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5화 (312/337)

“쯔읍.. 쯥… 이렇게 맛있는 걸 잔뜩 묻혀 놓고. 웅.. 맛있어. 잔뜩 했구나? 엄마랑…?”

“네에… 으읏… 그, 그렇게 핥으면 이상해서… 줄리아.. 우으읏..”

-쯔으.. 쯔으.. 찌극.

그 짧은 시간에 쯥쯥 하는 끈적한 소리가 옆에서 들려온다. 망설임 없이 제자의 사타구니 속에 코를 박는 줄리아와 탐스러운 갈색 머리카락 사이에 손가락을 잔뜩 집어넣고 움켜 쥔채로 숨을 헐떡이기 시작하는 어린 소년.

“줄리아도 참…. 마레이 봐봐요. 마레이의 아기씨 내가 잔뜩 먹을 거야. 콘돔이 잔뜩 부푼 게 보여? 이런 걸 질 안에 쏟아붓다니. 바로 착상해버릴 것처럼 잔뜩… 후후후후… 꿀꺽.”

성녀가 아닌 창녀가 자신의 자리에 서 있어야 될 것 같은 풍경에 에르덴은 성배처럼 소중하게 두 손으로 붙잡은 사용한 콘돔 안의 내용물을 천천히 목 안으로 넘긴다.

양은 무식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많았다. 북부에 있는 번식밖에 자랑거리가 없는 오크도 이 정도로 싸지르지 못할 터. 슬그머니 입을 가져가 대었는데도 콘돔 안에서 울컹거리며 빠져나오지 않을 정도로 점성이 짙어 젤리 같아 보이는 겔(gel) 덩어리.

“쯔읍.. 쩝…. 냄새가 지독해서.. 이런 걸 맡으면 다른 향 따위는 맡지도 못하는데. 알고 있어?”

거기에 코 끝이 멍해질 정도로 농후한 수컷 냄새가 가득 들어차서 정액 덩어리에 코끝을 가져다 댄다면 다른 향 따위는 맡을 수도 없을 정도로 짙었고, 계속 맡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있었다.

성녀의 몸에 감히 망설임도 없이 정액을 게워낸 주제에, 마레이는 에르덴의 질문에 부끄러운 듯 고개를 돌리고 애써 대답을 피하고 있었다.

“잘 봐… 음.. 음...”

혀끝에 들어가자 푸딩을 한 숟갈 퍼낸 것처럼 응어리진 덩어리가 입안에 구르며 치아 사이사이에 제 흔적을 짙게 남긴다. 삼킬 때마다 목에 잔뜩 달라붙어서 삼키는 것도 고역이고, 숨을 내쉴 때마다 입안에서 올라오는 짙은 정액 향은 익숙해지지도 않은 채 머리속을 핑핑 돌 정도로 진하게 올라온다.

에르덴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두 손으로 소중히 든 사용 완료가 된 콘돔을 입에 물고 마약 중독자마냥 거침없이 꿀꺽꿀꺽 삼킨다.

“하아.. 하아… 너무 끈적해서… 으… 목 안이..”

여선생의 청소펠라를 받으며 기분 좋게 신음 소리를 흘리는 소년에게 들으라는 듯이, 그리고 자신에게 집중해달라는 듯이 흘러나오는. 아니, 투둑 투둑 떨어지는 정액 덩어리들을 핥고 씹고 그리고 입가에 잔뜩 묻히며 음미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인다.

“으읏… 줄리아….. 목 안까지 그렇게 빨아당기면.. 우우… 좋아… 줄리아의 목 보지도 쓸만해.. 으응..”

“우으읍.. 읍.. 쯔으읍.. 우으브읍...”

부끄러운 모습으로 어린 소년을 유혹할 속셈이었지만, 이미 자신의 담인선생의 목 안에 페니스를 밀어넣은 채 머리를 움켜쥔 채 앞뒤로 흔드는 소년에게는 이미 관심 밖으로 버려져 있었다.

어느새 누워있던 테이블에 일어나, 무릎을 꿇고 스스로의 목을 꿀꺽꿀꺽 삼키며 제자의 페니스에 정성스레 봉사하고 있는 북방의 마녀로 알려진 줄리아 파후.

에르덴은 분한 듯 정액이 가득 묻은 입술을 핥아 입안에 가득 담아 둔 뒤에 곧장 소년의 두 다리를 끌어 않고 허벅지를 핥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장 고개를 들어 올리며 근육이 막 잡히기 시작한 소년의 허벅지를 핥아 올리고, 대담하게 주름진 항문 속으로 혀를 찔러 넣는다.

코 끝이 엉덩이골 사이를 긁는 게 느껴질 정도로, 혀를 있는 힘껏 밀어 넣는 성녀의 행동에 마레이는 줄리아의 머리채를 강하게 잡아당기며 있는 힘껏, 페니스의 뿌리끝까지 담임 선생의 목 안으로 밀어 넣는다.

-푹…..!

“아아… 에르덴 엄마… 엉덩이에.. 혀를.. 허를 넣으면… 우으으으읏…!”

성녀의 혀 봉사에 허벅지를 덜덜 떨고 있는 채로, 담임 교사의 목 안에 페니스를 끝까지 찔러 넣는 걸로 부족해, 높은 콧대를 자신의 하복부에 닿을 때까지 잡아당기는 소년의 모습은. 가녀린 외형으로는 절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거칠게 여체를 다룬다.

“흐읍… 우으읍.. 읍….읍..!”

몇 번이나 개발 당한 목구멍 안쪽으로 찔러 넣어지는 데도, 익숙해질 수가 없는 거대한 크기에 줄리아는 괴로운 듯 몸을 움찔움찔 떨기 시작했다. 페니스를 조금씩 조금씩 여선생의 목 안에 깊숙이 박아 넣을수록, 뜨겁게 달아오른 숨결이 어린 소년의 하복부를 간지럽힌다.

“앞뒤로… 으우우우…!”

성녀님에게 엉덩이 속으로 혀로 헤집어진다는 감각 하나만으로 칠칠치 못하게 사정해버릴 것 같은데, 앞에서는 목 안 깊숙히 페니스를 받아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담임 선생님인 줄리아.

갈색 머리가 앞뒤로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며 조금 더, 조금만 더를 외치는 듯한 기세로 자신의 제자의 물건을 목 안으로 전부 받아들이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학생들 앞에서 여유로워 보이고, 언제나 냉정을 잃을 것 같지 않은 미녀 선생님이 눈물을 질질 흘리며 페니스를 잔뜩 담은 입안을 꽉꽉 조여오기 위해 볼이 홀쭉할 정도로 변해 있었다., 제대로 숨을 쉬지도 못한 채 자신을 바라보는 줄리아의 모습.

“마레이 엉덩이 잔뜩 힘이 들어가 있어. 이게 좋은 걸까. 핥짝. 핥짝. 쯔으읍...”

“우으읏… 빠, 빨면 안되에에에….. 엉덩이랑 자지가 빨려서… 흐으으으으…!”

고개를 하늘을 향하며 괴로울 정도의 쾌락에 입을 다물지도 못한 채 울부짖는 어린 소년. 그런 소년의 엉덩이와 사타구니에 파묻힌 극상의 여체들.

마레이는 스스로 혀와, 고개를 움직이며 봉사하는 두 암캐들의 봉사에 움직이지도 못한 채. 이번에는 자신이 포식자 앞에 탐스러운 먹이가 되어 정신없이 탐해진다.

“아아… 아, 안돼에에에.. 안 돼에….”

너무 기분 좋다. 머릿속에는 그런 말이 수없이 반복될 뿐이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더 큰 쾌락을 탐할 수 있을 것만 같았지만, 당장이라도 사정해버릴 것 같은 위태로움에 마레이는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암노예들의 정성스러운, 도착적인 봉사를 받으며 온몸을 덜덜 떤다.

이미 극상의 여체를 주무르고, 잔뜩 즐기고, 또 조교 하면서 한껏 자신이 있었던 마레이였지만. 라벨라와 일리엔이, 라벨라와 에르덴이 그동안 몸을 섞으며 자신을 위해서 천천히 템포를 맞추어 주었다는 걸 알지 못했기에 그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던 것이었다.

일리엔과 이드리엔, 두 쌍둥이 노예가 육욕에 미쳐 달려 들을 때. 느꼈던 거대한 흥분과 빠른 사정은 쌍둥이를 동시에 범한다는 도착적인 쾌감뿐만 아니라, 서로가 어린 소년의 물건을 더 오래, 기분 좋게 탐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달라붙었기 때문이었다는 걸 알고 있을까.

물론, 일대일로 상대한다면 어린 소년의 무한에 가까운 정력에 금방 암캐처럼 허덕일 뿐이겠지만.

-쯔으읍.. 츠읍. 핥짝. 쯔읍. 쯥.. 츕. 츄우웁. 쯔읍…

자신의 하복부 아래에서 정신없이 뒤 섞이는 음란한 소리의 음율이 하나의 음란한 애가(愛歌)를 자아낸다.

스스로 자위하면서 페니스를 받아드리기 정신이 없는 담임 선생.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소년의 엉덩이를 핥고, 혀를 밀어 넣으면서 스스로의 움부를 미친 듯이 쑤시는 성녀.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이어지는 봉사가 척추 끝에서 만나 예리한 창이 되어 허리를 관통하는 거대한 쾌감의 파도를 만들어내고, 어린 소년은 해일처럼 높기만 한 쾌락의 바다에서 제대로 허우적거리지도 못한 채 몸을 덜덜 떤다.

“쯔읍.. 쯥… 마레이 여기가 약점인가 봐. 여기를 핥짝핥짝 해줄 때마다 발끝으로 서서.. 후후… 이제 그러면...”

에르덴은 콘돔 상자가 아무렇게나 내팽겨쳐진 바닥에 슬그머니 시선을 돌렸다. 은색 재질의 카메라가 창문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태양 빛을 받아 반짝거리고 있었다.

“아우으읏…. 줄리아.. 줄리아.. 나아.. 나… 또.. 또…. ”

탐스러운 갈색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손가락을 밀어 넣고 으스러질 듯 꽉 쥔 채로 잡아당기는 것으로 부족한지, 뒤꿈치를 최대한 들어 올리며 앞으로 쓰러질 것 같은 몸을 하체에 달라붙은 여선생을 통해 지지하는 소년.

딱딱하게 굳은 몸이 바르르 떨리며, 망설임 없이 담임선생의 목에 사정하려는 소년의 행동에 성녀는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기록하고 싶은 것인지 사진기에 손을 뻗어, 두 사람이 제대로 찍힐 수 있는 거리까지 네발로 기어가 촬영 버튼을 꾹 눌렀다.

발테르의 광장에서 멀지 않은 동네에 유령이 사는 집이 있었다. 일정 시간에 담장 너머로 보이는 불빛이라든지, 아주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 누군가 주택 안으로 들어간 걸 본 적이 있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게 여성인지, 남성인지조차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없었고. 아이들 사이에서는 유령이 사는 집 정도로 인식되었다. 한창 사람들의 관심이 몰려 있을 때에는 몰래 담벼락을 넘으려고 시도하는 겁 없는 아이들이 있었다.

담장에 걸린 가벼운 마법에 가벼운 타박상 정도를 입은 아이들은 끝없이 유령의 집으로 들어가려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그런 아이들의 장난에 어른들도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은 채 가벼운 꾸중으로 마무리하고는 했다.

