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로 잔뜩 벌리며 백금색으로 짙은 음모에 가려진 꽃잎에서는 꿀이 질질 흘러나오고 페니스 끝으로 결합부를 간지럽히듯 긁어대면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자신을 애원….
잠시 집중하지 못한 것일까. 어느새 멈춰선 이드리엔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해서 그런지 그녀의 허리에 부딪힌 마레이가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진다.
“마레이 드 파웬?”
“죄, 죄송합니다.”
이드리엔의 눈은 여전히 차가웠고, 아니. 더 차가워져 있었다. 힐끔힐끔 지켜보고 가는 학생들도 마레이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성격 나쁘기로 유명한 이드리엔 교수에게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송아지마냥 질질 끌려가고 있는 것인지 묘한 호기심을 보이고 있었다.
마레이는 자신이 무슨 잘못이라도 했는지 머릿속으로 수없이 생각해보았지만, 이드리엔이 이유도 없이 화를 낸다고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드리엔이 내민 손을 잡고 일어선 마레이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 다시 앞서가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이제는 화가 날 뿐이었다.
-또각또각.
하이힐의 굽이 규칙적인 소리를 내며 앞으로 멀어지고 있었고, 마레이는 불편한 동행을 발걸음을 재촉하며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점심에 필리아와의 사건 이후 공부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충격받은 마레이로서는 지금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만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앞에서 좌우로 흔들리며 유혹하듯 떨리는 엉덩이가 묘한 신호인지도 모른 채 야한 생각을 애써 털어내는 마레이는 하반신에 피가 몰리는 감각을 애써 털어내며 연구실 앞모서리를 도는 이드리엔의 발걸음에 맞춰 앞으로 걸어….
물컹.
“아, 죄, 죄송합..”
얼굴에 푹신한 감촉이 드는 즉시 머리를 끌어안는 이드리엔, 마레이는 자신도 모르게 사과를 해버렸다.
“괜찮아?”
방금전과는 전혀 다른 반응에 마레이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이드리엔을 올려다보았다. 태양 빛을 머금은 백금 발은 무척이나 환하게 빛나고 있었고, 초록색 눈동자에는 짙은 애정이 담겨 있었다.
“네, 네에… 아, 앗… 자, 잠깐 이, 이드리엔 교수... 쯔읍.. 츱..”
지금 상황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마레이는 떨떠름하게 이드리엔의 가슴 사이로 턱을 끼워 넣어진 상태로 간단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드리엔은 작게 웃더니 그대로 고개를 숙여 어린 소년의 입안에 혀를 밀어 넣는다.
”평소처럼 잔뜩 키스해줘. 응, 쯔읍…”
브래지어로는 전부 가릴 수 없는 풍만한 가슴에 파묻힌 채 마레이는 이드리엔의 요구대로 다가오는 설육을 감싸고 조심스레 빨며 자신의 타액으로 분홍빛 혀를 잔뜩 칠한다.
어린 남자아이를 거대한 가슴으로 감싼 채 벽으로 밀치는 여교수는, 방금전에 보였던 차갑고도 위협적인 모습을 전부 지워낸 듯 정열적으로 어린 소년에게 혀를 밀어 넣은 채 허벅지를 스스로 비비며 짙은 키스를 이어나간다.
“으응, 츠읍.. 쯥… 내가 얼마나 참은 줄 알아? 빨리 오라니까 애를 태우려고 천천히 걷고.. 으응. 핥짝. 핥짝. 내, 내 침도 마셔줘. 응.. 응.. 착해. 핥짝. 쯔으읍..”
지적인 미모를 발갛게 물들인 이드리엔은 책을 꽉 끌어안은 채 고개를 길게 내밀어 키스를 하는 마레이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소년의 뒤로 손을 내린 채, 밋밋한 소년의 엉덩이를 잔뜩 움켜잡고 슬며시 들어 올린다.
“이, 이드리엔 이, 이건… 아. 아읏… 자, 잠깐만….”
“한참 좋은데. 왜? 바로 하고 싶어졌어? 내 보지 쓰고 싶어진 거지? 아니, 네 보지랜다. 네 전용 육변기구나. 쿡쿡쿡.”
음란한 말을 쏟아내며 기쁜 듯 웃는 이드리엔의 모습을 본다면 누가 이드리엔 크사크루라고 믿을 수 있을까.
“아니, 그게 아니라… 화난 거 아니었어요…?”
“화났다고? 아아, 그래 났어. 화 잔뜩 났지. 그러니까….”
마레이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가져다 댄 이드리엔은 혀를 길게 내밀어 어린 소년의 코와 입주변에 잔뜩 타액을 칠한다.
“화해의 키스해줘.”
“화해요….?”
“응, 화해의 키스. 무슨 잘못을 하던 괜찮아. 화해의 키스를 잔뜩 해주면 전부 용서해줄게, 마레이. 아니 내 몸의 주인님? 후후...”
이드리엔은 마레이가 기뻐할 만한 말을 아무렇게나 내뱉으며 소년의 입가를 끈적하게 핥기 시작했다. 마레이는 지금 이드리엔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필리아의 일로 정신이 없는 소년에게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가는 일이었다면 환영할만한 일이었다.
“자, 쪽! 쪽! 쪽!”
“읏. 읏.. 간지러워요 이드리엔...”
“마레이도 화해의 키스 해줘. 나 잔뜩 화났으니까. 빨리, 빨리.”
의식이 흘러가는 대로 말을 내뱉는 이드리엔은 분홍색 입술을 쉴 새 없이 어린 소년의 이마, 눈, 코, 볼을 아무렇게나 가져다 대며 은글 슬쩍 혀를 내밀어 영역표시를 하듯 소년의 얼굴을 더럽힌다.
점점 엉덩이를 붙잡은 채 높게 들어 올리는 이드리엔의 움직임에 마레이도 자연스레 두 발을 뻗어 음탕한 여교수의 가느다란 허리에 다리를 걸친다. 마레이의 자연스러운 호응에 만족한 것인지 이드리엔은 화해의 키스(?)라고 붙여진 의미 모를 애정이 어린 키스를 멈추고 자신에게 매달려있는 소년만 바라본 채 연구실 안으로 몸을 옮긴다.
약간 소란스럽던 복도는 다시금 인기척 하나라곤 찾아볼 수 없어진다.
키스하고 싶어 안달 나 있는 육변기의 모습에 목 뒤로 팔을 뻗어 자연스레 끌어안았고, 이드리엔은 사랑하는 주인님의 키스에 발끝을 슬며시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천천히 소파 앞으로 다가간다.
“하아하아… 하아… 화해의 키스는 끝인가요…?”
“아직이야.”
마레이를 소파로 조심스레 내려놓은 이드리엔은 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스커트를 내리며 자신의 책상앞까지 걸어갔고, 한 손으로는 팬티째로 스타킹을 허벅지 아래까지 내린 상태로 푹 젖어있는 음부를 두 손으로 벌린다.
“아래로도 화해의 키스…. 해줄 거지?”
마레이는 대답하는 대신 이드리엔이 그랬던 것처럼 벨트를 풀어 헤치며, 바지를 끌어 내린다. 육변기 엘프 앞에 다가갈 때에는 이미 잔뜩 발기한 페니스를 세상 밖으로 풀어놓은 상태였다.
하얀 허벅지를 있는 힘껏 내보이며, 슬그머니 허리를 낮춰 어린 소년이 삽입하게 쉽게 자세를 잡는 모습은 한 두 번의 경험으로는 결코 따라 할 수 없는 일종의 습관 같은 것이었다.
“마레이, 화내기 전에 빨리, 화해의 키스해줘. 잔뜩 하얀 침을 아랫입에 부어줘.”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어가며 자신보다 한참이나 연하의 소년에게 애원하는 엘프 여교수. 짙은 음모로 가려진 질구에서는 이미 또옥또옥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끈적한 애액을 흘리고 있었고, 어린 소년에게 잔뜩 조교 된 뒤로부터는 서로를 꽉 다문 둔덕이 닫히지 않아 살 틈이 슬그머니 보이는 분홍빛 꿀단지 구멍을 그대로 보이고 있었다.
“마레이, 나랑…. 화해 하고 싶지 않아?”
“화해 하고 싶어, 이드리엔. 너, 넣을게...”
일방적으로 괴롭히고 화를 낸 주제에 어린 소년에게 화해를 강요하는 기이한 행동을 하고 있는 이드리엔이었지만, 그 사실을 지적할 사람은 이곳에 존재하지 않았다.
꿈틀거리는 게 보이는, 기분 좋게 조여올 준비가 완료된 채 게걸스럽게 침을 뚝뚝 흘리는 분홍빛 살단지에 마레이는 어린 소년의 물건답지 않게 색소가 조금씩 옅어진 거대한 페니스를 한 손으로 붙잡은 채, 여교수의 한쪽 엉덩이를 꾹 누르며 비좁은 살 틈으로 페니스를 꾸욱 밀어 넣는다.
-즈으으으으윽!
음란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커다란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페니스를 삼켜나가는 구멍이 한참이나 연하의 어린아이의 페니스를 삼키며 음란한 소리를 뿜어내며 여체에게 가혹하리만큼 거대한 쾌락을 선사한다.
“앗, 아앙, 앗… 마레이 자지. 마레이자지. 좋아.. 으읏.. 읏.. 흐으응… 이드리엔의, 으읏.. 나의, 나의, 크흐읏.. 으으으읏! 네, 네 전용 정액 변기에 잔뜩… 드, 들어와.. 아아앗… 앙…!”
육체적으로는 완전히 조교가 되어버려, 이제는 소년의 거대한 물건이 아니면. 아니, 소년의 존재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엘프 노예가 음탕하게 헐떡이며 허벅지를 부르르 떨며 결합부 사이로 애액을 쯔륵쯔륵- 소리를 내며 거칠게 바닥을 더럽힌다.
“으읏.. 이드리엔 정액 변기 좋아. 으으, 뜨겁게 달아오른 게, 흐으… 안에 즙이 꽉 차있어서 부드럽고.. 우으읏..”
연상의 여교사를 후배위로 범하는 어린 남자아이는 페니스를 꽉-물고 조여오는 구멍의 감촉에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했던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황홀한 표정으로 이드리엔의 허리를 양손으로 가득 잡은 채로, 무자비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쯕! 쯔윽! 쯔윽!
꿀물로 가득 채워진 구멍 속으로 거대한 양물이 밀려들어 갈 때마다, 그 속의 내용물을 쉴 새 없이 밖으로 토해내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책상 모서리를 잡고 유려한 움직임으로 앞뒤로 흔들리는 여체는 열락에 겨운 교성을 토해낸다.
“아앙, 아, 아앗… 크흑…. 흐읏.. 조, 좋아앗….! 우읏.. 우읏… 읏.. 옷.. 옷… 겨, 격렬하게 찔러주면.. 아, 아흐흣… 흣… 자, 자궁을 찌르면.. 읏… 버, 벌써부터.. 큿..!”
