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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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친구누나

"야, 너희 누나 집에 계셨네."

한동안 그녀의 치마 안을 바라보던 현만이 거실로 들어서며 종민에게 말했다.

"어제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나 학교가기 직전에 들어왔다니 깐... 아마 오늘 저녁 늦게나 일어날거야.

대학 방송반 아나운서 주제에 연예인처럼 술을 먹고 다닌다니 까...

제대로 들어오는 날이 없어요 아주...

오늘 아침에도 몸을 못 가눌정도라서 내가 억지로 들어서 저 렇게라도 옮겨놓은거야."

현만은 싱크대에서 라면을 찾아 끓이면서 투덜거렸다.

종민의 누나 연민은 같은 대학 3학년으로 학교 내 방송반에서 아나운서를 하고 있었다.

학교 홈페이지에 홍보영상이나, 각종 뉴스 영상에 빠짐없이 을 라오는 교내의 유명인이었다.

많지는 않지만 이미 몇 명의 팬클럽도 있고,그녀에게 사귀자 고 들이대는 남자는 수도 없을 지경이다.

두사람은 텔레비전을 보면서 라면을 먹고는 다시 종민의 방으 로 돌아왔다.

"현만아... 이 형님은 잠시 다녀올테니,너는 레포트를 쓰고 있거라. 하하"

종민이 편한 반바지로 갈아입고는 현만에게 말했는데, 잠시 밖 에 다녀몰 듯한 말투였다.

"뭐야. 어디갈려고..?'’

"여기 바로 위에 원름촌에 PC방 새로 생겼는데 지금 오픈 이 벤트 한다는데? 만원 충전하면 30시간이란다 카카, 죽이지?"

"레포트 쓰고 같이 가자."

"두사람중에 한 사람만 쓰면 되지, 어차피 긁어서 내면 되지 뭐. 내가 라면 끓여줬지? 밥값은 해야지."

"야, 그래도 너희 누나 깨면 내가 뭐라고 그러냐."

"절대 안 깬다. 한번 저렇게 술 먹고 오면 저녁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안 깨. 걱정하지 마. 그전에 을거니까."

종민은 슬리퍼를 신고는 밖으로 나가버렸다.

현만은 남의 집에 혼자(?)있는게 어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레포트라도 대충 만들어놓고 종민을 따라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아.. 음료수가 있었던가..?"

한동안 레포트 자료를 만들고 있던 현만이 갈증을 느끼고는

거실로 나와 냉장고 문을 열고는 맥주를 하나 꺼냈다.

캔을 따고 한모금 마시고는 다시 종민의 방으로 걸음을 옮겼 다.

그때, 다시 현만의 눈에 열려있는 종민 누나의 방이 들어왔다.

"Sd..."

종민의 누나는 아직도 깊이 잠들어 있었는데, 자면서 몸부림을 친 것인지 아까보다 치마가 더 올라가 있었다.

"검은색이네...."

그녀의 살짝 벌어진 다리 사이로 검은색 팬티가 눈에 들어왔 다.

검은색 치마 안으로 보이는 스타킹을 신은 매끈한 다리...

그리고 그 사이로 비치는 검은색 팬티를 보고 있으니 현만의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맥주를 조금씩 마시면서, 현만은 그녀의 방문앞에서 한참동안 을 지켜보고 있었다.

현만의 귀에 조금전 종민이 해주었던 말이 계속해서 멤돌고 있었다.

'밤 늦게까지는 절대 깨지 않을 거야.'

현만의 손에 들린 맥주가 조금씩 사라지면서, 그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감은 조금씩 올라왔다.

현만은 일단 종민의 방으로 가서,그동안 정리해놓은 인터넷 자료를 자신과 종민의 메일로 보냈다.

그리고는 가방을 다시 싸서 종민의 의자위에 올려놓았다.

'혹시, 갑자기 녀석이 돌아오면 집에 가려던 참이라고 말해야 지…,

대강의 준비를 마친 그는 조금씩,떨리는 발걸음을 옮겨서 종 민 누나가 잠들어 있는 방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가슴이 터질 것 같다.

그동안 현만이 수많은 여자들을 건드리긴 했지만 여기는 자기 친구의 집이다.

'윽, 술냄새...!'

문턱을 넘어서 방안으로 들어간 현만은 온 방안에 퍼져있는 술냄새에 얼굴을 찌푸렸다.

마셔도 엄청나게 마신 모양이다.

연민은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그 자리에 꼼짝도 않고 누워있 었다.

숨을 쉴 때마다 조금씩 가슴이 움직이고는 했지만, 다른 곳은 시간이 정지한 그대로였다.

조금씩 움직이는 셔츠 사이로 브래지어가 언뜻언뜻 스쳐보였다

'어제 무슨 면접이라도 본 걸까? 아니.... 또 홍보뉴스 팔영하 고 온 건가 본데..?’

현만은 누워있는 연민을 내려다보며 생각했다.

면접 복장보다는 가끔 그녀가 학교뉴스를 진행할 때 입었던 옷이라는 걸 기억해냈다.

학교의 유명한 아나운서님에게 가까이 다가가니 술냄새와 향수 냄새가 섞여서 조금 불쾌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도 현만의 마음을 자극하기만 했다.

