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인혜는 너무 편하게 옷을 걸치고 있는 그녀의 옷차림을 보고 한마디 하고 말았다.
"야, 너 어디 름살롱에 일하는 여자 같은데?"
그러면서 그녀의 옷을 이리저리 들추어 보았다.
"인혜야! 여기 현만이도 있는데 그러지 마!"
해선이 현만을 힐끔 보고는 부끄러운 듯 인혜의 손을 뿌리쳤 다.
현만과 인혜는 얼른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가 앉았다.
그녀의 집 거실은 아주 넓었다.
"집에 특별히 먹을게 별로 없네. 만두나 조금 삶아 먹을까?" 해선이 냉장고에서 이것 저것을 뒤지며 말했다.
"야!"
해선의 말을 들은 인혜가 크게 소리쳤다.
"아까 전화할때는 랍스터랑 전복이 있다고 분명히 말했었잖아!
글세.. 그게 어딘가에 있었던가?
난 잘 모르겠는데, 네가 와서 한번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르겠 다."
해선의 농담에 인혜가 현만을 보며 잠시 웃고는 부엌으로 들 어가 해선을 도와주었다.
다 큰 여자 두명이 부엌에서 무엇인가를 이리 저리 만들면서 서로 웃고 떠들었다.
얼마 되지 않아 몇 접시의 안주를 가지고 나왔는데, 물만두와 함께 전복을 삶은 요리였다.
"랍스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포기다."
소파 앞의 긴 테이블에 음식을 올려놓고는 음료수와 물컵, 접 시와 수저 등을 세팅하니 무언가 파티를 하는 것처럼 풍성해 보였다.
인혜는 양념장을 이리저리 묻혀서 가져오더니,거실 한쪽에 있 는 양주 진열장 앞으로 갔다.
유리문을 열고는 이리저리 살피던 그녀는 헤네시 한명을 꺼내 서 들고 왔다.
"해선아! 내가 너희 집에 몇 번 왔는데도 이런 좋은건 한번도 준적이 없었지? 오늘은 먹어도 상관없겠지..."
인혜가 웃으면서 양주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이미 다 들고와서는 무슨 고민하는척을 하고 그래."
해선은 웃으며 말을 하고는 양주병을 들어서 현만에게 주었다.
"좀 열어줘!"
현만이 코르크 마개를 뽑고는 세 개의 양주잔에 절반가량을 채워 부었다.
인혜는 그 사이에 그릇과 수저를 세 사람 앞에다 가져다 주었 다.
"우리 오래된 동창생들의 재회를 축하하며, 오늘밤은 먹고 죽 자!"
해선이 건배사를 하고는 세 사람이 손에 든 양주를 원샷으로 넘겼다.
"쿨럭,쿨럭!"
인혜는 양주를 삼키다가 사례가 들린 덧처럼 기침을 했다.
"으... 뜨거워! 내장까지 뜨거운 느낌이야!"
그녀는 혀를 내두르며 말하고는 다시 손에 든 잔을 바라보았 다.
그런 인혜의 모습에 현만과 해선이 함께 웃었다.
세 사람은 술과 안주를 마음껏 마시면서 어린 시절의 재미있 는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는데,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즐겁고 웃음이 났다.
별로 웃기는 이야기가 아닌데도 깔깔거리며 웃으며 기뻐서 어 쩔 줄을 몰랐다.
한참이 지나고 나니 세 명은 모두 안주를 많이 먹어서 배가 불렀고, 양주도 거의 반 병을 넘게 먹었다.
인혜는 눈을 가늘게 뜨고,얼굴은 사과처럼 붉게 물들어있었다
해선은 원래 현만과 인혜에게 앞장서서 술을 권하면서 많이 먹는 것 같았는데 이미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현만과 인혜는 긴 소파에 앉아있었는데,인혜가 현만의 오른쪽 에 위치하고 있었다.
해선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정신을 못차리다가 잠시 후 소파위로 기다시피해서 자신의 몸을 을렸다.
그리고는 현만의 왼쪽에 앉았는데, 현만이 두 팔을 양옆으로 벌리고 소파위에 얹어 놓자 자연스럽게 두 명의 미녀가 그의 두 팔에 안긴 셈이 되었다.
해선이 현만의 왼쪽 팔에 안겨있다가 잠시 후 말을 꺼냈다.
"현만아! 우리 인혜의 남자친구가 되려면 그녀를 존중해 줘야 돼!"
인혜는 몸을 숙이고 그녀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뭐야.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면 어떡해!"
"그렇게 속삭일 필요 없잖아! 어차피 우리 모두 너희 사이를 이정도면 다 짐작하고 있을 텐데 말이야, 하하하"
해선이 다시 웃으면서 크게 떠들었다.
두 사람은 다시 크게 웃으면서 현만의 양쪽에 앉아서 장난을 쳤는데 두 사람 모두 현만의 양쪽 가슴을 어루만지며 그에게 붙어 있었다.
두 미녀가 자신이 가슴에 기대고 있으니 현만은 마치 황제가 된 듯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선이 현만의 어깨를 잡고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현만의 얼굴 바로 옆에 얼굴을 기대어서는 인혜를 보며 말했다.