살집 가득한 엉덩이가 중력에 따라 내려왔지만, 어린 소년이 힘껏 허리를 밀어붙일 때마다 착, 착, 착 소리를 내며 다시 위로 밀려나며 보기 좋게 푸들푸들 소리가 나는 것처럼 흔들린다. 슬그머니 무너지는 자세에, 허벅지 아래 걸려 있던 팬티와 커피색 스타킹은 슬그머니 발목을 향해 흘러내리고 있었다.
“오늘따라 더 꽉꽉 조이는데, 이드리엔, 좋아… 응. 훌륭한 육변기야..!”
“흣… 드, 드디어 그렇게 불러.. 크흐으으응!! 읏.. 으응!”
엉덩이를 거칠게 찔러넣을 때마다, 엎드린 자세의 이드리엔의 신체는 파도처럼 너울거리며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부르르 떨면서, 백금색 머리카락을 좌우로 잔뜩 흔들고 있었다. 와이셔츠로 단단히 감싸인 거대한 가슴이 힘에 이끌려 앞뒤로 출렁거리는 게 보인다.
“육변기가 좋은 거야? 이드리엔 육변기 정말 좋아. 아읏… 꽉 조이는 게.. 큿.. 큿… 좋아.”
스스로 엉덩이를 내밀며 더더욱 피스톤 질에 호응해오는 음란한 미녀의 허리를 꽉 붙잡은 마레이는 슬그머니 몸을 앞으로 기울여가며 거침없이 살막대기를 여교수의 질 안으로 쑤셔 넣어버린다.
뒤에서 붙잡힌 채로 앞뒤로 허리를 흔드는 것만 허락되는 고고했던 여선생은, 부드러운 질육안에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그것도 이 종족, 그것도 한참이나 어린. 남자아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작은 소년의 잔뜩 발기한 육봉을. 말도 안되는 크기의 고기방망이에게 범해지면서 온몸이 지릿지릿한 감각에 황홀해한다.
매일매일 쑤셔 넣어지는 거대한 육봉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채 예속되어버린 음탕한 엘프는 스스로 허리를 뒤로 쭉 내밀어, 거칠게 허리를 내지르는 어린 소년의 페니스 첨단에 자신의 자궁을 꾹꾹 밀어붙이며 거친 신음 소리를 토해낸다
“핫… 하흣… 흣.. 흣… 좋아… 크흐으읏…. 주, 중독되어버렸어.. 흣.. 흣… 비비는 거, 찌르는 거.. 흣.. 흐으읏…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아, 아아, 아앙, 아아앙!”
친언니를 제외한 그 누구도 사랑해본 적 없는 배덕적인 사랑을 꿈꾸던 여교사는 스스로가 육변기가 되어버린 사실에 좌절하기는커녕 더욱더 큰 즐거움으로 삼으며 어린 소년의 자위기구가 되어버린 것처럼 다뤄지는 데도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 높게 턱을 치켜들며 관능의 저편으로 곧장 의식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부드러운 백금색 머리카락은 스스로의 움직임에 작게 나풀거리다, 어린 소년이 있는 힘껏 쳐박는 페니스의 무게감에 허공에 휘날리다 다시 유려한 곡선의 몸 위로 떨어져 내리고, 새하얀 이마에서는 이미 땀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와이셔츠 안에도 쉴 새 없이 열락의 흔적이 남아 몸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고, 어린 소년의 눈요기가 되어버린 풍만한 엉덩이는 잔뜩 습기를 머금은 것처럼 번들거리며 남자아이의 하복부와 부딪히며 팡! 팡! 소리를 내며 모양이 잔뜩 망가진다.
“흐힛… 흐히힛… 힛… 아아아앙, 더어, 더어엉…!”
찌걱찌걱 거리는 소리를 내는 꿀단지를 휘저으면 휘저을수록 더욱더 집요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조여오는 고깃구멍에 마레이는 자신의 육봉형태를 기억하는 여선생의 몸 안에 더더욱 깊숙이, 그리고 빠르게 허리를 흔든다.
하복부와 부딪히며 좌우로 벌려지며 위로 허리를 향해 밀려 올라가는 풍만한 엉덩이 사이로 핑크빛 국화무늬 구멍이 눈에 들어오고, 마레이는 망설임 없이 붉게 달아오른 엉덩이 사이로 손가락을 슬그머니 밀어 넣는다.
“히잇.. 아, 아, 아히힛..!”
“으읏.. 여기 찔러주는 게 좋아? 더 꽉꽉 조이는데, 이드리엔.”
“크흐으읏.. 읏… 엉덩이 구멍…. 엉덩이구멍도 같이 찌르면.. 흐읏… 읏.. 으읏..!”
잔뜩 팽창한 귀두를 잘근잘근 조여오던 질주름이, 엉덩이에 침입한 제 주인의 손가락에 호응하듯 이전보다 더욱 거칠게 그리고 빠른 주기로 페니스를 감싸기 시작한다.
“우웃.. 웃… 좋아… 좋아… 엉덩이 지분거리는 거.. 흐으읏.. 읏… 아, 아, 아앙, 아, 아아…!”
더이상 몸을 지탱할 수 없는 두 팔과 허리를 어느새 앞으로 밀려나 책상 위에 널브러져 그저 어린 소년이 범하는 대로 털썩털썩 거리며 가쁜 숨을 토해낼 뿐이었다.
손가락을 꽉 조여오는 엉덩이구멍의 감촉과 부드러운 질육의 감촉에 마레이는 거침없이 여교사의 두 구멍을 범할 뿐이었고, 이드리엔은 제어할 수 없는 몸을 퍼득퍼득 떨며 움직여 어린 소년의 행동 하나하나에 거친 반응을 보이며 꿀단지에서 애액을 거침없이 뿜어내며 소년의 바지를 더럽힌다.
“흐읏… 읏…. 어, 엉덩이는… 엉덩이느으으으은..!”
“왜, 엉덩이가 좋아? 응? 이렇게 꾹꾹 누르는 게 좋아?”
슬그머니 구부렸던 무릎은, 어느새인가 곧게 뻗어있었다. 하복부를 유린하는 거대한 페니스가 그대로 자궁구를 푹푹 소리가 나게 찌를 때마다 앞꿈치로 몸을 슬그머니 들어 올리지만, 어린 소년이 허리를 붙잡은 손으로 억지로 내리누르는 것으로 무의미한 행동이 되어버린다.
“조, 좋아아앙. 엉덩이 후비는 거 좋아.. 아아아, 아, 아아아아아아………!!!!”
이드리엔의 가느다란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너무나도 쉽게 절정에 도달한다. 아무것도 잡을 곳이 없는 테이블 위에서 제 주먹만 가득 움켜쥔 연상의 엘프는 주먹을 쥔 손가락을 움찔움찔 떨며 그대로 책상 위에 널부러진다.
-푹! 푹! 푹! 푹!
“힛… 흐… 힛.. 흐… 힛...”
책상에 뺨을 문지른 것처럼 푹 쓰러져버린 이드리엔의 반응에 마레이는 그동안 교육(?)받은 대로 자연스럽게 반응할 따름이었다.
“이드리엔? 이드리엔? 벌써 가버린 거야? 못된 육변기네, 주인님 허락도 없이 가버리고...”
-푹! 푹! 푹! 풀!
경련하듯 떨려오는 질주름은 여전히 페니스에게 사정을 조르며 잔뜩 안겨 오고 있었지만, 마레이는 이드리엔이 잔뜩 울부짖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우으.. 으… 흐…. 하아… 하아… 하아….”
기분 좋은 쾌감과 정신이 멍해지는 거대한 절정에 이드리엔은 뒤에서 무자비하게 웃고 있는 어린 남자아이의 표정을 상상도 하지 못 한 채 잔뜩 떨리는 몸과 잔뜩 배 안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존재감에 만족한 듯 희미하게 웃고 있었다.
“이드리엔…? 안 되겠다. 벌을 잔뜩 줘야겠네.”
이드리엔이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마레이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적당한 말을 아무렇게 내뱉고 여교수의 속살 안에 잔뜩 밀려 들어가 있는 페니스를 그대로 뽑아냈다.
-쯔으으으윽!
“아아아아아앙~!!”
귀두 끝 아가미를 닮은 부분에 딸려 애액이 긁어져 나오는 동시에, 잔뜩 벌어졌던 질구안에서 끈적한 애액이 있는 힘껏 박으로 쏟아지며 이드리엔은 감았던 눈을 크게 뜨며 번쩍 정신을 차린다.
“아으… 마, 마레이…. 안에… 안에 넣어줘… 더, 더 잘 조여줄 테니까..”
“멋대로 혼자 가버리고, 이드리엔은 나쁜 육변기네요?”
“미, 미안…. 어, 언니도 부를까? 아니면 라벨라라도? 잘못했으니까… 또, 또 그 자지로 잔뜩 박아줘…. 읏… 아, 아, 거기는.. 큿..!”
평소에 두 명 이상의 여인과 함께 어린 소년에게 안겨 버릇이 되어버린 이드리엔은 참아야 된다는 생각도 못한 채 쾌락에 몸을 맡겨 곧장 절정에 달했다는 사실을 자책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자신 안에 가득 들어찬 사랑스러운 주인님을 화나게 만들다니, 이건 사과를….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지? 생각하면서도 다시 발정 난 암캐처럼 어린 소년에게 섹스를 조르던 이드리엔은 엉덩이 사이로 슬그머니 밀려 들어오는 거대한 존재감에 몸을 부르르 떤다.
“이드리엔 엉덩이 보지 쓸 거야. 괜찮지?”
“아, 아, 네에… 저, 저는 마레이 전용 보지니까… 육변기니까. 엉덩이도, 보지도, 다 마레이가 써도 돼… 읏… 읏…!”
평소에 자신의 말투조차 잊어버린 이드리엔은 말을 더듬어가며 몸 안을 가득 채운 존재감을 다시 맛보기 위해 아무렇게나 지껄였다. 그와 동시에 어린 소년에게 잔뜩 범해져 이제는 정액 저장소로 사용되는 엉덩이구멍사이로 파고드는 귀두의 첨단에 고통 어린 신음과 함께 기이한 쾌락에 허리를 움찔움찔 떤다.
마레이는 평소처럼 이드리엔의 몸 안에 거침없이 정액을 뿌렸다. 다만, 전부 엉덩이 구멍 안에 싸지른 덕에 출렁거릴 정도로 부푼 이드리엔에게 청소펠라를 시키며 바닥으로 자신의 정액을 그대로 배설하게 시키는 변태적인 플레이로 간신히 육욕을 절제할 수 있었다.
“아으… 으… 정말… 좋았어요, 마레이.”
이드리엔은 땀으로 축축이 젖은 와이셔츠 위로 마레이를 끌어안은 채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정액 웅덩이 위에 드러누운 두 사람이었지만, 육욕 중에 끝없이 떨어지는 위생 관념에 두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끈적한 정액 웅덩이 위에서 서로의 몸을 부비며 체온을 나눈다.
