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집들이
"혜지, 이제 개강도 얼마 안남았어. 우리 한번 봐야 되는거 아닐까?"
일련의 여자들을 겪으면서 현만은 혜지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 고 있었다.
어느덧 개강이 몇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그녀와 함께 여 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었다.
"응, 우리 다다음주 쯤에 가까운 해외로 여행을 갖다 오는게 어떨까? 그때는 우리 부모님이 2주정도 해외여행이 잡혀 있어 서 말이야."
드디어 그녀에게 시간이 생기는 듯 했다.
보수적이고 엄격한 혜지의 부모님이 장시간 해외여행으로 자리 룰 비우면 둘만의 시간을 보낼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 그럼 언제쯤 확정이 되는 거야?"
"응,아마 다음 주쯤? 결정이 되는데로 바로 알려줄게."
"좋아. 그때 바로 예약을 하도록 하자.
간단히 광이라도 갔다오자 같이 하하하"
현만은 모처럼 기분좋은 소식을 접했다.
혜지가 아니라도 그가 욕구를 풀수 있는 여자는 많았으나, 그 래도 지금 정식으로 사귀고 있는 건 혜지였다.
방학 중 그녀 몰래 몇 번이나 나쁜 짓(?)을 하였으니,여행 에 가서는 그녀를 위해 희생하겠다고 다짐하는 현만이었다.
띠리링-! !
"현만아, 밤에 시간 되니?"
동네친구인 도문이었다.
"뭐, 특별히 할 일은 없는데, 뭐 좋은 일이라도 있냐?"
"어젯밤에 우리 장모님이 아주 커다란 토종닭물 잡아 오셨어. 저녁에 우리 부부가 토종닭에 소주한잔 할려고 하는데 시간 되면 와라!"
"야, 니네 장모님이 제수씨 호강시켜주라고 보낸 건데,나는 왜 불러."
"둘이서 도저히 못 먹는다. 저번에 결혼식에 와준것도 고맙고 하니 일없으면 오도록 해."
"에이 새끼야. 네가 얼마나 부실하면 장모님이 몸보신까지 시 키냐. 너 제수씨한테 제대로 못하는거 맞지?"
현만과 도문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는 전화를 끊었다.
도문은 4대 독자로 손이 귀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는 병약해서 학교를 자주 나오지 못했는데, 그의 집 에서는 독자가 몸이 아프니 난리가 났었다.
다행히 몸이 건강해져서 복학을 하고는 학교를 졸업하긴 했는 데, 그의 부모님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가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을 시켜 버린 것이다.
현만과 같은 동네이기도 하고, 또한 같은 반에서 공부를 했기 에 둘은 친하게 자연스레 친하게 되었다.
물론 도문이 실제로는 현만보다 한 살이 더 많았지만, 둘은 신경쓰지 않고 동갑내기처럼 지내고 있었다.
띵동! 띵동!
"도문아, 형님이다! 문 열어."
현만이 현관 안에서 사람이 나오는 소리를 듣고는 문이 열리 기도 전에 큰소리를 쳤다.
"안녕하세요!"
그런데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도문이 아니라 그의 부인인 소 영이었다.
"아, 안녕하세요. 도문이는요?"
"아 네,맥주가 다 떨어져서 집 앞 마트에 갔어요. 둘이서 사 는 집이라 어수선 하기는 한데 편하게 앉으세요."
"뭘요. 이 정도면 완전 깨끗한데요. 혹시 제가 도와드릴건 없 나요?"
"손님이신데 별말씀을 하시네요. 지금 거의 요리가 끝나가고 있으니까 편히 쉬고 계세요. 어차피 제가 마무리를 해야 되는 것 뿐이에요."
"저는 그럼 시키는데로 조용히 앉아 있겠습니다. 하하."
소영은 웃으면서 부엌으로 들어가고, 현만은 이 신혼부부의 거 실에서 이것 저것 둘러보기 시작했다.
