄마가 우으읍... 으읍...!”

“아우으... 엄마 보지 더, 더 기분 좋아요..... 더.. 더어 잔뜩... 잔뜩...!”

라벨라가 애원하듯 무어라 말을 하려고 할 때마다, 에르덴은 방금 전의 추태에 복수를 하듯 마레이의 모친의 머리를 꽉 붙잡아 가슴에 파묻었다. 그런데도 자신에게 지지 않겠다는 듯이 움직여 무어라 말을 하려는 라벨라의 반항에 가볍게 신성력을 담은 힘으로 그녀의 입을 틀어막기 시작했다.

“하으... 엄마 보지 쪼여서 너무 좋아.... 쌀 것 같아...”

“우으읍...!! 읍!! 읍!! 으으읍!! 흐으읍... 흐으... 흐으...”

라벨라의 초록색 머리카락이 여름의 산의 나무들이 바람에 흩날리듯 잔뜩 물결치고 있었다. 심장처럼 위아래로 일정한 규칙을 보이며 흔들린다.

몸이 부서질 것 같다. 라벨라는 이를 악물었지만, 묵직한 감각이 배안을 두드리자 참지 못하고 길게 울음을 터트린다

-푸우욱!! 푸우우욱!!

“으히힛.. 힛.. 히이이잇… 히잇..!”

“라벨라, 보지 진짜 좋아요. 명기야.. 그으우읏…. 라벨라 엉덩이 최고야앗…! 크흐읏...”

감히, 감찰국장의 몸을 품평. 아니, 그것도 육질을 품평하는 소년의 천박한 평가에도 라벨라는 숨을 허덕인 채, 혀를 내민 채 개처럼 허덕이기 시작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인간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거대한 페니스를 좁디좁은 야누스로 삼켜내는 감찰국의 마녀라 불리는 라벨라. 그런 철의 여인 위에 올라타, 잔뜩 끌어안은 채 원숭이처럼 허리만 움직이고 있는 몸집 작은  소년의 행동에 라벨라의 몸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다.

“후히힛.. 히이잇.. 이이잇.. 오우읏… 읏.. 아아, 아, 아, 아앙..!”

핑크색 혀가 만개한 입에서 밀려 나오고. 입가에는 흘러내리는 타액은 아무렇게 흘러 자신의 몸을 더럽히고 있었지만, 라벨라는은 그런 사실에는 신경 쓰지도 못하고 잔뜩 바보처럼 소리를 냈고.

“하하핫, 라벨라. 진짜 천박하게 울고 있네요.”

그런 라벨라를 보며 에르덴은 통쾌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우으으..... 히으으..”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몸이 네 번째로 가볍게 떨다, 다시 흔들리다 반복할 때쯤에 되어서야 마레이의 피스톤 운동이 한계속도까지 오르고 있었다.

“엄마 안에. 다, 다 쌀게... 싸줄게... 우으읏... 나, 나와... 나와....!”

“아우으으... 아... 조, 좋아... 아아... 우으읏...!”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으윽, 찌으윽.. 찌걱..!

너무 격렬한 허리 놀림과 성녀의 부드러운 육체가 주는 기묘한 편안함에 흐물흐물 녹아버린 것처럼 된 라벨라가 에르덴을 꼭 끌어안으며 다가올 쾌락을 기대하듯 몸을 크게 떨기 시작했다.

“우으으... 언제나처럼 쌀게.. 엄마 보지에 잔뜩, 잔뜩 쌀게.. 으으응...!”

“아앙, 아앙.. 앙, 앙, 아앙, 아우으으... 네에, 안에. 안에 아들 정액을... 줘요.. 주세요... 흐으읏...!”

모친에게 허락까지 받은 성실한 아들은 그대로 사정감을 참지 않고 정액을 거침 없이 라벨라의 자궁에 쏟아부었다.

-쭈우욱, 쭈욱, 쭈우욱, 쭈우욱...!

“아아, 마레이.. 정액... 가득, 가득 나와... 아우으으.... 쏟아지고 있어.... 아들의 정액... 자궁으로 잔뜩 쏟아져서.... 아우으으... 기분 좋아.. 좋아...”

사정감에 마레이가 잠시 부르르 떠는 동안에도, 라벨라는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마레이의 정액을 쥐어짜듯 받아내고 있었다. 처음 분출되는 쾌감으로부터 아주 약간의 시간동안 정신을 차린 마레이는 거침 없이 모친의 허리를 붙잡아 흔들며 정액을 계속해서 주입한다.

“아우으으... 아우으으...! 아앙, 엄마 임신시키고 싶어? 계속, 계속 싸고 있어...”

“으응... 임신... 시킬래.. 엄마 보지.. 임신시킬래...!”

라벨라의 장단에 홀린 듯 어울리는 마레이가 허리를 계속해서 흔들며 정액을 또 한 번 주입한다. 라벨라는 입을 다물지도 못하고, 잔뜩 혀가 꼬인 상태로 무어라 말을 걸면 마레이는 확실히 알아듣고 거침없이 음란한 말로 대답했다. 그러면서 몇 번이나 절정에 다다르며 엉덩이를 푸르르 떤다.

“아우읏... 아아... 아.. 아흐흣....”

-쯔윽.. 쯔윽... 투욱.. 투우욱.. 투두둑....“

“아아... 다 쌌어요... 엄마 보지에.. 전부...”

마레이가 기분 좋은 듯, 허리를 흔들며 정액을 털어낸다. 에르덴의 품 안에 안겨 있는 라벨라의 몸에 올라타, 두 사람을 조심스레 끌어안았다. 모친과 허리가 연결 된 채, 사정감에 기분 좋은 한숨이 터져 나왔다.

제국이 서대륙을 통일한 지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낮은 세금, 공공 인프라의 대규모 토목공사, 그리고 행정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었다.

한 개의 대륙에서 나오는 인재의 수는 무척이나 많고, 다양했지만 그들을 적절한 곳에 배치, 교육하는 것만 해도 앞으로도 시간이 더욱 걸릴 일이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하루도 끊임없이 터져 나와 관료들을 과로로 밀어붙이고 있었다.

발테르 왕국의 전(前) 수도인 게르탄. 로렌 드 파웬 총독에 의해서 발테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버렸지만. 제국의 처음이자, 가장 어려웠던 상대인 발테르 왕국의 심장인 게르탄, 아니 발테르는. 지금에 와서는 제국의 제 2의 수도라 불리는 초거대 도시가 되었다.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병합한 국가들의 도시의 이상점을 만들기 위해 제국이 공을 들여 완성한 걸작이라 할 수 있었다.

게르탄 왕국 시절에도 거대한 크기에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지금도 외곽 부분은 계속해서 인프라가 구축되어가고 주변에 있던 위성도시를 집어삼켜 하나의 국가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커진 메갈로폴리스가 되어있었다. 크기로 따진다면 바로 붙어있는 공국보다 커다란 도시.

게르탄 왕궁의 수도였던 만큼, 거대한 왕성은 여전히 발테르의 중심에서 고고하게 서 있었고 이전에는 게르탄 왕성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발테르 총독부라 불리며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다.

총독부를 기준으로 신전이라 불리는 거대 교회가 일정 거리를 두고 드문드문 지어져 있었다. 총독부에서는 허락되지 않은 장소에 교회가 설립이 불가능했고 일정 수를 통제하다 보니, 자연스레 신전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웅장한 건물들이 세워지고 교회라 불리고 있었다. 총독은 그 모습을 보고, 이 정도 크기는 되어야 신이 찾아오겠다며 잔뜩 비꼴 정도였으니 크기는 ‘일반적’ 이라는 것과는 무척이나 거리가 멀었다.

이렇듯, 발테르 총독이 관리하는 이 거대한 도시에서는 교회라는 것은 무척이나 거대하고, 또 웅장한 규모를 자랑했다. 대륙에서 손가락을 셀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발테르에 교회라 불리는 것들과는 비교도 하기 민망할 정도로 자그마한 교회가 있음을 알고 있다.

성녀의 특수한 힘으로 감추어져, 손님을 일절 받지 않고 들여보내지도 않는 성역이라도 불리는 곳. 성녀를 경계하거나, 따르는 이들은 ‘요람’이라 부르며 찾아 헤매는 곳이었다. 꽤나 넓은 정원과 건물은 총독의 마법과 성녀의 능력으로 하늘에서 봐도 찾을 수 없었고, 골목길에 들어와도 그저 건물로 막혀 있는 느낌만 주는 비밀스러운 공간이었다.

무슨 원리인지 몰라도 ‘요람’ 내부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태양이 보이고, 밖에서 비가 온다면 똑같이 비가 내리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어디까지나 성녀가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기에, 일반적인 교회와는 구조부터 다르며 길쭉한 복도에 여러 개의 방이 다닥다닥 붙여 있는 형태로 존재했다.

“아앙....!”

“히이잇...!”

