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1화 〉전라노예 양세현 3 (11/148)



〈 11화 〉전라노예 양세현 3

양세현의 보지를 주물러대던 용아가 손바닥으로 보지를 찰싹 때리며 말했다.

“엉덩이 저쪽으로 돌려봐.”

양세현은 용아의 말뜻을 바로 알아차렸다. 양세현은 모여 있는 하인과 하녀들 방향으로 엉덩이를 돌려 자신의 보지를 그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조금 전 자신들 앞에서 유월련이 보여줬던 모양 그대로 무릎을 조금도 굽히지 않고 엉덩이를 좌우로 실룩거리며 몸을 돌렸다.

한쪽에 모여 있는 성무장의 하인과 하녀들 눈에 평소라면 상상조차  수 없었던 마님의 모든 치부가 적나라하게 눈에 들어왔다.

길고 날씬한 두 다리가 쫙 벌어진  엄지발가락 하나만으로 바닥을 디디고 엉덩이를 최대한 치켜 올리고 있으니 그 하얀 다리 사이로 자신의 하늘 같은 마님 양세현의 보지와 아랫배 그리고 젖통까지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조금 전에는 두려워서 어쩔 줄 몰라 하거나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던 하인과 하녀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용아가 양세현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보지를 매만지더니 살짝 벌렸다.

“털이 있어서 그렇지 깨끗한 보지네. 털은 나중에 전부 뽑아줄게.”

용아는 한참이나 양세현의 보지를 매만지더니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과 무명지 두 개를 모아 양세현의 보지에 밀어 넣고 쑤셔댔다. 양세현은 성무장의 하인들 앞에서 보지가 쑤셔지자 살짝 부끄러워졌지만 죽음의 공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양세현은 유아가 자기를 죽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이 최대한 음란하게 굴 필요가 생각했다. 양세현은 용아의 손가락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며 신음소리를 내었다.

처음엔 유아 앞에서 최대한 자신이 음란하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연기였지만 용아의손가락에 맞춰 몸을 흔들고 신음소리까지 내다보니 실제로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흥분되었다. 양세현은 몸을 흔들며 교성을 내질렀다.

옆에서 보고 있던 성무장 하인, 하녀들의 눈이 다시 한 번 휘둥그레졌다. 그들의 눈에도 자기네 마님이 용아의 손가락 장난에 맞춰 진짜 흥분한 걸로 보였기 때문이다.

용아는 양세현의 보지 속이 점점 젖어들고 보지의 경련이 심해지는 걸 느끼며 자기가 손가락을 쑤시는데 맞춰 양세현이 흥분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용아는 집게손가락과 새끼손가락까지 더해 모두 네 개의 손가락으로 양세현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양세현의 엉덩이도 그에 맞춰 점점  빠르게 움직였고 교성도 점점 높아졌다.

용아가 갑자기 손을 떼고 엉덩이를 찰싹 때리며 말했다.

“기어.”

양세현은 용아가 원하는  뭔지 바로 알  있었다. 양세현은 조금 전 유월련이 대청 앞을 기던 모습 그대로 엄지발가락 하나만을 바닥에 디디고 무릎을 쫙 편 그대로 엉금엉금  발로 바닥을 기기 시작했다.

무릎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에 유월련이 대청 앞을 기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뒤뚱뒤뚱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하인과 하녀들 사이로 기었다.

사도백천이 살아있을 당시는 성무장이 무림맹의 본부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사람도 많았고 따라서 그들을 도울 고용인인 하인과 하녀들도 굉장히 많았다. 그러나 사도백천이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 무림맹이 남궁세가가 있는 낙양으로 옮겨가자 성무장은 상당히 한산해졌고 사람들도 줄어들었다.

많은 고용인들이 무림맹 사람들을 따라서 낙양으로 갔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

양세현은 남은 사람들을 대책도 없이 무작정 내쫓을 수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그들은 모조리 그대로 남겨둘 수도 없었다. 성무장의 재산으로 그들을 먹여 살리는 일은 아무 문제없었지만 그렇다고 하는 일없이 너무 많은 사람을 데리고 있으면 외부에 너무 사치스럽게 보일 수도 있었다.