집의 주인은 아이들의 장난에 관심조차 없는지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주변 사람들과 아이들의 관심 속에서 유령의 집에 대한 소문은 조금씩 조금씩 커져 나갔다. 괴짜 마법사의 비밀 실험실이라든지, 지하로 이어진 비밀 회담 장소라든지, 유명 귀족이 애첩을 데리고 즐기는 장소까지. 정말 수많은 추측과 유언비어들이 끝도 모르게 몸집을 키워나갔다.

소문이 퍼지자 자연스레 유령의 집에 관심을 갖는 밤손님이 생겼고, 큰일이 터졌다.

결론만 말하자면, 유령의 집에 침입한 도둑은 손목이 잘린 채.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사람이 걷는 도로 한복판에서 뒹굴고 있었다. 잠에서 깬 사람들은 자연스레 거리로 모여들었고, 무표정하게 롱소드에 묻은 피를 털어내는 녹 발의 여성이 그 옆에 서 있었다.

발테르에서 녹 발을 가진 인간은 단 하나뿐이었다.

감찰국의 마녀 라벨라 드 파웬. 발테르 총독의 손녀딸.

그 뒤로부터 유령의 집은 마녀의 집으로 불렸다. 매일 늦은 밤만 켜지던 불빛, 이른 새벽과 늦은 저녁에만 저택에서 나오는 희미한 인기척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었다.

손목을 잃은 도둑을 무표정하게 내려다본 라벨라의 모습에 군중에 있던 한 사람은 불길한 이웃이군이라며 짧은 감평을 내렸다.

마녀의 집이라고 하면 주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며칠 동안은 화제가 되었지만, 모습을 들어내지도 않은 라벨라의 모습에 곧장 사람들의 불길한 기억 저편으로 희미해져만 갔다.

그러다 갑작스레 문앞에 두 사람의 이름이 적힌 명패가 떡하니 새겨지고. 얼굴을 보기도 힘든 라벨라 드 파웬이 주변에 모습을 들어냈다. 이웃조차 말도 못 걸 정도로 냉철한 표정인 그녀였지만, 아들이라고 소개한 마레이 드 파웬이라는 소년 앞에서는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두근거릴 정도로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감찰국의 마녀.

하나부터 열까지 검은 머리 소년과 라벨라는 전혀 닮지도 않았고, 끈적하게 달라붙으며 길거리에서도 종종 애정표현을 하는 라벨라의 모습에 검은 머리 소년은 동방에서 데려온 애첩이나, 뭐다라는 소문이 퍼지는 것도 삽시간이었다.

물론, 그런 소문이 잦아드는 것은 소문이 퍼진 것보다 빨랐다.

떠들기 좋아하는 주부들은 어디서 주워들은 것인지 모르지만, 파웬가에서 양자를 들였다는 소문을 듣고 검은 머리의 소년을 애첩이라는 이야기를 떠들었던 것을 금방 잊어버리고, 천하의 마녀라도 아이가 있어서 부드러워졌다는 이야기를 내뱉었다.

사람들의 만감이 교차하는 유령의 집. 아니, 마녀의 집 앞에는 가끔 사람들의 입방아에서 오르내리는 검은 머리 소년이 차에 내려 차 문 너머로 누군가와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데려다주셔서 감사해요.”

“밤에도 잔뜩 교미하자~. 줄리아랑 갈 데가 있으니까… 이따 밤에 찾아갈게. 라벨라도 알고 있으니까. 셋이서 잔뜩 섹스 하는 거야.”

교미? 섹스? 차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저속한 말을 내뱉고 있었다. 주변에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누가 들어도 별 상관이 없는 것인지 아주 담담한 목소리였다.

그런 말을 들은 소년은 당황한 것인지 얼굴을 붉게 물들인 가녀린 몸집의 소년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에......”

“아, 그리고 에르덴 엄마라고 한 번만 더 해줄래?”

에르덴의 아들이라는 말에 마레이는 애써 시선을 피했다. 라벨라에게 들킨다면 혼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줄리아는 제대로 대답조차 하지 못하는 마레이의 모습에 쿡쿡 웃음을 터트렸다.

“에르덴 누나, 엄마 앞에서는.. 그게...”

“나도 엄마라 불러 주기로 하지 않았나?”

에르덴은 한쪽 눈을 찡긋 감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마레이의 반응을 즐겁게 지켜본다.

“네에…. 에르덴 엄마. 그, 그렇지만.”

“알았어, 알았어. 라벨라 앞에서는 누나라 불러줘. 대신 우리끼리 있을 때는 엄마라 불러주는 거야? 알겠지?”

마치 선심 쓰듯이 말하는 성녀 에르덴 파후. 라벨라 드 파웬에게 자신의 수작이 걸린다면 골치가 아플 것 같지만, 이렇게 자비를 베풀 듯이 대해준다면 눈앞의 소년은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끼며 둘이 있을 때에는 엄마라는 말을 적극적으로 부르며 자신을 범할 터.

상상만으로 갈아입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옷이 축축하게 젖을 것만 같았다.

“그럼 헤어짐의 키스 해줄 거지?”

“네… 엄마...”

자신을 엄마라 부르며 범하는 마레이의 모습에 무척이나 흥분했고, 또 즐거웠지만 딱히 이 소년이 옆에 있어준다면 누나라든지, 이름을 부르는 것도 상관은 없었다. 다만,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 자신을 내려다보는 라벨라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게 이유였다.

친척 집에 맡겨진 채로 성장한 어린 소년에게, 엄마라는 이름은 무척이나 특별했고. 라벨라는 그 점을 이용해서 마레이의 마음속에서 아주 큰 부분을 아주 쉽게 차지할 수 있었다. 치사하다. 치사해.

그런 치사한 방법을 쓴 주제에, 같이 안길 때 자신을 내려다보는 눈빛이라니. 마음에 들지 않았다. 힘으로라도 짓누르고 누가 위고 아래인지 명확하게 서열을 정하고 싶은 욕망에 배알이 뒤틀렸지만, 서열을 정하는 것은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닌 바로 수많은 여체를 절도도 없이 매일매일 탐하고 질 내에 아기씨를 뿌리는 어린 소년이었다.

그러면 조금씩 조금씩 마레이에게서 엄마라는 단어의 특별함을 지울 필요가 있었다. 줄리아에게도 그렇게 부르게 할까 생각이 들었지만, 부모의 정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년에게 있어서 모정이라는 것은 무척이나 특별했고. 라벨라에게서만 그런 독점적인 지위를 갖지 못하게 하면서 자신도 덕을 볼 생각에 행위 중간중간 자신을 엄마라 부르게 시켰다.

그 못된 암퇘지 같은 년은 자신이 소년에게서 제일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지금의 여유를 잔뜩 즐기고 있겠지. 어차피 끝까지 가면 자신이 이길 수밖에 없었다. 로렌이라는 복병이 있긴 했지만, 발테르 총독이나 되어서. 아니, 드래곤이나 되어서 손녀딸. 그것도 인간과 자신 사이에 태어난 아이의 후손에게 그렇게까지 애정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그렇게 따지면 사회적 지위나, 소년에게 쥐여줄 수 있는 것이나 모든 것이 자신이 우세했다. 성녀의 이름만으로도 해줄 수 있는 건 무궁무진했다.

라벨라, 그년은 지금은 엄마라 불리며. 마레이에게 단 하나뿐인 느낌으로 예속시키려는 못된 확신을 하고 지 잘난 맛으로 이리저리 설계하고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한 움큼, 한 움큼 떼어먹으면 됐다.

“응.. 우음.. 응… 으으응… 쯔읍..”

자신의 뺨을 양손으로 누르며, 닫을 생각도 없는 성녀님의 입술을 억지로 벌려내며 거친 입맞춤을 하는 소년의 모습에 방금전까지 빠르게 진행되었던 사고가 그대로 멈춘다.

“쯔읍… 에르덴 엄마.. 응응… 움.. 쯔읍..”

혀를 밀고 들어와 치아 사이를 헤집으며, 혀를 걸고 꾹꾹 누르기 시작하는 어린 소년의 설육. 아직은 다 자라지 않아 깊은 키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 자신이 느끼는 충족감을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는 없을 거라 그녀는 자신할 수 있었다.

두 눈을 감은 채 소년의 목에 두 팔을 걸치고 키스에 집중하는 에르덴. 몸을 앞으로 붙여 소년을 끌어안을 것처럼 붙이며, 어린 몸에 닿은 커다란 가슴을 문지른다.

“쯔읍… 마레이… 후웅…. 쯥.. 쯔읍..”

욕실에서 씻고, 범해지고, 다시 씻고 범해지고, 다시 씻었지만 아직도 희미하게 나는 정액냄새에 에르덴은 소년을 더욱 강하게 끌어안았다. 놓치고 싶지 않다. 이대로 끌고가 자신의 성역에서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다. 그런 욕망을 멈출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소년이 원하지 않겠지.

소년의 끈적한 설육이 입안을 긁고, 타액을 잔뜩 밀어 넣어주자, 약간의 절정에 달한 성녀의 몸이 파릇파릇 떨린다. 정말로 외출을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에 입고 있는 브레지어에 조금씩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

“마레이…쯔읍.. 쯥.. 마레이.. 츄우...”

마치 영원히 이어질 것 같은 키스는 소년이 천천히 거리를 벌리며 끝난다. 물론 에르덴이 소년의 목에 걸고 있는 팔을 풀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추우우욱. 하며 타액의 실이 늘어지며 성녀님의 수녀복 위로 툭 소리를 내며 끊어진다. 에르덴은 잔뜩 섞여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타액의 손끝으로 쓸어올린다. 분홍빛 아랫입술에 스치듯 묻히고, 이어서 윗입술에도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짙게 웃어 보인다.

그리고 손끝에 마저 남은 타액을, 작게 혀를 내밀어 핥아 올리고 손가락의 끝을 입안에 슬며시 밀어 넣고 쪽! 소리가 나도록 빨았다.

“그럼 이따 봐요.”

“아, 네… 네에...”

웃으며 손을 흔드는 성녀의 모습에 마레이는 홀린 듯 멍하니 바라보다 슬그머니 출발하는 차의 모습을 보며 황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옆을 스쳐 지나가고, 고개를 돌려 점차 멀어지는 어린 소년의 모습에 버려진 강아지마냥 바라보던 에르덴은 시야에서 사라진 마레이의 모습에 길게 한숨을 내쉬고 시트에 몸을 기댔다.

“줄리아에게 미안하네요. 저만 잔뜩 즐긴 것 같아서요.”

“괜찮습니다.”

말없이 묵묵히 운전하는 줄리아의 모습에 에르덴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두눈을 감았다. 괜찮다면 괜찮은 거겠지. 속으로 중얼거린 에르덴은 방금전까지 있었던 열락의 여운을 슬며시 느끼며 하복부에 손을 올렸다.

쓸모도 없는 신 같으니라고.

불경한 속마음을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중얼거린 에르덴은 자궁 위에 그대로 그려져 있을 신성의 표식에서 새어 나오는 신성력을 느끼며 두 눈을 떴다.

“학교에는 데려다 드리는 것은 상관 없지만…. 무슨 일인지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뭐, 찾을 게 있어서요.”

무엇인지는 비밀이에요라고 말한 성녀님은 한쪽 눈을 찡끗 감았다. 일반인이었다면 숨조차 쉬지도 못한 채, 두 눈을 떼지도 못하겠지만 줄리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대답할 뿐이었다.