성녀라는 고귀한 존재가 휴식을 취한다면 어떻게 지낼까.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하루를 보낼까? 아니면 구원받지 못할 이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시간을 보낼까? 성녀라는 존재를 떠올린다면, 휴식을 취한다고 해도 그저 막연하고 신성한 느낌만 들었다.

“그우으읏...!”

“하아... 하아...”

‘요람’이라는 이름이 붙은 성녀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여인의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교황마저 종종 무시하던 여황제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대립할 수 있는 성녀 에르덴 파벨은 엎드린 채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우으읏..... 그, 그마안....”

-부우우웅~ 부우우우웅~

성녀의 초록색 눈동자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다 못해 고운 뺨을 타고 질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성녀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기만 한데, 나체로 엎드린 채로, 바부 사이에 어른의 장난감이 꽂혀서 진동하는 모습을 보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라벨라가 크게 몸을 뒤척이며 허덕인다.

“흐으읏.... 마, 마레이.... 어, 엄마.... 엄마는....”

그녀의 옆에는 발테르의 감찰국의 장을 맡고 있는 라벨라 드 파웬이 성녀의 옆에서, 똑같이 비부 사이에 어른의 장난감을 넣은 채로 어린 소년을 바라보고 있었다.

“진 사람은 벌칙인 거 알죠?”

성녀와 감찰국장이 알몸으로 엎드려 자위기구를 비부에 꽂아 넣은 채로 음흉하게 웃고 있는 어린 소년을 애틋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미쳐버린 관경이었지만, 자신을 엄마라 자칭하는 라벨라의 말을 떠올린다면, 그녀의 앞에 있는 소년은 라벨라의 양아들 마레이 드 파웬이라는 말이었다.

“마, 마레이... 제, 제발... 누, 누나는.... 흐으읏...!!”

모친과 성녀의 비부에 길쭉한 자위기구를 꽂은 채로 두 사람이 벌벌 떠는 모습을 바라보던 마레이의 손에는 작은 끈이 두 개가 걸려 있었다. 성녀님과 감찰국장의 목에는 작은 끈과 연결되어있는 개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에르덴 누나가 제안했잖아요.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엄마도 좋다고 했고.”

“아우으으으.... ”

“아아아앙....”

당장이라도 엎드린 두 사람을 범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손과 입으로 봉사하던 에르덴은 재미있는 게임을 하자며 제안해왔다.

“자지... 가지고 싶어.... 엄마 보지에... 넣어줘.... 제발...”

“누, 누나 엉덩이가, 더, 더 기분 좋을 거야... 누나가 모유 먹여줄게. 응...? 응...?”

두 사람의 야릇한 제안에도 마레이는 고개를 저었다.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엄마와 성녀를 동시에 범하고 있던 마레이에게는 나중에 해도 상관이 없었기에 터질 듯이 솟아오른 페니스를 휘두르며 육욕을 풀어나갈 뿐이었다. 에르덴의 제안에 라벨라도 흥미가 갔는지, 아들의 정액을 받고 싶다고 잔뜩 조른 주제에 마레이의 허리를 두 다리로 꽉 움켜잡고 게임을 하자며 마레이의 절정 직전에 방해를 했다.

물론, 엄마의 약점을 모두 알고 있는 효자로서 젖꼭지를 이빨로 얇게 깨물며 혀로 끝을 돌리자, 허벅지의 힘이 풀려 그대로 허리를 움직이려고 했지만, 엉덩이 구멍에 손가락을 넣거나 혀를 넣어 사정을 하라고 겁박을 지르는 듯한 행동을 보이던 성녀가 등 뒤에서 꽉 누르며 사정을 위한 움직임을 방해했다. 끓어오르는 사정감과 두 사람의 애틋한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알겠어요. 게임 할 테니까.. 엄마 자궁에 싸고 싶어... 싸고 싶어..!‘라며 대답하고 모친의 자궁이 빵빵하다 못해 배가 슬쩍 부풀어 오를 정도로 정액을 쏟아부은 뒤가 지금이었다.

“두 사람 다 힘내 봐요. 제 몸 만져도 탈락인 거 아시죠?”

두 사람의, 아니, 두 암캐의 눈에는 짙은 절망이 어렸다. 마레이를 독점하고 싶다는, 그리고 라벨라의 기세를 눌러야겠다고 생각한 에르덴이 제안한 게임은 무척이나 간단하고 음란했다. 자위기구를 질 안에 넣어두고 진동을 최고로 올린 다음에 누가 더욱 오래 버티나.

진 사람은 하루 동안 이긴 사람과 마레이의 애완동물이 되기로.

서로가 우위에 서기 위해 섹스 중간중간 어린 소년에게 깔려있는 상대방의 가슴을 강하게 애무한다던지, 페니스가 들어가지 않은 구멍에 손가락을 쑤셔 넣어 제멋대로 절정에 이르게 하려고 하면서, 마레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싸워왔기에 라벨라도 이런 제안에 혹할 수밖에 없었다.

-부우우우우우웅~!!

“어때요? 엄마? 자위 기구 좋아요?”

“아앙, 나, 난 자지가.. 좋아... 아들 자지가... 좋아... 기, 기구는 싫어.... 자지로... 가, 가고 흐으읏...!”

자신의 페니스를 뚫어지게 보는 두 사람의 시선에 보란 듯이 자기 스스로 페니스를 문지르며 두 암캐의 내기를 바라보며 간단한 말을 건넸다. 제조사 헤카톤이라고 적혀 있는 성인용품의 진동은 무척이나 거칠었다. 호기심에 버튼을 눌러본 마레이가 미칠 듯이 손아귀에서 떨리는  깜짝 놀라 바닥에 떨어뜨릴 정도니까.

“에르덴 누나는 어때요? 맨날 자위기구로 자위한다고 했으니까 여유로워요?”

“아우우으.... 요, 요즘은.... 마레이 생각에... 자위도 안 해... 안 해.... 저, 정말이야.. 흐으읏..... 기구랑... 손을 써도.... 만족할 수가... 히이잇... 히이...!!”

두 사람을 놀리듯 천천히 페니스를 문질러도, 이미 충분한 사정을 했기 때문인 것인지. 아니면 명기라 불러도 부족한 여인들의 질 속에 하도 페니스가 혹사당했기에, 어색한 자위 때문인지 몰라도 별로 사정감이 차오르지 않았다.

두 사람은 며칠 굶은 사람이 냄새를 풀풀 풍기는 잘 구운 고기를 바라보듯이, 두 사람의 중간에 놓여 있는 페니스를 침을 질질 흘리며 바라보고 있었다.  페니스 끝에는 흰색 액체가 슬그머니 매달려 있었고, 두 여인은 침을 꼴깍꼴깍 삼키면서 질을 빠져나가려는 딜도를 억지로 붙잡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었다.

“누, 누나는.... 엄마랑, 아앙, 다르게 마레이를 일주일 만에 크흐흣....! 보니까... 응...? 응...? 응...? 제바아앙...... 제발.....!”

에르덴은 방향을 바꾸어 마레이의 동정심을 끌어내려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라벨라는 이를 악물고 성녀의 말을 끊었다.

“마레이.... 엄마가 성녀님의 애완동물이 되는 게 좋아요....? 흐아앙.... 마레이....”

라벨라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눈으로 마레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레이를 조교하고 있었기에, 누가 더 좋아? 싸움으로 간다면 이길 자신이 있었기에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말을 꺼냈다.

마레이는 작게 앓는 소리를 내었다. 엉덩이 구멍을 마음껏 제공해주는 성녀 누나, 그리고 전신을 이용해 봉사해주는 라벨라님. 그 둘중 누구를  선택을 해야 한다니, 이건 폭거나 다름이 없었다.

“으음..... 엄마.....”

“마, 마레이....”

마레이가 라벨라의 턱을 붙잡아 눈을 맞추었다. 승리를 자신하던 라벨라는 지금 갑자기 이상하게 상황이 꼬여가고 있음을 인지했다. 잔뜩 긴장한 마레이를 불러보았지만, 사랑스러운 아들은 그저 쓰게 웃음을 짓고 있었다.

“엄마가 저번에 길러 달라고 했었죠? 제가 크면.....”

“하우으읏.... 그, 그래... 하, 하지만.. 하지만... 지, 지금은....”

“제가 엄마를 길러주는 게 싫어요? 렌처럼 귀여워해 주는 애완동물 싫어요?”

라벨라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유리창에서 흘러나오는 빛에 하얀 얼굴이 잔뜩 반짝이고 있었다. 보라색 눈동자가 시선을 피하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길러준다’라는 말을 반항할 수 있는 말을 찾아낼 시간을 벌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응? 엄마, 제가 길러주는 게 싫어요? 제가 싫어요?”

“나, 나는... 나는... 그게, 그게... 마레이... 후으읏...!”