양세현은 무림맹이 낙양으로 옮겨간  호주성과 주위의 여러 곳에 많은 상점들을 만들어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줄여나갔다.

그렇게 많은 사람을 줄였다고 해도 백여 명은 남아 여전히 성무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지금 대청 앞마당에 모인 하인과 하녀들이 그들로 그들은 친한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서 있어 그들 주위로 공간이 있었고 그 사이를 양세현이 뒤뚱뒤뚱 기어가고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아직도 두려움에 가득 차 있었지만 젊은 하인들 몇몇은 양세현의 알몸을 바라보며 성욕을 느끼는 자도 있었다.

양세현이 하인들 사이를 기었다 돌아오자 용아는 자신을 바로보고 무릎을 꿇게 했다. 용아는 혈신문의 청아, 당아 등과 함께한 이후 꽤 많은 일을 겪었고 사내들이 여자의 알몸에 흥분하지만 완전히 벗은 상태로 젖통이나 보지를 바라보는 것보다 오히려 살짝 가려져 제대로 보지 못할  더 흥분한다는 사실도 배웠다.

용아는 양세현이 자신을 향해 무릎 꿇게  것도 성무장의 하인들에게 양세현의 벗은 뒷모습만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성욕을 더 자극하기 위해서였다.

용아가 양세현에게 말했다.

“지금부터 네가 지난 일 년 간 어떤 야한 상상을 하고 어떨게 자위를 하며  성욕을 달랬는지 말해봐.”

양세현은 지금까지 죽음의 공포에 자신의 하인, 하녀들 사이를 알몸으로 기고 보지를 활짝 보여주면서도 수치심을 느끼지 못했지만 용아가 자신의 자위행위에 대해 묻자 갑자기 몰려든 수치심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러나 아무리 수치심이 몰려와도 감히 용아의 명령을 어길 용기는 나지 않았다. 양세현은 입술을 달막거리며 자신의 가장 은밀한 비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침상에 누워서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비틀고 보지를 문지르며 자위했어요. 야한 상상은 주로 예전 남편과 함께 잠자리를 하던 상상을 했어요.”

용아가 양세현이 뺨을 문지르며 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꽤 얌전했네. 그런데  내겐 전부 다 말하지 않은 걸로 들릴까. 정말 그것만 한 것 맞니?”

양세현은 갑자기 용아의 나긋한 목소리가 무서워졌다.

“어두운 밤에 몰래 성무장 뒤의 숲으로 가서 옷을 전부 벗고알몸으로 산책했어요. 그리고 거기 누워서 보지를 문질렀어요.”

용아가 손을 내밀어 양세현의 젖꼭지를 비틀며 여전히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머 우리 사도부인 얌전하기도 하셔라. 사람이 안보는 데서도 그렇게 얌전했던 거야? 정말 그것뿐인 거 맞니?”

양세현은 용아가 점점 무서워졌다.

“제발 바른대로 말할게요.  두대협이나 유대협과 씹하는 상상을 하면서 자위했어요.”

어느 틈에 옆으로 다가와 있던 유아가 말했다.

“그것 봐, 이렇게 재미없는 년이라니까. 이렇게 얌전하기만 하고 아무 재미도 없는 계집애 살려줘서 뭐할 거야.”

청아와 당아도 옆으로 나가와 말했다.

“정말 재미없긴 하네. 보지구멍에 뭐 쑤실 줄도 모르는 계집애잖아.”

“고작 가까이 있는 무림맹 사람들이랑 붙어먹을 상상밖에 못하는 계집애라니 정말 실망이네. 이런 애는 데리고 놀아봤자 재미없겠다.”