“이드리엔, 이번에는...”
섹스 판타지를 전부 받아주는 극상의 여체로 둘러싸인 어린 소년은, 무한에 가까운 제 정력을 해소하겠다는 듯이 행위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마다 번뜩이는 자세를 종종 요구하곤 했다. 말하는 것을 전부 이뤄주는 최고의 육변기들이었지만, 아직까지 변태적이거나 야한 만화책이나 소설에서 볼만한 일들까지 부탁하지 못하던 마레이였지만.
천천히 천천히 변태적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는 행위를 부탁하곤 했다. 이를 보고 라벨라는 기쁜 마음으로 다리를 벌리고, 일리엔은 멋지다는 말로 마레이를 치켜세워 속안에 꽁꽁 감춰둔 검은 욕망을 풀어해치고 있었다.
물론, 극상의 여체들이 자기 스스로 야릇한 옷이나 포즈를 취하며 마레이를 조교하고 있었지만, 마레이가 직접적으로 부탁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니삭스를 입고 자위를 보여달라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마레이는 조심스레 이드리엔의 이름을 불렀다.
“후후, 왜, 뭐 해주면 좋겠는데?”
“그게.. 검은 니삭스를...”
마레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뺨을 쉼 없이 쓸어내리던 이드리엔은 짙은 미소로 어린 소년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마음이 가득했지만….
-지이이이이잉~ 지이이이이이잉~
“이런, 벌써 시간이….”
“이드리엔?”
소파 위에서 울리는 진동에 이드리엔은 마레이를 슬며시 끌어안은 채 몸을 일으켰고, 마레이는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로 입을 꾹 다물었다.
“일단 씻고 이동할까, 갈 데가 있어. 해주고 싶은데, 지금 빨리 가야 해. 가서 잔뜩 해줄 테니까. 괴로워도 조금만 참아?”
평소라면 잔뜩 발기한 마레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손이나 입, 그리고 아래에 있는 구멍까지 성실히 사용해서 재워주는 이드리엔이었지만, 정말로 급한 것인지. 은근한 눈으로 올려다보는 마레이의 몸을 정성스레 씻길 뿐이었다.
“이드리엔.. 나 한 번만..”
“안 돼. 정말로 안 돼. 딱 10분만 참아. 차로 갈 거니까. 참을 수 있지?”
마레이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지만, 이드리엔은 잔뜩 발기에 팬티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마레이의 페니스 채로 바지를 입히고, 벨트로 단단히 조이는 것으로 모자라 소년의 하얀 와이셔츠를 끝까지 내려 잔뜩 흥분한 소년의 하반신을 간신히 숨길 뿐이었다.
소년의 손을 잡고 끌고 가듯 움직이는 이드리엔, 앞에서 흔들리는 풍만한 엉덩이와 유려한 허리 곡선에 마레이는 참지 못하고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은 채, 발정 난 짐승처럼 허리를 조심스레 흔든다.
“이드리엔 이건.. 읏… 한 번만…!”
“아아, 정말이지…… 입으로 한 번만이야. 쌀 것 같으면 말해. 더러워지면 안 되니까… 내가 없으면 안 된다니까...”
이드리엔은 퍽이나 만족스러운 얼굴로 방금전 자신이 입힌 소년의 바지를 풀어 헤치고 얼굴을 찰싹 소리가 나게 때리며 흔들리는 거대한 양물을 황홀한 눈으로 바라보며 입안에 머금는다.
“우우우웅.. 우응.. 우응..”
“읏… 안에 넣고 말하면..크흣…!”
약속시간이 코앞이었지만 이드리엔은 약속시간을 잡은 상대를 떠올리며 늦어도 별 상관 없겠단느 생각을 하며 게걸스럽게 어린 남자아이의 페니스를 목 끝까지 받아들이며 눈꼬리를 둥글게 만다.
“죄, 죄송해요. 이드리엔.”
“괜찮아, 괜찮아. 우리보다는 저쪽에서 더 안달이 났을걸?”
이드리엔은 운전대를 가볍게 움직이며 넌지시 웃었다. 백미러로 보이는 자신의 얼굴을 보며 자신이 이렇게 웃고 다녔던가 생각을 하며 목표했던 도착지 앞에서 차를 세웠다. 창문을 내리자, 허리띠 양옆으로 검과 권총을 착용하고 있는 정복의 경비가 서 있었다.
“신분증을 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얼굴을 보고도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을 대하는 경비원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오~ 하고 작게 감탄하고 지갑에서 발테르 학교의 교원증을 내민다.
“이드리엔 크사쿠르씨, 예정 시간보다 40분 정도 늦으셨습니다만…?”
“라벨라 국장에게 다시 연락하시죠?”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경비원은 이드리엔의 신분증을 받아 가 다른 경비원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눴고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말을 남기고 문 앞에서 여전히 인형처럼 서 있었다.
“감찰국, 감찰국하는데, 괜히 감찰국이 아닌가 보네.”
“네?”
“그냥, 네 어머니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야.”
이드리엔은 정문 앞에 총을 들고 서 있는 경비들을 흘깃 보았다. 기사단에나 있을 법한 기사들이 문이나 지키고 있다니, 그 성격 나쁜 용의 손녀 사랑인 것인지. 아니면 그만큼 감찰국이 중요하다는 것인지.
인간 정치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이드리엔은 쉴새 없이 몰려드는 정보와 분석을 간단히 머릿속에서 지워내고 옆에 앉은 소년의 뺨을 손등으로 훑어내렸다.
“저, 저는 어머니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라벨라와?”
이드리엔의 머리속에는 라벨라는 육욕에 굴복해 어린 아들에게 자지를 달라고 조르는 변태창녀정도일 뿐이었다. 물론, 직접 대면하기 전까지는 냉혹한, 냉철한 악마라는 소문에 꽤나 긴장했던 일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 소년 앞에서 같은 육변기 신세일 뿐이었다. 아니지, 아니야. 자신은 언니와 함께 이 소년의 부인이고, 라벨라는 육노예 정도라는 게 정확할 터.
이드리엔은 묘하게 드는 승리감에 달아오른 듯 뜨거운 숨을 길게 토해내며 작게 코웃음을 쳤다.
“라벨라는 왜?”
“그, 밖에서는 언제나 아름답고. 또 어렵고.. 그게.. 그러니까..”
“그래, 그래. 그렇지.”
감찰국의 마녀라는 소문만 들어보았지, 실제로 라벨라가 일하는 모습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냉혹하게 대하는 태도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마레이는 라벨라를 우습게 아는 이드리엔에게 변호하기 위해 말을 꺼냈다가 제대로 된 말도 못 하고 우물거린다.
이드리엔은 그런 마레이의 모습이 귀엽고, 또 라벨라에 대한 질투심에 적당히 말을 넘길 뿐이었다. 어디까지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야 라벨라에게 이년저년라 부르며, 진심으로 육변기 취급을 할려나. 갈 길이 멀어 보였다.
“감찰국이라고 해서 건물 하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엄청 크네요...”
“응? 처음 와 봐?”
“네, 올 기회가 없었어요.”
이드리엔은 작게 콧소리를 내며 기쁜 듯 웃어 보였다. 앞으로도 마레이를 데리고 종종 놀러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조교 되기 전까지 라벨라가 마레이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는 생각까지 자연스레 이어졌다. 조교된 이후부터는 모자끼리 붙어먹느냐 바빴으니 어딜 갈 틈도 없을 테니 정확한 추론이라 맹신하고 있었다.
경비원이 다가와 출입증을 건네주고 이드리엔은 고생하세요.라고 짧게 대답하고 곧장 엑셀레이터를 천천히 밟았다.
“좋은 일로 오는 경우가 별로 없다 보니, 마레이가 올 리는 없.. 아니, 자주 왔을지도 모르겠네.”
“네…?”
“처음에는 우리 언니를 잔뜩 강간해서 육변기로 만들어버렸잖아. 그때는 무슨 생각으로 언니를 범했던 거야?”
느릿느릿 차를 움직이며 이드리엔은 평소해 잘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마레이에게 건넬 수 있었다.
“스웨터를 입고 있는데, 너무 야해서요.”
“후훗, 그래. 진짜 야하긴 해. 따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할 거야. 그래서? 어떻게 했어?”
“책을 찾고 계셨는데, 그게… 일단 발기한 자지로 허벅지를 꾹꾹 눌렀어요..”
대답했네. 이드리엔은 떨려오는 허벅지에 힘을 주며 올라오는 한숨을 천천히 끊어서 내뱉었다. 머리속에 책을 고르고 있는 언니 뒤에서 끌어안은 어린 소년이 가슴을 주무르는 상상을 하자 온몸이 오싹오싹 해진다.
“생으로?”
“아뇨, 처음에는 바지 위에 튀어나온 걸로… 아무런 말도 안 하고 좋아하는 눈치라서 생자지로 부드러운 허벅지살에 꾹꾹 누르며 자극했어요.”
마레이는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로 일리엔과의 처음을 생각해보았다. 눈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는 란의 말이 떠올라 그저 있었던 사실만 쭉 나열하는 게 전부였다.
“흐응.. 언니도 변태였네. 처음이었지? 아니, 그래서?”
“처녀 맞았어요. 그래서… 만지고 싶어 하는 눈치라 만져보라고 했더니 그대로 주물럭주물럭 거려서...”
“그래서 바로 따먹었어?”
이드리엔은 엑셀레이터를 빠르게 밟아 주차장에 빠르게 차를 세워놓고 마레이를 바라보았다.
”아뇨, 가슴을 주무르면서 안마라고 이야기했는데, 자기도 자지를 안마해주겠다고 해서.”
“후후후, 그래서?”
이드리엔은 의자 시트에 몸을 잔뜩 기댄 채로, 자신의 치마 밑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언니를 강간했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잔뜩 흥분해 버린다. 갈아입은 속옷이 푹 젖어있는 걸 느끼면서도 그녀는 아무런 죄책감조차 들지 않았다.
-찌걱.. 찌걱.. 찌걱..
“하고 싶어서…. 그러니까..”
“뭘하고 싶은데? 따먹고 싶어서?”
“아, 네에… 일리엔은 따먹고 싶어서 벗어달라고 했더니, 부끄러운 척하면서도 스스로 치마를 내렸어요.”
“그래.. 응응… 언니는 그때 무슨 속옷을.. 크흥... 입고 있었어?”
“보라색 란제리 였던 걸로 기억해요. 음모가 잔뜩 있어서 도툼해 보이던 게 기억나요.”
이드리엔은 고개를 치켜든 상태로 끊어질 듯 말듯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차 안에서 자위를 하고 있었다. 마레이는 젖은 눈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여체에 본능적으로 안전벨트를 풀고 이드리엔을 향해 몸을….
-지이이이이잉….. 지이이이이잉…..
“제기랄.”
이드리엔의 입에서 거친 욕설이 튀어나왔다.
“나중에 단둘이 있을 때, 아니. 언니랑 같이 있을 때 들려줘. 일단은 들어가자고. 개같은 녀… 라벨라를 보러가야지, 마레이.”