라벨라의 끈적한 살 단지에서 길쭉한 딜도가 천천히 밀려나기 시작했다. 단순히 이리저리 진동할 뿐만 아니라, 앞뒤로 슬그머니 움직이는 장난감이 하체에 주고 있는 힘을 빼자, 밖으로 천천히 빠져나오고 있었다.

“이걸로 엄마 자궁을 꾹꾹 눌러주는 게 싫어요? 엄마... 응? 제가 싫어요?”

“아아아, 나, 나는.... 저는요... 마레이.. 저는...”

평소에 자신이 했던 방법을 역으로 당하는 것인데도, 라벨라는 그 어떤 대응도 하지 못했다. 그저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아들에게 (성적으로) 길러진다’라는 말만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마레이를 만나기 전이라고 하면, 소설 속에 이야기라고 해도 눈살을 찌푸리고 비위가 상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버릴 정도의 이야기였다.

“내가 길러주는 게 싫어요.....?”

“아니, 아니야... 나는... 나는”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자신의 가슴에 간신히 오는 양아들이 (성적으로) 길러준다는 말에 초록색 수풀림 사이로 강이 범람하듯, 애액이 미친 듯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배 안을 휘젓고 있는 검은 딜도 따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쾌락을 선사하는 울림에. 라벨라의 발가락이 잔뜩 구부려지며 덜덜 떨리고 있었다.

“제가... 싫어요...?”

마주 보던 눈을 떼어내고, 정액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페니스를 라벨라에게 가져다 댔다. 닿을락 말락 한 거리에, 라벨라가 거칠게 숨을 내쉬자, 코끝에 진득한 정액이 묻고, 실처럼 이어졌다.

“아우으으..... 나는... 나는.... 아아, 마레이...

호흡으로 몸이 들썩일 때마다, 코끝과 페니스에 이어진 하얀 실이 잔뜩 늘어났다, 줄어들기를 반복했다. 그래도 중력을 이기지 못한 음란한 액체가 중앙에 모여 어 역 아치를 만들어냈다가, 갑작스레 끊어져, 라벨라의 분홍 입가로 툭- 소리를 내며 달라붙었다.

“나 엄마 보지에 정액을 잔뜩 넣어주고 싶은데.... 에르덴 것보다 엄마의 보지가 더 좋은데.....”

라벨라의 허벅지가 꽉 오므리고 두꺼운 자위기구가 툭- 소리를 내며 빠져나왔다. 신축성 좋은 옷감처럼, 서서히 오므려지다가 꽉 닫힌다. 동시에 온몸에서 암컷의 냄새를 푹푹 풍기는 땀이 흘러나와 코끝을 찡할 정도로 짙은 향을 퍼트린다.

“..... 엄마를... 기, 길러 주세요... 부탁할게요...”

-부우우우우우우우웅~!!

바닥에 떨어진 딜도가 방향을 찾지 못하고 빙빙 돌며 잔뜩 진동했다.

“애완동물의 응석을 너무 받아주는 건 좋지 않아.”

“우으.... 하지만..... 네, 네에....”

에르덴의 말에 무어라 변명을 해보려고 했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냉철한 눈빛으로 지긋이 바라보자 무의식적으로 대답해버리고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허리부터, 엉덩이, 무릎까지 몸매가 그대로 들어난 순백의 옷을 입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벗겨져도 이상하지 않을, 거대한 가슴에게 혹사당하고 있는 하얀 수녀복. 매끄러운 복부에 착 달라붙어서 움푹 들어간 배꼽 주변을 그대로 보여주고, 반칙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대한 엉덩이에 딸려 들어가 사타구니의 라인을 보여주고 있었다.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언제나 자신이 위에 있음을 보여주는 게 먼저야. 기억해야 돼?”

“네.....”

옷 중간중간 이름 모를 금속들이 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가슴 주위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하늘하늘해 보이는 레이스 위에는 아기 천사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관능과는 거리가 아주 멀어 보이는 옷이었지만, 육감적인 몸매가 관능이라는 단어를 향해 무자비하게 달려 나가 숨이 닿을 거리로 좁혔다.

“자, 그럼 다시, 다시 해봐.”

에르덴의 초록색 눈동자가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보라색 머리카락이 엉덩이까지 치렁치렁 내려와 기분 좋은 향을 낸다.

“엄마. 손....”

“다시!”

라벨라가 무릎으로 서고, 반짝이는 눈으로 마레이이가 내민 손에 손을 올렸다. 하지만 에르덴이 크게 호통을 치고 라벨라의 목에 걸려있는 줄을 강하게 잡아당기자, 애완동물 취급을 받는 라벨라가 옆으로 넘어졌다.

“.....라벨라, 손.”

엄마가 애완동물이라는 말에 호기심과, 가학심,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리듯 에르덴의 편을 들어버렸지만. 이래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성녀는 엄격하게 마레이에게 다시금 교육을 시작했다.

“마레이. 손이 아니라, 발이잖아? 애완동물이니까.”

“네..... 라벨라, 앞발...”

즉흥적인,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 이지를 잔뜩 흐려놓았었다. 상상과 다르게, 모친을 애완동물로 다루고 있는 현실에 자꾸만 입술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그런데도 바지 위로 페니스가 뚫고 나올 것 같다. 앞 발을 내밀어 손 위로 올린 라벨라가 볼록 튀어나온 마레이의 바지를 보고 얼굴을 가져다 댔다.

“아, 안 돼요.... 허, 허락 안 했으니까..”

“조금더 강하게 말해야 지!“

에르덴의 꾸짖음에 마레이는 애틋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라벨라의 시선을 무시하고 다시 입을 움직였다.

“안 돼. 라벨라... 차, 참아...!”

“우우으으......”

중간중간 에르덴을 노려보는 것을 잊지 않은 라벨라의 입에서 작게 우는 소리가 났다. 울먹이며 올려다보는 보라색 눈동자에는 끈적한 색욕과 애틋한 감정이 잔뜩 들어 있어서 시선을 마주친다면 곧장 좋다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늑대가 아니라, 개라고 하지 않았나? 개처럼 울어야죠. 라벨라?”

“크흑.....! 머엉... 멍... 멍...”

이 빚을 다음에는 제대로 갚아주겠다고 생각을 하며 라벨라는 개처럼 짖기 시작했다. 이럴 때 확실하게 역할에 충실하지 않으면 다음에 에르덴의 차례가 온다면 어물쩍 피해갈 게 분명했다. 마레이가 자발적으로 시킨다면 진정으로 기쁜 마음으로 하겠지만, 옆에서 마레이를 통해 자신을 찍어 누르는 성녀의 모습에 마음속으로 칼을 갈 수밖에 없었다.

애완동물 놀이라는 이름이 시작하기 전에 마레이와 에르덴은 옷을 다시금 입었다. 마레이야 벗었던 옷을 입었을 뿐이지만, 에르덴은 정액이 줄줄 흐르는 허벅지를 닦지도 않고 선물을 고르러 달려가는 아이처럼 잔뜩 미소를 지은 채 예복으로 갈아입고 돌아왔다.

에르덴이 움직일 때마다, 나풀거리는 드레스 자락에서 희미한 밤꽃 냄새가 풍겨왔지만, 라벨라는 성녀의 추태를 비웃을 수는 없었다. ‘보통 개에게 옷을 입히지 않지?‘라는 말부터, ’마레이는 라벨라가 옷을 입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알몸으로 기어 다녔으면 좋겠어요?‘라든지. ’마레이도 역시 엄마가 알몸으로 개처럼 기어 다니는 게 좋죠?’라면서 빠르게 말을 이어나가, 그가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한 뒤에. 라벨라의 옷을 전부 벗겼다.

“복종의 의미로 배를 보이라고 해봐.”

“라벨라.... 배, 배를 보여줘.”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던 라벨라가 몸을 꾸물꾸물 움직여 개처럼 배를 보이고 누웠다. 정말로 개처럼 두 손 구부려 앞으로 내밀고, 다리를 구부려 앞으로 내밀었다. 팔에 양옆이 꾹 눌린 가슴이 한 데로 모여들었고, 그대로 들어내 보이는 사타구니 사이에는 녹색 음모가 그대로 보였다. 그리고 그사이에 하얀 정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자, 암캐에게 보지도 벌려 보라고 해봐. 누나 말대로 하기로 했잖아. 응? 해봐. 응? 응?”

“네, 네에.... 라벨라... 보지 벌려....”

웃겨 죽겠다는 얼굴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성녀에게서 억지로 시선을 돌리고, 사랑스러운 아들이 긴장과 흥분으로 뒤섞인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만 집중하며 무릎을 잡아 천천히 벌리기 시작했다.

자신 말대로 따르는 라벨라의 모습에 에르덴은 짓궃게 웃어보였다. 가득이나 마음에 들지 않은 로렌이 아끼는 손녀라는 사실이 그녀를 더욱더 오싹오싹한 기분이 들게 한다.

“늑대가 아니라, 개라고 하지 않았나? 개처럼 울어야죠. 라벨라?”

