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11장 귀환 그리고 변화  -- >

　　　    　  　　　   　　　   　　　 　신전을 가둑 매우던 환한 빛에 살짝 눈을 감고 있으니 빛은 서서히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그에 나는 천천히 기대에 가득찬 눈으로 제단을 바라보았다. 솔직히 이전에 리치가 나오는 바람에 내 운은 다 썼으니 기대하지 말자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지만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 나는 인간이였다.

다그닥, 다그닥

'잠만.... 다그닥?'

다그닥 이 소리는 무엇인가 하면 바로 말 발굽소리다. 그런데 제단에서 내려오는 어떠한 존재에게서 다그닥 소리가 난다는 것은 지금 내가 소환한 히어로는 말고 관련된 것인데 내가 아는 말과 관련된 매우 좋은 히어로는 딱 2 존재였다.

'하나는 신마 레기온 나머지 하나는 긍지의 켄타우르스 적토..... 이 존재 이외에 다른 놈들이 나와도 좋다만...'

둘 중 어떠한 존재라도 좋았다. 둘 중 어느 것이 내 앞에 서있던 대박이였다. 천천히 나는 살짝 떻던 눈을 크게 뜨며 내 앞에 서있는 존재를 보았다. 그리고 곧 나는 속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미쳐 날뛰게 되었다.

"자연의 부름을 받고 왔다. 그대가 내가 섬길 자인가?"

"......"

현기증 까지 나서 쓰러질 뻔하였지만 마침 내 옆에 바짝 붙어 있던 세리스의 어깨가 그런 나를 막아주어 눈 앞에 있는 히어로 때문에 쓰러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붉은색의 윤기가 나는 말의 몸에 사람의 상체가 달려있다. 키는 말발굽에서 사람의 머리까지 2m 가 넘는 키, 탄탄하고 살짝 울퉁불퉁한 근육으로 이루어

진 상체, 날카로운 턱선에 터프한 이미지가 엿보이는 남자 답게 생긴 호남형 얼굴, 왼쪽눈에 나있는 기다란 흉터, 허리까지 오는 기다란 금발, 번쩍이는 금안, 잘 정리되어 있는 금빛 수염 마지막으로 켄타우르스 중에서 유일하게 적토에게만 있는 커더란 사슴뿔..... - 특수 히어로 소환에 성공하셨습니다!

- 당신은 대자연의 아이 엘리 히어로를 데리고 있습니다!

- 긍지의 켄타우르스 적토는 그녀의 기운에 이끌려 당신앞에 나타났습니다!

- 엘리의 2 차 성장의 비밀을 알게된 후 다음 소환에는 자연을 좋아하는 히어로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름: 긍지의 켄타우르스 적토 나이: ???

세히어로 등급: A 최대 성장등급: S 히어로 타입: 긍지의 켄타우르

스 (타입효과: 생명력 +500, 모든 전투에서 선봉에 있을 시 공격력 + 30, 방어력 + 10)히어로 정보: 적토는 어렸을 때부터 특출나게 강한 켄타우르스였다. 다른 켄타우르스와 대련을 할 때면 전부다 이겨버렸던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힘에 대한 긍지가 남달랐다. 그는 여러 전투에서 승리를 얻어 왔고 그를 바라보는 켄타우르스들의 시선에는 한 없이 깊은 존경들이 담아져 있다. 레어도는 유니크로 세상에 단 한 명밖에 없다.

능력치- 힘: 100 민첩: 57 지력: 34공격력: 200 마법 공격력: 68 방어력: 28.5 생명력: 1500 마나: 340충성도: 100/100생각: 대자연이 함께하는 이.... -스킬-켄타우르스의 충성 (패시브) 등급: S켄타우르스 종족 특성상 한 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 그들의 충성심은 남다르다. 만약 주인이 죽는 다면 복수를 이룬 후 자결할 것

이 분명하다.

