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시간을 보니, 종민이 오려면 삼십 분 정도가 남아있었다.
빨리 끝장을 보고 여유 있게 기다리는 게 나을 것이다.
현만은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무릎까지 내리고는 부풀어 오른
남근을 잡고 귀두와 기둥을 손으로 쓸어내렸다 올리기를 반 복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몸을 침대 위로 을리고는 잠들어 있는 그녀 의 몸 근처로 다가갔다.
한 손으로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다른 한 손으로는 자신의 귀두를 잡아서 미끌미끌한 구멍에 맞추었다.
'한번이 아니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넣어야....... ’
그녀가 깨지 않게 하려면, 부드럽게 해야 한다.
현만은 귀두 끝에 애액을 묻혀가면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그 녀의 몸 안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
따뜻하고 축축한 느낌이 귀두 끝을 감싸올 때, 현만은 한번에 집어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자신의 욕구를 억눌러야 했다.
지금은 그녀를 굴복시키는 게 아니라, 그녀가 모르게 일을 끝 내야 하기 때문이었다.
조금씩....
절반은 들어간 건가? 아직이네....
구멍이 너무 조여주는데....
설마 처녀는 아니겠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십여 분이 지났을 때 비로소 현만의 남근은 잠들어 있는 연민의 몸속에 완전히 들어박힐 수 있었 다.
II 〇 O It
TT 一!- .
잠시 한숨을 내쉰 현만이 허리를 조금씩 움직였다.
현만이 허리를 움직이자 그녀의 입에서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 다.
놀란 현만이 그녀를 바라보았으나,분명히 잠들어있는 상태로 내뱉고 있었다.
"아.....아...... 아아.
현만은 자신의 남근이 그녀의 새하얀 엉덩이 사이의 열은 갈 색 동굴 사이로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그녀는 몸에 아무런 힘도 주지 않고 있었는데, 원래 질 구멍 자체가 좁은 편인지 굉장한 자극을 주고 있었다.
그녀의 구멍 속에 남근을 부지런히 왕복시키고 있던 현만은 별안간 무슨 생각이 났는지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서는 인터 넷에 접속해서 학교 홈페이지로 들어갔다.
그러고는 학교 홍보뉴스 게시판으로 가서,연민이 아나운서로 촬영해놓은 뉴스 동영상을 재생시켰다. 물론,소리는 아주 작
게 해서.......
'흥, 이 뉴스를 보면서 분명히 딸치는 녀석들도 많겠지?
그런데 나는 지금 이렇게 진짜로 구멍속에 박아대고 있다....'
영상에 나오는 단정한 그녀를 따먹고 있다는 생각에 왠지 모 를 우월감이 느껴졌다.
"선... 선배... 그만... 아악.... 우리....아악...아....아...."
현만에게 엎드린 채 박히고 있는 연민의 입에서 요상한 소리 가 새어나왔는데 그녀는 꿈결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는 듯한 목소리다.
이렇게 그녀가 진행하는 뉴스를 보면서 비좁은 그녀의 속살을 느끼며 박아대니 온 몸에서 사정의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했 다.
"어억....허억..."
현만은 짜릿한 기분을 느끼면서 보기 드물게 입으로 신음소리 를 내면서 그녀의 몸속 깊이 뜨거운 정액을 울컥 울컥 토해냈 다.
현만은 잠시 머리가 핑 도는 쾌감을 가만히 느끼고 있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휴대전화로 그녀의 몸을 괄영하기 시작 했다.
그녀의 속구멍에 박혀있는 남근의 모습....
남근을 빼내자 마자 홀러내리는 하얀 정액...
그리고 계속해서 하얀 정액을 토해내는 그녀의 속구멍까지...
'혹시 이 누나가 나중에 잘될지 모르니까, 이 영상은 기념으 로 갖고 있어야겠다.’
자신만 알수 있도록 일부러 엉덩이와 음부, 그리고 자신의 남 근만 나오도록 찍었다.
일을 마친 그는 휴지로 뒷정리를 하고는 스타킹과 팬티를 다 시 입히고, 허리위로 올라가버린 치마를 밑으로 내렸다.