지난번 마음먹고 유혹해보았을 때 정신력으로 버틴 인간이 이런 같잖은 모습에 매혹당한다면 오히려 실망하겠다만…

“줄리아는 우리 편이니까, 조금 설명해주자면… 있으면 안 될 것을 발견했다고 해야되나.”

“있으면 안 될 것… 입니까?”

“신들이 죽여버린 최초의 악마. 드래곤이 봉인해 두었던 신의 흔적. 멸망의 징조. 창조의 조각. 부르는 말은 많지만요.”

“.....그런 게 왜 발테르 학교에 있는 것인가요. 로렌… 그 드래곤입니까?”

줄리아는 담담히 대답할 뿐이었다. 용이 교장으로 있는, 총독으로 있는 곳에 살고 있는 줄리아였지만 별로 와닿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신의 흔적이라든지, 멸망의 징조라는 말이 무척이나 불편하게 와닿을 뿐이었다. 특히나 최초의 악마라는 말이.

“하하하하하하, 장난이에요~ 장난. 성서의 구절에 나올 법한 이야기가 현실에 있을 리가 없잖아요. 수십만, 수백만 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그렇게 진지하게 굴면 마레이가 재미없어 할걸요? 그리고 편하게 말해요 편하게. 우리는 이제 동료잖아요?”

“....그럽니까…. 그런가요.”

줄리아는 성녀에게 무어라 말하기 어려운 것인지 몇 번이나 말을 고치고 고쳤지만 평대가 나오지 않았다. 성격 탓일지도 몰랐다. 아니면, 군인 가문 특유의 잔재일지도 몰랐고.

“그냥, 재미있는 걸 발견해서 말이죠.”

“그렇군요.”

“줄리아는 궁금하지 않아요? 성녀님이 재미있는 거라고 할 정도의 상황인데.”

“손이 필요하다면 저는 빌려드릴 뿐입니다. 당신께 제가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에르덴은 방실방실 웃으며 대답한다. 줄리아가 마음에 들 것 같았다. 제 주제를 잘 안다든지, 마레이의 담임의 역할을 맡으며 자신 쪽에 유익하게 교육시킬 수 있다라든지 말이다.

“오늘 같은 거라든지, 평소에 좀 부탁드려요. 너무너무 바빠서 평일은 절대 시간이 안 나거든요. 이교도 놈들의 교리가 주말에는 안식을 취해야 한다라는 말에 감사할 지경이라구요. 이렇게 시간이 나니까.”

오늘 세 사람의 행위를 잔뜩 찍은 카메라를 쥐고 흔드는 에르덴의 모습에 줄리아는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멀어지는 줄리아의 차를 본 마레이는 발목을 꽉 붙잡은 여운을 뿌리치고 천천히 담장을 따라 길을 걸었다.

아직 마레이의 수준으로 이해할 수조차 없는, 아니.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기 불가능한 마법진이 담장 위로 슬그머니 보였다가 사라지길 반복했다. 마법의 마자도 모르는 소년에게는 그냥 마법이 걸린 보안이구나 생각하고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었지만.

일리엔 이나 에르덴과 같이 마법의 조예가 깊은 사람이 본다면 국가 기밀을 보관하는 곳인가 하고 생각할 정도로 무식하고, 정교한 마법진이 가득. 아니, 빽빽하게 들어찬 모습에 크게 감탄을 내뱉을 정도였다.

인간의 재주라고 하기에는 엄청난 기술이 집약된 하얀 담장을 손끝으로 쓸어내리며 천천히 걷던 마레이는 손끝에 먼지가 한 점도 묻지 않았다는 사실에 크게 감탄할 뿐이었다. 자신의 이름과 라벨라의 이름이 나란히 놓여있는 명패를 기쁜 듯 쓸어내린 소년은 정신 없었던 오전과 오후의 중간쯤을 상상하며 마당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곧장 집을 향해서 움직이던 발걸음이 뚝 하고 멈춘 마레이는 마당 한 구석 편에 있는 그네 의자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다. 평소에 앉아보고 싶다고 종종 생각하고는 했는데, 하루종일 몸을 혹사(?)한 소년은 집에서 모친의 질 안에 페니스를 끝까지 밀어넣은 채로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육욕이 가득찬 생각 때문에 계속해서 뒷편으로 미뤄두고 있었다는 게 정확한 말이었다.

두 사람이, 조금 끼어 앉는 다면 세 사람이 앉기 좋아 보이는 크기의 그네 의자였다. 슬그머니 밀고 당겨보았지만, 관리를 잘한 것인지 삐걱거리는 마찰음 따위는 들리지도 않고 부드럽게 앞뒤로 흔들렸다.

여유로울 때, 라벨라와 같이 앉아서 시간을 보내면 즐거울 것만 같았다.

매트리스는 달려 있지 않았지만 나무로 된 의자임에도 앉는데 이질감이나 불편함은 없었고, 묘하게 상쾌한 향기가 났다. 이유도 모른 채 마레이는 길게 한숨을 내쉬고 그네 의자에 기대어 앉았다.

마치 숲속 한 가운데에 있는 느낌이 들자, 방금전까지 정리가 되지 않았던. 무척이나 음란하고 끈적하고, 그리고 매혹적인 세 사람의 행위. 섹스라는 말보다 짐승의 교미라고 부르는 게. 아니, 그것보다 조금 더 질척했기에 무어라 표현하기에 어려워 보이는 행위들을 천천히 떠올렸다.

에르덴이 제안한 콘돔을 이용한 섹스는 별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성인 남성의 주먹만 하게 부풀어 오른 콘돔을 보며 침을 꿀꺽꿀꺽 삼키는 두 여성의 모습은 무척이나 선정적이었기에 플러스마이너스로 따지면 0이라고 말 할 수 있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한참 부족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사용한 콘돔을 팔목과 발목에 묶어서 네발로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에르덴의 모습과, 가득찬 콘돔을 몸에 커다란 가슴이나 음부에 펴 바르며 유혹하듯 허리를 흔드는 줄리아의 모습에 약간의 가산점을 줄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극상의 여체에 질 내에 사정을 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 에로한 꼬맹이에게는 가끔 즐겨볼 정도의 즐거움이었고, 콘돔을 쥔 에르덴의 손목을 잡은 채로. 성녀님의 보라색 머리카락을 손가락 사이사이에 잔뜩 움켜쥔 채로 목에다 페니스를 쑤셔 넣는 걸로 콘돔의 사용은 끝이 나버렸다.

갑작스러운 꺽꺽 소리를 내며 괴로워하는 성녀의 반응에도 마레이는 여체의 몸에 직정사정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대로 사정할 때까지 에르덴의 목에 페니스를 쭉쭉 밀어붙여 한 발. 정액을 토해내며 괴로워하는 성녀의 허리를 붙잡아 들어 올려 엉덩이에 무자비하게 페니스를 밀어 넣으며, 꺽꺽 소리를 내며 정액을 게워내는 성스러운 여체를 보며 한 발을 쏘며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페니스를 닦지도 안은 채로, 장액과 정액으로 뒤덮인 페니스를 수음하며 허덕이는 줄리아에게 내밀어 청소 펠라를 시키고, 침대에 소파에 앉은 채로 줄리아가 마레이에게 등을 보인 채 스스로 삽입하게 시켰다.

가슴의 모양이 이리저리 바뀔 정도로 꽉 움켜잡은 채로 담임선생의 자궁을 꾹꾹 누르며 씨뿌리기에 열중하다, 깨어난 에르덴이 줄리아와 어린 소년의 결합부에 고개를 파묻고 정성스럽게 핥는 바람에 곧장 사정해버린 것.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여러 행위들이 천천히 스쳐 지나갔다.

여전히 남아있는 여운에 길게 한숨을 토해낸 마레이는 멍하니 하늘을 보았다. 고개를 잔뜩 기울인 태양을 따라 작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옅은 숨소리와 풀을 헤집고 지나가는 바람소리가 잦아든다.

귀를 기울여도 더이상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 되었을 때. 심장이 뛰는 소리만이 간신히 남아있을 때가 되어서야 마레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녀왔습니다….”

문을 열고 평소처럼 인사를 건네보았지만, 아무도 없는 현관의 모습에 마레이는 가만히 그곳에 서 있었다.

침묵. 언제나 라벨라가 자신이 오는 시간에 맞춰 현관에 나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엇인가 계속 기대하게 되는 것은 왜일까. 마레이는 현관에 앉아 멍하니 문을 바라보았다. 잠시 일이 있어서 나간 걸까. 기다리면 돌아오려나.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마냥 현관 앞에서 기다리는 게 이상하게 우스웠다.

침묵. 마레이는 무엇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고요함을 털어내기 위해서 신발을 벗어 던지듯 신발장에 집어넣었다. 쾅- 하고 신발장이 닫히고 작게 한숨을 내쉬는 그 순간 누군가 맹렬하게 달려오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소리가 재빠르게 이어지고 익숙한 목소리가 어린 소년의 귓속으로 파고든다. 고개를 돌리자 곧장 느껴지는 후끈한 체온. 미묘하게 미끈거리는, 땀으로 번들거리는 약간 붉게 달아오른 살덩어리가 눈에 들어왔다.

“마레이, 드디어 왔구나!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꼭 끌어안았다는 말이 정확할까. 두 팔을 어린 소년의 목에 두른 채로 거대한 가슴에 파묻은 여성의 체향이 마레이에게는 무척이나 익숙했다. 거기에 또렷하게 들려오는 맑은 목소리까지.

“일리… 아니, 이드리엔….?”

마레이는 기분 좋은 감촉의 가슴에서 얼굴을 떼어내고 고개를 들어 올렸다. 인간과 다르게 길쭉하게 자란 귀와 일반인과는 결코 견줄 수 없는 아름다운 미모. 그리고 일리엔과 다르게 약간은 차갑게 느껴지는 눈꼬리.

“왜 이렇게 늦은 거야? 너무 늦어서 미리 해버렸잖아!”

짐짓 화가 난듯 말하는 이드리엔. 했다고? 무엇을? 꽉 달라붙은 몸을 떼어내는 이드리엔의 몸을 눈에 들어왔다. 하얀 스타킹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새하얀 나신. 운동이라도 한 것인지 땀으로 번들거리는 하얀 살결, 그리고 촉촉하게 젖은 눈동자, 슬그머니 떨리는 길쭉한 두 다리.

백금색 음모 사이로 질질 흘러나오는 애액이 바닥으로 주륵하고 쏟아지는 모습에, 오늘 십 수 번이나 사정했지만 다시 건강해지는 자신의 욕망에 집중한 마레이는 엘프 선생의 가녀린 허리를 슬그머니 끌어안고, 손가락이 파묻힐 정도로 살집 잡힌 엉덩이를 대답하게 주무르기 시작한다.

“아아앙, 벌써부터...”

“이드리엔…..”

손가락 끝이 길게 파묻히고, 그에 뒤따라 주변 살이 따라 눌릴 정도로 포동포동한 엉덩이었지만 쳐지지 않고 흔들거리는 감촉에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슬그머니 움켜쥐고 놓기를 반복한다.

“흐응~ 뭘 하고 싶은 거야?”

이를 드러내며 웃으며 웃는 이드리엔은 자신의 몸을 허락 없이 탐하기 시작하는 어린 소년의 손길에 인상을 찌푸리기는커녕 스스로의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슬그머니 마레이의 몸에 길쭉한 다리를 걸친다.