거실 벽에는 그들의 결혼사진이 걸려있었다.
그때도 현만이 몇 명 안되는 친구들을 죄다 동원해서 객석을 많이 채워주었다.
도문은 지금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말이 회사이지 어 차피 자기 아버지 회사에 물건을 납품하는 것이라 별로 힘든 것도 없었다.
거래처가 끊길 위험이 없는 제조업만큼 편한게 있을까? '팔자가 완전 폈잖아?'
학교에 다닐 때는 병약해서 맨날 골골대던 녀석이, 대학도 안 가고 바로 사회에 뛰어들어서 지금은 어엿한 사장님에 소영이 같은 아름다운 부인까지 있으니 약간 부럽기도 했다.
"이야, 요즘에도 블루레이 모으는 사람이 있었네?"
유리 진열장 안에는 블루레이 디스크가 제법 쌓여있었다.
요즘 트랜드는 IP티비나 VOD서비스를 통해서 실시간 스트리
밍으로 보는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여유가 좀 있는 사람들 중에는 이렇게 좋아하는 영화 를 블루레이로 수집하는 경우가 있었다.
현만이 유리장을 조심스럽게 열고 몇가지 영화를 살펴보고 있 었는데,앞쪽 장식장에 진열된 디스크를 빼고나니 뒤편에 작은 공간이 보였다.
호기심이 일어난 현만이 손을 뻗어서 뒤쪽에 꽂혀있는 디스크 를 빼보니,놀랍게도 모두 외국에서 출시된 성인용 포르노였다
표지부터가 갖가지 자세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어떤 작품은 아예 성기끼리 삽입이 되어 있기도 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자극적인 표지는 눈이 아주 큰 여배우 가 굵고도 검은 남자의 성기를 입에 물고 있는 것이었다.
그 남자의 성기는 아주 굵었는데 기둥에 핏줄이 튀어나와 있 었다. 커다란 성기를 물고있는 여배우의 앙증맞은 입술이 불쌍 해질 정도였다.
'이야,4대 독자라서 그런지 이런걸 제일 쟁기나 보군.'
현만은 속으로 가볍게 웃었는데, 저 아름다운 소영이 자신의 친구인 도문과 밤새 이런 영화를 보면서 섹스를 한다고 생각 하니 별안간 아랫도리가 묵직해지는 것을 느꼈다.
"어맛, 현만씨!"
언제 부엌에서 나왔는지 소영이 현만의 옆에 서서 부끄러운 듯 소리쳤는데 그 소리에 놀란 현만이 손에 들고 있던 몇장의 블루레이 디시크를 땅에 떨어뜨려버렸다.
"아, 죄송해요 제수씨! 그냥 앞쪽에 있는 다른 영화들을 보다 가 우연찮게 집어든 것 뿐입니다."
그는 재빨리 쪼그리고 앉아서 여기저기 널부러진 디스크들을 줍기 시작했다.
"괜찮아요. 제가 주울게요. 제가 당황해서 괜히 소리를 내었네 요."
현만의 당황스러운 표정을 보고, 소영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 지 같이 쪼그리고 앉아서 정리를 했다.
두 사람이 같이 움직이자 널부러진 디스크들이 금방 정리되고 있었는데,바닥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적나라한 사진들이 조금 민망할 뿐이었다.
이 가운데,현만은 소영의 하얀 다리가 그녀의 앞치마 밖으로 드러나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의 다리는 매끈하면서도 희고 부드러운 살결을 갖고 있었 는데, 발목에 달린 작은 장식품이 앙증맞게 반짝이고 있었다.
그녀가 신고 있는 슬리퍼 밖으로 살짝 나와있는 발가락에는 빨간색이 칠해져있었는데,현만은 그 자극적인 모습에 욕정이 치밀어 올랐다.
그녀의 발가락에 키스를 하고 싶었다.
그녀의 둥글고 부드러운 종아리를 할아주고, 부드럽게 그녀의 허벅지로 할아 을라가고 싶었다.