“아, 응… 네에.”
인상을 잔뜩 구긴 채, 치마 속에서 찌걱찌걱 거리던 손가락을 티슈로 닦아낸 이드리엔은 차에서 내려 마레이의 손을 꼭 붙잡고 중앙에 가장 높게 선 건물로 걸음을 옮겼다.
"아까 좋았어?"
"네에..."
이드리엔은 손끝으로 입술을 가리며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정문으로 다가가는 걸음을 천천히 늦추며 사랑스러운 주인님과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조용히 나눈다.
"난 사실 부드럽게 해주는 게 좋아. 거칠게 하는 건 싫지 않지만... 뭐라고 해야 할까. 연인 같지는 않잖아? 우리 사랑스러운 주인님, 단둘이 있을 때에는.... 누나라 불러줄래요?"
"아, 네..... 이드리엔 누나. 아, 앞으로는 부드럽게 해줄...."
이드리엔이 마레이 볼을 잡아 쭈욱 늘린다. 신기하게 아프다는 감각이 들지 않았다. 볼을 문지르는 손가락에 간지러웠다.
"단둘이 있을 때만 그렇게 불러줘. 언니랑 네 엄마랑 있을 때에는 그러지 말고. 내가 네 연인이 될 수 있도록, 네 안에 날 가득 채워줄게. 날 첫 번째로 생각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걸 같이하고, 더 좋은 걸 해나가면서. 네 안의 날 점점 크게 해줄게. 내가 사랑스러워서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무슨 짓을 해도 사랑할 수밖에 없도록. 네가 날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너를 위해 나쁜 짓을 하더라도 날 사랑해줘. 나쁜 짓은 내가 할게. 넌 그냥 즐겁게 즐기기만 해. 마레이."
이드리엔의 고백에 마레이는 그녀가 무슨 의도로, 무슨 의미로 말을 내뱉는지도 모른 채 고개를 끄덕였다. 이드리엔은 기쁜 듯 지나가는 사람이 있음에도 어린 소년을 붙잡고 고개를 숙여 하얀 이마에 작게 입을 맞춘다.
"오늘도 잔뜩 즐기게 해줄게 마레이. 사랑해."
“응, 나도….”
자신만만하게 웃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마레이는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끄덕인다. 진심 어린 고백, 스스로 예속되었다는 맹세였지만. 이미 라벨라와 에르덴이 항상 귓가에 속삭여주는 일종의 의례 같은 것이라 생각하며, 한 여인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굴복의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드린다.
“......어서오시지요, 이드리엔 크사크루. 그리고 마레이.”
라벨라는 긴장한 듯, 주먹을 꽉 쥔 채 불안한 눈으로 이드리엔의 눈치를 살피는 척을 하며. 감찰국 본청 정문 앞에서 사랑하는 아들과 제멋대로 날뛰는 망아지 같은 아들의 섹스펫을 맞이했다.
감찰국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일수록, 각 주요도시마다 하나씩 세워진 감찰청이라는 건물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서 두려워한다. 다만, 총통의 편의를 받고 있는 엘프 교수와 귀족이나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한 소년에게는 뭔가 딱딱한 이미지의 건물 정도였다.
전면이 유리로 되어 감찰국 밖에 세워진 높은 건물들이 전부 눈에 들어왔다. 밖에서 볼 때에는 파란색으로 덧칠된 것처럼 보이는 창문은 내부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마냥 투명이게 바깥세상을 주지하고 있었다.
라벨라는 이런 곳에서 일을 하고 있구나. 작게 감탄이 나왔다.
“감찰국의 유래는 ‘타임어택 계정32’ 섭정이 만든 정보기관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부의 적들을 소탕하기 위해 만들어진 처형집단과 외부의 정보를 모으기 위한 정보집단으로 나누어졌습니다.”
검은색 하이힐을 신은 라벨라가 마레이 옆에서 무표정하게 걷고 있었다. 또각- 또각- 규칙적으로 울리는 소리에 마레이는 묘한 성적 흥분을 느꼈고, 이드리엔은 라벨라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주인님의 모습에 묘하게 웃어 보일 뿐이었다.
이드리엔이 ‘감찰국장님, 아드님께서 감찰청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데 소개해주시겠어요?’라는 말에 그녀는 성실히 감찰청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섭정이 사라진 이후, 정보집단과 처형집단이 분리가 되었고, 라임 드 파웬의 손에 의해서 통합, 증설로 인해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섭정 ‘타임어택 계정32’가 구상한 대로 검찰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려 했으나, 라임 드 파웬의 입장에서는 ‘타임어택 계정32’가 그린 구도로 완성한다면 정치적으로 좋지 못할 것이라 판단. 지금의 이름인 감찰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라임 드 파웬이면...”
“예, 마레이. 저의 아버님이십니다. 마레이의 조부님이시겠군요.”
녹 발의 미녀는 집안에서 보이는 음란한 육변기의 모습이 아닌, 감찰국장으로서 아들 앞에서서 감찰국을 소개하고 있었다.
감찰국 내부에 있는 부서들 하나하나를 보여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었지만 라벨라는 무신경하게 여긴 여기다, 저긴 저기다라고 이야기해 줄 뿐이었다. 마레이는 작게 감탄하며 라벨라의 모습에 멋지다는 듯이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엄마…?”
“아, 잠시 생각할 게 있어서. 계속 소개를 이어가자면...”
라벨라는 웃음을 참기 위해 바르르 떨리는 입가를 간신히 진정시키며 마레이에게 자신의 직장을 소개하고 있었다. 높은 직위나 거대한 권력에 대해서 별 감흥이 없는 라벨라였지만, 왜인지 사랑스러운 주인님에게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얼마만큼 대단한 존재인지 뽐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인지.
당장이라도 지나치는 문 하나만 열어도 다들 자리에 벌떡 일어나 감찰국장님! 하면서 외칠 자신의 부하들의 모습과 그걸 선망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주인님. 라벨라는 차오르는 흥분에 자리에 멈춰서서 스스로 허벅지를 꽉 조였다.
아침에 잔뜩 주입당한 정액덩어리들이 그대로 밖으로 뿜어질 것 같은 감각에 라벨라는 몇 번이나 쉼호흡을 하면서 브래지어 속 단단히 발기한 가슴의 느낌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참고로, 내부 개혁도 마무리가 되었고. 황제 폐하께서 ‘타임어택 계정32’이 고안했던 검찰이라는 체계에 대단히 관심이 있기에 근시일 내에 감찰국은 검찰국으로 개칭을 하기로 되어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치안군은 경찰군으로, 차후에는 경찰국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대외비에 해당하는 이야기였지만, 라벨라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미 귀족들은 전부 알고 있는 내용이고, 귀족과 끈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는 이야기였다.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시민들만이 영원한 감찰국으로 생각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름과 직책만 바뀌는 것이기에 딱히 내용물과 구성원이 변하는 것도 없었으니까.
“그러면 어머니는 검찰청장이신가요…?”
“제가 발테르에 남아있는다면 그런 직책을 갖겠지요. 수도로 가고 싶나요, 마레이?”
“아뇨, 그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라벨라는 슬며시 미소를 지어 보이고 마레이의 검은 머리카락을 슬며시 쓸어내렸다. 지나가던 감찰청 요인들은 자리에 멈춰서서 라벨라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무슨 일이지, 셰필드?”
“아, 아닙니다!”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부하직원의 모습에, 라벨라는 방금전 보였던 온화한 미소는 환상이었던 것처럼 얼굴을 딱딱히 굳혀 묻자. 셰필드라 불리는 사내는 고개를 꾸벅 숙이고 빠르게 달려 나갔다.
“마레이. 방금, 그 녀석 발기했어.”
“네?”
마레이의 되물음에 이드리엔은 쿡쿡 웃으며 마레이의 귓가에 다시금 조용히 속삭인다.
“라벨라가 웃는 모습에 잔뜩 발기했는데, 몰랐어? 좋겠다. 엄마가 저런 야한 몸을 가지고 있어서. 분명 다른 녀석들도 상상속으로 라벨라를 수 없이 강간했을껄? 임신도 시켰을지도… 후후..”
이드리엔의 야릇한 모욕에 마레이는 화가 난다기 보다, 앞에서 고개를 젓고 있는 라벨라에 대한 소유욕으로 갈증을 느낄 뿐이었다. 자신만의 어머니, 자신만의 라벨라, 자신만의 육변기가 다른 사람에게 그런 눈빛으로 보여지고 있다니.
그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밖에 없는 야하기 짝이 없는 몸과 아름다운 얼굴이었지만, 그래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소유욕에 당장이라도 라벨라를 엎드리게 해 육변기의 맹세를 듣고 싶을 따름이었다.
“이드리엔도, 밖에서는 자제하시지요?”
“아무도 못 들어. 결계도 슬쩍 쳤거든. 불안해?”
라벨라는 듣기 싫다는 듯이 고개를 홱 돌린 채 다시 앞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검은 스타킹에 싸인 부드러운 다리 라인에 마레이는 몇 번이나 침을 꿀꺽꿀꺽 삼키며 자신의 모친을 상상 속으로 수십번 범하고 임신시키고 있다는 걸, 마레이를 제외한 두 명의 여인들은 전부 알 수 있었다.
은근슬쩍 엉덩이를 좌우로 씰룩이며 걷는 라벨라의 행동에 이드리엔은 더러운 창년이라며 라벨라를 속으로 욕했고, 라벨라도 이 망아지 같은 육변기를 언제쯤 교정시켜야 할까 날카로운 눈으로 흘깃 바라볼 뿐이었다.
“지방 곳곳으로 행정력을 뻗어가는 와중이기에, 생각보다 이상한 사람들이 공무를 맡은 경우가 생기는데. 감찰국은 그런 이상한 사람들을 잡아들이는 게 주요한 일입니다. 추가적으로 요인 치안군에서 담당하는 요인경호나,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을 기소하는 일도 역임합니다.”
뭔가 하는 일이 많아 보였지만, 마레이는 귀 기울일 필요가 없다는 이드리엔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대충 들어보니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의 거대한 집단이었고, 부가적인 일도 참 많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됐다.
라벨라의 걸음에 높다란 건물의 끝자락에 도착한 마레이는 문 앞을 지키고 있는 두 명의 기사가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꾸벅 숙였다. 이드리엔은 범상치 않은 여기사의 모습에 긴장한 듯 슬며시 주먹을 쥐었다.
“두 분은 퇴근하셔도 됩니다.”
“국장님. 저희는…...”
“저는 퇴근하라고 말씀드렸을 텐데요?”
라벨라의 명령 아닌 명령에 두 사람은 가슴에 손을 올린 채 인사를 하고 곧장 느릿느릿 걸어가기 시작했다. 마치 집을 지키는 개가 억지로 밖으로 내쫓기는 것 같은 느낌에 마레이는 뭐라 할 수 없는 기분을 느끼며 애써 시선을 내리깔았고.