“그게.. 나는..”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모르겠는 걸~?”

도톰한 엉덩이 사이에 손을 밀어 넣고, 미녀의 음부에 대담히 손을 움직이는 마레이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애를 태우듯 발끝을 슬며시 들어 어린 소년이 원하는 과실을 따지 못하도록 슬그머니 애를 태운다.

“나...  이드리엔의 따끈한 보지를 쓰고 싶어.”

“후후훗….”

평소라면 부끄러워 말을 더듬으며, 여선생의 음부를 슬그머니 만졌을 테지만, 이상하게 흐릿해지지 않고 선명한 정신에, 자신도 모르게 솔직하게 욕망을 털어놓는 소년.

“흐응~ 그러니까 마레이는 여기에 넣고 싶다는 거지?”

이드리엔은 짙은 음모로 가려진 수풀 바로 위, 하복부를 슬그머니 내밀어 검지 손끝으로 원을 그린다.

“내 전용 정액변기인, 내 자궁에 잔뜩 싸버리고 싶다는 거지? 응? 발정 난 강아지처럼 허리를 문지르기는.. 후후.. 여기에 넣으면 기분 좋게 꽉꽉 조일 수 있는 걸 너도 아는 거지? 내 따끈따끈한 보지에다 넣고 싶은 거지?“

이드리엔은 남들 앞에서는 결코 내뱉을 수조차 없는, 홀로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말을 의식의 흐름대로 내뱉으며 입을 맞추고 싶은 입술을 혀끝으로 긁어내리며, 가슴골에 소년의 팔을 끌어당겨 슬그머니 상체를 위아래로 흔들며 유혹한다.

땀으로 미끈거리는 뜨겁게 달아오른 두 개의 살덩이가 팔을 부드럽게 감싸며 스쳐 지나간다. 더듬더듬 움직이는 입술 사이로 솔직한 욕망이 토해진다.

“응… 응… 이드리엔의 따끈따끈한 살단지에 넣고 싶어...”

“후후후훗…!”

내놓으라 하는 귀족들에게 프로포즈를 받아도 코웃음 치며 무시해왔던 도도한 엘프 선생은, 자신의 몸을 도구처럼 쓰고 싶다고 말하는 어린 소년의 모습에 인상을 찌푸리기는커녕 기쁜 듯 웃음소리를 낸다.

“좋아, 좋아. 정말이지…..”

이드리엔은 속에서 차오르는 열망에 잔뜩 달아오른 숨을 길게 토해냈다. 몸이 오싹오싹할 정도로 바르르 떨리는 걸 참을 수도 없었고, 가슴 끝이 딱딱해지는 것을 느끼며 당장이라도 어린 소년을 밀어 넘어뜨려 올라타고 싶다는 욕망에 그녀는 말조차 제대로 잇지 못했다.

몇 번이나 입술에 침을 묻혀가며,  끈적한 꿀이 질질 흘러나오는 균열을 소년의 가느다란 몸에 잔뜩 붙인 채 본능적으로 위아래로 흔든다. 그리고는 곧장, 자신의 품에 잔뜩 끌어안은 소중한 주인님 볼에 키스를 한다.

길쭉한 혀를 내밀어 볼을 아래에서 위로 핥아올리고, 그 자리에 곧장 입술을 붙이는 끈적한 입맞춤. 그리고 곧장 하얀 스타킹에 감싸인 허벅지로 소년의 사타구니 사이로 밀어 넣어 힘을 주어 슬그머니 들어 올리고 벨트로 고정된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 넣는다.

“아아…. 이드리엔…!”

“밖에서 누구랑 하고 온 걸까… 끈적하네…?”

손에 끈적하고 축축한 느낌이 들었지만, 혐오스럽기는커녕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이드리엔은 소년의 귓가를 새하얀 치아로 잘근잘근 씹으면서도, 혀를 이용해 쯔읍쯔읍 소리를 내며 귀를 빨기 시작했다.

“아, 그.. 그러니까.. 그게...”

“괜찮아. 이제부터는 내꺼니까.”

이드리엔은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바지속에서 단단히 굳어 있는 어린 소년의 것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은 거대한 페니스를 쯕쯕 소리가 나도록 위아래로 정성스레 쓸어내리고, 올리기를 반복한다.

언니를 빌미로 자신을 예속시키는 것으로도 부족해, 모친을 육변기로 만든 변태 꼬맹이가, 끝을 모를 육욕을 해소한 다른 구멍이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었다. 마레이를 감시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대충 누구일지는 감이 오기는 했다. 학교에서 소문이라는 것은 듣기 싫어도 조용히 들려오는 법이니까. 분명 루마니아 공국의 첫째 공주이려나.

그런 생각을 하며 이드리엔은 가슴을 슬그머니 앞으로 내민다..

“쯔으읍… 쯥…!”

“아아앙~! 깨물면.. 혀로 꺼내면 흐으읏… 혀 놀림 너무 야해…!”

살 틈에 파묻혀 있는 유두 끝이 단단하게 솟아있는 모습에 마레이는 참지 못하고 그대로 이드리엔의 가슴을 머금는다. 그리고 곧장 가슴속에 파묻힌 분홍색 보물을 꺼내기 위해, 평소처럼 혀를 굴리며 쭙쭙 빨기 시작하자, 극상의 여체가 소년의 페니스를 거칠게 쓸어내리며 허덕인다.

“아… 아… 자, 잠깐… 기, 기분이… 흐읏… 흐으으으… 우으… 우우…! 무스으으응…. 흣… 그, 그렇게 빨면.. 아아아아앙…!”

그저 평소처럼 가슴을 내어주고 소년의 페니스를 만질 뿐인데도, 몸이 슬그머니 떠오를 정도로 기분 좋은 쾌감에 이드리엔은 저도 모르게 입을 벌리며, 투명한 타액을 소년의 정수리에 흘린다.

잔뜩 리드하는 것 같으면서도 애를 태우는 듯한 섹스용 펫의 움직임에 마레이는 거침없이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살단지 속으로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그대로 쑤셔 넣는다.

-찌그그그으윽! 찌극! 찌극! 찌극!

“우읏.. 읏… 소, 손을 넣으면… 으으읏…. 오오옷…! 옷..! 하으읏..! 아, 아아앙, 이게, 아닌데에.. 이게.. 크흐흐흣…!”

손가락이 밀려 들어갈 때마다 다리를 파르르 떨며 소년의 몸에 잔뜩 기대오는 연상의 여체에 마레이는 한층 더 자신 있게 꽉 조여오는 살틈으로 손가락을 거침없이 찔러 넣고, 잔뜩 주름진 살틈을 이리저리 헤집으며 긁어내린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아, 안되에에… 흐으읏.. 읏..! 으으읏…! 읏..! 이게 뭐야아아… 읏..! 흐으으읏..! 가, 갈 것 같아…! 아아아..! 아아…! 하아앗..! 핫..! 흐흐흣..!”

배려심 따위는 보이지 않는 소년의 손길. 아니, 소년의 손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능숙하고 여성을 길들일 줄 아는 남성의 움직임에 한심하게 어린 소년의 몸에 기대고 만다.

“하아… 하아…. 너무해… 잠깐만이라고 했는데….”

이드리엔은 마레이를 꽉 끌어안은 채로 겨우겨우 숨을 허덕이고 있었다. 잔뜩 상기된 볼과 뜨거운 숨결을 내뱉는 미녀의 모습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우월감을 느낌을 준다. 슬그머니 느껴지는 무게에 마레이는 기쁜 듯 웃어보이고  벨트를 슬그머니 풀기 시작했다.

“잠깐만… 잠깐만.. 보여줄 게 있어. 아니, 선물이 있으니까. 이리 와봐. 아앙, 손가락을 넣으면…. 흐으응..”

비부에 찌걱찌걱 소리가 날 정도로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이드리엔은 어린 소년의 몸을 꽉 끌어안은 채로 걸음을 옮겼고, 지금 당장 이 성숙한 여체를 맛볼 생각만 가득한 소년은 무언의 압박으로 여선생의 질안을 마구잡이로 긁어대며 괴롭힘을 이어나갔다.

계단을 오르면서, 마레이의 방문 앞에서. 총 두번의 가벼운 절정에 허벅지가 축축해질 정도로 끈적한 애액을 뿜어낼 수밖에 없었다.

“오옷….다, 다왔으니까… 하아… 읏.. 읏… 정말이지.....”

이드리엔은 눈망울 끝에는 이미 눈물이 가득 고여있어, 슬그머니 고개를 숙이며 곧장 눈물이 흘러내릴 것만 같아 보였다. 찰싹 달라붙은 몸을 떼어내고 잠시 문 앞에 섰을 뿐인데, 이미 뒤에서 포옹하듯 끌어안은 채로, 떡을 주무르듯 한 손으로는 다 잡히지도 못하는 가슴을 만지고 주무르면서, 허벅지에 하체를 잔뜩 가져다 댄다.

“있다가 잔뜩 해줄 테니까… 조금만.. 오오옷…. 그, 그렇게 엉덩이 구멍을 쑤시면.. 크흐흐흣… 흣…!”

이드리엔은 문의 손잡이를 잡은 채, 방문에 이마를 맞댄 채. 주체할 수 없는 몸을 덜덜 떨고만 있었다. 질끈 감은 두 눈은 채 벌벌 떠는 성인 여성의 몸은 그저 맛보아주길 기다리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아, 안 되는데에에… 안 되는데… 으히이잇… 안돼… 아아..”

안된다고 말하면서도 슬그머니 소년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기 시작하는 음란한 여체. 마레이는 훌륭한 육변기를 칭찬하듯 엉덩이를 쓸어내리고 바지를 벗어 내린 채로 투명한 액체가 질질 흘러내리는 구멍에 곧장 자신의 분신을 가져다 대었다.

-푸우우욱…!

“아하아앗…하하학…!”

페니스가 그대로 고깃살을 열어젖히고 밀려들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익숙한 듯 단숨에 거대한 페니스를 있는 힘껏 밀어 넣으며 꾸욱꾸욱 소리가 날 정도로 자궁구를 밀어붙인다.

“우우읏…! 좋아.. 좋아 이드리엔 보지를 쓸 테니까, 괜찮지? 응? 응?”

이미 여선생의 질안에 페니스를 그대로 밀어 넣은 것으로 부족해 부드럽게 입맞춤하는 자궁구 첨단에 페니스를 끝을 단단히 고정한 소년은, 끈적끈적한 질안이 사방에서 조여오는 감촉을 만끽하며 사후승인을 받기 위해 이드리엔의 허리를 단단히 붙잡았다.

“버, 벌써… 흐으으흥… 그렇게 쑤셔 넣은 채로…. 아읏… 배 안에서 꿈틀거리면서… 허락을 받으려는 거야? 정말 내가 없으면 안 되는 변태 주인님이라니까… 흐으응~.”

이드리엔은 문에 두 손바닥을 가져다 대 체중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슬그머니 다리를 구부려 소년이 자신의 몸을 쉽게 사용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에는 그 어떤 망설임도 보이지 않았다.

페니스의 뿌리까지 그대로 밀어 넣자, 이드리엔은 쾌락을 참을 수 없는 것이기에 고개를 푹 숙인 채로 고개를 숙이자, 둥-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덜덜 떨린다.

고통보다는 쾌락이 더 큰 것인지, 아무런 내색조차 하지 않은 채  반들 거리는 커다란 엉덩이를 붙여오는 여선생의 모습에 마레이는 작게 웃으며 새하얀 허리를 손바닥으로 크게 훑었다.

