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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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클럽

이 작은 온천탕은 대리석 계단이 3층으로 이뤄져 있었는데 이 용자 나이나 신장에 따라 나눠놓은 듯 했다.

현만은 맨 위측에 앉아서 다리의 절반가량을 따뜻한 물에 담 그고 있었고, 그녀는 그의 옆에서 가운데 층에 앉아서는 그의 다리를 이리저리 살피고 있었다.

"괜찮아요? 이쪽은 어때요?"

그녀가 현만의 무릎 위를 붙잡고는 손가락에 힘을 주고 눌렀 다.

"아, 아파요."

현만이 다리에 느껴지는 고통에 소리쳤다.

"이거 참, 이정도 하고 쥐가 이렇게 심하게 나다니, 체력이 저질 아니에요?"

그녀가 현만의 찡그린 얼굴을 보고는 웃으며 말했다.

그녀가 현만의 찡그린 얼굴을 보고는 웃으며 말했다.

"처음부터 제대로 배웠으면 이런일은 없었을거에요. 모든 운동 은 자세가 가장 중요한 법이거든요."

그녀는 현만의 무릎위를 잡고 있던 손을 내려 다리의 근육을 따라 위 아래로 천천히 주물렀는데,손아귀에 힘을 주었다 풀 었다 하는 것이 다리의 쥐가 금세 풀리고 있었다.

"종아리 쪽은 많이 풀렸는데요 벌써?"

그녀는 손으로 잡아보기만 해도 어떤 상태인지 알아차리고 있 었는데, 마지막에는 무릎 위쪽의 허벅지까지 주물러주고 있었 다.

그녀의 손이 종아리에서 허벅지로 올라오자 현만은 자기도 모 르게 침을 삼켰는데, 바로 코앞에 그녀의 가슴골이 드러나있어 자극이 두 배가 되었다.

"아.. 이제 괜찮은 것 같아요."

현만은 묵직해져 오는 자신의 아랫도리를 그녀에게 들킬까 봐 슬쩍 몸을 뒤로 뺐다.

그때였다.

두 명의 구조대원이 수영 장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그들은 남녀 각 한 명이었는데 그들은 풀장으로 들어와서 여 기저기를 기웃거렸다.

그러다 현만 일행을 발견하고는 달려왔다.

"혹시 아까 여기 어떤 남자분이 쥐가 나서 허우적거리고 있었 다는데 보신 적 있으세요?"

그들은 필시 조금전 현만이 연습 중에 쥐가 난 걸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I아, 미야 선생님 안녕하세요.

여자 구조대원이 현만의 다리를 잡고 있는 여자를 보고 말했 다.

"네, 저는 그런 소리 못 들었어요."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걸 듣고 있으니,미야는 스포츠클럽 앞에 있는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직업 특성상 평소에도 여기 구조대원들과 자주 안면을 트고 있었는 모양이다.

그제서야 현만은 자신의 쥐난 다리가 그녀의 손길이 닿아 가 벼워진 이유를 알았다.

구조대원들은 서서히 수영장 주변을 둘러보다가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는 다시 나왔다.

"수영장 오전 개장은 삼십분 정도 남았어요. 슬슬 정리해주세 요."

"충분해요. 고마워요."

미야가 그들을 향해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그들이 나가고 미야는 다시 현만의 허벅지를 풀어주려 손을 뻗었다.

그녀가 온천속의 계단에서 잠시 몸을 휘청거렸다.

현만의 허벅지를 주물러주려고 다가오던 손이 그대로 허벅지를 지나 수영복 안으로 미끌어져 들어왔다.

현만의 남근은 그녀가 허벅지를 오래 만져주고 있었기에 이미 단단해져있었다.

그리고 수영복안에는 당연히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아서 그녀 의 부드러운 손이 현만의 남근과 고환을 깊게 만져지게 되었 다.

화들짝 놀란 그녀가 황급히 손몰 뺐다.

"미안,미안해요."

그냥 모른척 넘어갔으면 오히려 더 좋았을텐데,그녀가 사과를 하는 바람에 더 이상해져서 현만은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 었다.