현만은 손물 슬쩍 내밀어서 연민의 어깨를 잡고 가볍게 흔들 었다.

혹시 그녀가 깨어나면, 자신은 이제 집에 가려고 한다고 말을 할 셈이었다.

몇 번을 흔들었는데도 그녀는 반응이 없었다.

용기를 얻은 현만이 그녀의 뺨을 한번 쓰다듬고,귀를 만졌는 데도 역시 깊게 잠이 들어서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방 늦게까지는 절대 깨지 않을 거야.

다시한번 종민의 목소리가 귓가를 멤돌았다.

현만은 종민에게 잠시동안 미안한 마음이 들었으나,그런 정도 로는 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종민의 얼굴 따위는 벌써 잊은 지 오래다.

현만이 다시 몸을 움직여서 침대의 아래쪽, 연민의 다리가 있 는 쪽으로 걸어갔다.

검은색 미니스커트 사이로 난 미끈한 두 다리를 슬쩍 잡아서 그녀를 살짝 뒤집었다.

연민의 몸은 곧 뒤집혀서 엎드린 상태가 되었다.

현만은 엎드려진 그녀를 한동안 만족한 듯 바라보다가,슬며시 그녀의 두 다리를 잡고 침대 밑으로 끌어당겼다.

조금씩 밑으로 그녀의 몸이 침대 밑으로 당겨져 이제 침대의 정 중앙에 그녀가 위치했다.

현만은 주위를 둘러보고 침대 옆에 널부러진 커다란 베개를 발견하고, 쾌재를 불렀다.

엎드려서 잠들어 있는 연민의 아랫배에 손을 집어넣어 살짝 위로 들고는 그 베개를 그 밑으로 받쳐놓았다.

II o' II TT«*» •

이제 연민의 몸은 엎드린 채로, 아랫배 쪽에 커다란 베개를

받친 채 엉덩이와 허벅지를 위로 들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현만이 약간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허벅지에 손을 뻗었다.

스타킹을 신은 탄탄한 허벅지가 두 손에 들어왔는데, 촉감이 너무 좋아서 계속 만지고 있고 싶었다.

정장 치마를 입고,침대위에서 엎드린 채 자신을 향해 허벅지 를 드러내고 있는 여자.......

그리고 그 여자는 학교 내에서 방송반으로 유명한 아나운서.....

현만의 남근은 이미 슬슬 커지려는 신호를 보내오고 있었다.

허벅지를 쓰다듬던 그의 두 손이 점점 위로 올라갔다.

치마 밑으로 들어간 현만의 두 손의 끝자락에 스타킹 밴드가 느껴졌다.

현만은 두 손의 손가락을 구부려 그녀의 스타킹과 팬티를 한 번에 내렸다. 아주 조금씩,조심스럽게.......

II 〇 〇 음 II

그때 갑자기 엎드려있던 연민의 입에서 가벼운 소리가 들렸다.

놀란 현만이 침대밑으로 후다닥 몸을 숨겼는데,자신도 모르게 화장대를 건드렸는지 그 위에 있던 흰색의 약병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현만의 귀에 약병이 떨어지는 그 소리가 천둥처럼 느껴졌다.

그가 재빨리 떨어진 병을 주워서는 다급히 바지 안에 넣고는 침대 위 그녀의 동태를 살폈다.

한참을 그렇게 기다렸는데, 규칙적인 숨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움츠리고 있던 현만이 겨우 일어나서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침대 위의 그녀는 여전히 엎드린 채 엉덩이를 위쪽으로 하고 있었는데 현만이 조금 전 스타킹과 팬티를 내리다 말아서 그 녀의 엉덩이에 반쯤 걸쳐져 있었다.

현만이 다시 손을 뻗어, 조금씩, 아주 조금씩 움직여서 그녀의 팬티와 스타킹은 거의 다 벗겨져서 그녀의 발목 부위에 동그 랑게 말려있었다.

완전히 다 벗겨버리려다가 나중에 입히기가 곤란할 듯해서,발 목에 그렇게 말아놓은 것이었다.

이제 뽀얀 엉덩이와 매끈한 허벅지....

그리고 가장 비밀스럽고 은밀한 그녀의 속 구멍이 현만의 눈 에 완전히 드러났다.

현만은 살짝 고개를 숙여서 그녀의 두 다리사이로 자신의 얼 굴을 가져다 대었다.

만취한 친구누나

자신의 축축한 헛바닥으로 그녀의 속구멍을 빨아보았다.

비릿한 맛이 가득 몰려왔다.

밤새 술에 취한 채로 씻지도 않고 잠이 들었으니 당연할 것이 다.

하지만 현만은 몇 번이나 자신의 혀로 그 구멍 주위를 할아대 었다.

단정한 모습으로 학교뉴스를 진행하던 그 모습을 기억하면서...

몇 분간을 그렇게 뜨겁고 축축한 혓바닥으로 더듬고, 또 한때 는 슬쩍 구멍 속으로 집어넣기도 하니, 드디어 그녀의 몸에서 도 축축한 애액이 홀러나오기 시작했다.

조금전까지 나던 비릿한 냄새가 아니라,약간 시큼한.... 산미 가 나는 액체였다.

'이 정도면 됐다.... 제대로 온몸을 벗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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