자신을 수색하는 듯, 아니 훑는 듯 슬쩍 지켜보고 가는 두 여기사의 모습에 긴장한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 들어가죠. 자세한 이야기는 좀 길어질 테니. 제 방안에서 전부 하도록 해야겠네요.”
멀어지는 두 기사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라벨라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그저 방긋방긋 웃고 있을 뿐이었다. 라벨라는 자연스레 문을 열었고, 두 사람이 들어오길 기다리는 듯 보였다.
“자자, 마레이. 엄마가 일하는 곳 보고 싶다고 나에게 데려달라고 했잖아. 들어가 보자고, 어서.”
“네? 제가….읏… 네에...”
한 적도 없는 말을 이드리엔이 꺼내자, 이 눈치 없는 소년은 반박하기 위해 입을 열었지만, 엉덩이를 꽉 움켜잡는 여교수의 손길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드리엔의 힘에 떠밀려 방안에 들어온 마레이와 이드리엔. 문을 닫으며 들어온 라벨라가 조심스레 국장실 문을 잠근다.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온 거죠? 이드리엔 크사쿠르?”
“어디긴 어디야. 우리 주인님의 어머니이자, 육변기인 라벨라 드 파웬의 집무실이지.”
라벨라가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로 노려보아도, 이드리엔이 느끼기에는 별 볼 일 없는 반항일 뿐이었다. 실제로 육탄전으로 제압한 적도 있었고, 아들과 패륜적인 행위를 매일매일 벌이는 사실이 알려지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말을 따라야 할, 조금 반항적인 사랑스런 주인님의 어머니이자 육변기일 뿐이었다.
“어, 엄마… 이드리엔...”
두 사람의 신경전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어린 소년의 모습에 라벨라는 길게 한숨을 내쉬고 문에 등을 기댄다.
“집에서라면 충분히...”
“부족하다고, 마레이에게 네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
라벨라는 입술을 앙 다문 채 이드리엔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드리엔이 느끼기에는 나쁜 기분은 아닌 것처럼 보였다. 아들에게 앙앙 울부짖으며 임신시켜달라 조르던 그 변태가, 어머니라기보다는 육노예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는 암캐 주제에 아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걸까. 우스울 따름이었다.
“아까, 두 여기사 어때 마레이?”
“예, 예뻤나…? 잘 모르겠는데요...”
라벨라의 육감적인 뒤태에 정신이 팔려 있던 마레이는 지나갔던 두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기억이 없었다. 여성인 것 같았는데. 검도 들고 있었고. 갑옷도 착용했던 것 같았다.
“이드리엔, 당신의 배려에는 감사합니다만. 제 직장까지 와서 이러면 곤란합니다. 우리는 암묵적으로 집 안에서...”
“약속한 건 아니잖아. 위아래를 확실히 하자고, 라벨라. 내가 벌리라면 벌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벌리라고 하는 것도 아니잖아? 네 단 하나뿐인 주인님인 이 못된 주인님에게 벌리라고 할 뿐이잖아?”
“말도 안 되는…. 당신 정말이지...”
어이가 없는지, 다가오는 라벨라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어깨를 으쓱이고 기습적으로 라벨라의 명치를 후려갈겼다.
“컥… 컥….!”
“이, 이드리엔?!!“
“.....맞았…? 아니. 살살 쳐서 괜찮아 마레이.”
손끝에 거의 감각이 없었는데, 괴로운 듯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 허덕이는 라벨라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느껴지던 이상함을 겨우겨우 털어내고 매달리듯 달라붙은 어린 소년의 머리를 침착하게 쓸어내렸다.
“마레이를 제외하고 당신에게 벌리라고 하지 않을게. 세계수에 맹세해. 나도 내 주인님의 전용 암캐가 다른 놈이랑 붙어먹길 원하지 않거든. 그건 더럽잖아.”
헤실헤실 웃으며 라벨라의 어깨를 붙잡고 슬그머니 뒤로 눕히는 이드리엔의 눈에는 광기라는 말을 제외하고는 설명할 단어가 없는 빛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같은 육변기라도 수준이 있는 거고. 말이야. 그래도, 마레이의 엄마가 되어준 건 고맙게 생각해. 나랑 언니랑 마레이를 만나게 해줬잖아. 그러니까, 오늘도 첫 번째는 양보해줄게.”
이드리엔은 무방비하게 누워버린 라벨라의 스커트를 끌어 내린다.
“흰색 란제리. 잔뜩 준비했나 봐? 현관 앞에서 바로 따먹힐 생각이었어? 씻지도 않고? 후후 완전히 변태라니까.”
“큿….”
라벨라는 반항하지도 못한 채, 잔뜩 붉은 얼굴을 돌려 이드리엔으로부터 시선을 돌린다. 자수가 박힌 하얀 레이스 팬티를 보며 이 앞에 있을 배덕적인 광경을 생각하며 타인의 팬티를 슬그머니 끌어 내리다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세상에, 마레이.”
“아, 네…?”
여머니를 강제로 추행하는 여교수의 행동에도 제지는 커녕 기대되는 얼굴로 바라보던 소년은, 이드리엔의 호출에 준비하듯 슬그머니 벨트를 붙잡고 앞으로 다가간다.
“이거 뭐야? 하하, 정말 가관이네. 정말 네가 최고야. 여기봐봐, 꾹꾹 누르면..”
-즈윽.. 즈윽… 즈윽….
이드리엔이 라벨라의 하얀 란제리 팬티 위를 꾹꾹 누르자, 자수가 없는 부분 위로 정액이 슬그머니 삐져나온다.
“읏… 으읏… 읏… 그, 그만….”
몸을 움찔움찔 떤 채 하체를 위아래로 슬며시 흔드는 라벨라. 이드리엔은 한 손으로 눈을 가리며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 그건...”
“뭐야, 마레이 이거 몰라? 설마 이년...”
“그게.. 아침에 잔뜩 싸버리고… 보관하고 있으라고 말했는데.”
아들에게 다리를 벌리는 년이니, 쉽게 다른 놈과 붙어먹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이드리엔은 자신의 더러운 상상력을 잠시 반성했다. 그녀 스스로도 무안한지, 마레이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고개를 과장스러울 정도로 크게 끄덕였다.
“잘하고 있어, 아무리 주인님이 부탁했다고 해도… 몹쓸 변태 마조 년이네. 더러운 년.”
“이드리엔 어머니에게 너무..”
“가만히 있어, 마레이. 교육 중이니까. 네가 할래?”
아직 자신의 여인들에게 매도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마레이는 이드리엔의 행위에 거부감을 보이면서도 묘한 설렘에 지금 상태를 지켜보자는 결정을 내린다.
“나중에 네가 해야 되는 거니까 잘 봐둬. 뭐, 이런 조교는 잘하고 있었네. 아침부터 정액을 담아주고 저녁에 확인한다라… 훌륭해, 훌륭해.”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이며 기쁜 얼굴로 마레이를 본 이드리엔은, 라벨라의 하얀 란제리 팬티를 끝까지 끌어내린다. 몸에 찰싹 붙어있던 팬티가 떨어지자, 질구로부터 이어진 두텁고 질긴 젤리의 실기 길게 이어지다 툭. 소리를 내며 끊어진다.
“라벨라, 아침부터 이런 걸쭉한 걸 잔뜩 받은 채로 일하고 있던 거에요? 나도 다음에 부탁해 볼까. 그래도 오래되었으니까. 새 걸로 교체해줄게요. 그전에 안에 있는 건 빼내야겠죠?”
말이 끝나는 동시에 이드리엔은 망설임 없이 가느다란 중지를 길게 뻗어, 아들의 정액을 가득 담고 있는 라벨라의 질육안으로 손가락을 찔러넣는다.
-찌거어어어억…!
“큿…!”
수치심과 괴로움에 부르르 떨며 숨을 참아내는 라벨라.
“크큭.. 마레이가 반할만한 보지 조임이긴 하네. 손가락을 쭉쭉 빨아당기는 거 같아. 역시 마레이가 라벨라의 몸을 끊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정말 꽉꽉 조이는데. 아, 손가락이 빨려 들어 가는 게 느껴질 정도야. 쿡쿡…. 무슨 운동을 해요, 라벨라? 나도 이렇게 보지로 마레이의 자지를 잔뜩 빨아보고 싶은데.”
이제는 행위 중에 수치심도 없는지, 제멋대로 야릇한 말을, 저속한 말을 내뱉는 이드리엔은 쉼 없이 라벨라를 괴롭히고 있었다.
“와, 진짜. 정액이 안 뽑히는 거봐, 얼마나 꽉 조이는 거야. 손가락이 꾹꾹 눌리는 거, 보여? 마레이?”
“시, 싫어.. 싫어어엇..! 차, 차라리 마레이 손으로. 마레이 손으로.. 큿..!”
눈물을 보이며 극단적으로 거부감을 보이는 라벨라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작게 한숨을 내쉬고 질육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손가락을 멈춰세웠다.
“마레이가 아니잖아요 라벨라? 제대로 불러야죠.”
“주, 주인님 손으로 해줘. 주인님 손으로...”
똑똑한 년. 이드리엔은 작게 욕설을 내뱉었다. 아들에게 범해지고 임신하기로 맹세한 주제에 머리는 좋았다. 자신이 원하는 말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챈 상태로 내뱉는 라벨라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조금 더 질질 끌어 괴롭힐까 생각이 들었지만, 옆에 초조한 눈으로 바라보는 어린 소년의 모습에 양보하기로 마음먹었다.
“자, 마레이 해봐. 최대한 귀여워해 주면서 말이야.”
이드리엔은 하루종일 타인의 질육에 담겨있던 정액이 묻은 손가락을 쯥쯥 소리를 내며 빨아내면서 바로 옆에서 잔뜩 충혈된 눈으로 모친을 바라보는. 아니, 이제는 육욕을 해소해줄 암컷을 바라보는 어린 소년을 옆에 앉힌다.
“보여? 뻐끔뻐끔 거리는 거? 저 안으로 손을 쑤셔 넣고 정액을 긁어내는 걸 내게 보여줄 수 있어? 이거는 교육이니까. 할 수 있지?”
“응!”
친모인 라벨라가 일하는 집무실에서 그녀를 눕혀놓고 아침에 잔뜩 싸지른 정액을 긁어내게 만든다니, 이드리엔은 차오르는 흥분에 마레이를 뒤에서 꽉 끌어안은 채, 귓가에 속삭인다.
방금전 이드리엔이 보여줬던 것처럼 중지를 쭉 펴낸다.
“검지도 펴, 너무 헐렁하면 약지도 펴서 찔러넣고.”
“아, 응...”
이드리엔의 말처럼 검지를 펴내, 손가락 두 개를 꼿꼿이 세워 모친의 질육 앞에 가져다 대는 어린 소년.
-푸우욱….!
“흐으으으읏!!!”
아들의 손가락 삽입만으로 흥분되는 것인지, 제모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솜털처럼 녹빛 잔디가 나기시작한 음부는 뻐끔뻐끔 소리를 내며 잔뜩 벌어졌다-닫히길 반복하며 정액을 울컥울컥 토해낸다.