효과: 절대적 충성전장 선봉 (액티브) 등급: A전장에서 선봉에 서있는 켄타우르스를 막을 자가 없다. 그의 포효에 아군은 환호하며 적군은 사기를 잃을 것이다.

효과: 마나 50을 소모하여 반경 500m 안에 있는 모든 아군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10씩 상승하고 모든 적군은 공격력 10이 하락한다. (지속시간 : 10 분)발동 후 30 초 동안 자신의 방어력 30을 상승시킨다. (쿨타임 : 20 분)힘찬 말발굽 (액티브) 등급 : B말의 다리근육은 어마어마하다.

효과: 마나 25를 소마하여 전방 1m 안에 있는 모든 적군에게 공격력 75%의 피해와 3초 스턴을 입힌다. (쿨타임 : 20 초)-잠김-

-긍지의 켄타우르스 적토를 얻음에 따라 특수 마법 카드를 획득하셨습니다.

-힘찬 전진 (마법카드)10 분 동안 모든 아군의 이동속도가 30% 증가하며 받는 피해가 5% 감소한다.

제한: 5일에 한 번 사용가능'지, 지리네'적토는 리치와 같은 A 급 히어로 였지만 레어도 때문일까 기본 스탯합이 리치보다 높았으며 스킬 또한 매우 좋았다. 특히 켄타우르스의 충성이라는 스킬은 매우 충격적인 스킬이라 할 수 있었다. 소환하자마자 충성도 100..... 게임이 끝날 때까지 나를 배신하지 않는 다는 소리였으며 적토는 절대 신뢰를 할 수 있다는 말이였다.

"크흠.... 일단 반가워 내 이름은 장준혁이라고해 너가 따라야할 사람이고 하고 이 ' 달 ' 마을에 촌장이기도해"

"만나서 반갑다. 그대에게 충성을 다 할 것을 맹세하지.... 나의 이름은 적토이다 긍지 높은 켄타우르스지"

"..... 크으~ 엘리 일로와봐!!!"

"웅?"

내 앞에서 살짝 다리를 접어 고개를 숙여오는 적토를 보고 있자니 이 상황을 만들어준 엘리를 가만둘 수가 없었다. 설명데로라면 첫 번째 그니까 반디스를 소환할 때에 적토가 나와야 맞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상관 없었다. 지금은 그냥 엘리가 매우 사랑스러워 보인다는 것 뿐.... 

"아이구~ 복덩이! 우리 복덩이!"

쪽! 쪽! 쪽!

"헤헤.... 아빠가 왜 이러는지 몰라도 기분좋다~"

"엘리는 말야 아빠가 격하게 아낀다!"

"헤헤헤헤"

-대자연의 아이 엘리의 호감도가 3 상승합니다.

단순히 엘리가 사랑스러워 보여 안아들고 마구마구 뽀뽀를 한 것이 전부지만 호감도가 올라 주었으니 일단 개이득이였다. 아무튼 내가 엘리를 안아들고 뽀뽀를 하고 있으니 적토가 놀란 눈으로 나를 한 번 쳐다보더니 엘리에게 살짝 고개를 숙였다.

"대자연의 아이, 당신을 직접 만나 영광이다"

"웅?.. 엘리 만난게 영광이야? 아빠 이 말 아저씨 이상해 이상이

상! 이상이상!"

"몰라 너 만나니까 반갑데잖아"

"아! 그런거야? 안녕~ 말 아저씨!"

아무튼 그렇게 엘리와 적토가 인사를 나눈 후 나는 모든 신전안에 있던 모든 히어로를 데리고 마을 회관으로 향했다. 물론 가는 도중에 신전에서 나오는 처음보는 3 존재를 보고는 매우 놀라 자기들끼리 수근거리고 있었다. 어느 사람은 무섭다느니 마을이 더욱 더 안전해 지겠다느니 여러 말이 있었지만 모든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었으니....' 3 명다 몬스터 같다..... '솔직히 맞는 말이였다. 오크와 리치는 당연히 몬스터에 속했고 켄타우르스 또한 어떻게 보면 몬스터라고 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