그리고 그녀의 몸을 받치고 있던 베개를 다시 옆으로 옮기고 문을 닫아주고 방을 빠져나왔다.
현만은 다시 종민의 방으로 들어가서 그의 침대에 누웠다. '혹시,깨어있었던 것은 아니겠지?'
이런저런 걱정을 하던 그가 피곤한 몸으로 막 잠이 들려고 할 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며 종민이 P〔방에서 돌아왔다.
"야, 인제 오냐?"
"응, 사양 좋더라. 다음에 가서 롤이나 땡기자. 우리 누나는 아직 자지?"
i누나? 몰라. 아마 그렇지 않을까기
현만은 짐짓 모르는 체하며 대답했다.
"참, 레포트 정리해서 메일로 보냈으니까 너무 똑같이 하지말 고 좀 바꿔서 제출해라."
"뭐 대충 몇 개만 바꾸지 뭐. 야 밖에 나가서 맥주나 한 캔 씩 하다가 가라."
종민은 레포트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현만을 끌고는 다시 거 실로 나와 텔레비전을 틀었다.
"어, 누나 방문은 누가 닫았지? 누나가 벌써 일어났나...?"
종민은 잠시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관심을 돌리고는 현 만과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런, 원래 문이 열려있었지 참.. 그걸 깜빡했네...’
현만은 다행히 종민이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 안심했다.
현만과 종민이 맥주를 마시며 텔레비전을 보며 웃고 떠들기를 두 시간쯤 했을까...?
종민 누나.. 방문이 열리면서 머리를 형클어트린 연민이 비틀 비틀 걸어나왔다. 여전히 술냄새가 진하게 풍겼다.
"누나,안녕하세요."
현만은 그녀가 혹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 각에 불안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채 먼저 나서서 인사를 했다.
"아, 현만이 왔어...? 아.. 목 말라 죽겠다.."
그녀는 가볍게 인사를 받고는 곧바로 냉장고로 걸어가서 냉수 를 꺼내서 벌컥 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작작 좀 먹어라 진짜...."
종민이 그녀가 하는 짓을 보면서 질린다는 듯 말했다.
"야, 머리 아파 죽겠으니까 말 시키지 마!"
물을 다 마신 연민이 종민을 향해 노려보면서 말을 했는데,
그 모습에 종민은 입술을 삐죽거릴뿐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텔레비전으로 시선을 돌렸다.
평소에 누나에게 기를 못 펴고 사는 것 같았다.
'하지만, 조금전까지 나한테 박혔었지.... '
현만은 속으로 실실거리며 웃었다.
물을 마신 연민은 잠시 기지개를 켜고는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는 방문을 연 채로 무엇인가를 이리저리 찾는 듯한 소리를 내었다.
오 분 정도 지났을까?
방 안에서 소란스럽게 움직이던 그녀가 다시 거실로 나와서 종민에게 물었다.
"야, 유종민! 너 내 약병 못 봤어?"
"무슨 약병?"
"요만한 크기에 흰색인데,알약 들어있는 약병 말이야."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왜 나한테 그래. 누나가 술 먹고 돌 아다니다 홀린 거 아니야?"
종민이 억울하다는 듯 자신의 누나에게 말했다.
"그런가...?"
연민은 펄쩍 뛰는 종민을 보고는 금방 기분을 누그러뜨렸다.
"암튼 혹시 집에서 그 약병 나오면 챙겨놔. 병원에서 처방받 은 약이란 말이야."
그녀가 종민에게 말을 하는 동안,현만은 자신의 바지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약병이 바로 그것임을 알았다.
슬쩍 손을 내려 혹시라도 약병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꽉 붙 잡았다.
"알았어. 그런데 그 약이 먼데 그래...?"
"수면제야.... 완전 강해.... 한 알만 먹으면 무조건 몇 시간은 완전 기절 상태야...."
종민의 물음에 대답을 마친 그녀는 피곤한 듯 다시 자신의 방
으로 돌아가 문을 닫았다.
'수면제...? 그것도 아주 강력한......V
연민의 말을 들은 현만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머릿속에 오늘 자신에게 모욕을 주었던 그녀가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