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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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집들이

"현만 씨, 이제 어떻게요. 오늘은 위험한 시기란 말이에요."

그녀가 투정을 부리며 말을 하고 있었으나, 그리 싫은 표정은 아니었다.

"여보라고 해야지."

현만이 그녀의 허리를 잡고 다시 젖꼭지에 입술을 갖다 댔는 데,소영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몸을 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둘러 같이 샤워를 하고는 옷을 차려입고 예식장 으로 향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이 시작되었는데, 도문은 이리저리 뛰 어다니며 결혼식을 도와주고 있었다.

"현만아, 오늘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정신이 없다. 네가 소영이랑 같이 좀 다녀라."

도문은 두 사람에게 말을 하고는 다시 신랑에게 뛰어가 버렸 다.

현만과 소영은 피로연장에 있는 작은 테이블에 앉아서 같이 음식을 가지고 와서 식사했는데,아름다운 그녀와 함께 있으니 , 마치 그녀와 커플이 된 것처럼 착각이 들었다.

현만은 이때 진심으로 행복해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혜지의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였다.

그는 식사를 하면서 테이블 밑으로 그녀의 종아리를 자신의 발가락으로 가볍게 문지르기도 했는데, 소영도 곧이어 자신의 매끈한 다리를 뻗어서 현만의 다리사이로 찌르곤 했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현만은 집으로 돌아와 한동안 고민을 거듭했다.

자신의 절친인 도문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고,또한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 혜지의 얼굴도 자꾸만 생각이 나서 그에게 죄 책감을 주었다.

도문은 한동안 그에게 계속 연락을 해와서 자신과 같이 놀자 고 하였으나, 현만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는 만나지 않았다.

하루 이틀이 지나 현만이 잠을 자려 침대에 누우면,소영의 아름다운 몸과 그날의 뜨거운 경험이 떠올라서 잠을 잘 이루 지 못했다.

"현만,시명 선배랑 형수님이 오늘 저녁에 우리 집에 와서 같 이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오늘은 꼭 올 수 있지?"

도문은 기어코 현만과 함께 식사하자고 말을 했는데, 몇 번을 거절했음에도 그가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다시 그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도문의 집으로 향하면서, 그는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죄책감과 함께 다시 소영을 볼 수 있다는 기쁨이었다.

띵동! 띵동!

현만이 초인종을 누르며 시계를 보니, 아직 저녁이 일러서 도 문이 퇴근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안녕?"

역시 그의 예상대로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소영이였다. "안녕하세요, 제수씨!"

현만은 일부러 그녀에게 존댓말을 했는데, 혹시 집안에 다른 누군가가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제가 좀 일찍 왔나 보군요."

"흥, 말하는 것 좀 보ᅡ! 이제야 드디어 얼굴을 보이는군요?"

소영은 짐짓 화난 표정을 지으면서 그를 안으로 잡아끌었는데, 그녀의 이런 행동으로 보아 집에는 그녀만 기다리고 있는게 분명했다.

현만이 그녀와 함께 거실로 들어서는데, 뒤에서 그녀의 몸매를 바라보니 또다시 아랫도리가 묵직해졌다.

그리고 현관에서 자신을 맞이하는 그녀의 투정섞인 모습에 현 만은 그동안의 죄책감이 씻은 듯이 사라지고 또다시 욕망의 노예가 되고 말았다.

그는 그녀를 뒤에서 부둥켜안고서 벽으로 밀쳤다.

두 손으로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꼭 껴안아 당겼는데, 소영 은 수줍어하면서도 저항하지 않았다.

현만이 고개를 내밀어 그녀에게 키스했는데,어느새 두 사람의 혀가 서로 얽히고 있었다.

"그날 이후로 조금도 잊지 못했어요. 정말 사랑해요."

키스하면서 현만이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잠깐만.. 이제 곧 그이가 돌아을 시간이에요."

그녀는 이제야 잠시 정신이 돌아온 둣, 황급히 그를 밀어내려 고 애쓰고 있었다.

현만은 그런 소영을 무시하고, 천천히 그의 손을 다시 미끄러 트려 그녀의 탄탄한 엉덩이를 움켜쥐고는 자신의 아랫배 쪽으 로 확! 잡아당겼다.