허리 라인에서 접히는 엉덩이 살, 그리고 하복부에 느껴지는 묵직한 중량감에 마레이는 본능대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팡! 팡! 팡!

“히이잇… 히익.. 잇… 히이익..!”

배려심 따위는 없이, 그저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자위기구를 쓰듯이 움직이는 허리. 이드리엔의 커다란 엉덩이가 앞으로 밀려 니갔다가 재빠르게 뒤로 되돌아오며 어린 소년의 하복부와 부딪히면서 음탕한 소리를 자아낸다.

“우우… 진짜 좋아.. 너무 좋은데 이드리엔… 굉장히 조여서.. 으으… 읏..!”

“처, 처음부터 거칠게… 흐으으읏… 너, 너무 거칠게느으은…! 부, 부서질 것 같아아아… 아.. 아… 아아아..!”

“이드리엔의 질주름 오늘따라 더 꽉꽉 조여오는 게… 으으… 빨판처럼 쭉쭉 빨아서 기분 좋아아..”

-퍽! 찌끅! 퍽!찌끅! 퍽! 찌끅!

“히익! 히익! 히이익! 힉!”

여린 살단지 속을 단단한 페니스로 두들길 때마다 몸을 들썩이는 엘프 선생. 거칠게 찔러 들어갈 때마다 결합부 사이로 새어 나오는 끈적한 액체가 뿜어지듯이 바닥과 소년의 바지를 더럽힌다.

-찰싹! 찰싹! 찰싹!

거기에 갈 곳을 알지 못하는 거대한 유방이 거칠게 흔들리며 문에 부딪히며 마치 뺨을 후려치는 것 같은 소리가 났는데, 성인 남성의 손으로도 쥐는 것조차 힘들어 보이는 거유가 뿌릉뿌릉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게 옆으로 보인다.

“아아… 고기주름이 딸려 들어와서.. 흐으읏…!”

허리를 뒤로 빼면, 살주름이 곧장 딸려 들어오며, 그 뒤로 곧장 커다란 엉덩이가 스스로 따라 뒤로 쫓아온다. 꽃잎으로부터 질주름까지 푸들푸들 거리는 살단지를 헤집어 페니스를 쑤셔 넣으며 자궁구를 거칠게 범한다.

“흐히이잇.. 흐이히히힛… 힛…! 배, 배가.. 배가아아…!”

이제는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것인지, 두 손을 앞으로 쭉 내민 채로, 고개를 푹 숙여서 그런 것인지, 무릎까지 흘러내린 백금 발이 출렁이는 동시에 허덕이는 이드리엔의 모습은 마레이도 설레일 정도로  음란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피스톤 운동을 할 때마다, 자궁구에 정확히 꽂히지 못하는 거대한 고기방망이가 여선생의 복부 위로 거대한 윤곽을 만들고, 살주름을 헤집으며 사정할 위치를 향해 다시 되돌아가며 자궁구를 비비며 꽉 밀어 누른다.

“아아아아… 자지… 자지.. 마레이.. 자지… 너무 좋아… 미칠 것 같아아아… 머리를 잡아 당기이이잇..! 히힉.. 히이익.. 힉..! 힉..! 힉..!”

비단결 같은 백금 발의 머리카락이 이드리엔의 등 위에서 춤을 추다, 땀을 머금고 그대로 끈적하게 달라붙었고, 마레이는 자신도 모르게 여선생의 머리카락을 한 손으로 움켜쥔 채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머리카락을 강하게 잡아당기며 끈적이는 살단지 속으로 페니스를 쯕-! 쯕-! 소리가 나게 찔러 넣자, 아래로 숙였던 고개가 거칠게 위를 향한다.

“이드리엔.. 우으읏..! 이드리엔! 이드리엔!”

평소의 마레이. 그러니까 여성들과 난교에 가까울 정도로 몸을 뒤섞을 때조차 그거 괴물이라고 밖에 표현하지 못할 거근을 여체에 찍어누르며 키스하거나 엉덩이 구멍을 지분거리는 소년에게 여성의 머리채를 잡은채로 행위를 한다는 것 자체는 상상도 못 할 정도로 거친 행위였지만, 마레이는 히익- 히익- 소리를 내며 쾌락에 겨워하는 극상의 여체의 모습에 일말의 죄책감마저 털어낸 채로 다시 한 번 이드리엔의 자궁에 페니스를 그대로 비틀어서 찔러 넣는다.

흉물스럽다는 말에 어울릴 정도의 거대한 페니스를 비좁은 구멍속으로 밀어넣는 것자체가 거칠다 못해 공포스러울 지경의 행위였지만 소년에게 그런 자각 따위는 있지도 않았다.

“이드리엔의 육변기 너무 좋아.. 우읏…! 웃..! 머리를 잡아당길 때마다 더 꽉꽉 조여서…! 더, 더 조여봐.. 이드리엔. 더어어… 흐으읏.. 좋아..!”

어린 소년의 육욕의 대상이 되고, 쌍둥이 언니와 몸과 마음을 받치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물건처럼 다뤄지며 더 조이라는 말도 안 되는, 창녀에게나 말할 법한 그런 말을 들은 이드리엔이었지만. 오히려 가학적으로 다뤄주는 소년의 행위에 더욱 흥분한 듯, 입을 크게 벌리고 분홍빛 혀를 밖으로 길쭉 내민 채 허덕이며 하복부의 힘을 꾹꾹 주고 있었다.

땀에 젖은 몸이 미끈거렸고, 새하얀 나신 위로 땀방울이 그렁그렁 맺히다가, 페니스에 찔려 음란한 몸을 크게 출렁이면 빗물처럼 흘러내린다. 마레이는 이드리엔의 머리채를 놓아주고 이제는 차오르는 사정감에 있는 그대로 이드리엔의 몸에 기대어 누워 거대한 가슴을 두 손으로 꽉 움켜쥔 채로 무자비하게 허리만 흔들 뿐이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오오오옷.. 오오옷.. 옷…. 가아아앗.. 가아아아앗… 아앙… 주, 주인님에게 씨뿌리기 당하면서 가아앗..!”

마레이는 꽉 끌어안아도 다 들어오지 않은 장신의 엘프의 몸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에, 이렇게 깔고 뭉개지는 연상의 여인의 나신의 자신의 것임을 이렇게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에 후배위 상태로 반쯤 올라타, 사정감이 차오름에도 페니스를 빼기는커녕. 연인도 있었던 적 없는 미혼의 엘프 교수의 몸에 그대로 사정한다.

-쯔으으윽..! 쯔으으으으윽..!

“하아앙….! 싸고 있어.. 내 안에… 말도 없이… 흐으으읏…! 정액이 배, 배를 때리고 있는 게.. 흐히힛…! 히힛..!”

“이드리엔 보지 꽉 잡아당겨서.. 흐으으읏… 더, 더 싸고 싶어… 더어엇..!”

고고한 모습으로 모두를 깔보듯이 내려보던 엘프 선생이 자신 밑에 깔려서 허덕이고 있었다. 아니, 질내 사정을 당하면서 기분 좋게 몸을 부르르 떨며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무너지지도 못하고 있는 힘을 쥐어짜 쓰러지지 않은 것은 자신이 그녀의 몸에 올라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욱 우쭐한 감정이 들 뿐이었다.

-콰륵..! 콰르르륵..! 콰르르륵..!

소변을 배출하는 것보다 더욱 거칠게. 마치 수도꼭지를 끝까지 튼 것마냥 뿜어지는 사정에 마레이는 턱을 하늘로 들어 올리며 기분 좋게 조이는 정액 변기의 구멍을 맛보고 있었고.

“아흑… 아흐흑…. 배, 배가아아앗..!”

이드리엔은 평소보다 거친 사정과. 배는 많은 사정량에 터질 것 같은 복부의 고통과 소년에게 잔뜩 봉사하고 정액까지 잔뜩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발끝으로 겨우겨우 지지하고 있던 몸을 견뎌내지 못하고 그대로 문 앞에 미끄러지며 쓰러진다.

-찌그그륵..! 찌그그그륵..! 찌그르르륵..!

페니스를 찔러 넣을 때마다, 거품이 잔뜩 낀 하얀 정액 덩어리가 결합부 사이로 거침없이 밀려들었고, 그대로 여선생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거나 바닥으로 흩뿌리질 뿐이었다.

“이드리엔… 기분 좋아. 이드리엔 육변기 최고야.. 아으읏….. 오늘따라.. 더 기분 좋아서.. 흐으읏…!”

-쯔으으으으윽..! 쯔으으으으윽…!

마치 소스 병을 쥐고 짜는 듯 쭉쭉 뿜어지는 정액 덩어리에 마레이는 허리를 멈추지도 못한채, 반쯤 쓰러진 이드리엔의 허리를 붙잡아 들어올린다. 그리고 마치 오나홀로 쓰는 듯, 사정하기 편하게 자세를 바꾼 뒤 계속해서 사정을 이어나간다.

-찌걱찌걱찌걱..!

“흐으읏… 우으...”

쓰러진 채 정신조차 차리지 못하는 엘프 교수의 질안에 페니스를 몇 번이나 찔러 넣으며 사정을 마친 소년. 그럼에도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듯이 이리저리 경련하듯 떨리며 기분 좋게 페니스를 자극하는 육단지에 쉼 없이 허리를 붙일 뿐이었다.

-찌걱찌걱! 찌걱! 찌꺽..!

“엇…. 허엇… 허억..!”

그저 질안에 밀려드는 거대한 존재감과 쾌감에 몸에 힘조차 주지 못하고 흐느적거리며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장신의 여체에 마레이는 페니스를 뽑아내고, 오랜만에 제 손으로 거대한 페니스 끝을 거칠게 위아래로 훑어내기 시작했다.

“으읏.. 읏..!”

-쭈우우우욱…! 쭈우우우욱..!

그러자 곧장 페니스 첨담에서 정액 줄기가 쏟아지고 방문 앞에 엉덩이를 내민 채 엎드린 엘프 선생의 땀으로 절은 등 위에 정액 줄기를 흩뿌리는 것으로 모자라, 비단결보다 부드러운 백금발 머리카락 위로 정액 덩어리를 털어낸다.

“흣…! 흐으읏..! 읏…. 좋아아….”

마치 완성된 음식에 소스를 가볍게 뿌리듯이 기분 좋은 육변기 몸 위에 영역표시를 마친 마레이는 기분 좋게 한숨을 내쉬며 흥분으로 달아오른 호흡을 천천히 내뱉기 시작했다.

겨우 한 번으로 무한에 가까운 정력을 가진 마레이를 멈출 수 없었다. 장난기 가득한 고양이처럼 반짝이던 이드리엔의 눈은 순종과 굴복의 빛을 보이며 자신 몸 안에 두 번이나 사정한 마레이를 꽉 끌어안은 채 혀를 내밀어 소년의 눈과 코를 정성스레 핥았다.

“키스해줘요. 주인님.”

어린 소년의 목을 끌어안은 채로 귓가에 속삭이는 엘프 선생. 평소에는 평대를 하다가도 진뜩한 섹스 이후에는 주인님이라 부르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귀엽다는 듯이 작게 웃고, 그자리에서  혀를 내밀어 보였다.

“아앙~! 짓꿏어요… 으음.. 음..”