"괜찮아요? 혹시 아프지는 않았어요?"

그녀는 현만의 속마음도 모르고 계속해서 물어왔다.

"아프기는요. 기분이 아주 좋았는데요?"

현만이 장난스레 이야기를 하자,그녀가 현만의 다리를 꼬집는 시늉을 했다.

"짖궂네요,하하."

미야는 현만을 향해 힐끔 고개를 돌렸는데, 그가 자신을 뚫어 지게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고는 쑥쓰러운 마음이 들어 고개 를 숙였다.

그녀가 고개를 숙이니 현만의 바지가 눈에 들어왔는데,그 수 영바지의 앞부분이 눈에 띄게 부풀어몰라 있었다.

그녀는 조금전에 자신의 손에 만져졌던 그의 성기를 떠올리고 는 얼굴이 붉어졌다.

그는 서둘러 고개를 돌렸다가도 강한 호기심에 의해 어쩔수없 이 다시 현만의 아랫도리를 살폈는데 이때 현만의 물건은 계 속 커져서 수영복이 찢어질 듯 부풀어있었다.

미야는 부고러우면서도 설레이기도 하여,가슴이 두근거렸다.

현만이 그녀의 속마음을 눈치채고는 위로 솟아오르던 자신의 남근을 슬쩍 만져서 자신의 배꼽에 붙여버렸는데,이번에는 수 영복의 밴드를 뚫어버릴 듯 했다.

'설마... 저 단단한 수영복 밴드 위로 튀어나오지는 않겠지?' 그녀는 스스로도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투욱...!!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

현만의 물건이 그의 수영복 밴드위로 귀두를 내밀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이..이건..!!"

그녀는 깜짝놀라 소리를 지르고는 곧바로 자신이 실수를 했다 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모른 척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현만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재빨리 자신의 수영복 바지를 아래로 내려버렸는데,이제 그의 늠름한 물건이 통째로 드러나 버렸다.

미야는 커질대로 커져버린 그 모습을 보고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현만이 그런 그녀의 손을 잡아 끌고는 자신 의 귀두를 움켜쥐게 했다.

그녀는 멍한 표정으로 현만이 시키는대로 하였는데,그녀가 현 만의 물건을 뿌리끝부터 잡으니, 남근의 절반도 채 가리지 못 할 정도였다.

현만이 그녀의 손을 붙잡은 채로 뿌리부터 귀두끝까지 위 아 래로 움직이기 시작하자,그 다음 부터는 그녀가 알아서 자신 의 손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현만은 그녀의 손을 놓아주고는 그녀의 어깨위를 쓰다듬어 주 었는데, 정말로 매끄럽고 보드라운 피부였다.

그녀는 여전히 두 눈에 초점이 멍한 상태로 현만을 위해서 남 근을 잡고 흔들고 있었는데 그의 크기에 완전히 압도당한 듯 했다.

현만은 그런 그녀의 어깨를 누르면서 등쪽으로 뒤집고는 그녀 의 얼굴을 자신의 아래쪽으로 천천히 눌렀다.

그녀는 현만의 남근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 는데,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면서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그 의도가 분명해졌다.

그녀의 호흡은 깊고 짧고 거칠어지기 시작했는데, 마침내 그의 귀두와 그녀의 입술이 부딪치게 되었다.

그녀의 작고 부드러운 입술은 현만의 귀두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는 자신의 끈적한 혀를 길게 내밀어서 위에서부터 아래까 지 할기 시작했다.

휴릅... *릅...

그렇게 서 너번 정도 자신의 혀를 놀리던 그녀는 갑자기 현만 과 자신이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인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서둘러 몸을 일으켰다.

"나..난 이제 출근을 해야겠어요."

그녀가 현만에게 들리지도 않을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현만은 다시 손을 뻗어서 그녀의 허리를 꼭 껴안고, 그녀를 온탕 안으로 끌어당기고 앉게 했다.

그리고 자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 갔는데, 그때 껄떡거리는 그의 귀두와 그녀의 입술의 높이가 묘하게 딱 맞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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