"인혜야, 너 그런데 오늘 술을 너무 먹어서 움직일 수가 있겠 어? 내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말이야, 하하"
"네가 무슨 짓을 할 건데?"
인혜는 해선의 말에 그다지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무슨 짓을 할 거냐고? 이런 짓물 할 건데?"
해선은 고개를 돌려서 현만의 한쪽 얼굴에 입맞춤을 했다.
"어때? 하하하!"
인혜는 오늘 낮에 두 사람이 이미 키스를 했다는 사실을 말하 려다 입을 다물었다.
그러고는 단지 해선의 맞은편에서 현만의 볼에 입맞춤을 할 뿐이었다.
숙맥이라고 생각했던 인혜가 조금도 놀라지 않고 자신과 같이 입을 맞추자 해선은 은근히 승부욕이 생겼다.
그는 현만의 한쪽 다리에 을라가 무릎을 꿇고 앉아서 그의 머 리를 들고는 입을 맞추었다.
자연스레 현만이 그녀를 가볍게 안은 자세가 되었는데,해선의 온몸은 통통하면서 부드러웠다.
해선은 그대로 현만에게 붙어서 계속 키스를 하면서 조금도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데,인혜는 옆에서 계속 웃으면서 도 해선을 때리면서 헤픈 바람둥이라고 욕했다.
그러나 해선은 조금도 꿈쩍하지 않고 현만을 더욱 세게 붙잡 고 놓아주지 않았다.
"인혜야! 너는 어떻게 같은 동창생에게 그런 욕을 하니? 바람 둥이라니, 헤프다느니 하는 말 말이야."
현만은 짐짓 엄숙한 표정으로 정색을 하면서 인혜를 보며 말 했다.
그리고는 해선을 보면서 다시 말했다.
"듣는 바람둥이가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냐! 헤픈 바람둥이가 말이야!"
그의 말을 들은 인혜가 깔깔거리며 박장대소를 했다.
해선은 화가나서 현만몰 깨물려고 달려들었는데, 현만은 그런 해선을 껴안아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해선은 현만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넣었는데,현만은 그 혀를 깊숙이 빨았다.
두 사람이 계속 몸을 만져대는 것을 본 인혜는 질투심이 생겨 서 두 사람을 계속 흔들어댔다.
현만이 이내 해선을 놓아주고는 고개를 돌려 인혜에게 키스를 했다.
그의 손에서 벗어난 해선은 현만의 어깨에 얼굴을 기댄 채로 현만과 인혜가 서로 달콤하게 혀를 주고받는 것을 보았다.
"푸하하하"
갑자기 해선이 웃음을 터뜨렸다.
"응? 왜 웃어?"
인혜가 해선을 보면서 물었다.
해선은 인혜의 작은 손을 잡고는 현만의 바짓가랑이 사이로 안내했다.
인혜가 무심코 손을 더듬다가 현만의 커다란 남근을 만지고는 놀라서 허둥지둥 손을 뺐다.
그녀의 놀란 모습에 해선은 숨이 넘어갈 정도로 웃음을 터뜨 렸다.
해선은 현만을 바라보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어이! 인혜의 남자친구 나으리! 여자친구가 질투하는 거 혹시 무서우세요? 겁나지 않으시다면 제가 한번 즐겁게 해드릴까
"응? 즐겁게 한다는 게 무슨 말이야? 나는 상관없어!"
해선의 말에 인혜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말했다.
"그래? 그럼 해도 된다는 말인가?"
해선이 손을 뻗어서 슬쩍 현만의 남근을 만지기 시작했다. "흥... 마음대로 하도록 해!"
인혜는 마음이 불편했지만 해선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설마 자신이 있는 앞에서 실제로 그녀가 무슨 짓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해선!"
현만은 자신의 남근을 쓰다듬는 해선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 남근의 보유자가 권리를 포기했으니,이제 내거야 하하!"
해선은 인혜를 보며 웃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하하,저 얼굴 좀 봐봐. 인혜가 잔뜩 화난 거 같은데 참고 있어."
현만이 고개를 돌려보니 인혜가 화가 났는데도 참고 있는 모 습이 뚜렷했다.
현만은 인혜가 다소 측은하게 느껴져서 그녀를 껴안았다. 그리고 다시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아주 진한 키스를....
인혜는 그의 혀를 받아들이며 나중에는 두 손으로 현만의 목 을 감싸 안고는 조금 전 해선의 짓궂은 장난은 모두 잊어버리 고 현만의 혀를 이리저리 느끼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현만도 인혜와 키스를 하면서 설레고 행복한 마음이 들어서는 해선이 옆에 있음에도 손을 뻗어서 인혜의 가숨을 만졌다.
학교에서와는 다르게 인혜도 이번에는 거절하지 않았고, 오히 려 가슴을 내밀어서 현만이 조금 더 편하게 만질수 있도록 했 다.
해선은 현만의 현만의 한쪽 다리에 을라탄 채로 현만이 인혜 의 가숨을 만지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는데,그녀는 조끼 를 벗어던졌다.
그러자 꽃무늬 레이스가 달린 브래지어가 드러났는데, 아주 작
은 것이었다. 그녀가 살짝 잡아당기니 줄이 풀리며 그녀의 두 젖가슴이 튀어나왔다.