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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 드럭 제 2장―37 (50/57)

하렘 드럭 제 2장―37 

목욕 물을 받는 동안 유리카가 내 몸을 씻어 주었다. 

부끄러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게, 얼굴이 아주 칠칠치 못하게 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됬어 팔올료, 이번엔 여기, ···읏차, 이쪽 발을 들어? 아, 닫으면 안돼, 그래, 벌려···」 

이런 식이다. 

유리카 녀석, 온몸을 다 씻길 속 셈인가 ···좋기는 하지만.

기분만은 어디의 왕족이 부럽지 않다. 

타월로 뭔가를 가리고는 있지만, 진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서로 전나인데도, 신경쓰는 모습은 전혀 없는 걸.

「저, 근데, 부끄럽지 않아?」 

「에? 응 ∼, 뭐, 조금은 부끄럽지만···」 

「지만?」 

「너무 행복해서, 전혀 신경이 안쓰여」 

더없는 행복한 미소. 

재회한 중학교 시절부터 회상해 봐도, 처음보는 행복한 오러가 가득한 웃음이다. 

···위험해, 가슴이 꽈악 졸려오는 듯이 괴롭다.

「자, 끝났어! 목욕물도 딱 좋아, 내가 씻고 있는 사이는, 욕조에서 기다리고 있어」 

「예∼」 

두근거리는 가슴을 숨기려고 나는 일부러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 

내 얼굴은 틀림없이 상당히 불어졌을 것이다. 빨리 뜨거운 곳에 들어가 들키지 않게 해야지.

힐끗 곁눈질로 보면 유리카는 콧노래를 부르며 몸을 씻고 있다. 

거품 투성이가 된 알몸이 선정적이에요. 

「후우···. 나도 끝냈으니까, 들어갈게」 

「에? 잠깐만」 

샤워로 거품을 씩어 내린 유리카는, 당황하는 나를 무시하고 욕조에 밀치고 들어 왔다. 

내 몸에 등을 맏기고는 고였던 숨을 내쉰다. 

「후우, 기분 좋아···」 

다른 사람 맘은 알지도 못하고, 마이페이스이다.

좋아, 그쪽이 그렇게 나온다면···. 

「앗? 자, 잠깐만, 코짱···」 

「응? 좋잖아 이 정도는」 

「으, 응···」 

나는 유리카 몸 앞으로 두손을 돌려, 가볍게 끌어안았다. 

자연과 몸의 밀착도가 올라간다. 

그렇게 되자 당연히, 유리카의 허리에 닿는 물건이 있었으니

「코, 코짱···?」 

「응? 왜?」 

「드 등에···」 

「이거?」 

꾸욱꾸욱. 

가볍게 누라자 퍼득 유리카의 몸이 경직되었다. 

「이, 이게···그 그거야?」 

「그거?」 

「나, 남자의···」 

「남자의?」 

「우 ∼, 코짱, 심술쟁이 ···!」 

훗훗훗, 이제까진 상당히 끌려다녔으니까, 이제는 반격할 차례인가. 

나는 다시 육봉을 유리카의 등에 눌렀다. 

「이, 이렇게···딱딱해지는 거야···?」 

「아니, 아직 반 정도야?」 

「거짓말!?」 

유리카가 놀라 돌아 보았다. 

진짜 아직 반도 안 선 상태이다. 완전히 선 상태가 되었을 땐 어떤 얼굴을 할지. 

「진짜야, 의심나면 만져봐?」 

「에?」 

···침묵. 

아, 사고정지다. 

「어-어이?」 

「앗.···조 좋아, 응 만져···볼게」 

「그럼···」 

나는 유리카의 몸을 조금 떼내고 일어나, 욕조의 테두리에 걸터 앉았다. 

반쯤 딱딱해진 내 물건이, 유리카의 앞에 드러난다. 

「······」 

유리카가 말없이 빨려들어가듯 내 분신에 손을 가져갔다. 

부드러운 자극이었지만, 이미 민감하게 반응해 점점 커지며 딱딱해진다. 

「에, 에에, 에에엣?」 

순식간에 커지는 육봉에 유리카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다지 본적 없는 유리카의 놀라는 얼굴에, 나는 내심 만족의 웃음을 흘린다. 

「···이건 한 8할쯤일까나」 

「아, 아직 더 커지는 거야 ···」 

조금 놀란 표정으로, 유리카는 다시 내 물건을 만진다. 

그리고, 천천히 얼굴을 가깝게 붙이···? 

「하음」 

「우와왓!?」 

다 단숨에 입에 물었어!? 

「음, 으읍, 츱 츠븝 ···하으, 츠 으읍···!」 

혀, 혀가 첨단에 휘감겨···! 한계까지 삼켰다고 생각하면, 빠듯하게 뽑아내고 다시 삼키고···! 

삼켰다 때로는 혀로 단숨에 조르고, 뽑아 낼 때에는 입술로 귀두의 잘록해지는 부분을 죄어 온다. 

때로는 육봉을 일단 꺼냈다가, 혀끝으로 첨단을 핥으며 자극하고···으흐으! 

「자, 잠깐, 유리카!?」 

「응? 푸하, 왜? 아파?」 

「아니요, 아주 좋기는 한데, 근데 어디서 이런걸 알게 됬어?」 

「어디라니, 그···공부했어」 

「공부?」 

「응, 인터넷 통신교육으로」 

「···인터넷?」 

나는 눈썹을 찌푸리며 반문했다.

통신교육에서 페라치오 테크닉 가르치는 강좌 까지 있는 건가? 

「상류 계급의 아가씨용으로 있어, 그런 게, 섹스로 교섭할 때 곤란하지 않게」 

「···하아」 

내 목소리가 욕실에 공허하게 울렸다. 

뭐야 그건.

「···그래서, 유리카도 그걸로 이런 테크닉을 배운거야」 

「응. 3일간의 단기 집중 강좌에서, 기본적인 것밖에 배우지 않았지만. 실은 반년 강좌로, 성의 역사와 기초 지식, 실제의 성 교섭할때의 주의점같은 걸 여러 가지 공부했어」 

「···덧붙여서, 요금은 얼마정도?」 

「반년의 강좌로 오백만」 

「풋」 

뿜었다. 진짜냐. 

「내가 공부한 코스는 단기이기 때문에, 5십 만이었어」 

「······」 

···이젠 말도 안나온다.

상혼(商魂)이 대단하다고 할까···장사라면 무엇이든 안가리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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