“크흑.....! 머엉... 멍... 멍...”

이 빚을 다음에는 제대로 갚아주겠다고 생각을 하며 라벨라는 개처럼 짖기 시작했다. 이럴 때 확실하게 역할에 충실하지 않으면 다음에 에르덴의 차례가 온다면 어물쩍 피해갈 게 분명했다. 마레이가 자발적으로 시킨다면 진정으로 기쁜 마음으로 하겠지만, 옆에서 마레이를 통해 자신을 찍어 누르는 성녀의 모습에 마음속으로 칼을 갈 수밖에 없었다.

애완동물 놀이라는 이름이 시작하기 전에 마레이와 에르덴은 옷을 다시금 입었다. 마레이야 벗었던 옷을 입었을 뿐이지만, 에르덴은 정액이 줄줄 흐르는 허벅지를 닦지도 않고 선물을 고르러 달려가는 아이처럼 잔뜩 미소를 지은 채 예복으로 갈아입고 돌아왔다.

에르덴이 움직일 때마다, 나풀거리는 드레스 자락에서 희미한 밤꽃 냄새가 풍겨왔지만, 라벨라는 성녀의 추태를 비웃을 수는 없었다. ‘보통 개에게 옷을 입히지 않지?‘라는 말부터, ’마레이는 라벨라가 옷을 입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알몸으로 기어 다녔으면 좋겠어요?‘라든지. ’마레이도 역시 엄마가 알몸으로 개처럼 기어 다니는 게 좋죠?’라면서 빠르게 말을 이어나가, 그가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한 뒤에. 라벨라의 옷을 전부 벗겼다.

“복종의 의미로 배를 보이라고 해봐.”

“라벨라.... 배, 배를 보여줘.”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던 라벨라가 몸을 꾸물꾸물 움직여 개처럼 배를 보이고 누웠다. 정말로 개처럼 두 손 구부려 앞으로 내밀고, 다리를 구부려 앞으로 내밀었다. 팔에 양옆이 꾹 눌린 가슴이 한 데로 모여들었고, 그대로 들어내 보이는 사타구니 사이에는 녹색 음모가 그대로 보였다. 그리고 그사이에 하얀 정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자, 암캐에게 보지도 벌려 보라고 해봐. 누나 말대로 하기로 했잖아. 응? 해봐. 응? 응?”

“네, 네에.... 라벨라... 보지 벌려....”

웃겨 죽겠다는 얼굴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성녀에게서 억지로 시선을 돌리고, 사랑스러운 아들이 긴장과 흥분으로 뒤섞인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만 집중하며 무릎을 잡아 천천히 벌리기 시작했다.

무성한 음모 사이로 슬며시 벌어지는 음부에서 더 많은 양의 정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아들의 뜨거운 시선에 더욱 흥분이 되는지, 클리토리스가 잔뜩 발기해 움찔움찔 움직인다.

“만져봐.”

에르덴의 허락이 떨어지자, 마레이가 라벨라의 배를 슬그머니 매만졌다. 옆에서 애완동물을 다루는 법을 알려준다며 마레이에게 잔뜩 바람을 집어넣었지만, 지금 모습을 보면 라벨라 뿐만 아니라 어린 소년까지 함께 다루고 있었다.

“어때? 발정 난 암캐의 배는? 감촉이 어때?”

“조금 딱딱하고... 부드럽고..... 따뜻하고...”

매끈해 보이는 복부를 꾹 누르자, 단단한 근육이 느껴졌다. 매일매일 만지는 데도, 지금은 이상하게 낯설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나쁘다기보다는 더욱 흥분된다고 해야 할까. 누르기를 멈추고, 위를 쓱쓱 문질러보자, 부드러운 살결이 손끝에 묻어날 것만 같았다. 잔뜩 달아오른 여체는 야릇한 향을 뿜어내며 열기를 내뿜었다.

마레이의 손이 본능처럼, 흰색 물을 질질 흘리고 있는 옹달샘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복부를 쓸어내리는 아들의 손길에 뜨거운 숨을 내쉬던 라벨라는 갑작스럽게 클리토리스를 조심스레 매만지는 감촉에 몸을 움찔 떨었다.

“여길 만져주는 게 좋죠...? 아니, 좋지? 엄마... 라벨라... 이렇게 보지 만져주는 게 좋아?”

“머엉... 멍... 멍... 우으읏...!! ”

에르덴이 알려주지 않아도 저절로 말과 행동이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었다. 매일매일 괴롭히다 보니, 예전에 비해 많이 커져서 손끝으로 간신히 잡히는 클리토리스를 어렵게 잡아 꾹 누르자, 암캐의 몸이 푸드득 소리는 내는 것처럼 떨렸다.

“응? 라벨라, 좋아? 말해봐 라벨라... 응? 이렇게 만져주는 게 좋아?”

“아흐으읏...... 네에.. 네에.... 마레이가 만져주는 조, 좋....우으으으읏...!!”

애무하듯, 가볍게 꾹꾹 누르던 마레이가 갑작스레 클리토리스를 강하게 짓눌렀다. 라벨라가 몸을 거칠게 떨었고, 열대우림 사이에서 하얀 정액이 울컥울컥 터져 나온다. 라벨라의 대답에 마레이에게 꾸짖으라고 말하려 했지만, 이미 가학심에 불을 지폈는지 계속해서 망설이던 모습을 감추고 철저히 ‘주인’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라벨라는 지금 애완동물이잖아?”

“멍..... 우으읏...! 멍!  우으으... 머엉....!”

“착하다... 라벨라 착해...”

머리대신 음부 주위를 쓰다듬으며 자신의 정액이 왈칵 나오는 질 입구를 쓰다듬던 마레이는 더럽혀진 자신의 손가락을 쓰윽 훑더니 라벨라의 입가에 가져다 대었다. 그녀는 약속이라도 한 듯, 그대로 작은 손가락을 입안에 넣고 혀를 굴리며 정액과 애액으로 더럽혀진 아들의 손가락을 닦아냈다.

“능숙하잖아..... 라벨라는 주인님의 자지를 가지고 싶지?”

“멍! 멍! 멍!”

마음 것 짖는 모친의 모습에 마레이는 혁대를 풀고, 바지를 내려 괴로워 보일 정도로 잔뜩 발기해 있는 페니스를 내밀었다.

“아우우...!”

“기다려.”

두 손으로 잡고 페니스를 머금으려던 모친의 모습에 애완동물을 조련하듯 기다리라 말하자, 라벨라는 잔뜩 내민 혀를 조심스레 입안에 수납하고 아들의 허리를 끌어안은 손을 천천히 풀어냈다.

“멍... 멍... 멍...”

“기다려, 라벨라. 아직이야. 읏...?!”

마레이가 거친 숨을 내쉬었다. 페니스에서 느껴지는 갑작스러운 감촉에 암캐가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달려들었나 싶었지만, 라벨라는 여전히 네발로 서 있는 개처럼 다리를 잔뜩 구부리고, 발끝을 들고 있었다. 개구리가 앉아 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누가? 페니스를 조심스레 만지는 하얀 실크 장갑이 보이고 목 뒤로 물컹한 가슴의 감촉이 꾹 짓누르고 있었다. 모친을 조련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성녀가 갑작스레 끼어들었다.

“내가 없어도 잘하네? 마레이... 그래도 역시 아직은 부족한 것 같긴 하네~!”

“누, 누나... 자, 잠깐... 으읏...!”

차갑게 느껴지던 섬섬옥수와 다르게, 하얀 실크 장갑이 페니스를 가볍게 훑자, 간지러우면서도 조금 거친, 그러면서 부드러운 느낌에 몸이 강제로 떨려왔다.

-츠윽, 츠으윽, 측... 츠윽....

“자, 잠깐만... 진짜로 바로 쌀 것 같...!”

“흔들리는 엄마의 엉덩이를 보면서 잔뜩 괴로워했으니까. 응? 이제는 시원하게 싸버려.”

페니스를 훑는 부드러운 실크의 손가락 사이로 불그스름한 귀두의 앞부분이 슬며시 고개를 내밀었다가, 벌어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지 못해, 어색하게 손끝으로 휘감아지며 슬그머니 하얀 액체를 흘러나온다.

하얀 실크 장갑 위로 더욱 탁한 흰색 액체가 묻어나며, 잔뜩 젖은 소리가 공기가 빠지듯 새어 나오기 시작한다.

-측, 츠으윽, 츠으윽...!

“에, 에르덴 누나.. 자, 잠시만... 흐으읏...! 아우우... 어, 엄마... 하, 핥으면 안 돼요...”

-쩝... 핥짝... 쯔읍..... 핥짝..

에르덴의 장갑으로 부드럽게 훑는 수음에 맞춰서 라벨라 역ㅛㅣ 달라붙어 고기 방망이와 육봉을 훑는 실크 장갑을 거칠게 핥아낸다.

