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3화 〉초산사효 7 (73/148)



〈 73화 〉초산사효 7

7.

양세현이 단단한 청석으로 된 바닥에 활짝 누워 물에서 나온 물고기처럼 몸을 파닥파닥 경련하자 대청 위에 있던 혈신문과 남해검문, 점창파의 소녀들이 모두 내려와 구경했다.

주로 점창파의 소녀들이 질문을 하고 남해검문이나 혈신문의 소녀들이 대답했다.

“완전히 정신을 잃은 건가?”

“그건 아니고 지금 너무 황홀한 상태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거야.”

“이게 황홀한 상태라고?”

“너무 쾌락이 지나친 거야. 육체가 느끼는 쾌락을 정신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데다 또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버리니 몸은 쾌락에 그대로 이렇게 반응하고 있는 데 정신은  아래에서 따라오지 못하는 거야.”

“이젠 어떻게 되는 거야?”

“조금 있으며 정신이 돌아올 거야. 지금은 정신이 몸을 따라가지 못하는 거지만 쾌락이 중단되었으니 몸의 쾌락도 줄어들면서 정신이 다시 몸으로 돌아오는 거지.”

“앞으로 여기 앉힐 때마다 이렇게 되는 거야?”

“아니 느리긴 하겠지만 여기에 몸과 정신이 적응 될  있어. 그러니까 계속 사용하다보면여기 길들여져서 그때는  번 이상 절정에 올라도버틸 수 있을 거야. 하지만그때까지는 올라갈 때마다 미치는 거지 뭐.”

“완전히 길들이려면 얼마나 걸려?”

“글쎄 방금  암퇘지는  시진 정도 올려뒀는데 이건 몇 시진짜리인지 모르겠네. 대충 두세 시진 정도로 보면 완전히 여기 익숙해지려면 일 년이나   정도는 매일 올려줘야겠지만 쟤는 뭐든지 워낙 빠르니까 좀 더 빠를지도 모르겠어.”

“완전히 익숙해지면 어떻게 되는 거야?”

“그땐 이게 진짜 상이 되는 거지. 여기 올려달라고 애걸복걸할 거고 여기 올려준다고 하면 진짜 뭐든지 할 걸.”

“근데 쟤는 이제 다시 여기 안 오르려고  까?”

“이삼 일 정도는 올린다는 말만 들어도 바들바들 떨겠지만  뒤에는 다시 오르고 싶어 할 거야.”

“여자들은 여기 앉으면 전부 이렇게 되나?”

“그럴 리가 있겠어. 우리 대법과 비슷한 걸 받은 애들만 이렇게 돼. 대법을 안 받은 사람은 기분 좋기는커녕 그냥 통증만 느낄 걸.”

“그럼 십이혈마도 대법을 사용할 줄 알아서 사로잡은 무림의 여자들에게 이걸 사용한 건가?”

“그렇지. 십이혈마가 사용한 대법은 계열이 우리와 다르기는 해도 그쪽도  정도 효과는 충분히 있어.”

“그런데 너희들 십이혈마가 전부 고자였다고 하지 않았어? 그런데 십이혈마는 고자 영감탱이들 주제에 이런  왜 만들어서 사용했어?”

“바보, 그럼 우린 전부 여자인데 대법을  하겠어. 이런 대법을  번 받으면 절대 배신하지 못해. 얘가  멀리 있는 나루터까지 갔으면서 절대 도망 못 간 거 봤지. 게다가 너희 흰둥이도 언제 도망갈 시늉이나 했어. 십이혈마가 대법을 실시한 여자들도 마찬가지야. 너도 사도대협이 십이혈마를 소탕했을 때 최후까지 저항한 애들이 바로 그런 여자들이었다는 얘기 들어봤지?”

“그럼 이런 물건도 그런 용도로 만든 거야?”

“대충 비슷하지. 이런 걸로 잡아온 여협들을 쾌락으로 길들여서 충실한 자기들 노예로 만든 거지.”

“그럼 전대의여협들 중에도 제법 있겠는데.”

“말해 뭐하겠어. 지금 무림에서는 당시의 일에 대해서 거론하는 거 자체가 거의 금지되어 있지만 우리야 그런 금지를 따를 이유가 없어서 제법 알고 있지.”

