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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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벼운 신음을 하자 수정은 기분이 좋아졌다. 

{흥... 좋긴 좋은 모양이지. 잔뜩 발기했네.} 

그녀는 그의 자지를 엉덩이로 뭉개며 슬그머니 허리를 더욱 굽혔다. 

치마가 끌어 올려지며 그녀의 뽀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허억...} 

그의 눈이 부릅떠졌다. 

눈에 확 들어오는 백만불짜리 엉덩이였다. 

유경이 수정의 엉덩이에 들러붙은 그의 하체를 카메라에 담았다. 

밝은 조명에 드러난 수정의 엉덩이는 여자인 유경과 정선이 보아도 흥분을 일으키는 특등품이었다. 

유경은 그에게 윙크를 했다. 어서 서두르라는 재촉이었다. 

그의 자지만 보아도 보짓물이 저절로 줄줄 흐르는 유경으로선 당연한 일이었다. 

정선이 가까이 오더니 슬그머니 그의 팬티 끈을 잡아 내렸다. 

혈관 투성이의 시꺼먼 자지가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자지를 방망이 잡듯 움켜쥐고 수정의 엉덩이 위에 비비기 시작했다. 

수정은 예상했던 일이지만 실제로 당하자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의 거대한 자지가 자신의 보드라운 엉덩이 살을 찌르고 비비고 있었다. 

수정은 눈을 감았다. 플래시가 터졌다. 찰칵거리는 소리가 쉬지 않고 들렸다. 

고의인지 우연인지 그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건드렸다. 

수정은 틀림없이 젖어있을 보지가 부끄러웠다. 

끈 하나 달랑 혼자서 그녀의 보지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그의 자지는 천천히 입구에서 보지를 누르며 원을 그렸다. 

팬티 끈이 이러면 안 된다고 온 몸을 던져 그의 자지의 입장을 결사적으로 막았다. 

가느다란 끈의 저항은 코끼리 자지에겐 비스킷 수준의 장애물이었다. 

한 구석으로 내몰린 끈을 뒤로하고 그의 자지가 물이 흥건한 보지에 살짝 입을 맞추었다. 

깊은 산 속의 옹달샘처럼 맑은 물을 쏟아내던 그녀의 보지가 낯선 침입자의 입맞춤에 놀라 입을 오므렸다. 

수정이 본능적으로 소리쳤다. 

{아... 거긴 안돼요. 하지 않기로 약속...} 

{허허... 미안. 내가 잠시 딴 생각을... } 

그의 자지가 멀리 물러났다. 

수정은 한편 안심이 되면서도 다른 한편은 아쉬웠다. 

(아... 그게 쑤시고 들어 왔으면 난 죽었을 거야...) 

수정은 잡념을 몰아내려고 머리를 흔들었다. 

그는 약속대로 그녀가 원하지 안으면 안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녀를 고이 보내 주겠다 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릴 뿐이고 그런 기다림은 그에겐 오히려 즐거움이었다. 

가랑이부터 벌리고 들어오는 여자를 그는 끔찍이 싫어하는 스타일이니까... 

수정의 약한 저항을 오히려 기뻐하며 그는 무릎에 걸려있는 팬티를 마저 벗었다. 

{아가씨도 옷을 벗어야하는데... 내가 벗겨도 될까?} 

{네?} 

{아니. 난 원래 여자 옷을 벗기길 좋아해서... 기왕이면 그렇게 하고 싶어.} 

{그러세요.} 

수정은 얼떨결에 동의했다. 그 다음에 이어진 그의 행동은 그녀의 예상 밖이었다. 

{찌이이이이익... } 

{아아악...} 

{앗... 미안. 얘기 안 했나. 몰래 카메라로 봤을 텐데. 습관이 되어서 말야.} 

입으나마나 했던 옷답게 수정의 옷은 그의 손길에 종잇장처럼 쉽게 찢겨 나갔다. 

그의 두 눈에 욕정이 활활 타올랐다. 

(오오... 미치고 환장하게 뽀얀 살결이군.) 

정말 수정의 발가벗겨진 알몸은 껍질 벗긴 삶은 달걀처럼 희고 매끄러웠다. 