스스로 고개를 앞으로 내밀어 겨우겨우 소년과 혀를 맞대는 이드리엔. 정액으로 흩뿌려진 몸 위로 백금색 머리카락이 산발적으로 엉켰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붙어있다. 결합부에서는 이미 거품이 잔뜩 낀 정액덩어리들이 슬그머니 흘러나오고 있었고, 참을 수 없는 허무함에 어린 소년의 몸을 더욱더 강하게 끌어안아 정열적으로 혀를 밀어 넣으며 온기를 탐할 뿐이었다.

“쯔으읍.. 쯥.. 쯔읍… 아아.. 마이쪄...”

치아 사이사이를 훑고, 여린 입천장까지 쉴새 없이 자신의 타액으로 칠하고 나서도 만족하지 못한 이드리엔은 몇 번이나 어린 소년의 입안 타액을 흘려 넣고, 받아마시길 반복한 이후에야 입술을 떼어내고, 두 사람 사이에 끈적이는 타액이 길게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웃어보인다.

-찌극.

“아아앙...”

여전히 하나로 결합 된 채로 자궁을 꾸욱 누르는 거대한 페니스의 감촉에 이드리엔의 어깨가 뒤로 당겨지고, 동시에 턱을 높게  몸을 부르르 떤다. 그런 여선생의 반응에 마레이는 중량감 넘치는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평소에는 살틈에서 함몰되어있었던 분홍색 돌기가 고개를 번쩍 세운 모습에 망설이지 않고 깨문다.

“읏…! 흐으… 잠깐만 이러고 있어 달라고 했잖아요...읏..읏..!”

이드리엔은 짐칫 화가 난 듯 말하면서도 전신으로 매달리듯이 마레이를 꼭 끌어안는다. 이미 소년의 허리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두 다리를 X자 형태를 그리며 결합되어 있는 두 사람 단단히 고정시킨다.

그에 맞춰 마레이는 정액으롤 가득 들어찬 살단지에 페니스를 더욱더 밀어넣으며,  키스자국으로 울긋불긋한 거대한 가슴을 으깨듯이 꽉 누르며 모양을 찌부러트린다.

-찌극..찌그으윽.. 찌그으으윽. 찌극..

허리를 좌우로 비틀어 돌리면서 서로의 몸을 탐해가는 여선생과 그 제자. 이미 결합부 사이로는 질안에서 잔뜩 섞인 애액과 정액이 제대로 섞이지도 못한 채 잔뜩 거품을 일렁이며 그대로 결합부 주변으로 밀려나다, 중력을 따라 바닥을 적신다.

“흣… 좋아아.. 좋아요… 거기, 거기.. 꾹꾹 누르면… 좋아… 좋아요오...”

어린 소년이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꽉 끌어안고 있는 이드리엔의 몸짓에도, 마레이는 여선생의 가슴을 쥐어 누르며 온몸을 비틀어가며, 기분 좋은 살주름을 페니스로 쯕쯕 찔러서 들어 올릴 뿐이었다.

“아항…. 가슴을 그렇게 괴롭히면.. 으읏.. 좋아.. 좋아아앗….. 주, 주인님… 으으으읏..!”

-쯔으윽.. 쯔윽… 쯕..!

무서울 정도로 거대한 페니스가 용서 없이 살단지 속을 좌우로 비틀어 밀어 올리는 것으로 확장 시키자, 결합부에서 찍..! 찍..! 소리가 나며, 잔뜩 묽어진 음액이 뿜어져 허벅지로 흩뿌려진다. 그리고 곧장 하얀 반 스타킹 위로 흘러내려 물 자국을 짙게 남긴다.

-찌극! 찌거거억. 찌극!

“이드리엔.. .우으… 남은 거… 다 쌀테니까.. 읏… 읏..!”

사정 후, 요도에 남아있을 정액을 아직 처리하지 못한 어린 소년은. 잠시 체온을 남기며 그대로 있고 싶어 하던 여선생의 부탁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인지 무자비하게 다시금 허리를 움직일 뿐이었다.

손가락이 파묻혀, 손가락 사이로 살이 올라오는 커다란 가슴을 움켜 쥔 채로 몸을 부르르 떠는 동시에.

-즈으으윽! 쯔으윽..!

이미 정액으로 가득 들어찬 여선생의 자궁으로 일반 성인 남성의 사정량보다 몇 배나 될 것 같은 끈적한 정액이 그대로 토해진다. 마무리 사정까지 마친 마레이는 잔뜩 움켜쥐고 있는 가슴에서 힘을 풀고, 그대로 이드리엔의 가슴 위로 쓰러졌다..

“후아…!”

얼마나 강하게 움켜쥔 것인지 손자국이 남은, 키스 마크와 타액으로 더럽혀진 포탄형 가슴을 만족스럽게 바라본 마레이는 뜨겁게 달아오른 여체를 이불 삼아 천천히 숨을 고른다.

“금요일은 뭘 했어? 응?”

“로렌 님을 만났어요.”

“로렌? 아… 그 용을 만나 보니까, 네가 생각해도 그 녀석 성격나쁘지?”

이드리엔은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마레이의 등을 꼭 끌어안았다. 얼굴에 풍만한 가슴에 감촉이 그대로 느껴졌지만, 마레이는 말없이 가슴에 얼굴을 부비며 애정을 표현을 보일 뿐이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

“잘 모르는 게 어디 있어. 성격 나쁘기로는 최고라 평가되는 악룡중 하나인데.”

“그냥… 그랬어요. 알 수가 없다고 해야되나...”

마레이의 말에 이드리엔은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는 애정어린 손길로 머리를 이리저리 헤집고 이마에 몇 번이나 입을 맞춘다.

“그냥 나쁜 년이라고 생각해. 싫어하는 사람들의 비하면 좋아하는 사람은 먼지도 안될 거야.”

“그래도요.”

“착해빠져서는...”

쌍둥이 언니를 이용해서 자신을 범한 것으로 모자라 섹스 전용 펫으로 만들어버린 소년에게 착해빠졌다고 이야기를 하는 이드리엔은 슬그머니 하체를 들어 올리며, 자신의 몸위에 올라탄 소년 또한 슬그머니 들어 올린다. 그리고 천천히 아래로 내리며 배 안에 잔뜩 들어찬 페니스의 감촉을 다시 확인하며 만족한 듯 뜨거운 숨을 길게 내쉰다.

마레이는 이드리엔에게 안겨 로렌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용사에게 모든 것을 헌신한 녹색용. 그 헌신은 몇백 년이 흘러도 여전히 이곳에 남아 가문을 이끌고 있을 뿐이었다. 라벨라의 아버지인, 로렌의 자식인 하프 드레곤이 죽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발테르가 보이는 정경을 공허한 눈빝으로 내려다본 로렌을 생각하면, 조금은 애틋한 감정이 남았다.

“앗.?! 여, 옆구리느는… 흐으읏… 흐… 흣..!”

마레이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귀신같이 알아차린 이드리엔은 사정없이 마레이의 옆구리를 쓸어올렸다. 몸을 부르르 떨며 퍼덕이는 소년의 행동에 질안에 가득 들어찬 페니스가 거칠게 날뛰었지만, 이드리엔은 옅은 절정을 느끼며 소년을 꼭 끌어안았다.

“다른 사람 생각하지 말고, 지금은 나에게 집중해줘.”

“네에… 네...”

숨을 헐떡이는 소년이 미안해요라고 작게 중얼거리자 이드리엔은 만족스레 웃었다.

“왜 벗고 있던 건가요…?”

집에 도착했을 때, 알몸으로, 하얀 반 스타킹을 입고 뛰쳐나왔던 이드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드디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응? 아… 맞다. 잊고 있었네...”

이드리엔은 끄응-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여전히 한 몸처럼 결합 되어있는 두 사람이 슬그머니 몸을 떨어뜨렸지만, 마레이는 본능적으로 허리를 앞으로 내밀며 다시 한 번 육단지에 페니스를 쯔윽 소리를 내며 밀어 넣었다.

“흣… 더, 더 좋은 걸 시켜줄 테니까.. 잠시만 참아.. 알겠지?”

“아, 응.... 이드리엔.”

입술을 핥으며 요염하게 웃어 보이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아쉽지만, 자신의 모양으로 완전히 길들여져 기분 좋게 조여오는 살단지속에 페니스를 천천히 뽑아냈다. 주인을 잃기 싫은 질구가 따라붙어 빼내는 데에는 약간의 힘이 들었지만, 이드리엔은 마레이의 어깨를 붙잡고 고개를 숙인 채 간신히 절정에 도달하는 것을 참아내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정도였다.

“하아.. 하아…… 읏….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거든.. 후후...”

몇 번이나 숨을 몰아쉬며 덜덜 떨리는 허벅지를 붙잡고 간신히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난 이드리엔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아깝게… 뭐 이제는 잔뜩 받을 수 있으니까...”

스스로 최면을 걸듯 말하는 이드리엔은 질구에서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정도는 이제 당연했기에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고 있었다.

한쪽 눈을 찡긋 감고, 이드리엔은 꽉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마레이의 한 손에 깍지를 끼고 다른 한 손으로 마레이의 눈을 가린 채 방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부우우우웅….

방안에 들어서자마자, 낯선 그리고 미묘한 진동 소리가 들렸다. 후끈 달아오른 방 안의 공기에는 야릇한 암캐의 냄새가 났다. 옆에서는 이드리엔은 콧소리를 내며 잔뜩 흥분해 있었고, 그 흐응~ 거리는 비음 사이로 미묘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읏… 으응.. 으.. 으으읏..읏…

익숙한 신음소리가 귓가를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매일매일 듣다못해 자신이 내뱉게 만들도록 하기에 마레이는 지금 신음소리를 내는 주인공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이드리엔의 손이 눈앞에서 치워지고, 침대에 누워 허덕이고 있는 라벨라의 모습에 마레이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레이를 향해 엉덩이를 드높게 들고 있었다. 평소에도 가끔 볼 수 있는 야릇하지만, 만족스러운 광경이었지만, 일상적으로 씨를 뿌리고 암캐처럼 울부짖게 만들기 직전의 풍경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었다.

“읏.. 으으으으… 응.. 읏..! 으으읏..!”

두 팔은 수갑로 앞으로 내밀어진 채 묶여있는 라벨라는 엉덩이를 들어 올려질 수밖에 없도록 팔목과 발목이 짧게 이어져 있는 구속구로 반쯤 몸이 고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깔끔하게 제모 된 둔덕 위, 이제는 어린 아들에게 개발이 끝나 또 하나의 정액 변기가 되어버린 엉덩이에는 커다란 바이브레이터가 꽂힌 채 상하좌우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 아래에는 꿀물이 흐르다 못해 넘쳐서 허벅지와 무릎을 잔뜩 적시는 것으로 모자라 침대 시트 위에 끈적한 물웅덩이를 만들어낸다.

“읏..! 읏..! 으으읏…! 흐으으읏..!”

-쯔윽.. 쯔으윽… 쯔윽.. 쯔윽..

“이드리엔…?”

“후후후.. 오늘은 본격적으로 하는 거야, 어때?”

광기 어린 눈으로 웃고 있는 이드리엔의 모습과 라벨라의 모습을 번갈아 보았다. 라벨라는 구멍이 잔뜩 뚫린 볼개그를 문 채로 투명한 타액과 짙은 신음이 쉬지 않고 토해내고 있었다. 이미 사정량부터, 물건의 크기까지 행위 자체가 가학에 가까울 정도로 거친 행위를 하고 있는 어린 소년에게, 자신에게 SM플레이. 그것도 야한 책에서나 볼 법한 모습으로 침대에 진상되어 있는 모친의 모습은 무척이나 충격적이었다.