초산사효도 소녀들과 함께 내려와 양세현을 보며 소녀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유아가 양세현의 보지를 가리키며 넷째에게 말했다.

“아저씨는 여자 많이 안아 봤을 텐데 얘처럼 발랑거리는 보지 보신 적 있어요?”

유아가 가리키는 양세현의 보지는 거의 세치 가까운 굵기로 벌어져서 움찔움찔 경련을 계속하고 있어 보지구멍의 질벽이 훤히 보이고 있었다.

넷째가 말했다.

“난 이런 건 오늘 처음 본다. 아니 여자 보지가 이렇게 벌어질 수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어.”

초산사효는 혈신문의 소녀들이 그들이 상상하는 이상의 고수들이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나이가 어리고 무공 이외의 다른 방면은 일반적인 그 나이대의 여자아이들과 특별히 다를 바가 없어 말투는 일단 하대를 하고 있었고 유아나 청아 같은 다른 혈신문의 여인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옆에서 듣고 있던 셋째가 물었다.

“어째서 이렇게 계속 벌어져 있는 거냐?”

유아가 대답했다.

“그야 우리 대법을 받았으니 그렇죠. 우리 대법을 받은 계집애들은 뭐가 됐든 보지 안에 쑤셔 넣고 그걸로 절정에 올라버리면 한 시진 정도는 쑤셔 넣은 모양 그대로 벌어져서 이렇게 발랑거려요.”

둘째가 대청에서 시중을 드는 유월련과 단명선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럼 저 여자들도 마찬가지냐?”

“쟤들도 대법을 받았으니 당연하죠. 쟤들도 벌써   번씩 이렇게 발랑거렸어요. 강제로 우리혈신문의 암캐를 만들었으니 대신 재미를 좀 보여 줘야죠. 최소한 하루에 한두 번 정도는 재미 보게  줬다고요.”

둘째가 고개를 돌려보니 단명선이 얼굴을 살짝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저렇게 발가벗고 있어도수치심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유월련은 오히려 자신의 가랑이를 살짝 벌리며 보지를 앞으로 약간 내밀어서 그들이 자기 보지를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초산사효는 강호를 진감하던 그 유명한 곤륜파 유월련의 변화된 모습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없었다.

그렇게 얘기들을 하는 사이 양세현은 약간 정신이 돌아온 것 같았다.

유아가 어디서 가져온 건지  채찍으로 바닥을 때리며 말했다.

“정신 차렸으면 어서 발딱 일어나 언제까지 누워있을 거야?”

양세현은 다시 발딱 일어났지만 자기 보지가 벌어진 것을 보며 울상을 지었다.

유아가 말했다.

“지금부터 젖도 짜고 먹이도 먹어야 돼. 뭐부터 먼저 할래?”

유아의 말을 듣자 양세현은 극심한 허기와 젖가슴의 압박을 동시에 느꼈다. 허기는 어제 경험해 본 것이지만 젖가슴의 압박은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었다.

양세현은 아들 사도운을 낳은 잠시 젖몸살을 앓은 적이 있지만 지금의 압박감은 결단코 그때의 젖몸살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그때 같은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고 젖을 짜내버리고 싶은 일종의 강한 충동이었다. 목이 마른 사람이 물을 마시고 싶고 배가 고픈 사람이 뭔가를 먹고 싶은 것처럼 젖을 짜내버리고 싶은 강한 충동이었다.

양세현은 젖을 짜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지만 참을 수 있다고 느꼈지만 극심한 허기는 도저히 참기 어려웠다.

“꿀꿀돼지 배고파요. 먹이부터 먹고 싶어요.”

유아가 웃으며 말했다.

“좋아 먹이를 먹을 때도 그렇고 젖을 짤 때도 그렇고  돼지니까 지금부터 돼지가 돼.”

양세현은 유아의 말이 떨어지자 바로  발로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 올리고 꿀꿀거리기 시작했다.

“꿀꿀, 꿀꿀, 꿀꿀.”

초산사효는 그런 모습을 보는 건 생전 처음이라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돼지처럼 네 발로 기면서 꿀꿀거리다니 그런 광경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더구나 그 여인이 사도백천의 아내요 온 강호에 이름 높은 양세현이니 더욱 해괴한 일이었다.

유아가 손바닥으로 양세현의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며 말했다.