“흐음... 마레이. 암캐가 제멋대로 핥고 있잖아요. ‘기다려!’라고 빨리해줘야죠? 네?”

“우으으... 자, 잠깐.. 싸, 쌀 것 같아서.. 흐으읏....! 으....?”

사정까지 코앞으로 다가와 허리를 내밀고 성녀의 풍만한 몸에 기대고 있었지만, 갑작스레 중간된 수음에 자신도 모르게 에르덴을 올려다볼 수밖에 없었다. 하얀 실크 장갑 사이로 슬그머니 나온 귀두 끝을 라벨라가 계속해서 핥긴 했지만, 요도 부분을 간지럽히기만 할 뿐이라 사정감이 제대로 차오르지도 못했다.

“자자, 마레이. 암캐에게 기다리라고 했는데, 맘대로 주인의 몸을 만지고 있잖아. 빨리 벌을 줘야지. 응?”

“으으읏...!”

에르덴이 꽈악 소리가 나게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요도가 막힌다는 느낌이 선명하게 들 정도로 움켜쥐는 강한 힘에 몸을 덜덜 떨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핥짝.... 핥짝.... 우으음... 움.....”

“머, 멈춰요..... 엄마... 아니, 라벨라... 멈춰... 흐읏...!”

순간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며 라벨라를 완전히 조련하는 듯 보였지만, 다시금 제 나이대의 유약한 모습을 보이니, 암캐가 말을 들을 리가 없었다. 지금 당장 끈적한 아들의 정액을 목에 가득 붙고 싶어 발정 난 라벨라의 혀 놀림은 더욱 대담해진다. 페니스를 꽉 움켜쥐는 실크 장갑과 페니스 사이 틈으로 혀를 밀어 넣으며 페니스를 계속해서 자극해 나갔다.

“빨리, 벌을 줘야지. 마레이. 지금 싸고 싶어서 허리를 부들부들 떠는 거 알아? 아아, 사랑스러워서 가버릴 것만 같아....”

“벌... 벌... 어떻게... 흐으읏.....”

계속해서 마레이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지도해주던 성녀는 그저 침묵만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대신 중간중간 페니스를 가볍게 훑었다가, 사정감이 몰아칠 때쯤 페니스를 꽉 움켜잡으며 괴롭히기를 반복하고 있었지만.

“라, 라벨라....! 머, 멈춰....... 멈추어..... 흣....!”

“하우움... 쯔읍... 쯔읍... 맛있어.....”

쥐어짜듯 모친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지만, 페니스를 더욱 짓궂게 빨아나가며 아들의 육봉의 맛에 감탄하는 모습에 별로 소용이 없어 보였다. 쿠퍼액으로 더러워진 하얀 장갑이 다시 한번 페니스를 거칠게 훑다, 사정감이 올라와 허리를 내밀자, 다시금 페니스를 꽉 움켜잡았다.

사정을 직접적으로 막아서는 성녀보다,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는 애완동물에게 갑작스레 분노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마레이는 평소라면 상상도 못 할 손길로 라벨라의 머리채를 두 손으로 잡아 아래로 내리 끌었다.

“멈춰! 멈추라고! 라벨라! 멈추란 말야...!”

머리를 내리누르는 힘에도 다시 고개를 드는 라벨라였지만, 마레이가 소리를 지르며 거칠게 말을 토해내자, 몸을 움찔 떨고 마레이가 내리 누르는 대로 고개를 푹 숙였다.

“네, 네에.... 네.... 죄, 죄송합니다.... 주, 주인님...”

“멈추라고 했잖아요...... 엄마.... 흐읏...!”

라벨라에게 사과를 건네는 중이었지만, 성녀는 그런 것 따위 신경 쓰지도 않고 페니스를 거칠게 매만지기 시작했다. 애를 태울 것 같은 느낌에 몸을 살짝 움츠렸지만, 몰려오는 사정감에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도 이어지는 손의 움직임에 기분 좋은 사정감을 참아내지 못하고 정액을 쭉쭉 싸지르기 시작했다.

“우으으읏.... 나, 나와... 나와...!”

-뷰루룻, 뷰우우웃, 뷰우우웃...!

“애완동물에게 표식을 남기자. 누가 주인님인지. 후훗..... 역시 엄청난 양이네... 입을 벌리며 받아먹는 모습을 보면 애완동물이 아니라 정액 변소이려나? 쿡쿡쿡...”

소변을 보는 것처럼 뿜어지듯 나오는 정액의 줄기가 라벨라의 얼굴을 잔뜩 뿌려지기 시작했다. 아들의 정액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두 손을 입 주위로 모으고 정액을 받아 꿀꺽꿀꺽 마시는 모습에, 성녀는 마음에 들지 않은 듯 마레이의 페니스를 다시 한번 거칠게 훑기 시작했다.

“우으... 싸, 싸고 있는데... 그, 그러면.. 흐으읏...!”

-주우우우우우욱...! 쭈우우욱...!

“굉장한 기세네..... 이렇게 싸면서도 젤리처럼 끈적해서.... 봐봐, 마레이. 암캐가 네 정액을 받으려고 몸을 추잡스럽게 흔들고 있잖아?”

라벨라는 여전히 입가에 두 손을 모은 채로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에르덴의 손길에 흔들리는 페니스 끝에서 뿜어지는 정액을 받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소변처럼 힘차게 뿜어지면서 잔뜩 점성이 높은 액체가 길게 늘어져, 초록색 머리카락을 잔뜩 더럽히고, 얼굴은 물론, 움직일 때마다 거칠게 출렁거리는 가슴부터, 매끈한 배와 허벅지 위로 뿌려진다.

“우으.... 누, 누나... 자, 잠시만... 흐으읏....!”

“평소보다 꽤나 많네.... 역시 사정 중간에 계속 막아서 그런가... 후후, 바들바들 떠는 게 귀여워, 마레이....”

페니스를 부드럽게 훑는 실크 장갑 사이의 흰색 탁액이 위아래로 뿌려지며 모친의 몸을 잔뜩 더럽히기 시작했다. 뿜어지는 중간에 목걸이 줄에 걸려 추잡하게 바닥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우으읏.... 머, 멈추게 해줘.... 누, 누나... 계, 계속 나와... 흐으... 으읏...!”

“다 싸면 멈추는 거야. 봐봐, 애완동물도 아직 정액을 받아 마시고 있잖아? 힘내야지, 영차, 영차... 마지막까지 전부... 영차, 영차...?”

- 쯔으윽, 쯔윽, 쯔윽쯔윽... 쯔으윽...!

응원을 하듯 구호를 연신 반복하며 페니스를 거칠게 훑어나가기 시작했다. 음란하게 웃는 성녀의 손이 뿌리에서 쥐어짜듯 아래에서부터 끝까지 반복하며 사정감에 억지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던 정액이 남김없이 뿌려진다.

“우우우우우..... 아아.... 하아... 하아... 하아..... 다, 다.. 다 쌌다....”

“잘했어. 육변기에게는 정액으로 영역표시를 해줘야 누가 주인님인 줄 알지. 후후....”

잔뜩 상기된 얼굴로 사정의 여운을 즐기며 성녀의 몸에 기대듯 누운 마레이가 정액으로 잔뜩 범벅된 모친의 모습을 보고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성녀와 아들이 자신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도 모르는 것인지. 라벨라는 손아귀에 가득찬 정액을 핥고 있을 뿐이었다.

발정 난 암캐의 조련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넘치는 사정량으로 모친에게 정액을 잔뜩 뿌려, 성녀의 말에 의하면 ‘육변기에게 주인의 각인’을 하고 나서 몇 가지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아으응~. 마레이 누나의 우유가 그렇게 좋아?”

의자에 정갈히 앉은 채, 가슴을 내놓는 에르덴의 모습은 그 자체로도 모성애로 가득하여 보여 음란하다기보다는 성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었다. 그림으로 그린다면 분명 갓난쟁이를 품에 안고 젖을 주고 있어야 할 것 같지만, 그녀의 젖을 물고 있는 것은 갓난쟁이와 너무나도 거리가 먼 한 소년이었다.

“맛있어... 달달해서... 쯔읍... 쯥..... 쯔읍....”

에르덴의 말에 의하면 원래 사람의 젖이란 맛있다고 할 수 없는 맛이라고 했다. 다만,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신비를 받아드려 나오게 된 모유는 일종의 영약과도 같다는 설명을 하면서 마레이에게 끊임없이 권유를 반복했다.

“슬슬... 에르덴의 엉덩이 보지 쓰고 싶어......”

“후후... 성녀의 엉덩이 보지... 쓰게 해줄게. 가만히 있어....”

품 안에 안겨 젖을 빨고 있는 마레이를 조심스레 떼어내고, 자신 대신에 의자에 앉힌 후, 흉악스러운 육봉을 붙잡고 자신의 엉덩이 구멍으로 가져다 대었다.

“천천히... 천천히... 가만히...... 알겠지? 응? 누나가 끝까지 받아드릴 테니까..... 알겠지?”