양세현은 다시금 죽음의 공포가 밀려왔다. 양세현은 유아, 청아, 당아를 향해 머리를 동동 조아리며 애원했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전 진짜 음탕한 년이에요. 다만 전 보지구멍에 뭔가를 쑤시는 것보다 보지를 문지르는 걸 좋아한 것뿐이에요. 전 아들과도 씹하는 상상을 하면서 자위를 한 년이에요. 제발 죽이지 마세요.”

용아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정말이야? 살고 싶어서 거짓말하는 거 아냐?”

양세현은 필사적으로 소리쳤다.

“정말이에요. 정말이에요. 전 제 아들과 씹하는 상상을 하면서 자위했어요. 제 아들의 조그만 고추가 딱딱해져서 제가 만지고 빨고 제 보지에 쑤셔 넣는 상상을 하면서 자위했어요.”

“아들이랑 씹하는 상상을 하니 조금 재밌어지네. 그리고 또 다른  없어?”

옆에서 유아가 다시 끼어들었다.

“고작 아들이랑 씹하는 상상하는 정도가 뭐가 대단해. 재미없으니 그냥 죽여 버릴래.”

양세현은 엉엉 울기 시작했다.

“엉엉 죽기 싫어요. 엉엉 제발 목숨만 살려주세요. 제가 상상했던 전부 말할 테니 제발 죽이지 마세요. 성무장의 남자 하인들에게 빨가벗고 끌려 다니는 상상을 하면서 했어요.”

용아가 약간 놀라는 얼굴을 하고 유아를 돌아보며 말했다.

“유아 이 정도면  재밌는 거 아냐? 어때 살려줄만한 마음이 들었어?”

유아가 말했다.

“아직 조금 그런데, 하인들이랑 어떤 상상을 했는지 더 말해보라고 해.”

용아는 다시 양세현의 젖꼭지를 세게 비틀며 말했다.

“들었지?”

양세현이 계속 엉엉 울면서 말했다.

“엉엉 전 죽기 싫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빨가벗고 총관에게 회초리로 매를 맞으며 이리저리 쫓기며 끌려 다니다가 하인들에게 보지털을  잡혀서 질질 끌려 다니는 상상을 하면서 보지를 주물렀어요. 엉엉 거짓말이 아니에요. 유아 선자님 제발 살려주세요. 보지년은 죽기 싫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양세현이 죽음 공포에 엉엉 울면서 마구 애원하고 음란한 말을 쏟아내는 걸 보면서 성무장의 하인과 하녀들은 오히려 의아해했다.

지금 유아와 청아, 당아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양세현을 죽인다고 놀리는 것뿐인데 양세현은 그것도 모르고 진짜무서워서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리며 마구 애원하고 있었다.

성무장의 하인과 하녀들은 오랫동안 양세현을 모셔오면서 양세현이 얼마나 총명하고 우아한 여인인지 잘 알았다. 그렇게 총명하고 우아한 여인이 지금 터무니없이 어린아이처럼 굴고 있으니 의아하지 않을  없었다.

그리고  그런 양세현의 모습을 보면서 성무장의 남자 하인들은 지금까지 두려움 때문에 양세현의 발가벗은 하얀 알몸과 은밀한 치부를 보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성욕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용아가 어떠냐는 표정을 지으며 유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때, 이 정도면 살려줘도   같아?”

유아가말했다.

“좋아 그게 전부 사실이면 아주 얌전하기만  건 아니네. 하지만 전부 살려고 거짓말하는 걸 수도 있어. 말만 하는 걸 어떻게 믿어.”

양세현이 다시 유아를 향해 연신 머리를 조아리며 울며 애원했다.

“엉엉 아니에요. 엉엉 정말 아니에요. 엉엉 제가 말한 건 전부 사실이에요. 그러니 제발 절 죽이지 마세요. 제가 말한  전부 시켜보세요. 그러면 거짓말인지 아닌지 알거예요. 엉엉”

옆에서 듣고 있던 용아가 말했다.

“그럼 얘가 말한  전부 시켜보자. 얘가 말한 걸 시켜보고 진짜 그런 걸 좋아하면 살려주고 아니면 그때 죽여 버리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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