“아까 조이는 정도를 생각해보면 한 개면 충분하겠지만.... 마레이는 좋겠어, 훌륭한 명기를 가진 엄마를 둬서?”
“이, 이드리엔 그런 말은….”
“빨리 넣어줘. 정액을 다 뽑아내 주기로 했잖아. 내가 할까?”
라벨라의 하체가 푸들푸들 떨리는 모습에 마레이는 재빨리 고개를 저어버리고, 뜨거운 질육안으로 그대로 손가락을 찔러 넣는다.
-푸우우우욱!
“아아, 소, 손가락이.... 주인님, 손가락잇…! 크흐흐흐흣…!”
이드리엔의 가느다랗고 길쭉한 중지 때문에 잔뜩 풀려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매일매일. 그것도 오늘 아침까지 거대한 양물로 잔뜩 넓혀놓아서 그런지 몰라도 라벨라의 질구는 어린 아들의 손가락 두 개를 탐욕스럽게 삼켜냈다.
-쯔윽..! 쯔으윽..!
“엄마 보지 꽉 조여… 여길 누르는 게 좋아?”
“흐읏.. 읏….! 아, 아앗….! 조, 좋아앗..! 큿… 주인님 손가락.. 허억.. 헛…! 흐히힛..!”
손가락의 뿌리까지 그대로 삼켜내는 게걸스러운 구멍에 마레이는 페니스를 휘두르는 감각으로 라벨라의 G스팟을 꾹 눌러보았고, 발끝을 들어 하체를 높게 들어 올리며 질구 사이로 정액을 뿜어내는 음란한 모친의 모습에 흥분 한 듯 콧김을 길게 뿜어낸다.
“마레이, 하나 더 집어넣어 줘.”
“약지도? 아, 응… 이렇게, 이렇게 찌르면 되는 거지?”
-푸욱!!
“크히이이잇!!!”
라벨라의 처절한 절정에 이드리엔은 어린 소년의 등을 가슴으로 꾹꾹 누를 정도로 꽉 끌어안은 채, 자신이 해보고 싶은 걸 요구했고, 재미있어 보이는 제안을 제공하는 섹스 전용 펫의 말에 마레이는 거부감없이 모친의 몸으로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있었다.
-푸우욱! 찌으그긋! 푸우욱…! 찌극! 찌극! 찌극! 찌거어억!
“아앙, 앙, 앙, 아아아아앙! 소, 손가락으로.. 큿.. 큿… 미, 미쳐어엇.. 흐히히힛.. 힛… 히히힛…!”
쾌감을 이길 수 없는지 잔뜩 뒤로 눕혀진 상체는 바닥 위에서 움찔움찔 떨리고 있었지만, 어린 아들의 손가락을 받아들이고 있는 하체는 더더욱 허벅지를 벌리며 더더욱 소년을 향해 푹젖은 비부를 자랑하듯 앞으로 내보인다.
“마레이, 다른 손으로는 클리토리스도 만져줘. 응, 잔뜩 비비듯이 말이야. 고마워, 고마워.”
어린 소년의, 그것도 아들의 손길에도 잔뜩 흥분하기 시작하는 라벨라의 모습과, 이드리엔의 말에 순순히 따라 발기한 음핵을 다른 한 손으로는 비비듯 매만지는 마레이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어린 소년에게 매달리듯 달라붙으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흣.. 흐으읏.. 조, 좋아앗… 좋아아앗..!”
어린 아들의 손으로 여성으로서 소중한 곳을 꿰뚫리며, 클리토리스가 거칠게 만져지는데도 애액이 잔뜩 섞인 정액을 뿜어내는 극상의 여체는 환희로 바들바들 떨릴 뿐이었다. 이미 흘러내리는 땀은 녹음을 닮은 초록빛 머리카락을 천천히 적시고 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흐이잇… 흐읏.. 옷.. 오옷.. 우으읏…! 아아아!!”
꿀단지 속이 손가락으로 찔릴 때마다 닫힐 것처럼 안으로 좁혀지는 허벅지는, 잔뜩 젖은 어린 소년의 손가락이 빠져나올 때마다 아쉬운 듯 다시금 다리를 벌린다.
끈적한 눈으로 라벨라를 바라보는 여교수는, 자신이 모친을 범하는 어린 소년이 된 듯 입을 크게 벌린 채 뜨거운 숨을 연신 토해내고 있었고, 바지 위로 잔뜩 발기한 남자아이의 페니스를 콱 움켜쥔다.
“읏, 이드리엔 살살.. 살살...”
“아, 응… 미안, 이제 그러면 라벨라의 클리토리스를 잡아당겨줘.”
비비는 것만으로도 귀엽게 울부짖기 시작한 라벨라의 모습에 마레이는 더 기쁜 마음으로 라벨라의 음핵을 검지와 엄지로 꽉 움켜쥔 채, 쭈욱 잡아당긴다.
“흐히히힛…! 힛..! 힛…! 히히히힛…!”
-찌걱! 쯔으으윽! 찌걱! 쯔으윽! 찌걱! 쯔으으으윽!
손가락으로 찔러 넣을 때마다 울컥울컥 토해지던 정액덩어리들이, 클리토리스를 꽉 움켜쥔 채 잡아당기자 소변이 쏟아지듯 줄줄 소리를 내며 뿜어지기 시작했고, 라벨라는 더이상 표정 관리조차 하지 못한 채,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길게 내밀고 만다.
지적으로 반짝이던 두 눈은 이미 대부분 흰자에게 먹혀 있었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어린 아들의 손을 더욱더 깊이 느끼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은 저속하다, 아름답다라는 말이 공존한다.
“흣… 흣… 흐으읏.. 아앙, 아앙, 가아앗… 가아아아아앗..!
크게 교성을 터트린 라벨라의 몸이 보기 불쌍할 정도로 부르르 떨린다. 종아리에 허벅지를 완전히 붙인 채로 더더욱 다리를 활짝 벌리며 배 안에 남은 정액덩어리를 끝까지 배출하는 그녀의 모습에 마레이는 쉬지 않고 손가락을 쑤셔 넣으며 더더욱 그녀가 더 큰 절정에 빠지길 바라는 것처럼 혹독하게 손가락을 찔러 넣어버린다.
“흐힛. 힛.. 가, 또 가아아, 또가아아악..!!”
라벨라는 두 눈은 초점을 잃은 듯 이미 반쯤 뒤집혀 있었다. 크게 벌린 입에서는 숨넘어갈 듯한 비명소리가 이어지고, 처절한 발버둥을 치듯 목소리를 높혔지만, 감찰국장의 집무실 밖으로 새어 나갈 수 있는 소리라는 건 존재할 수 없었다.
스파킹을 제외하고는 가학적인 행위는 일절 없었던 마레이의 소프트한(?) 플레이에 길들여진 라벨라에게는 자위할 때처럼 비부를 조심스레 만지며 위로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쾌감이 그녀를 곧장 관능의 저편으로 넘어가 버린다.
“으흐으읏.. 으읏.. 으으으읏.. 흐으읏..! 읏..!”
턱을 높게 치켜 든 채, 멋들어진 엉덩이를 어린 아들을 향해 들어 올린 음란한 모친은 애액을 쉼 없이 뿜어내며, 제자리에서 점프를 하듯, 발끝으로 쉼 없이 몸을 들어올리듯 땅을 밀고 있었지만, 관능으로 축 늘어진 정신과 몸은 그녀의 도약을 그저 헛된 발버둥으로 만들 뿐이었다.
-찌거어어억..!
“엄마? 라벨라…? 완전히 가버렸네.”
“아아, 진짜 최고야, 마레이. 그래, 이렇게 조교 하는 거야. 너무 좋았어. 사랑해. 쯔읍. 쯔읍.. 라벨라 완전히 암캐의 얼굴이네? 마레이, 어떻게 생각해? 핥짝. 정말이지, 귀축이라니까….”
“귀를 빨면.. 우읏.. 이드리엔.. 귀는.. 읏… 라벨라 예,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연인처럼 엘프 여교수와 서로의 귓가에 속삭이며 말하는 어린 소년은 허리를 바들바들 떨며 애액을 뿜어내는 모친의 질육에서 손을 놓치지 않고 다시 한번 손가락을 밀어 넣고, 다른 한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꾹꾹 누르며 애무를 이어나간다.
평소에 완급을 조절해가며 주도권을 주고, 또 가져가는 라벨라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휘두를 수 있는 건 또 처음이었다. 물론, 마레이는 그러한 사실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오늘따라 라벨라를 더 귀여워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에 그대로 행 할 뿐이지만.
“흥 이잇… 이이잇.. 흐아아아아앙!!”
라벨라가 제대로 말조차 하지 못하고 허리를 바들바들 떨었다. 점차 기세를 잃어가던 애액 줄기가 다시 한번 쯔르륵- 소리가 나며 비부 사이로 뿜어져 나온다.
“꼬집어봐, 응 그렇게.”
손가락에 잡히는 분홍색 속살의 부드러운 감촉에 마레이는 친모의 클리토리스를 거침없이 꼬집고 은근슬쩍 잡아당겨 보았고.
-쭈우욱..!
“아아아아아앙아앙!! 앙! 흐아아아아앙!!”
-찌이이이익! 찌이이이이익!
어린 아들의 손길에 라벨라는 미친 듯이 몸을 흔들어 떤 채로, 잔뜩 벌려진 다리 사이로 남자가 사정하듯 애액을 뿜어낸다. 눈앞에서 절정에 파도에 망가지는 라벨라의 모습에도 마레이는 신기하다는 듯이 푸들푸들 떨리는 음핵을 쥐고 꾹꾹 누르고 있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하니, 라벨라는 정말 물이 많았다. 평소에 신경 쓰지 못한 라벨라를 알아가고 있다는 탐구심이 불타오른다.
-쭈우욱.. 쭈우우욱…!
엄지와 검지로 잔뜩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우악스럽게 쥔 채로, 또다시 잡아 당긴다.
“아, 아, 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 가, 가아, 가아, 또 가아아아아아아앗!!!”
이어지는 쾌락에 머리가 하얗게 변해버린 라벨라는, 어린 아들에게 봉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망아지 같은 육변기의 장난스러운 조교에 적당히 어울려주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참아내지 못하고 곧장 투명하고 달달한 냄새가 나는 액체를 요도에서 그대로 분출한다.
-쉬이이잇… 쉬이이이이잇…!
“아, 아, 아아… 아. 아…”
입술을 덜덜 떤 채로 허리를 활처럼 구부린 라벨라는 양 허벅지를 좌우로 잔뜩 벌린 상태로, 아들이 애무하는 것만으로 절정에 달할 뿐만 아니라 거칠게 사정(射精)한다.
“아아, 마레이… 정말.. 넌 최고야..”