수정은 정말 백설공주였다. 마녀의 질투를 받아 마땅한 황홀한 몸매... 

그녀의 알몸은 그의 자지를 백두산 제일봉만큼 거대하게 세워 놓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의 입에서는 사흘 굶은 개처럼 침이 줄줄 흘러나왔다. 

그의 목젖이 연신 침을 삼키느라 오르내렸다. 

{정말 뽀얗군. 수정... 대단해.} 

수정은 끈 팬티만 남기고 홀랑 벗겨진 알몸을 한 체 그의 자지에 엉덩이를 내맡기고 있는 참담한 상황에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마침내 그의 칭찬을 듣자 은근히 기분이 좋아졌다. 

(흥... 예쁜 건 알아 가지고...) 

수정은 당장 그만 두고 뛰쳐나가야 한다는 이성의 충고에 몸이 굳어져갔다. 

(아... 안돼. 더 이상은...) 

그런 수정의 변화를 눈치채었는지 그가 그녀의 팬티를 움켜쥐는 것이었다. 

비록 끈 팬티지만 마지막 보루였는데... 

수정은 뭐라고 말릴 새도 없었다. 

{찌익...} 

손바닥보다도 더 작은 삼각형 헝겊 조각이 찢겨 나가는 소리였다. 

{아악... 안돼...} 

수정은 손이 그의 손을 잡고 저항했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그나마 보지를 겨우 가리던 헝겊 조각마저 찢겨 나갔다. 

수정의 몸에 남아 있는 옷은 흔적이라고는 이제 아무 소용도 없는 팬티 끈뿐이었다. 

수정은 털썩 주저앉았다. 

수치심에 자연히 다리 힘이 빠져서였다. 

플래시가 터졌다. 비디오 카메라가 수정의 적나라한 알몸을 숨김없이 담았다. 

수정은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올케와 정선이 미워졌다. 

그가 수정을 바닥에 쓰러트리고 올라탔다. 

{안돼... 왜 이러세요?} 

{말했잖아. 잊었어?. 제대로 사진을 찍어놔야지.} 

{그만... 돈도 싫어요. 제발 그만. 없었던 일로 할게요.} 

{그러기에 왜 처음부터 남의 사생활을 훔쳐보고 그래?} 

{미안해요. 잘 못 했어요. 그러니 그만...} 

{안돼. 마저 찍고... 돈은 둘째야. 우리 세 사람의 가정 파탄이 걸린 일인데...} 

{절 믿어 주세요. 절대로 입 안 열을 게요.} 

{흥... 난 바보로 아나. 걱정하지마. 순결은 지켜 줄 테니까.} 

{정말 이세요?} 

{날 믿어. 정 못 참으면 아가씨 올케나 정선이한테 할텐데 왜 아가씨가 걱정이야?} 

{그래도...} 

{어쨌든 가슴을 모아봐 내 자지로 좀 쑤시게. 그것도 안 된다고는 않겠지?} 

{그럼 가슴만...} 

수정은 양손으로 가슴을 모았다. 

풍만한 가슴이 그녀의 손길을 따라 모이며 좁은 계곡을 만들어 내었다. 

그의 자지가 수정의 드러난 배 위에 몸을 얹었다. 

묵직했다. 마치 한쪽 다리라도 얹어 놓은 듯 믿을 수 없는 중량감이었다. 

{잘 찍어. 얼굴을 같이 나오게 해서.} 

정선이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다가섰다. 

수정의 젖가슴을 향해 그의 자지가 전진했다. 

그의 주먹만한 귀두가 수정의 계곡에 얼굴을 묻었다. 

언제 준비했는지 그의 자지는 투명한 로션이 잔뜩 발리어져 있었다. 

수정의 젖가슴은 저항했지만 미꾸라지처럼 매끄러운 자지는 휘파람을 불며 좁은 계곡으로 몸을 밀어 넣었다. 

수정은 자꾸만 파고 들어오는 자지에 대한 두려움에 더욱 힘을 주어 자신의 젖가슴을 모았다. 

그러면 그가 쉽게 파고 들어오지 못 하리라는 순진한 생각 때문이었다. 

그것은 헛수고였다. 오히려 파고드는 자지를 꼭꼭 조여 줄뿐이었다. 

