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2장 나의 길 -- >
-이제 플레이어 장준혁님의 마을은 달 마을입니다!
-튜토리얼 마지막 단계 완료.
-집무실로 보상이 전송됩니다.
-플레이어 장준혁님은 732번째로 튜토리얼을 완료하셨습니다!
"툭!"
재차 확인하는 알림에 내가 맞다고 하자 빠른 시간에 여러 가지 알림들이 떠올랐다. 그 알림중 제일 신경을 써서 봐야할 부분은 바로 내가 732번째로 튜토리얼을 완료하였다는 것.... 지금 내 앞에 731명이 있고 내 뒤에는 1268명이 있다는 소리....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나는 빠르게 진행을 하고 있다는 소리가 되었다.
"그리고 이게....."
마지막 튜토리얼의 보상 상자..... 상자는 알림창들과 함께 허공에서 나타나 집무실 책상위에 떨어졌고 그 생김새는 영화나 애니에서 볼 법한 보물 상자였다. 물론 열쇠구멍이 없었지만.....
"주군! 위험합니다 혹시 암살자의....."
"워워 진정해 세리스 우리 마을은 이제 시작인데 누가 암살자를 고용해...."
"촌장님 이 상자는?"
공중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왔던 탓일까 세리스가 검손잡이에 손을 가져다 대며 상자를 경계했고 그에 나는 세리스를 말리며 천천히 상자를 집어 뚜껑을 열었다.
"꿀꺽!"
"끼이이익!"
-튜토리얼을 클리어 한 플레이어여! 이제 당신의 길을 선택 할 순간이 왔습니다.
-첫 번째 전사
"다 베어주마! 내 앞에 있는 것들은 모두 반 토막이야!!!!"
"챙! 챙!"
'뭐, 뭐야'상자를 열자마자 또 다른 알림이 뜨면서 갑자기 나는 누군가의 몸에 들어와 있었고 내 뜻과는 전혀 상관없는 말과 눈앞에 있던 도적들을 베어나가기 시작했다. 화려한 기술들을 쓰면서..... 두 손으로 잡고 있던 검에서 검기가 나가거나 검이 갑자기 여러 개
로 변하던가. 등등... 그리고 마지막에 선보였던 기술은...
"버서커!"
"펑!"
"흐하하하하하!!!!"
검을 높게 든 후 온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와 전신을 새빨갛게 물들이니 힘이 넘쳐나는 것 같았고 몸은 멋대로 날뛰기 시작했다. 여자,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다.... 이것은 말이 전사지 그냥 광전사였다.
-두 번째 기사
"내 뒤로는 절대 못 간다!!! 나의 방패를 뚫을 수 있겠는가?"
"챙! 챙!"
시야가 반전되며 이번엔 한 손에는 검, 다른 손에는 약간 크고 둥근 방패를 들고 있는 기사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아까 전사는 미친 듯이 사람을 베어 목숨을 앗아가고 했다면 기사는 방패를 이용해 공격을 최대한 막는 쪽으로 싸우고 있었다. 갑자기 주위에 황금빛 실드가 생겨나기도 하고 방패가 황금빛으로 물들여지며 앞으로 돌진해 적들을 돌파하기도 했는데 마지막 선보였던 기술은....
"나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슈퍼 아머!!"
"팅! 팅!"
"으아아아아!!!!!"
몸이 황금빛으로 물들여지며 약 5분 정도 모든 공격을 튕겨내며 적들을 베어나갔다. 그냥 한 마디로 일정 시간 동안 무적이 되는 것 같았다. 수많은 적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마지막에는 절대 뚫리지 않는 방어를 선보인 기사.... 이것은 완전 성기사 같았다.
-세 번째 마법사
"마나의 뜻대로 마나의 의지로! 당신을 처단하죠. 파이어 볼!"
"슝! 펑!"
다시 시야가 반전되며 이번엔 푸른색 큰 로브를 입고 오르손에 커다란 지팡이를 들고 있는 마법사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마법사는 말 그대로 마법사.... 주위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감각이 자동으로 그것은 마나라는 것을 알려 주었고 그 시원한 감각을 모아 주문과 함께 마법을 쏘아냈다. 쏘아낸 마법에는 파이어볼, 윈드커터, 익스플로전, 블링크 등등 내가 흔히 게임에서 알고 있던 마법들이 나와서 적들에게 날아갔다. 그리고 마지막ㅇ에 선보였던 기술은.....
"지옥에서 타오르는 불길이여........... 지금 내 앞에 있는 적에게
작렬하라 헬 파이어!"
"화르르르륵! 치이이이익!"
매우 긴 주문을 다 외우고 앞에 있던 호수를 향해 손을 내밀고 마법을 외치자 하늘에서 거대한 마법진이 생겨나더니 푸른 불덩어리가 호수를 향해 날아갔고 그 불덩어리는 거대했던 호수를 통째로 순식간에 증발시켜 버렸다. 그리고 마지막에 목에 걸려있던 고깔모자를 쓰는 것으로 마무리..... 마법을 연구하며 강력한 범위계의 마법을 상용하는 대마도사였다.
-네 번째 궁수
"내 화살이 활을 떠나는 순간 너의 민간은 무사할까?"
"피육! 슉!"
다시 시야가 반전되며 이번에는 한스와 비슷한 로빈훗 복장을 한 궁수으 몸에 들어와 있었다. 등에 있는 화살 통에서 화살을 꺼내어 활에 장전하고 날리는 시간은 1초가 될까 말까한 속도에 아무리 멀리 있는 곳이라도 마나까지 불어 넣으며 민간에 명중시켰다. 이글아이, 매직에로우 등등 활을 날리거나 위력을 극대화 시킨 기술들을 사용해 나갔는데 마지막에 선보였던 기술은.....
"신을 꿰뚫는 창..... 롱기누스!"
"피슈우웅! 콰아앙!"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번쩍이는 황금색의 기다란 창을 어느새 바뀐 푸른빛 활에 걸더니 그대로 날려버렸고 롱기누스에 맞은 작은 소형마을은 엄청난 폭팔의 여파에 휩쓸려 나라갔다. 엄청난 빠르기의 활.... 산이라도 뚫을 것 같던 롱기누스.. 이것은 평범한 궁수가 아니라 그냥 신궁이었다.
-마지막 플레이어 장준혁 당신이 찾아낸 히든 클래스....
'뭐?'
-오래전부터 달과 어둠은 공존했다. 달이 지나간 자리에는 언제나 어둠이 있었고 달의 앞에도 언제나 어둠이 있었다. 달과 함께 어둠의 길에 오르려는 자.... 이 길에 오르라.
-히든 클래스 어둠의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