배면좌위로 천천히 페니스를 받아드리기 시작한 에르데의 허벅지가 부들부들 떨려오기 시작했다.몇 번이나 받아들였지만, 아직도 흉악한 고기 방망이가 밀려들어오는 감촉만으로 거친 숨소리가 튀어 나올 것만 같았다.

“흐으읏..... 이제 귀두가 다 들어 갔나 봐.... 조금 더... 조금 더.....”

에르덴은 마치 누가 들으라는 듯이 말을 내뱉었다. 바로 앞에서 느껴지는 따끔한 시선에 묘한 설렘을 느끼며 마른침을 삼켜나갔다.

-즈으윽... 즈으윽...

“크흣...! 배, 배 안을 긁어서... 으히힛...! 아우으...!”

타이트하게 조이는 항문의 힘에 페니스가 들어가다가 막히자, 성녀는 자신의 엉덩이를 꽉 잡아 벌리고 더욱더 페니스를 깊게 받아드리기 시작했다. 움직이지 않아도 흉악한 페니스가 엉덩이 구멍 사이로 밀려들어 가고 있었고, 에르덴의 손발이 벌벌 떨리는 게 보일 정도로 후들거리고 있었다.

“미, 미안 에르덴 누나.... 조금만 더.... 더...!”

“흐히이이이잇...!”

가만히 있어도 성녀가 엉덩이를 흔들며 페니스를 삼켜나갈 게 분명했지만, 삽입만으로 곧장 가버리면 누나로서의 위엄을 보이지 못한다는 생각에 밋밋하게 움직이다가 중간중간 멈춘 행동이 오히려 마레이를 더욱 자극하고 말았다.

마레이는 허리를 더욱더 내밀어 에르덴의 배안으로 자신의 분신을 끝까지 밀어넣었다. 부드럽다. 질기다. 그리고 기분 좋다. 뜨겁게 달아오른 살단지 안은 극상의 쾌락을 제공해준다.

“아우우.... 아까 잔뜩 했는데... 또 꽉 껴요....”

“히이잇.... 후힛...!”

앞으로 쓰러지려는 에르덴의 배를 꽉 끌어안아 버틴 마레이는 슬슬 타이트한 조임에 익숙해져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모성이 가득 들어차면서도, 또한 성인 여성의 색기를 가득 지닌 성녀의 몸을 잔뜩 즐기듯이, 허리를 가볍게 움직이면서 성스러운 육체를 다시금 길들이기 시작했다.

“누나 가버린 거에요?”

“아, 아니.. 잠시.. 잠시 버거워서... 흐으읏..... 괜찮으니까.... 우으읏..!”

괜찮다는 걸 억지로 보여주듯이 에르덴은 허리를 꼿꼿이 펴며 고개를 돌려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본래라면 양손으로 간신히 잡아야 될 것 같은 모성의 덩어리를, 각 손에 하나씩 잡아 모양을 잔뜩 뭉개면서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자, 성녀의 입에서 귀여운 목소리가 솟구쳐 올라온다.

-즈으윽... 즈으윽... 즈으윽...

“아, 아, 아아.. 좋아... 마레이 자지... 배 안에서 징징 울리는 거 같아... 흐으읏... 좋아.. 흐.으....”

에르덴이 행복한 교성을 지르며, 두 사람의 관계를 바라보는 라벨라에게 과시하듯 허리를 흔들면서 슬쩍슬쩍 다리로 몸을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한다.

“아우으읏.... 가, 가슴을 그, 그렇게 짜면.. 모유가 계속 나와.. 으으읏...!”

“이렇게 젖 짜주는 게 좋아? 꾹꾹 밀어당길 때마다, 엉덩이를 꽉꽉 조이는데?”

-쯕, 쯕, 쯕..!

음란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하반신의 육욕을 풀어주는 성녀의 가슴 끝을 잡아 쭉쭉 쥐어짜자, 젖소에서 우유가 뿜어지듯 모유가 뿜어져 나왔다.

“라벨라님도 와서 먹어볼래요? 맛있요. 성녀님의 모유.”

“아우으읏.... 이건 마레이거라고.... 하, 하지 마... 라벨라.. 아아앙...!”

목줄을 잡아당기자, 알몸의 모친이 네발로 기어와 성녀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꿀꺽꿀꺽 소리를 내며 작은 손가락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성녀의 모유를 몇 모금 마신 라벨라는 잔뜩 욕구불만인 눈으로 마레이를 빦히 쳐다보고 있었다.

“라벨라님도 같이 할래요?”

“아우으으..... 마, 마레이.... 지금은 조련 중이니까... 흐으읏...!”

“에르덴의 보지를 빨아줄래? 내가 배에 정액을 부어줄 때까지, 에르덴이 세 번 가면. 육변기 라벨라도 써줄 테니까...”

마레이의 제안에 라벨라는 어떤 말도 하지 않고 곧장 성녀의 음부를 향해 고개를 들이밀었다. 아직 애완동물역할이 끝나지 않아서 제멋대로 행동했다간 어떤 수치스러운 행동을 강요당할지 감조차 오지 않았지만, 자신에게는 정액만 뿌리고 두 사람의 끈적한 섹스를 보면서 자위도 금지당한 채로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뒤쪽 구멍과 다르게 음탕한 꿀이 연신 솟아나는 성스러운 샘에 얼굴을 파묻고 조심스레 혀를 내밀었다.

“히이읏...! 아아앙...! 라, 라벨라...! 가, 가만두지 흐이이잇...!”

“제가 시켰으니까. 라벨라님을 괴롭히면 안 돼요.”

-쯔으읍,,, 쯔읍... 쯥....!

환호성과도 같은 교성이 튀어나오고,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에르덴이 바로 으르렁거렸지만, 마레이의 말과 능숙한 혀 놀림에, 잔뜩 굳은 얼굴이 곧장 사르륵 녹아내렸다.

-츄르릅....! 쯔우우웁..... 쭙... 쭙... 츄릅...!

“아우으읏... 아.. 시, 싫어... 마레이에게 가고 싶어... 무, 무슨 혀가.. 히이잇... 아앙, 라, 라벨라.. 히히잇...! 머, 멈춰요.. 흐이이힛...!”

이미 집에서 한 마리의 애완동물과 경쟁하는 입장에서 혀놀림과 손가락으로 암캐를 빠르게 보내버릴 연구만 하던 라벨라의 테크닉에, 성인용품으로 잔뜩 달련된 에르덴도 별수는 없었다. 아니, 딱딱하고 기계적인 것들과 다르게 살아 움직이는 라벨라의 애무에 제멋대로 몸이 거칠게 움직이며 곧장 허덕이기 시작했다. 무척이나 야한 몸을 가지고 있었고, 본인은 전문가라 생각하고 있지만 방구석 자위 마스터에게는 매일매일 뇌가 녹아버릴 것 같은 쾌감 속에서 육욕을 나누는 두 사람은 버거운 상대였다.

“누나도 좋으면서.... 같이 즐겨요...”

“하아아아, 아아, 시, 싫어.... 하, 핥지, 핥지마아아앙....!”

머리를 내리누르려고 에르덴이 성급히 손을 뻗었지만, 마레이가 곧장 팔목을 붙잡고 허리를 거칠게 튕겼다.

-푸우우욱! 푸우욱!

“키히잇…! 히이이잇..!!”

힘으로 내리누르면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소년의 힘이었지만, 이상하게 반항할 수가 없었다. 배를 꾹꾹 누르는 거대한 존재감 때문인지, 아니면 지금 이 상황이 퍽이나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구분할 수는 없었다.

“라벨라님, 무슨 맛이 나요? 성녀님의 애액은 맛있어요? 지금은 말을 해도 좋으니까.”

“후후, 마레이. 엄마라고 불러주세요. 그리고 대답하졈.. 조금 시큼하고... 달콤해서...... 일리엔과 다르게... 이상한..... 아, 자위해도 되나요?”

라벨라의 두 팔이 에르덴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꼬챙이에 꿰뚫린 채로 앞에서는 잡아당기고, 뒤에서는 꾹꾹 밀어넘기니 성녀는 더 이상 쾌감을 참지 못하고 상체를 잔뜩 숙여 라벨라의 머리를 꼭 끌어안았다.

“이미 하고 있으면서, 먼저 해버리고 허락을 구하는 나쁜 육변기네?”

“죄, 죄송해요... 나는... 아니, 저는 참을 수가 없어서.. 후으으....”

“그러면 에르덴을 빨리 절정에 보내봐. 엉덩이를 꽉꽉 조이는 게, 라벨라의 혀가 마음에 드나 봐요?“

역할 놀이일 뿐임을 알아도, 이상하게 몽롱한 기분을 벗어날 수 없었다. 엄마라 생각하는 라벨라를 마음껏 이름으로 부르고, 부탁이 아니라 명령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이상하게 가슴속에서 뭔가 알수 없는 기분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찌걱찌걱찌걱.. 푹… 찌걱찌걱찌걱!