“아유 우리 꿀꿀돼지 보지가 그렇게 활짝 벌어져 있으니 더 귀엽네.”

양세현은 네 발로 엎드려서 엉덩이를 쳐들고 있으니 벌어진 보지가 사람들 눈에 더욱 잘 보인다는  깨닫고 다시 울고 싶었다.

“꾸울, 꾸울, 꾸울.”

아성, 아한, 아죽, 아옥 네 명이어제처럼 여러 가지를 넣고 끓인 죽이 담긴 나무통과 돼지의 여물통처럼 만든 나무 그릇을 가져왔다.

유아가 말했다.

“자 오늘은 네  대협이 계시니까 어제처럼만 재주를 부려 봐. 그럼 바로 먹이를 줄게.”

양세현은 유아의 명령에 따라 초산사효를 향해 재주부리는 강아지처럼 발끝으로 쪼그려 앉아서는두 손은 주먹을 쥐고 어깨 높이로 올린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어제는 보지를 벌리기 위해 힘을 주어야 했지만 오늘은 이미 보지가 활짝 벌어져 있어 특별히 그럴 필요는 없었다.

초산사효가 그런 양세현의 모습에 정신이 멍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 양세현은 다시 손바닥과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허벅지를 쪼그린 자세 그대로 물구나무를 섰다. 양세현의 활짝 벌어진 보지가 그대로 네 사람의 눈앞에 드러났다.

초산사효의 넷째가 손바닥을 치며 말했다.

“이건 정말 죽이는군.  생전 이런 멋진 구경을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

셋째도 고개를 설래설래 저으며 말했다.

“나도 여자 보지를 이런 식으로 구경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그게 바로 그 유명한 양세현의 보지라니 지금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어려워.”

넷째는 더 참지 못하고 팔꿈치 물구나무를 선 양세현에게 다가가 보지를 바라보았다.

보지가  치나 될 정도로 벌어져 있어 질 안쪽이 훤히 다 보였다.

꿈틀거리는 보지의 질벽과 더 깊은 안쪽에 숨어있는 자궁입구까지 훤히 보였다.

유아가 벌어져 꿈틀거리는 질벽에 손가락 하나를 넣어 질벽  윗부분을 살짝 긁으며 넷째에게 말했다.

“아저씨 이것 좀 보세요. 보지살에서도 여기 천장부분이 이렇게 오톨도톨해요.”

넷째가 바라보니 정상적인 체외로 삽입했을 때 귀뒤 부분이 닿는 질벽의 천장 부분이 오톨도톨했다.

“어허, 예전에 사귄 친구 하나가 자기가 사귄 계집 중에 보지 안이 이렇게 오톨도톨한 돌기가 있는 년이 있어서 한  할 때마다 사람을 죽여준다더니 이년이 딱 그건가?”

넷째가 그렇게 앞으로 나서서 양세현의 보지 안을 구경하자 다른 초산사효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다가와 구경했다.

초산사효에게 자기 보지를 충분히 구경시킨 뒤에 양세현은 다시 네 발로 엎드려 여물통에 머리를 처박고 죽을 먹기 시작했다.

양세현이 여물통에 담긴 엄청난 양의 죽을 다 먹는 것을 보자 초산사효는 전부 탄성을 질렀다.

넷째가 말했다.

“저 많은 걸 혼자 다 먹는 거야. 우리  형제가 하루 종일 먹어도 다 못 먹겠는데.”

첫째가 말했다.

“아무래도 대법이 저렇게 먹을 걸 요구하는 거 같군.”

유아가 말했다.

“첫째 아저씨는 아시네요. 대법을 받고 처음 얼마간은 계속 저렇게 먹어줘야 해요. 물론 두어 달 지나면 저 반만 먹어도 되죠. 물론 그래도 상당히 많은 양이지만요. 대신 하루에  번만 저렇게 먹이면 되니까 편한 점도 있어요.”

첫째가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다른 두 여자는 어디 있지. 그 여자들도 먹여야 하지 않나?”

“물론 걔들도먹여야죠. 하지만 훈련 때문에 다른 하인들에게 시켜서 따로 먹이고 있어요. 같이 먹게 하면 자신과 같은 행동을 하는 다른 사람이 옆에 있어서 수치심이 줄어들고 그래서 훈련에 방해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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