두 사람은 금세 디스크를 정리했다.
소영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다시 부엌으로 돌아갔다.
잠시 후에 도문이 마트에서 술을 잔뜩 사서 집으로 들어왔다.
그날 밤, 현만은 새벽 두시까지 진탕하게 술을 마시고셔야 집 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술에 취해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것을 느끼며 침대에 쓰러진 현만은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들었다.
소영의 아름다운 몸매를 벗기면 어떨까....?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혓바닥을 할으면 그녀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리고 두 다리사이의 작은 구멍을 자신의 손가락으로 이리저 리 쑤셔대면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을까...?
현만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손가락물 이리저리 움 직여보기도 했다.
자신의 혀가 소영의 구멍입구를 간지럽히고,혀 끝이 그녀의 음핵을 힘껏 할아서 오르락 내리락....
그러면서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입으로 슬쩍 밀어넣고는 그녀 로 하여금 자신의 귀두를 부드럽게 할도록 시킨다.
그녀는 자신의 혀끝으로 현만의 귀두에 난 움푹한 목을 이리 저리 감싸면서 천천히 할고, 이빨로 가끔 살짝 깨물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다른 손가락으로는 소영의 가슴을 움켜잡고 검지 와 중지 사이에 그녀의 젖꼭지를 끼우고 이리저리 비비는 것 이다.
"아... 아학.... 아아..."
분명히 소영은 참지못하고 신음을 터트릴 것이다.
"그.. 그만.. 그만 놀리고 어서.. 박아줘요…."
"제수씨.. 뭐를 박아달라는 말이에요?"
"당신.. 자지.. 자지를.. 어서..."
"난 아직 준비가 안 되었는데...?"
"그.. 그만... 어서요.. 충분해요.. 이미 젖었어...."
그녀는 현만을 자극하기 위해서 훨씬 더 강한 힘으로 그의 남 근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고개를 더 아래로 하여 고환까지 물고 빨며,혀끝으로 현만의 항문까지 할고 있었다.
이렇게 몇분이 지나서야 현만은 그녀의 입에서 자신의 남근을 빼고는 그녀의 다리 한쪽을 들어서 자신의 어깨에 걸쳤다.
왼손으로는 자신의 남근을 잡고 천천히 그녀의 구멍에 맞추고 는 귀두만 슬쩍 집어넣고 멈추었다.
"아학.. 어.. 어서.. 더.. 더.. 쑤셔줘.."
소영이 미친 듯이 음탕한 소리를 질러대면서 두 손으로 현만 을 잡고 자신에게 당겼다.
어서 빨리 자신의 몸속 깊숙이 찔러달라는 뜻이다.
현만은 성급히 굴지않고, 귀두를 이리저리 움직이기만 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젖꼭지를 혀로 할고 있었다.
이렇게 몇 분을 더 자극하니,소영은 음탕한 표정을 지으면서 거센 신음올 터트리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현만은 그녀의 좁은 구멍에 자신의 남근을 끝까지 밀어 넣었다.
그녀의 축축한 질속을 가르면서 들어가는 남근의 촉감이 너무 나 아름다웠다.
:적:먹-
현만은 소영의 몸 속에 사정하고 있었는데, 뜨거운 정액이 느 껴지는 것은 바로 그의 손바닥이었다.
그가 아무리 사실처럼 상상을 해도, 결국에는 환상일 뿐이다.
여복(?)이 터지고 난 뒤에, 이렇게 누군가를 상상하며 자위행 위를 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날부터, 현만은 며칠간을 밤마다 소영과 사랑을 나누는 가상 의 세계를 꾸며나갔다.
자위행위를 하고 나면 몰려드는 죄책감에, 다시는 그러지 않기 로 다짐하는 그였으나, 조금의 원기라도 생기면 친구의 아내인 소영을 마음껏 유린하는 생각으로 자위를 계속했다.
신혼부부 집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