그 증거로 그의 눈이 희열 때문에 가늘어졌다. 

{헉... 죽이는군... 보통 솜씨가 아니야.} 

수정은 애꿎은 오해를 받고 그만 손아귀의 힘을 풀었다. 

{쑤우우우우욱...} 

기다렸다는 듯 그의 자지가 수정의 유방을 관통하고 그녀의 입술까지 밀려 올라왔다. 

{세... 세상에...} 

수정은 자기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뿜고 말았다. 

그의 자지가 자기의 입술 위에 비벼지자 그만 경악하고 말았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길 수가... 내 팔뚝 길이야.) 

수정은 입가에 비벼지는 그의 귀두를 거부해야 할 것도 잊고 그저 감탄할 뿐이었다. 

유경은 아예 옆에 누어서 클로즈업으로 사진을 찍었다. 

정선도 촬영에 여념 없었다. 

수정은 남아있던 모든 희망을 접고 있었다. 

그와 찍은 지금까지의 사진과 테이프만 있어도 수정의 약점으로서는 넘치는 것이니까... 

수정은 후회했지만 소용없음을 잘 알았다. 

이미 찢어 발겨져 사방에 흩어진 옷가지처럼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니까... 

모든 것을 포기하자 수정의 억눌렸던 본능이 서서히 본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의 자지는 이제 마음놓고 수정의 젖가슴이 만들어낸 계곡을 유린했다. 

수정은 그의 굵직한 자지가 젖가슴을 벌리고 파고 들 때마다 신음을 내뱉고 싶었다. 

(아... 어떡해. 너무 좋아... 저 야구 방망이같이 굵은 자지에 내 젖가슴이 박히고 있어...) 

수정은 값싼 창녀처럼 유린당하면서 묘한 희열을 느꼈다. 

사랑하는 남자 친구에게서는 못 느꼈던 자학의 기쁨... 

변태가 되어간다고 생각하면서도 수정은 무의식적으로 젖가슴을 계속 모아 그의 자지를 조여 주고 있었다. 

한편 수정과 그의 행위를 촬영하던 유경과 정선은 인내의 한계에 도달했다. 

수정이 완전히 넘어 올 때까지는 얌전히 있으라는 그의 엄한 지시만 없었다면 벌써 그의 자지를 물고 빨아댔을 텐데... 

유경은 어느새 한 손으로 보지를 문지르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정선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지 안절부절하며 그의 주위를 맴돌았다. 

두 여자의 상황을 파악한 그가 구조의 손길을 보내 주었다. 

{너희도 옷을 벗지. 자. 벽에 붙어. 벗겨 줄게. 수정인 잠깐 기다리고.} 

그는 비디오 카메라를 계속 촬영이 되도록 설치하고는 벽에 붙어서 네 활개를 벌리고 있는 유경과 수정에게 다가갔다. 

수정은 그가 자신의 몸에서 떨어지자 마땅히 기뻐해야 하는데 허전한 마음이 앞섬을 느끼고 거의 절망하고 말았다. 

(이게 뭐야... 내가 겨우 이런 여자였나? 박히고 싶어 안달하는 창녀... 아... 몰라...) 

수정의 고민은 아랑곳없이 그는 유경과 정선의 옷을 반쯤 찢어가며 벗겼다. 

또 다른 두 명의 눈부신 알몸이 그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하나는 푸짐하고 다른 하나는 앙증맞고... 

수정은 해괴한 상황을 보면서도 현실감이 없었다. 

마치 꿈을 꾸는 듯 멍한 표정으로 그녀는 두 여자를 다루는 그의 솜씨를 보고 있었다. 

방안은 찢어진 옷가지로 엉망이었지만 세 여인의 눈부신 알몸 때문에 그에게는 극락과 다름없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많으면 고르기 어렵듯이 그는 유경과 정선을 두고 누구를 먼저 갖고 놀까 고민하다 마음을 못 정하고 둘 다 찝쩍거리기 시작했다. 

양손을 하나씩 두 여자의 엉덩이 틈새에 밀어 넣자 여자들은 앓는 소리를 냈다. 

수정은 놀란 토끼 눈으로 세 남녀의 라이브 쇼를 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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