이드리엔은 전신을 부르르 떨며 소년을 끌어안던 손의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아버린다. 그녀의 허벅지를 쉼 없이 흔들리며 푹 젖은 팬티 너머로 끈적한 액체를 왈칵 쏟아내고 있었다. 관음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이드리엔은 이를 악물고 소년에게 달려들 것 같은 몸을 억지로 진정시켰다. 조금만 더, 더 보고 싶다. 조금만 더, 사랑스러운 이 소년이 제 어미를 범하고 농락하는 모습을 눈에 담고 싶다.
절정 이후 이어지는 애무에 곧장 제정신도 유지하지 못한 채, 암캐와 같이 가버린 경직된 자세로 몸을 부들부들 떨며 애액을 왈콱왈콱 토해는 라벨라의 모습은 비참해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감찰국의 마녀라 불리는 어머니를 이렇게 만들어버린 자신의 애무에 자랑스럽기도 하고, 또 이제 곧장 이 맛있게 차려진 엄마의 몸을 즐긴다는 생각에 마레이는 허리를 부르르 떤다. 이드리엔은 자신이 꽉 쥐고 있는 소년의 바지 위가 축축하게 젖어있다는 걸 깨닫고 소년의 귀속으로 혀를 살며시 밀어 넣는다.
“예뻐? 후후, 그래, 그것도 좋지. 자, 이제 정액을 전부 긁어낸 것 같긴 하네. 정액 대신 애액이나 질질 흘리고 있으니까… 이제 약속대로 새걸 채워 넣어줘. 엄마 보지를 잔뜩 쓰는 거야. 자, 누나가 벗겨줄 테니까.”
이드리엔은 지금 이 장소에서 마레이의 흥분을 상상하며, 라벨라의 처지를 이입하며 덜덜 떨리는 손으로 어린 소년의 바지를 거칠게 풀어헤치기 시작했다.
“후후, 잔뜩 발기했네. 껄떡껄떡거릴 때마다 쿠퍼액이 툭툭 떨어지기나 하고, 귀여워. 마레이.”
“으읏.. 끝을 쥐면.. 읏.. 이드리엔.. 큿.. 읏… ”
손으로 둥굴게 말더라도 검지와 중지가 닿지 않은 거대한 양물의 첨단에서 투명한 액체가 사정하듯 쭈욱쭈욱 짜내 여진다.
-찍! 찍!
일반 남성의 사정량이나 다름없는 뿌려지는 쿠퍼액 줄기가 친모의 몸을 더럽힌다. 마레이는 긴장한 듯 몸을 딱딱하게 굳히고, 이어질 수음을 기대하는 듯 무릎을 꿇은 채 옆에 끌어안고 있는 자신의 전용 육변기의 머리 위로 손을 올린다.
“자, 자, 처음은 라벨라의 보지 구멍 속이라고 했잖아. 자, 이끌어줄 테니까. 천천히. 옳지, 옳지.”
어린 소년의 섹스 전용 애완동물 주제에, 제 주인은 애완동물처럼 다루는 못된 엘프 여교수. 마레이는 기다란 손이, 아니 성인 엘프가 어깨로부터 엉덩이를 슬며시 밀며 절정으로 암캐처럼 가버린 모친을 향해 밀는 힘을 따라 천천히 앞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곧장 몸을 숙이며 어머니의 몸에 올라탄 마레이는 망설임도 없이 라벨라의 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평소와 같이 페니스를 뜨겁게 달아오른 모친의 질구에 문지른다. 이제 곧 푹- 소리와 함께 기분 좋은 살단지 속으로 삼켜진 페니스의 감촉을 생각하며 허리를 천천히 밀어붙이는 마레이였지만.
“잠깐만, 마레이. 잠깐만.”
“너, 넣게 해 줘.”
페니스의 첨단을 손으로 움켜쥔 채 삽입을 방해하는 이드리엔의 손에 마레이는 당황한 듯 몸을 바들바들 떨지만, 손아귀를 파묻은 라벨라의 가슴을 놓지 못하는 욕심 많은 꼬맹이로서는 이드리엔을 당장 훈육(?)할 방법은 없었다.
“응, 당연히 넣어야지. 그전에 물어보고 싶은데, 마레이. 여기가 어디야?”
손아귀에 제대로 잡히지도 않는 거대한 페니스를 이끌어, 뻐금뻐끔거리는 라벨라의 질구에 가져다 댄다.
“읏.. 읏.. 육변기야..!”
“응, 맞아, 육변기지. 근데, 그전에 이건 누구의 것이지?”
손가락 사이로 느껴지는 뜨거운 질육이 온기, 그리고 우악스럽게 잡으면서도 밸브를 잠그듯 돌아가는 이드리엔의 거친 손길에 마레이는 허리를 덜덜 떨며 머릿속에 생각나는 그대로 대답한다.
“엄마, 라벨라.. 아니, 내 내 전용이야… 이제는 넣게.. 읏..!”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응? 하나만 부탁해도 될까?”
“빠, 빨리.. 빨리 물어봐. 이드리엔.. 큿… 더는 못 참겠어..!”
울 것 같이 허덕이며 말하는 마레이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완전히 주저앉으며 이미 푹 젖어있는 팬티 위로 애액을 왈콱 쏟아내며, 덜덜 떨리는 입술을 간신히 움직인다.
“내가 말하는 대로 해줘. 해주세요 부탁할게요, 주인님. 부탁합니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채, 가쁜 숨을 몰아쉬는 이드리엔은 자신이 이끄는 대로 움직여주는 사랑스러운 주인님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이전에 자신의 부탁을 잔뜩 들어주었던 그때를 상상하며 마음속으로 완전히 예속되어버린 자신을 꺼내 든다.
“알았으니까, 이제 제발.. 읏.. 읏…..!”
이드리엔은 소년의 셔츠를 잡아, 올라타듯 힘으로 잡아당기며 소년의 귓가에 무어라 속삭이인다.
-쯔으윽..! 쯔으으으윽!
“잠시동안은 내가 만족시켜줄 테니까. 부탁할게요, 주인님?”
마레이는 손으로 훑어주며 육욕을 해소시켜주는 육변기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기도 하고, 더 흥분되는 말과 행동을 추천하는 이드리엔의 행동에 고개를 끄덕이며 애액이 질질 새어 나오는 모친의 비부를 손바닥으로 후려갈긴다.
-짜아아악!
“으흐으으읏..! 마, 마레이….?”
갑작스러운 폭력에 깨어난 라벨라는 두 눈을 크게 떠올리고 어린 아들을 놀란 눈으로 바라본다. 그러면서도 꽃잎은 더욱더 크게 뻐끔거리며 한층 더 격렬하게 애액을 뿜어낸다.
“마레이, 잘 하고 있어. 엄마가 잔뜩 느끼고 있나 보네? 더 때려봐, 싫어하는 거 같지 않은데.”
“이제 넣으면….”
“안 돼, 라벨라가 갈 때까지 때리라고 했잖아. 모욕도 잔뜩 하고, 라벨라가 싫어하면 그만둬도 괜찮아. 근데 애액을 질질 흘리면서 허덕이는 걸 보면, 한 번 더 때려주길 기대하는 눈치인 거 같은데?”
여교수의 제안에 홀린 듯, 라벨라의 둔덕 위를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어린 아들의 손바닥이 떨어지는 동시에 꿀단지 속에 가득 담긴 애액을 뽑히듯 밖으로 흘러나온다.
“자자, 마레이 엄마의 보지 안에 넣고 싶으면 빨리 더 해버려, 맞으면서 좋아하는 변태 엄마 때문에 마레이가 이렇게 괴로운 거니까. 아들 손에 가버리는 변태 엄마를 혼내버려.”
“읏.. 이드리엔… 이제는… 읏… 읏..!”
엉덩이도 아니고 다른 부위를, 그것도 라벨라를 때리고 있다는 사실에 마레이는 잔뜩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제는? 이제는? 뭘 하고 싶어? 응? 엄마의 자궁 안에 정액을 쯕쯕 싸고 싶어? 응? 마레이, 나에게 말해줘. 라벨라를 임신시키고 싶다고. 응?”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망설이는 어린 남자아이를 다루는 법을 무척이나 잘 알고 있는 이드리엔은, 거대한 페니스를 꽉 움켜잡으며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려는 소년의 몸을 꽉 옭아맨다.
“큿.. 큿.. 이드리엔.. 웃.. 우웃….”
“빨리, 빨리. 혼내줘. 라벨라의 엉덩이를 때리면서…! 응?”
“아, 알겠으니까아… 우으읏…!”
페니스를 꽉 움켜쥔 손에서 느껴지는 힘이 페니스를 거칠게 훑다가 끊기길 반복하고, 눈앞에는 먹음직하게 차려진 극상의 여체가 허벅지를 떨며 애액을 울컥울컥 토해내며, 잔뜩 상기된 얼굴로 올려다보고 있었다.
“라벨라… 아, 아들 손에 가버리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 변태, 변태 엄마!”
-짜아아아악!
“아아아앙, 마, 마레이… 왜에.. 왜에엣..! 으흣..!”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비부를 손바닥으로 얻어맞기 시작한 라벨라였지만, 반항은커녕 색다르게 찾아오는 쾌감과 아들의 또 다른 모습에 흥분한 듯 허벅지를 덜덜 떨기 시작한다.
-짜아아악!
“으으읏… 으으응응!!”
-울컥울컥.
라벨라의 질구를 손바닥으로 후려칠 때마다, 페니스를 꽉 옭아매는 여교수의 힘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마레이는 평소라면 결코 하지 않을 음란한 말을 내뱉으며 여신처럼 섬기던 라벨라를 몰아붙인다.
“가버려, 빨리, 맞아서 가버려, 변태 엄마. 빨리 가버리라고!”
“마, 마레이.. 흐으으응.. 으오오옷옷…!”
-짜아아아아악!!
고개를 치켜 든 채로 허벅지를 맞물리며 아들의 폭력과 쾌감에서 도망치려는 것처럼 보이는 라벨라. 마레이는 그런 모친의 모습에 이드리엔이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라벨라의 무릎을 좌우로 벌리고 흥건히 젖어있는 비부를 다시 한번 손바닥으로 내려친다.
“으오오오오오…!!”
치아가 보이는 입안에서 분홍빛 혓바닥이 꿈틀거리며 미묘하게 입 밖으로 솟구친다. 아들에게 맞으면서 가버리는 음탕한 몸으로 조교 되어버린 라벨라 폐 끝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를 참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토해낸다.
-짜아아악!
“아, 아으읏… 아아아앙!”
“빨리, 빨리 가줘, 빨리 가란 말야, 이 초음란 변태 엄마야!”
-착~! 차아아아악~!! 촤아아악~!
손찌검이 이어질수록 붉게 물드는 둔덕과 그 아래에 점점 번져가는 웅덩이, 단순히 라벨라가 아파했다면 마레이도 멈췄겠지만. 명백히 흥분한 듯, 애액을 울컥울컥 토해내는 꽃잎의 모습에 자신 있게 라벨라의 비부를 손바닥으로 때리길 반복한다.