허리를 흔들어 밀어 올릴 때마다 개구리마냥 팔짝팔짝 뛰는 것 같은 에르덴의 몸에 마레이는 더욱더 강하게 그녀를 끌어안았다.

“아아우우...! 아, 앞뒤로... 시, 싫어...! 흐으읏...! 마, 마레이... 자, 잠깐만... 나.. 나... 히이익..!”

라벨라의 혀가 에르덴의 비부를 슬그머니 지나쳐,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를 거칠게 매만지자, 두 손으로 라벨라의 머리를 자신 쪽으로 꾹 누르면서 앞으로 고꾸라지듯이 몸을 크게 숙였다.

“싫기는커녕, 좋은 것 같은데요 성녀님? 애액으로 얼굴이 다 젖어버렸다구요. 후후, 이건 성수(聖水)이려나 성수(姓水)이려나?”

에르덴은 성녀라는 칭호와를 무색하게 색기 가득한 몸으로 어린 소년에게 붙잡혀 쾌락에 허덕이고 있었다. 모델보다 더욱더 유려하지만, 반칙적으로 풍만한 몸을 부들부들 떨며 암컷처럼 울부짖고 있었다.

흐읏… 으으읏… 아흣… 두, 둘 다… 그, 그마아안… 아아앙!!“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간헐적으로 신음을 토해내는 에르덴은 라벨라의 머리를 내리누르고, 소년에게 뒤를 붙잡힌 상태로 범해질 뿐이었다.

아니, 딱딱하고 기계적인 것들과 다르게 살아 움직이는 라벨라의 애무에 제멋대로 몸이 거칠게 움직이며 곧장 허덕이기 시작했다. 무척이나 야한 몸을 가지고 있었고, 본인은 전문가라 생각하고 있지만 방구석 자위 마스터에게는 매일매일 뇌가 녹아버릴 것 같은 쾌감 속에서 육욕을 나누는 두 사람은 버거운 상대였다.

“누나도 좋으면서.... 같이 즐겨요...”

“하아아아, 아아, 시, 싫어.... 하, 핥지, 핥지마아아앙....!”

머리를 내리누르려고 에르덴이 성급히 손을 뻗었지만, 마레이가 곧장 팔목을 붙잡고 허리를 거칠게 튕겼다.

-푸우우욱! 푸우욱!

“키히잇…! 히이이잇..!!”

힘으로 내리누르면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는 일반적인 소년의 힘이었지만, 이상하게 반항할 수가 없었다. 배를 꾹꾹 누르는 거대한 존재감 때문인지, 아니면 지금 이 상황이 퍽이나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구분할 수는 없었다.

“라벨라님, 무슨 맛이 나요? 성녀님의 애액은 맛있어요? 지금은 말을 해도 좋으니까.”

“후후, 마레이. 엄마라고 불러주세요. 그리고 대답하졈.. 조금 시큼하고... 달콤해서...... 일리엔과 다르게... 이상한..... 아, 자위해도 되나요?”

라벨라의 두 팔이 에르덴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꼬챙이에 꿰뚫린 채로 앞에서는 잡아당기고, 뒤에서는 꾹꾹 밀어넘기니 성녀는 더 이상 쾌감을 참지 못하고 상체를 잔뜩 숙여 라벨라의 머리를 꼭 끌어안았다.

“이미 하고 있으면서, 먼저 해버리고 허락을 구하는 나쁜 육변기네?”

“죄, 죄송해요... 나는... 아니, 저는 참을 수가 없어서.. 후으으....”

“그러면 에르덴을 빨리 절정에 보내봐. 엉덩이를 꽉꽉 조이는 게, 라벨라의 혀가 마음에 드나 봐요?“

역할 놀이일 뿐임을 알아도, 이상하게 몽롱한 기분을 벗어날 수 없었다. 엄마라 생각하는 라벨라를 마음껏 이름으로 부르고, 부탁이 아니라 명령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이상하게 가슴속에서 뭔가 알수 없는 기분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찌걱찌걱찌걱.. 푹… 찌걱찌걱찌걱!

허리를 흔들어 밀어 올릴 때마다 개구리마냥 팔짝팔짝 뛰는 것 같은 에르덴의 몸에 마레이는 더욱더 강하게 그녀를 끌어안았다.

“아아우우...! 아, 앞뒤로... 시, 싫어...! 흐으읏...! 마, 마레이... 자, 잠깐만... 나.. 나... 히이익..!”

라벨라의 혀가 에르덴의 비부를 슬그머니 지나쳐,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를 거칠게 매만지자, 두 손으로 라벨라의 머리를 자신 쪽으로 꾹 누르면서 앞으로 고꾸라지듯이 몸을 크게 숙였다.

“싫기는커녕, 좋은 것 같은데요 성녀님? 애액으로 얼굴이 다 젖어버렸다구요. 후후, 이건 성수(聖水)이려나 성수(姓水)이려나?”

에르덴은 성녀라는 칭호와를 무색하게 색기 가득한 몸으로 어린 소년에게 붙잡혀 쾌락에 허덕이고 있었다. 모델보다 더욱더 유려하지만, 반칙적으로 풍만한 몸을 부들부들 떨며 암컷처럼 울부짖고 있었다.

흐읏… 으으읏… 아흣… 두, 둘 다… 그, 그마아안… 아아앙!!“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간헐적으로 신음을 토해내는 에르덴은 라벨라의 머리를 내리누르고, 소년에게 뒤를 붙잡힌 상태로 범해질 뿐이었다. 좋으면서 반항하는 척하는 귀여운 성녀님을 혼내주기 위해 마레이는 그녀의 배를 꽉 끌어안은 채로, 허리로 원을 천천히 그려나갔다.

“아앙, 마, 마레이... 뒤, 뒤에서.. 흐으읏...! 라, 라벨라도 멈춰...! 멈춰으으윽...!

잔뜩 떨리는 몸을 따라, 보라색 머리카락이 잔뜩 흩날리기 시작했다. 우유를 짜듯 가슴을 가지고 놀면서 엉덩이가 범해지는 것도 좋았지만, 모자에게 동시에 범해진다는 배덕감 과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테크닉에 성녀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몸을 이리저리 흔들었다.

크게 출렁이는 가슴 위로 하얀 모유가 허공에 흩뿌려지고 있었다.

-븃.. 븃.. 븃…!

“하하하, 성녀님 마레이가 사정하는 것처럼 모유로 사정하고 계시네요. 귀여워요.”

“라, 라벨라.. 요, 용… 키히이이이이잇..!!

-푸우우우우욱..!

쉴새 없이 성녀님의 엉덩이 구멍을 거대한 페니스로 탐사해 나가던 마레이는 이전보다 더욱더 깊게 들어가는 깊은 구멍에 기쁜 듯 낮게 하울링한다.

“아, 깊게 들어갔다… 크… 꽉 조여서 좋아요, 에르덴 누나.”

“아우.. 우.. 아.. 아.. 아...”

에르덴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입만 달싹이며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낼 뿐이었다. 다른 사람들이었다면 성녀님의 반응에 놀라 그만두겠지만, 매일매일 어머니를 범하며 절정으로 기절시키는 효자(?)인 마레이에게는 이게 일종의 신호라는 걸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크흣… 움직일게요. 에르덴 누나!!”

마레이의 목소리에 에르덴이 입술을 달싹였다. 잠깐만. 참아줘.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잠깐만요.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달싹이는 입술에는 그 어떤 말도 나오지 않고 성녀님의 속 안에 메아리칠 뿐이었다.

에르덴은 고개를 흔들어 보았지만, 힘 없이 흔들리는 고개는 마레이에게 있어서 그저 긍정의 표시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푸욱 찌걱. 푸우욱! 찌걱! 푸욱!찌걱! 푸욱찌걱!

“흐힛.. 흐힛.. 히히힛.. 히히히히히힛…!”

“아우.. 꽉 조여어…! 에르덴 누나 좋아, 응, 조금만 더 힘을 풀어줘. 크으읏..!”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아아, 가아.. 가아.. 가아아아아...... 아아, 왜.... 왜... 마레이.....”

허리를 활처럼 피며 절정에 도달하려던 에르덴의 모습에 라벨라와 마레이는 약속이라도 한 듯 움직임을 멈추었고, 허리를 여전히 덜덜 떨면서 성녀는 울 것 같은 얼굴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모유가 몸을 타고 질질 흘러서, 매끈한 복부를 감싸는 마레이의 팔뚝을 타고 지나간다.

“잘 생각해봤는데..... 엄마만 애완동물이면 좀 불공평하잖아요? 이번에 누나가 해보는 게 어때요? 그리고 다음에는 두 사람 다 제 애완동물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우으으..... 라, 라벨라는 이미 육변기니까... 나도 마레이의 육변기가 되는 건 상관없지만, 그래도 역할을 바꿔보자는 건 역... 흐으읏...!!”