그 상태로 손을 다시 그녀의 옷 안으로 넣어서는 그녀의 아랫 배를 만지면서 천천히 위로 을라갔다.

물컹...

그의 손이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완전히 감싸 쥐었다.

그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검지와 중지 사이에 그녀의 젖꼭지 를 끼우고 두 손가락을 비비기 시작했다.

"아.... 하악... 아아."

소영은 이 짜릿한 쾌감을 참지 못하고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늘 몸에 꼭 끼는 하늘색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그녀의 동그란 두 젖가슴의 모습이 드러나 있었다.

현만이 그녀의 가숨을 희롱하면서 아래를 힐끔 바라보니, 그의 손 때문에 이 원피스의 치마가 말려 올라가서는 소영의 뽀얀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 밑으로는 앙증맞은 그녀의 발가락이 움찔거리며 떨리고 있 는 중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미 지난 만남에서 뜨겁게 몸을 섞은 사이 인데 이 정도로 만족을 할 수는 없었다.

현만이 둘러보니 어차피 지금 집 안에는 아무도 없거니오ᅡ, 밖 에서 보이지 않는 부엌 안쪽으로 들어가서 일을 치른다면, 도 문이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와도 어느정도 시간을 벌어줄 수 있물 것 같았다.

그는 마음을 정하고, 조심스럽게 그녀를 안고 부엌 싱크대 쪽 으로 몸을 움직였다.

소영은 이미 그가 자신을 안고 걸어갈 때 어떤 일이 펼쳐지리 라는 걸 짐작한 듯했는데, 고개를 숙여 가볍게 웃으면서 원피 스를 벗고는 브래지어마저 벗어버렸다.

이에 그녀의 하얀 젖가슴이 튀어나왔는데, 언제보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젖가슴은 보기 힘들 것이라 생각되었다.

유륜은 아주 작고,색깔이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게 거의 뽀 얀 젖가슴과 같은 색상을 보이는데, 그 가운데 솟아오른 작은 젖꼭지는 한 알의 팥과 같은 크기라 언뜻 보기에도 자극적이 었다.

그녀는 이제 붉은색의 팬티만을 입고 있었는데,너무도 작은 이 삼각팬티는 그녀의 음부를 다 가리지도 못하고 있었다.

"나... 나 안 보고 싶었어요?"

그녀가 현만의 입술을 부드럽게 빨면서 중얼거렸는데, 그녀의 손이 어느새 현만의 셔츠 안으로 들어와서 가슴을 쓰다듬었다.

현만이 그녀를 싱크대 앞에 내려놓고,두 젖가슴을 가만히 바 라보았는데 보기 좋게 적당히 솟아있는 이 아름다운 물체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릴 수가 없게 만들고 있었다.

풍만한 가슴을 갖고 있으면서도 두 다리는 길고 날씬했는데, 하얀 허벅지는 마치 백인과 같이 티끌 하나 없이 매끈했다.

종아리 끝의 발목은 아주 가늘어서 각선미를 완성하고 있었는 데,그녀의 작은 발에 칠해진 붉은색의 매니큐어가 지난번의 뜨거운 정사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현만은 더 참지를 못하고 그녀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왼쪽 다리를 가볍게 들어 올리고 그녀가 신 고 있는 흰색의 샌들을 벗겨,새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그녀의 하얀 발가락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발가락은 매우 부드럽고 말랑했다. 열 개의 발가락을 정성 들여 빨아대던 현만은 조금씩 고개를 올리기 시작하여 종아리와 허벅지로 입을 움직였다.

그리고는 다시 그녀의 가슴으로 돌아와서 소영의 젖꼭지를 천 천히 물고는 계속 쪼옥 쪼옥 소리가 나도록 빨면서 가끔 이빨 로 살짝 깨물기도 했다.

오른손으로는 그녀의 팬티 위를 더듬어서 음순 사이에 난 골 짜기를 따라서 가볍게 긁었다.

그러자 금세 그녀의 팬티는 촉촉해져서 물에 젖은 듯한 얼룩 이 생기고 점점 더 얼룩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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