“아읏.. 읏.. 아, 아파요, 마레이.. 읏..!”
눈가에 눈물이 가득 고인 상태로 아픔을 호소하는 라벨라. 평소라면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인지 죄책감에 몸을 멈출 어린 소년이었지만, 지금은 당장이라도 눈앞의 맛있어보이는 고기구멍에 자신의 분신을 가득 꽂아 넣고, 자 궁안에 정액을 콸콸 쏟아내고자 하는 수컷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마레이가 아니라, 주인님이지? 응? 버티지 말고, 빨리 가버려!”
-짜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앙!!”
라벨라는 이어지는 쾌감에 허리를 미친 듯이 흔들기 시작하며, 두툼한 엉덩이살을 실룩실룩 떤다. 보드라운 살점이 이리저리 서로의 몸을 부비어가며 입구를 꽉 다물지만, 넘쳐나는 애액 줄기에 곧장 입구를 연 채로 맑고 끈적한 꿀을 토해낸다.
“주, 주이니님… 으으읏.. 그, 그마아안.. 크흐흣.. 읏…. 때, 때리시지 마세… 으아아아앙!!”
“이렇게 애액을 질질 흘리면서, 좋은 거 아냐? 라벨라? 응?”
-짜아아아악!
“아, 안돼에엣.. 흐으읏..!”
“좋아? 아들에게 맞는 게 좋은 변태 엄마지? 라벨라는 그런 몹쓸 엄마지?”
-짜아아악!
이제는 비부를 넘어서, 모친의 허벅지에 손자국을 내며 가학적인 행동에 잔뜩 흥분해버린다.
“아읏.. 마, 마레이.. 그, 그런 말을 하지마아앗… 마, 맞는 걸로… 흐으읏.. 크흐흐흣.. 흣..!”
“엄마는 개변태 마조엄마야! 이렇게 맞으면서 질질 싸기나하고.”
라벨라 또한 가슴속에 간질간질한 느낌과 함께, 평소보다 더욱더 큰 흥분을 느끼며 허벅지를 바르르 떨며 또다시 애액을 쯔윽쯔윽 소리가 나도록 뿜어낸다.
눈 앞에서 순산형, 아니 음탕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멋드러지게 모양 잡힌 엉덩이가 쉴 새 없이 출렁거리고 있었다. 손바닥에 촵촵 달라붙는 극상의 육질에 제멋대로 손이 움직인다.
-짜아아악!
동경하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라벨라를 때리고 있다. 죄악감과 함께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간질간질한 것이 가슴에 얹힌 것 같았다.
“흐으으읏..! 가아앗, 가아아, 가아…..”
“엄마도, 인정해. 응? 개변태 엄마라고, 말해봐, 엄마.”
푸들푸들 떨고 있는 극상의 여체. 잔뜩 살집 잡히면서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은 극상의 엉덩이가 눈앞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거기에 자신이 새기고 있는 손자국에 붉게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짜아아아악!
“그, 그만해.. 마, 마레이… 읏...”
“마레이가 아니라, 주인님이야.”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하체에 힘이 들어감을 느꼈다. 부들부들 떨리는 하복부에서 묘한 사정감과 함께 바닥으로 하얀 백탁액을 흩뿌린다. 사정은 아니었지만, 사정할 때만큼 차오르는 알 수 없는 감각이 주는 쾌락에 제멋대로 요도구가 열려 정액 덩어리가 뚝뚝 떨어져 내린다.
-짜아아악!
“주, 주인님.. 흣… 으읏.. 그, 그만… 부, 부탁드렷...”
라벨라는 애절한 목소리로 마레이를 향해 빌듯이 목소리를 쥐어짜낸다.
“어, 어째서….”
“엄마가 그만둬달라고 했잖아?”
마레이는 당장이라도 붉게 물든 둔덕을 다시 한번 후려치며 농익은 모친의 몸을 즐기고 싶었지만, 그동안 쌓인 말도 안 되는 경험치로 라벨라가 어떻게 행동할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 그게.. 마레이… 저는..”
“개변태 엄마 보지에 잔뜩 넣고 싶었는데, 엄마는 변태가 아니니까. 미안해, 대신에 이드리엔을 때릴게. 이드리엔, 벌려.”
“후후, 정말 호색한이라니까. 나도 언니처럼 마조끼가 있으니까. 때리면 금방 가버릴 테니까. 가버린 보지를 잔뜩 쑤셔주는 거야? 마레이? 라벨라를 때리는 걸 보면서 완전히 푹 젖어서 넣으면 눅진눅진해서 진짜 좋을 거야. 라벨라보다 더 기분 좋게 조여줄 수 있어.”
벌려. 이드리엔은 소년이 내리는 명령에 이전에 없었던 굴종의 쾌락을 깨우치며, 허벅지 사이로 싸버린다는 표현이 옳을 정도로 끈적한 액체를 바닥에 흩뿌린다. 이드리엔은 라벨라를 비웃으며 스스로 다리를 붙잡아 벌리며 소년을 향해 배를 내보인다.
-짜아아아아악!!
“흣… 읏… 아, 아파아아… 하지만 좋아…. 마레이, 더 때려줘. 주인님. 후후.. 내가 멈춰달라고 해도 멈추지 말고 잔뜩, 잔뜩 즐겨주는 거야? 알겠지? 이 개변태 암캐의 보지에 넣어주세요. 변태가 아닌 라벨라의 보지보다 이 개변태 암캐의 보지가 더 기분 좋게 조여줄 테니까요.”
“응, 이드….”
“마, 마레이!!”
이드리엔과의 음탕한 약속이 성립되기 직전 라벨라가 어린 아들의 이름을 크게 부른다. 수치심으로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눈으로 자신보다 한참이나 자그마한 몸집의 아들을 올려다보며, 바로 옆에 있는 경쟁자처럼 스스로의 다리를 붙잡아 어린 아들에게 배를 보이고 있었다.
“엄마? 이드리엔부터 상대해줄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마, 마레이… 엄마를 더, 더… 때려줘요.”
“싫다고 했잖아? 엄마는 개변태가 아니라고 했잖아? 나는 개변태 보지에 넣고 싶다고.”
홀린 듯, 개변태, 변태, 음란 같은 말을 아무렇게나 섞어 말하고 있는 세 사람의 눈에는 이미 지성과 이성보다는 본능과 육욕만이 가득해 보였다. 더욱 지저분한, 그리고 저속한 말을 내뱉을수록 집무실에 있는 세 마리의 짐승은 더욱더 흥분하고 있었다.
“아앙, 마레이 빨리, 빨리. 넣어줘. 아니, 때려줘. 응? 마레이~? 엄마의 보지보다, 개변태 보지인 네 전용 육변기가 잔뜩 쑤셔줘.”
이드리엔은 라벨라가 보라는 듯이 비웃어 보이고, 어린 소년이 원하는 말을 내뱉으며 허리를 흔들어 푹 젖은 비부를 내보인다.
“알았어, 이드리”
“저, 저는 개변태 엄마에요!!”
누군가 내뱉고, 또 그걸 듣는다면 말하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로 치욕적인 말을 어린 아들에게 내뱉기 시작했다.
“아들에게 잔뜩 조교 된 개변태 엄마니까! 마레이에게 맞는 게 좋은 개변태 엄마니까! 제발 때려주세요. 엄마는 마레이가 때릴 때마다 허리가 덜덜 떨릴 정도로 좋아서, 몇 번이나 가버려서! 엄마는 개변태년이니까, 이제, 이제 그마안.. 제발.. 더, 더는. 더는….”
라벨라는 목에 핏줄이 돋을 정도로 크게 소리치며 스스로의 허리를 추잡스레 흔들며 애액웅덩이 위에서 물고기마냥 퍼덕거린다.
마레이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전부 해주는 사랑스러운 모친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쿠퍼액을 찌익- 싸버리며, 모락모락 김이 날 것 같이 달아오른 라벨라의 비부를 손바닥으로 후려치기 시작한다.
-짜아아악!!
“아, 아아아… !!“
“좋아? 응? 엄마?”
-짜아아악!!
“네에.. 흐으읏… 아들이 때려주는 거 너무 좋아. 주인님이 때려주는 거… 크흐으으으응응~!!”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쾌락의 절정으로부터 저항하려는 라벨라. 길다란 초록빛 머리카락은 이미 등허리에 잔뜩 달라붙어 있었고, 그 끝은 비부 끝에서 뚝뚝 떨어져 엉덩이 구멍을 타고 흘러 작게 웅덩이를 만든 바닥 위에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엄마는 개변태야. 응, 이렇게 맞으면서 좋아하고!”
“네에, 어, 엄마는 변태에요. 마레이가 때리면… 흐으으으읏..! 애액이나 질질 싸버리는 헤픈 변태에요!”
-짜아아악!
“아아아아아앙….! 더, 더, 더 해줘요, 마레이. 더, 더 해주세요.. 더…! 더…! 더어어어엇!”
-짜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앗!!! 아아아아앙!!”
-쯔으으으으으으윽!!!!
애액줄기와 함께 그 위 구멍에서 투명하고 맑은 액체가 그대로 뿜어져 내리고, 라벨라의 몸이 축 늘어진다.
“이제, 이제 이드리엔? 응?”
이드리엔은 스스로의 비부를 문지르며, 잔뜩 충혈된 눈으로 허덕이는 어린 남자아이를 보았다. 가느다란 곡선의 몸과 다르게 이미 기세는 완연한 수컷이었고, 껄떡껄떡 거리며 하얀 걸물을 뚝뚝 흘리는 거대한 페니스는 그 어느 암컷도 거느릴 수 있는 제왕이었다.
당장이라도 저 거대한 양물로 잔뜩 찔린 채 암컷으로서의 기쁨을 누리고 싶었지만, 지금 박혀버린다면 삽입즉시 기절해버릴 것만 같았다. 그러면 주인님과 즐길 수 있는 체감 시간이 극단적으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이드리엔은 움직이지 않는 고개를 억지로 움직여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자, 개변태 엄마 몸을 잔뜩 써버려, 마레이.”
“응, 고마워 이드리엔! 엄마의 개변태 보지를 다 쓰고, 이드리엔도 잔뜩 써줄게!”
비부를 문지르며 애타는 눈으로 올려다보는 극상의 여체로부터 망설임 없이 등을 돌린 채, 배를 보인 개구리처럼 축 늘어진 라벨라의 다리를 붙잡아 벌리며 페니스를 비부 끝에 맞추는 모습은, 이드리엔을 연인이 아닌 일종의 소유물로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이드리엔은 패배감과 소년의 완전한 소유물이라는 충족감에 완전히 푹 젖어버려 더이상 팬티로서 의미가 없는 천 쪼가리 위를 손끝으로 쓸어내린다. 그녀의 눈 끝에는 라벨라의 엉덩이를 잔뜩 움켜쥔 채, 어머니의 몸을 들어 올리며 망설임 없이 질육안으로 페니스를 찍어눌러 넣는 마레이의 모습이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