-푸우우우우욱!!!

라벨라가 어느새 반쯤 몸을 일으킨 에르덴의 허리를 붙잡고 그대로 내리눌렀다. 새하얀 엉덩이가 그대로 떨어져 내리며, 비좁은 엉덩이 구멍이 육봉을 한 번에 집어삼켰다. 경련하는 직장의 주름들이 페니스를 으깨버릴 듯 강하게 조여 오다, 축 늘어지다가 부드럽게 감싸기 시작했다.

“응? 에르덴 누나. 해봐요? 네? 라벨라는 했는데 누나는 못 해요?”

“후으읏.... 두, 둘이면... 둘다면... 흐으읏...!”

라벨라를 잔뜩 깔고 뭉개버려서 우위를 차지했다 생각하며 마레이와의 시간을 잔뜩 즐길 요양이었지만, 두 사람의 신경전이나 우위 다툼에 관심이 없기에 아무렇지 않게 쌓아 올린 노력을 뭉개버리는 마레이의 행동에도 에르덴은 무어라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우히이히이잇...! 아, 안 돼... 안 돼에....”

“응? 에르덴 누나는 싫어요?”

-즈으윽... 즈으윽....!

페니스가 엉덩이 속을 휘저으면서 잼에 숟가락을 넣고 휘휘 젓는 소리가 드문드문 이어졌다. 허벅지에 닿는 궁둥이 살이 부르르 떠는 게 느껴졌다. 육봉이 찌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뿌리와 이어진 줄기가 상하좌우로 움직였다.

“아우우우....! 시, 싫은 건 아닌데... 아닌데... 흐으으읏...!”

“제가 해 줄게요. 엄마가 애완동물도, 육변기도 다 해줄 테니까. 성녀님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아요. 흐응~ 마레이가 원하는 건 엄마가 다 들어줄 수 있으니까. 엄마에게 부탁해요. 개처럼 짖을 수도 있고, 정액을 뿌려도 기쁘게 받아드릴 수 있어요. 성녀님과 다르게요!”

내빼는 에르덴의 모습에 라벨라는 더욱더 강하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위아래를 각인시켜주기 위해서 마레이를 이용해 라벨라를 개의 역할을 시키며 망가뜨리려고 했었다. 하지만 반대 입장이 되어서는 라벨라는 에르덴을 애완동물로 취급해주지도 않았다.

“조금이면 봐주려고 했는데, 소리가 날정도로 마구 음부를 쑤시더라구요? 성녀가 아니라 성욕에 미친 창녀인줄 알았다니까요?”

창녀. 그래, 라벨라는 성녀를 창녀로 취급하고 있었다. 중간중간 멸시와 조롱이 가득 담긴 말에서 그런 뉘앙스를 잔뜩 풍기고 있었다. 라벨라가 아무리 제국에서 유력한 인사라고 해도, 성녀와 같은 격으로 놓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교황도 한 수 접어주고, 그 도도한 여황제만이 유일하게 동등한 눈높이로 바라보는 게 에르덴이었다.

“어머, 무서워라.... 마레이는 성격 나쁜 여자 싫죠? 엄마처럼 다 받아주는 사람이 좋죠?”

“응? 어, 그, 그렇죠....”

하지만 지금은 철저한 약자의 입장일 뿐이었다. 매년 있는 제국 회의에서 말도 나눠본 적 없었고 들리는 소문으로는 파웬 가문의 가주로 적합한 강직한 여인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렇지에 지난 주에 그렇게까지 경계하지 않았지만, 기회를 잡자 바로 역으로 치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 자신이 너무 쉽게 생각한 걸 후회까지 들을 정도였다.

“......죄송합니다.”

에르덴의 입에서 아주 오랜 만에 사과의 말이 튀어나왔다. 실수를 해도 알아서 수습하고 보통 사람이라면 함부로 말붙이기 힘든 성녀에게 사과라는 말은 무척이나 거리가 멀었지만, 자신과 에르덴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는 소년의 모습에 제멋대로 입이 움직이고 있었다.

자신의 불찰이었다. 파웬 가문이라고 하면 아직도 정정한 그 초록 도마뱀만 경계하고 있었다. 용의 새끼는 용이었다. 다만 작은 용일 뿐이라 관심을 비교적 못 받고 있었을 뿐.

“으... 으... 엄마... 자, 잠깐만요.....“

“엄마가 해주니까 싸버릴 것 같죠? 엄마 손이 대딸을 쳐주니까 바로 싸버릴 것 같죠?”

마레이가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라벨라의 테크닉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손을 가볍게 훑는 걸로 마레이가 사정할 리가 없었다. 애를 태우듯 말 듯 에르덴을 조종해 알게 모르게 사정직전까지 올라오게 하다가, 갑작스레 분위기를 바꾸고 얌체처럼 페니스를 빼앗은 것 뿐이었다.

“아우으... 네, 엄마 손 딸.... 너무 기분 좋아요....”

“자, 싸버려요. 아, 에르덴의 밥그릇에 싸줘요. 마레이가 육변기의 밥을 준다고 하잖아요?”

-쯔으읍... 쯔으읍... 쯥.., 쯔으읍...

쿠퍼액을 펴서 바르듯, 어린 소년의 물건이라 생각이 들지 않은 검붉은색 거대한 육봉에는 하얀 점액들이 덧칠 되어있었다. 하얀 손가락이 잡아 쭉쭉 밀어 올릴 때마다, 공비빠지는 소리와 질척한 점액과 손이 비벼져 나오는 음란한 소리가 난다.

마레이의 어깨에 고개를 올린 채로, 수음을 진행하던 라벨라는 에르덴을 보면서 짓궂게 웃고 있었다. 자신을 보며 비웃는 얼굴을 보며 에르덴은 주먹을 꾹 쥐었다. 원래부터 하얗던 그녀의 손이 핏기를 잃고 더욱 더 하얗게 변해간다.

“아우우우....”

“손이 데여버릴 것 같아... 두근두근하고 맥박을 치고 있네요. 엄마 손 좋아요?”

“우으읏...... 네에... 엄마 손이 훑는 게 좋아요...”

마레이가 서 있으라고 했기에 에르덴은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무리한 요구에도 별 다른 말하지 않고 라벨라가 받아드렸던 이유가 이거였던 걸까. 입술을 꽉 깨물며 기분 좋은 표정으로 허리를 덜덜 떠는 마레이를 보며 에르덴은 마른 침을 삼켰다.

시선이 자꾸만 갔지만, 애써 시선을 떼내 고개를 푹 숙였다. 성녀의 눈 아래에는 커다란 대접이 하나 놓여 있었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릇의 옆에는 ‘에르덴 파벨‘이라고 적혀 있었다. 식사용 그릇이 아니라, 개인적인 기도를 드릴 때, 예배의식을 맞추기 위해 준비한 접시었다.

“자, 마레이 쭉... 쭉... 싸요. 엄마 손으로 싸버려서 에르덴에게 밥을 줘야죠?”

“우하하아아..... 네에.. 네....”

신이 안다면 천벌을 내릴 관경이었지만, 에르덴도 라벨라도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엄마와 성녀의 사이에서 쾌락을 향유하고 있는 어린 소년은 자신 발밑 에 놓여 있는 그릇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어서 별 생각도 없어지만, 알고 있는 두 사람은 예배 때 쓰이는 것을 알아도 별다른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었다.

마치, 신은 모른다는 듯이. 신이 없다는 듯이. 두 사람은 관심은 오직 모친에게 수음을 받아드리는 소년에게만 집중되어 있었다.

“자, 에르덴. 마레이에게 젖을 줘요. 대신, 만지면 안되는 거 알죠?”

“.....예.”

방금까지 자신을 놀리듯 보이던 라벨라에게 감사의 마음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자신의 것이니 함부로 페니스를 만지지 말라는 그녀의 말에 슬쩍 반발심이 들었지만, 이전에 들던 나쁜 생각과 질투 같은 끈적한 감정이 전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있었다.

“아히이잇.... 아앙, 무, 물면 안돼.... 사, 살살 빨아줘....”

-쯔으읍.. 쯥... 쯥...!

가슴을 붙잡고 거칠게 빨아 당기는 마레이의 손길에 에르덴은 페니스로 가는 손을 간신히 진정시키고 마레이의 어깨에 두 손을 올려 간신히 몸을 지탱하기 시작했다.

“후히히이..... 배, 배에... 닿아... 아아, 가지고, 가지고 싶어... 마레이.. 자지.. 자지.. 가지고 싶어...”

사랑하는 소년이 가슴을 빨며 모유를 빨아마시는 것만으로도 가볍게 절정에 이르고 있는데, 라벨라의 손이 페니스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바짝 붙은 에르덴의 복부에 페니스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뜨겁고, 딱딱한 육봉의 감촉에 에르덴이 몸을 더욱 슬며지 마레이에게 붙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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