“싫어?”

“아니, 그게.. 그러니까..”

충격적이라는 말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고, 마레이 갈증이 나는 듯 침을 꿀꺽꿀꺽 삼키며 구속되어 있는 라벨라의 모습을 핥듯이 꼼꼼히 살펴보았다. 땀으로 번들거리는 살집 잡힌 엉덩이가,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에 따라 부르르 떨리고 있다.

“읏…! 으읏..! 흐읏! 읏..!”

이드리엔과 몸을 섞는 동안 계속해서 바이브레이터가 꽂힌 채  허덕인 라벨라의 몸은 증기가 일어날 것처럼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고 방 안의 온도를 계속해서 높이는 원흉이 되어 있었다. 거기에 완벽하게 제모가 된 질구는 그대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고, 아들에게 잔뜩 조교가 되는 중에도 여전히 분홍빛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속살에서 애액이 쉴 새 없이 흘러나온다.

“왜, 이런 거 싫어?”

이드리엔은 뒤에서 마레이를 꽉 끌어안은 채 슬그머니 손을 움직여 하복부 주변을 쓸어내리다 아주 뜨겁게 달아오른 페니스의 기둥을 두 손으로 슬그머니 쥐기 시작했다.

“읏… 이드리엔...”

야한 기구로 조교 되고 있는 모친의 모습에 당황보다는 흥분과 욕정을 느낀 마레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태에서, 페니스를 쓸어올리며, 맨살을 잔뜩 붙여오며 귓가에 바람을 불어오는 이드리엔의 행동에 작게 몸을 떨었다.

-쯔으윽.. 쯔으윽…!

방금전까지 행위에 잔여물이 남은 번들거리는 페니스 위로 새하얀 손이 위아래로 훑어내리자 끈적한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여선생의 손 안에서 껄떡거린다.

“오늘 잔뜩 즐기자고… 저기에 잔뜩 준비해 온 거 보여?”

이드리엔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애널플래그에 이어진 고양이 꼬리부터, 승마용 채찍, 여러 크기의 바이브 등, 밖에서는 차마 시선을 주기도 부끄러운 물건들이 한가득 들어 있었다.

망설이는, 아니 구속되어 있는 모친의 모습에 발정한 마레이의 모습을 확인한 이드리엔은 꽉 끌어안은 소년의 몸을 슬그머니 풀었다. 그러자 몸을 떨며 끝없는 절정에 신음하는 라벨라의 육체로 마레이는 천천히 다가간다.

“흐으읏.. 읏…! 읏..! 읏..!”

방금 막 절정에 도달한 것인지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애액을 바닥으로 흩뿌리는 라벨라의 모습에 마레이는 일말의 죄책감이나 망설임 따위는 없었다. 먹음직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자신의 페니스를 한 손으로 잡고, 한 손으로는 라벨라의 풍만한 엉덩이를 한쪽으로 들어 올려, 슬그머니 피어나는 질구에 페니스를 가져다 대었다.

“읏?! 읍.. 흐읍..! 으읍…. 으으…? 응...”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것으로 모자라, 몸을 좌우로 흔들며 거부하던 라벨라는 슬그머니 들어오는 시야에 어린 아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반항을 갑작스레 멈추었다. 그리고는 상체를 더욱 낮춘뒤 허리를 슬그머니 더 밀어 붙인 상태가 된다. 곧장 어린 아들에게 당장이라도 뒤로 박아달라는 듯이 엉덩이가 슬그머니 위아래로 흔들린다.

허벅지에는 끈적한 애액이 실을 만들어 바닥으로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었고, 좌우로 벌린 꽃잎 사이로는 클리토리스가 잔뜩 딱딱해져 슬그머니 솟아오른 것이 보인다.  마레이 김이 모락모락 날 것 같은 모친의 질안으로 곧장 페니스를 찔러넣었다.

-쯔으으윽..!

꽤나 오랜 시간 동안 바이브가 휘저어놓은 살구멍 속은 질퍽질퍽하다는 표현이 옳을 정도 기분 좋게 길들여져 있었다.

“읏..! 으으읏..! 우으읏..!”

“아읏… 뜨, 뜨거워어…  엄마 보지가 눅진눅진해서.. 우우.. 빨아들이는 것 같아...”

확실히 제 모양을 기억하고 있는 육단지의 살을 가르며 바로 삽입되는 거대한 페니스.

“흐….엄마 보지안은 따뜻해서… 좋아.. 최고야아...”

라벨라의 속살은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속살은 뜨근하게 덥혀 있으며 주르륵 애액을 토해내며, 사방에서 조여오는 고기 벽이 꾹꾹 눌러 기분 좋게 압박감을 선사했고, 분홍빛 속살에 늘어져 있는 기분 좋은 살주름으로 페니스를 훑는 최고의 보지 구멍이었다.

“읏..! 으으읏..! 읏..!”

고개를 빳빳이 치켜들고 몸을 부르르 떠는 극상의 여체. 나풀거리는 초록색 머리카락 끝은 땀을 잔뜩 머금어 나뭇잎의 끝부분처럼 보였다. 제 몸의 주인이 되돌아온 것을 확인한 음란한 여체는 엎드린 상태로 엉덩이를 치켜들며 스스로의 허리를 슬그머니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페니스를 잡아먹고 균열을 가릴 듯 커다란 엉덩이는 소년의 하복부에 닿을락 말락한  상태로 흔들흔들거리고 있었고, 마레이는 모친의 하얀 엉덩이를 한 손으로 꽉 쥐며 부드러운 감촉을 만끽하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매일매일 쉬지도 않고 범하고, 길들여놓은 보지였지만 그래도 인간의 크기라고 믿기지 않는 마레이의 페니스를 받아드릴 때에는 저항감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늘처럼 꽤나 오랜 시간 바이브로 잔뜩 벌려놓은 육단지는 조금은 뜨겁게, 그러나 기분 좋게 잔뜩 달아오른 채로 잔뜩 풀어져 있었기에 마레이는 기분 좋게 조여오는 질육을 만끽하면서 허리를 흔들며 육욕을 해소할 뿐이었다.

“읏.. 읏..! 읏…! 읏..!”

페니스를 밀어 올리고, 빼내고 다시 밀어 올리기 반복하는 단순한 짐승 같은 행위일 뿐이었다. 거대한 육봉이 찔러서 자궁이 짓눌릴 때마다, 진동에 몸을 맞추어 볼개그 사이로 새어 나오는 타액과 숨소리는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 같으면서도 결코 끊이지 않았다.

“엄마, 엄마.. 바들바들 떨어서.. 우읏… 벌써부터 기분 구멍이 잔뜩 달아올라서.. 우으읏..!”

기분 좋은 구멍을 선사하는 여체를 등 뒤에서 꽉 끌어안은, 앞으로 엎어진 것처럼 몸을 앞으로 내밀어 기대듯 눕기 시작했다. 거침없이 흔들리는 여체에 몸을 가득 붙인 채로 발정기의 짐승처럼 허리를 흔드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찌걱찌걱찌걱

“흣.. 흣..! 흣..!”

볼개그가 물린 입이 바닥을 쓸어내리듯 움직이며, 구멍 사이에서는 끝없는 신음과 함께 타액이 줄줄 흘러나온다. 그 뒤에서는 어린 아들이 모친의 몸에 올라탄 채로, 출렁거리는 거대한 가슴을 손바닥 가득 잡아 쥐어 균형을 유지한다.

가슴이 쥐어짜이는 감각과 함께 어린 소년에게 범해지는 자칭 어머니는 거칠기만 한 소년의 행위에 몸을 조금씩 둥글게 웅크리며 차오르는 쾌락에 끊어질 듯 말듯 아스라리 희미해지는 정신을 간신히 붙잡으며 하복부에 힘을 꽉 준다.

-찌극찌극!찌극!찌극!

짐승의 교미라고 부르기 더욱 어울리는 격렬한 행위. 움직이지도 도망치지도 못하는 극상의 여체에 자신의 씨앗을 주입할 생각밖에 없는 어린 소년과 그걸 받아드리는 양모의 패륜적인 행위였다.

페니스가 자궁구 끝을 꾹꾹 누를 때마다, 매끈한 하복부 위로 선명하게 윤곽을 보이는 거대한 고기방망이는 젊은 모친의 하복부를 뚫을 기세로 거칠게 삐져나오다, 살 주름을 긁으며 다시 한번 자궁구를 찾아 살속 깊이 파묻힌다.

그럴수록 거칠게 고개를 흔들며 쾌락에서 한순간만이라도 저항해보려는 라벨라의 움직임에, 볼개그가 슬며시 옆으로 삐져나오고, 입안에 담긴 타액이 그대로 침대 시트 위로 쏟아진다.

“웃… 읏..! 가아…!”

-찌걱찌걱찌걱찌걱!

“아, 아으읏.. 엄마보지.. 좋아…!”

짐승처럼 네발로 엎드린 모친을 등 뒤에서 끌어안은 채, 가슴을 꽉 쥐며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어린 소년.

“우으읏..! 읏..! 흐으으읏..! 흐으읏..!”

라벨라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거친 숨과 함께 신음을 토해내다가, 몸을 딱딱히 굳힌 채 몸을 바르르 떨기 시작했다. 라벨라 위로 올라탄 채, 배를 꾹 누르고 있는 복부에서 하얀 라벨라의 엉덩이가 있는 힘껏 떠는 게 느껴지는 동시에 페니스를 감싸던 살주름이 악착같이 조여오기 시작한다.

“엄마보지 너무 꽉 조여서.. 크흐흣…! 우으읏… 너무 조여서…!”

경련하듯 떨리는 모친의 질주름에 마레이는는 더욱더 라벨라를 꽉 끌어안은 채로 기분 좋게 조여오며 스스로 진동하는 육단지가 주는 쾌락에 입을 벌린 채 숨을 허덕인다.

“우우..! 우으으으……! 흐으읏..! 흐으으으...”

더이상 네발로조차도 서 있지 못한 채, 하체만 들어 올린 라벨라. 자세가 무너진 라벨라의 모습에도 마레이가 할 일은 단 하나였다. 기분 좋은 구멍으로 언제나 봉사하는 모친을 자신의 것이라는 걸 확실하게 영역표시 하는 일.

-찌걱찌걱찌걱찌걱…!

“으읏.. 엄마 보지, 쭉 풀어져도 기분 좋아서.. 으읏...읏..!”

“아히이잇…. 가 갔는데에에… 바, 방금전에 갔는데에에… 히힛힉..! 히힛..!”

길게 뻗은 다리가 매트리스를 밀고 천천히 하체를 들어 올리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마레이도 슬그머니 몸을 일으키며 모친의 질안으로 거침없이 페니스를 쑤셔 넣기 시작했다. 축 늘어진 상체와 다르게 생동감 있게 떨리는 허리와 좀 더 어린 소년의 씨앗을 받아들이기 좋은 자세로 움직이는 길쭉한 다리.

“아으읏…. 마레이 자지가.. 푹푹 찔러서어어.. 아아.. 아.. 찌르면.. 으읏..!”

“엄마보지 너무 좋아.. 으읏.. 또 꽉꽉 조여와서.. 흐읏..!”

마레이는 자신의 분신을 거칠게 훑는 질 주름이 주는 조임에 만족하며 정소에서 뿜어져 나올 것 같은 감각에 발끝으로 몸을 세우며 도망칠 생각도 없어보이는 라벨라의 몸을 단단히 고정시킨다.

“아읏… 엄마 보지에 또 쌀게에… 엄마보지에 잔뜩 쌀게에… 아아...”

탐욕스럽게 모친의 몸을 범하던 소년은, 묶여있는 라벨라의 모습에 큰 흥분을 해서인지, 평소보다 빠른 사정감에 몸을 바르르 떨며 허리를 있는 힘껏 앞으로 내밀어, 부드러운 어머니의 질안을 거칠게 헤집으며 자궁구에 페니스를 단단히 밀어붙인다.

“엄마, 엄마, 엄마아아앗..!”

“흣.. 흣.. 흣..!”

라벨라를 부르며 있는 힘껏 페니스를 밀어붙이고, 잡아당기길 반복한 마레이는 뿜어져 나오는 백탁액의 감촉을 느끼며, 그대로 자궁 입구에 귀두의 첨담을 있는 힘껏 꽂아버린다.

-푸욱!

-쯔으으윽..! 쯔으으으윽..! 쯔으으으윽..!

요도를 타고 그대로 뿜어지는 끈적한 백탁액이 그대로 모친의 몸안에 뿌려지기 시작한다.

-뷰우우웃.. 뷰우우우우웃…! 뷰우우웃!

자궁구에 직접적으로 맞닿은 페니스 끝에서 뿜어진 아기씨는 그 기세를 멈추지 않고 자궁 속으로 내팽겨쳐지며, 성인 여성을 임신시킬 충분한 백탁액이 대량으로 유입된다. 친모는 아니었지만, 엄마라 부르는 사람의 질안에 잔뜩 사정하는 마레이는 평소의 다른 여성들에게서는 느끼질 못한 오싹오싹한 감정을 느끼며 라벨라의 자궁구에 더욱더 페니스를 강하게 꽂아 넣는다!

“으읏… 엄마보지에 잔뜩 싸고 있어… 으읏..!”

“아아앙, 안에, 안에 또 잔뜩으윽…. 좋아아… 마레이의 아기씨를 잔뜩 받고 있어엇..!”

자신의 아들의 육욕을 받아내며, 수치심이나 부끄러움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환의로 가득 찬 목소리가 거침없이 터져 나온다. 그러면서 정액을 잔뜩 받아먹고 있는 육단지는 탐욕스럽게 페니스를 이리저리 조여오며 더욱더 자극해온다.

-쯔으으윽..! 즈으으윽! 쯔으으으으윽..!

“아, 아앙, 가득찼는데에에에.. 계속, 계속 나오고 있어엇…! 사정하면서 박으면.. 흐으읏.. 읏…! 으읏..!”

-찌걱찌걱찌걱찌걱!

“엄마 구멍이 너무 좋아서.. 흐으읏… 엄마 구멍에 잔뜩 싸버려…! 허리가 허리가 멈추지 않아어… 으으읏..!”

길고 긴 사정 시간 속에서 정신을 차린 소년은 더욱더 큰 쾌락을 탐하기 위해 정액으로 가득 찬 모친의 자궁속을 향해 다시금 페니스를 내지른다. 빠져나오는 정액을 다시금 안으로 쑤셔넣기 위해서, 극상의 여체 안에 자신의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서, 사정하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결합부에서는 잔뜩 거품이 낀 음액이 쉴새 없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앙, 앙, 배가, 배가아앗.. 마레이… 흐으읏.. 엄마.. 엄마 죽을 것 같아아…!”

“엄마 보지가 너무 좋아서.. 으으으응 꽉 조여서.. 허리가 멈추지 않아서.. 으읏.. 미안해요.. 미안해요.. 으읏.. 읏.. 읏읏..!”

기분 좋은 육벽속을 헤집으며 넘쳐나는 쾌락에 입을 벌린 채 허리를 흔드는 어린 소년, 감탄사가 섞여나오는 호흡과 함께 입가에는 침이 줄줄 흐르며 턱을 타고 흘러, 라벨라의 땀으로 번들거리는 허리 위로 긴 자취를 남기며 떨어진다.

“아아앙, 가는 게, 가는 게 멈추질 않아아아… 으읏...”

“더, 더, 가버려, 가버려. 엄마 보지가 갈 때마다 꾸륵꾸륵하고 조여서.. 읏.. 읏..!”

-쯔으윽..! 쯔으으으윽! 쭈으으윽..!

쾌락에 해일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허덕이는 라벨라에게, 상상도 못 할 말을 지껄이는 마레이는 지금 기분 좋은 구멍을 제공하는 모친의 자궁안에, 남아 있는 정액을 모두 토해내야만한다는 생각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게 마지막이니까.. 으으읏… 다, 다 받아드려..!”

“흐으읏.. 읏..! 읏… 네에. 네에에에… 아아아아아아앙…! 앙! 앙!”

일상에서 언제나 지성과 매혹으로 반짝이는 초록색 눈은 이미 흰자로 뒤덮인 채였고, 라벨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울부짖을 뿐이었다. 매일같이 박아도 박아도 질리기는커녕 더욱 빠져들어 가게 하는 마성의 구멍, 라벨라의 육체에 마레이는 체중을 싣은채, 자궁구를 뚫고 들어갈 기세로 페니스를 힘껏 박아넣는다.

“으으으으읏..! 읏…! 읏..! 다 나온다아아..!”

이를 악문 채 어린 아들의 정액을 받아드리는 라벨라의 하복부는 이미 정액으로 슬그머니 부풀어 올라 있었다. 누가 보더라도 현실성이 없는 광경 속에서 두 사람은 마치 오늘이 인생의 끝인 것처럼 거침없이 서로의 몸을 탐한다.

-쯔으으으윽..!

“후으으으… 좋아아아...”

요도관에 남은 마지막 정액까지 모친의 몸 안에 전부 토해낸 마레이는 기분 좋은 탈력감에 몸을 부르르 떤다.

날씨는 확연하게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태양의 기세는 매서웠고, 노을이 기울어지는 저녁 무렵에도 여전히 오후의 열기가 콘크리트 위에 남아있었다.

베이지색 블라인드 사이로 흘러들어오는 붉은 빛이 방안을 여전히 환하게 비춘다. 널직한 방안은 후덥지근한 열기로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어서, 창문을 연다며 옅은 김이 날 것 같이 잔뜩 달아올라 있었다.

작게 속삭이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고, 끈적한 소리가 흘러 나오는 방은 어린 소년의 방안에서 난다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그런 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쯔으읍.. 쯥.. 즈으읍.. 정말이지 엄마 안에다 쳐박아서 더럽혀진 물건을 이렇게 입으로 청소시켜달라고 하고.. 우으음.. 끈적해. 쯔읍… 귀축이라니까..”

“아흐으… 흐으… 좋아...”

침대에 걸터앉아있는 소년 아래에는 정갈히 무릎을 꿇고 있는 여성의 실루엣이 소년의 하복부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단단하게 발기해 있는 젖꼭지와 스스로 허벅지를 좌우로 부비며. 여린 소년의 것이라고는, 아니. 인간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거대한 페니스의 기둥을 이드리엔은 두 손으로 잡아, 정액이 잔뜩 엉켜있는 페니스에 입을 맞춘다. 혀끝으로 끌려나오는 두툼한 잔여물을 훑는 여교사의 모습은 무척이나 비현실적이었다.

“쯔읍.. 쯔읍…. 당장이라도 싸버릴 것처럼.. 두근두근 쯔으읍.. 거리는게 흐으...”

“후으으으… 엄마 안에 싸버려서… 괜찮으니까.. 후으..”

방금전까지 라벨라의 질안을 후비고 잔뜩 사정한 마레이는 대담하게 여선생에게 그 흔적을 청소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이드리엔은 망설이지 않고 소년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번들거리를 페니스를 혀끝으로 훑기 시작했다.

당연히 옆에는 구속구가 아직 풀리지 않은 채 퍼덕거리며 멈추지 않는 절정에 허덕이는 라벨라가 옅은 신음을 내며, 결합부에서 정액을 토해내고 있었고, 마레이는 한 손으로는 모친의 풍만한 엉덩이를 주무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 정성스레 청소 펠라치오를 하는 이드리엔의 머리에 한 손을 올리며 만족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조금 더 밑에.. 아으.. 거기… 으응..”

“귀두 밑을 훑어주는 게.. 쯔으읍… 이렇게 진한게 남아있었네. 음.. 목에 잔뜩 달라붙어서. 숨 쉴 때마다.. 흐으응… 쯔읍..”

백탁액으로 잔뜩 칠해졌던 페니스는 이제, 투명한 타액으로 잔뜩 코팅되듯 번들거리고 있었지만, 이드리엔은 마레이가 요구했던 청소를 끝냈음에도 페니스를 여전히 꼭 붙잡고 볼안에 밀어 넣으며 어린 주인님에게 봉사를 이어나간다.

마음 같아서는 가녀린 허리를 바들바들 떨며 사정하는 모습이나, 자신을 목에 페니스를 우악스럽게 찔러 넣고 거칠게 사정하는 거친 행위로 당하고 싶은 이드리엔이었지만, 오늘은 해야 될 일이 너무 많았기에 떨어지지 않는 입을 떼어내고 마지막으로 귀두의 첨단에 작게 키스를 하고 천천히 고개를 떼어낸다.

“이드리엔?”

의문을 표하는 마레이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작게 웃고 손을 뻗어, 야한 장난감이 가득 들어가 있는 손가방을 슬며시 잡아당긴다.

“주말은 기니까,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 좋지?”

“아, 응….”

가방에서 고양이 꼬리처럼 생긴 플래그부터, 고양이 귀 머리띠까지. 그리고 기타 등등의 용품들을 본 마레이는 어떨결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자, 이제. 그러면 라벨라를 가지고 더 가지고 놓아볼까?”

모친의 몸을 가지고 놀자는 이드리엔의 제안에도 아무런 망설임이나 죄책감 따위 없는 소년은 고개를 끄덕였고, 귀축스럽게 변해가는 마레이를 본 그녀는 하복부가 오싹오싹해지는 감각을 느끼며 정액을 주룩주룩 흘리며 바들바들 떨고 있는 라벨라의 등 위에 올라탔다.

“얼마나 싸지른 거야, 몇 분째 이렇게 진한 게 질질 아직도 흘러 나오고 있고.”

라벨라의 하복부를 잡아 마레이를 향해 들어 올려, 흥분으로 바르르 떨리는 엉덩이를 진상하는 이드리엔은 아직도 흘러내리는 정액덩어리들의 무식한 양에 두렵다는 듯이 눈가를 바르르 떨며,  라벨라의 엉덩이를 붙잡아 좌우로 벌린다.

잔뜩 칠해진 백탁액이 쯔윽 소리를 내며 벌어진 살 틈, 그 속에서 두터운 실을 이루며, 분홍빛 갈라진 틈에서 꿀럭꿀럭 흘러나오는 분홍빛 살덩어리들이 보인다.

“흐으읏…!”

극한의 절정에 빠져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라벨라는 낯선 자극에 몸을 퍼덕이며 옅은 신음소리를 낸다. 백탁액을 게워내는 살주름은 여전히 이리저리 수축하듯 움직이며 점액질 같은 백탁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자, 육변기 엄마의 보지에 다시 넣어줄 수 있지, 마레이?”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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